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19254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7. Dead or Alive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17 21:35:36 - 2018-01-20 14:05:06

0 이름 없음◆RgHvV4ffCs (3264825E+5)

2018-01-17 (水) 21:35:3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04 이름 없음 (357555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6:01

ㅇVㅇ↗

105 유혜주 (132653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50:49

>>103 자... 조용히 따라와 주실까요...? (만지작만지작(뒷골목으로 데려간다

그렇지만 유혜주는 슬슬 졸음이...(´;ω;`) 이 빚은 언젠가 갚죠 스레주!!(?)
여튼 모두 좋은 꿈 꾸세요!(*´∀`*)

106 이름 없음◆RgHvV4ffCs (373534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52:02

안녕히 주무세요! 유혜주!

107 이름 없음 (357555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52:58

잘자 유혜주!

108 이름 없음◆RgHvV4ffCs (373534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3:09:40

어느새 3시...스레주도..졸려옵니다..고로 자러 가겠습니다.. 답레는... 남겨주시면 일어나고 쓰겠습니다. 어차피 이제 막레 부근일듯 하지만 말이에요..아..아무튼 다들 잘 자요!

109 아실리아 - 서하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3:40:34

" 물론 그것, 도 중요하지만.. 그냥, 그 말이 재밌어서. 서하는 그렇구나, 음. "

웃음소리 끝에는 짤막하게 덧붙이며, 아실리아는 문득 자신이 왜 경찰이 되기로 했는지를 떠올렸다. 분명히, 맞아. 그런 이유였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대단한 이유도, 어떤 목적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 단지.. 아니, 그만. 아실리아는 의도적으로 제 생각을 차단했다. 가뜩이나 이런저런 것으로 어지러운데 이런 것까지 머릿속에 욱여넣었다가는 쓰러질지도 모르고, 그리고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었으니까.

아까보다 더욱 길게 입을 맞추면서, 아실리아는 다소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아마도 불안감과 이 순간의 달콤함이 섞이면서 만들어진 묘한 기분이겠지. 하지만 단언컨대, 지금 이 순간 아실리아는 상당히 많은 걱정과 염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을 것이다. 확실히 길었지만 어쩌면 짧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시간이 지나가 곧 입술이 천천히 떨어지고, 귓가에 들려오는 당신의 속삭임을 들으면서 아실리아는 살짝 눈을 떴다.

" 나도, 사랑해.. 정말 많이. 너무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 응, 이제 그만.. 누워요. "

그리 대답하면서 몸을 바로 세우고, 머리를 묶었던 끈을 풀어서 손목에 감았다. 엉킨 머리카락을 손으로 몇 번 빗어서 대강 정리한 아실리아는 문득 제 손에 끼워진 장갑을 내려다보았다. 이걸 빼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고, 아실리아는 장갑을 낀 상태 그대로 이불 위에 앉았다. 흉한 손을 가까이서 보이긴 싫었다. 무엇보다 손을 잡을 건데, 장갑이 없으면 마음대로 능력을 사용해버릴지도 모르니. 결론을 내린 아실리아는 손 안에 쥐고 있던 수면제를 삼키고는 자리에 몸을 눕혔다.

" ...잘 자요. "

우선 그렇게 말했지만, 약효가 돌려면 조금 시간이 남으니 그 동안은 당신의 자장가를 들으면 되겠지. 아실리아는 얼굴을 간지럽히는 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긴 채 당신을 연신 바라보았다. 잠들기 전까지는 맘껏 바라볼 심산이었다.


// 안녕히 주무세요 :>

110 울프주 (9655477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1:42:52

갱신-

111 서하 - 아실리아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1:44:55

이 입맞춤으로 그녀의 불안함이 조금은 사라졌으면 했다. 요원 중 하나가 범죄나 저지르는 그런 이들의 멤버라고 한다면, 내가 굳이 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그녀에겐 불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야, 나도 같은 요원이니까. 하지만 지금의 난 요원이 아니라 그녀의 연인으로서 있고 싶었다. 귀찮긴 하지만, 일은 어차피 해야 할 운명이다. 안할 수는 없으니까... 내가 요원인 이상... 익스퍼의 보안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까지 지금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않은가.

