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름 없음◆Zu8zCKp2XA
(2108565E+6 )
2018-02-09 (불탄다..!) 17:14:44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849
이름 없음◆Zu8zCKp2XA
(90752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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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3:52:49
도중작성...(파들) >>848(+)느긋했으면 좋겠습니다 입니다!! 퇴근 시간이 8시 30분인데 9시에 회사 밖으로 나가게 되는 이 기적은 도대체...(동공지진)
850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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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3:53:18
>>848 안돼요!!8ㅁ8 스레주 죽지 말아요!!!! 퇴근때까지 느긋하길 바랄게요!!!!
851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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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3:55:02
음..음음... 9시에 밖으로 나가게 되는 기적은....음... 어쩔수 없는 섭리일지도요..?(동공지진)
852
이름 없음◆Zu8zCKp2XA
(90752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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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3:56:56
정확하게는 일이 바빠서 시간이 자꾸 오버되기 때문... 이겠지만요... :3 저는 가볼게요!! 10분이 아니라 2시 땡 이었군요..(흐릿)
853
현호주 ◆8OTQh61X72
(53255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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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3:58:12
엗.. 스레주 다녀오시고 나중에 또 뵈요!!!8ㅁ8 (붕방)
854
두근콩닥♥️도윤주
(302297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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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4:16:13
등장!
855
츠카사주
(49019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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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4:33:27
오하요@@@@@@
856
두근콩닥♥️도윤주
(302297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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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4:40:46
츸사주 조은아칩!!! ^-^*
857
현호주 ◆8OTQh61X72
(274033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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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4:42:08
츸사주 도윤주 어서와요XD 현호주는 밥먹으러 왔답니다XD
858
두근콩닥♥️도윤주
(302297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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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4:46:01
현호주도 조은아침!!! ^-^* 뭐 먹으러 가셨나여!
859
안네케주
(06273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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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4:56:08
야호 카페왔슴다!!!!!!!! 또 머리밖에 없지만 안네케 임다!!!!! 근데 왜 이렇게 연하게 그렸지 어쨌든 야호!!!!!!!!!!!
860
안네케주
(06273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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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4:57:37
아 사진ㄴ 왜안올렸지(멍청
861
현호주 ◆8OTQh61X72
(274033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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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12:07
>>858 도윤주 곰방와임다!!!XD 저 그그 된장찌게요!!! 안네케주 어서와요!!! >>860 안네케인가요??
862
현호주 ◆8OTQh61X72
(274033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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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12:46
아니 안네케.... 뭐죠.. 왜 여리여리하게 생긴거같지!!!!
863
세연주
(74990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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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18:03
세연주가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아무 생각이 안 나네요.. 큰일났다. 아버님이 멘탈 박살나서 울고 있는 장면이 반복재생되고 있는데 글이라던가 그림으로 표현이 안 되! 내가 이렇게 창의력(그림실력+색감 등등 전반적 흙손인 건 기본이고)이 부족했나..
864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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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35:50
컴치로 다시 재갱합니다 :d 자체적으로 오늘은 프리 식단날인데......... 간식먹을 게 생각 안나서 울면서 커피 마시고 있네요... (울어) 세연주 어서와요 !! 아니 아버님 멘탈.......... 그리고 전반적으로 흙손이라니요!!! 설정 장인께서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865
세연주
(304745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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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41:23
안녕하세요 현호주. 아버님은.. 차라리 주문이나 독 혹은 병으로 죽은 거라면 슬프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죽음을 받아들여서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 과다출혈+저주로 굉장히 천천히 죽어갔고, 저주는 어쩔 수 없더라도 어느 정도는 치료할 수 있었는데 강제로 제압당해서 치료도 못하고 죽은 것+유언 때문에 완전히 멘탈이 작살나셨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멘탈 케어 없었잖아? 안될거야.. 전반적으로 흙손 맞아요!(해맑) 도중작성 눌러서 올라간 미완성본만 봐도..(레드선 당한 걸 스스로 깨려 하는 건가!)(이러니 흙손이다)
866
지애주
(205571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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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42:16
병원 가기 전에 리갱하고 갑니다! 안네케주 현호주 세연주 안녕하세요!!! >>860 와와 안네케 예쁘다!!! 진짜 너무 예쁩니다, 안네케 눈매 사랑해요(우럭) >>863 오오오 고퀄독백 기대할게요 세연주(부담주기)
867
세연주
(304745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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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45:07
>>866 (부담받음)(동공지진) 안녕하세요 지애주.
