0
◆RgHvV4ffCs
(8496792E+6 )
2018-02-26 (모두 수고..) 22:16:03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288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5:54:39
VIDEO >>284 안대...!(흐릿)
289
百狐
(3070519E+5 )
Mask
2018-02-27 (FIRE!) 15:55:12
샵은 왜 저리 멀리 가있는가 (흐릿) 테스트 레스로 확인하는 걸 까먹어서. 음. 되게 사극.... 사극 이라해야하니. 옛날 설화 같은 느낌 내보려 노력 했답니다. 쓰기 시작한건 점심인데 이것저것 검색하고 찾다보니 지금 올리네 (흐릿) 원랜 뒤에... 더 있긴 한데 지금 나가봐야 하기 때문에. 고친 부분까지만 올려봅니다 총총..
290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5:57:23
아..아니..백여우 전설....! 그리고...어...진짜 설화 느낌 제대로 사네요. 브금도 그렇고 말이에요..! 우와아아... 월하주 맞으시죠? 오오..! 제대로 조선 풍 설화야..!! 되게 짧은데 묵직한 분위기네요...이거....
291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5:58:15
>>238 아니 센하주도 반야심경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287 유혜 : 살인이십니다 나리... (흐릿) >>286, >>289 헉 분위기 대박.....(동공지진) 다녀오세요!!
292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5:59:01
만약 지금 이 작품이 애니로 방송되고 있다면...딱 이 타이밍에서 3쿨 오프닝이 들어갔을텐데...아쉽군요...(??)
293
百狐
(3070519E+5 )
Mask
2018-02-27 (FIRE!) 16:07:31
응응. 월하랍니다. 백여우의 백이 흰 백이 아니라 일백 백인 설화도 있길래 그 설화를 써먹었답니다. 하튼 다들 반응 보니 되게 기쁘네 XP 나머진 이야기도 열심히 고쳐서 새벽에 풀어야겠다.... 그럼 일단 월하주는 그만... 외출을...
294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07:59
다녀오세요! 월하주!! 외출 잘 하고 오세요!!
295
센하-랑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10:49
"...므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군가가 시중꾼과 함께 이쪽으로 와서 뭐라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눈가를 살짝 찌푸리며 그쪽을 바라보니 푸른 눈의 색목인이더라. 마찬가지로 술에 취한채로 뭐라고 말을 계속 하기는 하는데 이 나랏말도 왜의 말도 아닌데다, 취기에게 패배하고 있는 중인지라 어느 단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저 건너편 나라의 정이대장군 자식이 둔 스승에게서 외국말을 배운 기억이 있어서 정신만 제대로 서있으면 대화가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은데, 애석하게도 그 제일 중요한 정신이 이미 취기에게 완패를 당해버린 탓에. 나는 여전히 한 손은 머리를 잡은채로 담에 기대어 서있던 몸을 급기야 땅에 앉히고 말았다. 정이대장군의 손자든 조선의 양반이든 취기에게 패배해버린채로는 아무런 체면도 못 차린다. 그러다가 그 색목인이 나에게 대뜸 말을 걸어온 것이고, 나는 한숨을 요란스레 쉬었다. "...하아." 뭐라는 거야. 눈을 반쯤 감으며 옆에 시중꾼에게 시선을 돌렸다. 저 사람이라면 말이 통할 것이라는 판단을 술기운을 조금이나마 이겨내고 해낸 것이다. "...이보쇼...이 자 조옴 조요히 시여주시오..." 발음이 꼬일대로 다 꼬여버렸다. 하지만 그걸 수습할 정신도 없었다. 나는 온화한 분위기를 유지할 겨를도 없이 불만스레 눈을 찌푸리며 머리를 쥐던 한 손으로 여기저기 뻗친 머리칼을 혼자 헤집었다. //않이 고속도로 졸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쉼ㅋㅋㅋㅋㅋㅋ텈ㅋㅋㅋㅋㅋㅋㅋ라닠ㅋㅋㅋㅋㅋㅋ(웃다쓰러짐)
296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12:05
월하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그나저나 독백 퀄리티 봐...와...(제 손을 본다)(쓱싹)(?)
297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1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왜 이리 귀여워요!!
