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465557>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4.커플, 죽창 혼파망 그 사이 어딘가의 동화학원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21 01:25:47 - 2018-01-22 17:54:23

0 이름 없음◆Zu8zCKp2XA (8863873E+4)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5:47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563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16:59

어...앗시 채헌이가 받은 딜루미네이터가 신경쓰이는데...

564 소담주 ◆w6XWtSYyTw (5000928E+6)

2018-01-22 (모두 수고..) 00:17:02

>>551이 아니라 >>555!!

565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0:17:46

그러고보니 포트키는 순간이동하면 그 순간이동한 대상이 엎어진다죠...? 쿄쿄쿄쿄쿄쿄...

백호 기숙사 사감:(오싹)

566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18:12

>>560 .......앗시 채헌주 왜이러세요ㅋㅋㅋㅋㅋ설마 현호가 두번이나 fail이겠냐구요...설마요....

567 채헌주 (4504137E+6)

2018-01-22 (모두 수고..) 00:18:25

근데 딜루미네이터면 전 꿀잼일듯 어차피 레주는 데플 없다고 하셨으니!!!1 애가 어디가 갈리든 뭐 안 죽는데 어때요!!!

>>5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감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8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19:18

>>565 ㅋㅋㅋㅋㅋ......

현호 : .....
현호주 : .... ㅇㅁㅇ

569 소담주 ◆w6XWtSYyTw (5000928E+6)

2018-01-22 (모두 수고..) 00:22:36

아 맞다 캡틴 혹시 소담이 집안의 운설원 같이 마법부와 연관있는 곳에서 인턴을 모은다는거 가능한가요?? 독백좀 쓰려하는데 헷갈려서요!

570 세연-도윤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00:22:38

세연쟝..은 아니겠죠! 아마도요..? 받은 거라고 해봐야..

571 소담주 ◆w6XWtSYyTw (5000928E+6)

2018-01-22 (모두 수고..) 00:22:59

그러고보니 소담이도 팽이...

572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25:12

그... 여러분 저희 의미심장한 물품들 두어개는 받았...어요.......(동공지진) 소담이 팽이, 영이 리멤브럴.. 채헌이 딜루미네이터...현호 목걸이.......



헣... 이랬는데 완전 다른애면 혼파망인데요...

573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0:25:16

포트키는 어떤 것이어도 다 됩니다!:3 자! 누구에게로 넘어갔을까요!!*''*(야)

>>569 그러니까 운설원에 인턴을 모은다는 뜻인가요?:3

574 도윤 - 세연 (6009108E+6)

2018-01-22 (모두 수고..) 00:29:00

"앗,매운맛 드신 건가요!주인장 여기 물 없어요 물?!"

라고 했지만,과자점 주인은 포장하느라 바빠 보였다.
어쩔수 없이 마법을 사용해서 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도윤은,지팡이를 달고 마법을 발동시키려다가 멈칫.

"저...죄송한데 식수 만드는게 뭐였죠...?"

아구아멘티였나요,아쿠아에룩토 였나요?하며 고개를 갸웃였다.
꼭 이럴때만 생각 안 난다니까.이 주옥같은 마법.하하 하고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고는 이어지는 말을 듣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으음...그런가요?뭐 세연이 형이 다행이라고 한 거니까 그런 거겠죠!"

일단은 그 가문의 친척분이 한 이야기니까 전적으로 강하게 신뢰가 갔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걱정된다는듯한 색이 강한 표정으로 입솔을 가볍게 톡톡 두들겼다.에,지금보다도 더 우울해한다니.그렇다면 지금도 우울해하고 있을거라는 이야기잖아.뭔가 조금 측은한 기분이 들었다.

"에,진짜요?"

그 예쁜 눈을 어째서!하고 반박하려다가 이어지는 말에 이내 아.하고 납득했다.하긴 말 그대로 오팔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정말 아름다운 눈이니까.아까 전에 세연이 형이 잠깐 모습을 바꿨을때도 살짝 보았지만,정말이지 매우 아름다웠다.

