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468785>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5장 :: 1001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2018-01-21 02:19:35 - 2018-01-22 00:46:59

0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9:35


※비율로 인한 문제로 현재 환상종 시트는 동결 상태입니다. 인간 진영에 한해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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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971 레온주 (0960051E+6)

2018-01-22 (모두 수고..) 00:35:50

제가 유일하게 이름을 아는 술이 있었는데 이제 이름도 기억 안난다 (좌절
무슨 수도원에서 만들었고 단맛이 특징이라던데

972 아리나 - 레오릭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36:50

”친구, 친구! 난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좋아!“

아리나는 비실비실 웃으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레오닉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다시 채워지는 술잔을 보며 아리나는 입을 헤- 벌렸다.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많이 마시면 기분이 좋아졌다. 아리나는 턱을 괴고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집중하는 아리나는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아주 희귀한 관경일 것이다.

”그런 걸 이유로 술을 거절하기에는 충분치 않지.“

아리나는 비장한 낯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리나는 집보다는 길거리가 나았다. 일어났을 때 집에서 깨는 것보다는 차라리 길거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었다.
레오닉이 제 볼에 유리잔을 가져다 대자 별 희한한 일을 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아리나가 보았다.

”그러면 기분 좋아져?“

물론 아닐 것이다.

”특이하지! 인간 중에 그런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드무니까.“

레오닉의 숨겨진 슬픈 과거를 알 리가 없는 아리나가 속에 담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가 레오닉의 과거를 안다고 해도 크게 반응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아리나는 남에 대한 배려가 거의 0의 수렴하는 인간이었다.

”재미있어? 나도. 칭찬 고마워.“

상대는 분명 사과를 위해 그런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리나는 감사를 표했다.

973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36:55

어 저는 알고있는 술이... 칵테일이나 리큐르 계열 뿐이네요.
아직 미성년자지만 뭐 괜찮겠지.

974 에이미주 (9622783E+5)

2018-01-22 (모두 수고..) 00:37:05

>>950 자세히는 모르지만 알콜레이더로 잡아낸 술친구!
에이~못먹어요오오 하며 겉으로 보기엔 여자애한테 술을 강요하는 모습이지만 그가 가져온 술을 마실때마다 에이미는 이자식 좀 하는군!이란 생각을 하는..관계가 떠오릅니다(아님)

슈텐주:뭐야..그거 무서워

>>962여기 캐릭마다 하나씩 술을 만들어보고싶은 작디작은 소망이....

975 레온주 (0960051E+6)

2018-01-22 (모두 수고..) 00:37:31

??? : 몸은 검으로 되어있다.
시이주 : 비닐 비닐 (소근소근

976 슈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37:49

>>971

듀벨..?

977 시몬소류주 (6045992E+5)

2018-01-22 (모두 수고..) 00:37:57

골든 스페이스는 사실 향이 좋은 술이였군요...(파스스)

978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39:08

그럼 저는 시이가 차를 좋아하니까 블렌드 티를 만들어올까요.
시이한테 어울리는 차가 있다면 루피시아의 테 오 쇼콜라나 캐롤이라고 생각해요.

979 시몬소류주 (6045992E+5)

2018-01-22 (모두 수고..) 00:39:36

>>목넘김이 거칠고 냄새가 독해<< 이거 어쩌죠...?(파스스)

980 캐서린-아리나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39:43

그녀는 아리나의 호들갑을 무시한체 서류 마감을 거의다 끝냈다.
그와 동시에 마치 이 시간까지 스케쥴대로 일을 다 끝내는게 당연하다는듯 문이 열리며 향긋한 냄새가 난다.
허브 향이 강하게나는 스튜였다.

"아리나, 너는 살아있는게 잘못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책상에서 일어나 소파의 상석에 앉는다.

"너도 앉아서 고기를 먹어라. 너가 잘 못하지 않을때는 고기를 먹을 때 뿐이다."

