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724112>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8장 :: 1001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2018-01-24 01:15:02 - 2018-01-24 21:31:33

0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4507916E+4)

2018-01-24 (水) 01:15:02


현재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이벤트 진행중. (1페이즈 1/22 ~ 1/25)
자세한 사항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B5%EC%A0%84%20~%20%EC%8B%9C%EA%B3%B5%EC%9D%B4%20%EB%A9%88%EC%B6%98%20%EC%95%B5%ED%99%94%EC%84%B1%EC%97%AD
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제15장 >1516468785>
제16장 >1516549886>
제17장 >1516632953>

849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19:59:19

근데 진짜 레이첼한테 문크리스탈 파워 어울릴 것 같은데...

850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19:59:20

'모바일'당햇다....

851 알폰스주 (2914473E+5)

2018-01-24 (水) 19:59:21

>>838 감기 때문에..


>>841 바쁨의 원인은 대다수 그쪽 ㅌ-
불만. 없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선인이나 마법사 였을 때 AA 많이 봐둘 걸.. (먼산)

852 아리나 - 에일린 (6177628E+5)

2018-01-24 (水) 19:59:43

"엄연히 다르지! 결과가 다르잖아!"

오직 결과만 중시하는 아리나가 반박했다. 그녀는 자신을 무시하는 에일린을 불만스레 슬쩍 꼬집었다. 그다지 세게 꼬집은 것은 아니라서 오히려 간지러운 공격이었다.

"윽! 알았어! 그럼 다음에 이거 한번만 더 해줘!"

아리나가 얌전히 에일린의 팔에 몸을 기댔다. 목적지에서 그가 제 의도대로 조심스레 내려주자 아리나가 기세좋게 착지했다. 만개한 벚꽃이 눈 처럼 내린다. 분명 아름다워야하는데 불길하기 그지 없다. 아리나는 머리가 댕댕 울려오는 것을 느끼며 뒤로 주춤거렸다. 시야가 뿌려진다. 이래서야 제대로 보지도 못하겠다. 아리나가 얼른 고개를 꺾어 벚나무를 시야에서 치웠다.

"이거 위험해."

아리나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아리나는 제 머리를 벅벅 긁고 눈을 굴려 제 부러진 다리를 보았다. 아- 부러져서 다행이다. 큰일날 뻔했네.

853 비비헨리 ◆KPsdVwuHRk (7123912E+5)

2018-01-24 (水) 19:59:51

>>848 아뇨아뇨 한명으로는 절대로 무리라고 하셨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4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20:00:26

>>851 ㅋㅋㅋ 알고있어~ 그래도 다 나아서 다행이다! 요즘 추운 모양이니까~ 감기걸리면 고생길이 훤하다구~!

855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20:01:04

>>853 이기는건 무리라두!!! 죽빵정돈 먹이고 와!!!!!

856 알폰스주 (2914473E+5)

2018-01-24 (水) 20:01:13

알폰스의 이벤트 목적
앵화성역의 붕괴.
벚나무를 만든 환상종에 대하여 조사.

그 분홍 환상종의 공략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우선 프시케 중장? 의 정체 같은게 단서가 될 것 같기도 하고

857 프시케 - 비비안 (4179107E+5)

2018-01-24 (水) 20:01:29

"움직이는것을 허가해드리고 더 상대해주시길 원하시는지?"

당장에 저상태에서 저항을 하는것만으로도 사지가 뒤틀리는 고통일테다. 프시케의 무장은 지금 이 시대에는 유실된 성령무기. 결계구현무장에 해당하니까. 다만, 쉽게 이야기를 끝내고자 제능력을 어느정도 발휘해서 보였것만 상대의 투지가 꺼질생각을 안한다. 상처를 주고싶지는 않지만. 굴복시킨다면, 체술로서 맞서 싸우는것도 나쁘지않다. 상황이 긴박하니까 확실하게 확답을 듣는것이 나았으니까 프시케에게 있어서는.

"2막을 열어드리지요. 돌아와 실로 빚어져라. 검은 거미여."