"으음,그래도 그런 예쁜 눈을 숨기고 다니는 건 좀 아쉬워요."

눈에 띈다는 단점만 아니었다면,정말로 진짜로 괜찮은 눈일 텐데.가벼이 중얼거린 도윤은 이어 들려오는 말에 이내 고개를 저었다.

"으응,그건 안돼요.왜냐하면 제가 세연이 형을 세연이라고 부른다면,당연히 동급생이나 후배로 볼거 아니예요?근데 전 남자고 세연이 형은 여잔데,남자인 제가 키가 더 작은걸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요!게다가 그렇다고 해서 세연이 오빠라고 부를 순 없잖아요!"

//그러니까 남들이 FPS 할때 세연이는 RPG를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겠구나!(?????

575 소담주 ◆w6XWtSYyTw (5000928E+6)

2018-01-22 (모두 수고..) 00:29:18

>>573 네네 위키에

그 외에도 마법사 고고학 협회나, 각기 등록 된 기관들이 마법 학교들과 파트너쉽을 맺어서 인턴을 채용해가고, 인턴이 기간을 마치면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과정을 거칩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운설원은 저번에 시트스레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마법부에 파견형식으로 인력을 지원한다는 설정이라 될까 싶어서요!

576 제인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00:29:18

호고곡.. 다들 안냐세요 포트키는 누구인가... (동공) 아 저두 일상ㅂ좀 돌려봐야하는데 지금 하면 핵단문일까봐.. 좀 생각해보고 일상 구해봐야겟네여.

577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31:42

>>576 일상은 핵단문이여도 괜찮지 않을까요! 제인이와는 처음인거같은데ㅣ!!! 일상한다면 저요저요!!!

578 지애주 (5395603E+5)

2018-01-22 (모두 수고..) 00:32:03

아 전 이제 그만 자러가겠습니다... 모두들 굳밤되세요!

579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0:32:55

>>575 아아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았군요!:) 네 가능합니다!:D

580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34:34

지애주 잘자요!!!!

581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0:34:37

지애주 잘자요!:) 저도 슬슬 잘 준비를 해야겠네요:3 내일도 출근을 위해선.. 자야해...(흐ㅡ릿)

582 영주 (8052462E+5)

2018-01-22 (모두 수고..) 00:36:00

지애주 안녕히 주무세요@@@@@@@@@@@@@@@@@@@@@@@@@@@@@

583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36:13

세상에 스레주 얼른 주무세요!!

584 제인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00:36:15

>>577 호곡 ㄱ그그그그러면 돌릴까요??? (일상 자체가 처음인 제인주) 그그그그러면 염치없지만 혹시 선레만 좀 부탁드릴 수 있슬가요???? (._.

585 제인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00:36:37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들어가시오!!!!잘자여!!!!

586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37:22

>>584 앗 저도 모바일이라서 퀼 보장은 못합니다만....!!!!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587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0:39:05

저도 자러가겠읍니다!:3


후후후후.. .오늘도 즐거운 혼파망이었다(코쓱(<-스레 정체성 홍파망의 원인)

588 도윤 - 세연 (6009108E+6)

2018-01-22 (모두 수고..) 00:39:52

아이고 그리고 인사가 너무 늦었다 ㅠㅠㅠㅠㅠ온 사람들 어서오고 자러가는 사람들 다들 잘자! :D

589 채헌주 (4504137E+6)

2018-01-22 (모두 수고..) 00:40:48

모두 안녕히 주무세용!

저 그리고 츸사주 지금 너무 졸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장이 3인칭과 1인칭ㅇ을 넘나들고 있습니ㅏ 점심 쯤에 다시 이어도 괜찮을까요? 진짜 맨날 미루ㅡㄴ 거 같은ㄷㅔㅠㅠㅠㅠㅠ

590 영주 (8052462E+5)

2018-01-22 (모두 수고..) 00:40:58

레주도 안녕히 주무시구 안온한 밤 되세요''*!!!!!!!!!!!!1

591 현호주 ◆8OTQh61X72 (9050731E+6)

2018-01-22 (모두 수고..) 00:41:41

스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592 세연-도윤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00:41:52

"바빠보이시네요.. 다른 걸 먹으면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고는 멀쩡해보이는 초콜릿을 입에 넣고 매운 게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물 만드는 주문이 뭐냐고 묻는 그에게 고민하더니 아구아멘티가 아닐까요? 라고 말하고는 시험해보려고 합니다. 아니. 일단 변신술로 컵부터 만들고요.

