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632953>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7장 :: 1001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2018-01-22 23:55:43 - 2018-01-24 01:09:53

0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23:55:43


현재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이벤트 진행중. (1페이즈 1/22 ~ 1/25)
자세한 사항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B5%EC%A0%84%20~%20%EC%8B%9C%EA%B3%B5%EC%9D%B4%20%EB%A9%88%EC%B6%98%20%EC%95%B5%ED%99%94%EC%84%B1%EC%97%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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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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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1516549886>

900 캐서린-아리나 (0878326E+5)

2018-01-24 (水) 00:20:03

"..."

아리나를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아리나에게 시선하나 안준채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걍 나가 뒤지는게 어때?"

그러고선 한모금 후 하고 연기를 내뿜었다.

901 아리나 - 캐서린 (9499457E+6)

2018-01-24 (水) 00:20:09

>>887 시몬- 생각보다 잘 입고 다니잖아? (???)

아리나는 한번 풀었지만 그냥 다시 한번!
아리나 : 시골 느그집엔 이거 없지? 점순이.
위트니 : 저택에서 하녀들 도우면서 따라다니는 잡일꾼.

902 슈쨩 (0878326E+5)

2018-01-24 (水) 00:20:40

>>897
몇백년전에도 사람사는건 비슷했을거니까요

903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21:01

>>897
까칠...?! 까칠하다라. 그 점도 기여울 것 같아요!
소류도 날카로운건가...!

904 비비헨리 ◆KPsdVwuHRk (4465745E+5)

2018-01-24 (水) 00:21:42

비비안 : 열병때문에 다리 절어서 집에 자주있던 작은 마을의 내성적이고 조용한 예쁜 소녀.
헨리 : 자기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소심하고 겁많은 소녀.

905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22:02

>>899
'오'수의 '이'무기...(?)

906 아리나 - 캐서린 (9499457E+6)

2018-01-24 (水) 00:23:11

"왜, 내가 여기서 자는거 싫어?"

자신을 차갑게 바라보는 캐서린에 아리나가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한번 눕느라 정리가 되지 않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쓱쓱 빗고는 자리에 앉았다.
담배냄새가 썩 좋지만은 않은지 입으로만 숨을 쉬고 있다.

"캐서린이 싫으면 안 잘게."

혼이나서 기가죽은 아이처럼 차분해져 있다.

907 캐서린-아리나 (0878326E+5)

2018-01-24 (水) 00:27:47


입으로만 숨을 쉬는 아리나를 보지도 않은채 담배를 피던 그녀는 아리나가 어느정도 차분해지자 이야기합니다.

"왜그래? 세삼 내가 말하는건 하나도 듣지 않던 악동이 조용해지네?"

담배재를 재떨이에 탁탁 털면서 이야기합니다.

"귀찮게만 하지 말아라."

벨을 땅땅 울리자 하녀들이 들어와 그녀의 네일을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녀 한명이 아리나에게 담요를 전해줍니다.

908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27:47

>>904
비비안은 사실 처음에 좀 당황했지만... 둘 다 뭔가 소심하고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가련한 소녀...

909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0:28:00

>>901 생각보다ㅋㅋㅋㄱㅋㅋㅋㄱㅋㄱㄱ 시몬 옷 입고 다니는 걸 어떻게 생각하셨길래ㅋㅋㄱㅋㄱㅋㄱㄱㄱㅋ 아리나 어릴 때 진짜 귀엽네요ㅋㅋㄱㅋㄱㅋㄱㄱㅋ 위트니도 그 부스러기가 사람들 도와주겠다고 쪼물거리는 거 생각하면... (마음의 안정)

>>902 그쵸 비슷했겠죠!

>>903 시몬은 외로움 타지만 그걸 들키지 않으려는? 재수 없는 꼬마인데 옆에서 보다보면 은근 가소롭고 안쓰럽고 귀여운 느낌이었어요. 저 때 새엄마를 만났으면 지금 이 꼴은 아니었겠죠... (아련)

>>904 병약 미소녀... 병약 미소녀였던 시절이 있었군데! 헨리는 자기피해망상&소심&겁많음이면.. 아동학대 피해자...인가요?

910 캐롤 - 리나 (4507916E+4)

2018-01-24 (水) 00:28:11

반짝거리는 손 거울을 비롯한 수많은 액세서리들. 그 둘은 시시콜콜한 수다를 겸하며 이것저것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런 때에 문득 아리나가 그것을 내밀었다.