비비안을 구속하고 있던 와이어의 그물이 하나하나 풀려가 다시 우산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이런 무기를 가진자가 혼자서 이기지 못하는 벗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가. 가늠을 할수 없는 흑막이 드리우고 있다고 밖에는 추론할수가 없었다.

"애초에 중장의 자리에 오른건 무장의 힘은 아니였으니까요. 이것이 없을땐 그저 실타래만으로 싸웠답니다. 다시 춤춰보시겠습니까 그럼? (Shall we dance?)

양산이 작은 형태로 접히더니 그야말로 체술을 위한 와이어 한가닥으로 변모했다.

858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02:12

>>844 그래서 왜 시기가 별 2개인 거죠. 이렇게 된 이상 저도 다 파헤쳐버리겠습니다! 위에서 나태가 2인건 알겠는데...탐욕은 그렇군요..후후후..!!!

>>846 ?!! 그건 절제와 비슷한 의미입니다(방긋방긋) 사실 이것도 2개를 줄까 하다가..그냥 3개로..(?) 아나이스는 인내심도 꽤 높은 편이니까요! 그걸 나중에 모아서 한번에 터뜨릴 때가 있다는 게 문제지만..

859 검은 머리의 여성 ◆6fGkSDZCMs (4179107E+5)

2018-01-24 (水) 20:05:04

여랑지주 女郎蜘蛛 - 아라크네 네트 Arachne Net는 기술명이 아니라 무장명이라서. 일단은.

860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20:05:53

              ___
           |:||:::::`ヽ、   ,. -   ̄ ̄ ̄`  、
           }:}}:::::::::::::::\ ´           \
          /:/':::::::::::::::::::__r―-- 、--- 、        ` 、
          |::||:::::_,.> ´ ∨ /:⌒ヽ、 >=-- 、  \
          |::||::、  ̄ >--、|/: : :、: : : { '    _\  ヽ
          {::||::::,\/: : :/: :イ : : : | ヽ: :|\_/:ヽ  /   〉
           ∨/ /: ': /: / {/:!: : },ィ´}/从l: : : |: : :∨_ ̄「 ´  >>851
            <   '|:i:|: ':|´}7ヽl|: / ,x=≠ミ: : ::|_、: |: : | ̄\
              \/ }' |:l|: ィ 示、}/  う:i刈}: ;: : |イ: :|: : | <¨´
            〈  从:|: ム弋リ    `¨¨/イ: : ,: : : |: : |/
               \_|: \:∧ ´ _    /: : /: : :/: :∧  << “ 방금, 앞부분은 거슬리는 말을 들을 것 같지만ㅡ 이번에는 넘어가 줄께.
                  |: :|: }':込、 ` `  ィ/: : /: : :/: :/ ̄     그보다, 그 신사파괴범과 흑백에게 관심이 있나보네? ”
               从: ,:|: : |: :`: :T 「/: : イ: : :/: :/
               _, - 、:|ヽ:j:},r  ̄/ {: :/ j:/:/}:,.--、
             /   ̄≧、ィ/イ、}//从'  / `/⌒ヾ
            /    二ア ,:乂ノ:、 \    /乂    ',
          , ´  __,.イ\〉 /::::::::::::|  \ /乂      ',
        {   { {  /  /、:::::::::::::: l     ∨フ{       :.
        |   :. 〈_,:'   \\_::::;     l/ |        ヽ
        |    }イ {    「`7ー‐'      /|    |   }
        |    | 八   〈| /フ         , ' |    |   ;
        :.    ' /  〈j {フ        /   乂   {_,..-<___
           、    {   〈i /フ      ,:'     >== ' ̄\   /}
           `¨ /   〈i {フ       {  __\/__/ ∨イ
           /   〈i {フ        ∨::::::::::::::::::::::::} 、    ',

861 레온주 (3629263E+5)

2018-01-24 (水) 20:05:54

갱신합니다 미나상 안녕하세요

862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20:06:14

음~ 그러고 보니까 소진주 접속 안 한지 얼마나 지났더라~

863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20:06:17

그러고보니 캡틴, 캐릭터의 심경의 변화 같은 것으로 인해 무기를 바꾸는 게 가능한가요? 개성은 있는데 이걸로 도저히 답은 없다는 걸 깨달아서...

