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468785>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5장 :: 1001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2018-01-21 02:19:35 - 2018-01-22 00:46:59

0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9:35


※비율로 인한 문제로 현재 환상종 시트는 동결 상태입니다. 인간 진영에 한해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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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151542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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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900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5:59

>>899 음! 음?! ㅋㅋㅋㅋ 잘 모르겠지만 그거 좋다! 그걸루 가즈아~~~!!

901 비비헨리 ◆KPsdVwuHRk (642587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7:14

>>895 헬리오스의 축복이 함께하길ㅋㄲㅋㅋㅋ헨리 속으로 헬리오스 겁나 찾았는데 띄큼!!! 네넹 수고하셨어요 부캡!!!! 야호!!! 아 근데 진짜 비비안의 조금 더 나른한 버전같다에요 캐롤리나......비비안은 텐션이 초하이!!!! 인데

902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7:37

>>897
...와, 와아! 내가 교황을 암살했다!!!

903 슈텐 (209560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00

왁자지껄한 여관 주인장에게 늘 그렇듯이 야채스프와 딱딱한 빵 그리고 가장 독한 술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있던 슈텐이었다.

캐롤쨩에겐 사람을 마구마구 잡아먹는 못된 오니를 퇴치하라는 캐서린의 명령이 내려진다.

//선레는 바로 드립죠

904 슈텐쨩 (209560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47

손은 계속해서 빕니다!
모두 덤벼! 모두와 멀티를해주마!

905 아리위트주 (611086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9:39

>>904 꺆!!! 멋져!! 저도 멀티 가능해요!! *(손을 든다)

906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00:00:16

>>901 그걸 어느정도 의도한거지롱~ ㅋㅋㅋㅋ 네네주도 수고 많았다아아악!!! 으아~ 그렇게 느껴줬다면 기쁘네~ 쓰면서도 느낌이 잘 전해질지 긴가민가 했거등~ 그런데 어떻게 잘 된 모양이네! 음!!

907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00:01:25

잠깐 ㅋㅋㅋㅋ 슈텐이 지금 여관이야?? 노토스?? 아님 보레아스?

908 비비헨리 ◆KPsdVwuHRk (7863902E+6)

2018-01-22 (모두 수고..) 00:01:42

>>906 마치 비비안이 자다가 레이첼이 깨우면 저런 느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후.. 대단해 부캡....

909 슈텐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02:19

>>907
슈텐쨩은 언제나 국경지대의 무법지에서 운영되는 하드보일드 풍의 여관에서 숙박합니다.

>>905
생각주머니가 부족한 관계로 선레나 상황을 제시해주시죳..!

910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04:31

시이는 취미로 우표나 병, 단추 같은 아기자기한 걸 수집합니다.

911 아리위트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05:15

>>909 아리나가 코트에 피 둑뚝 흘리면서 방문하면 짤릴까요...?

912 아리위트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05:50

>>910 귀엽잖아요!
아리나의 취미는 없습니다! 그냥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요!
위트니의 취미는 귀여운 디저트류 전시해두기 입니다! 가끔 벌레 꼬여서 슬퍼하기도 해요...

913 슈텐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07:17

>>911
그녀는 행정담당의 주교가아니니 짜르지도 않을거고...
그냥 비웃으면서 고기 먹을거같네영

914 아리위트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08:22

>>913 좋아요! 원래 임무는 환상종 생포였지만 실수로 죽여버린 아리나가 찾아와서 징징거리는 걸로 선레 써올게요! 마음껏 욕해주세요! (기대)

915 슈텐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08:44

슈텐의 취미는 고독한 미식가 + 새롭거나 맛있는 술 찾기
캐서린의 취미는 고기 탐닉 + 사치 부리기

고로 슈텐은 떠돌이지만 언제나 품안의 술병엔 술이 가득하고
캐서린의 집안엔 평생가도 다 못 착용할 양의 귀금속 백 구두가 있다.

