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
2018-01-25 (거의 끝나감) 22:06:19
VIDEO 현재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이벤트 진행중. (1페이즈 1/22 ~ 1/25) 자세한 사항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B5%EC%A0%84%20~%20%EC%8B%9C%EA%B3%B5%EC%9D%B4%20%EB%A9%88%EC%B6%98%20%EC%95%B5%ED%99%94%EC%84%B1%EC%97%AD 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제15장 >1516468785> 제16장 >1516549886> 제17장 >1516632953> 제18장 >1516724112> 제19장 >1516790794>
900
알폰스 주
(50577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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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불탄다..!) 23:56:48
>>898 엑?! (팝콘 낙하-) 마지? .. 못 봤는데?! 다들 잡담하고 있어서여..
90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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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불탄다..!) 23:59:45
>>899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까 레이첼이 배드엔딩이 완전 야성적인 느낌일텐데~~~!!! 어때!!!! >>900 위에서 분명 말햇다구~~~!! 알퐁스주 앞으로 멸치 많이 먹자!!! 그래서 돌릴텐가!
902
알폰스 주
(463324E+50 )
Mask
2018-01-27 (파란날) 00:02:18
>>901 네에!
90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03:08
>>902 조으아~ 상황은 어떻게가 좋을라나~ 생각하구 있는거 있어?
904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
Mask
2018-01-27 (파란날) 00:03:16
>>901 해피엔딩해피엔딩(떼찌)
90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05:09
>>904 으앙!!! ㅋㅋㅋㅋㅋ 해피엔딩은 네네안이가 많이 도와주어야 함!!!! 행복해지게 도와주라~~~!! 아니 도와주세요,,,,!!
90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05:48
사실상 네네안 만난 시점에서 그냥 해피해피인것 같지만서두 ~.~
907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
Mask
2018-01-27 (파란날) 00:06:50
아니 뭘 얼마나 도와줘야하죠...? 진짜 사람 피라도....(대체
90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09:11
음! ㅋㅋㅋㅋㅋㅋ 사실 맞아!!! 레이첼이 쓰러트리고 사람 피 먹이면 둘 다 해피한 영생 누릴수있다구~! 이대로 가다간 마소 부족으로 죽을거야!!!!!
909
알폰스 주
(463324E+50 )
Mask
2018-01-27 (파란날) 00:09:34
제가 선레 써올게요 (죽은 눈)
91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10:44
>>909 아니 ㅋㅋㅋㅋㅋㅋ 그냥 물어본거라구~~~!!! 상황은 생각해야할거 아냐 이뇨석아!! 그럼 믿고 기다리겟습니다!!!!
911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
Mask
2018-01-27 (파란날) 00:11:35
>>908 (비비안 아득) 좋아요. 진짜 나중에는 쓰러트리겠어..........해피한 영생을..... 그... 져주시겠죠...?
91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13:34
>>911 ㅋㅋㅋㅋㅋ 당욘하지~~!! 그치만 채선을 다할것!!! 레이첼이의 가르침을 토대로!!!! 앗 그러고보니 벌써 판 터질때 됐네...!
913
알리시아주
(92976E+51 )
Mask
2018-01-27 (파란날) 00:14:32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과연 오늘의 마지막은 어느 분이 차지할 것인가...! (도키도키)
914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
Mask
2018-01-27 (파란날) 00:14:33
>>912 진지하게 검이 아니라 주프라이머리로 싸울까 생각중입니다.(엄근진) 나중에 해피를 위해 싸우죠.
91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16:08
알리시아주!! 보고만 있지말구 일상 돌려라 이뇨석~~~~!!!
91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18:58
>>914 ㅋㅋㅋㅋ 음! 좋은 자세야!! 진지하게 다 드루와!!! 둘 다 사용해두 되고! 몸싸움해도 갠차나~~~!! 전력으로 댐벼라! 하쵸오오오오옷~~~
917
댕댕댕이주
(9324103E+5 )
Mask
2018-01-27 (파란날) 00:21:20
(러프부터 망친 그림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고민중이다.
