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88558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20장 :: 100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018-01-25 22:06:19 - 2018-01-27 03:11:52

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2:06:19


현재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이벤트 진행중. (1페이즈 1/22 ~ 1/25)
자세한 사항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B5%EC%A0%84%20~%20%EC%8B%9C%EA%B3%B5%EC%9D%B4%20%EB%A9%88%EC%B6%98%20%EC%95%B5%ED%99%94%EC%84%B1%EC%97%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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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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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시트러스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4:01

안녕하세요 만다린 부캡틴! 부캡틴이 만다린이라면 전 시트러스를 하도록 하죠! 시트러스가 귤류를 포괄하는 단어지만 뭐 상관없어!

46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24:42

않이 시트러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이분들 왜 나메칸을!!!!(와장창

463 알폰스 R 프레드릭 - 다홍빛 죽음 (5767455E+6)

2018-01-26 (불탄다..!) 14:26:28

아리아가 지원을 왔지만 변한건 없다. 오히려 무기가 없는 지금 저 녀석을 상대할 방법이-
그는 이를 갈며 요마를 바라본다. 그녀는 오히려 흥미로운 듯 아리아를 볼 뿐, 이 상황자체가 즐거운 듯 보였다.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은 납탄과 철갑탄 몇가지. 그는 철갑탄을 꺼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마치 시공이 절단되는 것과 같은 충격. 아리아의 장벽은 수십조각으로 잘라지고 그 참격은 장벽을 넘어 아리아에게 향한다. 알폰스는 손을 뻗어 참격을 가로막는다.

촤식 하고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인형은 멍하니 앞을 본다. 그녀는 멀쩡하다. 그러나-
뿜어져나오는 피분수. 자신이 섬기는 도련님이 애용하는 장갑을 낀 팔이 거의 떨어져 나갈 듯이 너덜너덜 해져있다.
붉게 더욱 붉게 물들어가는 앵화성역.

"아-?"

금방 퍼지는 비명소리 인형은 도련님에게 달려가나 그는 제지한다.

"간단하게 지혈만.. 회복을 아끼십쇼. "

꺼질 것 같은 숨을 몰아쉬며 알폰스는 지시한다.
무언가 그가 내뱉은 말에 그녀의 안색은 더욱 파랗게 변하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 역시 성장한걸지도.

"다음이 마지막 인 모양입니다. 어울려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군요."

그는 요마를 향해 달렸다. 주먹을 꽉 쥐고 그녀에게 접근했다. 내질러지는 주먹. 그러나 그것은 멀쩡한 왼팔이 아닌 떨어져 나갈 듯한 오른팔 이였다.

아리아는 회복이 아닌 장벽을 알폰스에게 감았다. 그와 동시에 알폰스는 주먹에 숨겨둔 철갑탄을 점화했다.

"장벽으로 참격을 막을 수 있다면. 프라이머리를 상회시키는 철갑탄을 터트림으로써 타격을 줄 수 있겠죠. 물론 팔은 엉마미 되겠지만-"

"-대부분은 의수교체 입니다."

그의 익살과 동시에 화약이 폭발했다.

464 시트러스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6:52

>>460 >>462
귀엽지 않아요! 그리고... 음... 시트러스가 아니라면 스위티나 포멜로, 아니면 칼라만시나 레몬도 괜찮아요! 하지만 전 시트러스의 어감이 좋아요!

465 알폰스 주 (5767455E+6)

2018-01-26 (불탄다..!) 14:27:25

오타 무엇-?

466 시트러스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8:10

사실 시트러스에는 시가 들어가니까요. 시이트러스라고 말장난을 칠 수 있죠. 후훟ㅎ

46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30:48

>>460 으악!!! 이쁜이 네네주도 안녕!!!!!!! (와락)

>>461 맞아 상관없어!! 난 사실 만다린 뜻도 모른다구~~~~!!

468 citrus ichangensis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34:12

전 귤속에 속하는 과일을 좋아합니다! 시트러스계 과일이라고도 하려나. 아무튼 그러니까 이렇게 이름칸을 바꾸죠.

>>467
그, 그런 거였나...!

469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34:39

>>467 야호!!! 예쁜이는 아니지만 일단 성공!!!!!

47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36:50

>>469 엑 그럼 멋쟁이였던것인가!!!!!!

47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37:38

>>470 :> 어느쪽일까요!!!!!!!

472 citrus bergami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39:04

캐릭터들이 좋아하는 과일은 뭘까요. 아니면 싫어하는 과일...
시이는 저랑 비슷하게 운향과 과일이나 복숭아 같은 달콤한 류를 좋아할 것 같네요.

