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303786>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50. 여러분들은 모두 마법사입니다. 동화학원.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2-22 21:49:36 - 2018-02-23 23:09:09

0 이름 없음◆Zu8zCKp2XA (1079526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1:49:36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시트는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캡틴에게 질문해주시길!:D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747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01:02

레몬사탕의 위력이 생각보다 강했군요 ◎▽◎!!!

748 현 호 - 이벤트 (4277015E+5)

2018-02-23 (불탄다..!) 21:01:21

네ㅋㅋ케야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ㄲㅋㅋ(격뿜) 네케주 세연주 어서와요!!

749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1:01:43

>>7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이 왜째서져..!(동공지진222222

>>741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런 전설급인 분들께 어찌 도윤주따위가 명함을..(한없이 작아지는 도윤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언제 한번 일상 ㄱㄱㄱㄱ해봐야해여 진심 개잼슬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에에에에!!(하파짝짝☆☆

750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01:52

세연주 어서와요! 그리고.. ;ㅁ;(토닥토닥)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니까요! 오늘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일찍 이벤트가 끝나니까요:)

751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1:02:33

>>744 아니 방금 말 취소 안네케가 가장 터프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안네케 패왕색 패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역시 안네케를 지애 사부로 두길 잘 했어요 뿌듯하다(사부로 둔 적 없음)

752 아연주◆I.KHBwaJe2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1:02:43

네케 질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3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03:19

그나저나 안네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리코울: 꾸왁?(패기가 모지?:3)

753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1:03:19

안이 패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네케주 세연주 ㅂㅇㄹ~~ ^-^♡

755 현 호 - 이벤트 (4277015E+5)

2018-02-23 (불탄다..!) 21:04:38

네케 터프해ㅋㅋㅋㄲㅋㅋㅋㄲ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ㄲㅋ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6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21:05:31

네케 앞에선 패기를 조심할 것...(메모)

757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1:05:42

>>749 예아 지애 얘는 본인은 진지한데 창의적인비상식적인 문제해결력을 발휘할 때가 있다는 설정이라서ㅋㅋㅋ 막 도윤이가 장난치면 추격전 찍을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조만간 같이 돌려야 합니다, 정말로!

758 안네케주 (8685535E+6)

2018-02-23 (불탄다..!) 21:06: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ㅏ패기 생각보다 반응이 좋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외

>>751 엫 감사합ㅂ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지애를 제자로 둘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그런적ㄱ 없음

759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1:06:30

아니 네케 질문에 뜬금없이 교수님들이 위압될 것 같다니까요 ㄹㅇ루ㅋㅋㅋㅋㅋㅋㅋ

760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06:34

다니엘 교수님은 손을 슬쩍 들어올리는 학생들을 바라보셨습니다.

' 좋은 질문이에요! 머글들은 [디리코울]을 [도도새]라고 부른답니다. 디리코울이 날개를 한 번 퍼덕이면 완전히 다른 곳으로 모습을 감춰버리는 습성과 함께... 옛날, 머글들이 무분별하게 디리코울들을 죽여서 거의 없앤 것 때문에 머글 사회에는 살아있다는 것을 비밀로 부쳐두고 있답니다. 살아있는 개체들은 아시아에서는 이 금지된 숲의 초입부와 다른 마법 학교 한 군데의 숲 밖에 없어요 '

지애의 질문에 다니엘 교수님은 '도도' 라는 말을 제대로 들으셨는지 방긋 웃으면서 대답하셨습니다. 디리코울은 머글 사회에서 '도도새'로 알려져 있었죠.

' 정말로 싸울 줄 모른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공격하면 안돼요. ... 숨는다면... 글쎄요, 디리코울이 생각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숨겠죠? 보통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어디서 위협을 느낀 모양인 디리코울 한 마리를 켄타로우스 영역에서 본 적 있다고 멜렉 교수님이 그러셨으니, 아마 금지된 숲 어딘가로 숨어버릴 거에요. '

행여나, 찾으러 갈 생각은 하지 말아달라고 다니엘 교수님이 뒤이어 말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금지된 숲이기 때문에 무엇이 있는지는 완전히 알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 불사조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이 먼 친척 관계일 것이라고 예상할 뿐이죠. '

뒤이어, 그는 그것을 알아내면 정말로 좋을 것 같다고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숲이 가장 안전하고, 먹을 것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새들이 지내기 좋은 환경이 숲에 형성되어 있답니다 '
' 어... 패기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말을 못해주겠네요, 미안해요 안네케 학생 '

패왕색 패기는 왕이 될 자질을 갖은 자들이 갖는 패기다...☆ 어디선가 괴전파가 대답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패왕색이나, 무장색, 견문색 패기를 교수님이 모르시는 모양이에요.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괴전파는 여기서 그만 두기로 하겠습니다.

