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25274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45. 얼음 속에 숨겨진 진실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2-10 17:52:11 - 2018-02-12 03:06:54

0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17:52:11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339 이설리스주 (479021E+53)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6:31

(팝콘을 들고 귀환)

340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6:56

>>337 그야..지금 저렇게 되면 말 그대로 심문을 하는 결과가 되는 거니까요. 그럼 당연히 오진이 반박을 할테고...로직 배틀이 발동하게 되는 것이지요.

341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7:06

다녀와요 헤세드주!

342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7:14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이설리스주는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어..오늘도 참가는 힘드신가요..?

343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7:34

이설주 어서와요! 로직배틀이라 (두근두근) 그리고 헤세드주는 괜찮으신지...
그나저나 새훈이 수상합ㄴ디... 수상해요...(ㅂㄷㅂㄷ) 심증만 있으니 일단 넘어가야겠지만요.

344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7:56

저는.. 저는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345 이설리스주 (479021E+53)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8:16

참가는 다음턴부터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346 천유혜 (288008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9:01

“ 음음, 이건 수사 외의 질문인데. 김오진씨는 누가 범인인 거 같으세요? “

악의 없는 미소를 띄우며 유혜가 오진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흐음, 이제 뭘 더 해봐야해지.

“ 그런가요..., 아참. 그 출입기록을 관리하는 기기가 고장난 건 언제죠? “

# 유혜가 하고 싶은 거 메이비가 다해줬다...! (사이다

347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39:16

음..괜찮긴 합니다..! 하지만 이설리스주..일단 사건의 흐름이나 단서 등은 파악하고 계시는지를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348 이설리스주 (479021E+53)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0:24

>>347 흐름은 파악하고 있지만, 단서를 체크하진 않았네요..

349 헤세드주 (250095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1:03

다녀왔습니다!!!XD 발목에 정전기 오는 느낌이 묘하네용.. :3c


앗 저는 로직배틀 좋아요(두근)

350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2:05

>>348 지금 나오는 정보들이 바로 단서라는 느낌인지라.. 음. 그럼 오늘은 기본적으로 스토리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전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어차피 추리 같은 것은 잡담으로도 같이 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351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2:31

지은은 자신을 향해 싱긋 웃는 새훈을 따라 웃어주었다.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지은은 환하게 웃으면서도 속으로 미꾸라지 같은 놈이라고 생각했다. 저 멀끈한 얼굴로 제 질문을 어떻게 저렇게 잘 빠져나가는지 그냥 체포해볼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지만 역시 그만두기로 했다.

"그러게요. 과학적으로 불가능해보이네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그 과학적으로 불가능해보이는 능력을 쓸 수 있는 지은이 모를리가 없는 일이었다. 지은은 빠르게 그의 답을 노트에 적고 다시 고개를 들어 새훈을 보았다. 무언거 더 질문할 거리가 있다는 의미였다.

"어쨌든 2시 전에 잠시 나오셨다고요? 정확이 몇 시인지 알 수 있을까요? 당연하겠지만 수상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죠? 그리고 당직실이 어디에 있는지도 궁금해지는데."

몇 시에 이곳에 왔는지 알고 있는 지은이었지만 혹시 몰라 모르는 척 그에게 물었다.

352 이설리스주 (479021E+53)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3:24

>>350 그럼 관전을 하도록 하죠!

353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3:27

헤세드주 다시 어서와요!
그나저나 민새훈 너무 말 잘해!! (당황)

354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4:51

정주행을 7번정도 하고 현 상황들을 봤을때

얼린거 자체는 오진이 맞을거 같지만, 범행 계획등은 새훈이 했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355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5:12

일단 다른 분들의 레스도 있으니 9시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아무튼..논쟁 시스템인 로직 배틀로 들어갈지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묻겠습니다!

356 게부라!!! (250095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5:49

"출입을 관리하는 기계가 진짜 신기하게 오진씨가 출입했을 때 고장이 났네요. 신기하다~"

헤세드와 다른 투야. 그렇겠지.나는 그 위선자와는 거리가 머니까. 조금 사람을 건드는 어투였으려나. 아니려나. 모르겠네-

"그런데 못 들어간다, 치고는 되게 알리바이가 불분명하네요. 어떻게 도움 받았어요?"

아예 확정하듯이 물어봤어. 메이비씨의 말에 덧붙이는 것이나 다름 없지만.


//메이비가 모든 하고픈 말을 다 해줬어..!!!!(감동)

357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5:57

저도 일단은 새훈이 의심스럽지만... 그가 결정적으로 사건을 꾸몄다는 증거가 없네요...