868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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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47:14
아니 지애주??? 어디 아프세요??? 8ㅁ8 감기 기운있으시다고 하셨지!!! 병원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안녕하세요 지애주!!! >>865 네? 여기 어디에 흙손이 있죠??? (동공지진)
869
세연주
(89875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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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52:40
여기에 흙손이 있습니다.. 묻어야 해여...
870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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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54:38
>>869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설정장인께서 묻으시면 어쩌십니까 네? 그 손은 이미 저희 동화학원스레의 국보로 지정되어서 묻지 못합니다!!
871
아연주◆I.KHBwaJe2
(9311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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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5:59:50
이아연님께서 이 방아쇠를 당기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소멸하고, 당기지 못하면 당신은 웃음을 잃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_선택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알바하는 아연주입니다! 진단으로 갱신하고 갈게요! 오늘은 약속도 있어서 10시 넘어서야 리갱할 수 있겠네여... 아연이는 못 당길 것 같죠. 웃음을 잃는 게 뭐가 대수겠냐는 듯 굴텐데, 본인은 자신이 한평생 웃으며 살았다는 사실을 지각하지 못하겠죠. 그야 너무 익숙하게 습관처럼 웃었을테니까. 뭐야, 아무 일도 없네, 하고 안도하려다 평소처럼 표정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당혹할 것 같은... 의사소통 대부분이 웃으면서 이뤄졌고 웃음도 많았던 아연이니까 웃는 법을 잊었다는 게 참 힘들긴 하겠지만 '당길걸 그랬다'라는 생각은 죽어도 못할듯요. 차라리 사람들과의 대화를 피하고 말겠지...
872
세연주
(12352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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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02:50
어서오고 다녀가세요 아연주. 이세연님께서 이 버튼을 누르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잊혀지고, 누르지 못하면 당신은 기쁨을 잃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_선택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세연이는..기뻐본 적 있었던가요? 이미 잃은 것을 다시 잃으라 할 수 없겠네요. 라고 하면서 안 누르겠군요..
873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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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03:06
현 호님께서 이 버튼을 누르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소멸하고, 누르지 못하면 당신의 친구 4명이 죽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_선택 https://kr.shindanmaker.com/772466 아연주 어서와요! 알바 힘내세요 8ㅁ8 (우럭 약속도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현호 진단이 참.. 그렇네요 .. 버튼을 누를 바에 자기 목에 대고 셀프 아바다를 날릴 겁니다. 현호는 그런 아이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소멸(죽음)을 봤고, 지금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 4명이 죽는다면 얘한테는 엄청난 충격이 될테니까. 누가 누르라고 시켜도 자기가 죽겠다고 할 아이네요. 버튼은 안누를 거 같습니다. 절대로요.
874
세연주
(1235271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07:09
현호의 진단이...(우럭..) 으음...일상이나마 돌려야 하려나요..(고민)
875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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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08:28
일상.. 일상이라............ DADA 수업 뒤인데 세연이 멘탈 다이죠부합니까...? (동공지진)
876
세연주
(8070638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11:40
수업 전이 아닐까요..? 아직 이벤이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멘탈은.. 겉으론 다이죠부다. 인 겁니다.
877
지애주◆3w3RFUIo36
(205571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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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11:59
>>870예압 좀 나아졌다고 병원 안가고 뻗댔다가 다시 감기가 도지면 현호마망에게 혼날테니까요! >>867 안녕하세요 세연주! 세연주는 금손님이신데 왜그러시죠! 아연주 어서오시고요!