916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09:01

>>912
디저트를 전시해두는군요...! 음 벌레가 꼬이는 건 밀랍 같은 걸로 만든 레플리카를 전시하면 해결될 문제일텐데!

917 캐롤리나 - 슈텐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00:09:01

철컹. 즐겁게 식사를 하고있는 슈텐의 뒤로 그런 경쾌한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는 소리라고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소리에 살기가 묻어있다고 할까. 그것을 마치 증명이라도 하듯이, 곧 날이 휘둘러져 바람을 갈라온다. 전 인간, 무사의 몸이었던 슈텐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것이다. 그것은 목을 노리는 궤적이란것을.

918 슈텐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09:15

>914

캐서린은 욕을 잘하지만 참치본인은 욕을 잘못하눈..

919 아나이스 - 에일린 (676253E+58)

2018-01-22 (모두 수고..) 00:09:38

"이 선글라스. 비싼 건데..너랑 부딪히는 바람에 망가졌잖아. 게다가 이건 고칠 수도 없다고."

주머니에 넣어 둔 선글라스를 다시 주섬주섬 꺼내들었다. 고칠 수 없는 걸 왜 챙겨들었냐고 한다면 또 할 말이 없기는 했지만. 아나이스는 에일린에게 마주 뻔뻔하게 대하면서도 짐짓 슬픈 척을 해 보인다.

"하지만 수 틀리면 그런 걸 저지를 의사는 있겠지. 마지막 발악 같은 느낌이려나."

아나이스는 괜히 제 머리카락을 살살 만지작거렸다. 선글라스가 사라지고 난 뒤의 불안감이 슬슬 밀려오고 있었다. 만약 여기서 걸린다면 밖으로 빠져나온 목적 달성도 못 하고, 앞에 있는 에일린이 아나이스를 쫓아온 이들을 발견하고 오인한 뒤에 저지를 일의 후폭풍도 있었고. 그래서인지 조금 긴장한 듯이 보였다. 기분 탓인지 아까보다 주위가 더 시끄러워진 것 같기도 했고.

"이 곳을 거쳐서가며 만나야 할 이라니 그게 누구일까. 역시 인간이려나?"

한번 조사라도 해 봐야 할까. 노토스는 넓었지만 하려면 또 못할 것은 없었다. 사람이라도 붙여 보는 게 나으려나. 에일린이 들었다가는 질색할 생각을 하며 아나이스는 에일린의 귀가 드러난 것에 자기가 더 놀라는 표정으로 후드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가리려면 제대로 좀 가리고 다녀"

괜히 시선 끌어 모으지 좀 말고. 아나이스는 영 찜찜하다는 듯이 내밀었던 손을 위아래로 까딱거렸다. 아무래도 불안했다. 아까 전 이유에 신용이 안 가는 것도 있었고.

"데려다 줄까. 나랑 같이 다니면 여러모로 편할텐데."

절대 감시할 생각은 아니라는 듯이 활짝 웃어보였다.

920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09:53

>>915
오오...! 고독한 미식가...! 그리고 캐서린은 고기 탐닉인가요. 오오오!!! 저도 가져보고 싶은 취미!

921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00:09:53

>>908 ㅋㅋㅋ 엣헴~~~!! 더더 칭찬해라~! 와하하하!!

922 아리나 - 캐서린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11:14

"캐서린! 캐서린!"

아리나가 캐서린의 방문앞에 서서 문을 쾅쾅 두들겼다. 아직 들어오라는 말도 없었건만 아리나는 벌컥 캐서린 방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리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 흠뻑 젖어있었는데 그녀가 일을 하고 바로 왔음을 어림짐작할 수 있었다.

"캐서린! 너가 생포하라던 환상종, 모르고 죽여버렸어! 근데 나쁜 놈이었으니까 죽어도 괜찮지 않을까?"