864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06:20

아 에일린주 답레를 가져와야 하는데(지금 생각남) 어..근데 에일린주 멀티 돌리실 수 있으시겠어요??

865 아리위트주 (6177628E+5)

2018-01-24 (水) 20:06:25

레온주 어서와요!

866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20:06:36

안녕하세요 레에에에에온주!

867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20:06:45

레온이 안녕~ 어서와!

868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07:05

>>861 레온주 어서오세요! 미나상은 없지만 저는 있습니다!

869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20:07:32


    |::|\ /:://:::::::\     /´ ̄ ̄ ̄ ̄ ̄ ̄> 、                /ニニニ '
    |::| |::::> 、:::::::::::::>-- ´                `ヽ、           /ニニニニ /
    }::} }:::::::::::::\r ´                        \       /ニニニニ /
   ':://:::::::::::::::::::{    /⌒ヽ ̄ ̄\===ミ、_         \     /ニニニニニ/
  〈_//:::::::::::::::::::::::、   =|    >.、  / \ ̄ ̄ ̄ `ヽ、       、 /ニニニニニニ'
   |::|| ̄ ̄ ̄\/ ̄ ̄\/: ': : :\___/⌒\ ̄ ̄ 〉     ヽ 、ニニニニニ/
   |::||::::::::::::::::::r―--、__/:,: :/: : : :!: |}:∧|: :|: : : \  /=ミ_    :. マニニニ /
   {::{{::::::::::::::/\__ /: /: /:./| : : : |}/l/__,|: :|: : : :|: :∨     \   } |ニニニ(  << “어서와요ㅡ 레온주. ”
    \__,.ィ、::::::/ / /: :': : :|: |-{: : : :|´/ _l:/|: : : :|: : |\__/^} / l|ニニニニ、
      \ll:::/イ /イ:.:|: : :|: |__∨ : |,イ::::iて下 : : |-ァ|: : :.{: : |:.!_,/イ  !ニニニニ\
        }l/  \_|: :|: : l下:iて\:{  込ソ ': :.:.:|ノ: |: : : !: : !:|\ |  |ニニニニニニ_\
            {∧:|、: :|:{弋ソ,  \    /: : :/: :/: : : :|: : |:{__lノ  }ニニニ/´ ̄ ̄
             /リ人:!:.    ____,  'イ: :/: :/: : : : 八:.从/   /ニニニ '
               /: : : /: 人   ヽ `ソ  /: /: :/: :_,..イ: : |:/   /ニニニ,/
                {: : : :{、:{: : :> 、     イ: イ: ://⌒ヽ: : :!'_,.イニニニニ/
               人: : :| }'|: :/}/r=‐`¨/ /:.:/|:イ{:{    ∨|__ニニニ/
                ヽ:.| /イ--/ \/ {: //_ノ `     \Ⅵ    \二/
              リ / ,.ィ'/乂∧-|/イ |       `ヽ、   ∨
               {/:.:.:/:.:./:.:.}イ_ノ | ;     \    \
                /:.:.:.:/⌒\:.:.:.:\  Ⅵ  、     ヽ    }
                  {∧,.イ/匸乂\_ム /    \   ノ__ノ、
                  ,' 匸{匸ノ        人     >=r、匸乂_」
               :  匸|-〈、__    _.....:::::\_/⌒Y \_ノ∨ノ___
                }-匸j!-、ノ   ¨¨ ´     / /-、_,ノ     ∨:.:.:.:.:.:.:.:∧
                | 匸/_〈          //:.ーrヽ      }:.:.:.:.:.:.:./:.:.}