878
현호주 ◆8OTQh61X72
(3306508E+4 )
Mask
2018-02-10 (파란날) 16:13:11
이벤트가 끝나지 않았으니 전이군요. 일상.. 돌리고 싶긴 한데 세연이가 현호에게 무슨 말을 할지가 참 걱정스럽지만!!!!! 8ㅁ8 겉으로 다이죠부는 다메에요..... 그러니까 가볍게 돌릴까요?
879
이름 없음◆Zu8zCKp2XA
(9075201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13:12
MPC로 해봤습니다:3 강 진님께서 이 방아쇠를 당기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소멸하고, 당기지 못하면 당신의 친구 2명이 죽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진이는 당깁니다. 아니 당겨도 안 당겨도 큰 차이는 없을 애가 진이에요(동공지진)
880
두근콩닥♥️도윤주
(302297E+55 )
Mask
2018-02-10 (파란날) 16:13:53
최도윤님께서 이 방아쇠를 당기면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잊혀지고, 당기지 못하면 당신은 미각, 시력과 청각, 촉각과 후각 중 한 가지를 잃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도윤: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잊혀지는 것 뿐이니까 그런 관계쯤은 언제든지 다시 기억해내면 되고,기억해내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수 있잖아요?어쩌면,잊혀지기 전보다 더 소중해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하면서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자기 팔이나 그런쪽에다가 유성펜 같은걸로..펜 없다면 피 내서라도 그 소중한 사람 이름 적은 다음에 방아쇠를 당길거 같은데!
881
이름 없음◆Zu8zCKp2XA
(9075201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16:38
다들 방아쇠가...8ㅁ8(눈물팡) 그리고 모두 어서오세요!!
882
세연주
(8070638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19:31
어.. 그럴까요? 어떤 말을 하느냐...음...어... 어떻게든 되겠죠!(흐늘흐늘한 상태에서 내뱉는 말이라 영..) 다들 어서오세요.
883
두근콩닥♥️도윤주
(302297E+55 )
Mask
2018-02-10 (파란날) 16:20:46
다들 방가방가! ^-^*
884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20:48
>>87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애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현호 마망에게 혼납니다!!! (???? 다녀오세요 지애주! 아니... 다들 방아쇠가... 8ㅁ8 (동공지진) 모두 어서와요!
885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21:40
>>882 그럴까요? 음음, 선레는 다갓님께 맡길까요?
886
세연주
(955485E+55 )
Mask
2018-02-10 (파란날) 16:22:49
그러죠.. 상황은 뭘로 할까요?
887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23:59
>>883 도윤주 어서와요! >>886 엗.. 세연주가 선레 주시려구요? (햅삐) 상황.. 어떤 상황이 편하세요?.dice 1 2. = 1 1 존엄하신 세연이 2 너
888
세연주
(5696666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27:17
세연이가 요즘 영 정신상태가 글러먹어서 바깥 구석에서 꽤 자주 출몰(?)합니다?
889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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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29:36
>>888 아니 날씨도 추운데 왜 바깥의 구석이죠..... ? (동공지진) 적당히 밖의 어딘가로 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선레 부탁드릴게요 XD
890
세연-바깥
(26283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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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35:14
마치 유령같이 바깥쪽의 눈이 가득 쌓인 구석진 곳에서(숲 근처) 첫 발자국을 남기면서 앉을 만한 바위를 찾아냈습니다. 정작 앉지 않고 눈밭 위에 앉고 바위는 그저 기댈 뿐이었지만요. 왠지 화끈거리는 것 같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려나요. 상처를 입으면 아무리 흉조차 없이 잘 낫는다고 해도 열이 나는 법이지요. 무원이 그녀의 팔에 앉아서 깃을 털더니 나뭇가지로 날아가 무겁게 내려앉자. 세연의 위로 눈들이 쏟아졌습니다. 차가움을 느끼고서는 무원을 나긋나긋하게 불렀지만 똑똑해서 그런지 바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검을 뽑아서 그 면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어떤 얼굴이 비치나요? 오팔아이를 뜬 얼굴? 은은한 달빛같던 오팔아이를 정말 좋아했었다고 하셨는데. 왜.. 아니면, 평소대로의 세연의 얼굴? 파르라니 날이 잘 선 거울같은 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품에 안았습니다. 여기에서 행한다면 너무 눈에 띄는걸요. 하얀 눈에, 약간 반짝이는 푸르스름이 반사되는 검은 머리카락. 붉은 피. 멍청하진 않아요. 그건 너무나도 눈에 띄어요. 파랗게 질린 입술을 매만지고는 기댄 채로 차라리 너무 아팠으면. 했다고 생각합니다.
