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650973>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53. 나아가라! 도술포도청! 얼수! :: 1001

◆RgHvV4ffCs

2018-02-26 22:16:03 - 2018-03-01 20:01:54

0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2:16:03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 권주주 (0195084E+6)

2018-02-26 (모두 수고..) 22:38:39

얼쑤!

2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2:40:10

얼수! 얼수! 얼수!! ...젠장...오타...(흐릿)

3 권주주 (0195084E+6)

2018-02-26 (모두 수고..) 22:40:48

권 주 -
> 악몽 <
> 못 다한 말 <
> 그는 끝내 울진 않았지만 많이 슬퍼 보였다. <
> 잊지 말아. 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 <


...가끔씩 소름돋을 때가

4 타미엘주 (4429132E+6)

2018-02-26 (모두 수고..) 22:40:53

다들 다녀오세요!

5 권주주 (0195084E+6)

2018-02-26 (모두 수고..) 22:41:28

>>2 얼수든 얼쑤든 그렇거ㅣ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6 제이病痍 (845678E+62)

2018-02-26 (모두 수고..) 22:43:51


얘, 내가 언제까지고 너희 뒷바라지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제 무릎에 머리를 뉘인 채 늘어져 있는 제자의 머리칼을 쓸어주며 말했는데, 그때가 언제였을까. 제이의 말에 때마침 마당에서 자그마한 몸으로 무거운 목검을 들고 낑낑 훈련하던 제자 하나가 이해못한 얼굴로 반문했다. 그치만 스승님은 강하잖습니까. 그 말에 제이는 부드럽게 소리죽여 웃으며 말을 아끼기로 했던 것이다. 그래, 그럼 너희가 다 클 때까지. 그때까지만. …어디서 이런 아이들을 데려와서 팔자에도 없는 고생을 하는지, 원. 제이가 말없이 곰방대를 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찌되었든, 그는 무른 사람이었다.


*****


이 쥐새끼 같은 도둑놈! 몽둥이로 누군가를 때리는 소리가 들린다. 콧노래를 흥얼이며 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던 제이가 문득 그 소리에 걸음을 멈추더랬다. 입에 물고 있던 곰방대를 한손에 감싸 내리며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몸을 반쯤 돌렸다. 어깨에 걸친 도포가 바람결에 하늘거렸다. 누구도 도와줄 마음 없이 방관하고 있는 어느 한 곳에서, 몸집이 큰 주막 주인이 바닥에 쓰러진 아이 하나를 가마솥 음식에 사용하는 큰 주걱으로 두들겨 때리고 있었다.
아이는 무얼 그리 품에 꼭 끌어안고 있었을까. 돌려주는 것이 차라리 덜 맞는 방법이거늘. 고집쟁이네. 저와는 상관 없는 일을 불구경이라도 하는 양 굴던 제이가 발걸음을 옮긴 것도 그 즈음이다.

다시금 높이 올라가 힘껏 허공을 내지르는 주걱을 무언가가 탁, 막는다.

"아이구, 무에 그리 화가났길래 애를 이리 잡는담."

부들부들 떨리는 주걱 밑에는 제이의 곰방대가 있었다. 제이? 주인이 제이의 옆모습을 알아보고 천천히 주걱을 치웠다. 이 쥐새끼같은 놈이 저번에도 그러더니 오늘도 장사하는 음식에 손을 대었다고! 도와줄 생각 말게나. 내 오늘 저 놈의 손버릇을 단단히 고쳐줄터이니! 팔까지 걷어올리며 다시금 다가오는 주인의 가슴을 이번엔 손등으로 막으며 제이가 방글 웃어보였다. 고개를 슬쩍 내젓는 모습이 그러지 말라는 모양이었다. 언제든 뿌리칠 수 있는 비실한 손목이었지만, 주인은 그럴 수 없었다.

"그 손버릇은 내가 고쳐줄 것이니, 자네는 일이나 봐요."

이런 일에 괜히 힘빼서야 쓰나. 응? 주인의 마음을 달래는 투로 손등을 뒤집어 손바닥으로 가슴을 톡톡 두드려준다.

"자아, 아가. 일어나보련."

제이가 주인에게서 등을 돌려 쓰러진 소년을 향해 손을 뻗자, 아직까지도 힘이 남아있었는지 소년은 신경질적으로 제이의 손을 쳐내며 허겁지겁 반대편으로 도망을 치더랬다.

"허어…. 쟤 좀 봐."

기껏 구해줬더니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구.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제이가 허탈하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그러자 주인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헌데 겨우 저런 것 가지고는 며칠도 버티지 못할터인데. 제이가 한숨같은 숨을 느리게 내쉬며 다시금 곰방대를 물었다.



*****


그 날은 꽤나 추운 날이었다. 비교적 칼바람이 불었으니 춥다고 해도 되는 날씨였을 것이다. 소년을 다시 만난 것은 제이가 사박사박 잔디가 밟히는 소리를 귀로 전해 들으면서 산책을 나왔을 무렵이었다. 산책이라 해도 실상 길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 어느 때는 반대편 숲 근처까지 갔다 오기도 하고 어느 때는 근처만 돌기도 한다. 요컨대 언제나 가고 싶은 길로 가기 때문에 늘 산책 방향은 달랐다. 그러니까 이것도 우연이라면 우연이고, 인연이라면 인연이었다.

다가오는 인기척에서는 익숙한 내음이 났다. 부딪힐 듯 스쳐 지나간 이와 인사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제이는 몇 걸음 더 가고 나서야 무언가 깨달았다는 것처럼 고개만 틀어 뒤쪽을 보았다. 소년은 이미 저만치서 걸어가고 있었다. 한동안 그 자리에 서 있던 제이는 이내 아예 몸을 돌려서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빨리 걷지도 않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소년이 보였다.

소년은 나무에 기대어 서 있었다. 눈을 감고 있던 소년은 제이가 다가온 것도 모르는 모양인지 움직이지 않았다. 그에 제이는 소매로 입가를 가리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그리고 위화감을 깨달았다.

 "얘."
 "……."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구나."

안색도 창백하고, 호흡도 거칠고. 이어진 제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소년은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지척에 있는 제이를 확인하곤 답했다.

 "멀쩡합니다."
 "……어딜 봐서?"
 "그저 날이 흐려 그리 보이는 거겠지요."

소년의 말에 제이는 저 구름 너머에 있는 하늘 위로 시선을 던졌다. 제이의 시선을 따라 소년의 눈길이 이동한다. 흰 비단 너머로 저 하늘이 보일 리 없건만 제이는 머리를 구름의 틈새를 살피듯 기울였다.

 "전혀 흐린 날이 아닌데."
 "……혹시 보이십니까?"
 "아니, 한번 말해봤어."

단조롭고도 뻔뻔한 대답이 돌아왔다. 소년는 입을 다물었다.

 "……."
 "……."
 "……아무튼 전 괜찮습니다."

자리를 떠나지 않는 제이를 피하듯 먼저 몸을 바로 세워 발을 떼어놓으려던 소년은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거리면서 나무를 손으로 짚었다. 눈 앞이 어지러운지 다른 손으로는 눈가를 덮었다 떼어낸다. 신음 소리 하나 내뱉지 않았으나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된 모양이었다. 소년은 몸을 가까스로 추스르면서 흘긋 제이를 보았다. 그리고 제이가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 것마냥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기만 하자 마치 원래부터 이곳에서 쉴 생각이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나무에 기대어 바닥에 앉는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제이는 소년이 깊은 숨을 내뱉을 즈음에 이내 머리를 번쩍 들면서 웃으며 말했다.

 "좋아. 내 특별히 도와주지."
 "도움은 필요 없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소년은 끝끝내 단호했다. 하지만 제이는 생각할 여지도 없이 곧바로 돌아온 소년의 거절에도 되려 아랑곳 않고 그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그렇게 벌어져 있던 그와의 거리를 단번에 좁히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혀 앉는다. 제 긴 소매를 죽죽 잡아 올려서 맨손을 그의 뺨에 가져다댄다. 미세하지만 흠칫하는 기색이 났다. 이어 손등을 뺨에 대었다가 손바닥으로 이마를 짚어본 제이는 생각보다 열이 올라 있음에 작게 혀를 찼다.

 "너는 의외로 아이 같은 구석이 있구나. 어른스럽지 못해. …앗, 애가 맞지 참."
 "……."

소년은 마지못해 제이에게 기댔다. 머리가 핑 돌아서 무의식적으로 제이의 옷깃을 잡았다가 화들짝 하고 자기도 놀라서 손을 뗀다. 입술을 물었다가 놓는 것을 반복하던 소년은 곧 다시 제이의 옷자락 끝부분을 잡아 당기면서 말했다.

 "……그 날, 절 왜 구해주셨습니까?"

제이는 소년의 말의 의중을 잠시 파악하지 못했다. 알아도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제이는 대답 대신 소년의 옆자리를 차지하면서 팔로 그를 휘감아 제 쪽으로 당겼다. 억지로 끌려와 강제로 눕혀지자 소년이 움찔했다. 그리고 소맷자락으로 소년의 눈을 가리듯 덮으며 말을 이었다.

 "으응, 그건 네가 한 숨 자고 일어나면 대답해주도록 하마."

지금은 조금이라도 쉬어야 하지 않겠니. 소년은 눈 앞이 깜깜해지자 손으로 제이의 소맷자락을 잡았다. 나무 기둥에 등을 기대고 자리를 잡은 제이는 제 다리 위에 소년의 머리를 올려 놓고서 토닥였다.

 "아가. 내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 게 좋아. 흔치 않거든."

잠이라도 좀 자라는 것마냥 다독이는 손길은 마치 아파서 떼 쓰는 아이를 어르는 듯한 태도였다.

그렇게 시작된 교학상장敎學相長이었다.


-
제이病痍 : 병들고 상처입은 자.

*갈 곳 없는 아이들을 가르친다던데.
*해결사라지. 사사로운 잡일부터 그보다 위험한 일까지.
*한량인이야. 어느 한곳에 가만히 있는 걸 못 봤다니까.
*헌데 그 자, 눈이 안 보인다던데. 하여 항상 눈을 흰천으로 가리고 다니지 않던가?
*도설포도청 사람들과 같이 있던 자 같은데…….

7 아실리아주 (6530287E+6)

2018-02-26 (모두 수고..) 22:43:56

크롭크롭

8 제이病痍 (845678E+62)

2018-02-26 (모두 수고..) 22:46:15

제이주 갱신하며 조선시대au독백 투촥~~ ^-^ 동양풍 하면 하고 싶었던 설정인데 양껏 해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9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2:47:06

아니..새로고침을 하니까 보이는 이 2개의 연성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하나는 그냥 소설이고 다른 하나는 엄청난 짤의 기운이...!(동공지진) 아무튼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와아...와아...진짜...제이주..장난 아니다...독백 필력 이거 뭡니까?! 진짜 순간적으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와아아...!!(동공대지진) 거기다가 브금 캐리...우와아...
그리고 아실리아주는..저건...분명히...(동공지진) 아니...저건 또 언제 그리신 거예요...?!

10 아실리아주 (6530287E+6)

2018-02-26 (모두 수고..) 22:50:25

와.. 제이주 독백... (멍) 대박. 필력 엄청 좋으시네요....

저거 아까 사라지고 나서 10시까지 그렸습니다 :> 내일쯤이면 아마 마무리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 하지만 올리는 날은 3월 4일일 것입니다. (끄덕)

11 '좋은사내' 해랑현 (5136666E+5)

2018-02-26 (모두 수고..) 22:50:42

"오우.. 디스 이스 코리안 랭귀지 히스토리 북.. 훈뮌줭음.."

넌 새로운 땅을 찾아 왔으니 새로운 땅의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라! 하여 추솽줜하 께서 툭 던져주신 책이다. 물론 책 하나만으론 알 터가 없으니 여러 사람을 붙여주어 내게 한글 이란걸 가르치게 하였다.

"키역.. 뉘은.. 뒤굳.."

플리즈 돈 키딩 미 가이즈. 플리즈 렛 미 아웃 옵 히얼 커몬.. 이 짓거리도 꽤나 반복하다보니 난 한글과 한국어에 익숙해져 이 조선이라는 땅에 조금은 스며들 수 있었다.

"췅산에.. 사르리랏다.. 커몬 베베.."

12 타미엘주 (4429132E+6)

2018-02-26 (모두 수고..) 22:50:45

제이주랑 아실리아주의 금손연성에 타미엘주는 녹았습니다...(흐무룩)

13 제이病痍 (845678E+62)

2018-02-26 (모두 수고..) 22:50:53

>>7 엄머머 ㅇ////ㅇ(완성작을 기대한다)
>>9 히..히히....레주 칭찬 받았ㄸ다ㅏ~~ 쓰다보니 길어졌지만 대충 분위기만 저렇다는 건 올려두고 싶어서요 u///u

14 타미엘주 (4429132E+6)

2018-02-26 (모두 수고..) 22:51:29

다들 어서와요!

그러고보니 타미엘쟝 해링턴이랑 영어로 대화 나눌 수 있으려나요..(농담)

15 화연주(꽃돌이) (1214659E+6)

2018-02-26 (모두 수고..) 22:53:16


ㅋㅋ
ㅋㅋㅋㅋㅋ아니 제이주랑 아실리아주 연성에 두근두근 했는데 해링턴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이름 없음 (866355E+63)

2018-02-26 (모두 수고..) 22:53:17

호에엑 제이주 독백에 아실리아주 그림....(금손들의 향연) 부럽다ㅏ...!!! 모두 어서오세요!

17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2:53:50

다녀왔습니다! 좋아! 타미엘주의 허락이 떨어졌다!(기쁨)

18 유혜주 (866355E+63)

2018-02-26 (모두 수고..) 22:54:02

앗 이름

ㅋㅋㅋㅋㅅㅋㅅㅋㅋㅋㅋ해링뎐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

19 타미엘주 (4429132E+6)

2018-02-26 (모두 수고..) 22:54:45

다들 어서와요!

20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2:57:00

이 와중에 해링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링턴주와 로제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어어...그리고...3월 4일인건가요? 99일째지만...100일이 월요일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 그렇다면...저는 월요일에 맞춰서 100일 독백을 올리도록 하지요..!

21 제이病痍 (845678E+62)

2018-02-26 (모두 수고..) 22:57:30

앗 다들 어서와요 ㅇㅅ< 해링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상춴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터짐)

22 지현주 (4462003E+6)

2018-02-26 (모두 수고..) 23:02:49

ㅇ<-<...

23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02:51

해링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제이주와 아실리아주는 정말 금손....(엄지척)

24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04:29

음...그리고 고민하다가 말하는거지만...나중에 아실리아주가 보시라고...! 전 판 어딘가에 조선 AU 상황으로 서하리아 독백 올린 게 하나 있는데....

situplay>1519492858>921


...원래라면 그냥 묻히게 내버려둡니다만... 아실리아주의 멘탈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쓴건지라...묻히게 하면 안되겠죠. 역시..(끄덕)

25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04:41

어서 오세요! 지현주! 좋은 밤이에요!!

26 타미엘주 (4429132E+6)

2018-02-26 (모두 수고..) 23:04:50

어서와요 지현주.

해링턴..(나름 빵터진 것 같다)

27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05:32

지현주 어서와요!!

28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06:22

.dice 1 2. = 1
1. 올려
2. 안돼

29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07:09

>>28 (착석)

30 아실리아주 (441268E+63)

2018-02-26 (모두 수고..) 23:08:18

(죽었다)

하....... 잠시만요.. 아.... 뭐라고 해야 하지...

서하 사랑해 8ㅁ8

그리고 3월 5일이에요..? 어.. 날짜 잘못셌나... 으음, 음. 휴대폰에 넣어뒀다가 5일 자정에 올리죠 뭐 :>!!

31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09:05

>>29 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석 하시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09:24

어...11월 26일에 이뤄졌으니까...100일이 3월 5일 맞을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면 다행입니다. 네.

33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09:40

>>31 네. 착석입니다. 일단 올린다고 하니까 당연히 착석이죠!

34 지현주 (4462003E+6)

2018-02-26 (모두 수고..) 23:10:16

다들 안녕하세요... 기침할 때마다 속이 아픕니다...

35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11:39

>>34 .......(동공지진) 지현주우우... 8ㅁ8 이불은 잘 덮고 계시겠죠?!

36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12:40

지현주 괜찮아요..!?8ㅁ8

37 제이病痍 (845678E+62)

2018-02-26 (모두 수고..) 23:13:54

조선시대AU 독백도 위키에 같이 추가하고 제이주는 들어가보껭요 ㅇㅅ< 다들 쫀밤쫀꿈~~~

38 타미엘주 (4429132E+6)

2018-02-26 (모두 수고..) 23:14:12

지현주.. 기침 할때마다 아프시면 따뜻한 차라도 한 잔 하시는게..(토닥토닥)
푹 쉬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39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14:23

어어..벌써 가시나요? 안녕히 가세요! 제이주!!

40 타미엘주 (4429132E+6)

2018-02-26 (모두 수고..) 23:14:36

잘 들어가세요 제이주!

뭔진 몰라도 착석..인가요..?

41 다솔주 ◆wuDPSMwuRs (047167E+61)

2018-02-26 (모두 수고..) 23:16:26

으아ㅏㅏ 올라가랏

42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17:34

어서 오세요! 다솔주!! 저것은 포도청의 다솔이의 모습인건가요? 오오..! 동양풍이 제대로 살아있는 그림인걸요...!!

43 다솔주 ◆wuDPSMwuRs (047167E+61)

2018-02-26 (모두 수고..) 23:17:53

올라갔다! (≧∇≦)b 친구한테 뜯어낸 다솔이입니다 ㅇ<-<

44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18:08

제이주 잘자요! 다솔주 어서와요!!! 오오오오 엄청나다!!!

그, 그저 아무것도 아닌 독백입니다...!!! 쓰다가 올릴지말지 다이스를 돌렸더니 다이스가...(흐려진다)

45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19:22

오오..! 다솔이 맞군요! 눈이 진짜 예쁘게 그려진 것 같아요! 정말로..! 오오...!

46 지현주 (4462003E+6)

2018-02-26 (모두 수고..) 23:24:34

이 지현

이 땅에서 대상인 이 지현을 모르는 상인이 있다면 첩자라 하는 말이 세간에 떠돌아다닐 정도로 이 지현이라는 이름 석자는 상인들 사이에서는 이름 높은 사람이다.

본디 이 지현은 부모가 양반이었으나, 지독한 돌림병에 어린 지현을 뺀 일가 전체가 몰살당하고 평민 가정에 입양되었다. 하나 다행인 것은, 지현은 저의 아비의 성향을 고이 물려받아 끈기와 집념이 유별난데다 어릴 적부터 셈에 능했으며, 훗날 대 상인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헌데 이런 대상인도 요근래들어 하나씩 사업을 정리하고 후계를 교육하는 일에 집중하여서, 일각에서는 사모하는 이가 있어 정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도는데 진위는 알 수가 없다.

47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25:23

도술포도청 소속의 멤버들이 대부분 투잡을 뛰는 것이 사실입니까?

서하:....아마도요...(시선회피

48 지현주 (4462003E+6)

2018-02-26 (모두 수고..) 23:25:28

약간 도술포도청의 자금담당 느낌으로 적어봤습니다

49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26:15

아무튼...조선시대 AU니까... 이쯤에서 한번 조선시대 한정 카드를 뽑아보겠습니다...! 돌아라! 다이스 가챠..!!

이준 .dice 3 6. = 5

서하 .dice 3 6. = 4

하윤 .dice 3 6. = 5

50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26:36

어째서 서하만 4성인 것...?!(흐릿)

51 남화연 (1214659E+6)

2018-02-26 (모두 수고..) 23:28:44

늦은 밤이었더라지. 기방의 한 구석에서 웃음소리가 떠나가지를 않았다더라. 술을 한 잔 따르지 않겠더냐, 네에, 나으리. 당연히 따라드려야겠지요. 하하, 요 계집. 어쩜 이리 예쁜지, 이리 오거라, 한 번 안아보자꾸나! 따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싶으니, 한 청년이 문을 덜컥 열자 붉은 머리를 지닌 청년의 한 손에는 술잔이, 다른 팔에는 저고리가 반쯤 벗겨진 기생이 안겨있었더란다. 기생은 화들짝 놀라 제 저고리를 여미곤 그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얼굴을 가렸고, 그런 모습을 본 남성의 표정이 경멸에 가까이 변했더란다.

"어찌 삼패만을 옆에 끼고 있는지. 한심하기 그지 없구나."
"무례한 건 여전하시군요, 형님."

잔에 들린 술잔을 입술쪽으로 기울이며 청년은 표정을 구겼다. 술 맛이 떨어졌구나. 술잔을 내팽개치고 제 형, 정현을 올려다보는 표정이 참으로 볼만하였다지. 기생에게 물러나라 대충 손짓하자 기생은 황급히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갔고, 그는 자리에서 비틀거리고 일어섰다.

"왜."
"왜, 라는 말이 잘도 나오는 것을 보아하니 여전한가 보구나.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셈인게냐."
"죽을 때 까지. 조만간 죽겠지요."
"죽음을 어찌 그리 가볍게 말한단말이냐. 지조없는 녀석!"

호통소리에 화연의 눈이 가늘게 뜨였다. 그는 방에서 나가기 위해 정현의 옆으로 걸어가며 나지막히 읊조렸다.

"죽음을 경험하였으니 당연히 가벼운 것이 아닌지. 이 자가 나고자란 이후 역관에 어울리는 자가 아닌것 또한 알지 않던지. 형님은 의지라는 것이 있었다지만 나에겐 그 어느것도 없었지요. 이만 가시지요, 내 아무리 상것인 삼패들과 놀아난다 하여도 누구와는 달리 이곳의 예절은 지키니."

술 맛이 떨어졌다. 대문을 나섰다. 오자마자 저런 이야기를 하니, 제 아비가 무슨 말을 할지는 뻔하였다. 그래도 도술포도청이 어쩌고, 이수파가 어쩌고. 도술포도청이고 뭐고, 이수파고 뭐고, 전부 어찌 생각해도...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문득 한 아씨가 머리에서 스쳐지나가자 그는 혀를 차며 대문을 나섰다. 왜 하필 이 아씨가 떠오르는겐지! 하! 설마 이 내가 그 쬐만한 아씨를 사모하는겐가? 그럴리가! 술김에 그런 생각을 하는것이겠지.

내일이면 전부 잊을것이다. 오늘 있었던 일도....아.

그 사단을 벌였으니 당분간 기방에는 가지 못하겠구나. 그는 정현을 원망하며 이를 갈았다.

/ 의식의 흐름이....

52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30:20

.....아니...로제쪽은...어찌하여...이렇게 찌통 분위기인건가요....(동공지진)

53 남화연 (1214659E+6)

2018-02-26 (모두 수고..) 23:31:03

이래놓고 또 술과 삼패와 술과 삼패와 술과...

...개망나니네 이거?

54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31:43

>>53 이준:...자네. 일은 언제 하나...?(흐릿)

55 남화연 (1214659E+6)

2018-02-26 (모두 수고..) 23:33:38

>>54 화연: 지금 하겠습니다...(밍기적)
정현: 아이고 죄송합니다, 아이고...(화연 줘팸)
화연: 아 미친 아 아 아

56 지현주 (4462003E+6)

2018-02-26 (모두 수고..) 23:34:39

세상에 화연아...

57 꽃돌이 (1214659E+6)

2018-02-26 (모두 수고..) 23:40:42

>>56 (하트뿅뿅)(처절한 몸부림)((기생이랑 놀아남))

58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4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연이와 지현이의 모습..기대해봅니다..!

59 다솔주 ◆wuDPSMwuRs (047167E+61)

2018-02-26 (모두 수고..) 23:46:16

정말 사소한 설정이지만... 다솔은 가문을 일으키기 위한
사업으로 여름에 얼음을 파는 일도 했답니다

60 지현주 (4462003E+6)

2018-02-26 (모두 수고..) 23:46:34

>>57 흥, 그대는 정말 바보구려(삐진척

조선시대로 일상 돌려야하는데... 컨디션이 하필 최악이네요... 감기시러...

61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49:16

>>59 (동공지진) 조선시대 여름..얼음....세상에....엄청나다...! 이거..!! 부자가 될 것이 분명해..!

62 다솔주 ◆wuDPSMwuRs (047167E+61)

2018-02-26 (모두 수고..) 23:51:13

>>61 다솔 저서 ' 부자가 되는 법 '
1. 얼음을 만드는 이수파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63 꽃돌이 (1214659E+6)

2018-02-26 (모두 수고..) 23:51:36

>>60 하하, 바보라 하였느냐? 요 맹랑한 꼬맹이. (화연: (볼 붉어진 상태로 그런 말 하면 설득력 제로인걸 모름)

아고고...오늘은 푹 쉬구 컨디션 좋을 때 돌려요 예쁜아...아프지 말구..;ㅁ;

64 ◆RgHvV4ffCs (8496792E+6)

2018-02-26 (모두 수고..) 23:52:51

>>62 하윤:이런 거 쓰면 혹세무민이라고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빤히)

65 揭芙拏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52:56


진사댁의 고명딸과 혼인했다는 색목인은 무예 실력이 출중했다 하여, 그 영지 저잣거리의 아낙네들의 입방아에 이리저리 찧어 올라가고 내려가고 반복했다.
글월은 보낼 줄 알던가, 은애하는 여인네에게 글월 하나 보내지 못하고 그리 혼인을 올렸다던가ㅡ 아아, 그렇지. 흰소리는 이리저리 올라갈 뿐, 실체 없는 것은 쉬이 사라진다.

그 집의 장자는 마치 동백꽃 같은 머리를 길러, 마치 제 아비를 그리 똑 닮았다던가.
헌데, 행실은 제 어미를 똑 닮아, 그리 소반 지어 놀고, 자수 놓고 논다지?

그 집에 부용이 그리 많다 하여, 그 집은 부용댁으로도 불렸다. 아, 그래, 아이의 아명 또한 부용이 들어가는구나. 아이는 집에 있으면 제 누이와 함께 꽃가락지 만들어서 놀았더란다. 그랬더란다.




아이는 어두워질 때 쯤이면 제 누이와 함께 강둑에서 하야로비들이 저 멀리 훨훨 날아가는 것을 그리 한참 바라봤다. 아이가 좋아하는 풍경 중 하나였다.

「누이, 저 하야로비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절경이지 않습니까」

그 질문을 하며, 붉게 빛나는 하늘과도 같은 아이의 머리색은 빛났고, 말간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럼에도 푸른 그 눈은 형형히 빛났다. 아아, 그렇고나. 아이 치고는 표정이 정말로 기괴했고나. 그 질문을 하는 제 아랫 동생을 본 아이의 누이는 하회홈을 하다, 고개를 비뚝였다.

「그렇네」

가자, 집에 가자. 멀리서 대감 어른이 걱정하신다는 하인의 목이 떨어져가는 외침에 두 아이는 강둑에서 타박타박 발걸음을 내려가는 것이었다. 양 손에는 서투른 솜씨로 만든 꽃가락지가 여실히 엮여 있었다.



그 날은 조금 멀리 갔다지? 아이가 없어졌다 하는 그 소리 하나에, 머리가 붉은 사내 아이가 사라졌다며 온 집안이 그리 떠들썩 했더란다. 아이의 누이가 아이를 부르며 앙앙 우는 소리가 온 집안을 울렸다. 집 안의 아낙네들도 하인들도 이리저리 후두두두두두둑. 그 발걸음이 마치 말 발굽 소리와도 같았던가.


아이를 찾은 곳은 외딴 집이었더란다. 포도청 어르신들의 품에 안긴 아이의 시선은 제 집안 어른들이 담겼다가 그리 빨리 사라졌을 게다. 그 시야에 끝까지 남아있던 것은, 그래. 끔찍하리만큼 붉은 색이었다. 모든 것은 그래, 그리 사라져버렸다.


적색 포를 입은 대감 어른은 대문을 넘어, 마당을 달려, 문지방까지 넘어서 달려왔고나. 그 관복이 참 무거웠다지? 누가 감히 정이품 대감 어른의 장자를 건들었을꼬. 누구일까? 누굴꼬? 아이에게 곶감이 있다며 꾀어낸 건 누굴거나.



그 날이 아이를 확 뒤집어 버렸고나. 너는 나를 만들어서 죽였고나. 그 붉디 붉었던 것이 어찌 푸르게 변하리라 믿는 게냐. 고왔던 그 시절은 그렇게 버림 받았더란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날들은 그렇게 산산이 부숴져 내려갔다.


//사극 풍 어려워애오:3

66 다솔주 ◆wuDPSMwuRs (047167E+61)

2018-02-26 (모두 수고..) 23:56:33

>>64 다솔 : 책도 나름 수입이 짭짤해서 ㅇ<-<

67 헤세드주 (1866138E+5)

2018-02-26 (모두 수고..) 23:57:45

다솔이 엄청나...!(?)

6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01:01

오늘따라 조선시대 AU 독백과 설정이 많이 올라오는군요...과연 첫날 버프...! 오오...! 근데..진짜..사극풍이 너무 잘 살아있는 독백이에요! 와아아..! 그리고...헤세드가 유괴되었을 시기의 이야기려나요...상당히...어두운 느낌이 살아있네요....

69 꽃돌이 (8755259E+5)

2018-02-27 (FIRE!) 00:01:21

다들 독백 대단해...!!

70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03:17

안이 다들 독백이....!!! 다들 금손이야...!!!

71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00:05:37

저어는 금손이 아닙니다:3

그렇습니다! 헤세드가 납치되었던 시절을 조선시대풍으로 써봤지만.... 필력이 딸려서...크흡....(먼산)

72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00:06:30

저는 출근 때문에 자러 가볼게요!

7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07:21

아니 금손분이 자기는 금손이 아니라고 하시다니...!!

헤세드주 좋은 꿈 꾸세요!

7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08:17

헤세드주가 금손이 아니라니..! 무슨 소리죠! 금손이 아닌 것은 저란 말입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75 타미엘주 (9017344E+5)

2018-02-27 (FIRE!) 00:09:32

잘자요 헤세드주! 와 헤세드주 금손...

76 지은주 (1546148E+5)

2018-02-27 (FIRE!) 00:13:54

갱신합니다!

7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17:53

어서 오세요! 지은주!! 좋은 밤이에요!!

78 꽃돌이 (8755259E+5)

2018-02-27 (FIRE!) 00:18:22

헤세드주 굿밤 되시구 ㅈ저도 이만...

7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20:03

안녕히 주무세요!! 로제주!!

80 타미엘주 (9017344E+5)

2018-02-27 (FIRE!) 00:20:22

지은주는 어서오시고 로제주는 잘자요!

8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26:00

지은주 어서오세요! 로제주 좋은 꿈 꾸세요!

8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36:23

얼었어...!? (동공지진)

83 지은주 (1546148E+5)

2018-02-27 (FIRE!) 00:41:02

모두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로제주는 안녕히 가세요!

8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41:37

지은주...! (방방) 흑 이제 슬슬 개학개강 시즌이라 조용조용하네요...!

8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42:31

확실히..이번주만 지나면.... 개학시즌이로군요..방학이...방학시즌이 끝나가고 있어...! 아...안돼..!

8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43:27

>>85 (흐으릿) 이거 참치어장 전체 화력이 반토막 날지도.....

8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44:17

하지만..우리는 개학시즌이나 방학시즌이나 화력이 비슷했기에...(끄덕)

8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44:49

그게 우리 스레의 장점이죠!! (파닥파닥)

8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49:59

그렇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분들에게 스레주가 정말로 감사하는 일이랍니다...! 8ㅁ8

90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51:48

>>89 (코쓱) 거참 스레주는 고마우신 일도 많으셔 (츤츤)

91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00:53:00

(코쓱)

9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0:54:22

>>90 그럼 고맙지 않다고 해야겠군요! 자..! 어서 꾸준한 화력을 유지해라..! 이 레스주들아...!!(뚜까맞음

>>91 (싱긋(엄지척

9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0:55:51

>>92 아니 스레주의 독재인가....!! (그거아님) 예 스레주님...!! (그것도 아님)

>>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코쓱)

94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1:00:42

사극 독백쓰고있는데... 너무 어려운거시에요.
말투따위... 고증따위... 후후(정신나감

9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1:00:42

>>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반항하란 말이에요!!(?

96 지은주 (1546148E+5)

2018-02-27 (FIRE!) 01:01:50

((감동)(입틀막) 레주.... 레주도 감사드려요!

9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1:01:55

>>94 헉 저도 쓰고 있었는데....! 맞아요 말투 어렵더라구요...8ㅁ8 그래서 저는 그냥 섞었습니다! (당—당)

9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01:02:41

>>95 후후... 저는 레주의 노비....제 이마의 낙인이 안보이십니까.....? (도대체

9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1:02:48

>>94 은근히 힘듭니다. 말투...하지만...조선시대에서 실제 어떤 말투를 썼는진 알 수 없는 법! 그냥 편하게 쓰면 되지 않을까요?

>>96 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감사할 일이 뭐가 있나요? 이 스레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스레주가 더 감사하죠!

100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1:05:56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luebard&logNo=140030007117&proxyReferer=http%3A%2F%2Fwww.etobang.com%2Fplugin%2Fmobile%2Fboard.php%3Fbo_table%3Dtorrent_qna2%26wr_id%3D291194

일단 참고하고 있긴 하지만...(그래도 어렵다

101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1:08:50

>>97 게다가 먼저 독백올린 분들이 너무 잘 쓰셔서...ㅠㅠㅠㅠ(손을 때치함

102 타미엘주 (9017344E+5)

2018-02-27 (FIRE!) 01:09:25

타미엘 T. 네헤모트:
221 세계관이나 스토리 안에서 캐릭터의 역할은?
타미엘주: 어...무한히 쏟아져나오는 여러가지 물주(?) 아니면 어.. 훌륭한 구속요원..? 아니면..그림자가 다른 곳으로 가면 당신은 여기애 박혀버린다는 협ㅂ..(아님)
194 캐릭터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타미엘주: 유감스럽게도. 사이렉스였습니다. 그래서 더 배신감이 더 컸겠지만요. 물론 사람 아닌 것까지 포함하면 심연입니다.
139 엘리베이터는 최소 몇 층부터 타야한다고 생각하나요?
타미엘주: 타미엘은 2층이요.. 가끔 지하 1층이 있는 아파트면 1층도 타야한다고 생각할지도요..?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잠깐갱시인.. 합니다아..

10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1:10:25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밤이에요!!

104 지은주 (1546148E+5)

2018-02-27 (FIRE!) 01:16:43

타미엘주 어서와요!

10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1:20:49

유튜브를 보면서...스토리를 조금 정리하다보니..어느새 새벽 1시 20분...시간의 상태가...?!(흐릿

106 타미엘주 (9017344E+5)

2018-02-27 (FIRE!) 01:25:42

다들 안녕하세요.. 벌써 시간이..

10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1:29:28

음..음..하루하루가 묘하게 빠르면서도 느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10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1:45:38

음..느낌이 오늘은 스레가 이쯤에서 셔터가 내려갈 상황인가...?!

109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1:49:46

일단 쓰고는 있지만요... 내일 올라가겠군요.

그렇지만 셔터 닫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11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1:50: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셔터를 닫기에는 이른 상황인가요? 그렇다면 좀 더 기다려드리죠..!! (??

111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2:02:36

음 근데 다들 자러간듯 하네요.

오늘 영업은 끝났습니다!(셔터내림

112 Side story - 그 시각 (2404945E+5)

2018-02-27 (FIRE!) 02:09:32


"...A 포인트. B 포인트... 그리고 C 포인트..."

늦은 시간. 자신의 핸드폰을 들고서, 코드네임 감마, 용성은 특정 포인트 부분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 중의 하나는 이전에 월드 리크리에이터의 파장이 잡혔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었던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있는 C 포인트는 저번 사건 때, 리크리에이터가 발동할 때 월드 리크레이터의 파장이 잡힌 곳이었다. 맨 처음 확인했던 A 포인트 역시 이전에, 익스퍼들이 대거 폭동을 일으켰을 때 (case 6) 월드 리크레이터의 파장이 잡힌 곳이었다.

그 모든 포인트를 확인하며 그는 그 근방을 좀 더 확대해서 바라보았다. 그의 핸드폰에 잠긴 화면에는 연구소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A 포인트, B 포인트, C 포인트. 세 군데가 모두 연구소였다. 그 포인트의 사진을 제대로 확인한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연구소라. 그때 B 포인트인 천체연구소에 갔을 때 월드 리크리에이터는 존재하지 않았지. 아마도 C 포인트 역시 우릴 낚기 위한 포인트. 하지만 이 근방에서 계속 잡히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이 북쪽 지구. 연구소들이 모여잇는 곳임은 확실하다고 봐도 되겠지."

이어 그는 잠시 핸드폰의 화면을 돌렸다. 그가 접속한 곳은 다름 아닌 익스퍼들의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쪽의 화면이었다. 여전히 그는 접속을 할 수 있었다. 그 모습에 그는 다시 한번 피식 웃어보였다.

"요원의 자격을 아직 박탈당하지 않은건가? 아니. 그럴리가 없지. 익스레이버에 요원이 1명 있었지. ...보고가 안 되었을린 없고... 뭔가 꿍꿍이가 있는거겠지. 귀찮아서 박탈을 안했을리 없으니까. 그렇다고 한다면...역시 함정을 꾸미고 있는건가."

나름대로 추측을 하면서 용성은 피식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는 어둠 속을 천천히 걸어나면서 조용한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렇다고 한다면, 안내해주지. 월드 리크리에이터가 있는 곳으로... 그리고, 보여주지. 당신이 심어놓은 싹이 어떻게 꺽이는지 말이야."

그것은 누구에게 하는 선전포고일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용성의 표정은 썩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참으로 불쾌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표정이었다. 마치... 정말로 기분 나쁜 무언가를 본 것처럼...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그리고 아주 살짝 이번 스토리에 대한 떡밥을 뿌려봅니다...!!

11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2:09:52

아앗...스레주를 가두다니..! 이게 무슨 짓인가..! 권주주...!!

114 지은주 (1546148E+5)

2018-02-27 (FIRE!) 02:11:41

이앗.. .저 있어요...! (동공지진)
그리고 레주의 떡밥! 용성이랑 유지부랑은 아무래도 서로 적대관계인 것 같군요...

11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2:12:31

ㅋㅋㅋㅋㅋㅋ 지은주..계셨습니까...! 음...당연히 적대 관계지요... 용성은 R.R.F 멤버니까요!