입술에 남아있는 부드러움을 달콤하게 느끼며, 그녀의 입술을 엄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훑으면서 씨익 웃었다.

"...그래야겠지. 슬슬 당직도 끝나가고, 자야지. 그래야 일어나서 퇴근을 하지. 무엇보다 네가 편하게 자는 모습도 보고 싶고 말이야."

내가 사랑하는 여성이 날 사랑한다는 것은 역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정말로 행복하다고 느낀다. 가능하면 지금 저 사랑을 언제까지나 내가 독점하고 싶고 독차지하고 싶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나는 더욱 신중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겠지.
그리 생각하며 내 몫의 이불에 조용히 누웠고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았다. 손을 꼬옥 잡고 자기로 했으니까. 그녀의 불안함을 내 능력으로 전부 어딘가로 전송시켜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며 장갑을 낀 그 손을 그대로 잡았다. 어째서 잘 때도 장갑을 끼는진 모르겠지만... 개인 사정이 있겠지. 아마도...

"자장~ 자장~ 아실리아~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잘 자라~ 아실리~아~~"

자장가 역시 약속된 것이었다. 그녀가 자는 것을 유도하며, 조용히, 고요하게 불러보았다. 그 멜로디가 나른하게 들리는 것은 당직으로 인한 피곤함 때문일까. 하지만 아실리아가 자기 전엔 나도 잘 생각은 없었기에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는 아실리아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리고 자장가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앞뜰과 뒷동산에~~"


//답레를 올리면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112 헤세드 - 에드워드 (076300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31:48

"그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사람이 어떻게 인형이랍니까?"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하던 헤세드는 미간을 찌푸렸다.

"아니요, 저는 '당신과 달리' 절대로 인형 취급하지 않을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소중한 법이에요."

그런 사람을 인형 취급하는 당신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며 그는 미간을 확 찌푸렸다. 미묘하게 당신에 힘을 주듯 말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겠지.

"여기는 한국이지만,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있으면 몇 년 형은 살고 나오겠죠. 접근 금지가 나온다면 더욱 좋을 것 같군요"

두 번 다시 접근하지 못하길 바랍니다, 라고 중얼거리면서 헤세드가 에드워드를 노려보곤 주먹을 꽉 쥐었다. 때릴거야? 드디어 자비를 구가하는 걸 멈췄어요?

"할 말은 끝인가요?"



//답레와 함께 갱신!!!

113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33:25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좋은 오후에요!

114 헤세드주 (076300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36:16


게부라 딘 게둘라 & 헤세드 엘 게둘라



114 캐릭터의 자존심의 강약은 어느정도인가요?

헤세드는....

"살면서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게부라는....

"자존심 강하죠! 내가 힘이니까!"


.... 어쩌다 이렇게 됐는가... :D......






221 세계관이나 스토리 안에서 캐릭터의 역할은?

헤세드: 위선적 자비
게부라: 뒤틀린 힘, 공의에서 벗어난 파괴와 광기

....(동공대강진)





124 대화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쪽?

헤세드는 시작하는 쪽입니다. 게부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74 캐릭터는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했을까요?

헤세드의 경우

"이거 답한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미안하다는 말을 더 많이 할 거에요"




게부라의 경우

"둘 다 한 적 없어!!!"(<-매우 당당하다)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헤세드의 경우

"어..... 잘 하는 편이겠죠...?"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니지만:D

"......."




게부라의 경우

"잘하는 편이에요! 헤세드가 내 말을 듣지 않으니까 싫어요"




291 캐릭터 방의 전경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게부라는 너무 깔끔해서 싫다고 합니다. 게부라 취향에 맞춘다면, 전부 불타오르고 폐허로 바뀌어야한답니다:3





150 게임을 할 때 선택하는 성별은 본인과 같은가요, 다른가요?

헤세드는 동일하게 선택하고, 게부라는 다르게 선택합니다.