981 비비헨리 ◆KPsdVwuHRk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39:47

비비안이랑 헨리에 어울리는 술을 모르겠다....?

982 이름 없음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40:19

>>974

선관스레로갈까나 ㅋㅋㅋㅋ
여러 관계가 나올법하자너!

983 시몬소류주 (6045992E+5)

2018-01-22 (모두 수고..) 00:41:54

저도 술알못이라 시몬이나 소류에 어울리는 술을 모르겠네요. 둘 다 굳이 따지자면 차나 음료수 같은 이미지라 그런가.

984 이름 없음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42:32

>>983
음료수에 가까운 술이라면 맥주같은 에일이 좋지 않을까
칵테일 중에서도 도수가 낮은게 많고!

985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43:39

I am the bone of my vinyl.
몸은 비닐으로 되어 있다.

Steel is my body, and fire is my blood.
피는 철이며 마음은 유리.

I have created over a thousand blades.
수많은 전장을 넘어서도 불패.

Unaware of loss.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Nor aware of gain.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이.

Withstood pain to create vinyl glove.
waiting for one's arrival
시이주는 여기에 홀로
비닐장갑의 언덕에서 비닐을 두드린다.

I have no regrets. This is the only path.
그렇다면, 내 생애에 의미는 필요치 않으니.

My whole life was, "unlimited vinyl works".
이 몸은 무한한 죽창으로 되어 있다.

무한의 비닐장갑Unlimited Vinyl Works

986 비비헨리 ◆KPsdVwuHRk (9970773E+5)

2018-01-22 (모두 수고..) 00:43:56

비비안은 핑크 레이디아니면 톡쏘는데 달고 훅가는 느낌의 술이 어울리고 헨리는 블랙러시안이나 화이트 러시안...?

987 레온주 (0960051E+6)

2018-01-22 (모두 수고..) 00:44:20

찾았다 베네딕틴이라는 이름이네요
그리고 모바일 전환...

988 아리나 - 캐서린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44:30

향긋한 냄새가 풍기자 아리나는 짐승적인 감각으로 고개를 돌렸다. 마치 사냥감을 발견한 매의 몸놀림과 같아 무서울 정도였다.
스튜! 아리나가 작게 외쳤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는 생명은 없어, 캐서린."

답지않게 정상적인 말을 하며 아리나도 소파에 앉았다. 아리나는 엉덩이를 들썩들썩되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야 캐서린이 먹는 음식은 언제나 맛있는 것이었고 오늘도 분명 맛있을 것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캐서린 고마워! 역시 캐서린은 착하구나!"

아리나에게 착한 사람의 기준은 극히 단순했다. 그 이면이 갖고 있는 속뜻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겉에 드러나는 것. 그렇기에 아리나는 자신에게 잘대해주는 사람을 좋아했다. 캐서린이 잘 대해주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놀랍게도 아리나는 악담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었고 캐서린의 악담을 오히려 꽤나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989 아리나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45:02

>>985 이번엔 대체 뭐죠/...??!!

990 雜談과 剩餘의 알리시아주 (1576684E+5)

2018-01-22 (모두 수고..) 0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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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弋 { :{ ゝl  代豸    "~/ ,イリノ / ノ //} )) ) リ
                                 )人ミ、.弋トミ、  、    / {ノ /〃/ノノイ / /  << “ 재갱신, 이에요ㅡ ”
                                  jノ} ノ代_   、.. .-乂 弋 ( {! λ(__:( / /
                                 γ`=彡イ } ゙ト)ト.、_     ,.ィ`ヽヽYヽヽ_゙゙)ノ弋(_
                               {(__ 弋(.ζ戈ζ)ノ` ーイ,.ィ" )ノ ノソ#:`ー、__ )〉
                                 )〉 / /    ,..斗ヾ~ヽ___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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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45:44

>>989
다들 제 몸을 비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992 아나이스 - 에일린 (676253E+58)

2018-01-22 (모두 수고..) 00:45:45

당연하겠지만 대답은 듣지 못했다. 그래도 귀나 꼬리가 확실히 보였더라면 현재 감정 상태 정도는 읽을 수 있었을 텐데. 영 아쉽다는 듯이 후드에 가려진 귀 너머를 쳐다본다.