"에...~ 이거어, 아무리 봐도 선배거잖아요~"

그것은 다름 아닌 푸른 색의 머리끈. 그냥 얼핏 보아도 그 물건은 자체로도 귀여운 머리끈이었지만 아리나의 눈과 똑 빼닮은 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문인지 캐롤리나는 그렇게 말했지만, 하늘같은 선배의 성의를 무시할 수는 없었던 건지 머리에 씌여진 후드을 잠시 벗어두고서 그것으로 제 머리를 묶기 시작했다.

"짜자안~ 니히히-"

캐롤리나가 뒤를 돌아보며 아리나에게 봐달라는 듯 앞에 섰다. 사이드 포니테일. 옆으로 묶어 올린 머리가 꽤 색다른 느낌을 전해다 주고 있었다. 굳이 그런식으로 머리를 묶은 까닭은 까마귀 선배님의 시중을 드는 그녀, 아리아가 순간적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911 시몬소류주 (3459066E+5)

2018-01-24 (水) 00:28:36

>>905 ㅋㅋㅋㅋㄱㅋㄱㅋㄱ 오이오빠 맞네요ㅋㅋㄱㅋㄱㄱㅋ

912 早期休息의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00:30:04

알리시아 : 낮가림이 심하고 사람보다 인형을 더 좋아하는 얌전한 여자아이.
쥬피앙 : 겉은 요조숙녀다운 행동을 하지만 속은 말괄량이인 여자아이.

이것은 진실일수도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

913 이름 없음 (0878326E+5)

2018-01-24 (水) 00:30:37

은하 시절은 상당히 여린 소녀였을테죠.
근데 자기가 살던데가 망하고 세상의 고됨을 본 그녀는... 이름도 버리고 흚..

914 비비헨리 ◆KPsdVwuHRk (4465745E+5)

2018-01-24 (水) 00:30:40

>>908 ㅋㅋㅋㅋㅋㅋ제가 누누히 말했잖아요ㅋㅋㅋㅋㅋㅋ비비안은 시마를 만나고 성격바뀌다가 뱀파이어되면서 바뀌었다구.....

>>909 헨리는 고아원출신입니다. 양광신성회부속 고아원이요! 어릴때부터 학대...네 맞습니다. 목의 상처도 그것 때문이고. 인간 공포(혐오)는 그때부터 뿌리박혔습니다.

915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31:04

>>909
그런 거였군요... 시몬 행복해져라... 행복해졌으면...(기도)

916 아리나 - 캐서린 (9499457E+6)

2018-01-24 (水) 00:31:46

"캐서린 최고!"

캐서린이 화난 줄 알고 기가 잔뜩 죽어있던 아리나가 캐서린의 말에 다시 얼굴이 화악 밝아진다.
아리나는 하녀 한명이 자신에게 주는 담요를 얌전히 받아들고 다시 쇼파에 누웠다. 쇼파에 누워 잘 준비를 모두 마친 아리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캐서린을 보았다.

"...캐서린 최고!"

아리나가 빙긋 웃고 쓰러지듯이 자리에 누었다. 어느새 잠에 빠져 든건지 캐서린의 방에는 색색거리는 숨소리가 퍼졌다.

#이걸로 막레해주셔도 좋고! 막레 이어주셔도 좋아요! 그나저나 캐서린 최고! (야광봉 짤짤)

917 아나이스 - 에일린 (5554184E+5)

2018-01-24 (水) 00:31:49

"뭐, 어쨌든 결과는 네가 감당해야 할 거니까. 신경 쓰지는 않을게."

기왕이면 지금 한 짓들을 다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머리 위에 얹어진 손을 쳐서 치워내버리기도 전에 허리에 가져다대는 것에 무의미하게 허공에 손짓을 하는 걸로 그쳤다. 뻘쭘할 법도 했지만 그렇진 않은 것인지 쪼그려 앉은 제 무릎 위에 헛손질한 손을 가볍게 올려둔다.

진짜 이젠 뭐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아나이스는 그냥 다 때려치고 멀리 사라져버리고 싶었다. 애초에 이런 직설적이면서도 도무지 종 잡기 힘든 성격과는 영 맞지 않았다.

"내가 너보다 더 키가 크단다."

잘못된 정보(사실 본래의 에일린의 키로 따지자면 아나이스가 키가 더 작긴 했지만)를 정정하는 것은 이 와중에도 놓치지 않았다.

"그건 말이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웃었던 거야."