298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16:08
아니 지금 일상에서 술냄새 지독한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서 심쿵사)
299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17:45
월하주 다녀오세요! (조용히 메모장의 독백을 삭제(
300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19:34
그렇게 랑현이랑 함께 조선시대 에유의 첫 일상을 술로 끊었다!!!!(뿌ㅡ듯)(아니다 이 악마야)(끌려감)
301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20:07
그리고 유혜주는 왜 독백을 삭제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2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21:21
안 돼, 유혜주의 독백이....!!!(백업)(???)
303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21:22
>>3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센하주 혹시 해링턴주랑 일상 끝내시구 편하실 때 센유 조선 일상 돌릴 수 있을까요...!? >>301 여기에 올라와선 안될 퀄리티...(눈물을 머금는다)
304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21:50
>>302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 백업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등)
305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22:05
>>303 핫 네!! 당연히 좋죠!! >ㅅ<(끄덕끄덕끄덕)
306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23:07
>>305 핫 넵 저 여기 살다시피 하니까((자랑인가)) 편하실 때 말씀 해주세요!! (((o(*゚▽゚*)o)))♡
307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24:45
>>303 대...대체 무엇인가...! 무슨 독백이기에 올라와선 안될 퀄러티라는 것인가...! 난 그런 퀄러티의 독백을 여기서 본 적이 없는데! 어째서 금손 분들이 자꾸 회피하는거죠?! 음...음...그리고 커플의 AU일상인가...좋아..이건 팝콘을 미리 튀겨둬야....
308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26:00
>>307 유혜주 손에서 탄생한 독백은 다들 퀄리티가 바닥을 뚫...(우럭) 아니 진짜 금손분이 이러시면 초큼 곤란한데요...!!!! 핫 팝콘이라니...! (하나뺏어먹는다(도대체
309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26:59
>>308 무슨 소리죠?! 유혜주 독백 잘 쓰시면서...! 그리고 팝콘을 왜 뺏어먹어요!! 8ㅁ8 이거 스레주 꺼에요!!(도리도리
310
해랑현 - 추센하
(30750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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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FIRE!) 16:27:16
‘내가 이 코쟁이 막걸리 또 맥이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아 맞다 나 신분상 사람 아니지. 억울해 죽겠다..’ “저는 이 사람 모릅니다! 그냥 지나가던 개똥 입니다! 으휴!” 그리곤 냅다 도망가버리는 말똥이 동생 개똥이였다. 아마 다음날 날 버리고 도망갔단 이유로 곤장 5대를 맞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 걸로 알고 있다. “아..아..! 요크스트리트에서 취해 노숙하던 기분이다..” “나리.. 이런데서 자면 양반 못하지...” 딱 보니 양반가 사람 같은데 뭔 노름을 했는진 몰라도 술에 취해 이런 흙바닥 위 볏짚 섞은 향토담에 기대 주정을 한단 말이오! 헤헤~ 내 청산 아래 이런 푹신한 땅바닥은 또 처음이니 조금만 잠을 청해볼까 하오. “이제부터.. 내 집은 여기다..” 나는 무작정 앞에 있는 사내를 끌어안고 자려고 누운 몸을 바둥바둥 움직였다. 쓰읍. 한 번만 안아 보자니까..
311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29:17
>>309 (금손 스레주가 자꾸 이상한 말을 하신다(사라져야지!(??? 레주 욕심이...! (다른 곳에서 나쵸를 꺼내온다(도대체 아니 해랑앜ㅋㅋㅅ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막줄ㅋㅋ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2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31:17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3
주정뱅이가-둘이나(동공지진)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50:37
말을 걸었더니 도망가버린다. ...명을 다해 저승으로 가면 염라에게 면상을 보이자마자 지옥으로 떨어져버릴 놈. 젠장, 네가 가버리면 나 보고 어쩌라는 거야. 야. 이보시오. 진정. "...벌얼 참여을별별 참견을 ..." 벌써 습관이라도 된 듯 푹푹 한숨을 내쉬면서 적쟁히 대꾸하였다. 다행히 조선말은 가능한 듯했다. 아니, 다행인 것이 아니다. 알아들어버려서 대꾸를 해버리고 말았다. 젠장. 이런데서 자면 양반 못하지? 그것 참 미안하네, 사실 양반이 아니라서. 라는 식으로 실언이 나올 뻔하였다. 완전히 취해버리면 도대체 나는 무슨 소리를 하고 다닌다는 거지. ...어... 머릿속에서 잠시 멍하니 회고록을 써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이름도 출신도 모르겠는 색목인이 말하기를, 이제부터 내 집은 여기다. 그런데 사실 여기서 그 말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 자의 행동이 심각하였다. "...어어...?" 무심코 그런 멍청한 소리를 흘리면서 저 색목인을 가늘게 뜬 눈으로 응시하였다. 지금 저 움직이는 꼴은... 술기운이 반쯤 달아나는 기분이었다. "...거, 진정 좀 하시오." 벌떡 일어나 조금 거리를 두면서 살짝은 당황한 기색으로 말하였다. 그나저나 발음이 이번에는 안 꼬였다.
