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164094>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33. Ach helft!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2-09 17:14:44 - 2018-02-10 18:32:54

0 이름 없음◆Zu8zCKp2XA (2108565E+6)

2018-02-09 (불탄다..!) 17:14:44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869 세연주 (89875E+58)

2018-02-10 (파란날) 15:52:40

여기에 흙손이 있습니다.. 묻어야 해여...

870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5:54:38

>>869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설정장인께서 묻으시면 어쩌십니까 네? 그 손은 이미 저희 동화학원스레의 국보로 지정되어서 묻지 못합니다!!

871 아연주◆I.KHBwaJe2 (9311393E+5)

2018-02-10 (파란날) 15:59:50

이아연님께서 이 방아쇠를 당기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소멸하고, 당기지 못하면 당신은 웃음을 잃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_선택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알바하는 아연주입니다! 진단으로 갱신하고 갈게요! 오늘은 약속도 있어서 10시 넘어서야 리갱할 수 있겠네여...
아연이는 못 당길 것 같죠. 웃음을 잃는 게 뭐가 대수겠냐는 듯 굴텐데, 본인은 자신이 한평생 웃으며 살았다는 사실을 지각하지 못하겠죠. 그야 너무 익숙하게 습관처럼 웃었을테니까. 뭐야, 아무 일도 없네, 하고 안도하려다 평소처럼 표정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당혹할 것 같은... 의사소통 대부분이 웃으면서 이뤄졌고 웃음도 많았던 아연이니까 웃는 법을 잊었다는 게 참 힘들긴 하겠지만 '당길걸 그랬다'라는 생각은 죽어도 못할듯요. 차라리 사람들과의 대화를 피하고 말겠지...

872 세연주 (1235271E+5)

2018-02-10 (파란날) 16:02:50

어서오고 다녀가세요 아연주.

이세연님께서 이 버튼을 누르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잊혀지고, 누르지 못하면 당신은 기쁨을 잃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_선택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세연이는..기뻐본 적 있었던가요? 이미 잃은 것을 다시 잃으라 할 수 없겠네요. 라고 하면서 안 누르겠군요..

873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03:06

현 호님께서 이 버튼을 누르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소멸하고, 누르지 못하면 당신의 친구 4명이 죽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_선택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아연주 어서와요! 알바 힘내세요 8ㅁ8 (우럭 약속도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현호 진단이 참.. 그렇네요 .. 버튼을 누를 바에 자기 목에 대고 셀프 아바다를 날릴 겁니다. 현호는 그런 아이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소멸(죽음)을 봤고, 지금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 4명이 죽는다면 얘한테는 엄청난 충격이 될테니까. 누가 누르라고 시켜도 자기가 죽겠다고 할 아이네요. 버튼은 안누를 거 같습니다. 절대로요.

874 세연주 (1235271E+5)

2018-02-10 (파란날) 16:07:09

현호의 진단이...(우럭..)

으음...일상이나마 돌려야 하려나요..(고민)

875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08:28

일상.. 일상이라............ DADA 수업 뒤인데 세연이 멘탈 다이죠부합니까...? (동공지진)

876 세연주 (8070638E+5)

2018-02-10 (파란날) 16:11:40

수업 전이 아닐까요..? 아직 이벤이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멘탈은.. 겉으론 다이죠부다. 인 겁니다.

877 지애주◆3w3RFUIo36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16:11:59

>>870예압 좀 나아졌다고 병원 안가고 뻗댔다가 다시 감기가 도지면 현호마망에게 혼날테니까요!
>>867 안녕하세요 세연주! 세연주는 금손님이신데 왜그러시죠!

아연주 어서오시고요!

878 현호주 ◆8OTQh61X72 (3306508E+4)

2018-02-10 (파란날) 16:13:11

이벤트가 끝나지 않았으니 전이군요.

일상.. 돌리고 싶긴 한데 세연이가 현호에게 무슨 말을 할지가 참 걱정스럽지만!!!!! 8ㅁ8 겉으로 다이죠부는 다메에요..... 그러니까 가볍게 돌릴까요?