' 꽈악?! '
' 꾸왁!? '
' 꾸꾸꾸꾸꾸... '

어디선가 바스락 소리가 들리더니, 북실북실하고 커다란 새들이 갖가지 소리를 내며, 총총총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곡물 냄새를 맡은 것입니다. 새들은 학생들의 근처로 한 마리씩 다가가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고 부리를 살짝살짝 벌리기도 했습니다.


//반응해주세요!! 30분까지 받겠습니다!!!

761 현 호 - 이벤트 (7999104E+5)

2018-02-23 (불탄다..!) 21:06:49

>>758 질문이 너무 네케다워서 터졌어요ㅋㄲ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케 격하게 애정함다@@@@@@@@@@@@@@@@@@@@@@@@@@@@@@@@@@@@@@@

762 세연주 (4499235E+5)

2018-02-23 (불탄다..!) 21:06:53

다들 안녕하세요.. 그.. 머글이 도도새=디리코울이 멸종했다고 생각한 이후로 동물보호를 하게 되었다.. 라고 적힌 걸 본 기억이..나서요..

흑흑.. 그럼 관전으로 돌아가겠습니다..(휘적휘적)

763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1:07:26

>>758 아 진짜 안네케 너무 매력적인 선배님입니다bbbbbbbbbbbb

764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07:53

앗 맞아요 공식으로 디리코울=도도새 입니다:) 머글사회에서는 멸정되었다고 알려져있다고 합니다:3

765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08:07

세연주 푹 쉬어욥;ㅅ;

766 진가람 (2571153E+6)

2018-02-23 (불탄다..!) 21:08:24

가람:(멍)(쓰담쓰담)
괴물책:(얌전)

사실 둘은 이렇게 친해졌습니다

>>746 도망칠까봐 못 쓰다듬었어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케 패왕색잌ㅋㅋㅋㅋㅋㅋㅋㅋ

767 달의 요정 세일러 월하주 (1036291E+6)

2018-02-23 (불탄다..!) 21:08:43

저 진짜 집으로 컴백!!!

768 달의 요정 세일러 월하주 (1036291E+6)

2018-02-23 (불탄다..!) 21:09:02

이제 이벤트 참여 가능해오!!!

769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1:09:48

>>757
추격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날거 같잖아여 장난치고 튀는 도윤이 생각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조만간에 시간 나면 함 ㄱㄱ해보져!

>>758
패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예상도 못했으니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0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1:10:15

>>760 아니 진짜로 도도새였나요ㅋㅋㅋㅋㅋㅋ 그보다 괴전파ㅋㅋㅋ
>>762 세연주께서 맞추셨네요! 해포는 은근히 설정이 방대하다니까요 세연주 대단해..(존경

771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1:12:15

아나 빵터졌네 왕이 될 자질을 갖은 자들이 갖는 패기 뭐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기 삼종세트 다나왔어 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2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12:33

월하주 어서와요! 체크되었습니다 이번 레스부터 반응해주시면 됩니다:)

773 현 호 - 이벤트 (7999104E+5)

2018-02-23 (불탄다..!) 21:13:38

역시나. 소년은 저가 질문하지 않더라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질문들을 하나씩 들으면서 다니엘 교수님이 답하는 대답또한 성실하게 책에 적어내려갔다.

불사조와 먼친척이라. 소년은 잠시 그 내용을 적다가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술렁거리는 기분. 단지 그것뿐이였으니. 소년은 다시금 그 내용까지 적어내려갔는데 묘하게 꾹 눌러썼는지 조금 잉크가 번져갔다. 상관관계는 없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소년은 잠시 지팡이를 쥐며 어깨를긴장시켰지만 그뿐이였다. 실제 소년의 눈앞에 나타난 존재는 정말로 '도도새' 처럼 생겼고 제각각 독특한 소리를 내며 풀을 헤치고 다가오고 있었다.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부리를 벌리는 행동은 다니엘 교수님의 말처럼 공격성은 없어보였지만 위치는 금지된 숲이였다. 저번의 수업때에도 그랬듯이 소년은 한손으로 거울을 쥐어 주변을 비추면서 무릎을 이용해 괴물책을 바닥에 내려놓은 뒤 날뛰지 않게 고정하고 곡물 주머니의 매듭을 풀기 시작했다.