116 지은주 (1546148E+5)

2018-02-27 (FIRE!) 02:16:38

이렇게 갇힌건가....*(동공지진) 그래도 막 적대하는 척 하면서 사실은 차고 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었...

11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2:17:27

>>116 ㅋㅋㅋㅋㅋㅋㅋ 지은주처럼 생각하신 분들도 꽤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분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떡밥이지요.

118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2:18:07

(셔터를 다시올린다.)아앗 다들 자러간 줄 알았자나요...

119 지은주 (1546148E+5)

2018-02-27 (FIRE!) 02:20:26

>>117 그렇군요 ㅋㅋㅋㅋㄱㄱ 삼각관계리ㅏ니. .((흥미진진

와아아 열렸다!!((해피

120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2:20:31

그리고 삼파전인가! (단순단순
용성이 선전포고 하는 이는 그 상사려나...

12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2:23:03

우와아아!! 드디어 문이 열렸다..!!

>>119 >>120 삼각관계는....엄...ㅋㅋㅋㅋㅋㅋㅋㅋ 서하와 아실리아와 누군지 모를 아실리아를 앓았던 이가...삼각관계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것의 경우는 권주주가 말한대로 삼파전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삼파전이라고 하기도 애매할 거예요. 전에도 말했지만...익스퍼 보안 유지부는 적으로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으니까요. 메인 빌런은 여전히 R.R.F 쪽이랍니다.

12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02:44:35

그럼 스레주는 슬슬 졸린고로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123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02:50:51

잘자요 스레주!

124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09:05:13

안..녕 월하랍니다.

12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0:44:58

앗 유혜주 갱신해요! 월하주 반가워요!

126 월하 - 다솔 (3070519E+5)

2018-02-27 (FIRE!) 10:49:32

"조금 의외긴 하네요."

저마다 케이스가 다르단 건지. 하긴 저야 앨리스 외엔 다른 사람들이 어떤진 모르니까. 말그레 쟁반을 쥔 다솔의 손을 살핀다. 손가락이 가는게, 예쁘단 생각을 어렴풋하다가 눈을 마주 하곤 슬쩍 웃는다. 능력을 사용하다 보면 얼마나 추울지. 나중에 순찰이나 출동할 일 있으면 제 책상 서랍에서 손난로를 챙겨가도 괜찮다며 말을 잇곤 2층으로 올라선다. 다솔을 기다려 발걸음을 맞추곤 휴게실로 계속 걸음을 옮긴다. 어째 더이상 말거리가 없어서. 창밖을 슬 바라본채, 크리스마스 한참 지났지만 장갑이나 하나 선물할까 하다 옆으로 난 통로에서 걸음을 멈춰선다. 간단하게 설명을 건넨다.

"지금 이쪽으로 계속 가면 휴게실이랑 매점. 아까 저쪽으로 가면 체력 달련 실이에요. 아 그리고 이 위인 3층엔 취조실이 있고요. 나중에 일하다 보니 자주 올라가게 될 거예요. 응."

방글 웃는 얼굴로 조곤이 말을 끝내곤 코너를 돌아 휴게실이라 적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다. 전기 포트가 놓여 있는 탁자를 손을 들어 가리킨다.

"쟁반은 저기다 내려두면 돼요."

127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0:51:17

체력 단련실.. 오타가 음음.
유혜주 안녕안녕! 오늘부터 조선시대 AU 구나 :p

12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1:03:02

정확히는 어제부터였지요! 아무튼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129 메이비주 (272616E+54)

2018-02-27 (FIRE!) 11:07:57

새집!

130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11:09:27

갱신!

막레 쓸까욤 월하주? 조선시대 au기도 하구

13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1:09:50

메이비주와 다솔주 둘 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132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1:13:43

>>130 으으음 아무래도.. 응. 막레 내는게 좋을 거 같아.
자꾸 늦어져서 미안. 답레 써온다고 해놓곤 졸아버리고...

온 모두 어서와 안녕안녕.

13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1:40:04

내일은 스레주가 아침부터 밤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는고로...네... 오늘은 일상을 돌려야겠습니다. 생각 있으신 분은 찔러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134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1:46:23

일상.. (방금 일상을 끝낸 사람이다) (그리고 손 느림)
월하준 패스.. :q

13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1:49:11

자고로 일상은 편할때 돌리는 법..! 억지로 힘들게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136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1:50:07

오늘 꿈자리가 영... 고어영화 찍은 기분이야
권주주 갱신해욥!

137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1:50:35

그렇긴 한데 흑흑. 음. 모르겠ㅏㄷ.......
AU 기간동안 돌리긴 해야하는데. 음. 아직 뭔가 설정 잡은 것두 없고..

138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1:54:15

>>136 안 좋은 악몽이라도 꿨나봐..?
어서와 안녕안녕.

13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1:56:41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아침이에요..! 고어영화...아..악몽 꾸신건가요...?! 8ㅁ8

>>137 음...아직 AU가 끝나려면 멀었으니까요! 그냥 천천히 생각하고 돌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아무래도...사람들이 꽤 기대하시는 것 같기에.. 그냥 1주 더 연장해줄까도...생각중이거든요.

140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1:56:52

>>138 꽤 무서웠던것 같은데... 계속 살해당하는게 나였어서.
하지만 괜찮은 거시다!!

141 지은주 (8008779E+5)

2018-02-27 (FIRE!) 11:57:06

갱신해요~~

142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1:58:10

지은주 안녕하세욥!

14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1:58:18

어서 오세요! 지은주! 좋은 아침이에요!!

14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1:58:33

그리고 일단 스레주는 식사부터 하고 오겠습니다!

14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1:59:24

헉 벌써 12시네...!!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레주 다녀오세요! (о´∀`о)

146 지은주 (8008779E+5)

2018-02-27 (FIRE!) 12:00:04

모두들 안녕하세요~~ 에유 독백 쓰고 싶은데 인터넷 안돼요 흑흑 내일쯤 써야것다 ㅠㅜㅜㅠ

14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00:40

>>146 (((쓰다가 포기한사람))) 흑 저도 마무리 지어야하는데....!

148 지은주 (8008779E+5)

2018-02-27 (FIRE!) 12:01:23

레주 다녀오셔요!

149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2:02:53

>>139 응응. 천천히 생각해볼려구. 이전에 생각한건 무당이었는데 겹치는 거 같으니까아아....
해서 지금은 백여우 설화 찾아보구 음 :q 식사 맛나게 하구와!
>>140 살해당..하는 꿈은 행운이라던가 했던 거 같은데. 괜찮다니 다행이네

지은주, 유혜주 어서와!

150 지은주 (8008779E+5)

2018-02-27 (FIRE!) 12:04:28

>>147 기대하겠습니다 ^^

15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04:57

>>149 유혜 컨셉은 기생입니다. (찡긋)(도대체) 어렵게 생각하실 거 없어요! 월하 조선시대 모습도 진짜 기대돼요...!!

152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2:05:10

음 일단 어제 쓴 독백을 검토 하고있는데... 새벽감성이 또...! (백스페이스바

15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05:39

>>150 저보다 다른 분들의 금손 독백 보는 게 유익해요... ^ㅠ^.... !!!

15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06:10

>>152 (((격한공감))) 새벽감성이.....(메모장 절반을 지운다)

155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2:06:26

>>149 백여우 설화인가요...! (기대)

156 헤세드주 (5911945E+5)

2018-02-27 (FIRE!) 12:11:36

헤세드주 갱신해여!

일상 돌리고 파요... 일하기 시뤄...!!!!(뒤엎)

157 헤세드주 (5911945E+5)

2018-02-27 (FIRE!) 12:12:15

흑 일 다녀올게요ㅠㅠ

15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13:04

헉 헤세드주 다녀오세요...!!

159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2:13:34

헤세드주 갔다오세욥!

160 지은주 (8008779E+5)

2018-02-27 (FIRE!) 12:16:34

헤세드주 다녀오셔요 ㅠㅜㅜㅜㅜ 저도 이만 공부하러 갈게요ㅠㅠ

161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2:17:08

응. 백여우 설화. 그렇다구 진짜 요물이..란 건 아니구. 흰 머리랑 큰 키 때문에 요물 취급 받았다는 느낌으로?
근데 아직 더 좋은 설정이 없을까 싶어서 이리저리 설화라던가 찾아본답니다 :q

헤세드주.. (토닥토닥) 잘 다녀와....!

162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2:17:41

지은주도 공부 열심히 하시구...

점심은 역시... 돈까스인가.

16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20:38

지은주 다녀오세요! 공부 화이팅...!

>>161 헉 대박...! 설정 되게 좋은 거 같아요...!! (기대)

흑 점심 뭐먹지...!

16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2:31:34

식사를 마치고서 스레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모두들 좋은 오후에요!!

16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37:15

레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예요!

16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2:39:29

위키 스토리 란에 Case 13을 추가했습니다. 위키의 스토리란을 보니..정말 많은 스토리가 진행되었구나..라는 것이 절로 느껴지네요..오오...

167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2:39:57

>>160 다녀와아아아.
>>162 저번에 못 먹었다고 하지 않았나 :q? 먹고 싶음 먹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163 그러게 뭐 먹지 (흐릿)

스레주 어서와!

16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40:19

제가 들어왔던 게 case4쯤 이었던 거 같은데... 벌써 13이네요....(슬퍼짐)

16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2:41:51

>>168 아직 남은 케이스가 9개입....(토닥토닥) 물론 그 중 하나는 사건없이 그냥 떡밥을 풀기 위한 에피소드이긴 합니다만...(시선회피)

170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45:11

>>169 ....(침울) 9개면 두달 정도...(눈물)

17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2:50:24

>>170 언젠가 끝은 오기 마련이지요. 그런데..아마 4월엔 제가 스토리를 안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기에..일단 그건 두고봐야할지도요... 그래도 최소 4개월은 더 합니다..

....사실 6개월 스레로 생각하고 만든거라서....(시선회피)

17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2:57:08

>>171 호에엑... 만약 4월달에 스토리 진행이 없다면 후일담 포함해서 7월을 좀 넘기는건가요? 이러다가 1년 스레 될...(읍읍) 흑 뭔가 저 스레 엔딩 보는 거 첨이라 막 기분이 이상하네요... 솔직히 이렇게 오래 뛴 스레도 처음이구...

17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01:32

>>172 일단 그 부분은 상황을 보고 정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대로 가면...정말로 쭉 가면 4월 둘째주에 Case 20에 들어가게 되거든요. 그런데..케이스 20이 조금 길어요. 솔직히 2회 분량으로는 안 끝날 가능성이 커요. 이전처럼... 아무래도 사건도 그렇고, 로직배틀의 난이도도 그렇고... 전투의 난이도도... 델타와 최종보스를 제외하면 제일 어려운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엔 아마 3회 분량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되면 Case 21과 22는 4월말이 되는데..이때는 또 시험친다고 다들 바쁘실테고.. 그래서 5월로 넘어갈 것 같거든요. 그래서 스토리 자체는..5월달에 끝나지 않을까..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후일담을 포함해서 7월 말에 엔딩이 되지 않을까...예상중이에요.

17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08:54

>>173 헉... 하긴 난이도가 상당 하겠네요... 아 벌써 마음 싱숭생숭하다 저 진짜 엔딩 나면 울지도 모르겠는데요....!!! 3회라... 이거 저희가 로직 잘 못하고 제압전 실수하는 식으로 잘못 끌면 진짜 이주동안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그때는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니 못오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아요. 아 후일담 글자만 봤는데 왜이리 슬프죠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7월 말이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으니까요...! 남는 시간을 즐기면 되겠죠!!!

175 지현주 (4925826E+5)

2018-02-27 (FIRE!) 13:09:15

갱신합니다

17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11:03

지현주 어서오세요!

17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12:34

>>174 아무래도 그때가 사실상 마지막 로직이니까요. 그래서 나름 결전이라는 느낌의 브금을 찾아보고 있지만..잘 안 찾아져서 곤란합...(주륵) 그리고...사실 제압전은 지금처럼 해도 상관없긴 한데...아무래도 보스로 나온 이의 능력이 보통 까다로운 것이 아니어서...사실 2주가 되어도 상관은 없긴 합니다. 네.
그리고..음..언제나 끝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면...어쩔 수 없는 기분이지요. 사실..그런면에서 여기 분들을 보면...늘 감사해요. 입 아플지도 모르지만...뭔가, 제가 끝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믿어주는 거잖아요? ...그렇기에 정말로 늘 감사하고..반드시 엔딩을 볼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175 어서 오세요! 지현주! 좋은 오후에요!!

17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21:08

>>177 저 진짜 울면 스레주 탓이에요....! (끌려감) 진짜 레주 스토리랑 진행 너무 탄탄하고 정성들여주셔서 되려 감사한데요...ㅠㅠㅠㅠㅠㅠㅠ 능력이 좀 까다롭...(흐릿) 그래도 우리 익스레ㅡ바 사람들은 성장하고 있으니까...! 괜찮을거예요...!! 진짜 원래 막 무언가가 끝났을 때 감정이 잘 동요되고 그런 타입은 아닌데 제가 모두에게 너무 많은 정을 쏟았아봐요...(´;ω;`) 저 막 졸업할 때도 이렇진 않았는데...!! 왜 이러지...!! (뚝배기) 흑 진짜 저희야말로 레주에게 감사해요... 솔직히 진행 방법도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거니와 이렇게 책임감 있게 끌어 주신다는 게...8ㅁ8 (눈물)

17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25:54

>>178 늘 말하지만...진행이 쉽진 않습니다..(주륵) 흩어지면 흩어지는대로 또 상황 나눠서 해야하고..단서 분류해야하고... 그래도 여러분들이 즐겁게 즐긴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스토리는...음..사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아무것도 없긴 합니다만... 물론 MPC 설정은 조금 공을 들이긴 했습니다. 선관....못하는 것도...이후 밝혀지는 스토리를 위해서..(주륵) 선관 짜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왜 나만 못 짜...!! 오퍼레이터로서 지정한 것도 사실 분기점인 서하의 판단을 살리기 위해서였고... 음..정성을 안 들였다면 거짓말이지만..셀프로 말하니 이상하군요. 하지만 전 뻔뻔한 스레주니까 자화자찬하겠습니다.(???)

아무튼 유혜주에게 있어서 이 스레가 그런 존재가 되었다면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사실...그냥 누군가에게는 아..이런 스레와 이런 스레주도...있었지..정도로 기억되는게 목표거든요. 그렇기에...음..네. 그런 것을 목표로 지냅니다. 상판 최고의 스레는 아니지만..그냥 누군가에게는 기억되고, 누군가에게는 기억되는 스레주. 그것으로 충분하겠죠. 아무래도...

180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30:38

>>179 떡밥 뿌리고 반응 합치는 게 진짜 쉽진 않은 일이죠...! 그래서 레주가 더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사실 편하게 하려면 다이스 사용해도 되는 일인데...! 그리고 스토리 탄탄한데요...!!! 아닠ㅋㅋㅋ선관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 근데 선관 못짜는 거 부터가 약간 떡밥성 아니었습니까... 그것도 대단해보이구... 막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 아 레주 뻔뻔하신 모습 아주 좋습니다 더 뻔뻔해져주세요!!!! (??)

진짜 길진 않은 시간이래도 제가 정을 쏟아붓다 못해 막 던져버린 스레예요... 8ㅁ8 진짜 우리 스레 분들 너무 좋구... 돌리면서 넘 행복했구... 진짜 적어도 전 이 스레 못 잊을 거 같기도 해요. 나중에 가서도 늘 생각나고, 엔딩 맞고도 맨날 위키 보러 찾아올걸요? ㅋㅋㅋㅋ 진짜 저한테는 이 스레가 최고의 스레예요...! 사실 잠깐 휴판하다가 찾아오게 된 익스레이버였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또 이 스레에 빠져서 마음을 붙이고 그렇게 됐네요... 진짜 우리 스레분들 따뜻하시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금방 빠져들었던 거 같기도 해요ㅎㅎㅎ 본의아니게 막 여러 이야기 한 곳이기도 하고...!!

헉 말 넘 길어졌다...!!! 어찌되던 햅삐한 익스레ㅡ버가 되자구요!!!

181 메이비주 (272616E+54)

2018-02-27 (FIRE!) 13:35:01

(구경

18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35:39

메이비주는 왜 구경이신거예요! 어서오세요 메이비주! (´;ω;`)か

18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35:56

아 중도....(딥빡) (о´∀`о)

18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35:59

>>180 네. 떡밥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선관을 짜게 되면 당시에는 공개되지 않은 설정들이 공개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서하가 요원이라던가... 하윤이와 이준이 도망친 상태라던가...그런 것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사실 하윤이와 이준은 별 문제 없긴 한데..서하는...아무래도 말을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당시 요원이라는 개념 자체가 비공개였고... 그렇다고 서하만 선관을 안 짜면 뭔가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다...(시선회피) 사실...다이스는 할까 하다가...너무 운으로 가는 것 같아서..그게 싫어서 그냥 갈리는 길을 선택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더 재밌게 전투가 돌아가는 것 같거든요.

음...음...그리고 진짜 그렇게까지 말해주니까 감사할 나름입니다. 휴판하다가 오셨다라..그래서인지..더 기쁘기도 하고...정말로 감사할 나름입니다. 유혜주를 봐서라도 정말로 힘내야겠네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센하주가 주로 쓰는 표현 아닙니까! 누가 연플러 아니랄까봐...!!

18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36:14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좋은 오후에요!

186 동화학원 캡틴 (6598848E+5)

2018-02-27 (FIRE!) 13:39:58

안녕하세요(''*) 동화학원 스레주입니다.

일하느라 익스레이버 스레주 분의 문의를 뒤늦게 발견해서 왔습니다..(먼산)

18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40:04

>>184 맞아요 레주가 하나하나 다 판정해주니까... 사실 이거 레주를 갈아넣는 일이지만...! 막 판정이 기대되고 재미있고 그렇다구요...!! 진짜 시작부터 엄청난 떡밥을 숨겨놓으신 이 치밀한 레주같으니...! (도대체)

흑 휴판하다가 진짜 익스레이버 보고 다시 상판 라이프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다보니까 묘하게 정도 많이 들고, 막 그랬던 거 같네요. 아무렴 제 첫 스레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사실 유혜라는 아이도 되게 정성 들이기도 했고, 정도 많이 들고.. 진짜 얘 만큼 캐입이 잘 되던 아이도 없었구... 에잇 저를 위해 더 힘을 내세요 스레주!!! (??) 아니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핫ㅌㅋㅋㅋㅋㅋㅋㅋㅋ 센하주의 표현... 들켰다...! (그거 아님) 센하주한테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진짜 우리 스레 사람들 다들 넘 좋다!!! 와ㅏㅇ아아!!!(???)

햅삐한 익스레ㅡ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게요! (찡긋)

188 동화학원 캡틴 (6598848E+5)

2018-02-27 (FIRE!) 13:42:04

모두 안녕하세요:D

18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42:36

>>186 어라. 어서 오세요. 동화학원 캡틴! 이곳에 오신 점. 환영합니다! 음.. 일단 문의사항을 보셨다면..아시겠지만... 음...크로스오버 스레를 어느쪽에서 세울지를 아직 정하지를 못한지라..그 점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서로 세우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저희는..음... 가능하면 저희측에서 세웠으면 하고 생각하는데 동화학원 캡틴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90 메이비주 (272616E+54)

2018-02-27 (FIRE!) 13:43:32

(팝콘

안녕하세용

19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43:58

안녕하세요! (о´∀`о)

192 동화학원 캡틴 (6598848E+5)

2018-02-27 (FIRE!) 13:44:38

>>189 그때 정했어야 했는데 저도 문의해 주신 걸 보고서야 생각이 났어요.. :0 익스레이버 측에서 세워주신다면 정말로 고맙죠!!XD

193 동화학원 캡틴 (6598848E+5)

2018-02-27 (FIRE!) 13:44:56

아아 안녕하세요!XD

19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45:06

>>187 갈리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재밌게 즐겨주신다면 그걸로 좋은겁니다. 사실...모두가 원하는 방향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늘 안타깝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정말로 모두가 하는 행동을...다 원하는대로 해주면 진짜 대형참사가 일어날 각이 또 많아서..(흐릿)
음...음...그리고 첫 스레라니...ㅋㅋㅋㅋ 아닌데! 아닌 것 같은데?! 휴판 전에도 스레는 했을건데!! 그리고 센하주의 표현을 제가 못 알아볼리가 없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연플러들끼리 달콤달콤하게 잘 지내주세요! .....스레주는 스레주의 위치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 힘드네요..(주륵) 에잇..! 후일담에서 그냥 다 풀어버릴까보다..!(편파 혐의(AT혐의(분쟁스레 끌려감)

19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48:39

>>194 모두가 원하는 대로 될 수는 없는 법이죠! 어떠한 방법을 선택했더래도 그랬을거예요! :) ㅋㅋㅋㅋ대형참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박불가) 그렇죠 막 서로 꼬이는 문제도 있고... 잘 못 도발해서 큰일이 날 경우도 있고....(흐릿) 아니 참 휴판 후 첫 스레라는거죠!!! 레주도 참!!! (적반하장(끌려감) 휴판을 좀... 오래 했거든요! 그런데 그 후로 처음 돌린 스레가 익스레이버라 기뻤어요! ㅋㅋㅋㅋㅋ들켰군..쳇...! (????)

요즘 센하주가 부쩍 바빠지신 느낌에... 제가 방해 되는걸까 걱정 되기도 해요...! 8ㅁ8 아니 그리고 레주도 달달하게 잘 지내달라구요!! 이렇게 된 거 후일담에서 다 풀어버리죠!!! 레주는 지금도 열심히 하고 계신데, 그정도는 되지 않겠어요...!?!?

19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49:19

>192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희 스레 측에서 세우는 것으로 할게요. 답변 정말로 감사합니다...! 일하시는 도중에 와주셔서 조금 감사하고 말이에요! 바쁘셨을텐데..이렇게 답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음...그러고 보니, 동화학원 캡틴 분에게 묻는건데... 동화학원을 상징하는 뭔가 동물이나 식물 같은 것이 있나요? 제목을 지을 때 참고하려고 하거든요.

197 메이비주 (272616E+54)

2018-02-27 (FIRE!) 13:50:21

좋겠다 달달하게 지낼 사람이 있어서 (우울.

부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욧(손수건 물기

198 동화학원 캡틴 (6598848E+5)

2018-02-27 (FIRE!) 13:52:33

>>196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해야할까... 사신도가 상징이에요. 현무, 백호, 주작, 청룡 이 네 신수가 큰 상징물입니다:D 학생들의 기숙사들도 이 네 신수로 나뉘어져 있지오. 식물은... 생각해둔 적이 없는지라...(먼산)

19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54:27

>>197 대체 메이비주가 전부터 생각하고 계시던 관캐는 어디의 누구이길래...!(동공지진)

>>196 음....이게 스레주의 입장에서는 조금 힘듭니다. 사실 저도 마음 같아선 조선시대 AU로 상황 돌리고 싶기도 하고..좀 오래 돌리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아무래도 스레주라는 자리가 누군가와 특별히 논다기보다는 전체적인 관리를 위한 자리기도 하니까요. 아마 스레주들은 다 겪는 딜레마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저만 겪었던 문제도 아니고...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겐 안 좋게 보일 수 있는 거니까요. 그렇기에 늘 매사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결론은....누가 제 왕관 좀 가져가주시죠!!(??)

200 메이비주 (272616E+54)

2018-02-27 (FIRE!) 13:56:22

(왕관 우적우적


관캐는 진작에 포기했어용

201 동화학원 캡틴 (6598848E+5)

2018-02-27 (FIRE!) 13:56:24

>>196 앗 맞다 아직 점심시간이어서 지금 시간에나마 올 수 있었습니다!!XD

20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57:36

>>197 안이 메이비주도 관캐 있으시면서...!! (옆에 붙는다)

>>199 스레주라는 자리가 힘들긴 하죠...(끄덕끄덕) 공평성이란 걸 생각하다보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스레주라는 자리가 제일 무겁고 억압 받는 자리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그 왕관 제가 가져가서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걸로...!! (도대체)

203 권주주 (0805362E+5)

2018-02-27 (FIRE!) 13:57:36

그냥 노멀하게 초능력자와 마법사, 이렇게 나누는 건?

20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58:00

>>198 사신도라... 저희 익스레이버를 상징하는 동물은 바로 아롱범. 표범이랍니다. 음...사신도가 상징이라면 그것을 묶어서 하기는 힘들듯 하고...음... 마법사와 경찰을 엮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제목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르네요.. 으윽...!! 일단 제목은 제가 좀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셔도 감사하고요!

20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3:58:52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오후에요! 음..그것도 괜찮을지도 모륵ㅆ네요..! 어어어...그리고 동화학원 캡틴 분...점심시간이면..슬슬 끝날 시간 아닌가요? 일단 어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동공지진)

>>202 ㅋㅋㅋㅋㅋㅋㅋ 팔아넘기면 어떡합니까! 그거 써서 진행해주세요..!!

20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3:59:45

권주주 어서오세요!

>>205 (막되먹은 레스주) 후후후후후... 비싼 값에 팔아넘기도록 하죠...!!!

207 최다솔-윤월하 (0136206E+5)

2018-02-27 (FIRE!) 14:00:56

그런 소리 가끔씩 들어봤어요, 다솔은 덤덤히 말했다. 뭐, 끽해봐야 자신의 능력을 아는 아버지한테서나 몇 번 놀림 받는 어투로 들어본 말이지만. 들어본 건 들어본 거니까.

" 앗, 감사합니다. "

상대의 웃음을 저도 다시 웃음으로 받으며, 굳이 튕기지 않고 덥썩 하고 상대의 호의를 받아 들였다. 요즘 계속해서 춥지만 그렇다곤 해서 겨울도 얼마 안 남았는데 손난로를 사긴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됐다라는 생각을 하며 계단을 올랐다.
체력단련실도 있었구나, 당연한 거겠지만. 월하가 설명해준 대로 머릿속에 대략 약도를 그려 본 뒤, 고개를 끄덕였다.

" 네, 감사합니다..! "

말 끝을 짐짓 쾌활하게 올리며 쟁반을 책상 위에 올려 둔 뒤, 꾸벅 월하에게 인사를 한 뒤, 다시 제 책상으로 돌아갔다.

-
헤헤 함께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레!

208 메이비주 (272616E+54)

2018-02-27 (FIRE!) 14:02:24

어서와요오

209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02:44

다솔주 어서오세요!

210 동화학원 캡틴 (6598848E+5)

2018-02-27 (FIRE!) 14:02:58

그러면 저도 머리를 열심히 굴려볼게요! 표범.. 표범이라... 으음...

앗 맞다 저번에 잠깐 잡담 관전했을 때 익스레이버 스레 분들이 주문이라던지 세계관을 약간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서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만약 문이 잠겨있고, 잠긴 문을 열려는 주문이 A라고 한다면...

문이 잠겨있습니다. 문을 열기 위해선 지팡이를 들고 A 주문을 외워주세요.

라고 설명해드리니까 부담 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이제 일하러 가야해서 제목 생각해보고 밤에 다시 와서 웹박수로 알려드리거나 크로스오버 혹은 이 본스레에 레스로 남겨드릴게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안녕히!(플루가루로 사라진다)

21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05:04

안녕히가세요!

동화학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익스레이버 어떠세요? :D (개드립(끌려감

21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05:38

어서 오세요! 다솔주!! 좋은 오후에요!!

음....그리고..그 부분은 잘 알겠습니다! 배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 수고하세요! 동화학원 캡틴!!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213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14:06:48

정말 뜬금이지만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경찰의 역할은 오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담당하더라구욤 그걸 응용해도 괜찮을지도

21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10:13

>>213 오러..확실히 그런 것이 있긴 했죠. 음..그런데 세계관이..일단 차원을 넘어서서 만난다는 느낌이라서...아마 오러로 연결 짓는 것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일단..의견 자체는 참고하겠습니다!!

21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11:29

((레주의 제목짓기 고충을 뼈저리게 느낌)) 제목 짓는 게 둘 중 어느쪽으로도 치우쳐선 안되니 까다롭겠네요...!

21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12: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제목 지을 때 머리가 터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주륵)

21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13:14

후후... 제목을 50개나 지어내시다니... 스레주 당신은 도대체....(산화

21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16:46

>>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릅니다. 그냥 어떻게든 지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9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18:21

>>218 숨겨진 창의력... 그런건가...!! (그거 아님)

22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23:15

>>219 그런 것 치고는 제가 이벤트를 마구마구 펑펑 터트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8ㅁ8

그리고 위에 언급되긴 했습니다만..스레주라는 자리가 가장 무겁고 억압받는 자리라는 말이 나왔는데..사실 꼭 그런건 아니고..그냥 이 자리에 앉으면서 느끼는 것은... 그냥 공평이라는 단어가 제일 힘듭니다. 네.
이 또한 엄청 주관적인 단어라서... 스레주는 공평하게 한다고 하는데 왜 나는 공평한 것이 아닌 것 같지..? 이렇게 말 나오면 보통 곤란한 것이 아니고... 사실 그래서...좀 스스로를 억압하면서 지내는 것은 많긴 합니다. 이를테면... 저 평소에 특정 캐 앓이라던가 덕질은 안하고 그냥 스레 관리나 떡밥 뿌리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니까요. 사실 제가 봉인헤제하면 여러분들의 캐의 덕질로 이 판 터집..(??)

...결론은..몰라요. 스토리 끝나는 순간 봉인해제할거야. 스레주 사슬 끊어버릴거야...(진짜 글러먹음)

22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26:05

>>220 뭐든지간 어려움이 느껴지면 힘든 자리인거죠! 이벤트는... 레스주들이 아이디어를 주잖아요!? (찡긋) 하기야 공평이란 단어가 되게 주관적이라... 힘들죠...(끄덕끄덕) ㅋㅋㅋㅋㅋㅋ아니 그정도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스토리 끝나면 봉인 해제 해주세요!!! 나 다 메모해놔야지!!!! (도대체)

22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27:49

>>221 (그리고 스레주는 말 없이 스윽 사라져버렸다고 한다.(진엔딩 No.11)

22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32:17

>>222 아니 그게 왜 진엔딩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아니 진엔딩 넘버 왜이리 많습니까...!!! 나중에 스토리 다 풀리고 엔딩보면 레주가 다른 엔딩 어떤거였고, 어떤 분기점을 기준으로 그렇게 되는 건지도 풀어주시나요!? (기대)

22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34:51

>>223 진엔딩이 하나만 있으리란 법은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아님) 어..엔딩보면 아마 관련으로 질문이 나오면 다 받을 거예요. 사실 분기점은 하나밖에 없어요. 서하가 자신에게 내려진 지시에 대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정도..?
남은 것은 이제 분기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괜찮아요. 다만..안의 내용은 흐름에 따라서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다만 엔딩이 어떻게 되는지, 그 차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물어보면 풀어줄 의향은 있습니다. 전에 배드엔딩을 말한 것처럼 말이에요.

225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14:37:32

음 엔딩의 개수가 몇가지인가요? 물어봐도 되려나 므므

22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38:43

>>225 배드엔딩, 노말엔딩1, 노말엔딩2, 진엔딩 이렇게 4개입니다. 이미 특정 루트는 들어갔고... 지금 이 루트가 어느 루트인지는 비공개입니다. 일단 배드엔딩 루트는 아니에요!

22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41:52

>>224 앗 진짜 기대된다...!! 저 엔딩 보면 모든 엔딩에 대해서 다 물어볼거예요....(으ㅡ지)

22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43:41

>>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엔딩은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또 있겠죠! 이것이 바로 딜레마라는겁니다!

229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45:30

>>228 ...흑 맞아요.....(흐릿) 엔딩 궁금하면서도... 막 보고 싶지 않고... 엔딩 나면 미스메모나 못다말에 눌러앉을 거 같구......

23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50:36

>>229 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스레주는 안 나타날 거예요! 못다말에 저 찾아도 안 등장할 거예요!!(???

231 까마귀주 (3075023E+5)

2018-02-27 (FIRE!) 14:53:10

호호이!!!! (거의 짱구

232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4:53:39

(끄하하하하하ㅏㅎㅎㅎ)(흐릿)(털썩)

23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54:54

>>230 그럼 도배를....(인성 어디

해링턴주 센하주 어서오세요! 아니 센하주 왜...!!! (일으켜세운다

234 까마귀주 (3075023E+5)

2018-02-27 (FIRE!) 14:55:43

돌릴 사람이 있을까용?? 심심..

235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4:57:02

다들 안녕하세요오! 몸...몸이 뻐근함미다...;ㅁ;(동공지진)

하지만 에유 일상은 돌리고 싶다...!!!(으지)

236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4:57:39

게다가 할복 설정 넣으니까 독백삘도 와버렸어 안대...!

23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58:26

>>234 아침에 레주가 일상을 구하시긴 했는데...! 지금도 구하실지는 모르겠어요...!!! 8ㅁ8

>>235 센하주 괜찮으세요...!? 8ㅁ8 (부둥부둥) 요즘 막 바빠보이셔서 걱정이에요... 그리고 으지...!!!

238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4:58:27

앗 까마귀주 일상 구하시는 거나요?? :3

23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58:36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좋은 오후에요!! 음.....해링턴주는 전에 저와 돌렸고..해링턴주와 센하주를 일상으로 잇도록 하겠습니다...!

24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4:59:10

>>237 구하지만 스레주는 모두의 일상을 더 우선시하겠습니다.(싱긋) 사실 해링턴주가 마지막으로 돌린 것이 저기도 했으니까요.

24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4:59:57

>>240 배려심....! (털썩)

아 해링뎐 기대된다......!

242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00:08

>>237 후후 괜찮아요! :3 접속률이 안습해진 건 개학이 다가와서도 있지만 주로 쓰던 태블릿이 고장이 나버려서 수리 맡긴 탓도 있거든요.(흐릿) 으지...!!!

243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00:40

꺄아 해링턴주 저랑 돌리실래요????(기대기대)

244 헤세드주 (5373199E+5)

2018-02-27 (FIRE!) 15:00:50

누가 일상 소리를....(죽어감)

일상.. 일상 돌리고 싶어요... 끝나려면 세 시간 더 남았는데 그 이후에 퇴근이고.. 집.. 집에 보내줘요오...ㅇ<-<(흡사 좀비)

245 까마귀주 (3075023E+5)

2018-02-27 (FIRE!) 15:01:12

>>243 돌리러 가즈아!!!!

24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02:43

....헤세드주....(토닥토닥) 히..힘내세요....!! 8ㅁ8

247 헤세드주 (5373199E+5)

2018-02-27 (FIRE!) 15:04:27

그래도 금요일에 쉬니까요!>:3

오늘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라...(,_, )

24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04:46

금요일까진 앞으로 3일...! 힘내서 화이팅입니다...!!

249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05:09

않이 헤세드주...;ㅁ;(눈물)(토닥토닥)

>>245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오!! >.0

.dice 1 2. = 1
1추새나 2하멜표ㄹ
(다이스의 상태가...?)

250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05:34

>>242 아앗...(흐릿) 개학하면...(흐으릿) 해링턴주랑 돌리시는 사이 저는 센유 커플의 소재를 갈고 닦고 있도록 하죠...! (생긋)

>>244 누가 일상소리를 내었는가...! (토닥토닥) 헤세드주...8ㅁ8

251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05:46

앗 저네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심까 해링턴주!!

252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15:06:15

지금은 아니고 이따

253 까마귀주 (3075023E+5)

2018-02-27 (FIRE!) 15:06:18

>>251 센하주 편하신대로 선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254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06:58

>>250 아앗 기대하겠습니다!!! ><♡(부담드리기)(???)(끌려감)

25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07:01

((어제 쓰다만 독백은 또 어쩌지))((흐릿))

256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15:07:11

>>252 엣 작성완료 지맘대로 되버렸다 ;-; 이따 저녁때쯤에 돌리실 분 있나요

257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07:28

>>253 예썰! 써오겠습니다!

25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07:47

>>254 아니 어디로 끌려가시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 후후후 기대하세요...!!! (도대체) 저 진짜 조선시대 분위기 좋아해서 아이디어 넘쳐나요..!!!

259 헤세드주 (5373199E+5)

2018-02-27 (FIRE!) 15:08:13

고마워요! 전 가볼게여!

>>256 밤 10시 이후라도 괜찮으시다면...(콕콕)

260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09:01

앗 이렇게 일상들이 이어지는....! (조선시대 에유의 힘)

26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09:29

AU가 되니까 마구마구 일상이 이어지는구나...! 음...다솔주와 헤세드주도 이어주면 되려나요...?(끄덕)

26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10:10

저 방금 막 생각났는데 레주 4월에는 꽃놀이 이벤트 어떠심까...!! (으ㅡ지)

26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11:09

>>262 (고민중(Case 19와 20의 시나리오를 본다(고민중(고민중)

에잇...! IF라는 느낌으로 만들면 되겠지요..!!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264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15:11:21

>>256 엇 좋아요! 헤세드주 이따 뵈욤

26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12:03

사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긴 한데...하윤이도 호캐와 관캐 사이의 캐릭터는 있었답니다. 한참 전에 시트가 내려가버렸지만 말이에요...(주륵)

266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15:12:32

음음 엔딩 후에 오프더레코드 au도 재밌을지도...!

26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14:43

>>266 사실 오프 더 레코드 AU는 이미 이전에 한번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끄덕)

26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16:33

>>263 ...스토리....(흐릿(범상치 않나보다)

>>265 헉 하윤아......(동공지진) 시트가 내려갔군요...(도담도담)

>>267 엔딩 후에는 막 막방날 느낌으로 한 번 더하는 게 어때요!! 막 촬영 후 뒷풀이/후일담 이런 식으루..!!

26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26:32

>>268 꽤 오래전의 이야기지요....(끄덕끄덕) 음...그리고 확실히 그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270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30:23

(쓰다가 잠시 빼꼼)

...유혜주...유혜 화초 올렸슴까...?? 0ㅁ0(큰일날소리)()

27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35:09

>>270 어어... 그래도 유혜는 그나마 다행인게 막 몸을 파는 관노 기생은 아니었으니... 올렸대도 별 다른 일은 없었을거예요!! 굳이 꼭 터치를 하지 않아도 화초는 올릴 수 있었으니...!!