47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40:42

>>471 이쪽이다!!!! 받아라~~~~~!!!! (물총홀롤롤롤)
음! 맞다! 어제 답레 이어뒀어~!

474 citrus medic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0:59

아, 혹시 그 전에 물어봤었나...?

47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41:15

비비안은 껍질채로 먹는 과일을 사랑합니다.
헨리는 껍질도 갈아먹으니....

결론은 둘다 과일은 안가려요.

476 citrus delicios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1:40

>>475
둘 다 과일은 그닥 안 가리는군요. 음, 달달한 과일같은 거 먹이고 싶네요...!

477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42:32

갱신!!
>>472
아리나는 귤이나 오렌지
위트니는 복숭아 좋아해요!

47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43:19

나는 오렌지 무지 좋아함!!!!!!

47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4:43:23

이레네가 부릅니다 알폰스가 쓰러지지않아

48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43:50

ㅋㅋㄲㅋㅋ알폰스가 쓰러지지않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481 citrus paradisi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4:59

>>477
아리나는 귤, 오렌지... 위트니는 복숭아. 새콤한 걸 좋아하는 아리나와 달콤한 걸 좋아하는 위트니일까요!
위트니가 해주는 복숭아 타르트 먹어보고싶어요...!

>>478
저도요! 저도 오렌지!!! 개인적으로는 레몬이나 자몽이 더 취향이지만 구하기 어려워서 오렌지, 귤을 먹어요!

>>47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폰스가 쓰러지지 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46:24

자몽은 너무 시더라구~~ 싫어하는건 망고,,,으에엑.....

483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48:05

>>481 노린겁니다!! 만약 저택에서 짤리면 빵집이나 차리려고요! 아리나 사실 단걸 좋아하는 컨셉이지만 머리카락때문에 왜인지 귤을 고르고 있었...(그전에 주황도 아니고 빨강인데???)

알폰스 ㅋㅋㄱㅋㄲ 강하군요...!

484 알폰스 주 (3986702E+6)

2018-01-26 (불탄다..!) 14:48:35

하지만 알폰스의 팔을 날리고 반죽음 까지 보내도.
알폰스주가 이레네랑 놀고 싶은걸

485 citrus sudachi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8:58

>>482
하지만 전 자몽의 그 쓰고 신 맛을 좋아한답니다! 의외로 마시쪙...

>>483
달콤하고 붉은 과일이라면 딸기도 있죠! 그리고 사과도! ...아, 사과는 속이 하얗네.
그보다 저택에서 짤리면 빵집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48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49:01

>>476 둘다 주면 비비안은 냠냠 . 헨리는......어..어...하다가 동공지진하면서 갈아달라고 다시 줍니다.

개인적으로 비비헨리주는 바나나 좋아합니다. 씨많고 껍질까고 뭔가 손이 많이가,라는 과일은 안먹어요..

487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49:27

엌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 알폰소가 쓰러지질 않앜ㅋㅋㅋㄱㅋ

그리고 캡틴 지원캐 강도 얼마쯤하면 되나요? 칼로 에너지파쓰면 쌉에바일까요?

488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0:19

시몬은 파인애플을 좋아합니다. 참 지같은 거 좋아하네요.

489 citrus maxim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50:47

>>486
앗 그런가요! 꼭 주스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니면 잼... 근데 생각해보니 헨리는 목이 다쳐서 먹을수가 없네여.(동공지진)
린저쿠키 먹이고 싶었는데...! 아 음 바나나 맛있죠! 바나나!!!

>>487
어서와여 시몬주! 음 혹시 바쁘지 않으시다면 답레 이어드릴까여?

49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51:46

파인애플 맛나는데 왜그래~~~~!!

491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2:05

>>489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49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52:46

>>486 바나나두 먹고 손 씻어야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493 citrus sinensis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53:00

>>488
파인애플이라. 저도 파인애플 좋아해요! 하지만 피자에 올라간 건 시렁...

494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53:19

>>490 ㅋㅋㅋㅋㅋㅋ 파인애플 맛있긵한데 입이 너무 아퍼요...(눈물).

>>489 린저쿠키 반죽을 먹으면 되지요!(???)

495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3:28

>>490 파인애플 색이 시몬 머리카락 색이여서 그렇답니다! 랄까 시몬같다는 거 욕이었나요?!

496 citrus japonic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54:37

여태까지 제가 올린 Citrus 어쩌고저쩌고 하는 과일들이 다 뭔지 알아맞추시는 분들께 제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497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4:54:56

재갱신합니다. 털갈이ver 댕댕이랑 노실분?