879 이름 없음◆Zu8zCKp2XA (9075201E+5)

2018-02-10 (파란날) 16:13:12

MPC로 해봤습니다:3


강 진님께서 이 방아쇠를 당기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소멸하고, 당기지 못하면 당신의 친구 2명이 죽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진이는 당깁니다. 아니 당겨도 안 당겨도 큰 차이는 없을 애가 진이에요(동공지진)

880 두근콩닥♥️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16:13:53

최도윤님께서 이 방아쇠를 당기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잊혀지고, 당기지 못하면 당신은 미각, 시력과 청각, 촉각과 후각 중 한 가지를 잃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도윤: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잊혀지는 것 뿐이니까 그런 관계쯤은 언제든지 다시 기억해내면 되고,기억해내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수 있잖아요?어쩌면,잊혀지기 전보다 더 소중해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하면서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자기 팔이나 그런쪽에다가 유성펜 같은걸로..펜 없다면 피 내서라도 그 소중한 사람 이름 적은 다음에 방아쇠를 당길거 같은데!

881 이름 없음◆Zu8zCKp2XA (9075201E+5)

2018-02-10 (파란날) 16:16:38

다들 방아쇠가...8ㅁ8(눈물팡)

그리고 모두 어서오세요!!

882 세연주 (8070638E+5)

2018-02-10 (파란날) 16:19:31

어.. 그럴까요? 어떤 말을 하느냐...음...어... 어떻게든 되겠죠!(흐늘흐늘한 상태에서 내뱉는 말이라 영..)

다들 어서오세요.

883 두근콩닥♥️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16:20:46

다들 방가방가! ^-^*

884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20:48

>>87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애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현호 마망에게 혼납니다!!! (???? 다녀오세요 지애주!

아니... 다들 방아쇠가... 8ㅁ8 (동공지진)

모두 어서와요!

885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21:40

>>882 그럴까요? 음음, 선레는 다갓님께 맡길까요?

886 세연주 (955485E+55)

2018-02-10 (파란날) 16:22:49

그러죠.. 상황은 뭘로 할까요?

887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23:59

>>883 도윤주 어서와요!

>>886 엗.. 세연주가 선레 주시려구요? (햅삐) 상황.. 어떤 상황이 편하세요?

.dice 1 2. = 1

1 존엄하신 세연이
2 너

888 세연주 (5696666E+5)

2018-02-10 (파란날) 16:27:17

세연이가 요즘 영 정신상태가 글러먹어서 바깥 구석에서 꽤 자주 출몰(?)합니다?

889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29:36

>>888 아니 날씨도 추운데 왜 바깥의 구석이죠..... ? (동공지진) 적당히 밖의 어딘가로 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선레 부탁드릴게요 XD

890 세연-바깥 (2628307E+5)

2018-02-10 (파란날) 16:35:14

마치 유령같이 바깥쪽의 눈이 가득 쌓인 구석진 곳에서(숲 근처) 첫 발자국을 남기면서 앉을 만한 바위를 찾아냈습니다. 정작 앉지 않고 눈밭 위에 앉고 바위는 그저 기댈 뿐이었지만요. 왠지 화끈거리는 것 같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려나요. 상처를 입으면 아무리 흉조차 없이 잘 낫는다고 해도 열이 나는 법이지요.

무원이 그녀의 팔에 앉아서 깃을 털더니 나뭇가지로 날아가 무겁게 내려앉자. 세연의 위로 눈들이 쏟아졌습니다. 차가움을 느끼고서는 무원을 나긋나긋하게 불렀지만 똑똑해서 그런지 바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검을 뽑아서 그 면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어떤 얼굴이 비치나요? 오팔아이를 뜬 얼굴? 은은한 달빛같던 오팔아이를 정말 좋아했었다고 하셨는데. 왜.. 아니면, 평소대로의 세연의 얼굴? 파르라니 날이 잘 선 거울같은 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품에 안았습니다. 여기에서 행한다면 너무 눈에 띄는걸요. 하얀 눈에, 약간 반짝이는 푸르스름이 반사되는 검은 머리카락. 붉은 피.