게부라: 나 남자가 아니라 여자일수도 있어?(해맑)





202 캐릭터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뜻, 호불호,지어준사람 등)

헤세드 엘 게둘라: 자비/신의 이름/사랑

게부라 딘 게둘라: 공의, 힘/정의/사랑




223 좋아하는 과일

헤세드는 달달한 과일을 좋아하고 게부라는 좋아하는 과일이 없습니다. 게부라는 과일을 싫어해오:3c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헤세드는.....
"괴담..... 미신......"

믿지:3 매우 잘 믿지.

".........."




게부라는....

"그걸 왜 믿어?"

라고 합니다:D







142 수학적인 머리는 어느정도일까요?

헤세드는...

"어느 정도는 있어요"

오너가 수학과 친하지 않아서 문제입니다:3


게부라는....

"내가 더 세"

아니, 그게 아니라 수학적인 거!

"그냥 다 없애면 되는 거 아냐?"

...... 그렇구나. 너는 단순하구나. :3




131 웃을 때 특징, 혹은 웃을 때 자주 보이는 모습은?

헤세드는 웃으면 범죄자로 오해받기 딱 좋고, 게부라는 웃을 때.... 광기가 드러납니다:3




//그리고 질문 답변도!!!XD 이야.... 둘을 하니까 양이 확 늘었네용.... :3c

115 헤세드주 (076300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36:42

반가워요!!XD

116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39:46

...게부라는 잘못하면 범죄자의 길을 걸을 것 같습니다...(동공대지진)

117 메이비주 (65648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2:51:57

갱신, 공사 준비를 다 끝내고 왔어요.

이제 한주 쉰다..

118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52:22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으아아..! 수고하셨습니다..! 한주 쉰다고 하니까 부디 푹 쉬세요!! 8ㅁ8

119 메이비주 (65648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2:56:29

(도롱이

안녕하세요 레주.

120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56:57

도롱이라니..도롱이 모드 메이비주인가..! 귀여울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네요!

121 메이비주 (65648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2:58:50

이제부터 도롱이로 살거에요!

122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롱이로 산다니..! 병원을 가라구요!! 8ㅁ8

123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5:23

아무튼 스레주는 식사하러 가겠습니다!

124 메이비주 (65648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7:41

다녀오세요

125 헤세드주 (076300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8:16

메이비주 어서와요!!

게부라는 헤세드보다 조금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3


저는 가볼게요!8-8 오후 5시 넘어서 만나요!!

126 헤세드주 (076300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8:46

레주 다녀와요!!

127 메이비주 (65648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9:18

바바이!

128 이지현의 10문 10답 (315432E+51)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5:25

021 곱창, 막창, 내장탕, 닭똥고집 등을 먹을 수 있는지?
"다 먹을줄 알지. 특히 곱창! 이게 진짜 별미거든."

042 즐겨듣는 노래 장르
"이런거?"
https://youtu.be/V342QqoA0xs
https://youtu.be/afxLaQiLu-o

212 겁은 어느정도?
"없는 편이지만 장르...라고 해야되나, 주체가 뭐냐에 따라 달라. 제일 견디기 힘든건 역시 실화기반의 공포? 무섭다기 보다는 실제 사건이라고 생각이 들면 너무 불쾌하고 짜증나."

172 발 사이즈는?
"215."

238 캐릭터의 신발을 묘사해주세요 (색상, 디자인, 닳은 정도 등)
"신발? 이거 승진할때 선물로 받았던건데... 어디보자...케니스톤 6인치 부츠, 블랙. 아마 이게 맞을걸. 가죽약도 같이 선물 받아서 관리는 해주고 있는데, 역시 오래 신은만큼 이래저래 해진 부분이 있네. 그래도 그만큼 제 값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

202 캐릭터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뜻, 호불호,지어준사람 등)
"李 知顯. 뜻은 알 지에 통달할 현을 썼고 호불호는 음... 잘 모르겠다. 이 이름으로 살아온 지 29년이나 돼서."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지저분하다고들 하는데... 이건 혼돈속의 조화거든? 내 나름대로 규칙성을 정해둔거야."

271 경험과 이론 어느 쪽에 강한가요?
"어느 한 쪽이 강하다기 보다는 음... 10점 만점에 8, 8 정도?"

233 이모티콘은 잘 쓰는지?
"문자 보낼 때?"