"네. 머글 세계에서는 이러한 눈은 존재할 수 없으니까 보통은
숨기고 다니고, 관점이 다르게 되는 걸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적응을 위해 변하게 해두는 면이 있지요."
비밀은 아니었지만 딱히 널리 퍼지지는 않는 사실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눈이라는 말에.. 잠깐 침묵하다가

"가지게 되면 좋다는 소리는 나올 것 같지는 않을지도요.."
무심코 흘러나온 본심이었습니다.

"그걸 신경써봤자 당장 키가 크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눈을 과할 정도로 신경쓰는 거라고 보아도 되려나요? 라고 말하고는 청룡은 마법사의 영혼을 중요시 여긴하고 했는데. 영혼은 어떤 신체에라도 공평히 깃들어 살아가는데. 영혼을 비교로 움츠러들게 하고, 신체가 좋지 않다면 그 영혼도 온전치 못할 거라는 사상처럼 들릴 수도 있는 말은 청룡의 마법사인 도윤 군에게는 조금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593 세연-도윤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00:42:39

자러가는 분들 다들 잘자요!

594 제인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00:46:26

앗앗 늦게봣서요 미안해..8ㅁ8

>>586 아무런 상황이나 괜찮습니다! 일주일 지났으니 학교도 괜찮고.. 네, 어떤 상황이건 상관 없어요!

595 제인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00:46:53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다들 굿잠이어라!!

596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47:28

음.. 다들 여명에서 계속하는 분위기니까... 여명으로 할게요!!! 그럼 숙소 근처에서 마주쳤다는 것으로 괜찮으실까요?

597 도윤 - 세연 (6009108E+6)

2018-01-22 (모두 수고..) 00:49:04

오호라 세연이 도윤이한테 하나의 가르침을 줬어..!
핫 답레나 어서어서 써야지 ''

598 제인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00:50:43

>>596 네에에ㅔ 그렇게 해 주세요!!!!(파다닥

599 현 호 - 숙소 어딘가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0:58:06

손수건을 꺼내 소년은 사화의 앞발을 닦았다. 주인이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제대로 못쓴 탓인지 사화는 불만스럽다는 듯 소년이 발을 닦아주는 와중에도 쉴새없이 소년의 팔을 할퀴거나 손을 물어댄다.

"미안해, 사화야. 오빠가 잘못했어."

소년은 조용한 목소리로 제 몸에 상처를 내는 패밀리아를 품에 안고 달래는 말을 하면서 쓰다듬을 멈추지 않았다. 그르릉그르릉하고 목을 울리는 걸 보니, 마음은 풀린 것 같았지만 사화의 꼬리는 쉴새없이 삐졌다는 듯 꼬리로 소년의 뺨을 툭툭 친다.

"응. 알았어."

샤워를 마친 소년은 한팔로 제 패밀리아를 어깨쪽으로 해서 안은 뒤 눈을 천천히 깜빡이며 숙소의 불빛에 눈이 부신지 가만히 미간을 미미하게 찡그린 채 서있었다. 간간히 울리는 고양이의 울음, 그리고 소년의 검은 머리카락은 누가 보더라도 쉬이 놀라거나, 흠칫할 정도였다.

//얍!

600 도윤 - 세연 (6009108E+6)

2018-01-22 (모두 수고..) 01:05:14

"다른거!뭐가 있으려나요!엄음 역시 물이 좋겠어요 물!"

지금 당장 떠오르는게 물밖에 없었던 것이다.일단은 그게 가장 확실하게 매운맛을 잡아주기는 하니까.물론,우유만큼 확실히 잡지는 못하지만.
그리고 들려오는 말에 손가락을 탁 튕겼다.