870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20:07:41

시이 무기 체인지 하는건가~ 수수한 맛이 있어서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

871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20:08:15

>>858
시이는 의외로 질투가 있는 편이니까요. 예를 들면 아나이스가 다른 사람이랑 공적인 일이 아닌 다른 일로 좀 노닥거리고 있으면 파들파들하는 느낌.
그리고 절제와 비슷한 의미라... 호오...(메모) 근데 나중에 모아서 한번에 터트린다는 건 예를 들면 화나는 거 참다가 폭발해서 막 화내고 다이어트해야 해서 먹을 거 참다가 식욕을 못 이기고 그만 한밤중에 라면을 끓여먹은 뒤 부은 얼굴을 보며 후회한다는 걸까요?

872 알폰스주 (2914473E+5)

2018-01-24 (水) 20:08:49

어서오십쇼 레온주

873 에일린 - 아리나 (1442943E+5)

2018-01-24 (水) 20:09:00

"네 네, 그대의 말이 다 맞아요."

하하. 너털웃음을 터트린 늑대는 자신을 살짝 꼬집는 그녀의 다리를 꼬리로 툭. 친다. 닿은 느낌조차 제대로 나지 않는 보드라운 털이 스쳐 지나갔고, 늑대는 다시 꼬리를 살랑인다.

"고려해 보죠."

그녀를 마주본 늑대는 장난스레 귀를 눕혔다가 다시 뾰족하게 세우며 쫑긋거린다.

"영혼을 홀리는 아름다움이네요."

중얼거린 늑대는 계속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벚나무를 바라보았다가, 주춤거리며 물러나는 그녀를 한번. 벚나무를 한번. 번갈아 쳐다보더니 천천히 벚나무 쪽으로 다가가 본다.

874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20:09:01

>>870
아, 혹시 바꿀 수 있다면 좀 더 기능을 넣거나 좀 독특한 느낌의 다른 걸로 해볼까 해요. ㅎ!

875 검은 머리의 여성 ◆6fGkSDZCMs (4179107E+5)

2018-01-24 (水) 20:09:13

무기를 아예 바꿔버리는건 한번으로 할까.

876 알폰스주 (2914473E+5)

2018-01-24 (水) 20:09:44

>>860 가장 좋아하는 건 나무삼 이지만.
주인공 일행 중에는 흑백을.
비상천에는 파괴범이 좋습니다.

877 레온주 (3629263E+5)

2018-01-24 (水) 20:09:57

최우수상 양파상 크로와상 화상 잡화상 수상 미나상 안녕하세요

878 비비안 - 프시케 (7123912E+5)

2018-01-24 (水) 20:10:19

비비안은 프시케의 말에 쿡쿡, 냉소적으로 웃음을 흘렸다. 하아 ~ 그녀의 입가가 비딱하게 치켜올라가면서 느릿하게 시선을 들어서 프시케를 바라봤다. 깜빡이는 노을색 눈에 붉은색이 짙어지고 투지라기보다는 자존심에 가까운 무언가가 치밀어오르고 있었다. 아, 정말. 진짜. 이건. 진짜로 ~ . 프시케의 말에 와이어들이 다시 우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다가 비비안은 잠시 제 어깨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안개를 보다가 다시 마주한다.

"아쉽게도~ 아가씨? 저는 체술파가 아니라서요~ 게다가 팔이라도 떨어져버리면 곤란하거든요~?"

비비안은 양손을 살짝 어깨 높이로 들어올린 뒤, 바닥에 떨어트린 자신의 지팡이를 구두의 앞코를 이용해 톡 차올린 뒤 손에 쥐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지팡이의 칼날은 여전히 새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와이어 한가닥으로 변모한 양산에 비비안은 키득거리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고는 와이어로 인해 뻐근하다, 라는 느낌보다 어딘가가 부러진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검은 안개가 피어오르는 자신의 어깨에 지팡이의 칼날을 겨눈다.