91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24:08
으음~ 다음 곡은 뭘루 할까~ 이게 제일 고민 된단 말이지,,,
919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
Mask
2018-01-27 (파란날) 00:26:35
에일린주.......(왈칵) >>916 둘다 사용하면 반토막 나는데..어응.. 일단 결의를 다지며.. 딜부터 넣고 시작할게요 나중에.
920
알폰스 R 프레드릭 의 기묘한 선레
(463324E+50 )
Mask
2018-01-27 (파란날) 00:28:28
파랗게 빛나는 하늘, 밝은 태양빛이 내리쬐는 하얀 지면은 그 빛을 머금어 반짝거리는 눈송이가 마치 수정처럼 보인다. 북노토스의 겨울, 늦겨울이에도 눈이 녹을기미가 보이지 않는 서리의 땅. 눈토끼가 코를 실룩이며 굴에서 나와 먹이를 고르기위해 움직이다가 귀를 쫑긋하며 고개를 돌린다. 서서히 지면이 흔들리고 잡초위에 부드럽게 쌓여진 눈송이들이 부스스 떨어지는 순간. [빠아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몸체가 긴 철마가 철의 길을 달려간다. 빠른속도로 흩어져나가는 풍경. 열차를 타는게 이제 두번째인 아리아는 창문에서 눈을 때지 못한다. "도련님! 눈이에요 눈!" 노토스 특급의 비즈니스석. 한 방을 통제로 예약한 알폰스는 아리아의 방정에 반응하지 않고 왼손으로 턱을 괴며 오른손으로 든 책의 페이지를 무심히 넘긴다. "-아. 일 때문에 가는거였죠.. 죄송해요. 그래도 여행은 신나니까- 음.. 봐요 러셀도 좋아해요!" 프레드릭 가문에 새로 추가된 군식구.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볼 수 없는 까마귀는 새장안이 답답한지 연신 꺼내달라고 울고있었다. 당주는 이대로는 긴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한건지 신경질 적으로 책을 덮으며 쓴소리를 날렸다. "귀찮은 인형과 박제품.. 이번 일은 환상종의 짓으로 추정되는 사건 조사입니다. 착각하지 마십쇼." 알폰스의 쓴소리에 기가죽은 듯 아리아는 러셀의 머리를 쓰다듬기만 했고 러셀은 부리로 깃털을 가꾸며 알폰스를 노려본다. 북해를 항해중인 선박들의 실종사건. 현재 그가 조사중인 건이다. 예의 린네 사세보가 범인이라고 대다수가 추정했으나. 앵화성역에서 린네 사세보를 관측했다는 증언. 그리고 린네의 경우와 다르게 발견된 소수의 생존자가 일의 기묘함을 증폭시켰다. 생존자의 증언은 대다수가 혼란 때문에 정신없고 횡설수설 했지만 단 하나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백색의 거대한 상어를 대면했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그는 북해로 향하는 중이었다.
921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
Mask
2018-01-27 (파란날) 00:30:25
백ㅋㅋㅋㅋㅋ색의 상어.........(동공지진)
92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30:56
?!?!! 잠 ㅋㅋㅋㅋ 깐 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북해야!!!! 캐롤이 대려오는것 맞지?!
92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32:10
>>919 ㅋㅋㅋㅋㅋㅋㅋ 미래의 얘기니까 천천히 가즈아~~~!
92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35:30
ㅋㅋㅋㅋㅋ 갑자기 상어라니,,,, 어, 어떻게 하지...
925
알폰스 주
(463324E+50 )
Mask
2018-01-27 (파란날) 00:35:41
잠깐 들렀다는 것도 이프도 괜찮으니 레이첼도 좋아요. 캐롤도 좋고!
92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38:38
으음~ ㅋㅋㅋㅋㅋ 바다에 레이첼이라,,, 캐롤이가 맞는 것 같음!!