아리나가 방안에 들어서자 그녀의 코트에서부터 떨어진 핏방울이 바닥을 방울방울 적시고 있었다.

923 슈텐-캐롤리나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11:33

"...!"

그는 본능적으로 카운터 바닥에 코를 박듯이 고개를 숙여서 무언가를 피한다.
그러고선 우당탕탕! 주인장이 있느 카운터 안으로 굴러 상황을 본다.

- 어이! 싸울꺼면 나가서싸워 씨X! x같네!

주인장의 걸쭉한 욕설이 들린다.
눈앞을 확인하자 낫을든 한참 어린 소녀가 있는걸 보자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한다.

"나에게 무슨 볼일이냐, 아니 알것 같군. 이대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니 나가서 싸우는건 어떤가 아가씨?"

924 에이미-시몬 (9622783E+5)

2018-01-22 (모두 수고..) 00:11:44

술을 마신 사람치곤 멀쩡해보이는 모습 에이미의 눈은 속일수 없는지 그의 거짓말을 금방 간파해보인다.
이런 그를 수줍은 청년취급하는 주위를 한심하다 생각한다.

"근데 주교님이면 높으신분 아니야?"

여론을 자신쪽으로 몰아간 덕분에 시작된 술잔치
그가 선택한 술은 '골든 스페이스' 그녀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보랏빛의 액체에 시몬같은 금빛의 알갱이들이 콕콕 박혀 마치 우주같은 오묘한 인상을 주었다.독한 술이다보니 입에서 짜르르 떨리는 첫잔을 가볍게 들이키며 그의 행실을 조금 꼬집는다.

"나같은 사람이랑 마셔도 되는가 모르겠네~"

/괜찮아! 천천히 이어도되니까

술은 제가 지어낸 가상의것입니다

925 엘라리스주 (9081299E+5)

2018-01-22 (모두 수고..) 00:11:46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소소하면서 기엽네요
시트에 안적어놨지만 얘는 구두수집하는 취미도 있을거 같아요. 몬가 좀 비싸보이는 옷이랑 구두같은거 엄청 모아놨을듯!

926 아나이스주 (676253E+58)

2018-01-22 (모두 수고..) 00:11:58

>>902 축하합니다 짝짝짞!! 악랄한 아나이스가 죽고 노토스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927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12:38

>>925
소소하죠! 소소하지만 그게 좋아요!!!
그리고 취미가 구두 수집이라... 부자들의 취미군요. 부러웡!!!

928 비비헨리 ◆KPsdVwuHRk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12:38

>>921 칭찬...... 부캡 사실 비비안이 저렇게 나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929 아리위트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13:10

>>926 와아아~!!! (꽃뿌리기)

930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13:36

>>926
으아아 안돼! 아나이스를 죽여버렸어 내가... 흑흑 왜 내가 그랬을까요...

931 캐서린-아리나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13:43

"우선 바닥에 떨어진 핏방울 모두 핥아서 깨끗하게 해둬 아리나"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서류를 정리하면서 아리나에게 눈길하나 안 준며 이야기한다.
말은 그렇게하지만 아리나를 뒤따라온 하녀들이 깨끗이 정리를하면서 코트를 받아가려한다.

"거기에.. 실패했구나 내가 내준일? 실망인데 그렇게 쉬운것도 못하면서 숨쉬는건 어떻게 아는거야? 바보X아 어서 입막고 죽어버려"

932 아나이스주 (676253E+58)

2018-01-22 (모두 수고..) 00:14:46

다들 아나이스의 죽음에 기뻐하시다니..!(왈칵) 축하해줘서 고맙습니다!

933 슈텐쟝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15:50

>>924

슈텐 曰 " 골든 스페이스, 금박까지 써가며 내가 아는 사치 잘 부리는 꼬맹이 취향의 호사스러운 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생각외로 높지만 여러 술이 블렌딩 되있어서 향이 좋다. 압생트와 비교하자면 그쪽은 척박한 숲의 향이 느껴진다면 이쪽은 달콤한 독같은 향이다."

