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72611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40. 손발이 다 시려운 꽁꽁 추위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24 01:48:27 - 2018-01-28 19:00:06

0 이름 없음◆RgHvV4ffCs (5510981E+5)

2018-01-24 (水) 01:48:27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 월하 (2587455E+5)

2018-01-24 (水) 12:25:08

갱시인

2 이름 없음◆RgHvV4ffCs (5510981E+5)

2018-01-24 (水) 12:25:46

40판이다! 드디어 40판이다! 그리고 크기 조절은 위키에서도 명령어를 쓰면 가능하니까 괜찮습니다! 일단 위키에 올릴게요!

3 월하 (2587455E+5)

2018-01-24 (水) 12:50:07

(행복)

4 이름 없음◆RgHvV4ffCs (5510981E+5)

2018-01-24 (水) 12:51:51

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해하시니까 다행이네요! 월하주!

5 월하 (2587455E+5)

2018-01-24 (水) 13:22:17

후후후.. 이제 월하준 잠깐 눈 좀 붙이러...

6 이름 없음◆RgHvV4ffCs (5510981E+5)

2018-01-24 (水) 13:32:13

안녕히 주무세요! 월하주!!

7 울프주 (5493748E+5)

2018-01-24 (水) 13:49:32

갱신- 좋은 오후!

8 이름 없음◆RgHvV4ffCs (5510981E+5)

2018-01-24 (水) 13:53:00

안녕하세요! 울프주! 좋은 오후에요! 그리고 스레주는 슬슬 개인 볼일로 나가봅니다! 으으..추워...

9 센하주 (6424207E+5)

2018-01-24 (水) 13:57:28

으어어 공부 싫어 죽겠다아아아아(흐릿)
갱신!
동시에 일상도 구해봅니다!(주섬주섬 포크를 내려놓는다)(찔리기용)

10 메이비주 (604589E+62)

2018-01-24 (水) 14:05:16

로고 넘 이쁜거 같아요

11 센하주 (6424207E+5)

2018-01-24 (水) 14:06:13

메이비주 어서오세요! 로고 예쁘죠오오...(끄덕끄덕) 월하주 능력자...!!

12 울프주 (5493748E+5)

2018-01-24 (水) 14:10:01

>>9 (포크를 든다(찌른다!

13 센하주 (6424207E+5)

2018-01-24 (水) 14:14:53

>>12 으아악!!(털썩)

울프주 안녕하세요! 일상 돌려요!! 0v0
선레는 다이스일까요?

14 울프주 (5493748E+5)

2018-01-24 (水) 14:19:13

>>13 다이스로 하자! 서내에서 볼까 서외에서 볼까?

.dice 1 2. = 1

1 센하
2 울프

15 울프주 (5493748E+5)

2018-01-24 (水) 14:20:10

는 센하주가 원하는대로 써주면 될 것 같네! 선레 부탁해-

16 센하주 (6424207E+5)

2018-01-24 (水) 14:21:48

제가 선레로군요! 흐음 어쩔까아

.dice 1 2. = 1
1서내 2서외

17 센하주 (6424207E+5)

2018-01-24 (水) 14:22:20

그럼 서내 센하의 방 근처로 하겠슴다! 써올게요! ><

18 센하 (6424207E+5)

2018-01-24 (水) 14:39:33

[(무시무시한 양의 돼지 갈비 위에 손브이를 한 사진)]
[갈비 먹는 중!]
[엄청 맛있어 (o´〰`o)]

[그래.]

나츠미는 한국에서의 휴가를 잘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점심시간에 온 라인 메시지에 이미 식사를 마친 나는 정나미 없는 답변을 돌려주고 말았다. 좀 지나면 성류시에 오겠지, 이 녀석. 오면 무슨 이야기부터 하면 좋은 걸까. 몇 년만에, 정말로 오랜만에 대면하는 건데. 그나저나 이 녀석, 확실히 많이 밝아졌네. 그 때의 펑펑 울던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워질 정도다. 뭐, 좋은 변화다. 호시야마 나츠미로서 앞으로 탈없이 잘 지내도록. 그 녀석의 셀카로 설정된 프로필 사진을 흘깃 보며 나는 옅은 미소를 조용히 지었다가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식당에서 서로 돌아와 사무실로 복귀하기 전에 남은 점심시간동안 서장님에게서 허락을 받아 얻은 방 안에서 정자 모형을 조립하고 있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다. 충분히 완성시킬 수 있다. 주변에 대한 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계속 조립해나갔다. 중간에 나츠미로부터 [에에에에에], [왜 부러워하지 않는 거야아앗 (*´∩`*)]이라는 답변이 날아와서 거기에 [나한테 그런 거짓말 시키지마]라고 대꾸하였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다. 아, 왠지 복도로 나가고 싶어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주저하지는 않았다. 나는 영차 자리에서 일어나서 천천히 걸어가 방문을 열었다. 풀난방을 해놓고 있는 방과는 확실히 다른, 서늘한 공기가 나를 맞이했다. 그 때 나는 내가 나오려고 한 이유를 알았다. 시원한 공기를 쐬고 싶어서.
하품을 하며 방문을 닫아 바로 옆의 벽에 등을 기대었다. 휴대폰의 화면을 끄고 경찰복 주머니에 넣었다. 아, 시원하다. 나른한 무표정인채 고개를 살짝 들며 그리 생각하였다.