314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51:11
아니 진짜로 해링턴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54:08
이준:저 둘을 추천한 것이 누구인가? 어서 이야기를 해보라...! 서하:......(시선회피) 하윤:......(시선회피)
316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6:55:2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리는 건가...(아님)
317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55: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선회피ㅋㅋㅋㅋㅋㅋ(빵) 진짜 누가 데려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8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56:36
유혜 : :0 (다음에 센하가 기방에 들르면 술은 절대 내어오지 말자 다짐)
319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59:02
모든 답은 다이스만이 알고 있습니다...! 돌아라! 다이스..!! 센하 .dice 1 2. = 2 해링턴 .dice 1 2. = 2 1.서하 2.하윤
320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6:59:26
서하:........(도끼눈) 하윤:........(시선회피)
321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6:59:27
ㅋㅋㅋㅋㅋ둘 다 하윤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2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7:02:00
여담으로 유혜는 이런 옷을 입지 않았을까...! ((황진이라니))
323
殺氣衝天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7:03:01
때는 별이 고요히 자리잡은 어둑한 하늘 위로 붉은 만월이 떠오르던 어느 날 밤이었다. 사람 한 명 보기 힘든 늦은 시각, 꼬집어 말하자면 자시다. 벌레나 동물의 소리만이 내려앉은 산속에, 새하얀 차림의 청년이 지나갔다고. 화려한 귀족의 옷이었다. 한 손에는 단도를 든채로 천천히 걸어가니 여름의 옅은 바람에 기다란 소매가 다소 펄럭였다. 쉬지 않고 걸어가던 그가 멈추어서자 그곳은 산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편평한 평지라고 하니, 숨을 길게 내쉬고 나서 곧바로 손에 들던 단도를 역수로 쥐고 칼집에서 날을 빼내어들었다. 어슴푸레한 붉은빛이 반사되는 듯했다. 그 빛을 조용히 내려다보다가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칼끝을 자신에게로 향하여 곧바로 저의 배를 깊숙히 찔렀다. 하얀 옷이 선홍빛으로 물들고 고통에 젖은 외마디가 입밖으로 나지막히 새어나왔지만. 칼을 잡은 손은 부르르 떨리고, 두 다리는 힘을 잃은 탓에 흙 위에 무릎을 꿇어 주저 앉았는데도, 오히려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더라. 기쁨으로 가득찬 웃음을. 완전히 기력을 잃어 널브러진채로 땅을 붉은빛으로 적시는 중에도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전신이 찢기는 듯한 고통이 느껴질텐데도. 빛바랜 눈동자에는 그 어느 것도 비추어지지 못하였다고. 하얗고 깨끗하던 옷은 점점 더 붉어지고 있다. 슬슬 목숨을 도박장에 내놓을 때가 도래하였다. 살아남아서 야망을 실현할 가치가 과연 그에게는 남아있는지. 결과가 미치도록 궁금해졌는지, 그는 웃음을 다시금 터뜨렸다. 빠르게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마침 달도 붉다. 이 주체할 수 없는 즐거움을 나눌 이가 필요한데... 웃음소리가 종적을 감추었다.
324
殺氣衝天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7:04:56
어 아 청년이 아니라 소년인데...(동공지진)(고치는 걸 잊음) 흙흙 이 흙손이 어떻게 여러분이랑 어울립니까...!!! ;ㅁ;(울뛰)
325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7:05:29
않이.... 센하야....!!!! (대우럭(할복이라니) 센하야.....8ㅁ8
326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7:06:41
으아아아...할복...! 할복...! 할복...!! 아...앙돼...! 센하야...! 8ㅁ8 그리고 센하주가 뭐가 흙손이죠? 이 스레에 흙손은 없습니다! 다 금손이에요!! 다!!