927
캐롤리나 - 알폰스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0:58:58
"아, 선배에~~! 여기 계셨구나아~" 그것은 알폰스가 직접 내려낸 참제자, 캐롤리나. 교단의 사신이라 불리는 이단 심문관이었다. 헌데 여기는 성당도 아니고, 보레아스의 숲이나 국경도 아닐텐데 어떻게 이런 곳까지 와있는걸까? 거기에 알폰스가 여기있는건 어떻게 알고. 제멋대로 들어닥친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나른한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그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설명하기 시작했다. "니히히~ 저어- 복도에 말이죠오~ 선배랑 아리아랑 또옥닮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더라구요~" 그런데 정말로 선배랑 아리아였네요! 그렇게 말하며 꺄르륵거리는 캐롤리나는 전에 없던 까마귀에 시선을 옮기고는 그게 퍽 흥미로운듯이 막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제 객실에 또 하나의 시끄러운 식구가 하나 더 늘은 셈이었다.
92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1:08:24
왜 아무도 말이 없는거냐아아악....
929
운향과 귤속 과일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09:16
(꼬물?)
930
알리시아주
(92976E+51 )
Mask
2018-01-27 (파란날) 01:09:59
*잡담 기능 재활성화*
931
댕댕댕이주
(9324103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10:08
술김에 사x퍼즈 랭킹게임을 돌렸는데 따봉 3개받고 베스트를 먹어버렸습니다.. 문제는 제가...술에 취한 혀로 보이스톡을 키고...오더를...내렸다는.....것이죠....자살할까....
93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1:10:20
시이주 안녕~ 잡담 좀 해바,,, 엉엉...
933
운향과 귤속 과일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10:48
...?! 와우. 어... 일단은... 힘내세요...?!
934
댕댕댕이주
(9324103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11:26
아마 그 베스트도 "와아 우리 탱커님 참 잘했어요!" 가 아닌, "탱컼ㅋㅋㅋㅋㅋㅋㅋㅋ술취했ㅋㅋㅋㅋㅋㅋㅋㅋ오더내렸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겠죠.... 비참하다...
935
알리시아주
(92976E+51 )
Mask
2018-01-27 (파란날) 01:13:28
음... 사이퍼즈라는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 뭐라고 말해드려야 할지... 일단, 기운내세요.
936
댕댕댕이주
(9324103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14:20
사이퍼즈를 정의내리면 "내 눈 앞에 보이는 모든 적을 전부 때려죽이고 적의 타워를 부수면 되는 게임" 입니다. 뭔가 수많은게 생략된 것 같지만 기분탓이에요.
937
알리시아주
(92976E+51 )
Mask
2018-01-27 (파란날) 01:17:06
>>936 AOS 같은 계열의 장르인 게임인거죠? 해보진 않았지만 넥슨 홈페이지에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938
댕댕댕이주
(9324103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20:14
>>937 네. 누군가 말하길, 철권+롤 같은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클베 유저인 저에겐 이도저도아닌 혼종 동인녀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요...
939
알폰스 - 캐롤
(463324E+50 )
Mask
2018-01-27 (파란날) 01:21:44
문이 벌컥 열리고 들려오는 굉음. 알폰스는 의수로 머리를 짚었다. 밀려오는 두통이 이것이 실화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었지만 그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않았다. "여전히 무례한 행동이로군요 캐롤- 열차에 탑승했다면 더구나 비즈니스실에 찾아간다면 노크는 필수입니다. 세상에 당신이란 아이는." 잔소리를 조금했지만 캐롤이 자신의 사상에 걸맞는 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알폰스는 러셀에게 말을 거는 캐롤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은 어쩌면 교육자의 자질이 없다는걸 여실히 느끼며- "어머? 캐롤 양 인가요? 여기서 보다니 우연이네요. 저흰 지금 북해로 여행을 가는 중 이랍니다?" 여행이 아니라고 방금 말했지만 아리아는 신경쓰지 않은 모양이다. 그녀는 캐롤에게 직접 만든 과자를 권했고 러셀은 자기가 맹금류인 마냥 자랑하는 톱니바퀴와 날개를 뽐내며 스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똑똑-] "? 들어오시죠." 문 밖에서 들리는 노크소리- 알폰스의 허가가 떨어지자 조심히 객실의 문이 열리고, 붉은 제복의 승무원이 들어선다. "저-검표라면 이미.." "아, 아닙니다. 그게 실은 열차내부에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실례했습니다." "저런. 고생하십쇼" "넵-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기묘한 가족분들" 뭐지 도발인가. 라는 생각에 알폰스의 의수에 힘이 들어갔지만 혼자서 뺨을 붉히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리아를 보자니 아마도 아부의 대상은 자신이 아닌 저 인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후우-지치군요.. 정말 캐롤이 합류한건 믿음직스럽지만 과연 조사에 도움이 될-( 콰드득- )..' "저기-아리아." "네에? 무슨일인가요 도련님?" "객실 문좀 열어주십쇼. . " 싸늘하게 식어가는 공기. 단지 소리 만으로 분위기의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까. 그는 조용히 눈짓으로 문을 열라 지시 했다. 그러나- "..아,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네?" "필요없습니다." 객실의 문틈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피웅덩이. 알폰스는 여행의 종말을 느꼈다.
