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369695>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3. 여명과 건, 곤, 감, 리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19 22:48:05 - 2018-01-21 03:05:11

0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22:48:05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네 개의 기숙사에는 각각 한 명의 사감 선생님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공통점이 하나 존재한다.
한 명씩 '건', '곤', '감', '리' 가 그려진 새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다닌다.
또한, 사괘는 두 기숙사를 제외하곤 모두 기숙사와 일치한다.-동화학원의 역사 중 일부 발췌」

33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23:51:27

그 비설이 맞았군요.... 8-8(눈물팡(우럭

34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23:53:46

그리고 차서희, 연이지의 시트가 동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35 채헌주 (740674E+59)

2018-01-19 (불탄다..!) 23:54:03

영이 비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6 츠카사주 (5463805E+5)

2018-01-19 (불탄다..!) 23:57:06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7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23:57:35

>>34 레주 이건 어디까지나 그냥 건의사항인데요.., 동결된 캐릭터는 위키에 동결되었다고 표시해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 레스도 결국은 묻힐 테고, 동결되신 분들이 자신이 동결되었다는 걸 모르고 계실 수도 있으니까요.

38 채헌주 (740674E+59)

2018-01-19 (불탄다..!) 23:58:02

츠카사주 어서와요!

39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23:58:19

츸사주 어서오세요!!!

40 현 호 - 이 세연 (7997088E+5)

2018-01-19 (불탄다..!) 23:58:28

츸사주 어서오세요!

41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23:58:47

위키에 독백 모자이크해뒀던거 다 풀었습니다ㅎ....................이제 영이 비설없음............

42 영주 (4963273E+5)

2018-01-19 (불탄다..!) 23:59:09

>>36 츠카사주 어서오세요!

43 지애주 (8940798E+4)

2018-01-19 (불탄다..!) 23:59:20

>>41 오오오 보러갔다 오겠습니다!

44 도윤주 (3821801E+5)

2018-01-19 (불탄다..!) 23:59:47

처음 뵈는 분이다!츠카사주 어서와! :D

45 츠카사주 (8640897E+6)

2018-01-20 (파란날) 00:01:08

오하요! 와 근데 솎아내기 5졌네요

46 이세연-현호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0:02:00

입을 연 현호를 고개를 들어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진심이었냐는 질문이 나오자 약간 눈을 피하기는 했지만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그건 진심이기는 했어."
하지만 그게 정확하게 어떤 면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꽉 다물었습니다. 본인도 헷갈리는 부분이었는걸요. 감정적으로 무언가 결여된, 그러니까 조금 더 이어말하자면 아무것도 필요없는 낙원에서는 그런 감정같은 것도 필요없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어머니는 간혹 나갈 때마다 저를 보며 말했었지요. 불필요한 것을 짊어져야 한다라는 건..(생략)

"거짓말은 아니야."
언제나처럼 창백하고 차가운 듯한 느낌을 한껏 두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신경쓰인다고 해야할까요. 향이 섞이고 색이 섞인 느낌. 그 느낌이 처음이었던 걸까요.
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47 시간을 뒤로 돌려봅시다◆Zu8zCKp2XA (574237E+55)

2018-01-20 (파란날) 00:02:13

그것은 아직 누에의 애마가 죽기 전, 여러분이 지하감옥에서 그것이 난동을 부린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 '

어둠에 몸을 숨긴 누군가는 콧김을 내뿜는 새까만 유니콘을 바라봤습니다. 사람이 타고 다닐 정도의 크기에 불과한 유니콘은 콧김을 내뿜으며 조용히 그 사람을 바라봤습니다. 뒤에는 파수견이 쓰러져있군요. 저 사람이 저지른 일인지도 몰라요.


' Engorgio '

주문이 지팡이 끝에서 날아갑니다. 유니콘의 덩치가 갈수록 커져갑니다. 오, 집 채만해지는군요. 그러던 중ㅡ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자, 유니콘이 갇힌 감옥 문을 주문으로 연 그 사람은 어둠 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정작, 그 안에서 그 누군가는 목적도 이루지 못한 듯 애마를 죽였지만요.

48 히노키주 (426214E+61)

2018-01-20 (파란날) 00:02:36

ㅇ아아...영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럭

츸사주 어서오세요..!

49 이름 없음◆Zu8zCKp2XA (574237E+55)

2018-01-20 (파란날) 00:03:20

츠카사주 어서와요!! >>37 오 그렇겠네요! 고마워요! 평일에 제가 해두도록 할게요! :)

50 소담주 ◆w6XWtSYyTw (2527584E+6)

2018-01-20 (파란날) 00:04:04

아...영아............

51 이세연-현호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0:04:23

다들 어서오세요!

영이 비설 엄청나..(본인은 별 비설 없음)

52 지애주 (4491672E+5)

2018-01-20 (파란날) 00:04:56

>>49 옙 말그래도 건의사항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레주 :)

53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0:05:24

맞다 츸사주 답레 >>7 에 이어놨어용

그니까요 유채헌도 비설 별거 없는데 영이 넘 맴찢....... 우리 영이 행복하자.....