140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비오는 날. 비냄새를 좋아하거든."

129 지현주 (315432E+51)

2018-01-18 (거의 끝나감) 13:43:31

갱신합니다! (━▽━)/

130 지현주 (315432E+51)

2018-01-18 (거의 끝나감) 13:44:51

다들 맛점하셨나요??

131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57:10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잠시 갱신합니다. 조금 있다가 자리를 좀 비우긴 할거지만요! 그리고 돌아오니 지현이의 정보도 보여..!

132 에드워드-헤세드 (51917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11:42

"평행선이 살짝 비틀어지는 순간..교차점이 생기는 법이지."
"나의 타미엘은 정말.. 소중한 인형이었으니까."
"그렇지만 소중한 인형이라도.. 말을 안 들으면 곤란한걸.."
나의 타미엘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이해하게 될 거야... 아. 아닌가? 라는 미친 듯이 중얼거리는 헛소리를 늘어놓았습니다. 당신과 달리 인형취급하지 않는다는 헤세드에게 얼굴을 일그러뜨렸습니다.

"'당신과 달리'라고? 네가 나랑 뭐가 다를 게 있다고?"
"결국 너 또한 타미엘이 만들어진 본의 대로 인형처럼 쓰게 될 거야. 그럴 거라고!"
"아닐 거라고 생각해?"
헤세드가 뭐라고 말하던 비웃으며 매도했겠지요. 이 말들은 별로 신경 쓸 만한 발언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신경 쓰면 쓸수록 무언가 걸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도요? 본질은 그저 악담이었을 뿐이었으니까요.

"몇 년 정도는..문제되지 않아. 당연히 문제될 리 없지..."
접근 금지? 전에도 받았지만 나는 타미엘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어. 다시 받는다고 해서 두려워할 것 같아? 타미엘이 신고하기 전에 내가 먼저 붙잡았지만 말이야!
크득키득 웃는 모습이 정말 맹목적이었습니다. 이젠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아니. 예전에 한 것 만으로도 불가능하지 않았던가요?
...어째 저 말은 그쪽 나라 경찰이 일 안한 걸로도 들릴 수 있습니다만..

"할 말이 끝이냐고? 할 말은 있더라도 굳이 형사나리가 들을 필요는 없겠지."
더 이상 이야기해봤자 기분만 상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갱신합니다아.. 으우우..면접 다메요.. 다들 안녕하세요!

133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13:23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오후에요!

134 센하-유혜 (470437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13:49

ㅡ보잘 것 없다니. 적어도 나보다는 훨씬 좋은 걸.

이라는 그런 칭찬 같은 말을 듣고 사무적으로 하하, 잠시 작게 웃었으면서.
이번에는 내가 넘어져버렸다. 매끄러운 실력으로 잘 내려가는 유혜를 뒤따라가다가. 시작은 처음처럼 무난하다 싶더니 그러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고 그대로 넘어진 것이다. 번갈아가면서 넘어지는 꼴이잖아..저 아래서 괜찮냐는 물음과, 어떡해의 연발이 들려온다. 앞으로 넘어진채로 고개만 살짝 들어올리고 푸흐, 실소를 흘렸다. 역시 무경력자는 무경력자라는 걸까. 그런 생각을 나직히 하면서 어떻게든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무릎이 약간 아려오는 기분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야. 안절부절 못하고 걱정스러워하는 유혜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괜찮아. 안 죽었어."

무표정으로 사람에 따라 무서울 수도 있는 말을 입에 올리면서 여유를 되찾았다. 몸을 살짝 굽혀 신발의 고정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다시 일어서 후우, 숨을 길게 내쉬었다. 스릴 욕심 부리지 말고 안정적으로 가자. 보드를 밀어서 유혜가 있는 곳까지 내려갔다. 처음 보인 실력이 다시 나와줬다. 잠시 보드를 멈춰세우고,

"아아, 보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니까."

능청스러운 분위기로 말했다. 연장탓하는 이야기이지만 진심은 아니다.
그럼 이제 끝까지 내려가는 일만 남았네. 아직 한참 남은 아래쪽을 내려다보다가 그 무표정인 표정을 돌려 다시 십년지기 친구를 보았다.