"그래도 신중한 편이 좋지. 여기엔 네 편은 하나도 없으니까."

그리고 에일린이 걸리면 아나이스까지 덩달아 귀찮아지기도 했고. 듣기에는 에일린을 걱정해주는 말이였지만 속까지 그럴 리는 없었다.

"어라. 지금 뭐 한거야?"

어리둥절하다는 듯이 그는 제 손 위에 올려진 에일린의 손을 시선을 내려 쳐다보고, 다시 고개를 들어 에일린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을 몇 번 반복했다. 기대감이 서린 눈동자와 마주치자 아나이스는 눈을 몇 번 깜박거리다가 반대쪽 손을 들어올린다.

"풉, 확실히 일반적인 늑대랑은 다르네. 조금 강아지 같았으려나. 아니면 개 같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일까."

비웃음일게 확실한 웃음소리를 내 뱉으며 들어올린 손으로 에일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해 준다. 뒤이어 들린 비속어는 알 바 아니라는 듯이 가볍게 무시로 일관한다.

"그건 내가 알아서 생각해보도록 하지."

여전히 피식거리며 웃음을 흘리면서 시선을 돌리는 것을 내버려둔다. 잊어버릴 때 쯤에 한번 더 해봐서 완벽하게 약점 하나를 더 잡아볼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갈 생각이야?"

993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46:02

알리시아주 어서와영!

994 아리나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46:07

저는 술알못이라 간단히 남기겠습니다!
굳이 해보자면
아리나는 막걸리
위트니는 가벼운 칵테일 느낌이 나겠네요!

995 이름 없음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46:07

>>987
리큐르 대빵인 술이네용 ㅋㅋ

996 아리나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46:22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997 비비헨리 ◆KPsdVwuHRk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46:25

....앗시 왜 아리나의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죄가 되는 사람이 없어에서 헨리가 재채기를 할거같지..?

998 이름 없음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46:48

아리나쟝 답레스는 다음 어장에서 해야하겟넹!

999 아리나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46:50

>>997 ^ㅁ^ 언젠가 일상에서 꼭 말해야겠군요!

1000 雜談과 剩餘의 알리시아주 (1576684E+5)

2018-01-22 (모두 수고..) 0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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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イ l/il/`!' : /ラナT : : ∨ヘ!
                         /: ´: : ( |:.伏tッ-ミ/:/ ィッァ}/.:/ << “ 어장을 묻어버리기에는 제격인 날이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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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캐롤리나 - 슈텐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00:46:59

"에~ 그냥 순순히 죽어주면 아무도 안 다친다구우~"

부웅- 하고 위협적인 소리를 내는 날을 가까스로 피하는 환상종, 슈텐. 그의 말에 그렇게 받아치는 캐롤리나는 바닥에 고정된 날을 컴퍼스 쓰듯이하여 몸을 날렵하게 움직인다. 그의 말은 정말 요만큼도 신경쓰지 않는듯한 모습이었다.

"거기서라아~!"

그럼과 동시에 자루를 잡은 손목을 움직이자 그녀가 든 낫에서 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마치 짐승이 울부짖는듯한, 자동차의 엔진에서 나는듯한. 거대한 날이 곧 불을 뿜기 시작했고, 급격히 속도를 내는 캐롤리나는 슈텐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베고 지나가려 하는 것이었다. 그가 거기에 베이던 말던간에 캐롤은 제 속도를 죽이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 나가게 될 것이다. 그를 비롯한 모두가 바라던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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