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733253>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25장 :: 1001

저수지의 부캡틴◆l/SEpUL78Y

2018-02-04 17:34:03 - 2018-02-09 22:45:37

0 저수지의 부캡틴◆l/SEpUL78Y (3978263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7:34:03


※ 2월 3일 - 2월 4일 매일 저녁 7시이후 앵전 페이즈 3 진행
포탈 >1517142192>

시트 >1514797618>
선관 >1516297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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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장 >1517506534>

441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0:45:27

>>440 아주..아주 아름답군요..(?)

442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0:46:21

>>441
헤헤 예쁘죠! 이번에 백화점에서 산 신상 핸드ㅂ... 아니, 도끼에요! 명품!

443 알리시아주 (6284889E+5)

2018-02-06 (FIRE!) 00:54:39

저는 도끼 보다는 슬렛지 해머가 좋습니다. 물론, 도끼도 멋있지만요.

444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0:57:08

커플의 염장을 본 늑대가 얼어붙어 가는 밤.

445 알리시아주 (6284889E+5)

2018-02-06 (FIRE!) 00:58:23

>>444 어서오세요ㅡ

446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0:58:45

안녕하세요.

447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00:57

안녕하새오 에일린주! 알리시아주도 안녕하새오! 슬렛지해머...!

448 아나이스 - 시♡ㅣ는 내 ♡를 받아랏 (7523969E+5)

2018-02-06 (FIRE!) 01:09:02

"이걸로 충분했다면 좋겠는데."

그래도, 그 전부터 느끼고 있기는 했었나 보다. 아나이스는 시이의 말을 들으니 안심되었다. 회피하는 시선을 따라가 볼까 했으나 곧 관둔다. 눈을 마주치는 순간 가까스로 태연한 척 하고 있는 표정이 무너져버릴 것 같았다.

"한번 더 들려 줄 수도 있다만? 물론, 시이 네가 원한다면."

기쁜 듯 웃고 있는 걸 제한다면 여전히 그는 꽤 멀쩡해 보이는 태도로 소리를 냈다. 물론 이 말은 그녀가 원하지 않더라도-시이가 원하지 않을 리 없겠지만-아나이스의 자의로도 얼마든지 내뱉을 수 있는 종류의 것이기는 했다.

다만 구태여 '네가 원한다면'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만 것은 아나이스 나름의 쑥스러움의 표시였다. 적어도 사랑한다는 말을 완벽히 수줍어하지 않은 채 내뱉는다는 것은 그에게 있어 불가능했으니까. 티는 거의 내지 않았지만.

"....아"

그리고 결국엔 티내지 않으려 애쓰던 것이 시이가 안겨드는 것으로 대차게 깨져버렸다.

그는 붉어진 얼굴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어색하게 웃었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탄성 한 마디만을 내뱉고 시이를 흘끔거릴 뿐이였다. 이 와중에 양손을 돌려 시이를 끌어안는 걸 잊지 않으며 중얼거렸다. 어쩔 수 없었다, 라고.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 이제 조금만 시간이 흐른다면 봄이 찾아올 테지."

시간이 좀 흘러 조금은 진정된 듯 헛기침을 내뱉으며 이번엔 정말로 손을 붙잡으라는 듯이 내밀었다. 미소지으면서. 볼이 꼬집힌 채라 영 모양새는 나지 않았고, 아나이스도 제 모습이 상당히 웃길 거라는 것 쯤은 자신할 수 있었다.

"그래도 지금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제일이겠지."

손이 물에 맞닿았던 터라 차갑게 시려왔다. 거기에다가 겨울이였으니까. 하지만, 시이의 손도 똑같겠지.

"장갑이 없어서 다행이야."

안 그랬다면 이렇게 손을 마주 잡을 수는 없었을 테니까. 그래도 손이 시려온다는 것은 조금, 아니 꽤 아쉬운 점이기는 했다.

449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10:10

에일린주 어서와요!!

>>443 망치도 좋지만 역시 빠루가 최고죠(??)

450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1:11:31

아나이스는 어린 환상종을 보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451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14:55

>>450 그냥 평범하게..환상종 대우를 해 줍니다(?) 평범하게 경계하고 평범하게 나쁘게 대하고..(???) 아나이스는 양심을 날려 먹었으니까요!

452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16:31

생각해보니 아나이스는 강경파 시이는 온건파였죠.
성향도 정반대(강경파/온건피) 나이도 정반대(성인/미성년자) 신분도 정반대(교황/이단심문관) 진짜 다 빈대인데 아땋게 얘네가...