27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38:48

덧붙여서 조금만 이야기를 하자면 기생이 몸을 파는 것은..사실상 약간 왜곡된 것에 가깝답니다. 오히려 기생은 춤,노래,그림,글 그런 것에 능통한 종합 엔터테이먼터라고 보시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수준 높은 기생들은 돈도 많이 벌고 집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요즘으로 치면 연예인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물론 계급은 천민 취급이었습니다만..(시선회피)

273 아키오ㅌ...가 아니지. 추센하라고 하오 :) (8640031E+5)

2018-02-27 (FIRE!) 15:39:05

약간은 늦은 밤의 시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이 머리로 짐작컨데 아마 축시일테다. 벌써 하늘은 어둡고 별이 흩뿌려져 있겠지. 그건 그렇고 어째서 머리가 돌아가지 않느냐, 본디 우인은 진정으로 아니다. 그저 취기가 머리 끝까지 올랐을 뿐이다.

그렇다, 잠시 기방에 들렀을 뿐이다. 해가 중천에 떴을 때부터 방금 전까지. 잠시. 잠시가 맞다.
들렀던 기방은 그곳이다, 내가 매일같이 들르던 그 기방. 밖으로는 술맛이 좋고 여인들이 특히 예쁘더라, 라며 그에 대한 구실을 대지만 사실은 다른 이유가 숨어있었다던지. 누구의 눈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안아들고 도망부터 쳐야할 이야기다. 삼십육계 줄행랑이라는 말이 있다던데. 정인과 밀애를 나누는 경우에도 통하는 말이려나.

여하튼간에.

"...아..."

넘어질 뻔했다. 아무리 위조된 가짜 신분이라지만 그래도 양반 체면에.
걸을 수는 있는 것을 보아하니 다른 때보다는 덜 취했지만, 그렇다고 안 취한 것안 아니었다. 으윽, 소리를 내며 바로 눈에 보이는 담에 어깨를 기대어 머리를 감싸쥐었다. 다른 날에는 도대체 어떻게 집으로 돌아갔더라.

//...무슨 상황이 좋을지 몰라서 축시에 취해버린 센하로...(시선회피)(끌려감)

27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40:15

>>272 맞아요 막 매춘을 하는 기생은 거의 조선 말쯤이나 나타났기도 했고, 수도 적은 편이었다니까...! 화초 머리를 올리는 건 그와는 별개로 손을 대는 이들도 있었다지만...(먼산) 유혜는 아니겠죠 뭐...! (긍정)

27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41:57

센하야...! (털썩)(귀여움)(도대체)

27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43:13

>>274 애초에 손을 대려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아마 이준이 뭐? 우리 부하에게 손을 함부로 손을 대려고 한 이가 있다고? 뭣들해! 당장 잡아와!! 라는 말과 함께 서하가 오랏줄을 받으시오...! 라는 말과 함께 끌고 올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끄덕) 유혜는 괜찮을거니다!

27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44:07

>>276 안이 서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서하 오랏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든든하군요....! (끄덕)

278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44:34

다, 다행이네요...!!(기생하니까 갑자기 화초머리를 떠올려버려서 스스로를 마구 때렸다고)
(레주의 레스를 봄) 진짜 다행이야...! 않이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지....(자괴감)

觀自在菩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照見五蘊皆空度一切苦厄舍利子色不異空空不異色色卽是空空卽是色受想行識亦復如是舍利子是諸法空相不生不滅不垢不淨不增不減是故空中無色無受想行識...(동공대지진)

279 (3070519E+5)

2018-02-27 (FIRE!) 15:46:58

.

280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15:47:12

앗 잠ㄱㄱ간만..ㄴ...

28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48:09

>>2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자괴감을....! 사실 유혜한테 마음대로 손을 대려했다면 행수는 둘째치고 센하가 쾅쾅ㅋ... (읍읍)

아니 저 긴 한자는....!?

28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48:27

>>2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279 >>280 어서 오세요!! 중도작성이로군요! 일단 침착하게..! 침착하게...!

283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49:49


(세상평온)

28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50:52

>>283 그리고 재생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끄덕)

285 해랑현 - 추센하 (3075023E+5)

2018-02-27 (FIRE!) 15:50:55

"천은안은으으으으으~~~~ 솸~~~거리~~"

막걸리를 퍼마셔 대낮부터 취해 주정부리고 있는 사람이 또 한 명 있었다. 그를 시중 가까이 모시는 꾼은 진짜 이 코쟁이를 패버리고 도망갈까 싶었을텐데.

'나리 술을 너무 많이 마셨어요. 내일 밭 매러 동원 가셔야 하잖아요. 정신 좀 차리세요 쪼옴.'

"놔 프라블럼 미스터 개똥.. 저스트 깁미 몰 막궐리 케이? 웁!..."

시중꾼은 그를 담에 기대 앉혀놓고 숨을 푹푹 내쉰다. 저기 담에 기대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자니 여긴 고속도로의 졸음 쉼터 같은 느낌이다. 정자 하나씩 차지하여 누워있는 아버지들의 모습이랄까.

"하.. 하왈유.. 아임 파인 땡큐... 앤쥬...?"

그는 두루마기의 앞섶을 풀어 해치며 트림을 우렁차게 해대고 맞은 편에 기대고 있는 사람에게 되도 않는 영어를 내뱉었다.

286 百狐 (3070519E+5)

2018-02-27 (FIRE!) 15:52:36



「왜, 백여우(白狐)란 별칭(別稱)이 그렇게도 싫더냐?」
「당연 싫지, 그 악칭(惡稱)이 맘에 들기야 하겠습니까.」
「그럼 대자(代字)하여 흰 백(白)이 아닌 다른 자(字)로 생각하는 건 어떻느냐?」

말을 끝낸 그가 실긋이 얕게 웃었다.

                                    #

 12월 겨울, 눈이 5자나 내리더라. 이어 봄이 찾아왔으나 여름까지 가물어 많은 이들이 굶주리다.

                                    #

 ···감사 가 급보로 아뢰길을,
〃고을에 남녀 노약이 여역(癘疫)으로 죽은 자가 많으니, 청컨데 의원과 약을 보내어 구호하소서〃 하니,
그에 상이 하유하기를, 〃곧 의원 한 사람을 보내어 약을 가지고 구호하게 하겠으니, 구원하여 살린 인구를 기록하여 아뢰도록 하라〃 하였다.

287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52:45

>>281 센하: 유혜 낭자, 내 이수파 기억나시오? 나는 낭자의 몸에 손을 대는 이를 눈 깜짝할 사이에 제거할 수 있소 :)(환ㅡ)

288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5:54:39


>>284 안대...!(흐릿)

289 百狐 (3070519E+5)

2018-02-27 (FIRE!) 15:55:12

샵은 왜 저리 멀리 가있는가 (흐릿) 테스트 레스로 확인하는 걸 까먹어서. 음. 되게 사극.... 사극 이라해야하니.
옛날 설화 같은 느낌 내보려 노력 했답니다. 쓰기 시작한건 점심인데 이것저것 검색하고 찾다보니 지금 올리네 (흐릿)

원랜 뒤에... 더 있긴 한데 지금 나가봐야 하기 때문에. 고친 부분까지만 올려봅니다 총총..

29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57:23

아..아니..백여우 전설....! 그리고...어...진짜 설화 느낌 제대로 사네요. 브금도 그렇고 말이에요..! 우와아아... 월하주 맞으시죠? 오오..! 제대로 조선 풍 설화야..!! 되게 짧은데 묵직한 분위기네요...이거....

29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5:58:15

>>238 아니 센하주도 반야심경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287 유혜 : 살인이십니다 나리... (흐릿)

>>286, >>289 헉 분위기 대박.....(동공지진) 다녀오세요!!

29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5:59:01

만약 지금 이 작품이 애니로 방송되고 있다면...딱 이 타이밍에서 3쿨 오프닝이 들어갔을텐데...아쉽군요...(??)

293 百狐 (3070519E+5)

2018-02-27 (FIRE!) 16:07:31

응응. 월하랍니다. 백여우의 백이 흰 백이 아니라 일백 백인 설화도 있길래 그 설화를 써먹었답니다.
하튼 다들 반응 보니 되게 기쁘네 XP 나머진 이야기도 열심히 고쳐서 새벽에 풀어야겠다....

그럼 일단 월하주는 그만... 외출을...

29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07:59

다녀오세요! 월하주!! 외출 잘 하고 오세요!!

295 센하-랑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8640031E+5)

2018-02-27 (FIRE!) 16:10:49

"...므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군가가 시중꾼과 함께 이쪽으로 와서 뭐라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눈가를 살짝 찌푸리며 그쪽을 바라보니 푸른 눈의 색목인이더라. 마찬가지로 술에 취한채로 뭐라고 말을 계속 하기는 하는데 이 나랏말도 왜의 말도 아닌데다, 취기에게 패배하고 있는 중인지라 어느 단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저 건너편 나라의 정이대장군 자식이 둔 스승에게서 외국말을 배운 기억이 있어서 정신만 제대로 서있으면 대화가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은데, 애석하게도 그 제일 중요한 정신이 이미 취기에게 완패를 당해버린 탓에.

나는 여전히 한 손은 머리를 잡은채로 담에 기대어 서있던 몸을 급기야 땅에 앉히고 말았다. 정이대장군의 손자든 조선의 양반이든 취기에게 패배해버린채로는 아무런 체면도 못 차린다.
그러다가 그 색목인이 나에게 대뜸 말을 걸어온 것이고, 나는 한숨을 요란스레 쉬었다.

"...하아."

뭐라는 거야. 눈을 반쯤 감으며 옆에 시중꾼에게 시선을 돌렸다. 저 사람이라면 말이 통할 것이라는 판단을 술기운을 조금이나마 이겨내고 해낸 것이다.

"...이보쇼...이 자 조옴 조요히 시여주시오..."

발음이 꼬일대로 다 꼬여버렸다. 하지만 그걸 수습할 정신도 없었다. 나는 온화한 분위기를 유지할 겨를도 없이 불만스레 눈을 찌푸리며 머리를 쥐던 한 손으로 여기저기 뻗친 머리칼을 혼자 헤집었다.

//않이 고속도로 졸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쉼ㅋㅋㅋㅋㅋㅋ텈ㅋㅋㅋㅋㅋㅋㅋ라닠ㅋㅋㅋㅋㅋㅋ(웃다쓰러짐)

296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6:12:05

월하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그나저나 독백 퀄리티 봐...와...(제 손을 본다)(쓱싹)(?)

29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1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왜 이리 귀여워요!!

29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16:08

아니 지금 일상에서 술냄새 지독한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서 심쿵사)

299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17:45

월하주 다녀오세요! (조용히 메모장의 독백을 삭제(

300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6:19:34

그렇게 랑현이랑 함께 조선시대 에유의 첫 일상을 술로 끊었다!!!!(뿌ㅡ듯)(아니다 이 악마야)(끌려감)

30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20:07

그리고 유혜주는 왜 독백을 삭제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2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6:21:21

안 돼, 유혜주의 독백이....!!!(백업)(???)

30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21:22

>>3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센하주 혹시 해링턴주랑 일상 끝내시구 편하실 때 센유 조선 일상 돌릴 수 있을까요...!?

>>301 여기에 올라와선 안될 퀄리티...(눈물을 머금는다)

30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21:50

>>302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 백업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등)

305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6:22:05

>>303 핫 네!! 당연히 좋죠!! >ㅅ<(끄덕끄덕끄덕)

30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23:07

>>305 핫 넵 저 여기 살다시피 하니까((자랑인가)) 편하실 때 말씀 해주세요!!
(((o(*゚▽゚*)o)))♡

30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24:45

>>303 대...대체 무엇인가...! 무슨 독백이기에 올라와선 안될 퀄러티라는 것인가...! 난 그런 퀄러티의 독백을 여기서 본 적이 없는데! 어째서 금손 분들이 자꾸 회피하는거죠?!

음...음...그리고 커플의 AU일상인가...좋아..이건 팝콘을 미리 튀겨둬야....

30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26:00

>>307 유혜주 손에서 탄생한 독백은 다들 퀄리티가 바닥을 뚫...(우럭) 아니 진짜 금손분이 이러시면 초큼 곤란한데요...!!!!

핫 팝콘이라니...! (하나뺏어먹는다(도대체

30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26:59

>>308 무슨 소리죠?! 유혜주 독백 잘 쓰시면서...! 그리고 팝콘을 왜 뺏어먹어요!! 8ㅁ8 이거 스레주 꺼에요!!(도리도리

310 해랑현 - 추센하 (3075023E+5)

2018-02-27 (FIRE!) 16:27:16

‘내가 이 코쟁이 막걸리 또 맥이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아 맞다 나 신분상 사람 아니지. 억울해 죽겠다..’

“저는 이 사람 모릅니다! 그냥 지나가던 개똥 입니다! 으휴!”

그리곤 냅다 도망가버리는 말똥이 동생 개똥이였다. 아마 다음날 날 버리고 도망갔단 이유로 곤장 5대를 맞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 걸로 알고 있다.

“아..아..! 요크스트리트에서 취해 노숙하던 기분이다..”

“나리.. 이런데서 자면 양반 못하지...”

딱 보니 양반가 사람 같은데 뭔 노름을 했는진 몰라도 술에 취해 이런 흙바닥 위 볏짚 섞은 향토담에 기대 주정을 한단 말이오! 헤헤~ 내 청산 아래 이런 푹신한 땅바닥은 또 처음이니 조금만 잠을 청해볼까 하오.

“이제부터.. 내 집은 여기다..”

나는 무작정 앞에 있는 사내를 끌어안고 자려고 누운 몸을 바둥바둥 움직였다. 쓰읍. 한 번만 안아 보자니까..

31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29:17

>>309 (금손 스레주가 자꾸 이상한 말을 하신다(사라져야지!(???
레주 욕심이...! (다른 곳에서 나쵸를 꺼내온다(도대체

아니 해랑앜ㅋㅋㅅ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막줄ㅋㅋ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31:17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3 주정뱅이가-둘이나(동공지진) (8640031E+5)

2018-02-27 (FIRE!) 16:50:37

말을 걸었더니 도망가버린다.
...명을 다해 저승으로 가면 염라에게 면상을 보이자마자 지옥으로 떨어져버릴 놈. 젠장, 네가 가버리면 나 보고 어쩌라는 거야. 야. 이보시오. 진정.

"...벌얼 참여을별별 참견을..."

벌써 습관이라도 된 듯 푹푹 한숨을 내쉬면서 적쟁히 대꾸하였다. 다행히 조선말은 가능한 듯했다. 아니, 다행인 것이 아니다. 알아들어버려서 대꾸를 해버리고 말았다. 젠장. 이런데서 자면 양반 못하지? 그것 참 미안하네, 사실 양반이 아니라서. 라는 식으로 실언이 나올 뻔하였다. 완전히 취해버리면 도대체 나는 무슨 소리를 하고 다닌다는 거지.
...어...

머릿속에서 잠시 멍하니 회고록을 써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이름도 출신도 모르겠는 색목인이 말하기를, 이제부터 내 집은 여기다. 그런데 사실 여기서 그 말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 자의 행동이 심각하였다.

"...어어...?"

무심코 그런 멍청한 소리를 흘리면서 저 색목인을 가늘게 뜬 눈으로 응시하였다. 지금 저 움직이는 꼴은...
술기운이 반쯤 달아나는 기분이었다.

"...거, 진정 좀 하시오."

벌떡 일어나 조금 거리를 두면서 살짝은 당황한 기색으로 말하였다. 그나저나 발음이 이번에는 안 꼬였다.

314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6:51:11

아니 진짜로 해링턴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54:08

이준:저 둘을 추천한 것이 누구인가? 어서 이야기를 해보라...!

서하:......(시선회피)

하윤:......(시선회피)

316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6:55:2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리는 건가...(아님)

31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55: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선회피ㅋㅋㅋㅋㅋㅋ(빵) 진짜 누가 데려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56:36

유혜 : :0 (다음에 센하가 기방에 들르면 술은 절대 내어오지 말자 다짐)

31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59:02

모든 답은 다이스만이 알고 있습니다...! 돌아라! 다이스..!!

센하 .dice 1 2. = 2

해링턴 .dice 1 2. = 2

1.서하
2.하윤

32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6:59:26

서하:........(도끼눈)

하윤:........(시선회피)

32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6:59:27

ㅋㅋㅋㅋㅋ둘 다 하윤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02:00

여담으로 유혜는 이런 옷을 입지 않았을까...! ((황진이라니))

323 殺氣衝天 (8640031E+5)

2018-02-27 (FIRE!) 17:03:01

때는 별이 고요히 자리잡은 어둑한 하늘 위로 붉은 만월이 떠오르던 어느 날 밤이었다. 사람 한 명 보기 힘든 늦은 시각, 꼬집어 말하자면 자시다. 벌레나 동물의 소리만이 내려앉은 산속에, 새하얀 차림의 청년이 지나갔다고.

화려한 귀족의 옷이었다. 한 손에는 단도를 든채로 천천히 걸어가니 여름의 옅은 바람에 기다란 소매가 다소 펄럭였다. 쉬지 않고 걸어가던 그가 멈추어서자 그곳은 산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편평한 평지라고 하니, 숨을 길게 내쉬고 나서 곧바로 손에 들던 단도를 역수로 쥐고 칼집에서 날을 빼내어들었다. 어슴푸레한 붉은빛이 반사되는 듯했다.

그 빛을 조용히 내려다보다가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칼끝을 자신에게로 향하여 곧바로 저의 배를 깊숙히 찔렀다. 하얀 옷이 선홍빛으로 물들고 고통에 젖은 외마디가 입밖으로 나지막히 새어나왔지만. 칼을 잡은 손은 부르르 떨리고, 두 다리는 힘을 잃은 탓에 흙 위에 무릎을 꿇어 주저 앉았는데도, 오히려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더라. 기쁨으로 가득찬 웃음을.

완전히 기력을 잃어 널브러진채로 땅을 붉은빛으로 적시는 중에도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전신이 찢기는 듯한 고통이 느껴질텐데도. 빛바랜 눈동자에는 그 어느 것도 비추어지지 못하였다고. 하얗고 깨끗하던 옷은 점점 더 붉어지고 있다.

슬슬 목숨을 도박장에 내놓을 때가 도래하였다.
살아남아서 야망을 실현할 가치가 과연 그에게는 남아있는지.

결과가 미치도록 궁금해졌는지, 그는 웃음을 다시금 터뜨렸다. 빠르게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마침 달도 붉다. 이 주체할 수 없는 즐거움을 나눌 이가 필요한데...

웃음소리가 종적을 감추었다.

324 殺氣衝天 (8640031E+5)

2018-02-27 (FIRE!) 17:04:56

어 아 청년이 아니라 소년인데...(동공지진)(고치는 걸 잊음)

흙흙 이 흙손이 어떻게 여러분이랑 어울립니까...!!! ;ㅁ;(울뛰)

32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05:29

않이.... 센하야....!!!! (대우럭(할복이라니) 센하야.....8ㅁ8

32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7:06:41

으아아아...할복...! 할복...! 할복...!! 아...앙돼...! 센하야...! 8ㅁ8

그리고 센하주가 뭐가 흙손이죠? 이 스레에 흙손은 없습니다! 다 금손이에요!! 다!!

32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07:28

>>324 (빠안) 자꾸 금손분이 이러시니 제가 손을..(쓱싹)

328 헤세드 (5373199E+5)

2018-02-27 (FIRE!) 17:10:03

센하야8ㅁ8!!! 센하 할복 안돼애애애애(줄줄) 센하주는 금손입니다! 진짜 흙손은 바로 저입니다...!!


와아아ㅏ 1분 후 다시 일하는 거 실화...?(흐릿)

329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7:11:17

옛날에 일본에서 자결을 할복으로도 하는 게 뭔가 비극성이랄지, 그런 게 강하게 느껴져서 에유버전 센하 이야기에도 넣어봤습니다...:3c
...어떻게 살아남았게요.(뭔)

330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7:12:47

아니 금손님들 여기서 뭐하세요....!!!(동공지진)

>>328 ...(눈물)(토닥토닥)

33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7:13:08

>>328 ....헤세드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흙손 없어요! 우리 스레에!! 아무튼...이..일 수고하세요...! 8ㅁ8

>>329 정답! 이 스레에는 데플이 없기 때문입니다! (??

33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13:48

>>328 않이 헤세드주도 금손이시잖아요...!!! (방방) 어서오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1분 뒤.....(흐으릿)

>>329 센하는 조선시대에서도...(흐릿) 센하... 행복하자 센하야...!! (눈물줄줄) 아니 진짜 센하 보듬보듬 해주고 싶다구요....8ㅁ8

33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14:26

>>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정답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4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7:16:22

>>331 아, 아닛 어떻게 그 엄청난 진실을....!!!!(뒷걸음질)(???)

>>332 시대가 옛날로 가버리니까 더욱 막장이 되었습ㄴ(끌려감) 후후후후ㅜ 정말로 햄보케야할텐데...연플도 터졌는데...햄보케야해는데...어...(계획된 앞으로의 이야기를 슬쩍 본다)(먼ㅡ산)

335 센하주 (8640031E+5)

2018-02-27 (FIRE!) 17:18:02

음 사실 저렇게 할복한 이상 혼자서라면 그냥 R.I.P.(...)이기 때문에 우연히 근처에서 살던 사람이 보고 간호해줬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센하: (깨어나보니 그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났다 카더라)()

33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18:22

>>334 안돼요....!!! 센하 행복하게...!!8ㅁ8 맨날 웃어야한다구요...!!(협박(??
센하 막 유혜랑 알콩달콩 하게 해주세요...(´°̥̥̥̥̥̥̥̥ω°̥̥̥̥̥̥̥̥`)

않이 근데 진짜 조선시대 가니까 우리 캐릭터들 왜이리....(흐릿)(기생에 백정에 할복에•••)

337 해랑현 - 추센하 (3075023E+5)

2018-02-27 (FIRE!) 17:19:26

"으...아악!!!!"

그는 사내가 달아나자 게슴츠레 눈을 떠 취한 내 머리를 가다듬으려고 했다. 사태파악이 빠르게 돌아가자 그의 얼굴도 빠르게 굳어 갔다.

"악!악!"

해병대가 악악 거리는것 마냥 악악거리기 시작한다. 고개를 좌우로 마구마구 흔들어 재끼며 스크래치를 내고 공명까지 내며 고음을 내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모래바람, 흙먼지를 일으키고 누웠던 자리에서 발딱 일어나 몸을 탁탁 털었다.

"크흠.. 개..개똥이 있누냐.. 어뒸누냐.."

주위 먼 산만 멀리 바라보다 그를 쓱 쳐다보곤 한 발자국 다가가 할 말이 있다는 듯 수상하게 꾸긴 얼굴로 그에게만 들리게 속닥였다. 이번 일은 제발 없던걸로 하자고. 무덤까지 안고 갈 비밀로 하자고.

"... 밤막걸리 죽일 놈.."

33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20:19

>>335 간호 해주신 분께 감사를...(꾸벅) 아니 할복까지 했으면 센하 지금 금주해야하는데...!!!(도대체)

339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21:07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랑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 해병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0 까마귀주 (3075023E+5)

2018-02-27 (FIRE!) 17:22:31

아..! 밤막걸리가 그렇게 달더이다!!

34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7:25:03

여담이지만...아마...조만간에 하윤이가 여러분들에게서 연애 이야기 뜯으러 다닐지도 모릅니다..(싱긋)

34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26:10

(동공지진) 어 지금 서에 연애사실이 알려진게... 센유커플 빼고 다였던가요...?? (목표물인가)

34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7:32:07

>>342 네. 사실상 그렇습니다! 그리고 옆자리에 앉는 서하는.....

서하:.......(흐릿(죽을 맛)

하윤:그래서요. 그래서요. 그 이후에는...(???)

344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37:32

"......"

누운 상태에서 악악 괴성을 내지르고 있는 상대를 가늘게 뜬 눈으로 그렇게, 가만히 내려다보기만 하였다. 아직 축시 초인 듯한데 길거리에서 이게 무슨 꼴인지. 무심코 "허..."하고 헛웃음을 낮게 흘렸다. 뭐, 덕분에 술기운에서 나름대로 조금 벗어난 듯하지만서도.

여한없이 괴성을 내지르다 이윽고 벌떡 일어서서 모래와 흙을 몸에서 탁탁 털어낸다. 그제서야 나는 나 또한 저기에 앉았음을 떠올려내고 무표정하게 따라서 옷을 툭툭 털었다.
그건 그렇고 저 색목인은 이제 이미 가고 없는 제 시중꾼을 개똥이 있느냐, 하면서 부르고 있다더라. 솔직히 말해서 좀 한심한 모습에ㅡ여기서 자기성찰이 실종되었다ㅡ 문득 나를 바라보고 한 발자국 다가오는 그를 약간은 경멸하는 듯한 오만한 분위기로 바라본 것 같다. 귀족들의 그 눈빛.
미심쩍은 얼굴을 한 그가 무엇이라 속삭이는지 들어보았더니. 얼씨구. 그러셔. 피식, 대놓고 비웃으면서 당신을 바라봤다.

"찬찬히 고민해보겠소."

밤 막걸리를 저주하는 그에게 능청스레 대꾸하지만, 뭐, 하지만 내가 원한거리 없는 생판 남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사람은 아니다.
...는 술기운에서 벗어나고 잘 보니까 어디선가 본 적이...
어, 음. 포도청에서...?

"......"

모른 척하기로 하였다. 어차피 저도 이상한 꼴 다 보여버린 듯하고ㅡ마침내 자기성찰을 하였다ㅡ.

345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38:33

>>338 센하: ...그건 아니되오.(동공지진)(술 끌어안기)(?????)

34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7:43:38

아..근데 어쩌면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지 않을까...싶어서 말하는 겁니다만...본편의 서하는 경찰의 자세를 우선시하겠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자신에게 오는 임무를 포기한 것은 아니랍니다. 여전히 SSS급 익스퍼의 혈육을 찾고 있어요.
이것은 아실리아와의 일상에서도 확실히 거론을 했었지요. 이 일만 완벽하게 끝낸 후에, 요원을 그만두겠다고 말이에요.

347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46:04

사실 센하는 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역시 '많이 찾는다'가 더 가까울 것 같아요.(뭐가 다른 거지)
평소에 힘들고 그러니까 도피하는 수단으로 술을 찾은 거죠...! 술의 맛을 즐기는 것보다는 좀 기분이 나아지고 싶어서..??

...사실 모친에게서 물려받은 도피 성향이라고 합니다.(끄덕)

348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47:19

>>346 네네 그렇게 알고 있었답니다!! >.0(파아)
흠 요원일을 일찌감치 때려치지 못하는 건 역시 그 상사 때문인가...(곰곰)

34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7:48:37

>>348 (사실 정확한 이유는 그만두면 데이터베이스를 볼 수 없어서 진행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카더라..(???))

350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50:21

>>349 핫 맞다 그랬었지...!!(끄덕)

센하: (히로시 끌고 오기) 그딴 거 필요없어요. 여기 아주 좋은 '도구'가 있으니까 :) (((효도)))(...?)

351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53:38

(얼!음!)

35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7:54:03

>>350 이준:....자네는 어디 출신인가...?(빤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정확히는 다른 이유도 있긴 하지만...그 또한 언젠가 밝혀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삼파전 개념으로 흘러가게 되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짐작하게 되었을테고 말이에요.

353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54:05

윗레스가 나타나지 않았어...!!(수치사 모면)

35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54:22

>>343 아니 서하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하윤이랑 일상 한 번 돌려야겠네요. 하윤이 반응이 궁금해..!!!!

>>345 아닠ㅋㅋㅋㅋㅋ센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혜 : 놓으시죠, 나으리. (방긋)

>>347 않이....(흐릿) 유혜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술을 싫어합니다....(흐릿(정반대) 어머니가 술로서 회피를 하며 그 악영향이 모두 유혜에게 흘렀기때문에... 사실상 회식이랑 지은이 만날 때 빼고는 술을 잘 안마시는.....(근데 주량의 상태가) 이익... 센하한테는 이제 유혜가 있잖아요...!!! (도대체)

355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54:34

(...수치사)

356 해랑현 - 추센하 (3075023E+5)

2018-02-27 (FIRE!) 17:55:12

보아하니 상투도 틀지 않아 결혼도 안 했고 신기한 머리에 수염또한 기르지 않는 걸 보니 정서적으로나 조선의 사람은 아닌 것 같군. 나 또한 조선 사람은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아니지만.

날 그렇게 바라보지 마오. 당신 또한 그러지 않았소! 크흠.. 당신도 잠깐 생각해보면 나랑 다를 바 없단걸 알게 될게요.. 크흠.

"그나저나.. 왜인지 낯이.."

그도 그럴 것이 평범한 외형은 아니였으니까. 뺨 맞고 까마귀의 모습인 채로 포도청에 끌려갔을때 봤던 낯ㅉ..면ㅅ..아니 얼굴인지라.

"켈록!.. 케흠.. 크흠.."

서로 뭔가 볼 날이 그리 멀지도 않고 두고두고 볼 것 같으니 상대도 수긍하여 무덤까지 안고 갈 비밀로 삼은 듯 하여라. 나는 이제 반쯤 차린 정신으로 주위를 둘러 살펴 여기가 대충 어딘지 알고 집으로 향해볼까 하더이다.

"그러면.. 실례.."

35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7:55:31

>>355 않이 왜....!!! (소생)

유혜 기생썰... 은근 재미있네요...!! (독백 구상하다보니 이거 소재가 꽤 좋다더라) 행수랑 말싸움.....(도대체)

358 센하-랑현 (8640031E+5)

2018-02-27 (FIRE!) 17:59:32

아 저 저녁먹고올게요오오

359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8:00:15

센하주 다녀오세요!

36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8:09:05


여담이지만...익스레이버 3기 오프닝이 나온다고 한다면 이런 분위기의 곡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완전 클라이맥스적이면서도 결전이 코앞인 그런 느낌의 곡..! 스토리를 다 알고 있는 시점에서 흐르는 영상을 대충 풀어보자면..(아무도 관심 없음)

맨 처음에 월드 리크리에이터. 즉 유리를 중심으로 하고 젊은 이준과 하윤이 양 옆에서 걸어가다가 갑자기 그 3명의 모습이 불에 타들어가듯이 확 사라져버린 후에 성류시의 모습이 딱 드러나고, 아롱범 팀이 사용하는 건물이 나오고 제목이 딱 나오는 거지요. 그리고 가사가 나오는 거고..(??)
이어 뭔가 출동 준비를 하고 있는 아롱범 팀의 모습, 그리고 붉은색 눈을 가진 하이에나의 문양과 함께 감마와 델타(는 공개되기 전까진 실루엣), 그리고 민경의 모습이 나오고.. 이어 장면이 변환되어서 수많은 컴퓨터와 작업하는 이들의 모습이 나오고 거기서 씨익 웃는 보안 유지부의 간부님의 모습이 뜹니다.

이어 의문의 연구원 1명의 모습이 나오고 그 연구원을 중심으로 서하와 하윤이 서로 등을 기대면서 앞으로 걸어가다가 홱 돌아서 서로 바라보면서 테이저 건을 겨누고....

곧 클라이막스 부분이 나오고 조금 특이하게 생긴 총을 들고 감마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서 하얀색 빔 같은 것을 아롱범 팀에게 난사하지만 한대도 맞지 않고..(중요 포인트) 이어 아롱범 팀 멤버들이 각자의 능력으로 감마에게 공격을 하면서 감마가 살짝 밀리면서 화면 밖으로 퇴장하고..(중요 포인트) 저 앞에 보이는 민경에게로 공격을 날리는는데 그 뒤에 서 있는 델타(공개되기 전엔 실루엣 모드)가 앞으로 나오면서 공격을 맞는데 연기가 걷히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고... 그 뒤에 민경은 여유롭게 웃고 있있고..(중요 포인트) 이어 화면이 전환되고 오른쪽 눈이 붉게 물들어있는 서하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면서 감마가 가지고 있던 특이하게 생긴 총을 손에 전송한 후에 앞으로 쏜 후에 모두가 서 있는 단체샷으로 영상이 끝...

후우...어쩌면 조금은 떡밥적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많군...!(??)

36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8:09:19

그리고 센하주는 다녀오세요!!

362 헤세드주 (5373199E+5)

2018-02-27 (FIRE!) 18:10:52

와아아 퇴근... 은 아닌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갱신해요:3 날 집에 보내줘... ㅇ>-<(대자로 드러눕는다)

36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8:11:13

ㅇ어어... 하윤아...서하야.....???? (동공지진)

36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8:11:35

헤세드주....(토닥토닥) 어서오세요...!!!

36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8:13:54

.....헤세드주....수고가 많으세요...(토닥토닥)

366 헤세드주 (5373199E+5)

2018-02-27 (FIRE!) 18:14:40

이 와중에 떡밥이 보여요....(흐릿해지는 시야(????

회식 다녀올게요! 나중에 만나요!

36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8:16:51

회식 잘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그리고...의외로 낚시인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36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18:17:14

헤세드주 다녀오세요!

36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8:33:09

뭐했다고....벌써...6시...반이죠...?(흐릿

370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8:48:55

권주주에요!

37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8:51:14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저녁이에요!!

372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8:53:02

독백이 무진장 길어지고 있습니다...(흐릿)
물론 제 기준에서지만... 본편 독백도 이렇게는 못하겠군.

37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8:57:49

그렇다면 기대를 하고 기다려야겠.....이전에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374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18:58:35

스레주 다녀와요!

375 유혜주 (5230061E+4)

2018-02-27 (FIRE!) 19:42:49

않이 왜 얼었지...!!

37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9:51:18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377 이름 없음 (2325314E+5)

2018-02-27 (FIRE!) 19:53:24

월하!! 집 가는데 미리 돌릴사람 찾아본다아ㅏ

37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19:55:27

어서 오세요! 월하주! 아침부터 쭈욱 일상 돌릴 사람을 구한 저였습니다만...지금은 또 잠시 해야 할 일이 있어서....(주륵)

379 아실리아주 (9948442E+5)

2018-02-27 (FIRE!) 20:02:13

>>360 이런 거 보면 연성욕이 마구 치솟아요.. (하지만 할 수 없다)

잠깐 갱신!

38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0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요? 일단 저는 떡밥을 뿌린 것에 가까웠지만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381 유혜주 (9472341E+5)

2018-02-27 (FIRE!) 20:31:42

핫 유혜주 갱신합니다!

38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33:20

어서 오세요! 유혜주! 좋은 밤이에요!!

383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0:34:07

지은주 갱신해요!

38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0:34:37

좋은 밤이에요 레주!

38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0:34:50

지은주 어서오세요!

386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0:37:26

유혜주도 안녕하세요!!

387 이름 없음 (3070519E+5)

2018-02-27 (FIRE!) 20:39:00

집 도착, 해야 할일이 있다면야...
다들 안녀엉

388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0:39:46

월하주도 안녕하세요~ 밥 먹고 싶은데 뭘 먹어야할지...(눈물)

38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40:02

지은주와 월하주 둘 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390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0:40:33

레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39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0:40:43

월하주도 어서오세요!

39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41:43

일단은 아침에도 말했지만 제가 내일은...어..놀러갑니다. 2월 마지막을 기념으로..그래서 스레를 밤이 되어야 들어올거예요. 한..10시 쯤..? 잘 부탁합니다..!

393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0:42:14

그렇군요! 잘 놀다 오셔요 레주!!

39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51:04

뭔가 다이스라도 굴려서 잡담이라도 해야 할 것 같군요..이건...(흐릿) 뭐가 좋지...?

.dice 1 5. = 2
1.위에서 떡밥으로 푼 빨간 눈의 서하는 뭐야?
2.그냥 조선시대풍으로 지금 서하와 하윤이가 뭐하는지 써봐. 간단하게
3.다른 캐릭터 덕질을 시작해라.
4.사라져라. 스레주!!
5.빨리 일 마치고 일상이나 구해라!

395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0:51:21

와아아!!! (팝콘 준비)

39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0:51:47

빨간눈 서하... 중요한건가...! 막 조종 당하는 건가요...(아무말)

그리고 내일 잘 다녀오세요!

39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52:19

"인삼과 산삼, 자라의 즙과, 도라지, 거기에 막걸리를 조금 넣어서 다린 건강약이옵니다. 한 모금 어떻습니까?"

"....싫사옵니다. 낭자."

하윤이 서하에게 건강약을 권하고 서하가 그것을 거부하는 오후 8시 52분

39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0:52:30

앗 레주 시트스레에 앨리스주가 문의 남기셨어요!

39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53:13

>>398 그러하군요! 일단 다녀오겠습니다!

40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0:59:21

그리고 한쪽 눈이 붉게 물든 서하는...음..그러니까 저 위의 오프닝 떡밥에서 나온 서하는...음.. 중요하다면 중요할지도요...? 뭐인지는 비공개입니다만..!

40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1:07:12

핫 역시 떡밥....!!!

40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1:09:48

>>401 알고보니 진심모드인 서하일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까지 감추고 있던 것일 수도 있고...?? 정답은 스레주만이 일단 아는 것으로..!

40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1:14:35

>>402 이런 못된 스레주.....! (그거 아님)

404 타미엘주 (9017344E+5)

2018-02-27 (FIRE!) 21:18:50

타미엘주가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온몸이 녹진녹진해요오.. 분명 침대로 기어들어가면 그대로 잠들어버릴지도...

40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1:19:37

타미엘주 어서오세요!! (토닥토닥) 피곤하신가봐요...!!! 8ㅁ8

406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1:19:48

타미엘주 어서와요! 그리고 피곤하시다니 ㅠㅠㅠㅠ 푹 쉬시는게 어떨까요?

407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1:21:04

드디어 집에 온 헤세드주입니다... ㅇ(-(

408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1:21:14

헤세드주도 어서와요!

40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1:24:11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헤세드주...!! 둘 다 좋은 밤이에요!

410 修羅와 해질녘 (0596745E+5)

2018-02-27 (FIRE!) 21:26:51


"얘! 너 눈이 참 이쁘구나!"

하룻저녁에 아가씨는 마당쪽 창문을 통해 저에게 말을 걸었더랍니다. 평소에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아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던 둘째 아가씨가, 그날따라 변덕으로 저에게 가탈이라도 부리고 싶었던 것이던가. 희여멀건하게 색이 바랜 제 눈에 뭐가 그리 관심이 갔던건지. 그러나 아가씨의 말에 응대하기에는 주인마님에게 혼쭐날 일이 두려워 빗질을 멈추지 않았답니다.

"이름이 뭐니?"
"...쇤네에게는 이름이 없습니다."
"푸흡! 말투 진짜 웃겨! 애늙은이 같아!"
"..."