49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55:30

>>495 그런거였어? ㅋㅋㅋㅋㅋㅋ 시몬같다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시몬주 말하는 뉘앙스가 그래 보여서~

499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6:07

만약 빔 쏴도 된다면 필살기명은 갈라틴(태양의 광총통)이 될 것 같네요. 외치진 않을 생각입니다.

>>493 엩... 개인적으론 파인애플 피자 맛있다고 생각하요. 호불호가 엄청 갈리긴 하지만!

>>494 그런 느낌에서 시몬 같다는...(되도않는 뻥을 치는 시몬주의 모습이다)

500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57:39

>>499 ㅋㅋㅋㅋㅋㄱㄱ 시몬은 그렇다면 고고한 장미...⭐ 인건가요?(아무말)

50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59:05

부캡...?
어제 이어주신것...줍줍해서 다시......(동공지진)

50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00:03

>>492 그정도는 해요.
다만....깍거나깍거나깍거나깍거나를 싫어할뿐(질색)

503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5:00:48

>>498 아앝... 물론 시몬주한테 시몬같다는 건 매우 심한 욕이 맞습니다! 부캡의 선견지명에 빅리스펙하겠어요!(부캡:???????)

>>496 전 과알못, 영알못이기 때문에 포기하겠습니다ㅋㅋㄱㅋㅋㄱㄱㅋㄱ

>>497 이미 시이주랑 돌리고 있어서요! 털뿜뿜이 에일린 커엽겠다!

50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02:06

>>501 >>335에 이어놨어~

505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5:02:37

>>500 고고한ㅋㅋㅋㅋㅋ장미ㅋㅋㅋㄱㅋㅋㄱㅋ 진짜 고고한 장미는 비비안 아닐까요ㅋㅋㄱㅋㄱㅋㅋ

50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03:54

>>505 비비안이요.....? 세상에.... 얘는 장미과라기엔.....

>>504 이어올게요!!

507 시이 - 시몬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05:48

"그런가요. 하긴, 저도 그렇죠."

젠장. 생각해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결과였어.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게 너무 슬퍼...!

"아무튼 뭐, 지루해서 나온 거라면... 음. 하긴 그렇죠. 서류작업은 확실히 힘들고 자루하니까. ...뭐 저는 서류작업 쪽을 더 편하다고 여기지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한숨을 푹 쉬다가 불편하다면 굳이 함께할 필요가 없다는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더니 이내 말합니다.

"...아뇨. 딱히 불편하다 한 적은 없는데요? 애초에 전 남이랑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니까요. ...같이 다닐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가 없었지만 같이 다닐 사람이 생기니 다행이네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활짝 웃는다. 방긋방긋 헤실헤실한, 즐거워보이는 웃음이다.
그래서 일단은 함께하기로 결정했지만, 음... 이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일단 남이랑 같이 다니면 좋잖아? 그러니까.

508 이레네 - 알폰스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06:14

"흠.. 살짝 몸을 푸는 정도로는 적당했구나. 칭찬하도록하지."

드레스를 입은 여자는 이레네의 눈에도 방어나 회복의 특화된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참격을 막아낸 정도라면 칭찬할만하다고 그리 생각했다.
마치 옛전우와 싸울때가 기억이라도 난듯 살짝 미소를 머금고는 말한것이었다.

"여기까지 잘버티어 주었군 인간이여. 죽은 뒤에는 구속시켜주지. 여를 위한 노예로서 말이지."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고, 그에 맞추는 이레네의 앵화빛 머리카락도 바람에 흩날렸다. 마치 한폭의 그림이 어울린것 처럼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것이 마지막 저항이라면, 고통없는 죽음을 선처해주노라."

또각.

달려오는 남자를 향하여 이레네는 그저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 칼집을 닫았다.
처음의 일합과 같이 보이지않는 참격이 남자와 철갑탄의 도화선을 베어버리고 점화를 멈추었다.

그 예리함의 정밀도는 처음의 일합이 단순히 그저 죽일뿐인 공격이었다면. 이번의 일합은 확실하게 죽이는것. 방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녀의 칼날에 베어있는 예리함은 격이 달랐다.

『만개해라-. 나의 도신이여.』

남자를 벤 참격은 앵화빛으로, 흩날리는 피는 꽃잎처럼 극의 마무리를 짓는다는 듯 깔끔한 일격이 지나갔다.

509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5:06:26

털뿜뿜

51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07:26

>>509
기, 기여엉...!!!

511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08:34

대부분은 확정 리타이어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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