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303786>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50. 여러분들은 모두 마법사입니다. 동화학원.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2-22 21:49:36 - 2018-02-23 23:09:09

0 이름 없음◆Zu8zCKp2XA (1079526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1:49:36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시트는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캡틴에게 질문해주시길!:D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696 권지애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23:35

>>690 아 지금 지애는 주머니에 아이템 다 가지고 았는 상태입니다..!(이 무슨 4차원주머니)

697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20:23:49

>>664 세상에 가람주..! (감동)(무엇) 역시 이것은 운명..! (가람주: 아니라니까)

698 지애주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24:11

>>695 아연주도 아이템 챙겼다고 뒤늦게나마 선언하세요(소곤)

699 현호주 ◆8OTQh61X72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25:13

(아이템들이 전부 몸에 지닐수 있는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현호주이다)

700 진가람 (2571153E+6)

2018-02-23 (불탄다..!) 20:25:49

>>697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가베 꽃길......8ㅁ8 위키 보고왔는데 진짜....(눈물)

701 아연주◆I.KHBwaJe2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0:26:36

>>698 뒤늦게나맠ㅋㅋㅋㅋㅋㅋ 선언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 방법이(?)


거울... 은 그렇다 치는데 단검이 주머니에 들어가는걸가요(흐릿) 주머니에 포탈이 열렸다거나!!!(아님

702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0:27:08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이템..갑자기 미리 챙겨뒀다고 꺼내면 어색하겠져..?

703 지애주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28:54

>>701 괜찮아요 지금 지애 얘 지팡이 관리 세트, 풍선껌, 베리타세룸이 주머니에 들어있는 상태입니다;;;(진짜 4차원주머니다)
모래시계는 목에 걸었다고 하고....

704 ☠죽음에서 돌아온☠안네케주 (8685535E+6)

2018-02-23 (불탄다..!) 20:29:11

헐ㄹ 여러분 주머니 걱정 ㄴㄴ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ㅎㅎㅎㅎㅎ안네케 도윤이랑 일상 돌리다가 주머니에 갈레온 88개 넣고 다니는 애가 돼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장창ㅇ


야호 갱신임다!!!!!!! 다음 턴부터 참여 가능할 것 같아요 야호!!!!!!! ^▽^

705 지애주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29:38

>>702 괜찮아요 도윤주도 뒤늦게 선언하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

706 현호주 ◆8OTQh61X72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30:57

네케주 어서와요!!!!XD 다들 아이템 깜빡하고 있으셨어!!!!!!!?(동공지진)

707 진가람 (2571153E+6)

2018-02-23 (불탄다..!) 20:31:39

네케주 어서오세요! 다들 아이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8 지애주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31:54

>>703 아 현자의(아마도)돌이 담긴 주머니도 주머니에 들어있네요!!!
>>704 야호 안네케주 어서와요!!! 맞아요 괜찮을거예요ㅋㅋㅋㅋㅋㅋ 애초에 7권에서 헤르미온느도 손가방에 마법을 걸어서 실질적으로 4차원 주머니 만들어 다니지 않았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9 꾸륵꾹꾸르륵꽈악!(??)◆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32:30

갖가지 물건들을 챙겨 온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곧이어, 조용히 하라는 학생들의 협박ㅡ책이 알아들은 게 신기하군요ㅡ에 책들은 부르르 떨다가,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그렇죠. 책은 책입니다. 암요.

금지된 숲의 입구에 있는 장승들의 눈이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금줄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어서 쉬이 통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암호를 대시오. 암호를 대지 못하면 지나갈 수 없으니!