"아 맞아요.그 아구아멘티인가 뭔가 하는거!물 만들어내는 마법이 두개라서 잠깐 햇갈렸어요!자아,그러면 한번 해볼까요!"

세연이 변신술으로 컵을 만들어내자 지팡이를 잡은 도윤은 이내 마법을 사용했다.

"아쿠아..아니,아구아멘티..!"

실패할지 성공할지는 확정지을 수 없었지만...응.가능하면 성공했으면 좋겠네.그 편이 훨씬 기분 좋은 일이니까.

.dice 1 2. = 1
1 성공 2 실패

"하긴,머글들의 세계에서는 그런 눈은 찾아볼 수 없죠.음,관점이 바뀌게 되는 건 오팔아이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확히는 가문의 단점...이라고 해야 하려나요?하며 고개를 갸웃였다.음,아무래도 역시 그냥 오팔아이의 단점이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가문의 단점이라고 하면 기분 안좋을 수도 있잖아.
그리고 무심코 흘러나온 본심에 이해가 안 가는건지 살짝 고개를 갸웃였다.

"..에,어째서죠?반짝반짝하고 예쁠 거 같은데."

으음.뭔가 또 다른 불편한 점이 있는 걸까요.하며 도윤은 의문을 표했다.
시점 변화 이외에도 뭔가 단점이 있겠거니..했다.

"....."

그리고 도윤은 이어 들려오는 말에 잠깐 침묵했다.
그래,어찌 보면 틀린말은 아니지.자신은 키따위는 신경 안 쓴다며 외치기는 했지만 속으로는 약간의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남들보다도 키가 작으니까,무시받는것 같기도 하고.남들은 그러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에도 괜히 키에 관해서 혼자서 피해망상에 사로잡혀서는 행동하는 모습이 잦았다.
맞다.자신은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신경쓰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런 모습은,청룡 기숙사인 나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맞는 말이네요.스스로는 청룡 기숙사에 걸맞느니 뭐라느니 떠들고 다녔지만 사실 전...별로 맞지 않는 걸지도 몰라요."

영혼을 중요시 하는 이 기숙사에서,그렇게 안 좋은 사상을 품고 있다니.참,나도 나야.그치?
입을 몇번 오물거리던 도윤은 이내 무언가를 걀심한 듯 방싯 웃으며 세연을 올려다보았다.

"저,생각해봤는데요!지금껏 가졌던 생각들이 상당히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세연이의 말이 맞아요.어떤 신체에도 공평히 깃들어지는게 영혼인데 그걸 비교하며 스스로를 힐난하고 깎아내리다니..저도 참 바보같았지 뭐예요?일단 따끔한 일침 감사합니다!제가 아직,정신적으로 덜 성숙했었나 봐요.그래서 혼자서 키 때문에 불편해했고,또 그것 때문에 잘못된 사상을 갖고 행동하기도 했고요.네네,이런저런 잡설이 길었지만은-결론은 앞으로는 제 키에 대해서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요!키가 좀 작으면 어떤가요,몸무게가 좀 덜 나가면 어떤가요!저는 저라는 존재 하나만으로 이미 충분히 소중한데 말이죠!"

안 그래요?하며,마음에 짊어지고 있던 짐을 하나 벗어던진것 마냥 홀가분한 기분이 되어서는 세연을 올려다보았다.

//뭔가 길게 쓰다보니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버린듯한 기분.... ○_○

601 세연-도윤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01:23:13

"고마워요.."
물을 마시고는 다시 되돌리려고 했습니다.

"관점은...엄밀히 말하자면 단점은 아니예요."
그것은 단점이 아니었다. 그것은 목표에 가까웠다. 승격된 자들의 관점. 좀 더 라는 그 시점들.. 오래도록 내려온 보석안은 그 사람의 관점을 좀 더 초월적인 무언가의 관점으로 바꾸어놓았다. 그걸로 괜찮았던 걸까? 다른 이들을 마치 개미와도 같은 존재처럼 보는 것은 괜찮았던 걸까? 오팔아이를 켜지 않았음에도 두통이 몰려오는 기분을 매운맛 탓이라고 애써 생각하고는 본심에 나온 질문에 답하려고 했습니다.

