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632953>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7장 :: 1001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2018-01-22 23:55:43 - 2018-01-24 01:09:53

0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23:55:43


현재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이벤트 진행중. (1페이즈 1/22 ~ 1/25)
자세한 사항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B5%EC%A0%84%20~%20%EC%8B%9C%EA%B3%B5%EC%9D%B4%20%EB%A9%88%EC%B6%98%20%EC%95%B5%ED%99%94%EC%84%B1%EC%97%AD
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제15장 >1516468785>
제16장 >1516549886>

461 에일린주 (4216846E+5)

2018-01-23 (FIRE!) 15:57:40

>>460 그래요? 해봐야지

462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5:59:03

>>458 시이주 천천히 하셔도 돼요...!! 개인적으로 아나이스는 평범하게 생긴 타입이라고 생각하지만...

>>459 그러게요...맨날 같이 잡담을 하다 보니 잡담의 힘으로 알아 봤다던가 하는 거 아닐까요??

463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5:59:44

>>462
그런가요... 하지만 빨리 올리고 싶은걸요!!! 그리고 아나이스는... 음... 과연 그 얼굴이 평범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얼굴이 평범하다면 이 세상엔 미남미녀 뿐이에요!!!

464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6:00:43

>>461 지금이 바로 또 쓰다듬을 기회인가!!!!(반짝)

465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6:01:56

>>463 세상엔 미남미녀 뿐이겠네요 그럼!!! 저는 당당합니다!!

466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6:02:50

>>465
당당하군요! 좋아! 그렇다면 아나이스는 평범하게 잘생긴 타입이에요!!!

467 비비헨리 ◆KPsdVwuHRk (352092E+54)

2018-01-23 (FIRE!) 16:03:36

부캡 어서오시구 밥 먹구 옵니다!

468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6:03:51

비비헨리주 잘 다녀와요! 맛있게 드시구 오세여!!!

469 아리위트주 (6367617E+6)

2018-01-23 (FIRE!) 16:04:55

비비헨리주 안녕히가세요!

470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6:06:06

비비안주 식사 맛있게 드세요!

471 비비헨리 ◆KPsdVwuHRk (352092E+54)

2018-01-23 (FIRE!) 16:06:08

아니 밥먹으러가는사람을 영영 보내는 아리위트주 나쁘다........88

472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16:07:34

네네주 안녕! 다녀와서 메뉴 알려주기!!

473 아리위트주 (6367617E+6)

2018-01-23 (FIRE!) 16:08:05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당황)

474 비비헨리 ◆KPsdVwuHRk (352092E+54)

2018-01-23 (FIRE!) 16:09:42

>>472 이어놨어요!! 확인해줘욥!!!

>>473 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녀옵니다!

475 에일린 - 아나이스 (4216846E+5)

2018-01-23 (FIRE!) 16:16:00

단호해 보일 정도로 빠르고 강경한 부정. 을 본 늑대는 그럼 왜 아쉽다는 식으로 말한 거냐며 혼잣말하듯이 작게 중얼거린다. 그냥 한번 놀려먹으려는 식으로 해본 소리였던 건가.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솔직히 말하자면 다음에 그대를 볼 때는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숲에서 만났으면 좋겠지만요."

그 이유는 굳이 말 안해도 알겠지. 놀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능글맞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뻔뻔하게 말하시면서도 눈빛은 변하지 않네요. 그대."

묘하게 기대하고 있는 눈빛이 불편해, 늑대는 그를 째려보더니 후드를 푹 눌러쓰고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같은 환상종에게 받아도 굉장히 불편한 눈빛인데, 인간. 그 중에서도 이단심문관에게 저런 기대하는 듯한 눈빛을 받으니 오죽할까.

"그대들은 아무리 옅어도 환상종의 피 냄새가 감도니까요. 그걸 바탕으로 찾아보려고 한 건데.."

사람이 워낙 많으니, 늑대는 표정을 조금 찡그린다.

"..? 스스로의 체취를 느낄 수 있을 정도면 그대는 인간이 아니거나, 아니면 청결함에서 아득하게 멀어진 인간일 겁니다."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옷자락의 냄새를 맡는 아나이스를 바라보던 그는 다시 불어오는 바람에 대고 냄새를 맡는다.