774 현 호 - 이벤트 (7999104E+5)

2018-02-23 (불탄다..!) 21:15:07

아 스레주 진짜 센스ㅋㅋㅋㅋㄲㄱㅋㅋㅋㅋㅋ그리고 세연주 맞추셨어...댑악....해포 세계관 방대해.....

775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1:16:38

"으음....그렇군요..?"

그럼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땐 얘내들을 타고 도망가면 그나마 안전해질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얘내도 어쨌든 살아있으니까 자기가 살기 위해서 숨을 것이고,그럼 절대로 대충 숨지는 않을거 아냐.
곧 갖가지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새들을 보며 교과서를 바닥에 놓고 지팡이로 꾹 눌러서 못 날뛰게 막았다.발로 밟고 싶었지만 그러는 건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그렇다고 들고 있으면 이 아가들이 겁 먹을게 뻔한걸!저렇게 사악한 책을 보면 분명 겁먹을거야!

"어맛,너희는 소리도 다양하구나?"

하며 방싯방글 웃은 도윤은 이내 주머니를 풀어 곡물들을 먹여주기 시작한다.음음,잘 먹는걸!

776 진가람 (2571153E+6)

2018-02-23 (불탄다..!) 21:19:11

가람이 땅에 무릎을 대고 주머니에서 곡물을 꺼내 조금씩 땅에 뿌렸다. 디리코울을 놀래키지 않겠다는 혼신의 조심스러움이었다.

가람의 근처에 있던 디리코울이 총총총 다가와 가람의 근처에 뿌려진 곡식들을 먹었다. 손을 타지않은 야생의 새라 일정 거리 이상은 다가오지 않았지만 죽은 척이라도 하듯 숨도 조용히 쉬고있던 가람의 행동이 풀어지기엔 충분했다.

"..."

디리코울이 가람의 시선을 느꼈는지 먹던 것을 그만두고 고개를 들었다. 가람의 자색 눈과 디리코울의 눈이 마주치던 순간, 누가 얼음이라도 외쳤는지 가람이 다시 얼어붙었다.

777 현 호 - 이벤트 (0654018E+5)

2018-02-23 (불탄다..!) 21:21:06

잠깐만 가람앜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앗시 가람이 반응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8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21:59

다들 반응 왜이리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잊지 맙시다 오늘은 레이드의 프롤로그애오:3

779 현 호 - 이벤트 (0654018E+5)

2018-02-23 (불탄다..!) 21:23:03

프롤로그냐구요.........(동공매우지진) 다들 반응 귀여워요 아진짜..이래서 덕질을 못끊겠어요.......

780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23:29

여기서 호가 거울을 썼군요.... =D

781 이아연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1:24:09

오, 디리코울이 도도새였구나. 아연은 언젠가 사촌이 들고 온 책에서 본 둥글둥글한 책을 떠올렸다. 분명 멸종했다고 들었는데 여기 이렇게 있을줄은. 그림 옆에 작게 필기를 하며 아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패기... 가 뭐지? 아무튼, 도망가 버린다면 곤란한 모양이다.

풀숲을 헤치며 나오는 통실대는 새들은 그림에서 본 듯 귀여웠다. 교수님의 말씀대로 굉장히 무해하고 북슬거리는 새였다. 마음만 같았다면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었겠지만 분명히 놀랄 행동일 테니 꾸욱 자제하도록 노력한다. 받아들었던 곡물주머니를 끌러 약간을 바닥에 툭 뿌려두었다. 손으로 내밀면 먹으러 오지 않을 것 같았기에 소심하게 접근해 보는 것이다. 해치지 않으니 어서 와. 응? 디리코울에게 가만히 눈을 맞추며 말을 걸어보는 아연이었다. 물론 알아 들을 리 없을테지만.... 아마도.

782 현 호 - 이벤트 (0654018E+5)

2018-02-23 (불탄다..!) 21:24:22

>>780 ..차.. 차라다(?????) 자비..자비가 필요해요!!!!!!!!!!!?(동공지진)

783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1:25:09

안이 캡 웃음이 무서운데여 ㄷ
프롤로그...래도 긴장을 놓아선 안될듯..!

784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1:25:27

>>781 디리코울: 꾸르르륵! 꾸롹!(총총총 다가간다)

785 안네케 (8685535E+6)

2018-02-23 (불탄다..!) 21:25:27

패기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니, 어째서지? 의문이 들어 고개가 기울었으나, 생각해보니 나 역시 패기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해내려는 굳센 기상이나 정신. 즉 야망과 야심의 유의어라 하였지만... 대체 뭐지. 왜 뜬금 없이 그런 소리가 나왔는지. 하지만 처음부터 답을 기대하고 한 질문이 아니었기에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꽉꽉거리는 울음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더니 삽화의 모습을 꼭 닮은 새들이 수풀을 헤치며 나타났다. 경계의 기색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밥을 주면 되는 건가? 바닥에 내려진 주머니를 적당히 풀어헤친 후 한 발짝 물러섰다.