아가씨의 몽니에 휘말려드지 않으려 애써 마당 한모퉁이 쪽으로 설설 가로새려 합니다. 그러나 종놈의 무시와 수모에도 역정조차 내지 않은 아가씨는 오히려 저에게 한가지 제안을 내었습디다.

"그러면 내, 특별히 너에게 이름을 붙여주마. 그러고보니... 네가 쇠담사리 권씨와 몸종 주씨의 아이였었지."



"그렇다면 '권 주'가 좋겠구나!"

참말로 얼토당토 하지 않는 소리, 였습니다.

------------------

저잣거리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뛰는 사내가 있었더라. 그 꽁무니를 거구의 무뢰한들이 쫓지만 사내는 이리저리 용케 잘도 피한다. 원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짚신이 다 헤져 벗겨지고, 거친 흙길이 발에 생채기를 내도 달음박질을 멈추지 않았다. 거풀거리며 사내의 목을 감싸고 있던 천쪼가리가 돌개바람에 하늘로 치솟더라니, 그 아래의 맨살이 드러나더라. 모가지 오른편에 새겨진 奴(종 노), 사내의 모든 팔자와 인생을 멋대로 설명해버린 단 한글자의 흉이였다.

낙인이 드러남에 약간의 당혹스런 표정을 짓고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더랬다. 그렇게 골목에서 골목으로 어지러히 달음질치는 사내의 옷자락이 끝끝내 시야 밖으로 벗어나 추노꾼들은 헤메인다. 사내는 그제야 안도한 듯 그 자리서 주저 앉아버리더니 사지가 후들후들 떨리고 몸뚱이가 말을 듣지 않는 모양새가 반나절은 갈 것 같더이다.

'여기는 안돼... 더, 더 도망쳐야...'

단내가 나도록 숨을 가삐 몰아쉬던 사내는 자신에게 닦달하듯 몸뚱이를 거칠게 일으켜낸다. 낙인이 드러난 이상은 일개 평민에게도 눈총을 받아 들키려니, 한시라도 빨리 이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다 미처 떨구어내지 못한 추노꾼 한 놈과 맞닥뜨리더라.

'이런...'

똘마니 한마리가 바로 사내의 위치를 알리려 입을 벌리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자빠뜨리고서는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모르는 환도를 목에 데밀더이다. 칼날이 은은히 빛을 반사하며 그의 눈과 같이 첨예하게 빛났다.

"... 조용히 하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안그러면..."

...대충 뜻은 전해졌는지 저항을 멈춰 힘이 빠진 팔다리를 바닥에 고정시키고, 옷을 찢어 입에 쑤셔박아버린다.

"땅을 파내면 금방 빠져나올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즉석에서 만들어진 환도가 귀 옆을 아슬히 빗겨나가 땅바닥에 꽂혀진다.

"...이걸 팔면 돈이 꽤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혼절해버린건가. 아마 동료가 데려갈터이니. 그를 내버려두고 재빠르게 고샅길을 빠져나오려한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것이, 흉곽을 단숨에 찔러버리면 소리가 새어 알리지 못할테다, 아예 목을 베어 저잣거리 한가운데 걸어 놓아도 경고의 의미로서는 훌륭할테지.

다만 사내는 귀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살고 싶었을 뿐이였다.

어느새 하늘을 바라보면 이내에서 해가 저물어버린 밤으로 넘어가고있었더라. 사내도 시나브로 칠흑에 스며들어가, 형체를 잃고 어둠속으로 몸을 숨겼다.

41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1:29:23

저기 저 숨겨진 메시지...뭡니까...! 8ㅁ8 으어어어엉...!! 계급 차별이 없는 도술포도청에 어서 오시옵서서..! 권 주여...!!

이준:응? 자네 계급이 뭐라고? 아. 몰라.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하게나!

412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1:29:52

이잉? 권주 세상에 왜 여기서도 찌통이죠 88

41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1:31:05

그럼..이제 일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고...스레주는 잠시 샤워 좀 하고 오겠습니다. 이어 바로 일상 구하겠습니다! 다녀올게요!

414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1:34:34

레주 다녀오셔요~~

415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1:34:55

사실 올리고싶었던 곡이 또 따로 있었지만, 너무 일본일본해서(???) 여기는 조선시대이니까....

416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1:36:04

레주 다녀와요!!

41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1:37:43

않이...... 권주야......!!!!! 8ㅁ8...... 권주 너무 찌통인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주 다녀오세요!

418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1:40:36

권 주야... 권주야...!!!!8ㅁ8(우름)

레주 다녀오세요!!

419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1:40:58

>>411 권주: 여기서 뼈를 묻겠습니다!

권주는 도산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420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1:42:29


이 곡들으면서 썼습니다...? 스포주의

42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1:50:34

안이.... 노래도 뭔가 좀 서글프잖아요....(흐으으릿

422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1:52:48

권주: 이왕 지어주시려면 좀 성의있게 지어주시지..
아씨: 뭐래? 원래대로라면 너 권쇠똥이 됬을거야.
권주: ...잘 쓰겠습니다.

423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1:53:39

권쇠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4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1:55:46

>>423 아니면 개똥이라던가... 뭔가 되게 친숙해졌네요.(흐릿

425 지현주 (3810786E+5)

2018-02-27 (FIRE!) 21:56:46

갱신합니다.

426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1:57:10

지현주 어서와요!!

권쇠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7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1:58:38

지현주 어서와요!

42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1:58:38

이쯤에서 스레주가 샤워를 마칩니다. 그리고 일상을 구해보도록 하죠!

429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1:59:19

레주 어서와요!!!
어어.. 일상... 다솔주와 돌리기로 했..어서...8ㅁ8...

430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1:59:46

권쇠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음.. 독백을 올리고 싶은데 길이가....(흐릿)

43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1:59:54

음..음...괜찮습니다!! 선약이 있으면 선약을 중시해야 하는 법!

43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0:06

레주 지현주 어솨요!

43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0:42

어... 지금 조선시대 에유죠...!? 레주 괜찮으시면 저랑 돌리실래요? 근데 유혜가 기생이라.......(흐릿)

434 아실리아주 (9610535E+5)

2018-02-27 (FIRE!) 22:02:19

얼어주4겟씁니다 집에갑니다 이따봐요:>

43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02:55

>>433 물론 조선시대 AU입니다. 저도 조선시대 돌리고 싶다구요..! 8ㅁ8 그리고 유혜주인가요? 물론 환영입니다! 음...유혜가 기생인 것이 무슨 문제죠? 서하나 하윤이나 이준이나 전혀 신경 안 쓰는데...누굴 만나고 싶으신가요?

43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3:01

앗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이거 양보해야하는 건가...!

437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2:03:31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나중에 만나요!

438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03:53

세상에...아실리아주...조심해서 들어오세요!! 8ㅁ8

439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4:26

>>435 기방에서 만나거나 하는 상황인지라...! 괜찮으시다면야!!! 저야 좋죠! (방방)

.dice 1 2. = 1
1. 서하
2. 하윤

44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04:52

....아니. ...왜 양보죠..?(흐릿) 저 마지막으로 돌린 이가 아실리아주인데...(흐릿) 2번 주고 받고 끝났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마지막으로 돌린 것은 아실리아주이기에....(끄덕)

441 월하 (3070519E+5)

2018-02-27 (FIRE!) 22:05:29

즐았디ㆍ

44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5:39

아니 조선시대 에유인데!! 커플 일상 안해보셔도 괜찮으신거예요!?

음음 그리고 서하가 나왔네요!!

44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06:15

음..서하인가...! 서하는 아마 조선시대에선 아실리아와 약혼 비슷하게 한 관계라서 기방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고... 밖에서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44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6:19

앗 월하주 어서오세오!

445 월하 (3070519E+5)

2018-02-27 (FIRE!) 22:06:40

아니니 졸았다...
음.... 안녕안녕.. 월하 독백 적다 졸았답니다..

446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7:23

어... 얘가 자유롭게 나갈 일이...(흐릿)

아 그럼 밤에 만난 거 어떠세요? 달놀이 나온답시고 기방에 분신 세워놓고 나왔다는 설정으로요! 여기서도 유혜를 스카웃 해간 건 서하인가요?

44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07:28

>>441 월하주...괜찮으세요!? 일단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442 하고 싶은 마음은 있긴 합니다만 아무리 연플러라고 해도 연속으로 돌리면...그것은 분명히 편파적인 행동이니까요. 무엇보다 돌릴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더욱 그렇죠. 스레주가 먼저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키겠습니까? 스레는 연플러들끼리 돌리는 공간이 아니라 모두가 한 주제로 노는 곳이니까요.

44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7:53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도담도담)

449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08:18

>>446 아마도 큰 변동이 없다면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에 만나는 것은 괜찮습니다! 일단 선레 다이스를 돌려야겠군요.

.dice 1 2. = 2
1.스레주
2.유혜주

450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08:37

저...저런...월하주...(토닥토닥) 피곤하시면 다시 주무시는 것도.....

45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08:57

>>447 ((찔림))

45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10:02

핫 선레 써올게요!

453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2:10:06

월하주는... 졸리면 자도 괜찮은거에요!

454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10:19

아..아니...왜 찔리는거죠...?!(동공대지진)

45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10:36

네! 아무튼 선레 느긋하게 써오시면 됩니다!

456 헤세드주 (5373199E+5)

2018-02-27 (FIRE!) 22:10:55

월하주 어서와요! 피곤하시면 푹 주무세여!!8-8

457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2:11:07

일상 한번쯤은 돌리고 싶다마는...
짧게라도 돌리실분 찾습니다! 텀의 길이는 보장이 안되지만.(흐릿

458 제이病痍 (7795227E+5)

2018-02-27 (FIRE!) 22:13:02

제이주 갱신합ㄴ디ㅏ~~

459 월하 (3070519E+5)

2018-02-27 (FIRE!) 22:13:07

세수하고 오니 괜찮답니다. 응. 옛날 이야기들 되게 읽기 힘들어.. :q

460 월하 (3070519E+5)

2018-02-27 (FIRE!) 22:13:42

힘드네*
>>457 앗 손손?
제이주 어서와!

461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14:09

어서 오세요! 제이주! 좋은 밤이에요!!

462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2:17:14

월하주랑 제이주 어서와요! 집에서 친구랑 같이 자기로 했습니다!! 해피하네요!

463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2:17:40

제이주 어서와요!!


확실히 사극체는 읽기 조금 힘들어욥.. :3 쓰는 것도 조금 어렵구...(흐려진다)

464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2:18:43

일단 다솔주를 기다리며...

.dice 1 3. = 3
1. 지금 나이 시점
2. 필력 안좋으니 쓰지마라 헤세드주
3. 저잣거리로 구경가봐:3

465 천유혜 (7520423E+5)

2018-02-27 (FIRE!) 22:18:47

달이 무척이나 아름답던 날이기에 달놀이를 나가지 않고서는 참을 수가 없을 것 같더란다. 그녀는 제 몰래 행수의 눈을 피해 이수파를 하여금 기방에 제 분신을 앉혀놓고 분홍빛이 아름다운 두루마기를 제 머리에 두르고 몰래 기방을 빠져나오고야 말았다. 참으로 천방지축인 여인네였다. 이렇게 제 심기가 뒤틀리는 날이면 무작정 기방을 빠져나오곤 했으니. 새카만 먹물로 물들인 듯 윤기가 흐르는 제 머리칼은 곱게 땋아내린 채로, 그저 그 마을 젊은 여인네마냥 종종걸음으로 으슥한 길목을 걸었으나 글쎄다, 그 화려한 옷거지들을 보고도 그녀를 평범한 여인네로 볼 이가 있던가 싶더라.

달빛이 흐르는대로 발걸음을 한참 옮기고 나니 적어도 제 기방이 위치한 마을을 한참이나 벗어난 듯 싶었다. 마을이 조용하고 이따금 가족끼리 정다운 웃음소리만 들려오는 걸 보니 제 가슴이 퍽 아파오는 그녀였다. 에이, 작게 한숨을 내쉰 그녀가 제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으며 처연한 그 눈동자로 달빛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아름답더라, 참으로 아름다워 이 달빛을 임과 함께 보고 싶더라. 그러나 제 임은 곁에 계시질 않아 이 아름다운 달빛을 보고 계신지도 의문이니, 참으로 불쌍한 여인네였다.

달밤의 바람이 꽤 차가웠다. 안그래도 얇은 옷가지들을 파고드는 찬바람을 이겨낼 재간은 없었다. 그녀는 제 몸을 한껏 움츠리며 인상을 팍 써내고야 말았다. 달은 이리도 아름답건만 웬 겨울바람이 달놀이를 방해하는구나. 참으로 서글픈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 으응? "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이쯤 되면 달놀이를 그만 두고 기방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무렵, 저 멀리서 웬 남정네의 그림자가 비쳐들었다.

466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2:19:07

제이주 어서와요!
>>460 상황은... 포도청에서 만나거나... 길에서 만나도 되고요!
어떤 상황을 원하나요?

467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19:43

제이주 어서오세요!

468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2:22:56

저잣거리인가.. 거기서 뭘 하나용:3

.dice 1 3. = 1
1. 남사당패 구경
2. 일하는 중(현재)
3. 전기수의 이야기 듣는 중

469 서하 - 유혜 (2404945E+5)

2018-02-27 (FIRE!) 22:24:58

달밤이 참으로 아름답기에 귀찮은 것을 이겨내고 잠시 거리를 걸었다. 내 옆에 있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이미 돌아간 것을 잡는 것은 뭔가 맞지 않는 것 같고..그렇다고 하윤 낭자를 부르자니, 아무래도 혼례를 약조한 이가 있으니,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다른 이들을 부르자니 귀찮고... 결국 이렇게 혼자 조용히 발걸음을 걸으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겨울의 추위는 언제쯤 사그러들지.. 그것은 알 수 없지만 곧 봄이 찾아올지니, 그 봄이 어떤 느낌이 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달을 바라보기 위해서 딱 좋은 곳이라면 한군데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의 이수파가 이동을 시켜주는 그런 이수파이기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이 바로 그 원인이었다. 그러다보면 일에서 잠시 멀어져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곳도 찾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다.

아무튼 그곳을 향해서 천천히 나아가며 지금은 옆에 없는 낭자를 떠올리다 앞에서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딱히 멈출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누군지 살필 이유도 없었다. ...귀찮았으니까. 어차피 가까이 가면 보이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며, 달을 보기 위해서 걸어가는 도중 어둠이 달빛에 비쳐, 잘 보이지 않던 이의 모습이 보였다. 다름 아닌 여성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누군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우리 포도청에서 일하는 이가 아니던가. ...내가 추천하여 일하게 되었으니, 어찌 못 알아볼 수 있겠는가. 살며시 다가가며, 그녀에게 인사를 올렸다.

"그대가 이 시간에 여기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일을 쉽니까? 아무튼 좋은 밤입니다. 유혜 낭자."

계급에 따라서 부르는 호칭이 있다고는 하지만, 귀찮기에 그런 것은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에 같은 도술포도청에서 일하는 이다. 계급도 성별도 따지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판국에 무엇을 그리 귀찮게 따지리라. 이어 그녀의 근처에서 멈춰선 후에 잠시 하늘을 바라보면서 달을 바라보았다.

"...낭자도 달을 보러 왔습니까? 확실히 오늘따라 달이 밝긴 합니다."

470 월하 (3070519E+5)

2018-02-27 (FIRE!) 22:25:08

>>462 축하해!
>>463 그치.. 전우치전만 해도 (흐릿
>>466 포도청에서 만나는게 좋을 거 같은데 권주는 어때?

471 愉暳 (7520423E+5)

2018-02-27 (FIRE!) 22:25:08


제 나이가 벌써 스물 여섯입니다. 정상적인 여인이라면 혼례를 치룬지 오래여야하며, 과부가 되어있대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 그런데 왜 아직까지 이 기방에 눌러앉아 하하호호 웃음이나 파시냐 물으신겝니까? 비싼 이야기는 아니니, 제 나리에게만 특별히 들려드리지요. 술이 잘 넘어가는 이야기는 아닐겝니다.

제 나이 열여섯에 아버지와 언니를 화마에 잃어 힘들게도 살아왔습니다. 글쎄, 제 어미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잡것들이 보인다지 뭡니까? 하기야, 그 나이에 갑작스레 과부가 되어 양반집 마님이 아닌 신분으로 살아가야한다니 정신이 온전치 못 할만 하지요. 한양 근처에서 주막을 한다던가요? 절연한지 오래입니다. 제 어미가 저를 이 기방에 팔아 넘겼기에 말이지요.

제가 불쌍해 뵈이십니까. 저는 불쌍하지 않습니다. 어미의 마지막 정으로 그나마 몸을 파는 처지는 아니게 되었으며 아마 저를 팔고 받은 값이 꽤 될겝니다. 그러니 불쌍한 처지는 아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나리께는 아마 이 나이가 되도록 정인 하나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제가 우습기도 하시겠지요. 그렇지만 저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사랑이나 희망같은 이야기를 믿기에는 너무 커버리고 말았지 뭡니까. 한때는 사랑과 희망이 있을거라 믿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데, 그 믿음이 무엇으로 돌아오는 지 아십니까? 믿음은 결국에 실망으로 돌아오는 법입니다. 믿음이 크면 실망도 크고, 제 마음도 더 아파오는 법인데. 제가 바보도 아니고 왜 희망을 믿어야 합니까.

왜 그런 표정을 지으십니까, 나리. 분명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술이 잘 들어가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고. 이런 우중충한 이야기를 한 댓가로 제가 한 곡조를 불러드리지요. 나리가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물으셨습니까? 아닙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가 없으니, 제가 댓가를 치루어서라도 제 이야기를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나리께도 정당한 값을 드리는 것이니 개의치 마십시오.

*

기생의 이름은 유혜였다. 기쁠 愉, 별 반짝일 暳를 사용하여 그 이름이 유혜라 하더라. 이상한 계집이 아닐 수 없었다. 본디 기생질을 하게 될 계집이라면 기명을 붙여 기생질을 시작하건만, 그 계집은 제 기방의 행수에게 흠씬 두들겨 맞으면서도 제 이름을 고집했다하니. 결국에는 그 기방의 행수가 유별난 기집이라 욕질을 퍼붓고는 제 이름을 쓰도록 허락했다 하더란다. 그 소문이 돌고부터, 그 기방의 행수 또한 여간 사나분 여인이 아니었음에도 그 계집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하니 어떠한 계집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기방에 죽 늘어져 줄을 서곤 했다. 몸을 파는 관노들과는 달라 그 계집이 부르는 곡조와 다루는 가락에만 술잔을 기울여야 했음에도 그 계집을 찾는 이들이 손과 발을 몽땅 써도 셀 수가 없을 정도였다 전해진다만, 그래보았자 제 어미에게 버림받아 기생질이나 하는 여인이니 그 팔자가 사납기 그지없더라. 하기야 제대로 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라면 지금쯤 적당한 나이에 혼례를 올려 새끼를 낳아 오손도손 잘 살고 있을터이니, 불쌍한 계집이기는 했다. 삶의 대부분을 기방에 눌러앉아 빛도 제대로 보지 않고 가락을 연주하며 곡조를 뽑아내야하니, 그 얼마나 불쌍하던가. 아, 혹시 또 모르는 일이었다. 달밤에 홀로 기방을 나와 달놀이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만일 운이 좋으면 그 잘난 기집의 얼굴을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먹으로 물들인 듯 새카만 머리칼에 얼굴은 백옥마냥 하얗다하니 그 성문이 참말이라면 가히 발군의 미인이 아닐 수 없다더라. 그런 미인이라면 기생이라도 좋으니 저와 여생을 함께 하자며 달려들 남정네가 한둘은 있을지언정 그 계집의 곁에는 그 어떤 남정네도 지나치질 않았다. 숨겨둔 정인이 있는 것이 아니더냐는 소문이 흐르기도 했지만 그 기방의 행수가 그럴 일은 없다고 단박에 못을 박았으니 그 소문은 결국에 사그라 들고말았더라. 그럼에도 이따금 그 여인에게 청혼을 하러 들르는 남정네들이 있다고 하니 참 대단한 계집이 아닐 수 없었다.

*

" 오늘도 임께서는 저를 들리지 않으시는가 봅니다. "

달빛이 시리도록 푸른 밤이었다. 그리도 달고 부드러운 달빛이 오늘따라 저에게 매정하고 차가운 걸 뵈니 제 옆에 임이 계시질 않아 달빛도 이리도 제게 매정한건가 싶더란다. 매일 저를 뵈러오는 임께서 오늘은 제 곁을 지키지 않으시니, 혹여나 오시다가 변이라도 당하셨을까. 위험한 일이 생기셨을까 온갖 걱정이 사무치는 와중에도 혹여나 임에게 여인네가 생기신걸까 의문이 드는 걸 보면 저도 영락없는 젊은 여인이었다. 기방에서 하루를 시작하여 기방에서 하루를 끝내어 그 값이 비싸 저도 사질 못하는 웃음을 팔고 목소리가 아름답다하여 곡조를 불러내며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악기를 연주하면 또 임이 없는 밤이더라. 제 아무리 치장을 하고 분을 묻혀도 정작 임은 그녀의 곁에 오시지를 않으니 이 얼마나 서글픈 일이던가. 마지막 손님을 내보내고 처소에 들기 위해 준비를 하다 무심코 바라본 그 달이 너무도 아름다워, 그녀는 그만 낙루하고 말았다. 아, 참으로 비참한 인생이로다. 웃음을 팔고 기쁨을 팔거든 저에게 되돌아오는 건 끝없는 그리움과 사무침뿐이었으니 임을 기다리는 하루가 천 년과도 같아 이 몸이 다 닳고 부스러져야 임이 찾아오실 것만 같았다. 시하얀 소복을 거두고 잠시만 달놀이를 하고자 마루로 종종걸음을 해내니 처마에 가려졌던 그 달빛이 그리도 쏟아지더라.

" 하늘도 너무 하시오. 어찌하여 내 팔자를 이리도 짓이겨놓으셨소. "

듣는 이가 없는 한탄은 결국에 제게로 돌아오는 법이렸다. 제 몸을 한껏 웅크리고 그 달빛을 보기 위해 목을 내밀자 달이 구름에 가려지더라. 아, 달님께서도 이 몸이 싫으신가 봅니다. 씁쓸한 미소가 그 얼굴에 퍼져나가고야 말았다. 먹으로 물들인듯 새카만 머리칼이 밤바람에 휘날리자 그제야 오한이 섬찟 드는겐지 그미가 제 몸을 저 스스로 꽉 껴안아냈다. 외로움을 떨쳐내고자 거세게 제 몸을 얼싸안았건만 돌아오는 건 서글픈 달빛의 노랫자락이 전부였다.

472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25:36

독백을 올렸더니 답레가...! (후다닥

473 지은주 (4029891E+5)

2018-02-27 (FIRE!) 22:26:42

유혜주 독백 노래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ㅠ 이런 노래들 다 어디서 얻어오시는거에요? ㅠㅠㅠ

474 서하 - 유혜 (2404945E+5)

2018-02-27 (FIRE!) 22:28:03

아닛.....저것은 고전문학에 나올법한 글인데...?! 뭔가 붉은색 줄을 치고 다음 부분에서 화자가 느끼는 감정은 무엇입니까...? 라는 문제가 나올 것만 같군요! 음..음... 유혜의 외로움과 현 감정이 정말로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475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2:30:26

우아아아아 엄청난 독백.. 유혜주 진짜 금손...ㅠㅠㅠㅠㅠㅠ

476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2:31:29

>>470 좋습니다! 그렇다면 선레를... .dice 1 2
1. 월하
2. 권주

>>471 되게 아련아련 하네요...8ㅁ8
곡이랑도 분위기가 잘 맞고...

477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2:31:57

>>476 .dice 1 2. = 1

478 월하 (3070519E+5)

2018-02-27 (FIRE!) 22:33:11

헉 독백.. 두번째 이름 한자 설명하는 부분이 되게 좋다..

479 월하 (3070519E+5)

2018-02-27 (FIRE!) 22:33:38

앗 나구나. 금방 써올게

480 유혜 - 서하 (7520423E+5)

2018-02-27 (FIRE!) 22:35:19

어둠에 가려져 그 얼굴이 제대로 뵈질 않더니, 오히려 저 남정네가 제게로 걸음을 하는 것을 보며 일면식이 있는 사내인가 싶더란다. 당신은 뉘시오, 하는 마음으로 저 또한 걸음을 옮겨 걷다보니 저를 포도청으로 데려다준 나리였다.

" 오랜만입니다, 나리. 제 몰래 기방을 빠져나와 달구경을 하던 참이었지요. 좋은 밤입니다. "

그녀가 옅은 미소를 머금었다. 평생을 기녀의 삶으로 살아갈 줄 알았건만 나리의 도움으로 저도 사람을 돕는 일이란 걸 해봤더라. 그녀가 한 번 하늘 높이 떠오른 달을 바라보더니 다시금 고개를 내려 나리에게로 시선을 옮겨내었다.

" 그렇습니다. 저 밝은 달을 기방에서 앉아 바라보자니 너무 아까워, 달을 따라 걷다보니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 뭡니까. "

제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던 그녀가 짤막한 대답을 내놓았다. 나리께서도 달을 구경하러 나오신겐가. 포도청에서 몇 번 그 얼굴을 대면한 외로는 만남이 처음이라 참으로 어색한 사이가 아닐 수 없었다. 그녀는 조금 더 걸음을 옮겨 적당히 거리를 좁혀낸 뒤에야 뒤이어 질문을 던져낼 수 있었다.

" 그러는 나리께서도 달구경을 나오셨나봅니다. 어디, 요즈음은 어찌 지내십니까. "

간단한 안부인사에 지나치지 않는 질문을 내놓으며, 그녀가 제 머리에 씌워놓은 두루마기를 느릿히 내려 제 어깨에 둘러내었다. 어차피 아는 얼굴인데, 가려보았자 무얼 하겠는가. 다른 이가 본다면 역정을 내고도 남았겠지만 이미 달이 깊은 밤이었으니 별 상관은 없었을게다.

" 나리에게는 늘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게도 남을 돕는 일을 시켜주시니,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

그녀가 느릿히 제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48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2:37:57

>>473 제가 막 노래 듣는 걸 좋아하다보니...! 저분 노래 다 좋아요!!! (방방)

>>474 아닠ㅋㅋㅋㅋㅋㅋㅋ고전문학ㅋㅋㅋㅋㅋㅋ(빵) 비루한 제 글을 가지고 그리 말씀해주시다니...(엎드리기)

>>475 안이 제가 헤세드주 독백을 이미 읽어버렸는데요...! 금손님이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

>>476 저 노래 들으면서 썼어요! 진짜 좋아하는 노래예요! (방방

>>478 앗 이름 한자...! 영혼을 갈아넣었죠...!! (끄덕

482 서하 - 유혜 (2404945E+5)

2018-02-27 (FIRE!) 22:47:06

"...낭자도 일이 귀찮은 것이오? 하기사,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에는 일보다는 구경이 더 재미집니다. ...왜 그것을 하윤 낭자는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는 없는 하윤 낭자를 향해서 투덜거리는 말을 하다가 피식 웃었다. 몰래 기방을 빠져나와 달구경을 하고 있다. 간단하게 일을 팽겨치고 놀러나왔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런 낭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비밀로 해주겠다는 의미로 오른손 검지를 들어 입술에 살짝 갖다댔다. 당연하지만 어딘가에 말을 할 생각은 없었다. 말을 한들 무엇하랴. 내 스스로가 떳떠하지 않은데. 여기서 잔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은 필시 하윤 낭자밖에 없으리라.

거리를 좁혀내는 낭자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들려오는 안부 인사를 들으면서 옷깃을 정리하며 입을 열어 대답했다. 그것은 어쩌면 흘러가는 느낌의 무심한 어조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마냥 무심한 어조는 아니었다. 나름 친근함을 담은 말이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같은 포도청에서 일하는 이다. 친근함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

"...일이 막 끝나서 돌아갈까 하다가 달이 밝아서 여기로 왔습니다. ....뭐, 그냥 그러려니 지내고 있습니다. ...그놈의 붓글씨만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데체 저 위의 관리들은 무엇때문에, 편하고 좋은 언문을 쓰지 않고 귀찮기 짝이 없는 한자를 쓰는 것인지... 거, 쓰다가 지치겠습니다. 그려. 아주 귀찮아서 살 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나에게 감사한다고 한들 의미는 없습니다. ...그저, 포도대장님의 명을 받들어 능력이 있는 이를 추천했을 뿐입니다."

입꼬리를 올려 웃는 낭자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말하다가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손가락을 퉁겼다. 이어 내 손바닥에 집에 있는 유과가 놓여졌다. 참으로 편리한 이수파일 수가 없다. 이렇게 마음대로 물건을 가지고 올 수 있다니. 나에겐 딱 맞는 이수파라고 생각하며 유과를 낭자에게 내밀었다.

"...이리 만난 것도 인연입니다. 하나 드시겠습니까? ...뭐, 싫으면 상관없습니다."

483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47:58

>>481 하지만 실제로 고전문학 삘인걸요! 사실 다른 분들의 독백도 대부분 고전문학에서 나올법한 글이라서 감탄하고는 합니다.

484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2:57:48

조용해졌군요!
나머지 독백도 마저 써야 합니다만...

485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2:58:19

짜...짤이...?! (동공지진)

486 月下 (3070519E+5)

2018-02-27 (FIRE!) 22:59:39

고갤 들어 하늘을 살피니 달이 크다. 구름 한 점 없이 밝아서 호롱불이 필요 없을 정도로. 창가에 기대어 앉은 채 하릴없이 별만 바라보다간, 다시 곰방대를 입에 물곤 깊게 들이피단, 깊게 내쉰다. 약방에 있었더라면 감초라도 썰었을 턴데. 도술포도청이니 뭐니에 지내게 된 후론 영 심심해서리. 날이 밝았을 때 모처럼 시장 구경이라도 하면 될 터지만. 길게 내린 흰머릴 쓱 쓸다, 피실 웃음을 터트린다. 산에서 지내던게 오래다보니. 아직은 힘든 일이니. 슬적 고갤 숙이곤 곰방대를 내려 놓는다. 흰 연기가 귀신처럼 퍼지다간 사라진다.

487 月下 (3070519E+5)

2018-02-27 (FIRE!) 23:00:37

늦.. 었다... 음,
되게 곰방댈 물려주면 어떠려나 싶었답니딘. 으음

488 부용댁 장자는 무엇을 즐겼을꼬 (7533396E+5)

2018-02-27 (FIRE!) 23:03:05


그 말이 바로 시발점이 되었더란다. 오시 일각 경, 하인은 아무 생각 없이 아이에게 말했던 거이다.

「남사당패가 저잣거리에 나타났다 합니다」

제 나이보다 조금 더 나이 많은 하인의 말에 아이의 눈이 그리 반짝일 수가 없었다. 남사당패라 함은, 저 고을 이 고을 돌아다니며 어름산이가 어름을 하고, 땅꾼들이 땅에서 짚고 놀고, 풍물패가 이리저리 후두두두두 놀지 않더이가. 아이는 그 중에서도 덜미 구경 또한 참으로 좋아했다.

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에 맞춰서 공연이 시작되는 걸 즐기는 것도 좋아했다. 상모 돌리면 그 옆에서 흰 상모 천이 돌아가는 걸 그리 빠안히 바라봤더이다.

「말뚝아! 가자!」
「아이고 도련님!」

대감어른이 아시면 이 말뚝이 죽사옵니다, 하는 하인의 외침에도 괜찮을 거라며 나갈 채비를 하는 아이의 발걸음이 여간 잰 게 아니다. 잡으면 크게 혼이 난다며 질색하는 말뚝의 흰 옷소매를 잡으며 아이는 나름 빨리 저잣거리로 뛰어갔다. 그 바쁜 발걸음은 이미 날 잊어버린 거고나.머리가 붉은 색목인은 날 잊었어. 날.. .감히 날 잊었어.

저 멀리서 풍물패의 태평소 소리가 들려온다. 그 가락이 참으로 신명나는구나, 꽹과리가 노래를 하고 장구가 그 뒤를 따르고, 상모가 머리 위에서 춤을 춘다. 높이 든 노랗고 푸르고 불구죽죽한 깃발엔, 그래.

남사당(男寺黨)이라고 선명하게 쓰여있고나. 장쇠가 남사당패가 왔다고 얼쑤, 가락을 집어넣는다. 한 자리에 모여있는 풍물패는 곧 저잣거리의 광장에서 크게 노닐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아이를 보고 입방아를 찧어댔을, 사람들은 눈에 띄는 아이도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멍하니 돌아가는 상모와 징 소리, 장구 소리와 꽹과리 소리, 승무를 넋을 놓은 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그 소리가 참으로 요란하고 커다래서 천지가 뒤흔들어지는 소리 같았고나.

풍물패 공연이 끝나면, 높은 줄 위에 오른 어름산이가 어름을 이리저리 노니며, 매호씨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예사가 아니더외다. 그러하외다. 제 어린 주인이 눈을 빛내며 어름산이의 어름 공연을 보는 걸 지켜보던 말뚝은 한숨을 폭폭 내쉬는 것이었다. 또 한 차례, 대감 어른께 혼나겠고나. 고을 사또였다면 조금 나았을꼬, 진사댁 이었다면 조금 나았을꼬. 연꽃 핀 날의 우리 도련님이 남사당에 푹 빠지셨고나.

그런 하인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아이는 그저 멍하니 공연을 볼 뿐이었다.


제 하인에게「말뚝아, 너처럼 이리 비뚝, 저리 비뚝 모든 걸 다 아는 말뚝이가 또 있고나」하며, 아이는 말뚝이 탈을 보고 눈을 빛내는가 하면, 버나꾼이 버나 돌리다가 높이 던지면 사람들과 함께 어어, 소리를 내며 바라봤다.

그래, 어째 쉬이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작은 주인은 혼각이 되어서야, 제 손에 약과를 들려져서야, 집에 돌아간다고 자리를 털고 나오더외다. 그 와중에 제 누이에게 준다며, 약과 하나를 꼭 손에 쥐는 폼이 아슬아슬 해, 말뚝은 제 주인의 복주머니에 그것을 넣었더란다. 그래, 아이는 그 약과를 좋아했더랬지? 그 공연의 느낌도 좋았더라지? 대감 어른께 비밀로 하고 하인과 나갔다 온 것을, 그래. 그리 좋아했었지. 그런데 그게 다 무어냐, 너는 어째서 날 잊은 게냐. 나는 네가 참 싫다, 아이야.


//풍물패 가락 좋아요:3 그렇지만 고전문학체나 사극체 어려워애오:3

489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3:04:59

으어어.. 졸려요오...:3 잘 준비 해야겠다...(흐릿)

490 유혜 - 서하 (7520423E+5)

2018-02-27 (FIRE!) 23:06:04

" 세상에 제 일을 좋아하는 인간도 있덥니까. "

뒤이어지는 말에는 즐거운 듯 웃음을 내비치며 그녀가 그의 물음에 대답했다. 보아하니 일이 귀찮아 나오신 모양이었다. 같이 포도청에서 일을 하는 분께서는 지독히도 일을 사랑 하시는겐가. 비밀로 해주겠다는 듯 저의 검지를 입술에 가져가는 나리를 보며 알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미소를 지어내는 그녀였다.

" 배움을 게을리 하셔서는 아니되지요. 저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가 없는 처지이니 이런 말이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포도대장님께 올려야 할 감사인사를 잘못 전해드렸으니. 나리께서 저 대신 그 감사인사를 전해주시기 않으시겠습니까? "

가볍게 농을 곁들이며 그녀가 밝게 웃었다. 이리 웃어보는 것도 얼마만이더냐, 남에게 웃음을 파는 일을 하더니 결국에는 제 스스로 웃는 법도 잊어버린 듯 싶었다. 그녀는 제 이수파를 하여금 유과를 꺼내어 제게 권하는 나리를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손뼉을 치며 웃음을 터트린다.

" 이런, 이런 곳에서 유과를 맛보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과지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

나리의 손에 들린 유과를 받아 입에 넣어 우물이던 그녀가 결국에 남은 유과 조각을 모조리 제 입에 넣어 삼켜냈다. 달을 보며 먹으니 유과에 꿀이라도 더 발라놓은 듯 그 달콤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 그녀가 고맙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숙여냈다.

" 그나저나, 보면 볼 수록 참으로 편리한 이수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리께서는 몇 달 며칠을 말을 타고 달릴 필요가 없으실테니, 참으로 부러운 이수파입니다. "

하기야, 이수파라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들 또한 많건만. 제가 할 말은 아닌 듯 싶었지만 굳이 그 말을 정정해내진 않는 그녀였다.

" 참으로 뒤숭숭한 세상입니다. 세상을 도우라 내려졌을 이수파를 가지고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니 말입니다. "

저라면 이 세상을 위해 몸을 바쳤을겝니다. 지금도 그러하고 있지만. 그녀가 느릿히 뒷말을 덧붙여내며 생긋 미소를 지어냈다.

491 헤세드주 (7533396E+5)

2018-02-27 (FIRE!) 23:07:26

마, 만약에 다솔주 오시면... 저어가 자러 갔다고 전해주시면...(주륵)

492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3:09:45

오오.....헤세드주...! 엄청나게 경쾌한 글이..! 풍물패 좋지요...! 근데 그 와중에 저것은....(흐릿) 아무튼...안녕히 가세요!

493 서하 - 유혜 (2404945E+5)

2018-02-27 (FIRE!) 23:16:39

유과를 받아드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작게 소리없이 웃었다. 나 혼자 먹어도 좋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누군가가 근처에 있는데 나 혼자 먹기는 애매하단 말이야. 그래서 그냥 생각난 김에 건넸을 뿐인데, 좋게 받아들이니 그야말로 기분이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 없었다. 이어 유과를 하나 베어먹으면서 그 달콤함을 즐겼다. 사실 이것보다는 색목인들이 먹는다는 그 코피...? 코...피? 아무튼 그런 이름의 무언가가 더 취향이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구할 수 없으니 그냥 이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대체 무엇으로 만들었기에 그것을 먹으면 그렇게 기운이 나는지... 너무 많이 먹으면 잠이 안 오는 신비한 도술과도 같은 음료를 대체 어디서 구하는지 보통 궁금한 것이 아니었다. 다음에 한번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곧 낭자에게서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슬쩍 돌려 달에서 낭자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이어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리면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러면 참으로 좋겠습니다만, 나의 이수파는 내가 직접 만진 것이 아니면 나에게서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결국, 몇 달 며칠을 말을 타고 한번은 가야만 합니다. 내가 가지 않는 곳에는 물건을 보낼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뭐, 그냥 집에 놔두고 온 물건 챙길 때는 참 좋습니다. 혹은 일을 할 때 붓과 먹을 찾을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만, 그 뿐입니다. ...나는 낭자의 이수파가 더 부럽습니다. ...나도 그..똑같은 이를 하나 만들어서 앉혀두고 일을 쉬고 싶습니다. 그려."