19 울프 - 센하 (5493748E+5)

2018-01-24 (水) 14:50:17

마스크 쓰고 출근한지 사흘차. 이제는 이 생활이 슬슬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아, 안되는데. 이러다 계속 쓰고 다니면 그건 그거대로 좋지 않다고. 스타일이 전부 바뀔 거 아냐. 이런 젠장.

어쨌든 오늘도 검은 마스크에 얼굴을 반 가린 채 무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랄까, 외근을 삼가고 자리에만 앉아 서류작업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 것 뿐이었지만. 그러다 문득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이었고, 가져온 스프로 적당히 끼니를 떼운 나는 뻐근한 몸을 풀 겸 서내를 천천히 걸어 돌아다니고 있었다.

"......"

적당히 걸친 후드집엄 주머니에 두 손을 꽂고 설렁설렁 걷는다. 바깥 추위와는 거리가 먼 실내를 천천히 걷다가 복도 벽에 기댄 사람을 발견했다. 덥수룩한 머리와 생기없는 얼굴이 인상적인 그는 분명 최근에 들어온. 아키모토 센하, 였을 것이다. 기억이 맞다면.

"...안녕."

마주친 마당에 그냥 지나가기도 뭣해서 가벼운 인사만 툭 건냈다. 딱히 대답을 기대하고 한 것은 아니어서 그 뒤로 말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셈이었다. 말이 있어도, 어떨진 모르지만.

20 유혜주 (1686003E+5)

2018-01-24 (水) 14:50:27

아앗 새판이라니... 거기다 일상이라니! (착석

21 센하-울프 (6424207E+5)

2018-01-24 (水) 15:02:40

나는 멍 때리는 일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래, 지금처럼 멍 때리는 일. 가끔씩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편하다. 실제로도 멍을 때리는 건 뇌의 휴식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뭐. 외투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른채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시원한 공기의 감각 외에는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는 기분이다. 이러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면 망하는 거고, 아니면 다행인 것이다.
과연 결과는 어느쪽이 될지 결말을 보기도 전에 짧게 툭 인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현실로 돌아왔다. 고개를 내리고 광기를 감춘 거만하고도 온화한 자색 눈동자를 그쪽으로 옮겼다. 아, 과연. 팀원이다. 아롱범 팀의 데이터베이스를 떠올렸다. 후드집업을 입은채 마스크를 쓰고 이쪽을 바라보는 붉은 눈의 주인은,

"첸들러 씨인가요. 안녕하세요."

그렇게 대답하며 벽에서 등을 떼 제대로 섰다. 그녀는 내가 기억하는 바로는 예전에 알파와 베타를 체포하던 날, 내가 던진 나이프의 폭발을 불의 소용돌이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람을 일으킨 사람이다. 불현듯 그 때의 절경이 뇌리를 스쳐지나가 나는 일순 미소를 살짝 지었다. 아, 그래. 물론 절경이었지. 그 불은.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제가 누군지는 아시겠죠? 라고 덧붙이며 아키오토 센하라는 이름은 굳이 소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시선이 그녀의 마스크로 잠시 향했다.

"감기인가요? 아니면 다른 병이라도?"

요즘 많이 춥기는 하죠. 라고 뒷목을 손으로 잠깐 쓸어내리며 무게없이 나른하게 덧붙인다.

22 센하-울프 (6424207E+5)

2018-01-24 (水) 15:02:56

유혜주 어서오세요!(옆에 같이 착석)(?)

23 유혜주 (1686003E+5)

2018-01-24 (水) 15:08:38

>>22 아앗 센하주가 착석하시면 어떡해요!!! (슬쩍 팝콘을 나누어준다

24 센하-울프 (6424207E+5)

2018-01-24 (水) 15:11:06

>>23 후후후후후 사실 저는 n년차 스파이...(???)(팝콘을 얌얌쩝쩝 먹는다)(게걸게걸)(?)