"살아있는 와이어를 보여주셨으니, 살아있는 안개라도 보시렵니까 프시케님~? 나름 장관일거에요 ~ "

폭주에 대해서 비비안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저, 눈 앞에 있는 이 여인의 힘. 어디까지 가능한지, 충분히 강함에도 불구하고 굴복시키지 못하는 그 벗, 이라는 정체를 알기 위한 도박이나 마찬가지였다. 평소의 비비안이라는 뱀파이어는 이리 행동하지 않을터. 아마도 사지가 통제되어 움직이지 못한 상태에 자존심에 스크래치라도 업은 모양이였다.

비비안은, 그대로 자신의 어깨의 상처에 칼날을 비틀어 넣고 순식간에 위로 칼날을 뽑아 올렸다.

연기가 분산되는 것처럼 검은색의 안개가 그 상처로 시작되어 피를 소모해 거대한 형체로 바뀌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꾸물거리며 프시케를 향해 빠르게 다가간다.

879 레온주 (3629263E+5)

2018-01-24 (水) 20:11:09

겸손- 4
친절- 6
인내- 8
근면- 5
자선- 4
절제- 9
순결- 7

880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11:29

앗 시이 지금 무기도 좋았는데..! 하지만 바뀔 무기도 궁금하군요!

>>871 아나이스는 이제 그럼 혼자서만 놀 운명에 처하겠군요..(?) 그보다 비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이상한데 맞는 말이라 반박할 수 없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1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20:12:11

엑... 가능한거에요? 그래도 일단은 내버려뒀다가 진짜 이건 바꾸는 게 낫겠다... 싶으면 바꿀 거였지만...

882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12:51

>>87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취향을 저격하셨군요 레온주!

>>879 전반적으로 다 높네요..!!! 0이 하나도 없고!!!

883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20:13:32

가랏 비비안이~~~!! 다녀와서 혼나는건 나중에 생각하구!!!

884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20:14:37


    _             ,   ´ ̄ ̄ ̄ ̄     、
  /., >- 、__/\/               `  、
  '.....〃...................<.....\                 `
 |......||.............................`ヽ..\                     \
 |......||......................................\\_,  -- 、--== /⌒>--、  }
 |......{{............................._, --- ヽ  __∧  Y  /: 、  〉ノ
 \....ヽ..................../ ̄ ̄/\_|/ : : /: :\_/|: : : :\/-、
   |....||........./⌒\_//: : /: : /: : / : : /: ,: : : :} : : : : : \_\ >>876
   |....||.../_  7: : : :/: :/: : /|:-/、/|: : :/: /:_:/: : : |: : :、: l_/
   {....{{く_   /: : : :' : イ: :下雫≧、 }: ://|:_,.:イ: : : : }: : ∧:}
   \/`¨ 7: : : /:/: {: :从 Vzリ  /イ  ィ雫ミ|:|: : :∧: :| リ
       , : : : /:イ:\: : : :\       Vソ/イ : / : }:∧   << “ 흐응ㅡ 그렇구나. 내가 이자리에서 물러난다면 가능성은 있어보이네. ”
        { : : / : : : : }: : : : :「     '    ム'|: /: \': : \     
       | : ∧: : : : /: : : :从:、 `   '   イ:\:/ : : : }、: : : }
       ∨' ヽ : : {: : /「ノ `   r=≦-、: : : :ヽ: : :/ }: : :/
          r‐\∧:(  \     `}  ||∨: : : :∨ /: イ
          ,:乂_∨∧`    \、 r|  }} \: : ∧´
          /  乂_\ \     ,\__j、  || |-〈}:イ  \
         ,     乂_\ \ //「`ヽ\_/  「}     ヽ
       /      乂_,\`/ |..乂_ノ..、 \_/ノ     〉 --、
     「V..7        |∨ `   |.......ー......\ }        /........./
     |∧.{        ,     |......................\  _,. ==く__..{
    /l_∧〉、      ∧     |.........................∧〃  \ / )..〉
    〈_∧ ` == イ/}    /......................../....〉\/⌒∨ノ
     / 乂_/__,ノ{_,∧    | ̄ ̄ ̄ ̄...../、/´    }
     ,     / 「 _l{{、`   ` ̄ ̄ ̄ ̄´/∧l/   /

885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20:14:55

>>879
전반적으로 높군요! 뭔가 주교님다운 느낌...!