물론 하윤 낭자에게 바로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곧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동감한다는 나의 의사표시였다.

"...그것을 막으라고 주상전하가 도술포도청을 만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계급도, 성별도 상관없이 능력만 있으면 모두 채용하라는 것이 주상전하의 말씀이오, 포도대장님의 명입니다. ...감사를 전해달라고 하였습니까? 전해달라고 하면 전해주지 못할 것은 없으니, 내 전해드리리다. 어려울 것은 없으니 말이오. ...뭐, 따로 전할 전언은 없습니까?"

494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3:16:44

>>483 맞아요! 다른 분들 독백이 정말....!!! (엄지척)
>>484 헉 곰방대...! (멋있음) 곰방대 문 월하... 진짜 멋있을 거 같아요...!! (방방
>>488 헉 저잣거리...! 헤세드주 안녕히 주무세요!

495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3:17:43

>>494 핫 저잣거리래 풍물패...! 아니 왜 갑자기 단어가 헷갈렸...(흐릿)

496 권주주 (0596745E+5)

2018-02-27 (FIRE!) 23:18:27

그러고보니 여기서도 월하랑은 구면...이겠죠?

497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3:20:27

기본적으로 본편의 관계를 유지할지, 새롭게 할지는 각자의 자유입니다. 하지만...어지간하면 구면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494 당연하지만 유혜주의 독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엄지척

498 月下 (3070519E+5)

2018-02-27 (FIRE!) 23:23:36

중간에 빨간 글씨.. (흐릿)... 잘자 헤세드주.
>>494 원래 본편서 다른 성격이었음 이런거도 어울리겠다 싶은걸 빌려 썼는데 멋있을 거 같다니 다행이네!

499 유혜 - 서하 (7520423E+5)

2018-02-27 (FIRE!) 23:29:26

" 아아, 제가 착각을 잠시 했나봅니다. 포도청에 다른 분께서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계셨지요. 요즘 자꾸만 이리도 기억이 꼬이는 걸 보니 제 몸도 예전 같질 않나봅니다. 아하하, 나리께서는 그리도 일을 좋아하지 않으시니, 제 이수파를 좀 나누어 드리면 좋으련만. "

그녀가 느릿히 제 눈을 감았다 떠냈다. 입가에 번진 미소는 달빛을 따온 듯 은은하더라. 겨울 바람이 추울 법도 했건만 추위도 타질 않는겐지 하하호호 잘만 웃어내는 그녀였다. 하기야, 웃어야만 하는 게 제 직업이며 하루도 웃음을 잃지 않는 날이 없었으니 어쩌면 자연스레 배어나오는 미소일지도 모르겠다만.

" 따로 전언할 게 무어 있겠습니까. 감사하다, 고맙다. 이 말만 전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 하윤양께는 나리가 몹시 피곤해 하시는 듯 뵈이니 일을 줄여달라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가벼운 미소가 얼굴을 스쳐지나갔다. 그 농이 퍽 웃겼던걸지 제 입을 가리면서 미소를 머금던 그녀는 멎어든 웃음을 뒤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달은 아직도 밝고 아름다우니 이 밤이 언제면 끝나리까. 끝 없는 밤은 외로우나 그 아름다움을 보는 것도 퍽 나쁘지는 않을 듯 싶었다.

"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미천한 계급이던 아니하던, 그 성별이 어떠하던. 심지어는 색목인까지 마다않고 불러들이시니. 덕분에 제가 잠시라도 기생의 팔자를 벗어나 남을 돕는 일을 즐겨볼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새하얀 피부가 달빛에 비추니 더욱 백옥같이 느껴지더라, 먹물을 부어낸 듯 새카만 머리칼은 더욱이 그 빛이 아름답더라. 그 새카만 눈동자를 움직여 밤하늘을 바라보던 그녀가 다시금 나리에게로 시선을 옮겨냈다.

" 아, 혹여나 달구경을 하시는 데 방해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저야 이리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오랜만이니 그만 신이 나 떠들어댔지만, 나리께서는 괜찮으신지요. "

양반들 중에서는 기생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이들도 더러 있지 않던가. 물론 제 앞에 선 나리는 그럴 분이 아니었다만. 혹여나 홀로 달구경을 나왔다가 제가 귀찮게 굴기라도 하는 게 아닌지 퍽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500 月下 (3070519E+5)

2018-02-27 (FIRE!) 23:29:42

구면.. 으로 하고 싶다면 음. 월한 일단 약사야. 따로 부르는 말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 결국 약사랑 다를 건 없으니까.
하튼 과거엔 백여우라고 불리면서 사람들이 기피했지만, 지금은 약사로 더 유명하고. 사람들도 더 이상 나쁘게 보진 않지만..

과거 때문에 사람을 대하는게 힘들어서 피해다닌다고 할까. 만약 구면이고 싶음..
약을 구하러 왔다던가, 약재로 쓸개든 약초든, 뭐가 필요해서 받았다던가 해서.. 구면이다 하면 좋을 거 같아.

501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3:30:30

>>497 (쑥스럽) 아니 그리고 저는 왜 또 서하의 능력을 헷갈....(흐릿(머리박

502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23:34:15

으ㅏㅏ 헤세드 주 계신가요! 지각했다 ㅇ<-<

503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3:37:12

>>502 앗 헤세드주 아까 주무시러 가셨어요...!! 8ㅁ8 >>491

504 서하 - 유혜 (2404945E+5)

2018-02-27 (FIRE!) 23:39:41

"...분명히 일을 더 늘릴 것입니다. 잔꾀 부리지 말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 낭자는 웃으면서 화를 내니 무섭습니다."

전에 한번 살짝 일을 미뤘다가 일이 배로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하윤 낭자에게 함부로 잔머리를 굴리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었으니... 참으로 하윤 낭자는 무서운 이다. 분명히 화를 내고 있는데 표정은 밝게 웃고 있으니 더욱 그러했다. 평소에는 사글사글하면서도 화가 나면 그렇게 돌변해버리니... 거기다가 포도대장님의 하나밖에 없는 따님이라고 하니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 그냥 임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할 건 해야지. 물론 양반이기에, 삶은 별로 어려움이 없으나, 그래도 할건 해야 하지 않겠는가. ...절대로 하윤 낭자가 무서워서가 아니다. 절대로... 그냥 귀찮게 이러쿵저러쿵 잔소리를 듣는 것이 싫을 뿐이다.

아무튼 유혜 낭자는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계속해서 웃고 있었다. 이런 대화가 참으로 즐거운 것일까.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하며 다시 달을 바라보았다. 그 와중에도 유혜 낭자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확실히 참으로 대단한 분들이었다. 이 나라에 계급도, 성별도, 하다 못해 색목인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이가 몇이나 된단 말인가. 나도 처음엔 정말로 이대로 괜찮은지 의문을 하였으나, 그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는 잘 안다. 지금도 가끔씩, 능력이 좋은 이가 없는지 찾아보고 있으니까. 설사, 그 자가 천하디 천한 천민이라고 할지라도, 능력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으니, 천지가 흔들릴 일이 아니겠는가. 필시 일부 양반들은 안 좋게 보겠지만, 나는 그런 것은 귀찮아서 신경쓰고 싶지 않기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생각을 멈추고 낭자의 말에 대답했다.

"...방해가 될 것이 무엇입니까? 낭자와 나는 같은 곳에서 일하는 이며, 낭자는 내가 추천한 사람이 아닙니까. ...괜찮지 않을 것이 무엇이며, 즐거운 대화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귀찮게 느끼면, 과감하게 귀찮다고 하니, 낭자는 그것을 신경 쓸 거 없습니다."

대답을 하면서, 고개를 다시 돌려 아직 상투를 트지 못한 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면서 유혜 낭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말을 덧붙였다.

"...오히려 낭자야말로 다른 누군가와 달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의문입니다. 혹여나 좋은 소식은 없습니까? ...없다면 일단 사과하리다."

505 다솔주 ◆wuDPSMwuRs (0136206E+5)

2018-02-27 (FIRE!) 23:39:55

아아아악(머리박) 부모님이 갑자기 부르셔서 얘기 좀 하고 온다는게.... 아....

506 ◆RgHvV4ffCs (2404945E+5)

2018-02-27 (FIRE!) 23:40:19

어서 오세요! 다솔주! 좋은 밤이에요! 그런데 헤세드주는 방금 전에 주무시러 갔답니다!

그리고..헤깔릴 수도 있죠! 아무래도 메이비와 서하의 능력이 좀 비슷한 계열이니 말이에요!

507 유혜 - 서하 (7520423E+5)

2018-02-27 (FIRE!) 23:52:34

" 아하하, 그 분이 무서우신 모양이십니다. 잔꾀를 부리면 일을 늘리신다니, 현명하기 그지 없으신 분이시군요. "

아마도 포도청에서 뵈었던 앳 된 여인네가 하윤양이었을 것이다. 웃으면서 화를 내니 더욱 무섭다는 나리의 말에 작게 웃음을 훔치던 그녀였다. 아무렴, 좋을 만도 하지. 그렇게 기방에 틀어박혀 술만 자셔대는 남정네를 웃기다가, 제가 웃음을 지어보니 신이 날 만도 한게지. 그러니 나리께서는 조금 이해를 해주시오. 그녀가 다시금 제 어깨에 둘러낸 두루마기를 고쳐두르며 두 눈을 깜빡였다.

" 솔직한 분이십니다. 그래도 귀찮은 일은 아니라하시니 다행이지요. "

제 말재주가 그리 좋은 건 아니었다만, 남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때면 그 말이 특히나 많아지는 그녀였다. 제 말에 그리 대답한 뒤 제 머리를 정리하던 나리의 물음이 제게 들려오자, 그녀는 제 뺨을 제법 밝혀내며 희미한 미소를 얼굴에 내비쳤다.

" 혹시 남의 마음을 읽어내는 이수파라도 가지고 계신겝니까? 함께 이 달을 보고싶은 임은 계시지요. 다만 임께서 오늘은 힘이 부치셨는지 걸음을 하지 않으셨길래 홀로 달구경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소식이라 함은... "

다시금 환한 미소가 그 얼굴을 스쳐지나간다. 아아, 임을 생각하기만 해도 그 얼굴이 붉어지니 이 어쩌면 좋소.

" 있지요. 허나 기생의 신분으로 남정네에게 마음을 품어냈으니 후환이 두렵습니다. 그러니 아까전 나리께서 제게 그리하셨듯, 이 또한 비밀입니다. "

그녀가 제 입술에 손가락을 올려내며 밝게 미소를 지어내었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벅차오는 임입니다. 어찌 제가 품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녀가 제 입술에 가져다댄 손가락을 떼며 그 입술을 달싹였다.

" 또한..., 나리께서도 어디 기쁜 소식이 있으신지요. 제가 실언을 하였다면 사죄드리겠습니다. "

그녀의 눈동자가 나리를 향하였다. 느릿히 지어올리는 그 미소는 분명 같은 마음을 품었고있으리라 확신한다는 표시였으리라.

508 유혜주 (7520423E+5)

2018-02-27 (FIRE!) 23:54:47

앗 위에 ‘ 같은 마음을 품고 있노라고 확신한다는 ‘ 으로 고칠게요...! ((소소))

509 月下 (3070519E+5)

2018-02-27 (FIRE!) 23:56:18

다솔주 어서와!

510 서하 - 유혜 (6694086E+5)

2018-02-28 (水) 00:02:01

별 생각없이 물었던 질문이었지만, 이유 없이 물은 것은 아니었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낭자의 모습이 밝은 느낌이었으니까. 물론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처음 만났을 때의 낭자의 모습은 이리 밝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좋은 소식이 없는가 물었는데.. 세상에.. 함게 보고 싶은 임이 있다면서 얼굴을 붉히는 그 모습에 뭔가 엄청난 것을 알아버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유는 있긴 했지만 큰 뜻이 아니라 그냥 농으로서 물은거나 마찬가지였기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라 잠시 어버벙하는 느낌으로 낭자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어흠, 어흠... 헛기침을 여러번 하며 낭자를 바라보면서 말하였다.

"...낭자는 무엇을 두려워하는 것입니까? 기생이라고 한들 남편을 구할 수 있고 집도 구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일단은 묻는데, 누군가가 낭자를 포함한 기생들에게 험한 마음이라도 품으면서 손을 대는 겁니까? 아니면...기방을 관리하는 이가 그러지 말라고 하덥니까? ......있다면 말하시오. 내, 포도대장님에게 보고하리다. 그런 일은 귀찮아도 보고해서 문제를 해야할 것입니다."

간혹, 정말로 간혹, 기생을 몸을 파는 이로 보는 양반이 있다고 들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었다. 마음을 정한 이와 정을 나누는 것이 아닌데, 무엇이 그리도 좋단 말인가. ...물론 내가 잘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굳이 알고 싶지 않기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어 들려오는 낭자의 말. 그 말에 눈동자만 돌려 낭자를 잠시 바라보았다. 그 물음에 내가 할 망른 오직 하나 뿐이었다.

"...포도청 안에서 은현 낭자와 나의 관계를 모르는 이가 있습니까? ...조만간에 혼례를 치룰 듯 합니다."

딱히 숨길 일은 아니었다. 어차피, 자연스럽게 알려질 일이었고... 괜히 숨겨봐야 귀찮을 뿐이었다. 어차피, 혼례를 치루게 되면 상투를 틀어야하니, 숨긴다고 한들 들킬테니, 그럴바에는 빨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그리 생각하며 다시 달을 바라보았다.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은현 낭자와 달을 보고 싶기도 했지만... 이미 돌아갔기에... 부르러 가기도 애매하고... 그러다 보니 낭자와 달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싫은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낭자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 달을 보는 상대가 싫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느낌. 내 옆에 있는 낭자도 그렇지 않을까?

511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0:02:35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가설명을 하자면 은현은 아실리아의 한국식 이름입니다..!

512 유혜 - 서하 (5983249E+5)

2018-02-28 (水) 00:21:35

" 안타깝게도, 숨겨둔 정인이 있다는 게 행수의 귀에 들어간다면 어떠한 꼴을 볼지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미운털이 콕콕 박혀있는 처지인지라. "

저를 탐탁치 않아함은 물론 저를 볼 때마다 재수가 없는 년이라며 쯧 혀를 차곤 하던 여인이었다. 늘 기방을 들르는 그 사내가 제 정인이라는 게 알려진다면, 흠씬 두들겨 맞음은 둘 째치고 제 정인이 어떤 수모를 겪을까 내심 걱정이던 그녀였다. 기생과 정을 통한다는 이야기가 좋은 이야기감이 아니란 것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던 그녀였다. 때문에, 조심스레 말을 이어가던 그녀가 다시 한 번 제 입술에 손가락을 올려낸다.

" 정인께서도 좋아하진 않으실겝니다. 낭군님을 만나려면 제가 그 기방에서 나와야 하겠지요. 게다가 제가 흠모하는 기생에게 정인이 있다한다면, 어떤 사내는 나쁜 마음을 먹을 지도 모를 일이 아닙니까. 그러니, 이 이야기는 나리와 저만의 이야기인 걸로 하지요. "

그녀가 옅게 미소를 삼켜냈다. 제 정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독하더란다. 혹여나 제가 사모하는 임에게 좋지 않을까, 제 존재가 폐가 될까 그 작은 마음이 졸여지곤 했다. 언젠가 내 값을 치루어 기방을 나오는 날에, 당당히 임의 옆에 설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그 염원이 달에 닿기를 바랄 뿐이었다.

" 이런, 제가 귀가 어두웠나봅니다. 저는 몰랐지요. 혼례라니, 참 제가 다 기뻐집니다. "

그녀가 두 눈을 동그레 뜨더니 방긋 미소를 떠올렸다. 은현이라, 언젠가 스쳐지나면서 얼굴을 보았던 것 같기도 한 이름이었다. 제가 차마 알지 못했던 소식에 그녀는 제 전심을 다해 기뻐하며, 이어지는 나리의 말에 두 눈을 깜빡였다.

" 기생보다는 정인과 함께 달을 보는 것이 좋으시겠지요. 안타깝습니다, 만약 은현이라는 여인을 함께 만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

무슨 마음일지 이해가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하기야 제 옆에 임이 계신다면 얼마나 그 마음이 기뻤을까.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기고 싶은 마음이었겠지. 잠시 구름에 가려져 그 모양새가 흐트러진 달을 바라보며, 유혜가 제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 참 재미진 하루였습니다. 달을 보러 나왔다가 나리를 만나 마음껏 말도 해보고, 또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이, 시간이 늦었습니다. 돌아가지 않으셔도 괜찮으신 겝니까? "

기방에 놓고 온 제 분신이 일은 잘 하고 있나 내심 걱정이 되는 듯, 그녀가 다시 한 번 두루마기를 고쳐두르며 질문을 던졌다.

513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0:21:58

후후후... 서하...! (은근한 눈빛

514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0:24:35

무엇부터가 잘못된 것이냐하면, 그래 해시즈음에 외곽으로 갔다가 질긴 악연을 만났던 것. 비렁뱅이 꼴이 되어 있던 추노꾼들의 왕초를 보지 못하고 그 앞을 지나쳤던 것.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저를 보고 골이라도 났던겐지. 다짜고짜 시비가 걸려 몸싸움을 하고야 말았다. 뭐, 그 뒤는 야경꾼에게 맡겼다지만, 우직한 주먹이 안면과 배를 강타해버리고 밀쳐진 끝에는 단단한 담이 이마에 직격해서 정신을 놓쳐버릴뻔 했다는 이야기. 이수파? 옛날이라면 모를까 현재까지 와서 사용하면 백성들 사이에서 잘도 좋은 풍문이 돌겠구나.

이마에서 흐르는 피를 대충 지혈하기 위해서라도 손으로 꾹 누른다. 눈에도 피가 들어갔던가, 시야가 붉게 물들어 제대로 뵈는것도 없고 취기가 한창 오른것 마냥 이리 비척 저리 비척. 겨우 포도청까지 도달하였으니. 창가에 기댄 희옇게 샌 머리칼을 발견해었다. 달빛에 반사된 머리칼이 유독 새하얘 뵌다.

"...월하 아씨인가요. 달구경이라도 하시는 겁니까?"

오늘의 달은 유독 둥굴고 눈부시다. 천한 쇤네는 풍월을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오나. 달빛이 이쁜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피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른 이의 피가 아니라, 쇤네의 피 오니."



사극 말투 포기이...

515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0:33:48

날이 따뜻해지니까 모기 나오는것 실화입니까...?
딥따 큰 모기 잡았어...(흐릿해짐

51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0:35:32

헉시 모기....(동공지진) 저희도 슬슬 벌에가 많아지고 있...(흐으릿

517 서하 - 유혜 (6694086E+5)

2018-02-28 (水) 00:35:56

"...그런 이를 잡는 것 또한 우리 일입니다. 과감하게 잡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낭자."

행수인지 뭔지, 되게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생이 남편이 있는 것이 뭐가 그리 이상하다고... 애초에 같은 사람이 아니던가. 집에서 일하는 종들도 자신의 짝과 만나서 혼례를 치루고 가정을 이룬다. 기생이라고 못할 것이 뭐가 있는가. 솔직히 그다지 내키진 않았지만 유혜 낭자가 그쯤에서 말을 끊기를 원하는 것 같기에 나도 더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나와 자신만의 이야기로 해달라고 말하니 그것을 못 들어줄 것도 없었고...

잠시 유혜 낭자를 바라보다가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차가운 바람에도 유혜 낭자의 얼굴은 붉으니, 참으로 좋아하는 정인이 있는 모양이었다. 대체 그게 누구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고민을 해보지만 알 수 있는 방도가 없었다. ...그리고, 나도 굳이 물을 마음은 없었다. 정인을 말해주고 싶으면 알아서 말해주겠지. 억지로 캐내는 것은 귀찮은 일이니까. 그런 일은 악인을 붙잡아서 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주리를 트는 일이 어디 보통 힘들어야 말이지. ...불을 붙이면 화살이 저절로 나가는 무기도 있는데 어찌하여 주리를 자동으로 틀어주는 것은 없단 말인가. 참 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두 어깨를 으쓱했다.

"...다시 말하지만 낭자가 싫은 것은 아니외다. ...이상한 생각은 말아주시오. 난 낭자가 기생이니 뭐니 그런 것을 따지는 것은 귀찮아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정을 나누는 정인이 있다면 더 좋다고 생각하오나, 낭자와 나는...뭐, 같은 곳에서 일하는 이가 아닙니까? ...자신을 기생이라고 천하게 취급하는 일은 적어도 내 앞에선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대는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입니다."

무심한 듯 이야기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물론, 내 옆에 있는 이가 은현 낭자라고 한다면, 정말로 행복하겠지만 은현 낭자가 아니라고 한들...무엇이 문제겠는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아무튼 슬슬 돌아가려는 낭자를 바라보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나는 좀 더 있고자 합니다. 아직 달을 더 보고 싶으니 말입니다. ...마음 같아서 낭자를 보내주고 싶으나, 낭자가 일을 내팽겨치고 나온 것이 들킬 수도 있고, 정인에게 보이면 필시 안 좋은 말이 나와 귀찮은 사태가 벌어질지니, 그만두겠습니다. 부디 조심해서 들어가시옵소서. 그리고 하윤 낭자에게 그 사실을 들키지 말 것을 권합니다. ...하윤 낭자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니 매우 귀찮아질 것입니다."

나 역시도 보통 귀찮게 당하는 것이 아니기에 유혜 낭자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다시 당부를 했다. 절대로 하윤 낭자에게 들키지 말라고...

//음..음..슬슬 막레 분위기려나요? 막레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1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0:36:19

아직 2월인데 모기라고요? 그게 실화입니까...?(흐릿

519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00:37:51

자동 저장은 최고입니다. 다행이 안 날렸다..
잠깐마안.

520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0:40:36

>>516 벌...인가요? 벌에? 요즘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라 많아지겠네요. 집 근처에 매화인가 벚꽃이 벌써 피어서...
>>518 집근처에 숲이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부터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는가...(전기파리채 타닥타닥

521 유혜 - 서하 (5983249E+5)

2018-02-28 (水) 00:44:22

" 언제일진 몰라도, 제 꼭 그 행수를 혼쭐을 낼 터입니다. "

장난스레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나리의 말에 가볍게 대꾸했다. 자신은 꼭 기생의 신분을 벗기로 다짐했으니, 언젠가 그 감격의 날이 오는 날 행수를 된통 혼낼게다. 그런 결심이나 바로 잡으며 그녀가 나리의 말에 고개를 느릿히 끄덕였다.

" 나리는 좋은 분이십니다. 동료라, 그렇지요. 나리와 저는 동료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신분과 성별, 심지어는 색목인도 가리지 않는 포도청이라. 그녀가 느릿히 입꼬리를 휘어올렸다. 제게도 이런 행복이 떨어지다니, 힘들게 살아온 보람은 있는가봅니다. 달을 가려낸 구름이 걷히자 다시금 달빛이 쏟아내려오고, 그 어여쁨에 그녀가 고개를 들어 다시금 달을 올려다보았다. 달이 잊어준 인연이셨습니까. 감사한 인연이 아닐 수 없지요.

" 저의 임께 들키실 일은 없겠지만, 하윤 아씨가 뵈신다면 나리가 힘들어지시겠지요. 그럼 저는 이만 기방으로 돌아가봐야겠습니다. 재미진 시간이었습니다, 나리. "

그 인사를 끝으로 그녀는 느릿히 고개를 숙이더니 제 몸을 돌려 제가 밟아온 길을 따라 걸어나갔다. 달구경을 나왔더니 달이 맺어준 인연이지 않더냐, 다음에도 나리를 뵈어 담소를 나누고 싶구나.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은 임의 생각과 함께 그녀가 베시시 제 미소를 얼굴 위로 비추어냈다.

522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0:45:06

>>520 핫 오타났네요...!!!! 벌레...!! 벌레예요...!!! (수치사)

얍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레주!

52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0:47:13

>>520 오오..오오오... 세상에나....(동공지진) 2월인데 모기와의 전쟁이라니..!!

그리고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유혜주..! 뭔가 유혜가 상당히 밝아진 것이 절로 느껴지네요. 분명히 초기의 유혜는 되게 어둡고 암울한 느낌이었는데...이것이 센하 효과인가..!!

524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0:47:35

>>522 아니 벌래였군요...(머리박
그래도 겨울이라 쾌적했었는데 봄이랑 여름오면...(소름)

525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0:48:44

아니 사진 못 찍었네 진짜...
집근처 어린 나무에 꽃피어서 이뻐욥.

526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0:50:02

와아...와아...와아아...꽃 예뻐요...! 우와아아!!

527 다솔주 ◆wuDPSMwuRs (3291359E+5)

2018-02-28 (水) 00:51:43

와 꽃 너무 앙증맞네요 ㅠㅠ

528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0:55:14

저게 꽤 전에 찍은거라... 지금은 더 피었어요!
나중에 꽃구경이나 가보고 싶네요...

529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0:58:46

>>528 와아..와아...진짜 너무 예쁜 거 아닙니까...저기서 더 피었다니..와아...!

530 까마귀주 (887425E+51)

2018-02-28 (水) 01:02:33

도대체 난 몇시까지 잔거지?

531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03:19

>>523 ㅋㅋㅋㅋㅋㅋ 센하효과입니다...!! (두둥) 처음에 우울했던 유혜랑은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이제 좋아하는 사람이랑 알콩달콩 살면 되는 애인데 불행할 수는 없....! (흐으릿

>>525 헉 꽃 진짜 예뻐요...!!!

532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03:32

해링턴주...괜찮으세요...? 일단 어서 오세요..! 그리고...다시 주무시면 될 듯 합니다.

53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06:12

>>531 그렇습니다. 자고로 커플들은 행복해져야죠..! 이것이 센하 효과...음..음... 그렇군요...! 그럼 이제 서하만 어서 문제를 해결하면... 하지만...스토리에서 풀어야하는 거라서 당분간은..(주륵)

이렇게 써두면 대체 오른쪽 눈이 붉은 서하는 뭐입니까...라는 의문이 커지겠지..후후후..(??)


카드로 나온다고 한다면 필시 6성 카드일테고...다갓님... 그 카드의 위력은 얼마나 됩니까?

.dice 1 5. = 1
1.눈병 걸린 서하의 카드는 쓰레기지만 그래도 6성이니 가지고 있던지.
2.다른 6성에 비해서 약한 느낌이야.
3.그냥 평범한 6성 한정카드야.
4.좀 많이 센 6성 카드야.
5.이 카드를 뽑았다고? 당신의 지갑은 무사합니까? 최강의 카드 중 한 장이라서, 뜰 확률이 엄청 낮을텐데?!

534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06:25

.....(시무룩)

535 까마귀주 (887425E+51)

2018-02-28 (水) 01:07:10

절 보내지 마요.. 왜 보내요..

536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07:40

>>535 어...그야...새벽 1시니까요..?(흐릿)

537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1:08:52

>>530 까마귀주 안녕하세욥!

눈병 서하...ㅋㅋㅋㅋㅋㅋㄱㅋ
근데 눈색 바뀌는거 쓸데없이 멋있어오... 깊숙이에 파묻혀 있던 로망을 자극하는... 그런....!

538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1:12:22

권주는 최종전에서 몇성까지 진화할까요?!

1. 쓰레기다. 1성
2. 여전히 무쓸모. 2성
3. 성장하긴 한겁니까?? 3성
4. 뭐...괜찮네. 4성
5. 권주치고는 대단하다. 5성
6. 넌 강해졌다. 돌격해. 6성

.dice 1 6. = 4

539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1:12:57

권주는 무난하게 갈것같습니다!(짝짝짝

54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13: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님ㅋㅋㅋㅋㅋㅋㅋㅋ

해링턴주 어서오세요! (부둥부둥)

541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13:43

유혜는 얼마나 성장할까요!?
.dice 1 6. = 5
1. 쓰레기다. 1성
2. 여전히 무쓸모. 2성
3. 성장하긴 한겁니까?? 3성
4. 뭐...괜찮네. 4성
5. 권주치고는 대단하다. 5성
6. 넌 강해졌다. 돌격해. 6성

542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14:04

핫 이름...!! 아니 근데 5성이나 준....?? (동공지진)

54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15:00

>>537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멋진건가요? 영상으로 나오면 오히려 섬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최종전때는 6성까지 성장한다구요...(동공지진)

544 修羅 - 月下 (2769781E+5)

2018-02-28 (水) 01:19:06

>>541 권주: 강해졌군요. 선배가 자랑스럽습니다.(??)

>>543 남자의 로망입니다.(의미불명) 한번 쯤 눈색 바뀌는 자캐정도는 구상해보잖아요?(권주주만 그랬다고 합니다.)

그리고... 권주 주제에 6성이나?!

545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20:48

>>544 ㅋㅋㅋㅋ권주ㅋㅋㅋㅋㅋㅋㅋ자랑스러워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

눈 바뀌는 캐... 로망이죠! 현실에서 그럴 수가 없으니까...(현실적)

546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22:25

>>544 >>545 그..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음...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54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24:49

>>546 눈이 바뀌는 거... 조종 당하는 건가...! (억지)

54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25:56

>>547 어째서 또 다시 서하 조종설이...(흐릿) 음..음...힌트를 줘야하나...

.dice 1 2. = 1
1.주렴. 주렴. 주렴. 분명히 저들은 엄청 궁금해할거야.
2.아니. 아니. 아니. 너의 인성을 생각하렴. 스레주야.

549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26:15

.....(사르륵)

55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27:23

호에엑...!!!!!

551 月下 -  修羅 (9244952E+5)

2018-02-28 (水) 01:28:03

곰방대 끄트머리로 문이 열리는 게 보였다. 이 늦은 시각에 뉠까. 희끄러니 앞을 가린 연기 속으로 비친 인영이 익숙하되. 흐트러 사라지고서 달빛에 비친 권의 모습은 월하를 악립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뛰며 놓은 곰방대가 바닥에 닿으며 부시라도 친 듯 팍, 하며 불똥을 흩트린다. 도채 어쩌다 이리 다친 건지. 아침과 모습이 달라, 머리가 어지러우면서도. 급히 이마며 팔이며 살펴대다간.들려온 말에 제 작은 손을 주먹 쥔 채 화난 표정을 지어 보이더라.

"다른 이의 피가 아니니 더 걱정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대체 어디서 쌈박질이라도 하고 온 겁니까?"

목소릴 높여 말하다가도 작아지곤, 이리 다치면 어떡하냐며 걱정하는 말을 잇는다.

552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01:28:28

와이파이니미이이임ㅇㅁ,

55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28:53

음..굳이 말하자면....익스퍼 보안 유지부와 조금 관련이 있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은 여기서 얼마나 저들이 잔인한가...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은...스토리 중에 나옵니다. 사실 오프닝 영상 자체가 전부 스토리에 나오는 부분 떡밥입..(??)

554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29:12

월하주....(토닥토닥)

555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33:38

>>553 전에 서하가 보안부 간부랑 전화하면서 막 아파했던 거랑 관련일 거 같긴 한데....!!! (더 어려워졌다(흐릿

556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35:39

>>555 떡밥은 드립니다만 그 답은 쉽게 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앞의 전개를 조금씩 뿌려야 레스주들이...오오..뭔가 있나보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그리고 현실은 아무것도 없음에 실망하지요.(????

55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39:44

>>556 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은 아무것도 없음에 이거 뭐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흑... 아쉽지만...... 천천히 풀려나가는 걸 봐야겠습니다...!!

55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40:42

>>557 하지만 실제로 지금까지 스레주가 뭐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던 것들은 뚜껑을 열어보면 아무것도 없었지요! 부정할 수 있습니까?!(??

559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01:40:51

>>556 (빠아안히

560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43:34

>>559 ........(시선회피)

561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45:23

>>558 (함께 빠아아아안)

562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45:40

>>561 (시선회피2222)

563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01:48:25

>>562 (손가락 두개 내눈,너눈(지켜보겠단 제스쳐(??

564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48:57

아닛...!! 대체 뭘 볼 것이 있다고 그렇게 본단 말입니까...!!(흐릿)

565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01:49:54

(흐늘) 다들 안녕하세요.. 아 진짜 몸이 흐늘거리면 생각이 한방향으로밖에 안 나가다니..

서하의... 무슨 뭐 암시라도 걸어놓은 거려나요..

눈 색 변하는..(타미엘쟝을 본다)(그러데이션 눈)(마치 밤하늘처럼 반짝반짝)
.....제가 할 말은 아니네요..

566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1:51:00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밤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의외로 그냥 단순하게 눈병일지도 모릅..(??

56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1:55:43

ㅋㅋㅋㅋㅋㅋㅋ월하주ㅋㅋㅋㅋㅋㅋ제스쳐ㅋㅋㅋㅋㅋㅋ(빵)

타미엘주 어서오세요!

568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01:56:36

타미엘주 어서와

569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02:01:28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써야할 것 같은데 너무 귀찮네요..(글러먹음)

570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2:02:04

음...괜찮으신가요..? 그것은 피곤함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흐릿)

571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02:06:29

푹 쉬어야 하는데 영 애매하게 남다보니까요.. 그래도 내일은 하루종일 뒹굴거리고 싶네요..일상도 돌리고..

572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2:0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디 그 꿈이 이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스레주는...내일 가야 할 곳도 있고 해서 슬슬 잘 준비를 해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안녕히 주무세요!

573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02:11:50

레주 좋은 꿈 꾸세요!

574 까마귀주 (887425E+51)

2018-02-28 (水) 02:11:52

온 맘 다해~ 부른다~ 이 세상 한가운데~ 눈물로 그댈 불러~본다~

575 修羅 (2769781E+5)

2018-02-28 (水) 02:13:44

스레주는 잘 자요!
사실 굳이 말 하지 않았는데... 이름 란의 한자는 사실 권주의 이름이 아닙니다!(???)

576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02:13:45

레주 잘자아

577 修羅 (2769781E+5)

2018-02-28 (水) 03:03:12

쓰다가 졸았... 이만 잠들것 같기도 하고요. 악몽을 꾸면 안되기때무네... 내일 아침에 올려도 될가요 월하주?

57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07:54:16

스레주가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전에 잠시 갱신합니다..!! 잘 다녀올게요!! 밤에 봅시다! 여러분!

579 아실리아주 (8133476E+5)

2018-02-28 (水) 09:49:58

갱신!

58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0:43:11

레주는 안녕히 다녀오시구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유혜주 갱신합니다!

581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0:45:16

갱신!
아앗 해링턴주 어제 밤에 답레 드리려고 했는데 크리가 막막 생겨서 접속을 못했네요 아아아ㅏ;ㅁ; 죄송합니다아...!!(머리박)
대충 막레 분위기이니 그런 식으로 답레 어서 써올게요...!

582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0:49:50

센하주 어서오세요!

583 헤세드주 (6146732E+5)

2018-02-28 (水) 10:56:16

출근 싫다애오.. ㅇ>-<
안녕하세요~

584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0:58:24

>>583 (토닥토닥)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출근....(흐릿)

585 센하-랑현 (4168287E+5)

2018-02-28 (水) 11:00:55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도 참 지독한 사람이다. 남의 약점을 알게 되면 저와 원수진 것이 없을 경우에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나름의 예의를 보이지만, 혹여나를 대비하여 쭉 잊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서로 문제가 생기면 신랄하게 그것을 이용하니. 여러 의미로 이기적인 면모가 심함 사람이, 바로 나라는 인간인 듯하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같은 포도청의 사람에게는 원한이 없는 관계로, 바라시는대로 '일단은' 무덤까지 안고 갈 비밀로 한 것이라고.
그건 그렇고 이 자, 왠지 낯이 익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이쪽을 응시한다. 적어도 지금만큼은 알아채지 말라고 은연중에 바라니, 이내 헛기침과 함께 이제 간다는 듯이 주위를 둘러본다.
그리고 '실례'라는 단어가 확정지었다.

"그러시오. 나도 이제 돌아가려던 참이었으니 말이오."

옅은 미소를 부드럽게 지으면서 작별을 은근히 재촉하였다.
...아, 취기가 돌아오는 기분이 드는 건 내 착각이기를.

//막레예요오오...!! 해링턴주 수고 많으셨어요!!(머리박)

586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01:24

유혜주 안녕하시고 헤세드주 어서오세요!(토닥토닥)

587 다솔주 ◆wuDPSMwuRs (3291359E+5)

2018-02-28 (水) 11:06:09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어제 너무 죄송했어요...(머리박)

588 헤세드주 (6146732E+5)

2018-02-28 (水) 11:06:09

모두 반가워요!!:D 그리고 나중애 만나요!!

589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06:18

어...아...헐 유혜 독배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고옴)
않이 유혜주 필력의 상태가ㅠㅠㅜㅜㅜㅜ상태가ㅠㅠㅠㅜㅜ와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어디서 작가라도 하고 계십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우와아...(머어어ㅓㅇ)

59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1:06:35

헉 다솔주도 어서오세요...!

591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06:52

다솔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헤세드주 나중에 봬요!

592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1:07:47

>>589 안이 어제 올렸던 독백을....! 아니 금손 센하주께서 왜그러시죠....!? 자꾸 그러시면 도망갈...(쓱싹

593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1:08:10

헤세드주 나중에 뵈어요!

594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11:30

>>592 네?? 금손이라뇨??? 앗 오타 나셨구나.(끄덕) 네, 곰손 맞아요! :)(파아)
않이 근데 진짜로 유혜주 글이 과장 1도 안 섞어서 너무 아름다워요....진짜로요...(홀림)

595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12:22

앗 그러고 보니 조선시대 에유 일상 돌리는 건 어떠세요 유혜주? :3
유혜주만 괜찮으시다면...!!

59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1:15:05

>>594 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하주 금손이시잖아요!!! 왜그러세요!!! (도망침) 칭찬 감사해요 센하주....! (몸둘 바를 모름)

>>595 핫 저야 언제든 좋죠!’ ╰(*´︶`*)╯♡ 그럼 어떤 상황으로 잡을까요!?