934 슈텐쟝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17:11

예상외로 캐서린은 아나이스가 죽으면 슬퍼할겁니다.
나라가 혼란스러워지면 사치부리기가 힘들어지거든요.
거기에 다시 교황이니 주교니 인원 재편성이 들어가면 머리아픈 정치싸움을 해야하니...

935 아리나 - 캐서린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17:54

"잠시만... 하지만 이 바닥은 더럽잖아? 싫어."

정말로 핥을 심산이었는지 고개를 아래로 젖혀 바닥을 보았다. 핥기에는 너무 비위생적인 바닥에 아리나가 인상을 팩 찡그리고 캐서린을 보았다.
뒤따라온 하녀들이 자신의 코트를 받아가려 하자 아리나가 코트를 건냈다. 보기보다 굉장히 묵직한 코트에 하녀들이 당황해하는 것이 보인다.

"그 녀석 마음에 안들었다고! 죽이고 싶은데 어떻게 참아?"

아리나가 캐서린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거며 변명했다.

936 아나이스주 (676253E+58)

2018-01-22 (모두 수고..) 00:17:59

>>930 그건..어쩔 수 없는 걸요? 너무 귀여워서..그만..심장에 무리가 가고 말았답니다

937 아나이스주 (676253E+58)

2018-01-22 (모두 수고..) 00:19:21

>>934 슬퍼해주는 이유가..뭔가..음 아니죠? 기분탓이죠 이거??

938 시이주 (173662E+63)

2018-01-22 (모두 수고..) 00:20:07

시이는 아나이스 죽으면 진짜 대충격받고 제대로 밥 먹지도 못하면서 먹은 건 다 토해낼 것 같아요. 그나마 제대로 먹는 게 있다고 한다면 그냥 차 정도...? 근데 그것도 칼로리가 제로... 아나이스가 죽으면 시이는 도저히 못 버틸 거에요.

>>932
으아ㅏㅏㅏㅏ아 안돼 아나이스 죽지마요ㅠㅠㅠㅠㅠㅠ

939 캐서린-아리나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21:06

"더럽다고? 내가 볼땐 너의 그 나불대는 입이 더 더러운거 같은데? 변깃물로 가글이라도 해서 깨끗하게 해두렴."

그녀는 서류의 도장을 꽝꽝 찍어대면서 이야기했다.
아리나가 다가오자 그녀는 쓱 눈만 치켜 올려 아리나를 쳐다보면서 이야기했다.

"나는 너가 마음에 안드는데, 명치 한대 쎄게 후려쳐줄까?"

여담이지만 캐서린의 정권은 차를 치면 에어백이 터지는 정도였다.
아리나는 그것을 아는 슬픈 이유가있지만 그건 나중의 썰푸는 즐거움으로 남겨두자.

940 비비헨리 ◆KPsdVwuHRk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21:14

아니.. 이게 무슨일이에요...?

941 아리위트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21:18

세상에... 시이님이 힘들어 하시는 군요. ㅠㅠㅠㅠ죽지마세요 아나이스 ㅠㅠㅠㅠ 아나이스 없으면 안됍니다 ㅠㅠㅠㅠ

942 에이미주 (9622783E+5)

2018-01-22 (모두 수고..) 00:21:32

에이미의 취미는 귀여운 장식품모으기!는 대외용으로 선물로받은 보석이 너무많아 이 일끝나면 보석상이라도 해야하나....고민중이랍니다!
실제 취미는 역시 혼술 >>915슈텐과 비슷하군요!
하지만 제가 술은 잘 모르는 관계로 돌리는 캐릭터를 베이스로 골든 스페이스같은 창작술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골든 스페이스
투명한 서큐버스의 날개 인장이 그려진 병에 담긴 골든펄이 든 보랏빛의 불투명한 액체
달큰한 스위트 시나몬향이 인상적이며 맛도 달콤하지만 독하기도 하니 순식간에 머리가 우주로 가버리는 모양
그사이 주변의 악마들이 장난을 칠수있으므로 주위요망

943 레오닉 - 아리나 (8579664E+6)

2018-01-22 (모두 수고..) 00:21:41

".....편한대로 해, 친구니까."