멍청하진 않아요. 그건 너무나도 눈에 띄어요. 파랗게 질린 입술을 매만지고는 기댄 채로 차라리 너무 아팠으면. 했다고 생각합니다.

891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6:35:55

POP POP POPCORN(팝그작)

892 현 호 - 이 세연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43:00

소년은 흰 눈이 아직까지 쌓여있는 곳을 기숙사의 창문으로 바라봤다.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막 닫으려던 찰나였다.
가문에서 기르는 연락용이자 공용으로 애용하고 있는 Owl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중 소년은, 제 다리에 몸을 부비는 자신의 패밀리아를 안아들고 그 눈이 쌓인 곳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나 여전히 바람이 불면 쌀쌀한 날씨였지만 사화가 바깥을 보지 못한지도 꽤 되었다.

하지만 사화, 자신의 패밀리어를 안고 밖으로 나온 소년은 깔끔한 가디건을 니트 위에 입은 깔끔한 느낌으로 밖으로 걷는다. 눈이 쌓인 곳으로 향하고 있었을 때 소년의 검은 눈동자에 누군가가 비쳤다. 검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검을 소중하다는 듯이 품에 안는 여학생의 모습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던 소년이 미양 - 우는 사화의 몸을 추슬러 자신의 어깨 위로 올리면서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눈 위에 앉으시면 차가울 것 같습니다만. 이세연양. 잘 지내셨습니까?"

차분하고 고요한, 목소리로 소년은 세연을 향해 인사와 같은 평이한 말을 중얼거리며 내뱉고는 살짝 목례를 해보였다. 방금 전에 봤던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것처럼. 소년은 그렇게 말하고, 파랗게 질린 세연의 모습에 그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일 뿐이였다. 소년은 세연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또한 소위 말하는 소년의 배려가 세연에게 배려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러서, 도출해낸 결론은 소년은 필요하다면 세연을 도와줄 용의가 있었다.

전적으로 세연이 필요하다면, 이라는 전제였다.

893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44:16

>>891 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하주 어서와요!!! (붕방

894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6:45:10

요즘 인면조가 너무 멋있어보여서 큰일입니다. 어떡하지

895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46:30

>>894 아니 인면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뿜) 저 그거 처음보고 음오아예..? 를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어보이면 안되는데요 그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6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6:48:46

아니 하지만 트위터에 잘생긴 인면조 연성이 쏟아지는데요...? 보다보니 정들어서 잘생겨보여요... 아 그리고 모루겟소요 그것도... 평창하면 모루겟소요랑 인면조의 크리피함만이 떠올라요...

897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6:50:27

진짜 인면조 계속 보다보면 탈통할수있을듯 님들 이제부타 제 관캐는 인면조입니다(아무말)

898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50:30

아....... (납득(??? 아니 납득하면 안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연성보지 말고 실제를 보세요 실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보고 괴기스러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성이라고 말안하셨으면 월하주의 심미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뻔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9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6:51:40

아니 근데 실제 인면조도 잘생겨보여요 이젠... 인면조 사진을 넘 많이봐서그런가 그 크리피함에... 애초부터 저 인외덕후라섴ㅋㅋㅋㅋㅋㅋ

900 세연-현호 (6022711E+5)

2018-02-10 (파란날) 16:54:57

한참이나 앉아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따끔거리는 감각이 기묘하게 멀게 느껴질 즈음. 자신을 향해 인사를 하는 그를 보았습니다. 진정해요. 의식하고 한 마디 한 마디를 신경쓰는 거예요.