뭔가 혼자 납득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영 의심쩍다는 듯이 쳐다보곤 그냥 포기해버린 듯이 제멋대로 생각하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자연스럽게 거짓을 말했음에도 가책 따위는 느끼지 못하는 듯 했다.

"닮은 점도 하나 없는데 내게 네 아빠로 보이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도 그렇게 불리는 건 사양하고 싶다만."

누가 누굴 보고 아빠래. 하지만 진짜로 도망쳤다간 저지르고도 남을 듯이 보였다. 뒤에서 쫓아오고 있는 이들은 지금쯤 어디까지 다가왔을까. 아나이스는 아까 전보다 조금 더 불안해졌다.

"당연히 알고 있다만. 네가 날 좋아할 리가 없잖아."

울컥한 심정을 가라앉히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짜증이 남아 있는 눈으로 매몰차게 에일린을 쏘아보낸다. 그냥 아까 전에 헤어졌다면 뭐든 다 행복한 채로 끝났을 텐데.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 받는 느낌이였다.

//귀여우니 문제 없습니다(엄지척)

918 에이미-헨리 (2506837E+5)

2018-01-24 (水) 00:32:05

분명 고아원때의 헨리는 말을 할줄 알지만 별로 하지 않는편의 조용한 아이였기에 그녀가 말이 없어도 그리 신경쓰진 않았지만.. 그녀의 행동을 보아하니 따로 무언가 이유가 있는듯 해 보였다.

"말을.. 못해?"

이유는 모른다.다만 그런 기분이 드는것뿐
감기? 아님 다른이유? 그때보이는 그녀의 목의 자상의 흔적 하지만 아델이 아닌 처음보는 술집여자 에이미는 쉽게 이유를 묻지 못한다.

919 이름 없음 (6076474E+5)

2018-01-24 (水) 00:33:33

시트를 낼까 말까 고민하는 예비러입니다! 질문 가능한지요!

920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507916E+4)

2018-01-24 (水) 00:34:33

>>919 음!! 언제든지 해! 아니, 해주세요...!!

921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0:34:54

>>919 어어..지금 캡틴은 안 계시지만 괜찮지 않을까요! 어서오세요!

922 캐서린-아리나 (0878326E+5)

2018-01-24 (水) 00:35:01

"..."

아리나를 바라보면서 담배를 피던 그녀는
아리나가 색색 숨을 내쉬며 잠에 빠지자 안경을 벗으면서 방을 떠났다.

캐서린의 향수와 담배냄새가 가득한 집무실은 다른 여성의 향기로 물들었다.


/수고하셨습니다!

923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35:07

아, 시이는 어릴 적엔 진짜 천연끼가 쩔었습니다. 백치미?
진짜 순진해서 뭘 말해도 믿었을겁니다. 그리고 뭔가 좀 틀려먹은
걸 들으면 그 특유의 상상력으로 곡해하는 버릇이 있죠.(예: 산타는 너희 아빠야!->시이는 아버지가 없었다->내가 산타한테 그간 받은 선물은 멀리 떨어져 있는 아버지가 미안한 마음에 전해 준...!->행복)

>>912
둘 다 겉보기엔 요조숙녀 느낌이네요!

>>914
그렇지만 처음엔 당황했어여...

924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0:35:26

캐서린주 수고하셨어요!

925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0:35:36

>>920 멋진 부캡! 부캡님이 등장하셨다!!!(반짝반짝)

926 캐쨩 (0878326E+5)

2018-01-24 (水) 00:35:54

돌릴사람 잇나영~
없다면 다른게무를 하러..

927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35:56

>>919
예예!!! 질문해주세여!!!(신남)(환호)(팡파레)

928 早期休息의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00:36:19

                            /:.:ヽ
                           /、ヽ:.:.l  _,.ィl
                 _____   /:.:.:ヽ`V/!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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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헨리 - 에이미 (4465745E+5)

2018-01-24 (水) 00:36:34

말을 못하냐는 질문에, 나는 이 눈앞의 익숙한 여자가 왜 자꾸 익숙할까하며 기억을 더듬어가다가 방긋 웃으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끄덕해보였다.

그리고는 에이미의 손을 가져가서 그 손바닥에 제 장갑을 낀 손으로 급한대로 필담을 하기 시작했다.

[성의를 거절해서 미안해요! 근데 우리 어디서 봤어요? 익숙한데]

그러다가 나는 문득, 누군가를 떠올렸다. 그러니까. 나는 미미하게 미간을 찌푸리다가 다시 그녀의 손바닥에 글씨를 쓴다.

