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카페에서 핸드폰 보며 떨던 제 모습이 걱정되었는지,사랑하는 애인이 전화를 해서 이야기 나누다가 울 뻔 했습니다.여러분들의 레스를 보고 다시 울컥 했어요.왠만하면 이런걸로 잘 울지 않고,나름대로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했는데.어쩔수 없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저도 엄연히 AT필드의 한 축인것 같았고,그랬기에 충분히 위선자로 비춰질수도 있었는데 너무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정말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는 AT필드를 느끼실만하거나 소외감을 느끼실만한 일,절대 없도록 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지금 계시는 분들과,만약 앞으로 시트를 내실 분이나 신입으로 들어오는 분이 계신다면 도윤주는 언제든 친근하게 레드카펫을 깔아드리고 웃으며 환영해 드릴게요. :D 그럼 저,다시 셔터 관리인으로써 여러분들께 인사해도 되는 건가요?
>>249 안녕하세요 백향주. 죄송하다뇨, 백향주께서 사과를 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사과를 한다면 제가 사과해야죠. 그리고 그동안 느끼신 것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떠나신다니 정말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마다 그게 스레에서든 현생에서든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혹여나 다음에 다른 이름으로 만나게 된다면, 좀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무장해제. 참 좋은 마법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하고 숨 돌릴 틈이라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 돌이켜보면 아연은 그 마법을 꽤나 자주 사용했었다.
마법은 보기 좋게 명중했다. 상대의 손에서 지팡이가 튕겨져 나가 바닥에 굴렀다. 아연은 깊게 숨을 내 쉬었다. 몇 번이고 거친 싸움이지만 매번 긴장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는 이것이 여기서 그만 끝나길 바랐다. 날이 추워 점점 몸에 냉기가 배고 손 끝에는 감각이 옅어진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껍게 입고 나오는 건데. 아연은 머리맡에 놓여있었던 코트를 떠올렸다. 상황이 정리되면 우선 수면제를 처방받을 생각이다. 하는 김에 치료도. 아연의 바램과는 다르게, 상대는 다시 주문을 욌고 지팡이는 날랜 움직임으로 주인의 손에 달라붙었다. 상대는 뛰어난 마법사였다. 오늘 밤 산책은 생각보다 훨씬 길어질지도 몰랐다.
"계속 하실 건가요."
아연은 입가를 찌그러트렸다. 시간을 끌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었다. 이러다 누군가 개입하기라도 하면 일이 커질 게 뻔하다. 이 선에서 끝내고 싶어. 소년은 다시한번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가슴 한 켠이 조금 불쾌하게 열이 오른 기분이 들었다. 자주 느껴 본 적 없지만 한번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사그라들 때 까지 저를 괴롭히던 감각이었다.
"익스펠리아무스"
소년은 고집스러웠다. 이것이 실패한다면 다음은 분명 아픈 경험을 하게 되겠지만... 아연은 열기를 외면하고 싶었다. 어쩌면 조금 오래 꿈을 꾸게 될 지라도.
무장해제. 참 좋은 마법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하고 숨 돌릴 틈이라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 돌이켜보면 아연은 그 마법을 꽤나 자주 사용했었다.
마법은 보기 좋게 명중했다. 상대의 손에서 지팡이가 튕겨져 나가 바닥에 굴렀다. 아연은 깊게 숨을 내 쉬었다. 몇 번이고 거친 싸움이지만 매번 긴장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는 이것이 여기서 그만 끝나길 바랐다. 날이 추워 점점 몸에 냉기가 배고 손 끝에는 감각이 옅어진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껍게 입고 나오는 건데. 아연은 머리맡에 놓여있었던 코트를 떠올렸다. 상황이 정리되면 우선 수면제를 처방받을 생각이다. 하는 김에 치료도. 아연의 바램과는 다르게, 상대는 다시 주문을 욌고 지팡이는 날랜 움직임으로 주인의 손에 달라붙었다. 상대는 뛰어난 마법사였다. 오늘 밤 산책은 생각보다 훨씬 길어질지도 몰랐다.
"계속 하실 건가요."
아연은 입가를 찌그러트렸다. 시간을 끌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었다. 이러다 누군가 개입하기라도 하면 일이 커질 게 뻔하다. 이 선에서 끝내고 싶어. 소년은 다시한번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가슴 한 켠이 조금 불쾌하게 열이 오른 기분이 들었다. 자주 느껴 본 적 없지만 한번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사그라들 때 까지 저를 괴롭히던 감각이었다.