891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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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35:55
POP POP POPCORN(팝그작)
892
현 호 - 이 세연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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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43:00
소년은 흰 눈이 아직까지 쌓여있는 곳을 기숙사의 창문으로 바라봤다.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막 닫으려던 찰나였다. 가문에서 기르는 연락용이자 공용으로 애용하고 있는 Owl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중 소년은, 제 다리에 몸을 부비는 자신의 패밀리아를 안아들고 그 눈이 쌓인 곳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나 여전히 바람이 불면 쌀쌀한 날씨였지만 사화가 바깥을 보지 못한지도 꽤 되었다. 하지만 사화, 자신의 패밀리어를 안고 밖으로 나온 소년은 깔끔한 가디건을 니트 위에 입은 깔끔한 느낌으로 밖으로 걷는다. 눈이 쌓인 곳으로 향하고 있었을 때 소년의 검은 눈동자에 누군가가 비쳤다. 검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검을 소중하다는 듯이 품에 안는 여학생의 모습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던 소년이 미양 - 우는 사화의 몸을 추슬러 자신의 어깨 위로 올리면서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눈 위에 앉으시면 차가울 것 같습니다만. 이세연양. 잘 지내셨습니까?" 차분하고 고요한, 목소리로 소년은 세연을 향해 인사와 같은 평이한 말을 중얼거리며 내뱉고는 살짝 목례를 해보였다. 방금 전에 봤던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것처럼. 소년은 그렇게 말하고, 파랗게 질린 세연의 모습에 그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일 뿐이였다. 소년은 세연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또한 소위 말하는 소년의 배려가 세연에게 배려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러서, 도출해낸 결론은 소년은 필요하다면 세연을 도와줄 용의가 있었다. 전적으로 세연이 필요하다면, 이라는 전제였다.
893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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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44:16
>>891 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하주 어서와요!!! (붕방
894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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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45:10
요즘 인면조가 너무 멋있어보여서 큰일입니다. 어떡하지
895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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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46:30
>>894 아니 인면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뿜) 저 그거 처음보고 음오아예..? 를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어보이면 안되는데요 그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6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48:46
아니 하지만 트위터에 잘생긴 인면조 연성이 쏟아지는데요...? 보다보니 정들어서 잘생겨보여요... 아 그리고 모루겟소요 그것도... 평창하면 모루겟소요랑 인면조의 크리피함만이 떠올라요...
897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
Mask
2018-02-10 (파란날) 16:50:27
진짜 인면조 계속 보다보면 탈통할수있을듯 님들 이제부타 제 관캐는 인면조입니다(아무말)
898
현호주 ◆8OTQh61X72
(02920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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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50:30
아....... (납득(??? 아니 납득하면 안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연성보지 말고 실제를 보세요 실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보고 괴기스러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성이라고 말안하셨으면 월하주의 심미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뻔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9
혐관 좋아하는 월하주
(451645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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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파란날) 16:51:40
아니 근데 실제 인면조도 잘생겨보여요 이젠... 인면조 사진을 넘 많이봐서그런가 그 크리피함에... 애초부터 저 인외덕후라섴ㅋ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