>>880
물론 그렇다고 혼자서만 놀라는 의미는 아니고요...! 뭐랄까, 노닥거린다는 게 이런 느낌... 그... 막 시이가 보면 파들파들할것같은 느낌의...?(???)
그리고... 음... 네! 맞는 말이죠! 그렇죠!

886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17:05

>>885 그런 시이를 위해 이 짤을 선물로..!(???)

887 캐쨩 (0878326E+5)

2018-01-24 (水) 20:17:42

슈텐쨩
겸손- 2
친절- 10
인내- 6
근면- 3
자선- 6
절제- 2
순결- 4

은하
겸손- 0
친절- 1
인내- 1
근면- 3
자선- 0
절제- 0
순결- 3

밥먹고갱신~

888 아리나 - 에일린 (6177628E+5)

2018-01-24 (水) 20:17:44

"다음에도 해주는거다?"

아리나는 이미 확정지었다.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움이라고? 난 머리가 지끈지끈거리는데?"

에일린이 벚꽃나무를 향해 다가서자 아리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해하고 있다. 차마 에일린을 버리고 갈 수는 없는지 에일린에게 달려가 그의 소매를 붙잡았다.

"위험해, 가지말자. 우리 돌아가자. 응?"

그녀가 소매를 당겼지만 애초에 근력이 아닌 민첩성에 의존하는 아리나의 힘은 에일린에게 보잘것 없을 것이다. 아리나는 벚꽃 나무를 힐끗 힐끗 보면서 뭐라도 나올까 잔뜩 경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점차 벚꽃나무와 가까워지고 있다.

889 아리위트주 (6177628E+5)

2018-01-24 (水) 20:18:33

슈서린주 어서와요!

890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18:46

역시 슈텐 친절하네요! 그에 비해서 캐서린은...(말잇못) 그래도 근면하잖아요!

891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20:19:11

>>886
핫...! 감사히 받아가겠습니다!

>>887
슈텐은 신사같고, 캐서린쟝은 반대네요...!

892 알폰스주 (2914473E+5)

2018-01-24 (水) 20:19:26

>>884 에?
아니 나 레밀리아도 좋아하니까 그렇게 슬픈 클로징 멘트 하지마. 오늘 새벽까지 같이 있어줘(징징)

893 거북이 부캡틴◆l/SEpUL78Y (5634627E+5)

2018-01-24 (水) 20:19:48

슈텐이는 역시 좋은 남자다,,, 그것도 상남자!!!