597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17:08

>>596 핫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곰곰)
(이런저런 상황이 다 떠올라서 어느 걸 할지 모르겠음)(._. )

598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1:18:26

>>597 으윽....! 진짜 막 이것저것 다 떠오른다....!! 그럼 전에 잠깐 얘기가 나온대로 센하가 과거를 털어놓고 고백한다는 장면 어떠세요...?! (속보인다 이 유혜주야)

599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21:06

>>598 앗 전에 이야기한 그 상황인가요...! 좋아요!! >< 좋고 말고요!!

센하: (우울함 장전)(???)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dice 1 2. = 2
1센하 2유혜

60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1:22:18

>>599 아니 센하야 왜 우울함을....!!! (동공지진) 제가 선레네요! 기방에서 센하를 맞이한다는 상황으로 선레 가져올게요!

601 센하주 (4168287E+5)

2018-02-28 (水) 11:23:26

앗 그렇네요! 천천히 느긋하게 써주세요!!(자리깔고앉기)(?)

602 유혜 (5983249E+5)

2018-02-28 (水) 11:38:32

달이 아무리 아름답다한들 저 기방의 여인들보다 아름다울까. 밤을 밝히고 달을 시기하는 기방의 웃음소리가 단잠들 자는 해를 깨울까 걱정이로다. 오늘도 과장 된 웃음소리와 거짓된 가락을 흘려내는 기방의 등불이 환하게도 타오르는구나.

“ 네 낭군님이 기어코 오늘도 걸음을 하셨구나. “

행수의 앙칼진 목소리가 한 여인을 향하였다. 눈매가 사나우며 매서운 생김새의 행수는 곰방대를 제 입가에서 떼어내며 입안에 남은 연기들을 모조리 뱉어냈다. 다분히 감정이 실린 목소리였으니, 그 눈빛 또한 욕지기가 가득히 느껴지는구나.

“ 낭군님이라니요, 그저 이 계집을 너무도 아껴주시는 분인게지요. 제게 낭군님이 생겼다가는 행수어르신게 매질을 당할 게 분명한데, 제가 왜 낭군님을 이 기방에 들이겠습니까. “

행수의 기에 눌려 그 입을 놀리지 못할만했으나 오히려 제 얼굴에 씩 미소까지 곁들이며 따박따박 행수에게 말대꾸를 하는 여인네가 있었다. 새카만 머리칼을 단정히 올리고 화려하기 그지없는 옷매무새를 단정히 매만지는 그 여인네는 결국에 행수가 욕지기를 내뱉으며 자리를 떠나는 것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그 수줍은 미소를 내비쳐냈다. 아아, 드디어 오셨구나. 비록 정이 통하는 사이는 아니었다만 그래도 제가 흠모하는 나리께서 기방에 걸음을 해주신다면 그 얼마나 기쁠 일이던가. 그렇게 자세를 단정히 바로잡고 창호지 밖으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에 혹시나 임이실까 눈망울을 반짝이는 그녀였다.

“ 어서오시지요. 제 이 고을에서 꽤나 큰 연회가 열렸음에도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부드러운 미소가 입가를 시작하여 퍼져나갔다. 단정히 모은 두 손이 자꾸만 달싹이는 걸 보아 여간 기쁜 일이 아닌가보더라, 그럼에도 그 여인네는 태연히 미소를 삼키며 임과 눈을 맞추어냈다.

603 헤세드주 (6146732E+5)

2018-02-28 (水) 11:53:08

잠깐 와보니... 오오오오오!!!(팝그작)

604 유혜 (5983249E+5)

2018-02-28 (水) 11:56:29

ㅋㅋㅋㅋㅋㅋ헤세드주 어서오세요!! (팝콘을 좀 뺏어먹는다

605 헤세드주 (6146732E+5)

2018-02-28 (水) 11:58:02

유혜주는 커플 일상를 이으셔야죠ㅋㅋㅋㅋㅋ(콜라를 건네준다)

저는 가볼게여!!

606 유혜 (5983249E+5)

2018-02-28 (水) 11:58:57

핫 콜라! (방방) 넵 헤세드주 다녀오세요!

607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2:00:04

기방에 발을 들이자마자 느껴지는 어딘가 따가운 시선은 이미 짐작했던 바요, 익숙해진 바다. 왜에서의 질식할 것 같았던 생활 탓에 성질이 다라져있었기에 일 말의 기죽음도 없이 천하태평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조금 곁눈질을 하니 행수가 금방이라도 따따부따할 것 같은 매서운 눈빛을 저에게로 향하고 있더란다. 내가 어느 여인을 찾아 매일 같이 이 기방을 찾아오는지 잘 알고 있기에 저러는게다. 입밖으로 쉬이 내지는 못하지만, 과거에 친우처럼 대하던 낭자가 화를 당해 기방으로 팔려왔는데 찾아오지 아니할 수가. 술집을 많이 찾는다지만 여인은 글쎄여서 그 낭자가 아니라면 기생은 찾지도 않을 것이었다. 오히려 주모를 찾겠지. 하지만 고로부터 친우였던 낭자를 찾으면 그곳은 기방이어 술을 직접 따라주니, 어찌할 수 없이 값을 지불하고 술잔을 ㄱ

608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2:00:33

아 중도작성 미치겠닼ㅋㅋㅋㅋㅋ(실성)
잠시만요...!!

609 유혜 (5983249E+5)

2018-02-28 (水) 12:01:44

(토닥토닥) 괜찮아요...!! (╹◡╹)♡ 천천히 써주세요!! (방방)

610 이름 없음◆RgHvV4ffCs (7857598E+5)

2018-02-28 (水) 12:13:10

(팝그작)

611 유혜 (5983249E+5)

2018-02-28 (水) 12:13:54

안이 레주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아니 놀러가셨으면서!

612 이름 없음◆RgHvV4ffCs (7857598E+5)

2018-02-28 (水) 12:14:38

아아. 저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차 안이라서!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좋은 오후에요!

613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2:15:22

기방에 발을 들이자마자 느껴지는 어딘가 따가운 시선은 이미 짐작했던 바요, 익숙해진 바다. 왜에서의 질식할 것 같았던 생활 탓에 성질이 다라져있었기에 일 말의 기죽음도 없이 천하태평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조금 곁눈질을 하니 행수가 금방이라도 따따부따할 것 같은 매서운 눈빛을 저에게로 향하고 있더란다. 내가 어느 여인을 찾아 매일 같이 이 기방을 찾아오는지 잘 알고 있기에 저러는게다. 입밖으로 쉬이 내지는 못하지만, 과거에 친우처럼 대하던 낭자가 화를 당해 기방으로 팔려왔는데 찾아오지 아니할 수가. 술집을 많이 찾는다지만 여인은 글쎄여서 그 낭자가 아니라면 기생은 찾지도 않을 것이었다. 오히려 주모를 찾겠지. 하지만 고로부터 친우였던 낭자를 찾으면 그곳은 기방이어 술을 직접 따라주니, 어찌할 수 없이 값을 지불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것이다.

따갑기 그지없는 시선이 끈질기게도 이어지지만 다직해야 시선일 뿐이다. 어쩌면 철면피로도 보일랴 싶지만, 오늘 또한 신을 벗어 낭자가 기다리고 있을 자리를 찾는다. 마침내 마주한 꽃다운 모습에 저도 모르게 옅은 미소가 지어졌고, 그대가 저를 어떠하게 생각하는지는 꿈에도 모른채 태연하게 답한다.

"연회보다도 중한 일이었단 말이오. 아쉬웁지는 않소? 허나 그것이 낭자의 뜻이라면 내 그리 알겠소."

언제나와 같은 곰살궂은 태도로 응하면서 조금 걸어가 자리에 앉았다. 낭자 또한 자리에 편히 앉기를 기다렸다.

"매일 같이 찾아오니 질리지는 않소?"

614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2:16:19

센하주는 곰손이에요...(흐릿)

아앗 헤세드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시고 레주 어서오세요! 는 뭐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공지진)

615 이름 없음◆RgHvV4ffCs (7857598E+5)

2018-02-28 (水) 12:17:52

팝그작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가봐야하지만요! 모두들 재밌게 노시고..저는 또 가보겠습니다!

616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2:18:41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주 나중에 봬요!!(손흔들)

617 까마귀주 (887425E+51)

2018-02-28 (水) 12:19:23

까-악

618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2:20:00

해링턴주 어서오세요!

619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2:30:02

“ 저를 찾아주시는 나리를 뵙는 낙으로 사는 것이온데, 연회가 대수랍니까. “

가벼운 말투로 농을 건네던 그녀는 자리에 앉는 나리를 따라 그 앞에 다소곳이 몸을 앉힌다. 혹여나 나리께 흑심을 품고 있다는 알량한 이 마음을 들키기라도 할까, 조급해지는 마음과는 별개로 그 얼굴에 미소가 만개하더라.

“ 질릴 일이 있겠습니까. 언제 뵈어도 새로우신 분이시거늘. 나리를 뵙는 게 제 하루의 낙 아니겠습니까. “

곧 기방에 남은 이가 술과 음식을 내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지요. 그녀가 그리 말을 덧붙이며 제 무릎 위로 손을 다소곳이 모아냈다. 밖에서 간간히 여인들의 웃음소리와 사내들의 고성방가가 섞여흐르는 걸 보니 아무래도 연회가 끝나려면 이 밤을 지새워도 모자르겠구나, 다행이로다. 그녀가 다시금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느릿히 제 입술을 떼내었다.

“ 그러시는 나리께서는 이 계집이 질리지 않으시덥니까. 기녀가 되기 전부터 알아왔던 얼굴을 친히 찾아와주시니, 혹여나 질리셔 어느순간 발걸음을 끊으실까 걱정이 되긴 하지요. “

그 말이 끝마쳐지기 무섭게 창호지 뒤로 인기척이 들려왔다. 누구인고 하니, 방문을 밀어 술과 다과등을 가볍게 준비해낸 상을 들이는 어린 계집이었다. 여기에 내주거라. 온화한 미소로 대했건만 무엇이 불만인겐지 말 한마디 없이 상을 내리고 방을 나서는 계집의 뒷모습을 잠시 멀거니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금 제 시선을 옮겨 나리와 눈을 맞추어낸다.

“ 술상을 내어오긴 했으나, 매일같이 술을 천우처럼 여기시니 그 건강이 염려되오리다. “

그럼에도, 어서 받으시지요. 하며 그 술병을 기울이는 그녀였다.

620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2:30:27

해링턴주 어서오세요! ㅋㅋㅋㅋ 레주 안녕히가세요!

621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2:31:58

갱사해요!

622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2:34:53

지은주 어서오세요!

623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2:37:21

유혜주도 안녕하세요!

624 修羅 (2769781E+5)

2018-02-28 (水) 12:54:05

세상에... 여기서 태풍쳐요(....)

625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2:55:47

태풍이요??? 헉... 조심하시길...

626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2:55:50

....태풍이요....?? 괜찮으신거예요...!? (동공지진) 여하튼 권주주 어서오세요...!!!

627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13:05:42

네 태풍급으로 비랑 바람이... 무슨일이죠 도대체??

628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3:07:39

여기도 비 오구 막 바람 불고 그러네요...8ㅁ8 3월1일에 잠깐 추울거라더니 이렇게 비바람이 친다는 말이었나...!

629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3:10:09

ㅅ억.... 저희쪽은 그냥 흐리기만 한데88

630 이름 없음◆RgHvV4ffCs (7857598E+5)

2018-02-28 (水) 13:10:53

.......(놀러왔는데 비가 내린다. 어째서..(사르륵)

631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3:11:31

>>629 흑... (비 내리는 창문을 본다(춥겠다..

>>630 ...(토닥토닥) 왜 레주가 놀러가신 날에만....!!!

632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3:13:44

헉 레주 ㅠㅠㅜㅜㅜㅜㅜㅜ (토닥토닥)

633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13:14:36

>>630 아...앗...앗
레주 힘내세요!

634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3:14:44

자리에 앉아 갓을 벗어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려놓았다. 그로부터 벌써 십년 가량을 입어온 이 나라의 옷이어서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그보다도 더 오랜 세월동안 입어온 본디 자라왔던 곳의 옷을 입을 때의 버릇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듯 싶어서, 두루마기를 걸칠 때마다 느끼는 묘한 이질감에 어지간히도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였군, 하는 생각에 혼자 있을시 눈살을 찌푸려 불쾌감을 드러내고는 한다.
그러고 보면, 유혜 낭자를 만난 세월 또한 어느덧 십년이 되었다. 친우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입국하였는데, 인연이 얽힌 것이 바로 눈앞의 이 낭자던가.
저를 만나는 게 인생의 낙이라고 밝히면서 미소짓는 그 모습을 보니 문득 저 웃음은 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만 떠올려내고 만다. 자고로 기방오불이라고 있고, 월악붕 맹세를 말으라 하지만 내 어찌 이 낭자를 기생으로 취급하느냐는 말이다.

"잘못 알고 있는구려. 만일 내가 낭자를 떠날 마음을 품었으면, 지금이라도 덴덕스런 얼굴로 어엿히 밝혔을 사람이오."

어느 순간 발걸음을 끊을까 걱정이 된다니, 여전히도 외로움을 쉬이 타는 낭자다. 허나 낭자가 근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언제나 술맛이 좋고 여인이
아름답더라는 구실을 대가면서 일부러 발을 들이니.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며 그대를 바라보다가, 그 사이에 들어와 묵묵히 술상을 내온 어린 계집이 나가버린 문을 살짝 응시하였다. 데면데면하기도 하여라. 본디 그런 사이셨소, 지나가는 말투로 한마디를 툭 던져놓으면서 시선을 도로 낭자에게 맞추었다.
자리앞을 떡하니 차지한 상 위의 술을 문득 보았다. 오늘도 내 우울함을 날려주러 온 건가. 염려의 말을 건네면서도 어서 받으라며 술병을 기울이자 그 아래의 잔을 손에 들었다.

"무용한 걱정이오. 여태껏 잘도 지내왔지 않았소."

술잔을 입에 가져가 모두 들이켰다. 매일 술을 마시기는 하지만 술에 강한 것은 아닌 모양인지라 어디까지 마셔야 좋을지, 잠시 생각해보기도 하였지만 이 또한 무용하였다.

635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3:15:28

지은주 권주주 어서오세요!(창밖을 본다)

...흐리다??(이제 앎)

636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3:33:12

달꽃이 아름답게 피어오른 밤하늘 아래면 좋으련만, 결국에는 그 얼굴을 맞댈 공간은 기방밖에 없더이다. 수 많은 이들이 스쳐지나간 그곳에서 유일히 진심으로 미소를 자아내는 이는 나리밖에 없었으니, 내 어찌 나리를 질리다 표현하겠나이까.

“ 그렇지요. 나리께서는 그러하신 분이지요. 나리가 그러하신 분이기에 다행입니다. “

어린 계집이 종종대며 방을 떠나자 그런 사이냐는 나리의 물음이 들려왔다. 막역한 사이입니다. 부끄럼을 타는 모양이지요. 짤막히 대꾸해낸 그녀가 여느때와 다름 없이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니 그 말이 참말인지 거짓인지를 알 수가 없겠다더라. 다만 저가 나리께 거짓을 고할 이유가 무어겠냐만은. 그녀는 그리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술병을 기울였다.

“ 사람의 건강이라는 것이 한순간에 병들지는 않지요. 다만 나리께서 제 얼굴을 보려거든 이 술잔을 기울이셔야하니 이 참으로 우스운 당착이 아니덥니까. “

자시지요. 본디 취기에 강인한 분은 아니셨더라. 적당히 자셔야 하실텐데, 그러면서도 조금 더 이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는 그 마음이 퍽 대단한 당착이더라. 그 자리를 조금 오래 지켜주신다면 좋으련만, 언젠가 나란히 저 달구경을 나간다면 좋으련만. 실 없는 공상에 불과했다.

“ 오늘 하루는 어떠셨습니까. 기쁘신 하루셨습니까, 불운이 붙은 하루셨습니까. “

저의 하루는 나리를 하여금 기쁜 하루였지요. 끝끝내 그 한마디를 목구멍으로 삼켜내며 그녀가 술병을 상 위로 내려놓고는 다시금 제 두손을 다소곳이 모아낸다. 기생의 본분이 그런 게 아니겠더냐, 말벗이 되어주고 웃음을 판다면 그것이 기생의 직분이뢰다. 다만 내 웃음을 파는 처지이나 나리께는 도리어 내가 웃음을 사게되니, 이 참으로 곤란하지 않던가. 그녀가 살풋 미소를 비추어냈다.

637 萬惡矣根原 (9523763E+5)

2018-02-28 (水) 13:43:56

서역(西域)의 역법으로 1000년에서 1500년 사이 즈음의 일이다. 서역에는 색목인(色目人)이 많았으며 풍토와 물이 달라 역관인 저자도 많은 색목인들을 보며 매우 깊은 관심을 보였으매. 기록하게 되었다.

태양이 밤에도 지지 않고 지평선을 맴돈다는 하얀 밤(白夜)의 혹은 눈과 얼음의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색목인인 邪罹络首(사이락수)는 여러 기이한 능력을 부리는 사이한 것들을 부리며 그들의 수괴로서 서역의 수많은 나라들의 혼란스러운 전쟁의 뒤에 그 검은 손길을 뻗었으니. 그로 인해 수많은 백성이 혹세무민(惑世誣民)당하면서 고통으로 신음하고, 고귀한 왕들과 제후들도 근심과 나락에 빠뜨려지고 있었더라. 이에 서역 색목인의 제사장이 요물들의 토멸을 명하니. 이에 응해 의로운 이들이 모인 군대의 함성이 산을 무너뜨리고 강을 메웠더라.

하여나 사이한 것들은 근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의 연약한 부분을 홀리고, 모순적이게도 邪罹络首의 외모는 그 선한 인상과 지독히 아름다운 외양으로 인간을 홀리게 하는 터라. 의인의 군대들을 안에서부터 갉아먹고 이미 존재하였던 금에 정(釘)을 꽂아넣어 균열을 크게 만들었더라. 그러한 사이한 요물들의 날뜀이 있고 나서 저자의 눈으로 본 군대의 마지막 모습은 참으로 참혹하고 잔혹하였도다. 피의 강이 불타오르고, 검은 짐승들이 팔다리로 기어다니며 그 입을 벌리고 팔다리를 집어삼키는 입의 아래와 위가 가히 절벽만큼이나 멀더라.

그 아비규환 가운데 邪罹络首가 더럽혀짐 없는 깨끗한 흰옷으로 사이한 것의 위에 오래된 선왕들의 위엄이 있는 듯 앉아 타고난 지배자의 풍모가 돋보이면서도 사람의 방벽을 약하게 만들어 혹하게 만드는 감미로운 웃음을 지으며 저자를 바라보았도다.

(이 이후의 기록은 찢어지고 훼손되어 남은 기록을 짜맞추면 저자에게 무어라 언질한 그의 행방은 묘연하여 알 수 없었다. 혹은 여즉 어둠 속에 숨어들어 검은 손을 뻗고 있으리라.. 라는 추측만이 무성할 뿐이도다)

638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13:44:35

흐늘흐늘..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639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3:46:18

타미엘주 어서와요!

640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3:47:25

타미엘주 어서오세요! 아니 사이렉스의 조선시대 설정이...! 사이락수... 무섭네요..!(동공지진) 진짜 고서 읽는 느낌이에요...!

641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13:49:49

다들 안녕하세요..비오는 것 같기는 한데 누워있으니 편하네요.. 병원냄새는 싫지만요..(먼산)

이거 썼으니.. 타미엘쟝이 여행(이라 쓰고 도망이라 읽는다)하는 것도 써야하는데 말이지요..(먼산)

642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3:50:59

헉 지금 병원이신거예요...!? 타미엘쟝... 도망가는구나....! (기대)

643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3:52:29

병원이신가요?? 몸은 괜찮으신지ㅠㅜㅜㅜㅜ 그리고 타미엘의 여행...!(기대)

644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13:55:54

기대하지 않으시는게...(먼산..)

깨보니 병원이었다! 라는 느낌일까요..

645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4:01:44

>>644 (동공지진) 그거 심각한거잖아요...!!! 그래도 타미엘주의 독백은 기대되는걸요...!!

646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14:06:31

>>644 네...? 조금 심각한 일 아닌가요??

647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14:16:39

괜찮습니다! 그냥... 좀..열이 좀 나서 짱좋은 해열제랑 기력보충용 링겔.. 영양제 맞으면서 좀 쉬고 있을 뿐이예요!

근데 묘하게 열나면 묘하개 추운 느낌인데 몽롱하고.. 몽롱함을 빌어 독백이 1%가량은 잘써지는 기분이려나요..

648 센하-유혜 (4168287E+5)

2018-02-28 (水) 14:18:16

....날렸...(흐릿) 와아ㅏ 새로고침와아...
저 잠시 외출해야해서 킵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유혜주?? ;ㅅ;

649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4:20:17

앗 날리셨다니....;ㅁ; 네! 괜찮아요 다녀오세요 센하주!!(부둥부둥)

>>647 앗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8ㅁ8 요즘 또 추워지더라구요...! 다들 건강해지셔라...!!!

650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4:20:39

밖이 어둑하네...

651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14:22:20

다녀오세요 센하주! 안녕하세요 월하주!

우와아...빵 마시쪙.. 역시 갈릭 뭐시기 빵은 거의 실패하질 않아..

652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4:26:53

안녕안녕

653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4:27:16

월하주 어서오세요!

>>651 빵 이름에 갈릭이 들어가면... 실패가 없죠...!! (끄덕)

654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4:34:10

유혜주도 안녕안녕
아 음 권주주 미안 어제 스레주에게 잘자라고 하고 졸아버려서... (흐릿)

655 아실리아주 (315555E+53)

2018-02-28 (水) 15:02:18

리갱 ;> 내일은 학원 쉬어요! 다들 조금 있다 봐요 :>

656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5:07:09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좀 있다가 뵈어요!

흑... 센하주 잠시 자리 비우셨으니 하는 말이지만 센하 사극 말투...!!! (이미 사망한 유혜주이다.)

657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5:14:25

어서와! 나중에 보자!
>>656 (눈을 감겨준다) (?)

658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5:22:31

>>657 아닠ㅋㅋㅋㅋㅋ월하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그럼... 우선 관부터....(?)

659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5:25:11

>>685 관의 재료론 소나무가 좋으신지 잣나무가 좋으신지.. (?????)

660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15:26:15

어서와요 나중에 뵈요!

다들 사극풍으로 하는 거 엄청 금손이라.. 타미엘주는 쭈그리가 됩니다..

661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5:27:51

>>6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잣나무로 하겠습니다... 그럼 저 이제 수의 맞추러.....(터덜터덜)

>>660 타미엘주 금손이시잖아요....!! (방방

662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5:29:48

>>660 타미엘주도 금손이니까!! 쭈그리 되지 맙시다 응응..
오히려 월하주가 쭈그리가 되야하는... 다들 되게 잘 써서.... ◐◐

663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5:34:52

>>662 아니 월하주도 금손이시면서...!! 왜 다들 자꾸 쭈그리가 되시는거예요...!!

664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5:36:33

하지만 길게 쓰질 못하는 걸! 흑흑..
지금도 뒤에 고쳐야 하는 부분 다 지우고 머어엉... 때리고 있구..

665 유혜 - 센하 (5983249E+5)

2018-02-28 (水) 15:46:27

>>664 길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월하주 글 너무 멋있다구요...!! 흑... 저 월하주 독백만 기다립니당 (팝그작

666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5:56:59

◐◐...

66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5:59:35

>>666 안이 왜 눈을 피하시는거죠....? (집요)

668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6:13:09

으음. 기대 한 것 치곤 별로일 수도 있어서...?

669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6:23:37

>>668 (그럴 리가 없다카더라(그래도 기대

670 百狐 (9244952E+5)

2018-02-28 (水) 16:35:48

:p....
음음. 고치면서 월하...... 한복 뭐가 좋을까 찾아보는데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보이네.. 으음.

671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17:28:21

핫 갱신하고 갈게요!

>>670 한복 너무 예쁘죠...! 유혜는 화려한 한복밖에 선택지가 없지만....!!! (흐릿) 막 디자인도 다양하고 장신구도 여러개니까 고르는 맛이 있는 거 같아요...!

672 아실리아주 (5848452E+4)

2018-02-28 (水) 19:40:13

갱신! 이제 집에 갈 거에요 :>

673 이름 없음◆RgHvV4ffCs (7857598E+5)

2018-02-28 (水) 19:43:43

스레주가 잠시 갱신합니다. 잘들 지내시나요? 스레주는 집으로 가는 기차입니다. 열시쯤 들어갈 듯 하네요.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674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21:12:30

월하아

675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1:27:28

유혜주 갱신합니다!

676 다솔주 ◆wuDPSMwuRs (3291359E+5)

2018-02-28 (水) 21:39:34

얼지마 스레야 ;-;!

67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1:41:46

(녹인다) 다솔주 어서오세요!

678 月下 (9244952E+5)

2018-02-28 (水) 21:42:31

어서들와!

679 헤세드주 (4092587E+4)

2018-02-28 (水) 21:44:44

헤세드주 갱신해요~ 우아아아~

68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1:46:44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월하주 반가워요!

681 다솔주 ◆wuDPSMwuRs (3291359E+5)

2018-02-28 (水) 21:50:12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682 헤세드주 (4092587E+4)

2018-02-28 (水) 21:50:15

그리고 내일 만나요..ㅠ 안압과 열이 동시에 괴롭히네요;ㅁ;

683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1:53:55

>>682 8ㅁ8....! 푹 쉬시고 좋은 꿈 꾸세요 헤세드주!

684 권주주 (2391977E+5)

2018-02-28 (水) 22:00:37

아... 나갔다가 바람에 안경이 날라갔어요...ㅠㅠㅠㅠㅠㅠㅜ

685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03:27

10시가 되면 집에 온다고 한 사실이 기억나는가? 제군들? 그렇습니다. 스레주가 돌아왔습니다! 갱신입니다!

686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22:03:57

다들 어서와요...는 권주주 괜찮으신가요? 안경은 찾으셨나요..?

프로그램 봐야징..

68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06:54

>>684 안경이요....? (동공지진) 헉 못찾으셨나요...!?

>>685 어서오세요! 칼같이 10시에 오셨어...!

>>686 타미엘주 어서오세요!

688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07:02

>>686 못 찾았습니다... 찾다가 눈도 안 보이고 화단쪽이라... 유리조각만 잔뜩 찾았어요ㅠ

689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08:06

>>687 결국 옛날에 쓰던 안경 꺼냈습니다! 내일에나 맞추러 가야겠죠...

69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08:38

>>688 안경 한 번 맞추는 거 되게 비싼데....8ㅁ8

691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09:38

후후후.....비에 지지 않고 스레주는 돌아왔습니다..! 근데..권주주...?!(동공지진) 세..세상에.... 8ㅁ8

692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10:30

>>690 후우... 어차피 바꿀 시기라 차라리 잘 됬다고 생각하려고요... 안경테는 계속 쓰려고 했지만..

693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22:11:15

다들 어서와요!

안경... 유리조각..(동공지진)
안경 렌즈 막 비싸잖아요..(토닥토닥)

694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13:36

>>691 비바람... 강하더라구요...(우산을 썼음에도 쫄딱 젖었다)

>>692 8ㅁ8....! 요즘은 안경테도 비싸고 렌즈도 비싼데...(토닥토닥) 근데 진짜 권주주가 사시는 지역 바람이 강한가봐요...8ㅁ8

>>693 타미엘주 반가워요!

695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15: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륵) 왜 기차에서 내리고 돌아다니는데 비가 오죠? 너무하잖아...!! 오늘만을 위해서 돈을 아끼고 터트리려고 했는데..!!(주륵)

아무튼 기차를 타고 오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서 조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 바꿀 것은 바꾸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고... 그런고로 3월 11일은 스토리 없습니다. Case 15는 그냥 떡밥 푸는 것이 태반이라서 설명이 태반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아마 하루로 끝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 끝나면 11일도 하는거고...(흐릿)

69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17:11

ㅋㅋㅋㅋㅋㅋ레주 막줄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스토리 중에서 돌발행동을 하고 싶어졌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즐기는 한국인)

697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18:03

>>693 반짝여서 잡았는데 유릿조각...(흐릿
손은 안 다쳤지만요.
>>694 오는길에 입간판이 넘어지는것도 봤었고... 재활용 쓰래기통 바퀴달린게 막 밀려나더라고요.

69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18:42

>>696 살려주세요...(주륵)

699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21:41

>>695 저런....! 날씨가 나빴네요...

70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22:57

>>697 (동공지진) 우와... 여기는 약과였구나....(흐으릿)

>>698 치사하게 고양이 짤을 쓰시다니....! 귀엽다...!

701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23:47

>>699 안이 ㅇ웨 또 작성...
>>698 스레주 기여어!!

702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24:18

>>699 하지만 권주주의 지역보다는 나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적어도 비를 맞은 것 이외에는 피해는 딱히 없으니까요.

>>700 알고 보니 스레주는 고양이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마구마구 고양이 앞발로 타자를 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70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24:50

>>701 어째서?!

704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27:08

>>703

705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27:45

>>704 아...아닛......!! 어디서 그런 사진을...!(??

70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29:11

>>700 쳇...! 오뎅꼬치 가져올 걸...! (?)

707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32:01

>>705 (gif)
고양이 기르고 싶어요...(??)

70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32:16

어..어째서...오뎅꼬치죠..?!

709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33:16

짤이 많다보니 찾기가 힘드네요. 8-8
정리를 해야겟서...

71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33:30

(고양이 장난감을 흔들며 친해지려 한다)

711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22:34:16

다들 안녕하세요! 기묘한 고양감이 사람을 한쪽에밖에 집중을 못하도록 만드네요! 히히힐ㄷ..

712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36:27

>>709 음..음..그럴땐 침착하게 정리를 하거나..혹은 그냥 다 쓰거나 둘 중 하나지요..!

>>710 .........(힐긋힐긋(힐긋힐긋(앞발 들기)

>>711 안녕하세요! 타미엘주!! 음...고양감...?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요?

713 타미엘주 (9523763E+5)

2018-02-28 (水) 22:40:48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녁에 치킨 조금 먹고 좀 자서 그런 걸지도요?

나쁜 것만은 아니얘요! 이게 막 너무 높아지거나 푹 떨어지는게 문제지!

714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40:50

>>711 앗...! 기분 좋은 일 있으셨나봐요..!!

>>712 레주 고양이설은 진짜였던가...! (앞발 젤리를 눌러보려한다

715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42:02

>>713 음...치킨이라...부럽네요..치킨 저도 먹고 싶어요..........

>>7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레주는 고양이가 아니기에 젤리는 없습니다...!!

71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42:47

>>715 ...(아쉬움(힐긋힐긋

71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43:11

>>713 앗 치킨이라면 인정...! (도대체)

718 까마귀주 (887425E+51)

2018-02-28 (水) 22:43:38

치킨 안 먹은지 정확히 18일째

719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2:43:46

갱신합니다!

72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44:30

>>718 왜이리 오래 되신거예요...!! (도대체)

>>719 지은주 어서오세요!!

721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2:45:09

하핫!!! 치킨은 어제 먹었다!

722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2:45:49

>>713 오... 뭔지 알 것같아요. 그거.

72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45:51

>>716 아무튼.... 음...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후일담때는 매주매주 단위로 해서 다양한 AU를 돌려보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이벤트라던가..? 뭐..이를테면 모든 사건이 다 끝난 후의 뒷풀이도 나쁘지 않겠지요!

724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46:24

어서 오세요! 해링턴주와 지은주! 둘 다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치킨을 안 먹은지 고작 18일밖에 되지 않았다니... 저는 3개월은 된 것 같은데... 8ㅁ8

725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47:42

>>721 (세상 제일 부러움(세상에

>>723 앗 좋아요...! 스레 분들 아이디어도 얻어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에유를 돌리는 것도 좋겠네요! 가령 마법소녀라던지...(강조) 2p라던지...! 이벤트도 좋을 것 같아요! (눈물 줄줄)

726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2:48:19

세상에 레주...(눈물)(토닥토닥)

그나저나 컴퓨터에 앉아있었는데 누가 옆에서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감각은 어딘서 잘못된거죠...(흐릿)

72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49:24

>>724 ....8ㅁ8...(토닥토닥)

>>726 안이 그거....(섬찟) 저도 자주 그렇던데... 특히 밤에 양치할 때...! (흐릿) 아니 세수하고 있으면 뒤에 누가 있는 거 같아...! 근데 눈을 못 떠...!

728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2:50:25

>>727 ㅋㅋㄱㅋㄲㅋㄱ ㄱ 살짝 다른 느낌이지만 그런 적도 많지요 ㅋㅋㅋㅋㅋㅋㄱ 머리 감을 때 특히!!

729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50:33

>>725 마법소녀 소년물은 아마 제가 4월중에 한번 하지 않을까 싶기에...(끄덕) 사실...지금 가장 베스트한 방법은 그냥 스토리를 빨리빨리 진행하고 그 후에 7월말까지 일상느낌으로 바꿔버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해도 5월달입니다만..(흐릿)

>>726 으음..으으음...그것은...음..누구나 겪는 느낌 아닌가요? 저도 가끔 겪어요!

730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2:52:53

>>729 다행이다...! 저번에 아빠한테 얘기 했는데 디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서 병원가자고 하셨...(눈물)

731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53:12

>>728 (흐릿) 뭔가 인기척이 느껴지는데..! 없어...! 뒤에 그림자 같은 게 있던 거 같은데..!. 없어...!!

>>729 스토리 진행도 늦게 하고 일상으로 돌리는 ㄱ...(끌려감) 막 생각났는데 마지막주 이벤트로 익스레이버 납량특집은 어떠십니까...! (이런 거 좋아한다 카더라)

...어 근데 7월도 시험기간 아니던가요...? (흐릿)

732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2:57:32

헉 남량특집 좋아요!

73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2:59:04

>>7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답니다! 그냥...뭐, 감각이 빠르게 반응하는 것 뿐이니까요!

>>731 익스레이버 남량특집...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아롱범팀에게 있어서 귀신은 익스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요? (???) 그리고..7월 시험기간....음....음...음.... 학생분들 화이팅!(??

734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2:59:17

>>732 그쵸?! 딱 시기도 여름이고! (방방

735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00:43

>>733 막... 귀신 퇴치라던지...! (도대체) 귀신의 집을 찾아간다던지...! 아롱범팀이 다같이 마지막으로 놀러갔는데 하필이면 그 곳에 귀신이 득실거린다던지...! 아니면 도시 괴담을 패러디 하거나...!! (아이디어 뱅크) 막 꿈 속에 갇히고 이런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무서운 거 좋아함)

736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02:34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런데...여러분들의 캐릭터는 귀신을 무서워하나요? 참고로 말하자면 이준도, 서하도, 하윤이도 귀신은 무서워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이준은 꼭 만나보고 싶다고 잡으러 갈지도 몰라요. 서하는...애초에 관심을 잘 안 가질테고...하윤이는 서칭 능력으로 귀신을 탐색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737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06:00

>>736 그 유혜는... 말로는 “ 귀신 같은 거 하나도 안무서워! 귀신이 세상에 어디있니! “ 이러지만 막상 귀신의 집 같은 곳에 가면 지가 제일 난리(...) 막 밤에 공포영화 보면 그 날 잠 못자고...ㅎㅎㅎㅎㅎㅎ....

738 월하 (4572634E+5)

2018-02-28 (水) 23:07:50

(영혼 모드)(?)

739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08:05

>>7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분신을 만들어두고 놔둔 후에 도망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겠죠?

74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08:47

>>738 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 월하가 능력 쓰면 귀신을 만날 수도 있는건가요....!? (도대체)

741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09:36

>>739 (찔림) 한두 번은 그래봤다고 합니다....(비상출구 보이면 친구들 몰래 분신 만들고 도망)

742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10:11

어서 오세요! 월하주! 좋은 밤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월하는 어느 정도...반 유령모드이긴 하군요. 하지만 유령과는 다르다구요..!!

>>7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3 월하 (2668856E+5)

2018-02-28 (水) 23:12:05

스레주 말 처럼 유령은 아니니까! :p

744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3:12:30

지은이는 분명 귀신의 집 가면 벙찐 표정으로 투명화로 사라질듯 ㅋㅋㄱㄱ

745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3:13:08

월하주 어서와요!

74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14:05

>>742 앗 보이진 않는다니...! 다행이네요..!!!(?)

>>743 날아다니는 식탁보...!

>>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 막 귀신의 집 다 통과하고 나왔는데 일행 중 하나가 사라져있고...!!!

747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14:26

그러고 보니 저번 케이스 보스인 해문은 순식간에 제압당해버려서 오버 익스파를 쓰지도 못했는데...일단 설정으로만 풀도록 하겠습니다.


오버 익스파 - 마리오네트 오케스트라.

발동하는 순간, 그 장소에서 고요한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발동. 그 음악을 듣게 되는 순간, 몸의 일부가 조금씩 지배되어간다. 처음에는 다리, 그 다음에는 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얼굴. 그리고 그 다음에는 마음. 그렇게 차례대로 지배당하면서 결국엔 완전 지배.


발동하게 되었으면 아마 시간제한이 붙었겠지요.

74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15:01

>>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이벤트때 사라져버리는 거 아닙니까...?

서하:....(흐릿)

하윤:.....(서칭 모드 발동)

749 권주주 (2769781E+5)

2018-02-28 (水) 23:18:33

귀신의 집... 아마 들어가지도 않을거에요.
들어간다 해도 의외로 심약한 구석이 있어서 포커페이스로 기절할듯 합니다!(???)
권주: 내 취급 무엇

750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18:53

......정말로 남량특집을 해도 되는 것입니까...(동공지진

751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3:19:21

>>746 그렇지만 지은이는 항상 여러분의 곁에...(은은) 근데 지은이라면 오히려 놀래킬것 같은데 ㅋㅋㄲ (무료 알바)

>>747 헉 오버 익스퍼 썼으면 난이도 어려워졌을 것 같아요...