한동안 켜지 않다가 켰더니, 시야가 어지럽습니다.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가 미간을 손으로 짚어 펴고는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현호군. 보시다시피 춥기는 하지만 딱히 불편하진 않아요."
눈을 얻어맞기는 했지만.. 라고 중얼거리며 어깨에 내려앉은 지 오래된 듯 밑부분이 살짝 녹아 젖은 옷 위의 눈을 살짝 털어냅니다. 그리고 현호의 어깨 위의 패밀리어를 바라보더니 그쪽은 당신의 패밀리어? 라고 물어봅니다.

확실히 오팔아이를 켜면 의식하지 않는다면 지배자답게 약간 말투부터가 달라지는 걸까요?
현호는 소중하다는 듯 품에 안았다고 표현하긴 했지만-실제로도 소중하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서도.- 그녀는 검을 거의
무신경할 정도로 내동댕이치듯 내려놓고는 그를 올려다보았습니다. 새파랗게 산 날이 그들을 비추었을지도.

901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6:55:11

아니..... 어.. 음.......... 이제부터 월하주의 관캐는 인면조.. (메모) 인면조 사진을 너무 많이 보신걸로 추측됩니다 월하주.. 정신차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근데 인외덕후시라면 제가 할말이 없는데.. (동공쌈바)

902 월하주 The 관캐가 인면조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6:57:19

인면조가 왜요!!! 흑
아 근데 인외 좋지 않아여? 저 그래서 오브젝트헤드도 좋아함 최고bb

903 이름 없음◆Zu8zCKp2XA (9075201E+5)

2018-02-10 (파란날) 16:58:37

커피... 원두 향이 너무 진해요...(멀미 온 스레주)

모두 반갑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만나료ㅜㅜㅜ

904 월하주 The 관캐가 인면조 (1737128E+5)

2018-02-10 (파란날) 17:01:04

어서와요 레주 그리고 나중에 다시 만나여!

905 현 호 - 이 세연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7:02:48

안녕하세요, 현호군이라는 인사에 소년은 가볍게 다시금 인사를 되돌려주듯이 사화를 한손으로 받치고 세연을 향해 목례를 한번 더 해보인다. 미간을 짚는 세연의 모습을 느릿하게 깜빡이던 시선을 돌려내고 어깨에 내려앉아서 녹고 있던 눈을 털어내는 것을 차분한 시선으로 응시하던 소년이 경계의 눈빛을 보이는 사화를 조심스럽게 추슬러서 제 팔 안에 안아들었다.

"날이 아직 쌀쌀합니다만. 눈을 맞은 채로 꽤 오랫동안 계신 모양입니다. 그렇게 얇게 입고 오신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세연양."

사화를 품안에 안고 있다가 잠시 바닥에 내려놓은 소년은 자신이 걸치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서 세연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가서 가디건을 조심스럽게, 닿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몸에 배인 배려와 의식하지 않은 깍듯한 친절함으로 그것을 젖은 세연의 옷 위에 천천히 걸쳐준 뒤에 발치를 맴돌면서 귀찮게 구는 사화를 다시 안아들고 그 발에 묻은 눈을 털어내고는 천천히 입을 열어 대답했다. 예. 사화라고 합니다. 평이하고 차분하게 높낮이가 일정한 목소리로 말한 뒤 바닥에 내동댕이치듯이 내려놓은 검으로 시선을 옮겼다.

"이세연양의 지팡이인데."

새파랗게, 자신과 세연을 비추는 검날을 응시하던 시선을 느릿하게 한번 깜빡이고, 소년은 한호흡 말을 끊고 세연과 시선을 맞춘다.

"저리 두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쓸때없는 참견이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라고 덧붙히는 것도 잊지 않고 소년은 저를 올려다보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되려, 무심하리만치 차분하게 응시했을 뿐.

906 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17:03:19

그러고보니까 웹상에 인면조=이광수 평행이론(?)이 떠돌던데..
암튼 월하주 캡 어서오고 캡은 잘 다녀와!

907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7:03:26

>>902 인외는 딱히...... (흐릿)

아이고 스레주 8ㅁ8 나중에 만나요!!! 멀미 ....... 멀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서오시구 나중에 뵈요!!!!!