54 지애주 (4491672E+5)

2018-01-20 (파란날) 00:06:23

지애는 지인짜 비설 별 것 없습니다... 영이 비설 보니까 그정도로 징징 짜고 있었냐고 지애를 참교육 시켜주고 싶을 정도네요... 숙연해집니다.....

55 영주 (6477358E+5)

2018-01-20 (파란날) 00:0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 팩트만 읊으면 성인되자마자 자기 작은아버지한테 죽을 예정인 애에요 진짜

56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0:09:18

>>55 ㄴㅔ?

57 소담주 ◆w6XWtSYyTw (2527584E+6)

2018-01-20 (파란날) 00:09:50

>>55 네??????

58 영주 (6477358E+5)

2018-01-20 (파란날) 00:10:51

>>56 >>57 괜히 솎아내기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살고 싶다 했겠습니까........

59 현 호 - 이 세연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0:10:59

"세연양은."

소년은 한호홉을 끊었다. 올려다보던 세연이 눈을 피하며 진심이였노라, 말한다. 시선을 피하고 소년은 그저 세연의 입술이 열리는 것을 바라보며 침묵했다. 비밀이 많은 집안. 이렇게 하지 않더라도.

"순수혈통이시고 저는, 모계의 혈통과 그 권위를 따르는 집안의 아들입니다. 혹여, 나중이 된다면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운다는 게 무엇인가요. 슬프다는것, 가슴이 요동치듯이 떨리는 것이 무엇인가요. 희노애락. 그리고 사랑은 무엇인가요. 이무도 가르쳐준 적 없어 나는 모릅니다. 그 넓은 가슴으로 의문도 가져자시지 그러셨습니까. 아버지.

천천히 소년의 동공과 홍채가 구분이 되지 않는 눈동자가 세연을 바라봤다. 입가를 손으로 문지르다가 소년은 다시 입을 연다. 거짓말은 아니라고. 그 거짓말은 무엇이 거짓말인가요.

"감사합니다. "

소년은 미미하게 흩어질 그런 미소를 짓다가 한호흡을 끊었다. 성실하다. 그 많은 수식어들 중의 하나. 나는 성실해야했다. 성실하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소년은 세연을 향해 깍듯이 허리를 굽혔다.

"좋아한다던가, 사랑한다던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신경쓰인 분은 따로 계십니다. 죄송합니다."

//아 세연이... 진짜..아.. 죄송합니다 정말...진짜....

60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0:13:13

기뻤어요!!!!!!! 진짜!!!!! 그치만..죄송합니다.. 세연주.....

61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0:14:39

>>58 그렇ㄴㅔ요....... 영이.....

62 지애주 (4491672E+5)

2018-01-20 (파란날) 00:16:04

>>55 네??????????(동공지진)(동공지진)

.....괜찮아요 영주, 커플의 수호자 사랑의 큐피트이자 히어로가 꿈인 지애가 목숨을 걸고 막게 하겠습니다!(이상한 수식어가 많은 것 같은데)

63 소담주 ◆w6XWtSYyTw (2527584E+6)

2018-01-20 (파란날) 00:16:13

솔직히 독백이나 풀리기 전의 가문 설정에서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설마 진짜로 그럴줄은...

64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0:16:13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65 소담주 ◆w6XWtSYyTw (2527584E+6)

2018-01-20 (파란날) 00:19:01

어...영주 온천일상 어쩌죠... 일단 진실게임 이후 라는 시점을 잠시 가져와야 할 것 같은데...

66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0:19:33

아아니 잠깐 오늘 한꺼번에 막 이런저런게 막 파파팍!하고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기분이라 막 지금..관전자이기는 하지만 충격이 막.

>>55
헐 세상에 내가 잘못본건 아니지 이거..?(동공대지진(흐릿
하 꽃길만 걷자 꽃길만 ㅠㅠㅠㅠ..

67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0:19:53

셰연이.... 네.. 매력있어요 예뻐요 진짜 설정도 좋고...

68 이름 없음◆Zu8zCKp2XA (574237E+55)

2018-01-20 (파란날) 00:19:54

사실 영이 집안 설정을 보고 마법부에서 영이네를 보호하면 안될까 싶었었습니다... :3

>>55를 본다(눈물줄줄줄)

그리고... 음음... 그렇군요...(현호와 세연을 토닥인다)

69 영주 (6477358E+5)

2018-01-20 (파란날) 00:20:02

>>65 지금 답레 쓰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쓸까요 일단ㅇ___ㅇ??? 좀 진정된 뒤라고 할까요 진실게임 이후면 딱 그럴텐데

70 소담주 ◆w6XWtSYyTw (2527584E+6)

2018-01-20 (파란날) 00:21:01

>>69 네 그렇게 해요!