"둘? 셋? 일반인 같지는 않은데..."

늑대의 한쪽 귀가 수평으로 내려갔고, 그는 손을 입가에 올리며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아나이스를 흘끗 바라본다.

"왜 그대가 더 초조해하는 것인가요. 꼭 쫒기는 것마냥..."

뒤쪽 말을 중얼거리듯이 한 늑대는 흐음. 하며 눈을 깜빡인다. 일단 무언가 다가오고 있다는 건 알았으니, 차라리 발소리를 구분하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은데. 생각을 마친 늑대는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시선이 딱히 끌리지는 않았고. 해볼 만 하겠지.

"방금전까지 초조해하며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하는 말 치고는 참 그럴듯하네요."

아나이스를 흘끗 쳐다본 늑대는 한숨을 푹 내쉬었고, 모습을 10대 초반의 아이의 것으로 바꾸며 바닥으로 몸을 낮춘 뒤, 손을 땅에 짚으며 땅바닥에 귀를 바짝 댄다.

"아 이제 정확히 알겠다. 둘 정도 오네요. 정확히는 아니고 조금 헤매는 식이긴 하지만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476 에일린주 (4216846E+5)

2018-01-23 (FIRE!) 16:16:25

식사 맛있게 하세요. 비비안주.

477 레이첼 - 비비안 (4757128E+5)

2018-01-23 (FIRE!) 16:26:51

...

"맞는 말이다."

레이첼이 짤막한 고민 끝에 그렇게 말하면서 자세를 허물고 검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아직 긴장은 늦추지 않았는지 시선은 여전히 그 어둠 속을 꿰뚫어 보는 듯 했다. 그것이 레이첼로서도 이상한 점이었다. 분명히 뭔가가 있는데도 그 기미조차 잡히지 않는 단 것이 말이다. 특히나 저 검은 날붙이는 '시스템'이 쏘아낼 만한 그런것이 아니다.

"석연찮은 느낌이 드는군... 이 장소는 말이다."

거둬들인 검을 제 어깨위에 얹히며 다시 한번 이 벚나무를 올려다본다. 꽃잎이 아무일도 없다는 듯 바람을 타고 춤을 춘다. 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이냐. 망토 자락이 거기에 맞추듯 휘날렸다.

478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6:30:05

시리얼 먹고 왔습니다...답레 이으러 갈게요!!!

479 비비헨리 ◆KPsdVwuHRk (0411104E+6)

2018-01-23 (FIRE!) 16:30:50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까 밥먹고 온다는 것은 밥을 먹고 있는 중이였다!!!
얼큰국물 돈까스 먹고 왔어요 :D 추워...

답레 가져올게요 !

480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6:31:55

아나이스주 시리얼 드시고 오셨군요! 부러웡...!

그리고 비비헨리주 어서와영! 돈까스... 맛있겠다...!!!

히힉 전 아침에 너구리 먹었지요!!!

481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16:32:50

돈까쓰으...좋겠다아아아아악...

482 에일린주 (1730498E+6)

2018-01-23 (FIRE!) 16:36:35

얼어디지겠다.

483 비비안 - 레이첼 (0411104E+6)

2018-01-23 (FIRE!) 16:37:35

비비안은 바닥에 떨어진 수리검을 집어들고 이리저리 잘피다가 자신과 레이첼이 서있지 않은 다른편으로 던져내려다가 그대로 고이 챙겼다. 어디선가 날아온 날붙이, 그리고 그 이외의 공격을 없는 것을 봐서는, 으으으음 ~ ? 그녀는 입가에 손을 가져다대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바람에 날린 벚꽃잎이 길게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은색 머리카락에 엉겨붙었다.

갑자기 솟아난, 벚나무.

오래된 이야기 속에서나 봤던 것들.

벚나무 아래에는 시체가 묻혀있어서 먹먹해지는 벚꽃을 피어올린다. 라는 이야기가 맴돌았지만, 그녀는 신경쓰지 않않다.
비비안은 잠시,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서 엉겨붙은 벚꽃잎을 떼어내며 눈을 가늘게 뜨고 벚나무를 바라본다.