908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7:04:01

>>906 ....... 도.. 도윤주.................. (동공쌈바) ... 도윤주....... 8ㅁ8 (울어) 아 놀랬잖아요............

909 월하주 The 관캐가 인면조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7:04:54

도윤주 안녕하세요!

910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2018-02-10 (파란날) 17:07:29

도윤주 어서와요!! 가끔씩 들르시는거 보니까 밖이신가보네요 :D

911 지애주 (2055719E+5)

2018-02-10 (파란날) 17:11:08

권지애님께서 이 버튼을 누르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잊혀지고, 누르지 못하면 세계 인구의 58%가 당신을 죽이려 듭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_선택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뒷북이지만 진단해봤습니다! 어... 진단이....... 진단뒤에 사람있네요, 네..(동공지진)
지애는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아마 고민하지도 않을 거예요, 읍읍읍읍읍읍(스포일러)

912 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17:13:21

엗 놀랄만한 짤...이었던가 ㅋㅋㅋㅋ
음 밖은 아니고 집인데 좀 일이 있어서..

913 도윤주 (302297E+55)

2018-02-10 (파란날) 17:17:01

지애주 어서와!어랏 지애는 안 누르는거..?

914 현호주 ◆8OTQh61X72 (3306508E+4)

2018-02-10 (파란날) 17:18:18

아니 지애는 안누르는 건가요? 읍읍읍이 신경쓰이는데!!!!

>>912 음.. 그런가요.. !!!! 그렇군요!!

915 현호주 ◆8OTQh61X72 (3306508E+4)

2018-02-10 (파란날) 17:19:29

지애주 어서오시구요 XD 저희 스레에는 누르는 애들이... 일단 지금까지 없네요.... 지애주처럼 저도 현호 진단 돌렸다가 사람있는 줄 알았죠...

916 월하주 The 관캐가 인면조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7:20:03

명월하님께서 이 방아쇠를 당기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사라지고, 당기지 못하면 당신의 흑역사를 전 인류가 알게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누릅니다. 비설 통과되는 걸 기준으로 잡았지만... 흑역사는 본인이 생각할 때를 기준으로 한 거겠죠? 본인이 그 기억을 보고 싫어하지 않으면 흑역사가 아닌거고.

917 월하주 The 관캐가 인면조 (4516458E+5)

2018-02-10 (파란날) 17:20:31

지애주 어서오ㅓ영!

918 세연-현호 (0145817E+5)

2018-02-10 (파란날) 17:23:11

"건강에 안 좋은 일이지만, 딱히 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해서 그러니까 말이지요."
건강하지 않기를 바라는 듯한 건조한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사화라고 불린 고양이를 바라보다가 너무 오래도록 쳐다보면 공포에 질릴지도 모를 일이니. 라고 중얼거리고는 조금 편하게 바위에 기대고는 그가 말하는 것을 좀 더 기울여 들어야 했습니다. 심한 상태에선 기울여 들여야 합니다. 접근해서 가디건을 둘러주자. 그걸 만지작거리면서 잠깐 침묵했습니다. 따뜻하네. 라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검에 관해서는 뭐라 말할 건 없었습니다. 본인의 것이었으니 가지고 가야겠지요. 실려 있을 거예요. 실려있지 않는다면 존재조차 잊힐 지팡이인 것을.

"그렇던가.."
내 지팡이였지. 라고 느릿하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지팡이를 집어들어 검집에 꽃아넣으려 합니다. 스릉 하고 들어가는 소리가 선명했습니다.

"어쩐 일로 이쪽까지 온 건지 궁금해지네요."
패밀리어를 위해서? 혹은 산책이려나요. 라고 말하면서 차가운 입술을 열어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일단은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걸요.

919 세연-현호 (0145817E+5)

2018-02-10 (파란날) 17:24:12

다들 어서와요. 오늘 발주넣은 물건정리를 휘리릭 해놓고 왔더니. 답레가 늦어져버렸네요.. 급하게 쓰느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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