"너네들 싸움질 안 한다고 했지? 그럼 내가 이걸 이렇게 줘도 피 튀기는 혈투는 없겠네."

아쉬움인지 안도인지 모를 애매한 표정으로, 말하며 주머니 옆에 쪼그려 앉았다. 순한 초식 새에게 제법 진지하게 그런 말을 하는 꼴이 꽤나 우스웠다.

786 진가람 (2571153E+6)

2018-02-23 (불탄다..!) 21:25:33

>>777 럭키세븐 축하드리곸ㅋㅋㅋㅋㅋㅋㅋ 가람이와 귀여움이라니 전 그만큼 어울리지 않는 문장을 보지 못했습니다ㅋㅋㅋㅋㅋ

>780 레주.. 무서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7 아우프가베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21:25:38

그래, 그렇다는거지. 머글들이 무분별하게 죽였고, 살아있는 개체는 적다. 그는 평온히 웃던 표정을 지웠다. 역시 머글들은 정을 줄래야 줄
수 없구나.
싸울 줄 모르는 연약한 아이들. 어찌 이리 사랑스러운지. 불사조와 먼 친척관계일지도 모르고, 이 장소가 안전하다고 하였지.

아니, 그런 걸 다 제쳐두고 귀엽잖아. 북실북실하고, 커다랗고, 눈으로 보니 책으로 본 것과는 차이가 컸다. 그래, 네가 디리코울이구나.

"먹고싶은건가요?"

곡물이 담긴 주머니를 열어 바닥에 조심스레 뿌렸다. 어째 자신은 인간보다 이런 동물들이 더 마음에 드는 것일지도 모르지. 문득 눈을 마주치자 그는 천천히 목도리를 코까지 끌어올렸다.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버린게다. 피카츄를 처음 보았을 때 처럼.

788 현 호 - 이벤트 (0654018E+5)

2018-02-23 (불탄다..!) 21:26:11

>>786 럭세 감사감사XD 안이 가람이 굳은거 귀여워요!!!!!!!!!!!!!!!

789 진가람 (2571153E+6)

2018-02-23 (불탄다..!) 21:26:57

아연이 기여워요!!!!!!!!!! 네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데 진짜 네케 힙하다... 멋있어요(야광봉을 꺼내든다)

790 아연주◆I.KHBwaJe2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1:27:04

엩 레주 웃음 무서워....?

>>78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리코울이 와줬어...! 와줬어여....!(감동

791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1:27:34

피튀기는 혈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이 와중에 디리코울 빙의된 캡도 귀여우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2 아연주◆I.KHBwaJe2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1:27:58

애들 디리코울한테 모두 다정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넘 기엽네여 최고된다(힐링

793 현 호 - 이벤트 (0654018E+5)

2018-02-23 (불탄다..!) 21:28:13

네케ㅋㅋㅋ왜..? 왜 아쉬워하는거같죠...? ㅋㅋㅋㅋㄲㅋㅋㅋ다들 막 무해하게 먹이주는데ㅋㅋㅋㅋㅋ 귀여워요 다들ㅋㅋㅋㄲㅋㄲㄲㅋㅋㅋㄲㅋㅋ

794 명월하 (1036291E+6)

2018-02-23 (불탄다..!) 21:29:04

"..."

제게 다가오는 조그마한 디리코울을 보다가 그저 곡식 낱알을 조금씩 먹일 뿐입니다.
사실 그냥 조금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그럴 뿐입니다.

"......맛있어?"

작게 말을 걸어봅니다.

//레스 짧아서 제성함니다...! 일 급하게 끝내고 오느라 ;ㅁ;

795 아연주◆I.KHBwaJe2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1:29:05

>>789 디리코울 앞에서 얼음땡 하는 가람이도 넘 기엽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6 현 호 - 이벤트 (0654018E+5)

2018-02-23 (불탄다..!) 21:29:29

(순간 캡을 차라로 만들어버린 현호주가 양심에 찔린다)

797 월하주 (1036291E+6)

2018-02-23 (불탄다..!) 21:30:27

늦어서 제성해오... 다들 넘 다정해서 힐링... 디리코울이 되고싶어... 애들한테 쫑쫑 다가가서 곡식 받아먹을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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