894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20:19:50


    |::|\ /:://:::::::\     /´ ̄ ̄ ̄ ̄ ̄ ̄> 、                /ニニニ '
    |::| |::::> 、:::::::::::::>-- ´                `ヽ、           /ニニニニ /
    }::} }:::::::::::::\r ´                        \       /ニニニニ /
   ':://:::::::::::::::::::{    /⌒ヽ ̄ ̄\===ミ、_         \     /ニニニニニ/
  〈_//:::::::::::::::::::::::、   =|    >.、  / \ ̄ ̄ ̄ `ヽ、       、 /ニニニニニニ'
   |::|| ̄ ̄ ̄\/ ̄ ̄\/: ': : :\___/⌒\ ̄ ̄ 〉     ヽ 、ニニニニニ/
   |::||::::::::::::::::::r―--、__/:,: :/: : : :!: |}:∧|: :|: : : \  /=ミ_    :. マニニニ /
   {::{{::::::::::::::/\__ /: /: /:./| : : : |}/l/__,|: :|: : : :|: :∨     \   } |ニニニ(  << “ 어서와요ㅡ 슈텐주. ”
    \__,.ィ、::::::/ / /: :': : :|: |-{: : : :|´/ _l:/|: : : :|: : |\__/^} / l|ニニニニ、
      \ll:::/イ /イ:.:|: : :|: |__∨ : |,イ::::iて下 : : |-ァ|: : :.{: : |:.!_,/イ  !ニニニニ\
        }l/  \_|: :|: : l下:iて\:{  込ソ ': :.:.:|ノ: |: : : !: : !:|\ |  |ニニニニニニ_\
            {∧:|、: :|:{弋ソ,  \    /: : :/: :/: : : :|: : |:{__lノ  }ニニニ/´ ̄ ̄
             /リ人:!:.    ____,  'イ: :/: :/: : : : 八:.从/   /ニニニ '
               /: : : /: 人   ヽ `ソ  /: /: :/: :_,..イ: : |:/   /ニニニ,/
                {: : : :{、:{: : :> 、     イ: イ: ://⌒ヽ: : :!'_,.イニニニニ/
               人: : :| }'|: :/}/r=‐`¨/ /:.:/|:イ{:{    ∨|__ニニニ/
                ヽ:.| /イ--/ \/ {: //_ノ `     \Ⅵ    \二/
              リ / ,.ィ'/乂∧-|/イ |       `ヽ、   ∨
               {/:.:.:/:.:./:.:.}イ_ノ | ;     \    \
                /:.:.:.:/⌒\:.:.:.:\  Ⅵ  、     ヽ    }
                  {∧,.イ/匸乂\_ム /    \   ノ__ノ、
                  ,' 匸{匸ノ        人     >=r、匸乂_」
               :  匸|-〈、__    _.....:::::\_/⌒Y \_ノ∨ノ___
                }-匸j!-、ノ   ¨¨ ´     / /-、_,ノ     ∨:.:.:.:.:.:.:.:∧
                | 匸/_〈          //:.ーrヽ      }:.:.:.:.:.:.:./:.:.}

895 프시케 - 비비안 (4179107E+5)

2018-01-24 (水) 20:22:05

"실망이네요. 검을 든자로서 합을 겨루는걸 기대해봤습니다만. 그정도에도 미치지 못하는겁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프시케는 어쩐지 곤란한 기색이였다.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극히 오랜만에 전장의 향기를 느낀 모양이다. 그립고도 슬픈 전장의 향기를 말이다. 살짝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는것을 프시케는 닦아내고는 아까부터 일렁이던 검은 안개를 보고는 '그래 그런가' 하는 태도로 신기하지도 않다는 듯이 대응했다.

"판타즈마고리아의 프라이머리. 당신은 안개입니까? 그것보다도 요사스러운 능력은 어디에도 있으니까요. 그대로 가드리겠습니다. 헬리오스께 받은 제 무구는 무형(無形)을 쳐내는것도 무리는 아니니까."

살아있는 생명체와도 같은 거대한 안개. 프시케는 범인의 능력을 벗어난 체술로 도약하더니 곡예하며 부적이 달린 와이어로 안개를 스쳐지나가며 하나하나 칼로 잘게 도려낸듯 토막을 내기 시작했다. 묶인것이 아니였다. 휘몰아 치듯이 와이어가 창상을 남기며 베어가고 있는 광경이었다.

"어디까지 재생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서질때까지 부숴버리면 되는거니까요."

마침내 지상으로 낙법하며 프시케는 양산을 야구 방망이처럼 휘둘러 안개를 타격했다.