"우리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내기하자. 뭐 걸래?"

//어제 쓰러져서 말을 못했지만 그 태블릿은 쿼티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아ㅏ...평소에 쓰던 게 아니라 빌렸던 건데 설마 쿼티키보드를 지원하지 않을 줄은...(흐릿)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135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17:50

어..어서 오세요! 센하주! 좋은 오후에요! 아..그..그리고...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8ㅁ8

136 에드워드-헤세드 (51917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19:58

타미엘주: 갑자기 L루트나 DorA루트가 끌린ㄷ..
에드워드: 잠깐만요.
타미엘주: 너무 끌려. 빌런IF처럼 IF독백으로 써보고 싶어..
에드워드: (어쩔 수 없다)(사망씬 연기준비하고 있다)

137 그 작은 손이 든 무언가는 (470437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20:18

아버지의 손님이 실수로 떨어뜨리고 간, 무언가 작은 것.
위로 조금 긴 사각형 모양. 투명한 녹색 플라스틱 너머로 소량의 액체가 찰랑이고 있다. 제일 위의 은색 부분이 햇빛을 반사한다.
손을 뻗어 그것을 집어보았다. 흐릿한 보라색 눈을 가까이 가져갔다. 뭐라고 부르더라, 이거.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아키야."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목소리의 주인은 이내 자신의 앞으로 왔다. 시선을 천천히 옮겨 체격이 같은 그를 마주보았다. 자신과 닮은 외모의 소년.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선명한 검은색 눈동자가 눈에 띈다. 아아, 그 색을 싫어했으니까.

"...토오야 형."

그 이름을 불러 대답하였다. 토오야는 자신이 들고 있는 그 작은 물체에 시선을 두더니 당황한 기색을 비추었다.

"아키야, 그건...어디서 난 거야?"

잠시 고개를 기울이다가도 자신이 들고 있는 물체에 대한 이야기임을 깨닫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아, 이거 말이지. 아까 아버지를, 누가 만나러 왔잖아. 그 사람이 실수로 두고 간 것 같아."

토오야는 그 검은 눈동자를 계속 그 물체의 고정하다가 손을 자신에게 내밀었다.

"그래...그럼 나한테 줘.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알면 분명 혼낼 거고, 무엇보다도 위험한 거니까. 그거."
"이거 뭐였더라."

그 질문에 토오야는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가 곧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라이터. 불 붙이는 거야."
"불?"

되물으면서 자신은 라이터라는 그 작은 물체를 조용히 응시하였다. 불을 붙이는 물건. 아, 어쩐지 어디서 본 적이 있더라.

"이거 내가 가지면 안 돼?"
"뭐?"
"가지고 싶어."
"그걸 가지고 싶다고?"
"응."

자신의 진심 담긴 눈빛을 바라보던 토오야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역시 안 돼. 이리 줘."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그리고...독백..!
다들 안녕하세요!

138 타미엘주 (51917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21:07

어서와요 센하주! 면접자리에서 압박면접을 넘긴 것(그거 사실이고 이러이러하면 되는 거고..) 까지는 좋았는데 의외로 간단한 거 물어보시는데 그게 제일 힘들었네요..

139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23:49

....음...저 라이터가 나중에 뭔가로 번지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과연....

>>138 면접이라..압박 면접은 정말 힘들죠. 진짜... 그렇게까지 면접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수고많으셨습니다!

140 센하주 (470437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26:22

어떻게 될까요오오(의미심장한 척)(실패)

아앗 타미일주 면접 다녀오신 건가요? 수고하셨어요!(보듬보듬)

141 타미엘주 (51917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27:15

....사실 아직 면접이 좀 많이 남아있습니다.. 여러 군데 넣었으니까요..(사실 오후에 한번 더 있음)

사실 저녁에 안 가려는 핑계이긴 하지만 꽤나 중요한 건 맞아서..

142 센하주 (470437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29:24

>>141 에엣 그렇군요...타미엘주 힘드시겠어요 ;ㅁ; 힘내세요!(토닥토닥)

143 이름 없음◆RgHvV4ffCs (609131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32:06

그럼 스레주는 잠시 자리를 좀 비우겠습니다! 나중에 저녁에 뵙겠습니다!