"....그건..."
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었잖아요. 그걸 깨달았던 깨닫지 못했던. 세연은 잠깐 침묵하다가 대답해줄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렸네요. 라고 조용히 말하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풍기다가 도윤의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떠하더라도 도윤 군은 도윤 군일 테니까요."
그리고 더 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요? 라고 덧붙이고는 느릿하게 비어가는 과자점을 바라보았습니다.

"...진짜 과자점의 과자들을 다 샀는데도 용돈이 남네요. 물론 몇년동안 쓸 일이 없어서 거의 그대로라지만.."
중얼거리면서 정말로 현무 기숙사 퀴디치 팀에다가 파이어볼트 풀옵션으로 맞춰줘야 하는 건가요.. 라고 자신이 현무 기숙사라고 했을 때 스파르타로 죽어가던 이가 농담처럼 얘기하던 걸 중얼거렸습니다.

602 현호주 ◆8OTQh61X72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1:24:24

장문의 쓰나미에 날아간다아.........(오들오들)

603 시 제인 - 현 호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01:26:58

갈색 머리를 사이드 포니테일로 깔끔히 묶어올려 얄쌍한 목덜미가 여실히 드러났다. 아직 추위도 채 가시지 않았거늘, 짧은 반바지를 입어 드러난 맨다리는 보는 사람이 되려 추워질 정도로 허전했다. 그래도 마지막 양심이 있는지, 올이 살짝 풀린 넉넉한 스웨터를 티셔츠 위에 걸쳐 적당한 따듯함을 갖춘 제인은 숙소 안을 거닐다 말고 문득 멈춰 서서는 제 목에 걸린 반지를 엄지와 검지로 꼬옥 붙잡고 매만졌다. 불에 그을린 자국이 선명한 반지는 들여다 볼 때마다 느끼는 기분이 영 묘해서 의식적으로 보지 않으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특정한 주기를 갖고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

" 에휴. "

뭐야, 나 이 나이 먹고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본 적 없는 엄마 아빠가 그리운 거야? 한숨을 푸욱 내쉰 제인은 티셔츠 안에 반지를 넣고는 도로 걸음을 옮겼다. 새벽 감성인지 뭔지, 꽤 늦은 시간이거늘 영 잠이 오지 않는 밤이다. 기실 언제는 또 일찍 잤냐만은.
하여간 그런 연유로 정처 없이 걷던 제인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에 부끄럽게도 움찔 하고 놀라고 말았다. 뭐야 이거. 누구 고양이야. 살짝 불안한 감에도 불구하고 걷는 것을 멈추지는 않아, 마침내 복도 모퉁이를 돌면 새까만 머리카락을 한 장신의 누군가가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놀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

" 흐악! 워우씨, 깜짝이야. 누구세요? "

604 세연-도윤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01:29:58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이세연:

"강제로 너의 하루가 다방면으로 전세계에 중계된다면?"
이세연:

"내가 널 연기하려면 뭘 따라하는 게 제일 중요할까?"
이세연: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아니 왜 다들 영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만 있...

605 현 호 - 시 제인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1:37:45

소년은 스스로가 가만히 서있으면 좋게 말해 금지된 숲 입구를 지키는 장승 나쁘게 말하면 밤에 왠만하면 고양이 안고 산책하지말라는 소리를 듣고있음을 알고, 인지했으며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이 있는 곳에 올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소년은 꽤 늦게 들려오는 사람의 목소리에 반응을 보일수 있었다. 우는 제 패밀리아를 고쳐 안고 소년은 소리가 들린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죄송합니다. 놀라게 해드린 것 같습니디."

소년은 제 잘못이 있었기에 순순히 목례로 자신을 보고 놀란 이를 향해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사과의 말을 건넸다.