' 그러고보니, 이번 암호가 뭐였죠? '
' 레몬사탕! '

유키마츠 교수의 질문에 다니엘 교수가 명랑한 목소리로 장승에게 암호를 댔습니다. 장승은 금줄을 들어올려서 학생들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다니엘 교수님이 먼저 들어갑니다. 따라 들어가보면, 공기가 조금 더 맑은 숲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 이 초입부에는 날지 못하는 어느 새를 관찰할 수 있어요. 괴물들을 위한 괴물책 10페이지를 펼쳐보세요! '

책을 펼쳐보면, 아주 뚱뚱하고 몸 전체에 보풀보풀한 깃털이 달린 커다란 새의 그림이 고개를 움직이는 게 보입니다. 위에는 [Diricawl]이라고 적혀있군요.

' 오늘은 디리코울을 조사하고, 먹이를 줘볼거에요 '

다니엘 교수님이 지팡이를 휘두르자, 허공에서 곡물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학생들의 코 앞에 하나씩 나타났습니다.

' 금지된 숲의 초입부에는 디리코울 이라고 하는 덩치 큰 초식 새가 산답니다. 디리코울은 날지 못하고, 싸움을 전혀 하질 못하는 순한 성격이에요. 디리코울을 다룰 땐, 주의 사항이 있어요.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날개를 한 번 퍼덕거려, 다른 장소로 숨어버립니다. 한 마리가 도망치면, 여러 마리가 동시에 도망치기 때문에 디리코울을 절대로 놀래켜서는 안돼요. 알겠나요? 질문 있는 학생? '

아무래도 오늘은 디리코울을 데리고 수업을 할 모양인가보네요!!


//반응해주세요!! 9시 까지 받겠습니다:)

710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20:33:14

>>700 아싸 엔딩이라..꽃길..은...예쁜...붉은..색으로..(아님)

711 꾸륵꾹꾸르륵꽈악!(??)◆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34:21

아, 않이 디리코울쟝의 그림이..!!!!!

712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20:35:13

헐 댕커여운 디리코울쟝이라구여????

713 아연주◆I.KHBwaJe2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0:35:34

야호 네케주 어소세요!

>>703 아니 지애 주머니 진정 도라@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러면 아연이도 주머니에 포탈 함 여는걸로.....!(???)

그렇게 되면 주머니에 있는 것들이... 거울이랑 단검이랑
300갈레온... 아이스크림?(!)

714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36:09

>>712 그렇습니다!XD

715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36:43

안네케주 어서와요! 네 체크 되었습니다:)

716 영, 숲으로 (1134743E+5)

2018-02-23 (불탄다..!) 20:36:58

레주님저 지금 도저히 글을못쓰겠어서요'♡......이번턴 킵좀해도될까요???????아 경련 또시작됬네 미치겠네ㅎ;;;;;;;

717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38:04

아이구 영주...8-8 네네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알겠습니다:)

718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0:38:10

>>705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야겠숴여!

그럼 일단 주머니에 있는건 리엠의 피랑 갈레온 1688개..는 넘하니까 그냥 리엠의 피랑 그 숫자 안적힌 시계인가 그거랑 오캐미의 알(????)정도..!

719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0:40:07

엗엣 영주 괜찮으신가..ㅠ

>>711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번 진행이 레이드..라고 했으니까 뭔가 정신지배 저주로 날뛰거나 그럴거 같은데여 저 무해한 새쟝..(흐-릿

720 월하주 (1836394E+5)

2018-02-23 (불탄다..!) 20:41:06

컴ㅁ백...

721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41:43

월하주 어서오세요! 체크 하실건가요?

722 월하주 (1836394E+5)

2018-02-23 (불탄다..!) 20:42:28

일담 지금 집이 아니라서 다음턴부터 가능ㅇ한가요...?

723 현 호 - 이벤트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42:45

소년은 제 쓰다듬이 중간 중간 멈출 때마다 달려들려고하는 책을 잡고 가만히 중얼거렸다. 쉿. 가만히 있어. 다행히도(?) 금새 조용해진 책의 모습에 그제야 소년은 차분히 제 넥타이를 한번 쓸어보고는 금지된 숲을 지키고 있는 장승을 앞에 두고 암호를 주고받는 교수님들의 대화를 느릿한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교수님들의 뒤를 따랐다.