>>748 ㅋㄱㅋㅋㄱ ㄱ알바입장에서는 호러아닌가요 ㅋㅋ 손님 4명이야...! 이러는데 한명 안보이고 ㅋㄱㅋ

752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3:19:48

>>749 포커페이스로 기절 ㅋㄱㄲㅋㄱㅋ

753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19:52

>>747 헉 쎈 놈이었네...!! (근데 너무 쉽게 처리)

>>748 ㅋㅋㅋㅋㅋㅋㅋ 막 여섯명이서 들어갔는데 나오는 건 두명....!!
ㅋㅋㅋ하윤이 서칭 모드까지 들어가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

754 지은주 (2050281E+5)

2018-02-28 (水) 23:21:42

>>753 ㅋㅋㄱㄲㅋ 이게 더 호러잖아요 ㅋㅋㅋㄲ

755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21:56

>>749 아니ㅋㅋㅋㅋㅋㅋ 포커페이스로 기절하다뇨ㅋㅋㅋㅋㅋㅋㅋ
유혜 : 헉 권주야 넌 안무서워? (톡)
권주 : (쓰러짐)
이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

>>750 재미있을 거 같잖아요...!!! (방방)

>>751 ㅋㅋㅋㅋㅋㅋㅋ 지은이는 늘 여러분 곁에... (공익광고톤) ㅋㅋㅋㅋㅋ 아 막 알바생 놀래키기 좋겠다ㅋㅋㅋㅋㅋ 분명 입장할 때는 네 명인데 나올 때는 다섯이야...!!!

75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22:55

>>754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납량특집...! (도대체)
특명! 우리들 사이에 섞인 귀신을 찾아내라! 익스레이버!

757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26: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엄청나잖아요...!! 사실 귀신의 집에 들어가면 서하는 누군가가 자신을 터치하면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퉁길지도 몰라요. 반사적으로. 그래서 어디론가 날려버리기.....

귀신 알바생:.....??????

758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27:41

그리고 아마 오버 익스파가 발동했다면..총 4턴의 시간 속에서 어떻게든 잡아야했을테니..어려웠을지도 모르죠. 근데 여러분...뭐라도 느꼈는지 바로 제압하고 다굴을 하더라고요...(흐릿)

759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28:02

>>757 아니 서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갈 땐 여섯이고 나올 땐 둘이게 되잖아요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알바생들까지 날리게 되고.... 귀신의 집에 혼자 남게 된 서하....(도대체)

76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28:37

>>758 히어로의 종특은 다굴! 베테랑의 느낌! (도대체)

761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30:12

>>759 뭐...사실 요원이 된 이후, 서하는 그렇게 놀러갈 여유도 없었지만 말이에요. 여러모로..일이 많기도 했고...(끄덕)

>>7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어벤저스입니까!? ㅋㅋㅋㅋㅋ

762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33:02

>>761 ...떡밥!? (레주의 모든 말이 떡밥으로 보이는 매—직)
명언 아닙니까! 히어로의 종특은 다굴! 다굴 앞에 장사 없다! 악당과 싸울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 서장님이 해주신다면 감격스러울...(그만)

그리고 진짜 우리 스레분들... 좀 감각이 익으셨나봐요... 일단 어떻게든 최대한 합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어...!

763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35:09

>>7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냥 서하의 요원시절의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서하가 욕심을 부리는 것에 조금 소극적인 것이기도 했고요. 귀찮아하는 것도 아무래도 요원때의 경험이 좀 크답니다. 하아...일하기 싫다..싫다. 이런 느낌이지요. 사실 혼나기도 무진장 혼난지라.. 맞기도 맞았고..(끄덕)
그리고...ㅋㅋㅋㅋㅋㅋ 서장님이...ㅋㅋㅋㅋㅋ 서..서장님은 아마 극후반부에서야 전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합....이제는 익숙해진거라고 봐야겠죠. 합을 맞춰서 큰 것을 날려야 빨리 끝나..!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764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37:43

>>763 서하야.....! 욕심 부려도 돼...!! 다 서하꺼 하라고...!! (도대체) 아니 근데 맞아요...!? 요원이...!? 공무원 아니에요...!?????
아 서장님이 저런 대사 날려주시는 거 보고 싶었는데...!! 후반부 기대하겠습니다....(찡긋)

그러니까요.. 뭔가 이제 “ 아 얘는 한타에 끝내야해 “ 라는 생각이 절실히......

765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42:40

>>764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이긴 한데 아무래도 하는 일을 보면...(끄덕) 익스퍼의 보안을 위해서 일해야하니 은근히 빡시답니다. 그 와중에 서하는 또 경찰이었으니까요. 경찰 일+요원 일. 2개를 다 했다고 보면 된답니다.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죄자들이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Case 16~19의 범죄자들:.....(주륵)

766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45:56

>>765 범죄자라서 그런 대우를 받는거죠!! (당당) 아니 그리고 사실 파워레인저부터 일단 히어로들은 다굴을....(시선회피)

모 웹툰 서장님 : 히어로의 종특은 다굴이다! 봐주지 마!

767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47:45

>>766 그 분:그래서 준비했습니다. SS급 익스퍼 악당..!

델타:........(빤히)

768 아실리아주 (8133476E+5)

2018-02-28 (水) 23:49:17

와 큰일날뻔했네... (동공지진)

769 아실리아주 (8133476E+5)

2018-02-28 (水) 23:49:39

좋은 밤이에요, 여러분!

770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51:51

>>767 :0 ...... (파스스스스스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771 다솔주 ◆wuDPSMwuRs (3291359E+5)

2018-02-28 (水) 23:52:30

갱신!

뭔가 조선시대 au에선 업무 처리 어떻게 할지도 궁금하네요 :3 소매에서 마패 스윽하고 꺼내나

772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53:31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그런데 무슨 일 있으셨나요? 그리고 다솔주도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7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가나요! 유혜주!!

>>771 음...그냥 일반 포졸들이 일하는 것과 비슷하게 일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773 아실리아주 (8133476E+5)

2018-02-28 (水) 23:55:25

다들 안녕이에요 ;>

그.. 크롭하다가 서하리아 100일 기념 일러스트 원본을 여기에 유출할뻔했습니다.. 욕망이 아실리아주를 지배하고 있어요........

774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56:30

>>771 다솔주 어서오세요! ㅋㅋㅋ마패ㅋㅋㅋㅋㅋ
유혜 : 도술포도청 납시오! (마패 주섬주섬)

>>772 [ 레주 보시오 - 나를 찾지 말아주세요. ] (사라졌다)

775 유혜주 (5983249E+5)

2018-02-28 (水) 23:56:58

>>773 ...아쉽다! (도대체)

776 아실리아주 (8133476E+5)

2018-02-28 (水) 23:58:09

>>775 대신 조각을 보내드리지요!!

....100일까지 이런식으로 작게작게 잘라서 하루 하나씩 올릴까....(야(안됨

777 ◆RgHvV4ffCs (6694086E+5)

2018-02-28 (水) 23:58:18

>>7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런...엄청난 일이 벌어질뻔 했군요. 그럼 전 Case 14를 끝내고 보면 되는 겁니까?(??)

아..참고로 마패는 아니고 아롱범 무늬가 그려져있는 패는 발급될 거예요. 그러니까...어....호패인겁니다..!(??

778 아실리아주 (8133476E+5)

2018-02-28 (水) 23:59:20

호패...!! (두근)

그렇습니다! Case14 끝내시고 보시면 되는 겁니다!

77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0:50

>>778 그렇군요. 그럼 전 느긋하게 월요일에 독백을 올리도록 하죠..!(끄덕)

사실...Case 14가 끝나면 다들 아마... 반응이..음..대충 예상이 가기에...(끄덕끄덕)

780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1:29

>>776 매일매일 100% 당첨되는 축전의 조각을 모으면 마지막날 엄청난 혜택이!! (그거아님) 아니 반지만 봤는데도 벌써부터 느껴지는 금손력은....?

>>777 ㅋㅋㅋㅋㅋㅋ호에에...!! (기생유혜는 호패를 자랑스레 매고 다녔다카더라)

781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2:20

>>779 또 다들 법규를....? (예지력)

흑... 나도 센하주한테 독백 주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써야하는거예요....!! (좌절

782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2:38

>>776 ....뭐죠? 저 엄청난 금손력은.....(동공대지진) 큰일났다. 독백을 갈아치우고 뼈를 갈아서 다시 써야겠다.

783 아실리아주 (110249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3:59

>>780 드래곤볼...(아냐) 그리고 저는 금손이 아니기에..... (눈 삐뚤어진 거 지금 발견함)

>>779 이번 이벤트.. 참여할 수 있겠죠..? 참여할거야.. (그리고 끌려가고 마는데
헉 독백!

78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4:07

>>781 음..음..스레주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이번엔 서하도 같이 출동한다는 사실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독백이요? 어..그건 그냥...그냥 앤캐를 향한 애정을 가득 담아서..? 전 그런 느낌으로 쓰니까요. 서하라면 아실리아에게 이런 것을 해주고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이런 느낌으로 쓰는 편이랍니다.

78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4:29

>>783 아실리아주는 뭔가 지금 느낀 것이 분명해...(??

786 아실리아주 (110249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4:53

>>782 아안됍니다 뼈를 갈면 골다공증이 와요(아무말)
무리하지 마세요 8ㅁ8!!!!!!!!!!(잡고늘어짐

787 아실리아주 (110249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5:27

>>785

788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8:13

>>7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평일의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하면....(??) 그리고...ㅋㅋㅋㅋ 뭐예요! 저 부엉이 짤..! ㅋㅋㅋㅋㅋㅋ

789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08:51

>>783 ㅋㅋㅋㅋㅋ드래곤볼ㅋㅋㅋㅋㅋㅋㅋ(터졌다!) 아니 우리 스레 금손님들 자꾸 자기가 금손 아니래...(쭈굴)

>>784 아 뭔가 서하 좀 불쌍해질 거 같은 예감이...! 으윽... 괜히 센하주 부담스럽게 만드는 건 아닐까 걱정이....! (그러면서 쓰러간다)

790 아실리아주 (110249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12:47

서하가..... 불쌍해진다구요.............¿

>>788 귀엽죠 :> 그래도 무리하지는 마시구.. 기대할게요 '♡<

>>789 존잘이 아니기때무내...

791 아실리아주 (110249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13:16

앗 짤미스

792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14:13

>>79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아실리아주 자꾸 인정 안하실거예요...!?!?!? 금손님이 자꾸...!!! (도망감)

79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14:49

>>789 >>790 Case 3처럼 서하가 저격을 맞고 병원 실려간다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부디 안심을......8ㅁ8

그리고 아실리아주 금손 맞는데요..! 그리고 센하주는 좋아했으면 좋아했지..부담 가지진 않을 걸요? 연플러가 독백을 써서 주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고 아실리아주는 안아달라니...(꼬옥)

794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16:31

>>793 ...(우사미눈(스르륵

79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17:16

>>794 저..정말로 아닌데요....(흐릿)

796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35:08

>>795 제 앞에서 아실리아주를 안아주시다니....(스르르르륵(???

797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38:55

>>7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왜죠...! 어디서 사라지는 겁니까...!!

798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0:56

>>797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 유혜주이다) 절대... 레주가 아실리아주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며 죽창을 던지고 싶어졌기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야.....(파스스

79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2:38

>>798 ....제 앞에서 몇번이고 연플러와 꽁냥거린 유혜주가 할 말은 아닙니다...!(동공지진

800 아실리아주 (110249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3:38

오에에에에에(부둥부둥부둥)(행복이 100%를 초과해서 폭발해버린 아실리아주다

801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4:36

>>799 (찔림(반박불가(어디선가 다시 나타난 유혜주이다
흠흠... 그렇다면 뭐....(휘파람을 분다(도대체

802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5:00

(흐—릿) 흑 센하주....!!!! (울뛰

80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5:05

>>80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실리아주는...어째서 폭발하는겁니까..!(동공지진)

>>8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80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6:23

그러고 보니 델타는 대체 어떤 타이밍에 공개를 하면 좋을지..고민하고 있습니다..다갓님..! 정해주시죠..!

.dice 16 20. = 18

80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6:44

18은...음...뭔가 애매하니...그냥 Case 20으로 하도록 하죠!(끄덕

806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49:22

>>805
다갓님 : 그럼 나한테 왜.....(울뛰)

807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52:27

>>806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케이스 20이 아무래도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임팩트가 클 것 같기에 말이죠. 그렇다고 합니다.

808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56:11

>>807 모든 걸 한번에 터트리려는 스레주의 계획이렷다....(그거 아님)

80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0:56:54

>>808 아닛! 어떻게 알았지..!!(??

810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00:28

>>809 레주는 제 눈을 속일 수 없습니다! 벌써 몇 개월을 함께했는데!!! (도대체) 그건 그렇고... 드디어 개학개강 시즌이....((흐릿))

811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02:27

>>810 그렇군요. 3월 1일이로군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새학기 시작이려나요...음...음...학생 여러분 화이팅..!! 그리고...아마도 4개월...?(???

812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04:26

>>811 안이 레주 진짜... 그런 말 하지 마시라구요....(눈물샘)

81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06:12

>>812 현실은 부정해도 바뀌지 않는 법! 저는 이 스레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814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08:44

>>813 안이.... 4개월.....(줄줄줄

81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11:25

>>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지만..유혜주와 전 4개월 정도 같이 하지 않았나요?!(??)

816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24:43

>>815 아마 그정도 됐을거예요...! 제가 언제 시트를 넣었더라.....(흐으릿) 그치만 끝이 보인다는 건 슬픈거예오...!!! (아무말)

817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31:39

>>816 ....참으로 묘한 의미의 4개월이로군요...이건...(흐릿) Case 4에서 시트를 넣으셨으니..11월달일 거예요. 아마도..!

818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36:13

>>817 그럼 정말 딱 4개월 쯤 되네요...! 벌써 4개월이나 지났다니....!
그리고 저는 이만 자보도록 할게요...(흐릿) 요즘 너무 체력이 방전돼서....!!!(흐으릿) 레주 좋은 꿈 꾸세요!

81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37:06

안녕히 주무세요! 유혜주!!

820 월하 (269530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56:56

아으으으으음
깼다. 안녕.

821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1:58:17

어서 오세요! 월하주! 좋은 밤이에요! 아니..근데..깨셨다니..그럼 다시 주무시러 가심이..!

822 월하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2:05:23

너무 확.. 깨서..
다시 자는 건 힘들지도 :q

82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2:08:49

어어...그런가요...?(흐릿) 그렇다면...무리하게 주무시지 말고...침착하게 눈을 감으시면....?

824 월하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2:12:57

으으음.. 시도는 해보겠지만.. (넷플릭스(고치다만AU독백(:L

82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2:19:08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도는 해보는 건가요? 일단 스레주는 슬슬 자러 갈 생각이라서....그럼 가보겠습니다! 월하주! 자고 일어나서 봐요!

826 제이病痍 (9307083E+5)

2018-03-01 (거의 끝나감) 09:22:11

삼일절에 출근을하게더ㅣ어꼬...(울망) 아침부터 속 게워내고 포진 생기고 코피까지 나서 평소보다 시들시들한 제이주 갱신해요..ㅠㅡㅠ 시들었으니까 물좀죠..(아님)

827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32:01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아..아니..근데 삼일절에 출근이라니...!!(동공지진) ...아..아니..근데..몸 괜찮은 거예요?! 8ㅁ8

828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34:26

덧붙여서 조선시대 AU는 일요일에 얄짤없이 끝이 날 예정이기에... 돌리실 분들은 빠르게 돌리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829 아실리아주 (110249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34:49

헉. 삼일절에 출근 8ㅁ8.... 조심히 다녀오세요.

굿모닝이에요 ;>

830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38:40

안녕하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아침이에요!

831 제이病痍 (9307083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40:51

>>827 아뇨 쉬고 싶ㅎ습니다 흑흑ㅠ.ㅜ 레주 안녕하세요~
>>829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흑 감사해요 또엥 ㅠ0ㅠ

맞다 일요일에 끝나지...ㅋㅋㅋ큐ㅠㅠㅠㅠ 일상...다음에 돌려보는 걸 기원해봅니당 ^-^..

832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43:59

>>831 .....(토닥토닥) 아니..공휴일인데 왜 일을 하게 만들죠? 정말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그거..! 8ㅁ8

833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51:30

늦은 아침이옵니다. 기침하셨사옵니까.

아아아아 제이주우우우우우8ㅁ8!!!!(토닥토닥)

83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51:48

어서 오시옵소서...! 헤세드주..!! 좋은 아침이옵니다...!!

835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52:52

제이주에게서 미래의 제가 겹쳐보여요... 조만간 저도 공휴일에 일을...(우럭)

836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55:48

.......(주륵(토닥토닥)

837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0:59:43

그, 그래도 내일까지 쉬고... 월 말에 발령되는 발령지가 그나마 살고 있은 지역 내에 있으니까요...!! 괜찮겠죠!(???)

출퇴근 시간만 도합 약4시간은 이제 싫습미다...(줄줄줄)

838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1:00:45

맞다!일상구해요!! 내일까지 푹 쉬는데 조선시대AU일상 굴릴거야!!

83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1:09:00

오오...! 내일까지 푹 쉬는군요..! 정말로 축하합니다..! 근데 스레주는 지금은 일상이 조금 힘들어서... 8ㅁ8 점심 먹고 난 뒤에나 가능할 것 같네요....

840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1:14:26

그렇습니다! 뜻밖의 휴일을 획득했습니다!!XD 그렇군요!!>:3 그러면 나중에 다시 구해봐야겠네요!!XP

841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1:15:02

>>840 그럼 이럴때 푹 쉬어야하는 법이지요! 자고로 쉴 수 있을 때 쉬어야하는 것이 좋은 법입니다..!

842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1:17:52

그래야겠어욥:3 저는 일단 방 청소를 마무리 하고 오겠습니다!!

84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1:18:34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방 청소 화이팅..!

844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1:49:15

흐뤩....

피로에 쩔어 있습...니다.. 살려주세요...(분명 나름 잘 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845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1:49:35

다들 안녕하세요오..(손휘적)

846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1:51:33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아침이에요!!

847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2:01:16

안녕하세요 레주! 흐늘흐늘거리는 게 꼭 몇 시간은 더 잘 것 같은 기분이예요..

848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08:58

음...그럴땐 좀 더 푹 주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늘 말하지만...몸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8ㅁ8

849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15:17

청소하고 점심먹고 갱신인데... 타미엘주...8-8(토닥토닥)

으아아아아 서울에 잠깐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일이 볼일이 왕창 늘었네용:3 나중에 만나오!!XD

850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19:37

어어...(동공지진) 헤세드주...바로 외출하시나요...! 잘 다녀오세요!!

851 지은주 (9136402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26:40

갱신해요! 오늘 학원 쉬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852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34:12

지은주....(토닥토닥) 일단 어서 오세요! 좋은 오후에요! 그리고 학원 화이팅.....

853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42:23

(일어난 시간 보고 당황) 모두 안녕하세요...!

854 지은주 (9136402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42:49

유혜주 어서와요!

855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43:45

>>854 지은주 반가워요! 학원.....(토닥토닥)

856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45: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 오세요! 유혜주! 좋은 오후에요!!

857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47:53

아니 저 진짜 눈 뜨고 당황했....(흐으릿)

858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53:04

>>857 많이 피곤하셨다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그럼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859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54:06

>>858 레주 다녀오세요!

860 지은주 (9136402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2:57:05

다녀오세요 레주!

861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3:28:16


분명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고 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이었건만, 뒤돌아보니 이 모든 시간들은 마음이 시들은 겨울이었다. 분명 나는 향기로운 봄꽃으로서 내 발자취를 남겼노라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그 발자국은 하얗게 얼어붙은 눈꽃이었고 눈송이 하나 내리지 않고 찬바람이 불어오지도 않던 그 모든 시간은 내게 겨울이었다. 나는 알지 못했다. 나의 시간이 그 어떠한 색도 칠해지지 않은 겨울이었다는 걸. 그리도 찬연한 봄이라 여겨왔던 시간들이 가긍한 겨울에 불과했다는 걸. 나만의 착각에 속아 나는 그 모든 걸 알지 못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새하얗게 쌓인 눈밭 사이로 피어오른 새싹 하나가, 바로 너였더라. 그리도 사무치던 너였더라.

***

그렇게나 아프던 나날들을 되새겨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너는 언제나 내게 존재했고 나의 가장 큰 부분이더라. 언제부터였을지 차마 짐작도 되지 않게 너는 내게 스며들어있었으며 온전한 나의 것이라 여겨왔던 감정들이 사실은 너로 하여금 나에게 찾아온 선물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온전한 나의 것이 없으니, 네가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갔을까. 기억 한줌까지 모조리 네가 스며들어있었으니 네가 없으면 완성되지 않을 기억들이었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았다. 앞으로의 기억들 또한 너로 채워낼 것인데 나는 정녕 네가 없으면 안될 존재였구나. 너를 만나 나는 비로소 피어오르고 있었다.

네게 나는 지나가는 한 송이의 꽃이었을까 시린 겨울에 피어난 새싹 하나였을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나의 눈꽃이었을까 한줄기의 햇살이었을까. 그게 궁금해졌다는 건 나도 너의 한부분이고 싶었다는 마음이 내게 편지를 한 통 써준 것이겠지. 차마 그 편지를 전하지 못하는 나는 그저 밤하늘을 바라보며 나 또한 너의 한부분이기를 간절히 염원할 뿐이었다. 또한 언젠가 이 편지를 네가 읽을 수 있기를, 네가 이 편지를 보고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나는 너의 아픔을 채 모르고 있었다. 그토록 아플 네가 나의 옆에 있어준 동안, 그리도 가까이에서 너의 아픔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을 알고나니 마음이 아파오더라. 네가 꺼낸 담담한 그 이야기들이 하나 같이 나의 마음에 비수가 되어오더라. 너는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지, 너에게도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존재가 있었을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려왔다. 나는 너의 아픔도 채 모르고 네게 기대고만 있었으니. 담담한 네 얼굴을 보며 너는 괜찮구나 안일한 생각을 품었으니. 그 나날들이 그리도 후회가 되었다.

그래, 이제 더이상 아프지 말자. 우리는 이제 아프지 말자. 너의 상처는 내가 보듬어주며 나의 상처는 네가 보듬어줄터이니.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 말자. 바라보는 것도 아까울 시간은 더이상 아파하며 허비하지 말자. 그리도 아프고 다쳤던 우리이니, 이제는 조금 쉬어도 괜찮겠지. 그 누구도 무어라 하지 못하겠지. 너의 눈을 감겨주고 조용히 자장가를 불러줄테니 서로에게 기대어 서로가 그늘이 되어주자. 그것이면 나는 만족한다. 내가 너의 쉼터가 되어주는 것으로 나는 만족한다. 그러니 너도 내게 기대어주련. 무채색으로 가득한 서로를 서로의 색으로 채워주자. 그래, 우리는 스스로 색을 채워내지 못하는 이들이니 서로가 꼭 필요한 존재이었나보다.

우리는 그 헤아리지 못할 인연들이 이루어낸 은하수를 건너 잡아낸 서로의 붉은 실이었으니, 그 얼마나 애틋하고 소중할까. 나는 차마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저 그 은하수에 잠겨들어, 너에게로 스며들고 싶었다.

862 秋音千八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3:31:48


분명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고 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이었건만, 뒤돌아보니 이 모든 시간들은 마음이 시들은 겨울이었다. 분명 나는 향기로운 봄꽃으로서 내 발자취를 남겼노라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그 발자국은 하얗게 얼어붙은 눈꽃이었고 눈송이 하나 내리지 않고 찬바람이 불어오지도 않던 그 모든 시간은 내게 겨울이었다. 나는 알지 못했다. 나의 시간이 그 어떠한 색도 칠해지지 않은 겨울이었다는 걸. 그리도 찬연한 봄이라 여겨왔던 시간들이 가긍한 겨울에 불과했다는 걸. 나만의 착각에 속아 나는 그 모든 걸 알지 못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새하얗게 쌓인 눈밭 사이로 피어오른 새싹 하나가, 바로 너였더라. 그리도 사무치던 너였더라.

***

그렇게나 아프던 나날들을 되새겨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너는 언제나 내게 존재했고 나의 가장 큰 부분이더라. 언제부터였을지 차마 짐작도 되지 않게 너는 내게 스며들어있었으며 온전한 나의 것이라 여겨왔던 감정들이 사실은 너로 하여금 나에게 찾아온 선물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온전한 나의 것이 없으니, 네가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갔을까. 기억 한줌까지 모조리 네가 스며들어있었으니 네가 없으면 완성되지 않을 기억들이었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았다. 앞으로의 기억들 또한 너로 채워낼 것인데 나는 정녕 네가 없으면 안될 존재였구나. 너를 만나 나는 비로소 피어오르고 있었다.

네게 나는 지나가는 한 송이의 꽃이었을까 시린 겨울에 피어난 새싹 하나였을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나의 눈꽃이었을까 한줄기의 햇살이었을까. 그게 궁금해졌다는 건 나도 너의 한부분이고 싶었다는 마음이 내게 편지를 한 통 써준 것이겠지. 차마 그 편지를 전하지 못하는 나는 그저 밤하늘을 바라보며 나 또한 너의 한부분이기를 간절히 염원할 뿐이었다. 또한 언젠가 이 편지를 네가 읽을 수 있기를, 네가 이 편지를 보고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나는 너의 아픔을 채 모르고 있었다. 그토록 아플 네가 나의 옆에 있어준 동안, 그리도 가까이에서 너의 아픔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을 알고나니 마음이 아파오더라. 네가 꺼낸 담담한 그 이야기들이 하나 같이 나의 마음에 비수가 되어오더라. 너는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지, 너에게도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존재가 있었을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려왔다. 나는 너의 아픔도 채 모르고 네게 기대고만 있었으니. 담담한 네 얼굴을 보며 너는 괜찮구나 안일한 생각을 품었으니. 그 나날들이 그리도 후회가 되었다.

그래, 이제 더이상 아프지 말자. 우리는 이제 아프지 말자. 너의 상처는 내가 보듬어주며 나의 상처는 네가 보듬어줄터이니.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 말자. 바라보는 것도 아까울 시간은 더이상 아파하며 허비하지 말자. 그리도 아프고 다쳤던 우리이니, 이제는 조금 쉬어도 괜찮겠지. 그 누구도 무어라 하지 못하겠지. 너의 눈을 감겨주고 조용히 자장가를 불러줄테니 서로에게 기대어 서로가 그늘이 되어주자. 그것이면 나는 만족한다. 내가 너의 쉼터가 되어주는 것으로 나는 만족한다. 그러니 너도 내게 기대어주련. 무채색으로 가득한 서로를 서로의 색으로 채워주자. 그래, 우리는 스스로 색을 채워내지 못하는 이들이니 서로가 꼭 필요한 존재이었나보다.

우리는 그 헤아리지 못할 인연들이 이루어낸 은하수를 건너 잡아낸 서로의 붉은 실이었으니, 그 얼마나 애틋하고 소중할까. 나는 차마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그저 그 은하수에 잠겨들어, 너에게로 스며들고 싶었다.

863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3:32:56

...두 번 올라갔어!? (((((수치사))))
여튼... 센하주가 언제 오실질 몰라서 올려놓고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대체)

86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3:41:50

돌아오니 엄청난 독백이 보이잖아...?! 좋아..! 이건 팝그작이지..! 그리고 스레주가 침착하게 갱신합니다!

865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3:42:34

>>864 (((실수로 두 번 올려서 수치사한 유혜주이다))) 어서오세요 레주!

866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3:44:07

덕분에 저는 2번이나 읽게 되었습니다..! 후후후...!! 잘 쓰시네요! 유혜주! 센하주가 오면 반드시 볼수 있도록 앵커를 저장해둬야...(침착하게..)

867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3:47:48

>>866 안이.....(털썩)(사실 이미 앵커를 저장해둠) 칭찬 감사합니다...(´°̥̥̥̥̥̥̥̥ω°̥̥̥̥̥̥̥̥`) 사실 자신이 없었...(파스스

868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17:28

유튜브를 보고 왔을 뿐인데 30분이나 지났어...무서운 마굴..(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잘 쓰셨는걸요!

869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20:21

ㅋㅋㅋㅋㅋㅋㅋㅋ마굴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 산화함) 유튜브는 진짜.... 잠깐 들어갔더니 두시간이 지나있는 곳.....!

870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21:28

다..단지..애니 한 편 보고 왔을 뿐인데..30분이..(흐릿) 아...애니가 보통 30분이니까 당연하군요..(동공지진)

871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22:19

>>8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 뭐예요ㅋㅋㅋㅋㅋㅋ 유튜브는 정말... 재밌죠...! 특히 파도타기...!

872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24:05

>>8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련 동영상도 찾아서 보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리죠...유튜브는 마약으로 지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로...아...유익한 마약으로요.(??

873 아실리아주 (879311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24:35

스타킹 얇은 거 신었더니 얼어죽겠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하고다니지 마세요... (두금

이따 봐요!

87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29:12

....(동공지진) 어찌하여 이 날씨에...얇은 것을...이..일단 다녀오세요! 아실리아주!!

875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2:16

>>872 음악은... 합법적인 마약....(그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3 헉 얇은 스타킹을....(동공지진(날씨 봄) 다녀오세요 아실리아주!

876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2:44

세상에서는 돈 쓰는 게 가장 재밌군요!(아님) 서울에 와서 살 거 보다가 갱신해요:3

877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5:12

큣뿌이!(????)

.dice 1 3. = 1
1. 조선에서의 이름
2. 게부라는 게부라
3. 게임대사 또 쓸까!(뭔)

878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6:51

오늘 삼일절이였구나...'~'

87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7:06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서울에서 재밌게 잘 놀고 계시나요?

880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7:16

>>876 소비는 삶의 낙이죠...!!! (((지름신))) 앗 그리고 헤세드의 조선시대 이름이 나오는 것인가...!

881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7:50

헤세드주 권주주 어서오세요! 네 오늘은 삼일절이에요! (방방)

882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37:56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오후에요!!

883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0:08

>>878 권주주 어서와여! 네!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879 네네!!XD 살 것들도 사니 매우 해피합니다!!XD

884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0:53

>>880 그렇습니다!!

사실 지금에서야 한국식 로컬라이징 이름이 생각났어욥:3

88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1:28

서울해서 떠오르는 겁니다만.....

....왜 오늘은 또 날씨가 맑죠? 어제는 비 엄청 오던데...8ㅁ8 ....아니..왜..내가 놀러가는 날만..(인성 어디?

886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2:23

(((소비요정 유혜주)))(((통장잔고가 쌓일 날이 없다더라)))
>>884 핫 헤세드의 이름...!!! (궁금)

887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2:58

뭔가 실감이 나질 않네요... 개강이라ㄴ늬으아이악아아ㅏ

888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3:01

>>885 8ㅁ8 날씨느님의 미움을 받으셨....(그거아님(토닥토닥

889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3:49

>>887 역시 권주주도 개강.....! (토닥토닥) 으아ㅏ아ㅏㅏ아 3월이라니..!.!!!. (죽음)

890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4:25

뭔가 외국캐들 이름이 로컬라이징 되는것도 꽤 잼있네여!

891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5:17

어제 장난아니었어요... 비가 갈수록 많이 내리니까 식당에서 점심 먹고 나오니 웬 생쥐가 되어버려꼬... 그 와중에 회사 기기는 망가져서 일이 전혀 되질 않고...(흐으으릿)

어제 다같이 이건 비의 저주(...)라고 했었죠.... :3c

892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6:06

>>889 후...생각을 포기하겠습니다ㅠㅠ 겨울이 최고였어요ㅠㅠㅜㅠ

893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6:35

희희... 개학개강... 이제 꿈이 아니야...희희......(미침)

>>891 헉...(토닥토닥) 맞아요 어제 비바람이...(흐릿)

89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6:48

개강도 개학도 모두들 화이팅..! 스레주가 응원하겠습니다...!!

...와아..진짜... 비..어제 거짓말 아니고 제가 서울에 갔었는데..집에서 기차타고 갈때만 해도 그냥 날씨만 흐리길래...오늘은 흐린 날씨구나하고 갔는데.. 서울 도착하고 서울역에서 내릴때 비가 아주 조금 내리는 것 같길래... 에이..설마...이러면서 지하철 타고 홍대로 갔는데...... 비가...비가.... 우산 없어.....8ㅁ8

스레주:.....(주륵)

895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6:49

개강.. 개강 모두 화이팅인 거시애오...!!!

896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8:48

>>894 ....(흐릿)(토닥토닥)

유혜주는 어제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나왔다가 불어치는 비바람을 보고 ㅇㅁㅇ... 이상태였습니다...(아련) 우산을 쓰는 이유가 없던데.....

897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49:11

그러고보니 저도 개강이 코앞이네요! 졸업학기가 다가오고 이쒀...(흐릿)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면 이렇게나 정신이 없어집니다.. :3c

898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0:12

그래도 저희 지역에는 저녁되니까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바람이 역대급이였죠.ㅇㅁㅇ
안경도 그렇게 희생됐... 크흡

89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0:29

괜찮아요..! 모두들..! 대신 어제 방탈출 재밌게 즐기고 왔어요. 어제 방탈출 즐기려고 서울 갔던지라...과연..서울은 수준이 높구나 싶었습니다. 이 근처는 이 정도로 수준 높은 곳이 없어서...괜히 슬프네요... 8ㅁ8

그리고..헤세드주는 아직 대학생이세요? 직장인인줄 알았습...

900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0:43

맞아요 우산 쓴 의미가 없었어요... :3c

901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1:26

직장인 겸 대학생입니다! XD 회사 다녀요!!XD

902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2:19

우와...대단해...! 그렇게 하면 힘들지 않나요? 아니..그전에..직장 다니면 대학에서 어느정도 학점은 혜택을 주는 것으로 아는데..!

903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3:14

>>897 헉 졸업학기...! (토닥토닥) 모두 개강에 시달리고 있는,,,,,,,,(흐릿)

>>899 맞아요 서울이 퀄리티가...! (유혜주네 지역은....)

>>900 우산을 써도 외투가 쫄딱 젖는 매—직....(흐릿)

90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5:08

혹시 썸타는 분이 있거나, 사귀는 분이 있으신 분들. 홍대에 가면 이런 업체가 있는데 둘이서만 가는 거 추천합니다. 진짜 연인 전용 방탈출 룸이더라고요. 지금은 없더라도 나중에 사귀는 이가 생기면 꼭 가는거 추천합니다. 방탈출 매니아 스레주가 추천하는 방입니다.(??

905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6:14

그래서 최대한 더 빨리 졸업하려고 노리고 있습니다...(흐ㅡ릿) 진짜 두 개 동시에 하면 안돼요.. 큰일나요...(흐릿)

학점 혜택... 크게 받은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오..(먼산)

906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7:04

오오오 재밌어 보이네요!!!

907 유혜주 (486042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7:33

>>904 호에엑...!! 서울 지역 방탈출에는 저런 것도 있군요...!
>>905 (토닥토닥) 뼈와 살이 되는 조언....(흐릿)

908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7:52

>>905 학점 혜택이 없는 것 같은 건 제가 다니는 대학의 특성 때문인 것 같지만요:P

909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8:03

우와우와우와 저는 대학 다니는 것만으로도 버겁습니다...(흐ㅡ릿)
나중에 실습 가게되면 어찌될지ㅠㅠㅜ

910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8:38

>>905 어..한번 학과에서 알아보는 것이 어때요? 그거..학점은 아니더라도 수강은 어느정도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아는데..물론 대학마다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906 난이도도 쉽고 재미도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테마랍니다. 친구끼리 즐겨도 그런 것이 느껴졌으니..연인과 가면... 음... 솔직히 느끼는 것이 훨신 더 클 것 같아요. 진짜...

911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9:07

>>909 실습.. 화이팅입니다!!

제 주변에서 실습 온 분들 다 거의....(흐려진다)

912 까마귀주 (310513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9:11

>>904 고독하구나..

91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4:59:38

>>907 서울에는 엄청 스케일이 크고 꽃길로 불리는 것이 많아요. 정말 제가 사는 지역과 완전 달라서... 8ㅁ8 .....내가 사는 곳에도 저런 거 하나만..! 흑흑...!!

>>908 음...음...그러하군요. 아무래도 대학마다 다른 거려나요...

>>909 하..할 수 있습니다! 권주주! 화이팅이에요!!

914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0:05

해링턴주 어서와여!!

91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0:34

어서오세요! 해링턴주! 좋은 오후에요!

916 월하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1:07

갱신을 하렸는데 왜 자꾸 안 되나 싶었더니 test를 콘솔에 적어놨다고 합니다.
음. 안녕안녕.

917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1:32

어서 오세요! 월하주!! 월하주도 좋은 오후에요!!

918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4:04

헤링턴주 월하주 안녕하세요...!

919 권주주 (5986981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5:08

답레는...음 뭔가 감을 잃어버려서 느리다고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실수 있나요?ㅠㅠㅠㅠ

920 헤세드주 (8632457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5:42

월하주 어서와요!!

저는 다시 이동해야 해서 다녀올게료!!!

921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08:32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서울에서 즐겁게 보내시고요!

922 월하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11:40

>>919 응응.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 천천히 써도 괜찮아. :D
>>920 다녀와!

92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16:05

아무튼 내일이 운명의 날이라면 운명의 날인가요? 내일 개학하는 곳 많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상판 전체의 화력이 어떻게 될 지가...궁금해지네요. 아주 살짝...

924 월하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30:07

많이.. 조용해지지 않으려나. 음.

925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30:55

음..음...두고보면 알겠죠. 사실 우리 스레는 방학이나 학기중이나 비슷했으니..별 타격은 없지 않을까...예상해봅니다.

926 월하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47:35

음..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 :q 그리고오.... AU 고치던거 다 고쳤는데 너무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서 올리기 뭐해졌다. 으으음.

927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5:53:19

강풍특보(흐릿) 이므로 집에 박혔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오!

전 차라리 개강을 했으면 좋겠어요..(쥬르륵)

928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5:58:36

>>926 그럴땐 자신있게 올리는 겁니다! 그런 거예요!!

>>927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강풍특보라....타미엘주가 사는 곳은 강풍이 부는 모양이네요..부디..아무런 일도 없이 조용히 지나가기를...!

929 유혜주 (7958254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6:01:50

유혜주 다시 갱신해요! 어제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나름 따뜻하네요!

930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6:02:45

어서 오세요! 유혜주! 좋은 오후에요!! 음..음...이제는 3월이니까요. 슬슬 따뜻해져야죠..!

931 유혜주 (7958254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6:06:39

>>930 그러게요! 진짜 이제 봄이 오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 빨리 벚꽃이 폈으면 좋겠어요!