25 유혜주 (1686003E+5)

2018-01-24 (水) 15:12:51

>>24 아니 스파이었다니...!! (우사미눈) ㅋㅋㅋㅋㅋ게걸게걸ㅋㅋㅋㅋㅋㅋ(빵) 더... 더드세요...!! (한통 더 드림

26 센하-울프 (6424207E+5)

2018-01-24 (水) 15:15:00

>>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걸게걸의 효과는 엄청났다...!!() 야호!(이후 센하주는 팝콘을 먹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ㄴ)(멋대로 엔딩내기)

27 차민경 - 모든 것이 가짜 (5510981E+5)

2018-01-24 (水) 15:15:41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의미없는 가짜라고 한다면,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 전부 의미없는 가짜라고 한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배신감을 느낄까? 절망을 느낄까? 그것도 아니면 그저 허탈한 무언가를 느끼게 될까?
이 세상은 익스퍼를 숨기고 있다. 그렇기에 익스퍼가 아닌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들이 전부 허상이고 가짜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바로 지금 이렇게 옆에 누군가가 익스퍼일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익스퍼를 모르는 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이가 신기한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것도 모른다.

이 세상은 질서라는 이름 아래에서 수많은 것을 숨기고 모든 것을 거짓으로 뒤덮고 있다. 하다 못해 지금 내가 있는 이 곳. 성류시마저도 수많은 거짓으로 뒤덮여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제대로 아는 이는 나와 그 사람 뿐.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믿을 수 있는 '델타'. 내가 누구보다도 의지하고 따를 수 있는 '델타'. 그 사람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거짓을 숨기기 위해서 꽤 노력을 하지만 나는 그 노력조차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다.

리크리에이터.
사용해서는 안되는 힘을 그들은 사용하고 있다. 월드 리크리에이터의 힘을 사용해서. 자기들이 뭔데... 너희들이 뭔데...그 힘을 사용해? 그것을 볼 때마다 이가 빠드득 갈린다. 이 세상의 질서를 위해서,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것이 거짓된 이유라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적어도 당신들은 그런 말을 하면 안되지. 허울좋은 거짓말이나 하는 이 세계. 그리고 이 도시. 모든 것이 가짜이고 거짓 투성이다.

그렇기에 R.R.F는 일어섰다.
모든 거짓을 없애고,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서. 해방자의 송곳니는 그 무엇보다도 날카롭다. 그 과정에서 따르는 희생 따위, 알바 아니다.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은 해주겠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멈출 생각은 없다.

모든 것은 월드 리크리에이터를 손에 넣어야만 이룰 수 있다.
그것을 위해서, 나는 지금 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모든 것이 거짓으로 이뤄진 이 도시와 이 세계. 그것은 만들어진 무대인 연극 무대와 다를 게 뭐가 있을까? 그렇기에 우리는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 만들어진 거짓된 무대. 연극 무대를 우리가 이용해서 끊임없이 우리들의 각본대로 배우들을 움직이게 하겠다고... 그렇다면 반드시 그 무대의 진짜 관리자들은 모든 것을 바로 세우려고 하겠지. 리크리에이터를 이용해서.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월드 리크리에터. 세계를 개변할 수 있는 기적의 힘.
그것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손에 넣어야만 했다. 그 어떤 희생이 따른다고 할지라도... 그리고 그 어떤 소리를 듣는다고 할지라도...


무대 위에서 억제력으로서 작용하고 있는 표범... 아니, 아롱범이 몇 마리가 짓밟힌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더 이상 그저 유희거리로 지켜볼 이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확실하게 짓밟아서 대항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겠지. 그들은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될 뿐이다. 이 세상을 뒤덮은 거짓이 사라지는 모습을... 그저,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될 뿐이다.

28 이름 없음◆RgHvV4ffCs (5510981E+5)

2018-01-24 (水) 15:16:11

독백 하나와 함께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으으..추워요...!

29 유혜주 (1686003E+5)

2018-01-24 (水) 15:18:25

>>26 ㅋㅋㅋㅋㅋㅋㅋ 와아 해피엔딩!!! (???

>>27 헉 차민경의 독백... 그렇지만 본인도 범죄조직...(읍읍

30 이름 없음◆RgHvV4ffCs (5510981E+5)

2018-01-24 (水) 15:20:06

계시는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29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자신은 아무래도 좋다...라는 입장이지요.

31 센하-울프 (6424207E+5)

2018-01-24 (水) 15:23:50

어쩐지 델타는 반말을...:0 레주 어서오세요!

32 유혜주 (1686003E+5)

2018-01-24 (水) 15:23:52

>>30 그러니까요. 아니 뭐 세상이 부조리하다 느꼈으면 다른 방법도 많을텐데 왜 하필 범죄...(우사미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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