삽시간에 진지해져버린 그녀를 보며, 레오닉의 눈은 휘둥그레졌다가도 다시 평상시로 돌아왔다. 아리나가 무슨 생각으로 인해 특유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알 길은 없었다. 하지만 레오닉은 부담을 끼칠 생각은 없었다. 그저 그녀의 발언과 품행에 왜인지 모를 숙연함을 느꼈다.

"약간 변형을 거치자면 오묘하기도 하지."

다시 활기찬 아리나의 변화에 레오닉은 술잔을 채우며 덧붙였다.
레오닉의 시각에서도 단지 놀랍기만 하다는 의미의 신기한 인물은 아니었음에, 그녀의 화려한 활약상들이 언뜻 스쳐지나간다.

"더 마셔도 되겠어? 오늘이야말로 내가 직접 걸어서 집에 도착해서 잤구나, 하고 확인할 날일수도 있는데."

그녀가 술에 약한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일단 정신이 온전하면 길바닥 신세야 어떻게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 레오닉이었다. 다만 그 정신의 온전함이란, 결국 취기의 여부에 국한되는 명제인 것은 확실히 박아두었다.
레오닉은 차가운 와인이 찰랑이는 유리잔을 들어서 자신의 볼에 가져다 대었다. 그도 조금은 취기가 올라오는 낌새여서, 방금 지나가던 관계자에게 본인의 몫도 일러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특이한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해? 환상종이라는 오해가 생길만큼?"

레오닉은 그녀에게 묻고 있었지만 시선만큼은 자신의 반지에 향해있었다. 그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미미하게 걱정스러운 감정을 담아 물었다.

"미안, 네가 너무 재밌는 바람에. 기분 상했어?"

944 캐서린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21:42

>>937

아직 은하로 갱생되지 않은 캐서린쨩은 잔학무도하답니다. (웃음)

945 아리나 - 캐서린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22:08

>>939 아니 캐서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리나가 그걸 아는 슬픈 이유가 뭐냐구요 ㅋㅋㅋㅋㅋㅋ

946 캐서린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23:33

>>945

ㅋㅋㅋㅋㅋ 그건 착한 비밀로 해둡시다 ㅋㅋㅋㅋㅋ

947 아나이스주 (676253E+58)

2018-01-22 (모두 수고..) 00:23:33

>>938 안 죽겠습니다! 부활했다 와아아!!! 아니..아직 안 죽었어요..멀쩡히 잘 살아 있어요..그러니 일단 심호흡하고 진정 하시고..!!

>>944 잔인해! 너무해!!

948 에이미주 (9622783E+5)

2018-01-22 (모두 수고..) 00:23:40

>>933의외로 맞췄어?! 코멘트 고맙습니다☆

949 아리나 - 캐서린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00:24:26

"흠... 그런거야?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아리나는 퍽이나 의심스러운지 바닥과 캐서린을 번갈아 보았다.
역시 캐서린은 거짓말쟁이라고 멋대로 단정지어버린 아리나는 캐서린의 서류를 보았다.

"또 엄청 복잡한 걸 붙들고 있네. 뭘하고 있는거야?"

명치를 세게 차주겠다는 캐서린의 으름장은 간단하게 무시한 아리나가 그녀에게 물었다.

950 캐서린쨩 (9447997E+6)

2018-01-22 (모두 수고..) 00:24:29

>>942
생각해보니 에이미쨩과 슈텐아조씨 행동범위가 일치하자너..!?

이건 선관 각이다! (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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