932 百狐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6:12:38

 「왜, 백여우(白狐)란 별칭(別稱)이 그렇게도 싫더냐?」
 「당연 싫지, 그 악칭(惡稱)이 맘에 들기야 하겠습니까.」
 「그럼 대자(代字)하여 흰 백(白)이 아닌 다른 자(字)로 생각하는 건 어떻느냐?」

 말을 끝낸 그가 실처럼 웃었다.

*

 12월 겨울, 눈이 5자(尺)나 내리다. 봄이 찾아왔으나 여름까지 가물어 많은 이들이 굶주리다.

*

 제생원 지사가 급보로 아뢰길을,
〃고을에 남녀 노약이 여역(魚蜴)으로 죽은 자가 많으니, 청컨데 의원과 약을 보내어 구호하소서〃 하니,
그에 상이 하유하기를, 〃곧 의원 한 사람을 보내어 약을 가지고 구호하게 하겠으니, 구원하여 살린 인구를 기록하여 아뢰도록 하라〃 하였다.

*

〃북쪽에서 여우가 울면 그 동네에 초상이 난다〃
〃앞산에서 여우가 울면 부음(訃音)이 들어오고, 뒷산에서 여우가 울면 사람이 죽는다.〃
〃손(액운, 악귀) 있는 날 시체를 매장하면 그 시체는 여우가 된다〃

여우는 무덤을 파서 송장을 먹는다고 하며, 더군다나 북쪽의 여우는 죽음을 뜻한다.
그래서 여우의 울음은 죽음을 알리는 소리로, 저승사자의 출현으로 인식하였다.

*

 여름에 역질(疫疾)이 크게 성행하여, 그 아버지가 병을 얻어 눕게 되었는데도 딸만이 두려워 피하지 않고 몸소 물을 길며 봉양하길 평상시와 같이 하였으나, 아버지의 병이 낫지 않고 결국 그 딸마저 잇따라 죽었습니다. 현재 역질의 기운이 많이 수그러져 장사를 치러야 하나. 이웃에서 서로 통래하지 아니하여, 지금까지 안장(安葬) 되지 못한 채 시체가 시체를 베고 있으니, 신 등은 이 말을 듣고 슬픔을 견딜 수 없습니다. 상인(常人)이 이 병을 얻어 죽은 사람은 이미 거두어 장사지내게 하는 법을 만들었는데, 다만 관직이 있는 사람을 거두어 장사지내게 하는 법은 만들지 않았으니, 청컨대 한성부(漢城府)에서 거두어 장사(葬事)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일가족이 병이 되어 죽었다. 그런데 그를 장사(葬事) 지낼 적에 딸만이 다시 살아나 자리에 있던 모두가 크게 놀라다. 장사를 마친 뒤에 열로 앓아누운 그를 의원이 들러 돌보는 밤 동안 여우(狐)가 북쪽 재(嶺)에서 울다. 또 다른 재앙이 있을 것이란 유언비어가 이리저리 전파되어 인심을 놀라게 하고 소요를 일으키다. 급하게 방이 내걸려 퍼트리지 못하도록 금지시키나, 매구가 역질(疫疾)을 몰고 온것이라며. 유언비어가 와전되는 둥 소동이 이어지다.

*

 〃하늘에 뻐친 것이 요얼(妖孽) 재앙의 징조라고는 하지만 어찌 이유없이 생겼겠습니까? 삼가 듣건대, 한성에 윤(尹)라고 하는 성(姓)을 가진 여자가 장사(葬事) 지낼 적에 다시 살아나되 노인처럼 머리가 희게 세었다는 요괴로운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요물(妖物)이 분명하므로 잡아다 추문하곤 멀리 내쫓아야 좋을 듯하옵니다.〃

933 百狐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6:15:14

>>927, 929 타미엘주, 유혜주 안녕안녕.
>>928 스레주 말 처럼 올린답니다. ◐◐.. 뭔가 막 길게 적는 재준 없고.
근데 AU로 뭔가 적고 싶어서 이리저리 했었으나 와장창. 고증도 제대로 맞추고 싶었지만... 흑흑.

93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6:17:12

오오..오오오...오오오....정말로 전승같은 느낌입니다..! 저거..! 아니..근데 누구 마음대로 추문하고 내쫓는다는 겁니까?!(동공지진)

이준:......(몸 풀기 중)

935 유혜주 (7958254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6:20:58

헉 진짜 고서 같다....! 월하주 금손...!!!

936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6:40:11

다들 안녕하세요! 흐느적..

937 百狐 (90389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6:42:48

>>935 조선시대에 이 단얼 썼나,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그랬으니까 ◐v◐,,
타미엘주 어서와! 난 잠깐 나갔다 와야겠다.. 모두 나중에 봐!

938 유혜주 (1841073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6:43:51

타미엘주 어서오시구 월하주 다녀오세요!

93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6:48:11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오후에요! 그리고 월하주는 다녀오세요!!

940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6:50:54

다녀오세요 월하주!

일상.. 구해볼까나요..

941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08:27

이눔의 유튜브..벗어나질 못하네..! (주륵) 아무튼...일상인가요? 음.. 지금은 딱히 하는 것이 없으니 괜찮겠죠. 스레주랑 어떻습니까?

942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7:09:25

안녕하세요 레주! 앗 그럴까요? 그럼 누구랑..하지요..

.dice 1 3. = 1
1. 하윤
2. 서하
3. 이준

94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10:59

하윤이인가...! 좋지요. 그럼 선레 다이스를...!!

.dice 1 2. = 2
1.스레주
2.타미엘주

94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11:16

선레는 그냥 편하게 쓰시면 되겠습니다...!! 아무 상황이나 괜찮으니까요!

945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7:13:32

음음...그럼 써오겠습니다! 관청정도려나요..

946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15:15

네! 네!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947 센하주 (1902377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7:23:10

...어...내일이...어...그...개학...어...(흐ㅡ릿)

나는 현실부정을 할테다!!!!!(깽판)
갱신합니다아앗...(산화)
답레 얼른 써올게요 유혜주...!! ;ㅅ;

948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24:42

어서 오세요! 센하주! 좋은 저녁이에요!! 그리고..현실부정이라니!! 그런 거 하면 안돼요!!

949 타미엘-관청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7:29:49

-아. 이 곳에서 끝나버리는구나.
어느 호수 밑바닥으로 끝없이 가라앉으며 그런 생각을 하였던 적이 있었다.

삼단같이 치렁치렁하게 길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은 땋아내리는 것만으로는 땅에 닿아 끌릴 것이었기에 그녀는 머리카락을 올려묶은 뒤, 남은 머리카락을 땋아내렸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이들과는 다른 빛을 받을 때마다 여러 빛을 반사하는 새하얗고 반짝이는 머리카락 사이로 검은 머리카락이 드문드문 섞여 있었습니다.

의복을 차려입은 지도 시간이 좀 흘러 조금은 익숙하였으나, 예전, 도시에서 가져 온 화장대의 경면을 볼 때마다 약간은.. 붕 뜬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아이와도 같은 모습으로, 그녀가 혹세무민하지 아니하게 할 수 있게 된 도술포도청으로 향하였나이다. 그녀는 포도청의 정인의 별채에 지내고 있었으니. 오고가는 길이 달라졌군요.

'어찌하여..'
얕은 한탄의 한숨을 쉬고는 그녀의 자리로 향하였습니다.

950 타미엘-관청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7:30:08

어서오세요 센하주!

951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37:29

오색저고리를 곱게 입으니 그것이 참으로 예뻤다. 물론 나도 현장에 나갈 때는, 제대로 의복을 차려입지만, 보통 안에 있을 때는 이렇게 입고서 다닐 때가 많았다. 물론 조금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나, 이런 옷을 좋아했기에 가능하면 이런 옷을 입고 일을 하고 싶었다. 물론 내가 현장에 나가는 일은 잘 없다. 내가 가진 이수파는 그냥 단순하게 보는 것 뿐이니까. 그렇기에 현장에서 혹세무민을 하는 악인을 직접적으로 잡는 것은 조금 힘들긴 하였다. 물론 뒤에서 도움 정도는 줄 수 있지만 그 정도일까. 내 이수파는 그 힘이 병 단계라고 들었다. 아버님이 을 단계고, 어머님이 갑 단계라고 하였으니, 참으로 갑을병이 다 있는 집안이 아니던가. 보통 기분이 묘한 것이 아니었다.

아무튼 오늘도 일을 시작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다. 근처에 있는 서하 나리는 오늘도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것 같기에 미리 일거리를 준비하기로 했다. 끝나기 전엔 집에 보내주지 않을 생각이다. 여기에 왔으면 일을 제대로 해야만 하니까.

그거와는 별개로 얼마전에 푹 고은 건강약을 모두에게 주기로 결심했다. 이번에는 칡과 도라지, 그리고 개구리의 뒷다리, 뱀의 가죽 등을 이용해서 정말로 푹 고으고 고아 냄새가 그리 좋진 않지만...몸에 좋은 것이라고 한약방의 의원이 보장을 해주었다. 그러니까 그 건강이 좋은 약을 다려 접시에 담은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생긋 웃으면서 손에 들고 있는 바로 그 약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좋은 아침이옵니다. 간 밤은 강녕하셨습니까? 소녀, 오늘도 열심히 일할 것을 생각하여 이렇게 건강약을 좀 다렸습니다. 좀 드셔보는 것은 어떠실지요? 혹은 마음에 두고 있는 정인에게도 나눠주는 것은 어떠할까 생각해봅니다."

좋은 것은 나눠가져야한다고 옛 말에 있지 않던가. 그렇기에 권하면서 싱긋 웃어보였다.

952 유혜주 (209350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39:14

센하주 어서오세요! 지금 제가 외출 중이라 금방 답레는 못써드릴 거 같구...!
>>862 봐주세요!

953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7:47:33

-저런. 무지렁이들이란.
비열하지 않은 표정으로 그는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였던가. 과거 이야기는 이만하지요.

도술포도청은 여전히 일을 하는 이들이 있었으며, 저 또한 주어진 일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세필이 소녀의 손에 맞았기에 세필로 조서를 작성하고, 그러던 중 코에 느껴지는 의원에서 맡을 법한 향이 흩어지는 듯하였습니다.

무언가 그리 좋은 향은 나지 아니하는 듯한 듯하였는데. 도술포도청의 청장의 따님께서 저에게 건강약을 건네시는 걸 바라보다가 그녀를 올려다보았습니다.

"정성은 감사하지만.."
부드럽게 건네진 약을 내려놓고는 정인이라는 말에. 어..음..이라고 뭐라 적당한 말을 못 찾은 듯이 말을 잇지는 못하지만 표정이나 분위기로 다 알아차릴 수 있을 법하였습니다.
좀 더 권하면 마실 수도 있을지도..

//엇.. 갑을병정무기.. 순인건가..(먼산)

954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7:52:54

"정성은 감사하지만입니까? 혹여나 입에 맞지 않습니까? 그러면 한 모금만 드셔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아니, 두 모금은 어떻사옵니까? 출동을 자주하고,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체력이 많이 쓰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야 정인과 백년해로를 하여 오래오래 함께 할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그녀가 정인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랑을 고했으니까. 정확히는 그녀의 정인 쪽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아니, 그 사실에 놀라지 않은 이가 과연 있을까? 적어도 나는 너무 놀라 두 손으로 입을 가렸고 흥미롭게 바라본 기억이 있다.
그런만큼, 둘은 언제나 행복했으면 했고 이것이 바로 그 일환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옛 말이 있다. 즉, 건강한 육체가 우선한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그것을 위한 기반이었으니 꼭 들게 하고 싶었다.

"후훗. 그건 그렇고 정인을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럽사옵니까? 그렇게 부끄러워할 것이 뭐가 있겠사옵니까. 이미, 이 포도청에는 혼약을 한 이도 있지 않사옵니까. 그리고 정을 맺은 다른 이들도 있다고 들었사옵니다. 그런만큼, 부끄러워할것이 없사옵니다. 누군가를 그리고, 사랑하는 것이 어찌 부끄러움이 되겠습니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정말로 귀엽기 그지 없다. 만약 나의 동생이라고 한다면, 참으로 귀여워해줄텐데... 하지만 그녀는 나의 동료. 같은 곳에서 일하는 나의 동료이기에 그런 행동은 실례라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마음 속으로 묻어두었다.

"정 싫으면 거절해도 좋사옵니다. 허나... 전부 돌릴 것이기에, 결국 정인인 분도 마시게 될 것이니, 두 모금만 드셔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아니.. 기왕이면 세 모금이 좋을 것 같사옵니다."

//그야..여기선 SSS,SS,S 급 같은 말을 쓸 순 없으니까요! 네! 그 순입니다!

955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8:00:39

몸이 건강해야 정인과 백년해로라는 말에 풀이 죽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몸이 많이 상하여 이립을 넘길 수 있을 것일까. 란 생각을 하곤 하였으니까요. 포도청에 혼약을 한 이라는 말에는 그렇지요.. 라고 짤막하게 수긍하였습니다. 그런 걸 꿈꾸어본 적이 없진 아니하였으나, 결국은 상처만 줄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마셔도 되지 아니할까요..?"
그래도 마음이 흔들리기는 한 모양입니다. 일단 건강약을 받아들기는 했는데.. 맛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정인께도 드린다는 말에 혹했다기보단. 그녀의 몸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아무리 맛이 없어도.. 그런 것보단 맛있지 아니할까요. 란 생각을 하며 맛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번에 마시려고 합니다. 어차피 혀에 닿아 느껴지기는 하겠지만..

//.dice 1 2. = 1
1. 맛..없졍!
2. 맛..있..어?

956 센하-유혜 (1902377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8:03:14

막역한 사이라는 대답에 나는 낭자를 바라보며 "그렇소"라는 짤막한 말을 돌려주었다. 부끄럼을 탄다는 건가. 솔직히 이르자면 그렇게 개운치는 않았지만, 낭자가 그렇게 말하니 나는 믿는 것밖에는 불가능하였다. 뭐, 천하에는 부끄러울 때 저리 서름해지는 계집도 있는 것이겠지. 사실 더욱 자세한 사실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었다. 애초에 바다 너머 조선으로 건너온 것도 남의 자질구레한
사연들을 곱새기려 그런 것이 아니었으니. 눈을 느릿히 슴벅이며 이만 수긍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기로 하였다.

"틀린 말이 아니구려. 허나 이곳이 아니더라도 급기야 술잔을 들 손인데, 차라리 이곳에서는 반드시 들게 되어 다행이지 않소."

가든한 분위기로 그리 말을 전하고는 비운 술잔을 상위로 도로 내려놓았다. 그러는 낭자야말로 내가 술에 강인하지 못한 것을 번히 알면서도 가없이 술병을 기울이는 게 아니오,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그러한 농을 덧붙여 건네는데 퍽 온화한 분위기는 그대로더라.

아무렇게나 팽겨친 갓을 보고 뒤늦게 느릿하게 손을 뻗어 그것을 제대로 내려놓는데, 별안간 낭자의 입에서 오늘 하루는 어떠셨습니까, 저의 안부를 묻는 말이 나왔다던지. 나도 모르게 허, 소리를 나직히 내면서 갓을 제대로 세운 손을 도로 원위치로 돌려놓았다. 그러하니 보이는 모습은 술병을 내려놓고 두 손을 다소곳이 모아낸 그대의 꽃다운 모습이자, 여지껏 외면해왔던 저의 본심을 다시금 마주하신 기분은 어떠하십니까. 가비얍지는 못하겠소.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옅게 지으면서도 낭자의 그 말에 대답할 말을 고르고 있자, 되짚어보니 오늘 하루가 어찌 그리도 우울했던지. 허나 낭자의 앞에서는 언제나와 같은 담담한 표정을 하며 가뜬한 목소리로 전자라고 대답하려 했으나.

"...조금은 우중충한 하루였을지도 모르겠소."

이상하다. 아직 취기는 전혀 돌지 아니하였는데. 어째서 자신은 그 그늘진 얼굴로 저런 말을 내뱉는지. 은연중의 행동에 스스로도 살짝 놀라버려 입을 꾹 다물고 말았다. 말문이 막히는 기분이었다. 그러다 긴장이 이윽고 풀리고 결국에는 한숨을 길게 쉬면서 스스로 술병을 쥐어 내용물을 따른 잔을 들어 묵묵히 마셨다더라.

957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04:17

마침내 그녀가 마시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일단 서하 나리는 절대로 먹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저도 이제 반쯤은 포기 상태입니다. 어찌하여 그리도 건강을 챙겨주는 것에 부정적이신지... 하기사 혼약을 한 이가 있으니, 제가 너무 끼이는 것도 좋지 않겠지요. 자칫 잘못하면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 법. 그것이 이 나라의 법도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저도 두 사람은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사실 그것은 이 포도청에서 정을 나눈 이들 모두에게 드는 마음입니다.

아무튼 조금만 마시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한번에 마시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는 기분 좋게 웃었습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먹으면 얼마나 보기 좋은지 모릅니다.

"어떻사옵니까. 몸에 건강이 도는 것 같지 않사옵니까? 몸에 좋은 것을 많이 넣은 후에 다렸사옵니다. 후훗."

필시 맛은 조금 없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좋을 것이다. 참으로 좋고 좋아서 몸에 힘이 절로 생길 것이다. 그렇게 확신하며 웃으면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떻사옵니까? 한 잔 더 드시겠사옵니까? 허나, 너무 많이는 아니되옵니다. 자고로 약은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지어니, 적절하게 먹어야 하는 법이옵니다."

958 센하주 (1902377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8:05:26

다들 안녕하세요!

>>952 편하실 때 느긋하게 답레주세요!! ><(부둥)
는...헉 정주행할 생각이었는데 세상에 그런...어..와...유혜주 세상에 완전 제가 몸둘바르류ㅠㅠㅠㅠㅠㅠㅠ모르겠잖아요ㅠㅠㅠㅠㅠㅠ(우럭) 진짜 감사합니다 으아ㅠㅠㅠㅠㅠㅠㅠ

959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07:25

그렇습니다. 연플러가 써주는 글은 기쁘지 않을 수가 없지요..!(끄덕끄덕)

960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8:12:04

그녀가 살던 곳에서는 이러한 건강에 좋은 것. 이라는 것이 조금은 부족한 터라. 이 곳에 와서는 조금 몸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옵니다. 그 전에는 몇 년이라는 세월 같은 것도 무의미할 정도였을지도 모를 일이었으니 말이지요.

그러나.. 이건.. 너무..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눈을 깜박거리면서

"Sharp... taste.. bitter..di..disgusting.."
한참을 뭐라뭐라 서역의 말로 중얼대던 타미엘은 그녀가 영의(닉시)라고 부르는 것이 공손히 그녀에게 가져다준 유리잔(가져온 제품)에 담긴 물을 연거푸 마시고서야 눈을 깜박거리며 겨우 괜찮아진 듯 하였습니다.

"..굉장히 고역..이네요.."
겨우겨우 조선이란 걸 깨닫고는 나긋나긋하게 중얼거렸습니다.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는 건 빈말은 아닌지.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은 기분은 들었습니다. 그리 하여도 어차피 이미 금이 갈 대로 간 것에 채워 보았자 무엇하갰습니까.

961 센하주 (1902377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8:14:46

......와아...진짜...(읽고옴)(할말잃음)
않이 유혜주 필력 실화입니까 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와 글 상태봐 완전 예뻐ㅠㅠ완전 아름다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아니아니 아련미 완전 터지고 브금도 갓갓이고 표현이며 비유며 완전 아름답고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혜주 제가 이걸 어떻게 보답해야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유혜주도 유혜도 완전 애정합니다ㅠㅠㅠㅜ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으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센유커플 행복해라!! 꽃길 걸어라!!!ㅠㅠㅠㅠㅠㅠㅠㅠ

962 센하주 (1902377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8:15:28

근데 않이 타미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염사) 영어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3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21:33

"죄송하옵니다. 제가 아직 서역의 언어를 배우지 못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사옵니다. 허나 중간에 발음에 굿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서역의 언어 중에 굿이라는 말은 곧 좋다라는 의미로 알고 있사옵니다. 즉, 마음에 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겠사옵니까?"

뭐라고 중얼거리지만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테이스트...라고 하였는데 테이스트가 무엇인지도 못 알아듣기에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발음 중에 분명히 굿이라는 말이 들린 것 같았고 그것은 분명히 서역의 단어 중, 좋다라는 의미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저도 자세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어렴풋이 들은 정도다. 아무래도 색목인들도 이곳에서 일을 하다보니 싫어도 조금은 알 수밖에 없었다.

이어 어디서 가져온 것인진 모르겟지만 물을 마시면서 그녀는 저에게 굉장히 고역이라고 얘기했다. 그 말에 당연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다.

"그야 그럴 것입니다. 옛 말에,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쓴 만큼 몸에 좋은 것입니다. 자. 이것은 정인되는 분의 몫이니 꼭 전해주시옵소서. 후훗."

이어 나는 내 자리에서 아까와 똑같은 건강약을 그릇에 담은 후에 그녀에게 내밀었다. 역시, 이런 것은 상대도 챙겨줘야 하는 법이다. 이 여성의 정인되는 이도 여기서 일하는 이고, 충분히 힘을 써야만 할테니까. 백년해로를 위해서는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지 않은가.

"아무튼,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끓여오겠사옵니다. 후훗. 다음에는... 음... 녹용을 구해서 넣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녹용..비싸긴 하지만 못 구할 정도는 아니다. 현장에 나가지 못하는 만큼, 이렇게나마 건강이라도 챙겨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그리 생각하며 싱긋 웃었다.

964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21:57

하지만 하윤이는 영어를 모르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5 센하주 (1902377E+6)

2018-03-01 (거의 끝나감) 18:22:50

아니 하윤이 굿이라고 알아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상이 너무 귀여움)(귀염사)

966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28:55

하..하지만..영어를 모를 때 잘못 들으면 굿이라고 알아들을 수도 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7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30:09

예에에에.... 오늘 내내 정신 없다가 집에 왔어요... 후후후후후....

968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8:30:30

"....그.. 좋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굿이란 발음보다는 것ㅡ에 가까운 발음이었기에 순간 잘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오해가 생기는 건 별로 좋지 아니하였기에, 그녀는 오해를 조금은 정정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서역의 언어가 튀어나온 것은. 아무래도 이 곳에 제대로 정착한 지 오래되지 아니하였기에 그렇겠지요. 그런 것 치고는 나름 언어적 면에선 불편함이 없으니.

"정인께.."
정인 생각을 하니 부끄러워졌는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습니다. 피부가 새하얗다 보니 그런 게 눈에 잘 띌 수 밖에 없군요. 밤하늘을 담은 듯 반짝거리는 눈이 곱게 휘면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그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건강약을 먹여도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이기는 하겠지요? 권해보기는 하겠지만. 괜찮다고 거절하면 버릴 순 없으니. 자신이 먹어야 할지도요? 그리고 하윤의 말에 궁금하다는 듯 웃는 하윤을 바라보면서

"녹용이 무엇인가요..?"
녹용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이 건강약에 맛을 좋게 하는 거라면 닉시들에게 물어서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란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969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8:34:07

어서와요 헤세드주!

970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36:46

반가워요!!XD

971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37:25

"후훗. 참으로 귀엽사옵니다. 정인을 생각하니 그렇게 부끄러운 것이옵니까? 그 모습을 제 머릿속에 꼬옥 간직하겠습니다. 그보다 더 귀여운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만, 그것은 필시 저의 영역이 아니라 정인의 영역이겠지요.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마음을 허락할 수 있는 그런 이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런 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다. 그저 나와 연이 없었던 것이겠지. 그리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필시 언젠가 나도 좋은 연이 생기리라. 그래서 어머님과 아버님에게 당당하게 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언젠가, 정말로 언젠가 그런 날이 찾아올까?
그런 생각을 하며, 작게 웃어보이다가 곧 그녀에게서 질문이 들어왔다. 녹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이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아주 가볍게 설명할 수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했다.

"녹용은 사슴의 뿔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그 뿔 자체는 아니긴 합니다만, 그 뿔이나 마찬가지며, 한약을 만들 때 좋은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다만 구하기 힘들어서 값이 좀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허나 구한다면 구할 수 있으니, 언젠가 녹용을 달인 약도 마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물론 맛은 쓰겠지만, 몸의 건강에는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만간에 이 근처에 있는 한약방을 돌아다녀야겠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구하기 힘들지만, 취급하는 것은 반드시 있을테니, 그것을 이용한 건강약을 먹고 모두가 건강해질 것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방긋 지어졌다.

"저는 그저 여러분들이 건강해진다면 그것으로 족하오니, 혹여나 몸이 허하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십시오."

이어 꾸벅 고개를 숙인 후에,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말했다. 몸이 허하다는 것. 그것은 좋지 않은 것이니, 내가 챙겨줘야 할 부분이기도 하니까.

//헤..헤세드주...어서 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972 유혜주 (7430028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44:28

>>961 핫 부끄럽네요...!! 저 잘쓰고 싶었는데, 아쉬울 뿐이에요...8ㅁ8 진짜 제가 센하주랑 센하 넘넘 아끼는데 잘 못해드리는 거 같아서...!! 진짜 제가 많이 애정해요 센하주랑 센하! ╰(*´︶`*)╯♡♡♡♡ 진짜 센유커플도 넘넘 애정합니다!! 으으 지금 배터리가... 꺼지기 직전이라...! 짧게밖에 못올리게ㅛ네요...!! (흐릿) 집에서 뵈어요!

973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45:25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유혜주!!

974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8:50:59

"...부끄럽습니다.. 머리속에서 괴는 마음이란.."
주체하기 힘들지만... 이라고 말하다가 침묵하고는(무슨 감정이
들었는지는 스녀 또한 애매하였다. 본인의 감정임에도.) 하운의 녹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런 것이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러시아에서 본 그게 녹용이었군요.."
조선에서는 노국이라 하는 것 같지만. 러시아에서 사슴을 사냥하는 걸 본 적이 있었다. 그 때에 쓸모없어서(장식용으로 썼으나. 새로 돋은 뿔이었기에 그것으로도 쓰지 못하였다) 무기로라도 쓸까.. 하고 가진 뿔이 녹용이라니 신기하였다. 그렇다면 그녀에게는 쓸모없는 것. 하윤에게 주어도 되지 아니할까. 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여기저기 뭔가 널려 있었고, 그 중에 그녀에게 필요한 건 별로 없었는 데다가.

그녀가 이립을 넘기지 못한다면 증발해버릴 것들. 그런 생각에 이르러서 그녀는 그림자에서 공손히 건넨 사슴의 뿔을 하윤에게 건네면서 이런 것이 약이 된다니 신기하군요.. 라고 짤막한 감상을 내놓았습니다.

//러시아산 녹용이 1급이라 하더라고요..(먼산)

975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8:58:59

"...러시아가 무엇이옵니까?"

러시아..러시아...그것이 어디인지 알 수 없어서 고개를 갸웃했다. 나라 이름? 아니면 지역 이름? 그것도 아니면 조선 팔도 어딘가의 이름? 확실한 것은 그녀는 녹용을 본 적이 있는 모양이었다. 내 말로서 바로 이해했다고 한다면 단순히 그것을 어떻게 부르는지 몰라서 알아듣지 못한 것일까. 아무래도 그녀는 정말로 조선 너머의 다른 나라에서 생활을 많이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어 그녀가 나에게 사슴의 뿔을 건네자 깜짝 놀라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것을 대체 어디서 구한 것일까? 이렇게 튼실한 사슴의 뿔을 본 적이 없다. 말 그대로 새로 파릇파릇하게 돋아난 뿔을 잘라낸 듯한 느낌이었기에 정말로 멍하니,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대체 이것을 어디서 구한 것입니까? 혹여나 이수파가 서하 나리처럼 물건을 가지고 오는 그런 이수파입니까? 아무튼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 녹용으로 약을 다린 후에 가장 먼저, 두 분에게 드리겠습니다. 부디, 정인과 함께 나눠먹으면서 사랑을 맹세하고 백년해로 하시옵소서."

이것이 내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 일이었다. 반드시 가장 먼저 따끈따끈한 건강약을 가져서 주리라. 그렇게 다짐하면서 그녀를 바라보면서 싱긋 웃어보였다.

//그렇게 타미엘과 헤세드는 건강약이 또 다시 예약이 되었습니다.(??

976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03:57

타미엘주에게 바칩미다.. 얼마 안되는 셀피 실력으로 타미엘을 만들어봤어요....☆(쭈글)

앗 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유혜주 다녀와요!

977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05:24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박수)

978 제이病痍 (223122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07:40

제이주 갱신~ 느긋하게 일상 돌리실 분 계시면 찔러주시고 그때까지 하던 일 마무리하면서 관전할게요 ㅇㅅ<

979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9:11:18

"조선어로는 노국이라 하는 듯합니..다.."
팔도 중 함경도의 두만강을 넘어가면 연해주라는 지역부터 아주 거대한 땅을 지니고 있는 나라이옵니다. 라고 말하면서 몇가지 이여기를 해주었습니다. 별 건 아니고. 호수를 건넜는데. 그 호수가 하삼도 중 영남의 크기와 비슷한 것 같다라던가.. 곧게 뻗은 나무가 빽빽히 우거진 숲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던가요. 즐겁지 않은 여행(도망)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었으니.

"예전 노국에서 사슴을 사냥하여 먹을 적에 버리던 것을 우연히 구한 것이옵니다.."
"언제라도 말씀하시면 드리겠나이다."
의외로 사슴고기는 맛있었습니다. 란 감상은 넘기고는 물건을 가져오는 이수파냐는 말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물건을 가져오는 것은 본인이거나. 아니면 그림자에서 나오는 인형이니. 다르다고 볼 수 있지 아니하겠나이까. 라고 생각하고는 건강약을 준다는 말에..

"맛이 있..기를.바라겠나이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맛이 있다면 거절할 필요는 없지 아니하겠나이까..?

980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13:27

제이주 어서와요!! 지금 제가 손이 비어요:D 돌릴래요?:3

981 ◆RgHvV4ffCs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14:50

어서 오세요! 제이주!! 좋은 저녁이에요!!

982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15:44

셀피실력이 그렇게 좋지 못 해서 타미엘의 예쁨을 이렇게 밖에 표현을......(흐릿해진다)

983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9:16:57

여..염색을 한 타미엘이라니. 이것도 멋진데요..?(타미엘 머리카락은 백발바탕에 검은색 군데군데)(근데 타미엘주도 깜박하고 있었잖아..)

아니 이게 아니라. 너무 멋진데요! 당장 저장했습니다.

어서와요 제이주!

984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17:06

음음.. 모자란 헤세드와 연플을 맺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또 잘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8-8 흑흑 타미엘주.. 타미엘 많이 아껴욥88

985 제이病痍 (223122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18:03

>>980 앗 쪼아요 헤세드주랑 넘나 오랜만에 돌리는 것 +ㅁ+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그리구 제가 헤세드 조선시대au 설정 중 알아야 할 게 있으면 말해줘용 ㅇ.<

986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20:27

>>985 저는 어느 상황이라도 좋습니다:) 설정은... 앗 잠시만 기다려주세요!!:D

987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20:51

"..노국. 아아. 노국입니까? 이제 어딘지 알겠습니다."

노국이라고 하면 나도 알 수 있었다. 그곳을 러시아라고 부르는 것일까? 아직 나의 지식도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좀 더 다양하게 배우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불란서를 푸...후....푸...후...뭐라고 부르는 것 같았는데.. 색목인들도 일을 하는 곳인만큼, 좀 더 세계에 대해서 학습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며 그와 관련된 서적이 없을지 찾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아무튼 여전히 건강약이 맛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 불안한 것일까? 그녀는 나에게 맛이 있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그 모습에 나는 정말로 생긋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맛이 있을 리가 없잖은가. 자고로 녹용이 들어가면 몸에 얼마나 좋은건데...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옛 말이 있었으니 그것은 필시 맛이 있진 않을 것이다.

"후훗. 잘 기억해주십시오. 옛 말에... 몸에 좋은 약은 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가지고 온 것도 엄청나게 쓰지 않을까라고 추측하옵니다."

싱긋 웃으면서 그 점을 확실하게 했다. 그야 거짓말은 못하니까. 분명히 쓸 테니까. 하지만 그 대신에 이 점을 확실하게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먹고 나면 반드시 며칠은 강녕하게 보낼 수 있사오니, 그 점은 염려지 마시옵소서."

//일단...이렇게 답레를 남기고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다녀올게요!!

988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9:21:06

>>984 헤새드 멋진데요.. 타미엘즈 레알 가망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셀피 같은 거 잘 못해서 하시는 거 보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989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9:21:58

다녀오세요 레주!

990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23:14


-무과 정이품 가문의 혼혈 장자. 어머니 집안은 '진사' 집안이었다. 이름 뜻은 자비다.

-아명은 揭芙拏(게부라).

-돼지고기를 소화시키지 못해서 닭고기와 소고기만 먹을 수 있다

-납치 당했던 적도 있었지만, 무사 귀환☆

-어릴 때 저잣거리에서 마당극 구경하는 것도 좋아했다. 남사당패에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걸려서 엄청 혼났다.

-마당극을 봤을 때는 덜미꾼, 저잣거리에서 전기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전기수가 꿈이었다(????)

-가끔 인격이 바뀐다.

-헤 순검 으로 불릴지도 모른다. 아마도.

-포도청에 출근하지 않을 땐 집에서 양탕국 마시면서 책 읽거나 매실차 마시면서 책 읽었다.

-어릴 때 집에서 누이와 소꿉장난 하거나, 꽃으로 화관과 꽃반지 만드는 걸 좋아했었다. 좀 나가서 놀으라고 아버지께 혼났었다.(...)

new!!! 헤세드의 한국식 이름은 '자비'.



인데, 일단은.... 한국식 로컬라이징 이름은 '자비' 입니다:3 헤세드 이름 뜻이 자비기 때문에!!(단순한 오너입니다)


레주 다녀오세요!!

>>988 앗... 과찬이애오.. 타미엘주가 올린 연성들도 보면 막 대단하고 엄청나던걸요>:3

991 제이病痍 (223122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29:53

레주 다냐와요~
>>990 앗...설정이 넘 자세해..대다내...이이이일단 알겠습니다. 제이는 이름을 病痍를 써서 '제이'라고 불려요!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데려와 키우고 가르치는 스승님이 되기도 하고, 사사로운 잡일부터 그보다 위험한 일까지 의뢰받는 해결사가 되기도 하고, 어느 한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한량인이 되기도 하며, 포도청에서 근무(?)하기도 합니다 ㅇㅅ< 눈이 안 보여서 흰천으로 가리고 다닌다는 설정은 같아용! ^-^
참고 이미지는 위에!

.dice 1 2. = 1
1. 제이
2. 도련님

992 타미엘-하윤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9:31:12

"그러하옵니다."
그리고 하윤의 쓸 거라는 답에 쓴 건 싫은데... 라는 어린애스러운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마 표정도 시무룩스럽게 변하지 않았으려나요? 커피도 사실 달달한 걸 먹는 게 좋은데.. 라고 생각하였으나. 다 큰 이가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온당치 아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건강약도 잘 먹어야.. 하나요..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쓴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소의 힘줄이나 뼈를 고은 것에 약을 넣어 굳힌 뒤 당과를 씌운 걸로 먹으면.. 나을 것 같단 생각마저 들 정도이니.."
정말 맛이 없었나 봅니다.
어찌 보면 건강해지는 건 무녀로서는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그런 것을 알 리가 없었기에.

"그래도.. 조금은 건강하게 여생을 보내고는 싶으니까요.."
희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오래 못 산다 하여도 그 동안은 정말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은 사실이었나이다.. 정말이옵니다.

993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35:41

어, 엄청나잖아요 제이..!!!!(동공지진)

994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37:58

사실 타미엘주가 올린 타미엘 설정은 이미 저장 완료☆했습니다..(저장하며 주먹우름했었다)

995 제이病痍 (2231229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40:52

앗 헤세드주 죄송한데 저 저녁만 먹구 쓸게요 흑긓ㄱ

996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44:38

>>995 느긋하게 주세요! 저도 빨래를 널어야 해서...(주륵)

997 타미엘주 (599373E+57)

2018-03-01 (거의 끝나감) 19:46:31

엣. 그 설정..

흐읍.. 나름 열심히 짰는데도 부실한 느낌이라서 부끄러운ㄷ..(사실 마녀사냥으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호수 밑바닥에 던져넣어진 적도 있었다더라)

다녀오세요 제이주!

998 하윤 - 타미엘 (3655035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53:22

"다시 말하지만 몸에 좋은 것은 쓴 법이옵니다. 후훗. 하지만, 조금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 쓴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쓴 것을 싫어하는 것 같지만...그럼에도 약을 다릴 때, 나의 방식이 있기에 그것을 포기할 순 없었다. 이것만큼은 반드시 지킨다는 그런 의미이기에...달콤하게 만드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아서 그렇게 말을 남겼다.
그래도 그녀가 그렇게나 이런 것이 입에 안 맞는다고 한다면 조금 참고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녹용이 들어간 건강약이 달콤해지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다음 번에는 조금 참고한다고 해서 큰일이 날 것도 없을 터니...

"그렇다면 소녀는 다시 이 건강 약을 다른 곳에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돌릴 양도 많사옵니다. 혹여나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드릴테니, 찾아오시옵소서."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저고리 치마를 잡고 살짝 허리를 굽혔다. 서국에선 이런 느낌으로 인사를 한다고 했던가. 그래서 나름대로 해봤지만 영 어색한 것이... 조금 미묘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다른 자리도 어서 돌려야겠다고 생각하며 나는 자리를 뜰 준비를 했다.

"아. 정을 나눈 정인에게는 특별히 더 진한 것을 드릴테니 염려마시옵소서."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실 이것은 정을 나눈 이에게 주는 나름의 선물이었다.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더욱 더 건강을 관리해야하는 법이니까. 어머님도 말씀하셨다. 건강해야 모든 일이 잘 되는 법이라고...

//음..음...슬슬 상황상 막레가 가도 상관없는 타이밍이겠죠? 막레 부탁하겠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999 헤세드주 (6714184E+5)

2018-03-01 (거의 끝나감) 19:57:40

제이주 다녀오시구 스레주 어서와요!

>>997 엄청 세밀하던걸요!!! 그리고... 타미엘.. .타미엘? 타미엘8-8!!! 호수 밑바닥에..!!(우름)(줄줄줄줄)

1000 앨리스주 (5714663E+5)

2018-03-01 (거의 끝나감) 20:01:36

빵!

1001 앨리스주 (5714663E+5)

2018-03-01 (거의 끝나감) 20:01:54

터져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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