896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20:24:43

                 _ -―…・・・  、
      __//\_,. -― ¨          \
     ///\ ///                    \
    //////\{   ___            ``~、、
    |////// ̄/   __\\三≧zzz__        \   >>892
    /////   {  / : : /:./: :}  \三三三\       \
    |///⌒\_>: ://: :/:./: : 〈___>――<       )
     ̄//ヽ //: : ://: :/:./ : : : /: : : :.:/: :/ ̄\  \     /  << “어머, 그랬던걸까? 후훗… 그럴지 않아도 나는 이곳에 계속있을 거야.”
     ////_) l/l: : : |┼く / : : : /: : : :.:/: :/: : : : : ヽ_,ィ劣Ii、/
    ///(__,/八: : :lxz、Ⅵ: : : / |: : : /: :/: : : : : : : } ̄ ̄\    \=-_
   ///////|I/:\《 f心.∨ヽl | ̄/ヽ/: :∥: : : :ll∨--===\    ∨=-
    ̄ ̄ ̄/|Ii/: : }乂リ    孑示抃x: :〃: : ;'.:∥:∨      )     ∨-=-
.        /: |ハ : /l },,, 丶    乂Jソ://: : :/ 〃: : } 、__/       }-=ニ=
       {: :.|I∧/从  、    ,,,彡: :./: : :/ //: : /_〉           ii-=ニ=-
.         丶Ⅳ∧ 个:.   ̄  / : /: :/.:/ :|:/\             ∥-=ニ=-
.          Ⅳ=∧ /: :/` Tフ´: : /: : /: :.:/|:.:.|   ̄         ∥-=ニ==-
.         Ⅳ//ム:/<_ ̄\ : 弋: : {|: :/¨\|            /-=ニニニ=-
           W三Wム ∨l__\ニ)/ニ\lヽゝ              /-=ニニニ==-
.           W三Wニ\ }   ̄   ̄ ̄ ヽ            /-=ニニニニ=-
           W三Wニ=-           l  |              -=ニニニニニ==-
.        / W三W/⌒)ニ=-     __| ∧         -=ニニニニニニニ==-
       {  W三W  /⌒ ̄     ̄|勹/__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W三∧./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_/.  ヽW三i∧           |      ̄ ̄ ヽ-=ニニ/      -=ニニ=-
     / /      Ⅵニ=∧         /         -=/⌒      -=ニニ=-
    {/      /Ⅵニ=∧         /            ∨           -=ニニ=-
.     〈     / lⅥニ=∧     /{_                     -=ニ==-
     \__/{  l. Ⅵニ=∧  /   |                      -=ニ=-
          〈  l  Ⅵニ=∧      \                  -=ニ=-
          |  ',   \ニ=∧      \                 -=ニ-
          |  }   \ニ∧          ̄\     _       /ニ=-
     _    |  ヽ     \∧          \  ///|        /-=-
     {//\  、/  \  __ \、         \//// |       /-=-
.      }////\ /   〈///∥三\三≧o。_。o≦=》////|       /ニ-
   _」/////∧__/////,∥ ̄   \ ̄ヾ三三㌢ ⌒\/〈.    /=-
   \///≧=-〔工〕/////,∥    ___〉  }    __〉/、   //

897 에일린 - 아리나 (1442943E+5)

2018-01-24 (水) 20:26:17

"...."

제 멋대로 확정지어버린 그녀를 보며 뭔가 말하려는 듯 입을 벌렸던 그는 곧 제 손을 올려 미간을 짚으며 고개를 절레 젓는다.

"울리는..이 아니라, 홀리는. 보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그런 것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말을 이으며 걸음을 옮기던 늑대는, 소매를 무언가가 당기는 느낌이 들자 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돌려 그녀를 쳐다본다.

"....."

말도 없이. 한참을 빤히 그녀를 쳐다보던 늑대는 자신의 소매를 잡은 그녀의 손을 떼어냈고, 벚나무의 코앞까지 다가가 그것을 올려다본다.

"....크르르"

불안한 듯이 꼬리가 움직이고. 작아진 동공과 낮은 크르르 소리. 굉장히 경계하고 불안해하면서도, 무슨 자신감인지 나무를 올려다보는 것을 멈추지 않던 늑대는 천천히 고개를 내리며 떨어져 내리는 벚꽃을 하나 손 위에 올린다.

898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20:27:15

에일린주 괜찮으시다면 답레 이어 드릴까요! 위에도 한번 말했는데 못 보신 것 같아서..

899 캐쨩 (0878326E+5)

2018-01-24 (水) 20:28:07

배부르니 돌리고싶어지네요.
돌릴사람?
부캡쟝은 손이비면 슈텐하고돌리던거나마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