추위도 채 가시지 않은 날씨에 반바지라. 소년은 반응없이 천천히 고개를 들고 상대를 바라봤다. 한명을 놀라게 한 것치고는 평이한 반응이였디. 그리고 상대가 묻는 건 그런게 아니였을테지만.

606 현 호 - 시 제인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1:38:26

ㅋㅋㅋㅋㅋ레스길이 널쮜기 실환가요......8ㅁ8

607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1:41:03

잠깐 자다가 깨서 살짝 읽어봤는데 오해가 작게 있었던 것 같읍니다!

기숙사 사감 선생님이 물건(포트키)을 받은 학생 근처로 이동돼요! 만졌는데 지금까지 아무 이상이 없던 것은 그 때문입니다!

즉, 백호 기숙사 사감 선생님의 사라진 포트키는.. 도착지 좌표(...).....

608 현 호 - 시 제인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1:45:28

앗....!!!!! 그렇군요!!!!(납득)

609 도윤 - 세연 (6009108E+6)

2018-01-22 (모두 수고..) 01:45:57

앗,성공했다!
크으,역시 너무나도 완벽한 나인걸.이렇게 원큐에 물 문제도 해결하고 말이야!

"앗,그런가요?단점이 아니라면...으음..특징....?아아,역시 그쪽 분파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역시 자세한 건,내가 그쪽 사람이 되어보지 않는 이상은 잘 모르겠지.
아무튼 단점이 아니라니 일단은 괜찮은 것처럼 보였다.으음,생각해보니 왠지 재미있을것 같기도 했다.관점이 막 휙휙 바뀐다니 뭔가 게임 속 세상 같달까...?물론,사람들이 많은 곳에 간다면 자신이 어디 있는지 조금 찾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그리고는 가라앉은 모습을 보고 황급히 손을 내저었다.

"앗,말씀하시기 힘든 내용이라면 궂이 안 알려주셔도 괜찮아요!그냥 쓸데없는 질문같은 거였으니까요!"

대답해줄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렸다는 말에 괜찮다고 말했다.음,답하기 곤란한걸 궂이 계속해서 들으려고 집착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상대가 말하기 힘들어한다면,일단은 넘기는 게 나았다.조금 더 나중에,상대가 말할 마음이 생겼을때 들어도 늦지 않을 것이었으니까.물론 아예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상대의 선택이기에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대화를 할땐 우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해주는 게 우선이지.

"네,맞아요!그 무슨 상황이 있어도,저는 저랍니다!그건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격하게 고개를 끄덕인다.그래,나는 나야.키 따위로 남들과 비교해가며 혼자 열등감 느끼고 찌질대는 게 아니라,아무리 작아도 당당하게 나아갈수 있는.그게 바로 나 자신이지!
다시 고개를 들고 세연을 바라본 도윤은,이내 고마워요-하며 배시시 웃었다.아마 이번에 일침을 놓아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자신은 끝까지 그랬겠지.그리고 영원히 모순된 인간으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을 것이다.정말,진심으로 다행이야.

"에에,그렇게 용돈이 많아요?그러면 저 조-금 나누어주시는건 어떠한지..헤헤."

그 왜,불우이웃 돕기라는 것도 있잖아요!하며 웃어 보였다.
...왜뭐왜.이럴땐 서로 돕고 살아야지.

610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1:46:44

아무튼 모두 반가워요!!'v'

611 현 호 - 시 제인 (4569381E+5)

2018-01-22 (모두 수고..) 01:49:20

얼른 다시 주우시러가세요 스레주... 출근이시라면서요.....ㅠㅠㅠㅠㅠㅜㅠ

뻘한데 제인이 놀라는 흐왁! 워우씨 가 귀엽다에요..

612 도윤 - 세연 (6009108E+6)

2018-01-22 (모두 수고..) 01:50:22

앗앗 캡 자다 깬거야...?아무튼 다시 어서와!! XD

613 이름 없음◆Zu8zCKp2XA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01:50:42

내일.. 내일 출근... 흐핳.. 자러 갈게요!

굿나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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