맑은 공기에 소년은 천천히 폐부 깊숙히 그 공기를 들이마셨다. 어느쪽을 보더라도 금지된 숲이였지만 초록색이 가득이다. 소년은 주머니에 넣은 거울이 혹여 빠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듬은 뒤 책의 페이지를 펼쳤다.

디리코울이라. 책의 페이지에 있는 그림과 이름을 입속으로 굴려보이던 소년은 제 앞에 나타난 곡물 주머니를 손에 쥐었다.

주의사항은, 놀래키지 말것. 소년은 곡물 주머니를 바닥에 내려놓고 깃펜을 움직여서 디리코울이 있는 페이지에 다니엘 교수님의 설명을 덧붙히듯 적어내렸다.

그저 유난히 뚱뚱하고 깃털이 가득한 새의 일러스트 옆에 [날지못함] 이라는 글씨를 빠르게 휘갈겨 쓰고는 다시 곡물 주머니를 집어들었다.

질문, 질문은 다른 학생들이 할것이다. 소년은 그저 맑은 공기를 다시금 깊게 들이마실 뿐이였다.

724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44:02

>>722 난입하는 턴에 미리 체크하시면 가능합니다:)

725 현호주 ◆8OTQh61X72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44:08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영주 무리하지 마시구요 8ㅁ8....

정신지배로 날뛸.........(가베주 말에 입틀막)

726 소담 in 수업! (3401009E+5)

2018-02-23 (불탄다..!) 20:44:25

저도 이번턴은 패스...8ㅁ8

727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44:44

금줄을 넘고 숲에 들어와, 빠르게 주변을 살핀다. 마법 생물 시간이라도, 금지된 숲 안에 들어올 일은 별로 없다. 호기심에 눈이 빛난다.

교과서 무릎에 얹어 10페이지를 펼치자-책 등이 과하게 휘었던 것인지 교과서가 긁는 듯한 소리로 으르렁거린다. 어쩌면 성격이 구스타브 녀석이랑 이렇게나 닮았는지-포도포동하고 털이 복슬복슬한, 도도 새를 닮은 날지 못하는 새의 삽화가 나타난다.

아니, 닮은 정도가 아니라....

"이거 완전히 도도새인데?"

한쪽 손을 올리고 다니엘 교수님께 질문한다.

"저, 교수님, 도도-아니, 디리코울은, 멸종한 새가 아니였나요?"

728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20:45:42

알겠습니다 소담주!:)

729 현호주 ◆8OTQh61X72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45:42

앜ㅋㅋㅋㅋ도도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ㄲㅋ앗시ㅋㅋㅋㅋㅋㅋㅋㄲㄱ

730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0:45:52

레몬사탕이라니.뭔가 귀여운 암호다.
금줄이 들어올려진 걸 확인하고는 이내 다른 사람들을 따라 들어가며 주위를 유심히 살핀다.음,나중에 몰래 들어오려면 이 쪽으로는 들어오면 안 되겠어.아니면 미리 암호를 탈취(??)한다던가..
챡을 펴보라는 말에 부드러운 손길으로 책을 펼쳤다.

"물지 말고~옳지 착하다~"

물기만 해봐라.원펀치 올 강냉이가 뭔지 보여줄테니까..
아무튼 책을 펼치자 왠 새의 그림이 보인다.이름은 뭔지 상관 없었다.귀엽잖아!빵빵해!
이어지는 설명을 들으며 주어지는 곡물 주머니를 살짝 매만졌다.음,그냥 먹이만 주면 되는건가?간단한걸!

"질문이예요!진짜로 무슨 짓을 해도 못 싸우는 애들인가요?그리고 숨으면 어디로 숨어여?"