940
댕댕댕이주
(9324103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28:42
잠이 들기 전까지 시트나 작성해볼까요 -
941
알리시아주
(92976E+51 )
Mask
2018-01-27 (파란날) 01:31:45
>>940 폭풍의 영조(影鳥) ! ! 멋있을 것 같은 느낌의 시트일 거라고 생각됩니다ㅡ
942
댕댕댕이주
(9324103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37:59
간단하게 작성할 겁니다. 지금 기운이 없어서요. 하하
943
알리시아주
(92976E+51 )
Mask
2018-01-27 (파란날) 01:40:05
>>942 그렇군요, 피곤하시다면 무리하시지 말고 주무세요.
944
캐롤리나 - 알폰스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1:50:23
"헤, 그치마안~ 선배인걸 아는걸요오~" 캐롤리나는 독실한 수녀였지만 예절에 대한 감각은 보다 뒤떨어지는 편이었다. 그것은 어릴적 피비린내나는 과거의 탓이기도 했지만, 그녀가 원래 그런 인간이라서- 라는 이유가 더 정확할것이다. 그런 캐롤리나는 오히려 자랑이라는듯 말을 늘어놓고는 과자를 권하는 아리아의 옆자리에 앉으면서 와락하고 끌어안으려한다. "아리아아~ 사랑해!" 뭘 사랑까지야. 그렇지만 그녀에게 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철마란 지독히도 재미없는 공간이고, 거기서 과자란 헬리오스가 내린 한 줄기의 빛과도 같은것일테다. 으스대는듯이 날개와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그 까마귀, 러셀을 마냥 귀엽게 바라보며 과자를 와구와구 입에 털어넣는 그때, 승무원이 아리아의 마음을 뒤집어 놓고 나간다. 그 의미를 알리가 없는 캐롤이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코 끝을 스치는 익숙한 냄새에 자연스럽게 킁킁거리며 그 근원을 쫓는다. 아니, 쫓을 필요도 없이 가깝다. 이미 그것은 흘러들어와 존재를 과시하고 있었기에. "선배에~ 사람이 죽었나봐요오-"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난 캐롤리나는 짙은 혈향이 아무렇지도 않은지 그 앞에 쪼그려 앉아선 약식으로 기도를 하고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니다. 그녀 또한, 그것을 알고있다는 듯이 고개를 돌리며 히죽웃는다. "환상종인가봐요오~ 니히히~" 마치 때가 왔다는 것처럼.
94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1:50:48
아고 죽겟다,,,,,,
946
알리시아주
(92976E+51 )
Mask
2018-01-27 (파란날) 01:54:13
>>945 이런, 무슨 일이신가요?
947
운향과 귤속 과일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
Mask
2018-01-27 (파란날) 01:56:20
(풀썩 쓰러진다) 오늘은 사람이 업내오
94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1:56:44
글 짜내느라고 죽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 이렇게 글을 못 쓸까~!!
94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1:57:22
그러게~ 시끌시끌 했음 좋겠는데~ 오늘 나이스주도 안 보이구...
95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
Mask
2018-01-27 (파란날) 01:57:52
그리구 플레타주도 와서 떠들어주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