358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6:19

저는 로직배틀 들어가도 좋아요!

다른분들은 어떠실런지.

359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6:58

사실 새훈의 대한 증거는, 오진을 탈탈 털어버리면 어느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당.

(짤짤짤

360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7:34

>>356 어어...일단 오진이 기기실에 들어갔다는 기록은 남아있지 않답니다!

361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7:59

로직배틀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 증거는 있으니까요!

>>359 흐음... 그럼 일단 진실의 방으로...! (오토바이 헬멧을 주섬주섬 꺼낸다.)
새훈 : ???

362 천유혜 (288008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48:45

새훈이에 대한 증거를 어느정도 모으고 난 뒤 들어가는 게 좋을 거 같긴 한데.... 새훈이 집무실 같은 거 조사해볼 수 있나요??

363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0:39

>>362 상관은 없습니다만... 들어가도 증거는 없습니다. 그것은 확실하게 얘기하도록 할게요. 이건 약간의 레주의 팁이 있어야 할 듯 하니 말이에요.

364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1:10

흐음.... 그럼 일단 오진에게 떠보는게...

365 천유혜 (288008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1:28

>>363 에잉 역시 오진씨를 떠봐야겠네요...

366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2:24

어째서 새훈이 무실하기에...증거가 없다는 생각은 안하는 거죠...?(흐릿)

367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3:41

왜냐면 만화에서 실눈캐가 강한것처럼

저렇게 입터는 (??) 애들은 범인이거나 흑막이기 때문입니다! (?

368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4:13

아무튼 아실리아주와 타미엘주의 레스를 기다려보겠습니다! 9시까지만요!

369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4:17

>>366 (동공지진) 흐음... 그럼 일단 지은도 그만 물어보고 위로 올라가야겠...(혼돈)

370 타미엘-이벤트 (1106305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5:47

일단 분명한 건 손전등이 안에 있다는 점. 시간차 기폭장치같은 걸 설치를 했던, 어쨌던 간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이..음. 그런가요.. 어깨를 으쓱이면서 그들을 바라봤습니다.

"..어쨌거나. 누군가 얼렸다. 라는 건 분명하니까요.."
정보를 취합하는 건 아무래도, 부족하니 이번엔 관망으로.

371 헤세드주 (250095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6:13

>>360 앗 그렇군요!!!

372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0:56:20

의외로 문이 끼어서 안닫혔다거나...(급기야)

373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1:00:47

그럼 슬슬 9시로군요.. 대다수 로직배틀로 들어가는 것을 희망하는 것 같기에 이 스레의 추리 시스템의 꽃이자 핵심이기도 한 로직배틀을 발동하겠습니다. 아. 물론 물음에는 다 판정하고요!

374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03:57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의 브금을 들으며 로직배틀을..

375 Case 12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1:14:06

오진은 유혜의 물음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당연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긴장된 어조 그 자체였다.

"버, 버,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도...저,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 그러니까...수, 수, 수상한 사람은...저...전혀 못봤고... 누, 누가..들어온 것도...못...봤고.. 그, 그리고 기기는..아마 그..방이 얼 때의 시간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그러니까...새벽 3시 경이요.."

이어 지하 3층에서는 새훈이 여전히 지은을 상대하면서 싱긋 웃으면서 여유로운 목소리로 그녀의 물음에 대답했다. 그 근처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호민은 잠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지 핸드폰을 들고 있었다. 아무튼 그와는 별개로 대답은 이뤄졋다.

"정확히 몇 시냐고 하면...1시 55분 쯤이 아니었나 싶네요. 일단 2시 이전이었어요. 그리고 수상한 사람은 못 봤고요. 당직실은 지하2층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방이 있는데 그곳이랍니다."

싱긋 웃으면서 말을 하는 사이, 호민이 지은을 톡톡 치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자네의 동료가 용의자를 심문하는 모양이더군. 자네도 빨리 가보는 것이 어떻겠나...?!"

한편 1층. 메이비와 헤세드의 물음에 오진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은 자신이 범인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말이었다. 그에 그는 잠깐 침묵을 지키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반박하듯이 이야기했다.

https://youtu.be/RAg93iyEJro

"자..자..잠깐 기다려주세요! 그 말은...지금, 제가 범인이라는 것입니까..? 아..아니..! 하...하지만...제, 제가 그 안에 들어갔었다는 증거는 없지 않습니까..! 그, 그, 그런 증거가 있습니까?!"