453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16:31

꼬마 버전 에일린에게 사탕 줄 테니 따라오라고 그러면 따라 오겠죠..? 어른 버전은 잘 모르겠지만..

454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17:22

>>452 그것이 바로 운명의 페이트☆ 그러게요 왜 다 반대지...그래도 맞는 부분도 많으니까 문제 없습니다(엄지척)

455 이름 없음 (1009759E+5)

2018-02-06 (FIRE!) 01:17:30

(커플사이를 문워크로 등장)

456 알리시아주 (6284889E+5)

2018-02-06 (FIRE!) 01:18:46

>>449 그것도 좋은 무기죠.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장 화끈한 무기는 이걸겁니다.
https://s14.postimg.org/k0s5ilgvl/Doom-chainsaw-back-sm.jpg

457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19:17

>>455
안녕하새오! 누군진 모르겠지만

458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21:41

>>454
운명! 데스티니! 그런 겁니다 원래!
근데 솔직히 이걸 되새겨보고 나서 좀 당황했어요! 어땋게 얘네가 커플이지?! 하고! 그레더 다른 맞는 부분이 많아요! 해삐!

459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1:24:30

>>453 어른 버전은 굉장히 고민합니다. 준다면 받겠지만 따라가지는 않을겁니다.

사실 간단한 조연 느낌으로 에일린과 같은 종족의 30살 남짓 된 어린 늑대를 잠깐 데리고 놀까 고민중입니다. 펜릴 종족으로 30살이니, 인간으로 치면 8살 정도일려나요.

460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25:10

>>455 어서와요! 추측해서 맞추고 싶지만 괜히 또 틀릴 것 같은데 맞추면 또 기분이 좋을 것 같고..(??)

>>456 멋져..최고야..(?!!)

>>458 조금 다른 점도 나름의 매력이지 않겠나요! 고럼요고럼요!

461 이름 없음 (1009759E+5)

2018-02-06 (FIRE!) 01:26:09

(문워크로 퇴장?) 맞추셔도 상품은 없습니다. (문워크)

462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27:20

>>459 8살!!! 이지만 실제 나이는 30...그래도 귀여울 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안 따라 오는군요..뭘 주면 따라 올까요 그럼(??)

463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27:44

>>461
아니 대체 누구신겆ㅅ...!

464 알리시아주 (6284889E+5)

2018-02-06 (FIRE!) 01:28:21

어서오십시오ㅡ 이름 없는 자여.

465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29:33

>>461 어딜 가시려는 거죠??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466 이름 없음 (1009759E+5)

2018-02-06 (FIRE!) 01:30:36

하.. 도저히 제가 나메를 못적겠습니다! 대충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하하!!! 곧 사라질거라 잠시 문워크로 와봤죠 다시 저는 이만 (문워크퇴장)

467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1:32:01

>>462 나뭇가지를 던지면 물어옵니다(?

애기애기한 늑대입니다. 크기도 웰시코기정도에. 인간으로 변해도 아장아장 걷는수준이죠.

468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34:23

제 알아차림력(?)은 이 정도 뿐이였나요...흑흑..안녕히 가세요!! 굿밤 되시길!

>>467 나뭇가지ㅋㅋㅋㅋㅋㅋㅋ(메모한다) 그리고 귀여워...웰시코기.....

469 에레보스주 (2182438E+5)

2018-02-06 (FIRE!) 01:35:17

점심을 틈타서 갱신해볼게요.

470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36:27

어서와요 에레보스주! 맛점심 하셨나요?

471 알리시아주 (6284889E+5)

2018-02-06 (FIRE!) 01:36:58

>>466 안녕히가시길 바랍니다. 이름 없는 안개여... 다시 뵙는 그 날까지ㅡ

472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38:39

에레보스주 어서와여!

>>466
그, 그런...! 퇴장이군요... 잘가요!

473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1:39:04

그리고 어린 펜릴족은 잘 웁니다. 아나이스를 보기만 해도 히끅거리면서 에일린을 찾을 거에요.

어서와요 에레보스주.

474 알리시아주 (6284889E+5)

2018-02-06 (FIRE!) 01:39:19

>>469 어서오세요.

475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1:40:12

>>466 잘가요. 나중에 뵙죠

476 에레보스주 (2182438E+5)

2018-02-06 (FIRE!) 01:42:43

이 곳의 점심은 참 먹기 힘들답니다...

477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43:35

>>473 아나이스가 너무 유해하게 생겨서(?) 그런 건가요..그렇게 아나이스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린애를 울린 몰상식한 인간으로 몰리게 되는데...