"경~계~ 일지도 모르고~ 근처의 무언가를 건드리면 나타나는 작용~? 흐응.. 모르겠네요! 저 시마, 엄~청 바보라서!"

석연찮은 느낌이 든다는 레이첼의 말에, 기우일거에요 ~ 라고 대답하며 그녀는 레이첼의 머리에 붙은 벚꽃잎을 떼어내주며 베시시 웃어보였다.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벚꽃잎들이 장관이였다.

484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6:37:48

>>482
저도요... 왜 집 안인데 이렇게 추울까요... 이게 다 컴퓨터방에 난방기구가 없는 탓입니다... 보일러도 안돼...!

485 비비헨리 ◆KPsdVwuHRk (0411104E+6)

2018-01-23 (FIRE!) 16:40:40

>>481 앗앗!!! 맛있었습니다!!!

486 비비헨리 ◆KPsdVwuHRk (0411104E+6)

2018-01-23 (FIRE!) 16:44:00

>>484 어..... 그런 방있어요 유난히 보일러 안돌아가는곳.. 그럴때엔....... 네, 그 본체에 살그머니 발을 올려놓으시고.... 이불을 뒤집어쓰시고... (아무말)

487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6:48:50

>>486
맞아요! 그런 방 있죠... 안 돌아간다기보다는 아예 보일러를 설치를 안 한건가 싶을정도지만...
음 아무튼 본체... 옆에 있어서 발을 올려두려면 발을 떼서 올려놓아야겠네요! 그리고 이불은... 없어영!

488 아나이스 - 에일린 (9688883E+5)

2018-01-23 (FIRE!) 16:54:01

“숲에서만 말고 다른 곳은 조금 더 돌아다니는 건 어떨까. 대륙은 넓다고.”

당연했지만 에일린이 무슨 속셈을 품고 이런 말을 한 것인지는 쉽게 짐작할 수가 있었기에, 아나이스는 그것에 맞받아치듯이 대답한다. 너무 꿍꿍이 속이 훤한 거 아니냐고 덧붙이면서.

“지금이 조금 특별한 경우인 거 뿐이야. 그렇지 않고서야 내가 너에게 기대를 걸 리가-”

끝말을 생략하고선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 에일린이 알아낸 정보가 아나이스에게 있어서는 매우 유용한 것일 테니까.

“열심히 일한 흔적이니까 말이지.”

실상 아나이스는 진작에 이단심문관 생활을 청산했지만. 아마 환상종의 피 냄새보다는 잉크나 종이 냄새가 더 짙게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걸 스스로가 맡아볼 수는 없었으니 어디까지나 추측으로만.

“당연히 일반인일 리가 있겠나.”

두명에서 세명 정도라. 이전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는 것은 아닌 듯 싶었다. 아나이스는 조금 안심했지만, 완벽하게 긴장을 풀기에는 때가 이르다는 건 알고 있었다.

“누굴 범죄자 취급 하는 것도 아니..어라”

이게 지금 무슨 일인지 순간적으로 인지력이 떨어졌다. 발소리를 들으려는 듯이 몸을 숙여 바닥에 귀를 붙인 것 같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모습이 꽤 어려진 듯이 보였다.

아나이스는 멍하니 에일린을 내려다보다, 눈을 세게 감았다 떠 본다. 그냥 사람 형태로 변하는 프라이머리가 아니였던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상당히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두 명이라. 그 정도는 내버려두고 도망칠 수 있겠네. 들키지 않는 게 제일이겠지만.”

이 와중에도 둘 정도가 다가오고 있다는 정보는 흘려듣지 않는다. 아직 혼란스러운 건지 생각을 숨김 없이 말로 내뱉으며 손을 뻗어 에일린을 허공으로 번쩍 안아올리려고 시도한다.

“환각, 같은 건 아닌 거 같은데. 실제로 어려진 건가?”

489 비비헨리 ◆KPsdVwuHRk (0411104E+6)

2018-01-23 (FIRE!) 16:54:19

>>487 아니 무릎 담요도 없어요?! (동공지진)

490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6:54:51

핫팩..핫팩이라도 뜯어서 사용하세요!!!

491 레이첼 - 비비안 (4757128E+5)

2018-01-23 (FIRE!) 16:55:19

"그런가."