"익스펠리아무스"
소년은 고집스러웠다. 이것이 실패한다면 다음은 분명 아픈 경험을 하게 되겠지만... 아연은 열기를 외면하고 싶었다. 어쩌면 조금 오래 꿈을 꾸게 될 지라도.
>>283 지애주 좀 박식하셧네요 ;;;;;;;저 아는거라곤 알파벳 한글 히라가나뿐임;;;;;;;;
>>294 저희 그 틀어진 사건 만들기루 했던거 같은데 맞져???????????/ 하 어케 만들지 아연주 좀 쩌는 싱크빅 없으심? 저 뭔가 이런 부분에선 항상 서로한테 소중한 사람 건드렸다.<< 이런 쪽으로 밖에 생각 안나는 빻은 인성이라 ;;;;;;; 싱크빅을 요청할게요;;;;;
>>2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신기하게 인사하시길래 동참할까 하는 생각에 나무위키의 도움을 받았슴다 >,ㅇ 하 진짜로 빈 하트밖에 없는게 아쉬워여 여러분들께 가득 찬 하트 날려드리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좀 러시아어 발음이 겁나 힘들기는 하져..그냥 즈드라스트뷔쩨 정도로 발음하는게 편할듯! 후후후후후후후 앞으로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거심다 저는 박력분이기 때문이져!(대체
아니 그리고 아연주 다이스값 하나 성공 하나 실패 뭔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맛대로 고르라는 거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8 꽉찬 하트 제가 날려드림ㅎ ♥️♥️♥️♥️♥️♥️♥️♥️♥️♥️♥️♥️♥️♥️♥️♥️♥️♥️♥️♥️♥️♥️♥️♥️♥️♥️♥️♥️♥️♥️♥️♥️♥️♥️♥️♥️♥️♥️♥️♥️♥️♥️♥️♥️♥️♥️♥️♥️♥️♥️♥️♥️♥️♥️♥️♥️♥️♥️♥️♥️♥️♥️♥️♥️♥️♥️♥️♥️♥️♥️♥️♥️♥️♥️♥️♥️♥️♥️♥️♥️♥️♥️♥️♥️♥️♥️♥️♥️♥️♥️♥️♥️♥️♥️♥️♥️♥️♥️♥️♥️♥️♥️♥️♥️♥️♥️♥️♥️♥️♥️♥️♥️♥️♥️♥️♥️♥️♥️♥️♥️♥️♥️♥️♥️♥️♥️저의 러브 풀 파워 좀 느끼셧음?
>>295 너무 패시브여서 좀 소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깨동무하면....... 어.. 츠카사 키가 몇이죠? 일단 현호가 허리 살짝 숙여야할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집 뱁새도 감정표현 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유 뭔데요!!!(엎어) 인위적으로 안타까운 표정 짓는거 현호는 잘 읽습니다. 감정을 모르는 탓에 상대 눈이나 표정, 분위기나 제스처 보며 파악하는 게 현호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가 일상에서 잠깐씩 호흡 끊는다고 표현하는 게 감정 읽고 그에 관한 반응을 보이기 위함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츸사가 계속 현호에게 감정에 대해 지적하고 반응 보이길 바라고, 현호는 그거에 대해 무심하면서도 츠카사의 어깨동무를 가볍게 치우거나 하면 되나요?
>>300 아 좋네요;;;; 츠카사 현호보다 2센치 작을걸요 ㅋㅋㅋ얘 178임;;;; 첨엔 까치발 살짝 들고했다가 나중엔 허리 숙여달라고 할 거 같은데;;;; 현호가 무심한 반응 보이면 츠카사 그냥 어깨 으쓱이면서 잠시 아무 말 안 하다가, 이유라도 들어보자 뭐가 문제야? 이러면서 현호 비설 털이 하려고 할 거 같은데;;;;;;;; 제 생각엔 현호도 쉽게 말 안 해줄듯;;;;;;;;;;
>>303 비설 털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현호 그냥 무심하게 츠카사보다가 미미하게 흩어질 미소 한번 슬쩍 짓고 지워버립니다. '글쎄요 설명하고 싶지 않은데' 라는 뜻이 가득 내포된 미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치발 들ㅋㅋㅋㅋㅋㅋㅋ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뻘하게 현호 키 엄청크다는 걸 느꼈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 숙여달라고 하면, 제가 왜 그래야합니까 좀 해도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