144 타미엘주 (51917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36:19

다녀와요 레주!

145 유혜 - 센하 (132653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37:23

저가 눈밭에서 처참히 넘어졌던 장면이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갔다. 꽤 아플텐데, 앞으로 넘어진 상태에서 고개를 돌려 푸흐. 웃음만 흘리는 센하를 보며 유혜가 뒷목을 쓸어내린다. 혼자서 일어나는 것 또한 버거우리라 생각되었지만, 역시나 조금 고전한 끝에 금방 일어나 그 무표정을 되찾는다.

“ 그렇지만... 안아파? “

유혜 저가 넘어졌을 때도 굉장히 아팠는데. 유혜가 그리 걱정하는 사이 센하는 어느새 처음과 같은 안정적인 실력으로 제 옆까지 내려와 있었다. 스키와 보드를 타고 쉼 없이 경사를 미끄러지는 사람들 중 멈추어 있는 것은 우리 뿐이었다.

“ 괜히, 뭐. 그렇다고 해줄게. “

어린아이 같은 미소로 화답함과 동시에 그녀가 짧게 대꾸했다.

“ 내기? 좋아! 그러면 음— 소원 하나 들어주기. 어때? 뭐 치킨같은 거 사줄 수도 있고, 엄청 비싼 거 아니라면 사달라는 거 사줄 수도 있고. 부탁같은 거 들어줄 수도 있는거고! “

경력자라는 자만에서 흘러나온 자기과시. 어쩌면 또 넘어져 구를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자기가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든 듯했다. 한치의 앞날도 모른 채, 유혜는 제 옆에 있는 센하를 보며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어낸다.

“ 어때, 아니면 다른 걸로? “

이미 내려 갈 준비는 끝마쳤다는 듯, 얼추 자세를 잡으며 센하의 대답을 독촉한다.

146 유혜 - 센하 (132653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38:07

유혜주가 결정장애라 소원으로 바꾸었다카더라.
모두 반가워요!!!! 그리고 레주는 다녀오세요!

센하의 독백...(의미심장

147 타미엘주 (51917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40:15

어서와요 유혜주!

148 유혜 - 센하 (132653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45:35

타미엘주 반가워요!
으윽... 점심 만들어야 하는데....(흐릿

149 센하주 (470437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5:07:10

아아아앗 설거지하고 왔더니이
레주 다녀오시고 유혜주 어서오세요! 답레 써야지이ㅣ

150 유혜 - 센하 (132653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15:12:03

센하주 어서오세요!! 답레 천천히 써주세요! 저도 점심 먹고 오겠습니다!

151 알트봇MK.III (113220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5:15:21

알트봇 마크 쓰리는 영원하리라!

갱신 :3

152 유혜 - 센하 (132653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15:1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트봇....!!! 어서오세요!

153 Mors sola (076300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5:40:56

"......."

붉은 펜을 찾아내서 난 그걸로 종이에 글자를 끄적이기 시작했어. 자비는 날 만들어냈지만, 내 존재를 몰라.

아니, 모르고 있는 편이 더 나으려나? 매번 말을 거는데도 아니라고 하고 무시하기 바쁘잖아? 몸에 남기면 싫어하겠지...


".... 헤세드는 언제나 위선을 보인대요~"

그래서 언제나 말을 걸어도 무시한대요. 자비를 구가하면서도 그걸 얻지 못한대요~ 피 흘리는 사람에게 닿으면 부정해진다고 다가가지도 못해~

아니, 안 다가간다에 가깝겠지? 그러면서 경찰을 왜 하는 건지ㅡ 그게 위선이니까.


절대로 넌 자비와 가까워질 수 없어. 거부하니까 너는 날 만들어낸거에요. 매번 아니라고 거부하고 무시하는 위선 때문에 귀찮은 일이 많네~



[-Mors sola]


//잠깐 짧은 독백을 올리고 사라집니다!8-8

154 유혜 - 센하 (132653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15:47:57

게둘라....(동공지진
뭔가 의미심장 하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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