자신의 머리칼에 언제 붙었는지도 모를 꽃잎을 때어내주는 그녀는 나에게 웃어보였다. 문득 그런 그녀가 이 주위의 풍경과 썩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금 그것이 정체모를 무언가의 소행인지, 어떠한 장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벚나무 만은 확실히 좋은 경치를 나아내고 있었다. 그런 일들만 아니었다면 이 여자와 함께 놀러오기 좋은 곳이었을테다. 그 점을 아쉽게 생각하는지 레이첼은 그저 비비안의 머리에 손을 얹고 쓰다듬을 뿐이었다.

"이만 돌아갈까."

단서는 없었으나 벚꽃나무를 눈으로 확인한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애매했던 소문의 실체도 어느정도 뚜렷해진 셈이었다.

492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6:55:45

>>489
넹 없어여! 그렇다고 솜이불을 가져올 수도 없고

>>490
핫팩은 사치입니다...!

493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16:56:49

나는,,, 나는 불고기 먹어야지!! 무려 먹다 남은거라구~!

494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6:56:50

정 안되면 진짜로 솜이불이라도 가져 와서...! 아니 추운데 핫팩 정도는 쓸 수도 있죠!! 전 맨날 하나씩 쓰는데...

495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6:59:59

불고기 맛있죠! 먹다 남은 거라도 하더라도 맛있는걸요!

496 비비안 - 레이첼 (0411104E+6)

2018-01-23 (FIRE!) 17:00:12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손에 있는 벚꽃잎을 실크 장갑을 낀 손으로 매만지다가 그대로 바닥에 떨어트렸다.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잎이 마치 눈과 같은 기분이 들어서, 묘한 감상에 빠지게 하지만, 글쎄요~ 과연 감상이에요~? 시마. 머리를 쓰다듬는 레이첼의 행동에 비비안은 슬쩍 고개를 옆으로 뺐다가 다시금 레이첼의 손바닥에 폭 제 얼굴을 한번 묻어서 부비적거리면서 가볍게 잇자국을 낸 뒤에 걸음을 뒤로 물렸다.

꺄르르. 장난을 친 아이와 같은 웃음을 터트리고 비비안이 레이첼에게 다시 다가간다.

"하얀색과 벚꽃색이 어엄청 잘어울려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어찌됐든, 이걸로 만족인가요 레이첼니임~? 그럼 돌아가는 길은 조금만 천천히 가자구요~ "

저 시마! 레이첼님을 따라가기에는 저어얼대로 무리에요! 비비안은 그렇게 말하면서, 검은 실크 장갑으로 레이첼의 머리카락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은 뒤 그대로 쓸어내려서 남아있는 벚꽃잎이 없는지 확인하고 돌아가죠! 가늘게 뜬 눈으로 장난스럽게 웃었다.

497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7:00:24

>>494
솜이불... 가져와버릴까...(고민)
그리고 핫팩은... 음... 핫팩이 집에 정말 하나도 없어서 사러 나가야 하니까 사치인거에요...

498 비비헨리 ◆KPsdVwuHRk (0411104E+6)

2018-01-23 (FIRE!) 17:02:33

>>493 불고기 양념에 조금만 불고기 소스, 이것저것 추가해서 밥이랑 같이 볶아드셔도........... (갸웃) 얼른 식사 하고 오세요!!!

499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7:06:57

>>497 사러 나갔다 오는 건 귀찮기는 하죠...대신 이불이라도 꽁꽁 덮고 계세요!!

500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7:12:13

-현재 작업 상황 보고-
1/2의 2/11의 1/4 완료, 1/2의 1/11의 2/4 완료. 1/2의 1/11의 3/4 완료.
앞으로 남은 건... 어...(참담)

501 에일린 - 아나이스 (4216846E+5)

2018-01-23 (FIRE!) 17:15:18

자신의 말에 맞받아치듯이 대답한 아나이스를 쳐다본 그는 딱히 대꾸할 생각이 없는지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며 고개를 돌린다.

"이단심문관인 그대가 환상종에게 기대를 걸 정도면, 특별한 경우긴 한 가 보네요."