71 이세연-현호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0:21:26

"그렇지요.."
뭐라 말 할지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표정으로 알 수 없도록 미소를 띄우고는

"그러하군요."
생각보다 담담해 보이는 것 같기는 합니다. 보이는 건 그렇기는 하지만.. 속이 그럴지는 모를 일이지요. 그렇지만.. 하나 간과한 게 있다면, 세연 본인 조차도 '신경쓰인다'라고 명명한 감정을 세분한 적 없었다 정도일까요.

"김칫국이었으려나요."
서로가 김칫국 한 사발씩 거하게 들이킨 것이었을까요? 그렇지만. 사실.. 제대로 정립하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기만입니다. 그것이야말로 기만이자 배신입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사적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72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0:21:27

영이 꽃길만 걸어라!!!!

73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0:22:52

앗 이쪽은 이쪽대로...또..(흐릿(현호주와 세연주 토닥토닥

74 이름 없음◆Zu8zCKp2XA (574237E+55)

2018-01-20 (파란날) 00:23:27

자고 싶은데 발목이 왜 이리 아픈 겁니까아아아아...(주륵) 진짜 내일.. 아니, 12시가 지났으니까 오늘이지... 오늘 출근을 위해서라도 진통제 먹고 자야겠네요:(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잘자요!!

75 지애주 (4491672E+5)

2018-01-20 (파란날) 00:23:36

>>66 지금 제 기분이 딱 도윤주 기분입니다;;;;;;;;;;;;;;;;;;
우와.... 뭐라고 해야 할까, 관전자인데도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76 지애주 (4491672E+5)

2018-01-20 (파란날) 00:24:42

아아..........(세연주 토닥토닥)(현호주 토닥토닥)

77 지애주 (4491672E+5)

2018-01-20 (파란날) 00:25:20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발목이라니..! 어디 다치신 겁니까, 아프지 마시고요...!

78 현 호 - 이 세연 (5127061E+5)

2018-01-20 (파란날) 00:25:36

"세연양께서는 아름다우시고 모계혈통의 팔려가기를 기다리며 안온하게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강요받는 저에게 감히 비견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

네 그렇습니다. 소년은 숙였던 허리른 세우고 차분하고 조용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김칫국,이라는 말에 소년은 머리를 쓸어넘겼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김칫국입니다. 그래도 그 마음에 거짓말이 아니라는 말에는 기뻤습니다."

소년은 추우신데 들어가보십시오 라고 말한 뒤, 세연을 바라봤다. 소년은 끝까지 성실했다.

79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0:27:12

레주 잘 자요!

80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0:27:20

아앗 캡 잘자!굿밤되어라 :D

>>75
지애주도...(동질감(토닥임
뭔가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기도 하고..진실게임때는 쭉 텐션 올라가다가 지금은 또 뚝 떨어지고 막..ㅋㅋㅋ..

81 현호주 ◆8OTQh61X72 (1423507E+6)

2018-01-20 (파란날) 00:27:40

미안해요미안해요미안해요(거듭사과)

82 현호주 ◆8OTQh61X72 (1423507E+6)

2018-01-20 (파란날) 00:28:44

아으...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83 사기노미야 츠카사 - 유채헌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0:29:00

"응, 많이 좋아하지~ 하루에 3번, 규칙적인 시간에 마셔줘야해."

차를 좋아하냐는 유채헌의 질문에 고개를 두어번 끄덕였다. 엽차나 녹차를 가장 좋아하지만 다른 것도 가끔식 즐겨 마시는 편이다. 다만 가문에 있을 때 만큼 다양한 차를 접하기는 힘들었다. 필요한 차가 있으면 가문에 편지를 보내어 부탁하곤 하지만 역시나 제한된 환경 덕분에 늘 마시던 차를 입에 대곤 한다. 왜 여명에서 찻잎을 구하기 힘든건지 모르겠다. 짐짓 불만스런 표정을 지어보이며 그녀가 열어준 문 안으로 들어갔다. 넥타르에 들어오자마자 눈 앞에 보이는 작은 초콜릿을 집어 들었다. 별로 비싸보이진 않는다. 이런걸로 유채헌이 만족해줄지 의문이 들었다. 집어든 초콜릿과 유채헌을 한 번씩 번갈아가며 살펴본 뒤 쥐고 있던 초콜릿을 유채헌에게 건넸다.

"이거면 만족하겠어? 딱 봐도 싸구려 냄새가 풀풀 풍기는데..~"

그녀가 원하던 비싸고 좋은 초콜릿은 학교 밖을 나가야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뭐, 그런 노력까지 해줄 생각은 없지만. 근처의 학생들은 신기한 간식들을 보며 들뜬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여명 방문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예상은 했었지만 난 이곳에서 아무런 재미를 찾지 못했다. 빨리 학기가 끝나고 가문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이제 슬슬 졸업할 때가 다가오니 가문내에서의 생활도 그리 평탄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담담히 받아드리기로 했다. 애초에 내가 자초한 일이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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