//로직 배틀이 시작됩니다. 이설리스주를 위해서 설명을 하자면 로직배틀은 범인이나 증인, 혹은 용의자 등이 아롱범 팀의 말에 반박을 하게 되는데, 그 말을 논리나 증거물을 이용해서 격파하는 시스템입니다.
모두가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명만 대답해도 진행이 됩니다. 덧붙여서 정보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공유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냥 서로 상의를 한 후에 올바른 답을 내고서, 논리를 격파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오진이 그곳에 실제로 들어갔었다는 증거가 있냐고 물으니까..그 증거물을 아무나 1명 제시하면 되겠지요!

376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15:18

이번 대표는 누가 하면 될까오

377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1:19:52

사실상...이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음..다들 반응레스 쓰는 분위기려나요..?

378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0:06

흐음... 안에 들어갔다는 증거는 근데 그 안에 떨어져 있는 손전등 아닐까요?

379 메이비주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0:18

엉 그냥 써도 되는거였어요? 한명만 대답해야하는줄

380 천유혜 (288008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1:32

손전등...!

레주 출입 기록 관리 기기가 고장나면 고장나기 이전의 기록도 같이 안나오는건가요??

381 메이비 (604892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1:48

"지하 3층, 오진씨는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 발견된 손전등이 있습니다. 이미 지문도 대조해봤고요."

그녀는 이거면 들어갔다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분명 당신 입으로 자신이 순찰을 나갈때 가지고 갔고, 잃어버린거 같다고 이야기 했던거 같은데-
아니면 그것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라도 정확히 증명 할 수 있습니까?"

382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2:44

>>379 상관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한 명만 대답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최소 1명!

그리고...고장나기 이전의 기록이 안 나오는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으나...확실한 것은, 일단 오진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83 이름 없음◆RgHvV4ffCs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3:08

아무튼 대답이 나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84 헤세드주 (2500954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3:15

앗 잠시 패스할게요!! 전화가 와서....ㅠㅠㅠㅠ

385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3:45

앗 끝나버렸따... 이렇게 된다면 새훈은 무죄인건가...! (눈물)

386 이지은 (2984911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4:10

"앗! 정말요? 벌써요... 그럼 협조 감사드렸습니다. 안녕히."

호민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오진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지은이었다. 그나저나 괜한 사람을 붙들고 아니었는지 걱정이 들자 지은은 한 숨을 쉬고는 아니야 그래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야해... 라며 스스러 위안을 하고 있었다. 재빨리 1층으로 올라간 지은이 헥헥거리며 오진과 선배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벌써 심문을 하는 듯 목소리가 두런두런 들렸다. 당황한 듯 더듬거리며 소리치는 오진의 목소리는 지은의 귀에 들어가기에 충분했다.

"손전등. 사진 찍어 놨어요. 당신 지문이 찍혔다는 자료도 다 나왔고요."

뒤늦게 온 것이지만 지은은 핸드폰을 손에 들어 올려 살랑살랑 흔들었다. 핸드폰 화면에는 바닥에 떨어진 오진의 손전등이 찍힌 사진이 있었다.

387 천유혜 (288008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4:24

“ 아아..., 그렇구나. 근데 기기가 고장나기 전의 기록들도 같이 안나오는건가요? “

유혜가 출입기록지를 팔락이며 질문을 던졌다. 뭐, 반박은 다른 분들이 해주실 듯하고... 유혜가 다시금 미소를 지으며, 김오진을 바라본다.

388 천유혜 (288008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4:43

갸악...! 질문...!! (눈물

389 Case 12 (5314612E+6)

2018-02-11 (내일 월요일) 21:26:39

제시된 손전등에 오진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몸을 움찔했다. 하지만 이내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일까? 이어 그는 다음 반론을 던졌다.

"하, 하, 하지만... 그, 그 손전등이 제 지문이 묻어있다고 해도..그..그러니까..그게... 손전등 같은 건... 이, 이 수도공사국의 물건을 저도 쓸 수도 있으니까.. 이, 이곳의 손전등을 쓸 때 남은 지문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 그것이 오직 저, 저만 쓴다는 증거라도 있습니까?!"

논리는 맞았다. 그야, 발견된 손전등이 이 수도공사국의 물건이라고 한다면, 근무를 설 때, 오진이 한번은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이후에 누가 그 손전등을 사용했다고 한다면, 그곳에 지문이 묻어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렇기에 이 손전등이 확실하게 그만이 사용하는, 다른 이에게 제공이 되지 않는 오로지, 그만의 물건임을 확실하게 보일 필요가 있엇다. 하지만, 그런 것이 남아있을까? 증거 중에?

//이번 반론은 이쪽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이 반론을 또 다시 격파할 수 있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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