478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44:04

>>476 엇?!! 대체 왜죠! 자고로 밥은 잘 먹어야 하는데..!

479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45:03

>>476
?! 어째서...!

480 에일린주 (7075852E+5)

2018-02-06 (FIRE!) 01:46:21

>>477 인간을 무서워하는 나이라서 그래욧. 망태기도깨비를 무서워하는 아이 같은 느낌이죠.

>>476 !?어째서인가요!

481 에레보스주 (2182438E+5)

2018-02-06 (FIRE!) 01:47:09

생각치도 못한 격한 반응이 돌아왔네요.

이유를 말해보자면, 점심시간이 아주 짧고 외식 문화가 덜 발달한 점이려나요.
점심먹고 온다, 보다는 점심시간에 그 자리에서 가져온 점심을 먹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482 에레보스주 (2182438E+5)

2018-02-06 (FIRE!) 01:47:56

그리고, 한 번 뭔가 시키면 비용이 높고, 그에 준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편인데,
제가 워낙 소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483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1:50:08

>>480 그건..어쩔 수 없는 것이군요...(시무룩)

에레보스주의 고생이...(토닥) 그렇군요..하지만 또 점심을 싸 들고 다니기는 번거로울 테고...

484 에레보스주 (2182438E+5)

2018-02-06 (FIRE!) 01:52:50

최대한 열심히 남기고 돈낭비하고 있답니다.

485 시이는 - 아나이스의 러브러브빔에 의해 상태이상: 상사병에 걸렸다! 효과는 굉장! (5684893E+6)

2018-02-06 (FIRE!) 01:53:35

"아나이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난 아닌데-... 나만 그런걸까요. 그러니까...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더 말해주세요. 좀 더, 좀 더 말해주세요. 그러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 말해주신다고 한다면 그 대신에 원하는 거 하나 해 드릴게요."

그러고는 자신있다는 듯 웃더니 가만히 아나이스를 바라보다가, 아나이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렇게 어색한 웃음을 흘리는 그 작은 소리를 붙잡아 아나이스를 그저 귀엽다는 듯 바라볼 뿐이었다.
아아, 이런 사람이 나의 것이군요. 내가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당신이었군요.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얼굴 빨갛네요? 어디 아파요? 아니면-... 아픈 게 아니라, 심장이 막 뛰고 그런 걸까요?"

일부러 장난스럽게 툭 던지며, 볼을 꼬집었던 손을 내리고 아나이스의 이마에 손을 얹습니다. 아픈 건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태도로 말이죠.
물론 아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무튼, 음... 그렇죠? 봄이 찾아온다면, 다시 와요. 우리."

그녀는 그리 말하곤 이내 아나이스가 붙잡으라는 듯 내민 그 손을 꼭 잡습니다.

"어쨌던 지금은 지금대로,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즐겁게... 데이트 하는 걸로 해요. 그리고 장갑이 없어서 다행이라... 하긴 물에 장갑이 젖으면 안돼니까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역시 비밀로 할게요.."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이 겨울이 떠나버리기 전에 이 시간을 붙잡아서 연심으로 덧칠한다. 흰 눈 위에 분홍빛으로 애정을 덧칠하면 벚꽃이 핀 것 같으려나... 근데 그닥 눈이 오는 기색은 안 보이는 것 같던데.

486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1:54:37

그런 이유였군요...(토닥)

487 에레보스주 (2182438E+5)

2018-02-06 (FIRE!) 01:58:02

다들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렇지만 주문할 때 고수 빼달라하는걸 깜빡한 것말고는 괜찮답니다....

488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2:00:12

아 고수... 고수가 좀 향이 강해서 뭔가 그런 느낌이 있기는 하죠. 빼먹는 사람도 많고... 깜빡하셨다면... 음...(토닥토닥)

489 에레보스주 (7452802E+5)

2018-02-06 (FIRE!) 02:01:17

여기서 가장 적응이 안되는 식재인 것같아요.

향이 정말 강하고 사람들이 좋아해서 어디에나 들어가니까요.

490 아나이스주 (7523969E+5)

2018-02-06 (FIRE!) 02:02:00

아아 와이파이님 제발 자비를..!!

491 시이주 (5684893E+6)

2018-02-06 (FIRE!) 02:03:28

전 개인적으로 해산물아 너무 싫습니다... 그 비린 향이...
근데 그래서 와사비 같은 식으로 향을 덮을 게 있으면 맛있더라구요 0ㅅ0!
그렇지만 그 구운 생선이라던지 매운탕이라던지 그런 식으로 한 건 바린향이 안 날아가니까...(제 기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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