327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7:07:28
>>324 (빠안) 자꾸 금손분이 이러시니 제가 손을..(쓱싹)
328
헤세드
(5373199E+5 )
Mask
2018-02-27 (FIRE!) 17:10:03
센하야8ㅁ8!!! 센하 할복 안돼애애애애(줄줄) 센하주는 금손입니다! 진짜 흙손은 바로 저입니다...!! 와아아ㅏ 1분 후 다시 일하는 거 실화...?(흐릿)
329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7:11:17
옛날에 일본에서 자결을 할복으로도 하는 게 뭔가 비극성이랄지, 그런 게 강하게 느껴져서 에유버전 센하 이야기에도 넣어봤습니다...:3c ...어떻게 살아남았게요.(뭔)
330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7:12:47
아니 금손님들 여기서 뭐하세요....!!!(동공지진) >>328 ...(눈물)(토닥토닥)
331
◆RgHvV4ffCs
(2404945E+5 )
Mask
2018-02-27 (FIRE!) 17:13:08
>>328 ....헤세드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흙손 없어요! 우리 스레에!! 아무튼...이..일 수고하세요...! 8ㅁ8 >>329 정답! 이 스레에는 데플이 없기 때문입니다! (??
332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7:13:48
>>328 않이 헤세드주도 금손이시잖아요...!!! (방방) 어서오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1분 뒤.....(흐으릿) >>329 센하는 조선시대에서도...(흐릿) 센하... 행복하자 센하야...!! (눈물줄줄) 아니 진짜 센하 보듬보듬 해주고 싶다구요....8ㅁ8
333
유혜주
(7520423E+5 )
Mask
2018-02-27 (FIRE!) 17:14:26
>>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정답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4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7:16:22
>>331 아, 아닛 어떻게 그 엄청난 진실을....!!!!(뒷걸음질)(???) >>332 시대가 옛날로 가버리니까 더욱 막장이 되었습ㄴ(끌려감) 후후후후ㅜ 정말로 햄보케야할텐데...연플도 터졌는데...햄보케야해는데...어...(계획된 앞으로의 이야기를 슬쩍 본다)(먼ㅡ산)
335
센하주
(8640031E+5 )
Mask
2018-02-27 (FIRE!) 17:18:02
음 사실 저렇게 할복한 이상 혼자서라면 그냥 R.I.P.(...)이기 때문에 우연히 근처에서 살던 사람이 보고 간호해줬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센하: (깨어나보니 그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났다 카더라)()
336
유혜주
(75204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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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FIRE!) 17:18:22
>>334 안돼요....!!! 센하 행복하게...!!8ㅁ8 맨날 웃어야한다구요...!!(협박(?? 센하 막 유혜랑 알콩달콩 하게 해주세요...(´°̥̥̥̥̥̥̥̥ω°̥̥̥̥̥̥̥̥`) 않이 근데 진짜 조선시대 가니까 우리 캐릭터들 왜이리....(흐릿)(기생에 백정에 할복에•••)
337
해랑현 - 추센하
(30750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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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FIRE!) 17:19:26
"으...아악!!!!" 그는 사내가 달아나자 게슴츠레 눈을 떠 취한 내 머리를 가다듬으려고 했다. 사태파악이 빠르게 돌아가자 그의 얼굴도 빠르게 굳어 갔다. "악!악!" 해병대가 악악 거리는것 마냥 악악거리기 시작한다. 고개를 좌우로 마구마구 흔들어 재끼며 스크래치를 내고 공명까지 내며 고음을 내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모래바람, 흙먼지를 일으키고 누웠던 자리에서 발딱 일어나 몸을 탁탁 털었다. "크흠.. 개..개똥이 있누냐.. 어뒸누냐.." 주위 먼 산만 멀리 바라보다 그를 쓱 쳐다보곤 한 발자국 다가가 할 말이 있다는 듯 수상하게 꾸긴 얼굴로 그에게만 들리게 속닥였다. 이번 일은 제발 없던걸로 하자고. 무덤까지 안고 갈 비밀로 하자고. "... 밤막걸리 죽일 놈.."
338
유혜주
(75204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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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FIRE!) 17:20:19
>>335 간호 해주신 분께 감사를...(꾸벅) 아니 할복까지 했으면 센하 지금 금주해야하는데...!!!(도대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