과연 얼마나 특별한 경운지 정말 궁금하네요. 비아냥이 섞인 대답을 한 늑대는 열심히 일한 흔적이라는 말에 조금 심기가 불편한 것마냥, 눈쌀을 찌푸리며 무언가 말하고 싶은 듯 입을 벌리는 가 싶더니, 에휴. 하고 한숨을 내뱉으며 입을 다문다.

"..? 저는 그냥 제가 본 그대로를 말한 것 뿐입니다만. 뭔가 석연치 않으신가 보군요 그대는."

찔리는 게 있나보네.
아나이스의 반응을 본 그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띄웠고, 이대로 조금 더 놀릴까. 하다가 유치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그거, 지금 저한테 하는 말 같지는 않..."

생각을 그대로 내뱉는 아나이스를 고개를 올려 쳐다보던 늑대는 그가 갑자기 자신을 허공으로 안아올리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멈춘다.

"....??? 뭐야, 지금 뭐하는건데요. 내려줘요!!"

발이 바닥에 닿지 않자 불안한 눈초리로 바둥거리던 늑대는 씩씩거리며 그를 쳐다본다.

502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7:17:08

>>500
제가 왜 작업상황을 보고하냐, 라고 묻는다면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말을 해 두면 눈치가 보이고 압박감이 들어서라도 완성하게 되거든요.

503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7:20:14

그보다 에일린 지금 안아올려진 거에여...? 기엽겠다... 헤헤...

504 비비헨리 ◆KPsdVwuHRk (0411104E+6)

2018-01-23 (FIRE!) 17:20:54

>>502 ....... 작업현황을 봐도 뭔지 모르겠으니 그저 응원을 해드립니다 (야광봉)

에일린 안아올려졌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5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7:21:48

>>504
아, 말 안 했었나요? 뭐 그럼 비밀로 하죠!
아 근데 별 건 아니고 그림 좀 열심히 그려서 올려보려고요! 연성!!!

506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17:22:35

이제 저기서 헹가레를 하기만 하면 완벽하군요(?) 예에에!!!

>>500 뭔가..뭔가 엄청나게 많이 남았다는 건 알 것 같네요...힘내세요..!!!

507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17:23:32

>>506
헤헤헤 많이 남았죠! 엄청 많이 남았으니까 힘내서 열심히 그려 올리려고요!!!
진짜 기대해도 좋을 만큼의 퀄리티를 낼 테니까 기대해주세요!!!

508 에일린주 (4216846E+5)

2018-01-23 (FIRE!) 17:24:00

바동바동거리면서도 잘못하면 떨어지니까 쫄아서 눈치보는 상황입니다.

509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17:24:37

또 다시 잇자국을 내는가. 마치 장난스러운 아이처럼 제 손을 물고 도망치듯 한 발자국 멀어지는 그녀의 모습이 퍽 발랄해보여서, 레이첼은 저도 모르게 희미하게 웃음 지어버렸다. 그 숲 지킴의 손에 그런 귀여운 짓을 할 수 있는것도 그녀밖에는 없을 것이다. 다른 이였다면 웃음 대신에 칼날이 겨누어졌을것이 안 봐도 눈에 선했다.





"단지 나의 머릿칼을 만지고 싶은것 같은데."

남은 벚꽃잎의 여부를 확인해주겠다며 제 뒤로 돌아오는 그녀에게 농담삼아 말한것이었지만, 어느정도는 맞는 말일테다. 비비안이 그 살짝은 푸석한 감각이 드는 머리카락을 손에 담는것은 상당히 빈도 있는 일이었으니. 그리고 레이첼도, 그걸 특별히 싫어하는 기분은 아니었기에 그냥 그대로 두었다.


"잡아라."

그것이 끝날 즈음에 레이첼이 돌아갈 채비를 하며 제 빈 손을 건네었다. 돌아가는 길은 천천히 가기 위하여.

510 비비헨리 ◆KPsdVwuHRk (0411104E+6)

2018-01-23 (FIRE!) 17:25:05

아.... 그러고보면 비비안이 굉잗히 안정감있게 안았다는 게.......... 아 그때는 에일린이 몸이 안좋았군(동공지진)(나는 비비안이 뭔가를 키웠다는 걸 적은 적이 없는데)

511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17:25:30

으악! 실수로 마솝 눌러버렸어!! 착한 네네주가 대충 필터링 해줘 ~.~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