[혹시... 아델이야..? ]

930 에이미주 (2506837E+5)

2018-01-24 (水) 00:36:41

에이미는 아델라이때의 모습은 반장스타일..세게 묶어 하나로 길게 땋은 머리카락에 잔머리는 실핀으로 고정 덕분에 눈매도 올라가 보이고 똑소리나게 보이는!

931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0:36:44

아리나주랑 슈텐주 수고하셨습니다!

>>923 대쳌ㅋㅋㅋㅋㅋ시이의 곡해력 굉장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2 이름 없음 (6076474E+5)

2018-01-24 (水) 00:37:24

어... 혹시 이단심문관 혹은 일루전 끼리의 전투력 차이가 있나요? 그러니까 스레의 진행에 따라서 성장 비스무리한(?) 장치가 존재한다던가...

933 비비헨리 ◆KPsdVwuHRk (4465745E+5)

2018-01-24 (水) 00:37:49

헨리는 오랜 기억 끝에 에이미를 기억해냈다!!!

934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38:03

>>930
그렇군요...! 오오(메모)
반장스타일이라... 멋져...

935 비비헨리 ◆KPsdVwuHRk (4465745E+5)

2018-01-24 (水) 00:39:10

그리고 에이미는 아니라고 잡아땐다... 는 예비 신입분!!!!!!!!!!!(야광봉준비)

936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0:39:48

>>930 오..! 반장 스타일인 건가요!

>>932 기본적으로 전투력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후자는 모르겠습니다...이거 맞으려나 모르겠네요

937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40:49

>>931
시이는 어릴 적에 상상력이 엄☆청☆난 아이였으니까요!!! 그 상상력으로 남들이 A라고 말하면 보통은 A로 이해하지만 가끔 상상력이 발휘되면 머릿속에서 소설을 쓴 뒤 B로 이해합니다!

938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507916E+4)

2018-01-24 (水) 00:40:51

>>932 아니! 굳이 그 둘이 아니더라도 직위에 관계없이 전투력은 모두 1:1이야~! 이벤트의 설정이나 진행에따라서 성장 및 임의적인 밸런스 조정은 있을 수 있겠네~

939 早期休息의 알리시아주 (8435126E+5)

2018-01-24 (水) 0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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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l: : :{: : /:- l、/: イ: : : :/: :./: : |: : : }l >'-- '´
         /: :/: : :l: : :{ォュx、`リl: : :./-―/: /: : : リ/―‐  << “932 지위나 계급을 막론하고 환상종과 인류에게 있어 '힘'에 상하관계는 없어요.
       /: :/: : : }l、: :弋z)ソ l: /,ィ=-ァ/:イ:/: :/_,..-、     즉, 교황과 일루젼이 1:1로 동등하다는 거에요. ”
      /: イ:/: : :イ: :lヽ: : }   ´, 弋)ソ/イ:´: ´: : : -- 、}
      {/ l:/: ´: :.|: : :/: :/  ー    /:、: : `ヽ: : :-、
        リ レル /: : : /:{`! -┬ ''"´x_l:/:}: : }  リ ,l`ヽ、
      __  l从/lリ/ ̄!//lァ、 /ニ{   `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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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41:26

아리위트주 슈텐캐서린주 어서와영!

941 아 - 리나 (9499457E+6)

2018-01-24 (水) 00:41:51

”아닌데? 완전 후배님건데?“

말도 안된다는 소리를 하며 아리나가 눈썹을 높이 치떴다. 하지만 그 불만 있어 보이는 얼굴도 캐롤리나가 머리를 묶자 바로 풀려 헤실헤실 웃었다.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짓고는 외쳤다.

”짱 예뻐!“

아리나가 호들갑을 떨며 캐롤리나의 머리를 보고 있었다. 쾌활해 보이는 캐롤리나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 듯 박수를 치려다, 목발을 집고있는 제 오른손을 보고 울쌍을 지었다.

”나 교황청 계단에서 떨어져서 다리 다쳤어... 아 맞다! 캐롤리나 그거 봤어? 그 벚꽃 구경가는 거! 너는 갈 거야?“

아리나가 제 다친 다리를 가리키며 코를 약하게 훌쩍였다. 분명 자신도 볒꽃 구경을 가고 싶었는데... 물론 벚꽃 구경이 아니라 벚꽃 조사이지만 아리나는 자각이 없는 건지 벚꽃 구경이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이었다. 아리나가 갑자기 고개를 치켜 뜨고는 눈을 도르륵 굴렸다.