731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0:47:16

안이 도도새 뭐에여 올리다가 뻘하게 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2 이아연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0:48:35

레몬사탕. 왤까? 레몬사탕. 아연은 다니엘 교수님이 외친 암호를 듣고 또 다시 쓰잘데기 없는 생각에 빠졌다 이내 그만두었다. 가만히 보면 은근히 쓸데없는 생각을 즐기는 타입인지도 모르겠다. 당당하게 서 있는 장승을 지나치니 조금 더 울창한 숲이 반긴다. 바람이 좋았다. 아이는 자연스레 걸음이 경쾌해진다.

아연은 10페이지를 펼치곤 그려진 그림을 빤히 들여다보았다. 펼치는 과정에서 책과 다시 한번 씨름했지만 아까보다는 간단히 진정시킬 수 있었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새다. 먹이만 주면 되는 일이라면.... 눈 앞에 떨어진 곡물 주머니를 집어들고는 다시 날뛰려는 책을 둥기둥기 해주는 데 진땀을 뺀다. 이 놈 유난히 까칠하네. 질문은 다음으로 넘기도록 하자. 누군가는 제가 궁금할 것도 질문해 줄 것이다.

733 현호주 ◆8OTQh61X72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48:41

가베주가 말한게 아니였.....너무 팩트일거같아서 순간 도윤주를 가베주로 봤어......(동공지진) 가베주 도윤주 미안해요.... 정신지배가 너무 팩트로 보였......

734 진가람 (2571153E+6)

2018-02-23 (불탄다..!) 20:49:02

"실례 좀 할게."

책을 도담거린 가람이 조심스럽게 책을 폈다. 디리코울... 찿았다. 인도양에 살면 새가 어떻게 한국의 기후에 적응해 살고 있는 줄은 모르겠지만 삽화와 눈 앞에 있는 애가 아주 판박이였다. 덕분에 얼음이 되어버린 가람의 자색 눈만이 바지런히 움직여 디리코울의 퉁퉁한 몸체를 쫓았다.

"디리코울의 능력과 불사조의 능력이 유사한데, 둘 사이의 유전적인 공통점이 있나요?"

한 디리코울이 몸을 움직여 가람의 근처에 있는 곡물 주머니에 다가왔다. 가람이 아닌 척 한 번 쓰다듬어보고 싶다는 듯 디리코울을 곁눈질로 훔쳐보며 손을 꿈지락거였다.

735 아연주◆I.KHBwaJe2 (1397705E+6)

2018-02-23 (불탄다..!) 20:49:37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도새ㅋㅋㅋㅋㅋㅋ

736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49:41

>>730 도윤이 원펀치 올 강냉이 뭐예요ㅋㅋㅋㅋㅋ 아 지애도 좀 자기 교과서에 엄하게 굴 필요가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들어올 생각을 벌써부터 하고 있는 건 또 뭐고ㅋㅋㅋ(는 지애도 그 생각한 건 안비밀)

737 현 호 - 이벤트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52:06

...여러분...? 암호는 계속 바뀔걸요...? (흐릿) 지애랑 도윤이 몰래 들어가는거 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펀치 올 강냉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8 최도윤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20:53:49

>>7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ㅊㄱㅊ아여!엄 그리고 아닐수도 있슴다 도윤주의 뇌피셜이기에..아니면 이번 레이드 목표물(?)을 보고 디리코울들이 도망가는걸로 레이드 목표랑 마주하는 전개가 될거 같애여 ''*

>>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을 물리게 된다면 아프니까 하는 경고(???)랄까여..!
엄음 그리고 이렇게라도 해야 좀 장난광 기질이 살지 않을까 해서 함 해봤슴다!안이 지애도 그 생각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파☆

739 현 호 - 이벤트 (3614692E+6)

2018-02-23 (불탄다..!) 20:54:32

>>783 아 넘우 무섭다......;;;;;;;;;;;;;;(동공지진)

740 아우프가베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20:54:48

옳지, 착하다. 책을 연신 쓰다듬어주며 착하다 따위의 말을 작게 내뱉은 그는 책이 부르르 떨자 잠시 차게 식어버린 눈으로 책을 응시했다. 기분이 나빴던게냐? 지금이라도 디핀도를. 아니, 아니다. 조용히 입꼬리를 휘어보이곤 암호에 한참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레몬사탕. 너무 발랄했던 암호에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애써 생각에서 레몬사탕을 떠나보내고 맑은 숲의 공기를 즐겼다. 날지 못하는 어느 새라. 교수님의 말을 듣고 10페이지를 펼친 그는 디리코울의 사진을 빤히 바라보았다. 형이라면 질색했겠지만 포동포동하니 귀여워서.

"....."

곡물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받은 그는 고개를 기웃, 기울였다.

"..왜 디리코울은 숲 안에서만 사는건가요, 교수님?"

정중하고 얌전한 질문이었다.

741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0:58:04

>>738 ㄷㄷㄷㄷㄷㄷ 도윤주 완전 탐정같으신데요...... 막 셜록홈즈나 에르퀼 푸와로 수준이신듯한데;;;
ㅋㅋㅋㅋㅋ 지애 얘도 나름 트러블메이커니까요ㅋㅋㅋㅋ(자신은 자각하지 않고 있지만(그게 더 문제야)) 예아! 하-파!!!

742 세연주 (4499235E+5)

2018-02-23 (불탄다..!) 20:58:20

리갱합니다... 그러고보니 도도=디리코울은 공식이었던가요..(멍..)(어디서 본 기억이)

참여할 여건이 왜 안 되는 것인가요..(눈물)

743 현 호 - 이벤트 (4277015E+5)

2018-02-23 (불탄다..!) 20:58:30

가베쟌.... 책상대로 디핀도 다메.......(동공팝핀)

744 안네케 (8685535E+6)

2018-02-23 (불탄다..!) 21:00:12

괴물 책을 펼처보는 것도 오랜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루는 방법 쯤은 이미 알고있었다지만 역시나 얄미운 책이라, 곱게 다루고픈 생각은 그다지 없었다. 책 표지를 벗겨버릴 듯 거칠게 긁어내고는 한 손에 펼처들었다. 자연히 반대 주머니로 들어간 손 안에 잡히는 물건이 있었다. 감촉으로 보아서는 지난번에 우연히 얻게 된 물건들이라 생각되는 것들이었다. 포켓 스니코스코프와 행성 시계였던가. 그것이 왜 내게로 전해졌는지는 아직도 알 수 없었다. 교수들의 지도를 따라 걸어감에 따라 공기가 점차 맑아져갔다. 시선을 책에서 떼어내 앞으로 향했다. 금지된 숲. 목적지가 바로 그곳이었다.
어두운 숲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어둑한 풍경이 꼭 저가 아는 읍슴한 검은 숲과 같아 꺼려지는 것이었다. 아, 본분을 잊으면 안 되는데. 다시금 쭉 찢어져 오르는 입가를 잡아 누르며 페이지를 넘겼다. 10페이지, 디리코울.
전반적으로 무해한 새. 주머니에 넣은 손 안에서 유리 팽이가 만져졌다. 놀래켜서는 안 된다. 얼마 전의 후배가 그러지 않았던가. 웃음이 무섭다고. 역시나 웃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일에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좋을 듯했다.

"디리코울들도 패기를 느낄 수 있을까요?"

745 아우프가베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21:00:48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ㅋㅋㅋ네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6 권지애-이벤트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21:00:52

>>742 앗... 세연주 어서오세요 무리하시지 마시고요 8ㅁ8(토닥토닥
얻 그거 공식이었나요ㅋㅋㅋㅋㅋ 전 그저 이미지 검색해보니 완전히 도도새길래ㅋㅋㅋㅋㅋ
>>734 가람이 츤데레 속성은 디리코울을 쓰다듬고 싶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나요ㅋㅋㅋㅋ
>>740 가베 디핀도ㅋㅋㅋ 아 도윤이도 그렇고 다들 터프하네요! 지애도 좀 더 거칠어져야겠어(뭐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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