”후배님, 저거.“

아리나가 자유로운 제 오른팔을 뻗어 로브를 푹 눌러쓴 사람을 가리켰다. 워낙 가려져 있어 여자인지도 남자인지도 모를 정도였다. 아리나의 눈이 오직 그 사람에게만 고정되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데, 그 모습이 사냥감을 관찰하는 맹수의 눈과 같아 섬뜩할 정도였다. 아리나의 감은 좋은 편이었지만 이 상황에서까지 믿어도 될지 말지는 오직 캐롤리나의 몫이다.

”저거 인간 눈 아니야.“

아리나는 어느새 코트에 제 손을 넣어 권총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942 아 - 리나 (9499457E+6)

2018-01-24 (水) 00:42:11

흐음? 너무 갑작스러웠나...? (진행고자)

943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0:42:33

그렇습니다! 평범하게 길을 걷던 아나이스(교황입니다)가 환상종의 어깨를 맞고 충격으로 인해서 쓰러질 수도 있는 그런 느낌이죠(?)

944 아 - 리나 (9499457E+6)

2018-01-24 (水) 00:42:41

>>940 시이주 너무해요!! 전 계속 이곳에 있었다구욧! (징징)

945 에이미-헨리 (2506837E+5)

2018-01-24 (水) 00:42:43

"아델.. "

오랜만에 들어보는 본인의 이름
기억해준 그녀가 고마운 동시에 계속 숨겨야하는 불안한 마음이 교차하고 그사이 자동적으로 에이미의 모습으로 그녀를 대한다

"우웅 아델..저는 에이미 칼리스타 좋을대로 불러줘♡
근데 아델은 누구? 그쪽과 많이 친했었나요?"

946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42:53

? 왜 어서와영이라고... 수고했어영!

947 아리위트주 (9499457E+6)

2018-01-24 (水) 00:43:11

>>9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전투력 측정기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8 시이주 (6888574E+5)

2018-01-24 (水) 00:44:44

>>943
그리고 그걸 우연히 발견한 시이가 아나이스의 어깨빵을 친 환상종을 잡으러 갔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기절할 수도 있죠!(???)

949 에일린 - 아나이스 (1291496E+5)

2018-01-24 (水) 00:44:49

"응! 신경쓰지 마!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

명랑하게 말한 늑대는 아나이스의 머리 위에 손을 얹는것에 성공하자, 저번의 그것을 되갚아주기라도 하듯 그의 머리를 손으로 꾸욱 눌렀다가 휙 손을 치웠고, 아나이스의 손이 헛손질을 하자 짓궂게 웃는다.

"우웅? 늑대로 변하면 내가 그쪽의 두배는 큰데?"

아, 인간 모습은 비슷하지. 아 맞다. 지금은 내가 더 작지.
무언가를 깨달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연달아 이어 말하던 늑대는,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는 말에 그래? 라고 말하며 그를 쳐다보더니, 걸음을 쫑쫑 옮겨 쪼그려 앉은 아나이스에게 살짝 기대려 하며 그의 앞에 털썩 주저앉으려 한다.

"그렇게 불리기 싫으면! 날 냅두고 도망치지 않으면 되는 거 아냐? 바아보! 그리고오, 10살 남짓의 어린 남자아이가 자기가 버려졌다고 주장하면서 훌쩍이고 있는데, 생김새 따위를 따질 사람이 어디있을까아~"

방실방실 웃으며 잘도 말을 내뱉던 그의 귀가 쫑긋였고, 한 방향을 계속 쳐다보던 늑대는 아나이스의 옷자락을 붙잡으며 그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 끙끙거린다.

"그런 눈으로 바라보면, 이 불.쌍.한 어린아이는 무서워서 울어버릴지도 몰라요오~"

놀리는 태도로 말하던 아이는, 그를 이동시키려는 시도를 잠깐 멈추고 고개를 돌리며 아나이스를 바라보았고, 고개를 숙이더니 눈물이 고인 눈으로 애처롭게 그를 바라보며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가 싶더니, 손 틈새 사이로 그를 바라보며 히죽 웃는다.

950 아나이스주 (5554184E+5)

2018-01-24 (水) 00:46:07

>>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사실을 들키다니...입을 다물게 하려면..!(마취총을 준비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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