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129496>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1장 :: 100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2018-01-17 04:04:46 - 2018-01-18 02:45:02

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04:46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543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0:52:05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흐핡핡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

544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0:52:35

ㅋㅋㅋㅋ 다들 안녕~ 캡티니도 어서와!

54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0:52:51

나이스주도 어서오구!!

54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52:58

>>543
네 저도 최고로 High한 기분입니다!

하, 하지만 제가 그 HIGH한 기분으로 쓴 독백을 제가 다시 읽어보니 저도 무섭... 복붙 좀 줄일걸

54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53:20

캡틴도 어서오세요!

548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0:53:36

캡틴 어서오세요!

549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54:23

>>535 월 350이라 그럼. 위트니 어서 내 집 마련해야해서... 땅값 너무 비쌈;; 무엇보다도 엘라리스가 매력터짐

>>538 어서오세요?

550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54:36


>>513 이때의 시이의 심상을 음악으로 표현하자면 대충 이런 느낌이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9xAjiZo7go
※주의 : 무섭거나 기분이 나빠질수 있습니다.

55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55:26

>>550
헉 처음부터 딱 맞아...!?

55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56:36

>>550 (보는것을 포기한다)

55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57:44

시이 독백이 심리터져서 헨리 독백 내일 또 이어 올리려고 했는데 포기해야할듯...;;;;; 시이주의 독백이 너무 퀼이 높았어요.

55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20:58:28

책읽는데 삼매경이라 정신없네

555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0:59:15

시이 독백이...!(왈칵)(성으로 부르려는 계획을 취소한다)

556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59:53

>>553 ㅋㅋㅋㅋㅋㅋㄱ 여러분들이 모두 독백하시니까 저도 독백써야할것 같잖아요...! (사실 쓰고싶어졌다.) 괜찮아요 비비헨리주! 제가 올리고 올리시면 비비헨리주는 급 존잘 될거에요!

557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00:54

>>550 저는 노래?를 듣자마자 종료 키를 눌렀습니다...대체 저런 건 어떻게 찾아내시는 건가요..

55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01:19

>>556 후 저는 오늘분 독백을 >>135 에 써서요. 기운이 빠져서 무립니다(뒹굴)

559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02:33

>>556 ...? 어서오세요...?

56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3:46

>>555
? 그냥 성으로 불러주셔도 좋은데요!
왜냐하면 성으로 부르는 거랑 목도리를 푸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거든요.

561 알폰스 - 쥬피앙 (8335323E+5)

2018-01-17 (水) 21:04:12

"무언가를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하-! 그것 참 재미있는 표현이십니다."

장갑낀 손으로 가볍게 입을 가려 웃던 그는 한참을 웃다가 그대로 멈추곤 손을 내렸다.
갑자기 싸늘한 느낌으로 쥬피앙을 대하던 알폰스는 지팡이를 가볍게 들어 땅바닥을 찍었다.
가볍고 날카로운 소리가 무덤가에 울리자 그는 이어 말했다.

"당신도 보건데 이단심문관 이시군요. 헬리오스 님의 축복을 받아 그림자 저편의 무리들을 베어내는 정의의 사도."

그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조금 알고 있다는 듯, 여유롭게 말을 했다.
밤바람에 조금 몸이 식어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알폰스는 신경쓰지 않았다.

"- 전 안달이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베고 죽이는건 오직 환상종. 인간은 죽이지 않습니다."

'인간은 죽이지 않는다-
어느날 한번 한 인간 무리들이 한 여자와 자식에게 돌을 던지며 환상종이다 마녀다 라고 모함하는걸 본적이 있었다.
당연히- 나는 그냥 지나갔다. 그들은 환상종이 아니였음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변호해주지 않았다.
환상종이 개입되지 않는 일에 엮이는건 의미가 없으니까.
아- 그 어미의 자식이 나를 바라봤었다. 마치 내가 이단심문회이고 그들이 환상종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왜 자신들을 위해 말해주지 않냐고 따지는 눈 빛 이였다.
아아. 착각이겠지. 하지만 인간의 일에는 개입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지나갔다.'

이렇게 이성적이고 공평한 나를 왜 몇몇 인간들은 사이코패스 혹은 미치광이라고 부르는 걸까.

"나름 이성적이랍니다. 공평하기도 하구요. 오직 환상종에게만 잔혹한데.. 인간을 위해서 인데 너무하네요."

562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7248568E+5)

2018-01-17 (水) 21:05:11

나두 부캐 만들고 싶다~ 브으으으.

56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5:53

>>562
그럼 만드시죠.(엄근진)

56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06:12

>>560 그..그런가요!!(다시 계획을 세운다) 아 맞다 답레 이어올까요?

56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06:18

음? 원하시는대로 하셔도 되요!
소홀해지지만 않으면야.

56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1:06:39

>>549 걍 집마련 하지말고 계속 저택서 살아주실?;;;

>>562 만드시면 되죵!

56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6:47

>>564
네.(씨익)
이어와주시죠! 꼭 아나이스를 유혹해버리고 말겠어

568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1:06:58

>>551-552 >>557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받은 모든 사람들을 추모하는 곡입니다.
폴란드의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가 작곡했다고 하더군요.

56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08:09

>>562 부캐 만드셔도 되요! 음... 킵한거는 어쩔까요? 이어올까요?(소심

57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8:13

>>568
아...(눈물)
추모곡이었군요.

57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10:11

>>566 와씨 설레게 만드시네;; ㅇㅋㅇㅋ 내집마련 포기하겠음;; 와 근데 저 돈 모아서 뭐에 쓰지.

572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21:10:18

[네?]

볼에 종이가 뭍었다는 말과 함께 손이 뻗어오자 늑대는 순간적으로 이빨을 드러내려 했으나, 마음을 바꿔먹은 듯 얌전히 있는다.
그녀의 손이 무척 보드라운 털에 스치고, 간지러운 듯이 귀를 살짝 눕힌 그는 꼬리를 살짝 내려 땅을 쓸듯이 살랑인다.

[응?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그저 물을 마시러 왔다가 물고기가 보여서....뛰어 든 것 뿐이니까요.]

호수의 정령이라니. 물에 털이 젖는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이단심문관에게 걸리면 위험해질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재빠르게 씻고 나오는 그에겐, 호수의 정령이냐는 말은 뜬소리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이였다.

'이단심문관 치고는 환상종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한쪽 귀를 살짝 눕히던 늑대는 사과를 사오겠다는 그녀의 말에 기쁜듯이, 그르렁 소리를 낸다.

573 아나이스 - 시이 (2840508E+5)

2018-01-17 (水) 21:10:32

시이의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아나이스는 그만 둘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그럴 의도로 한 행동이였는걸. 하지만,

"보고 싶은 게 있으니 이쯤에서 그만 둘까."

아까 전의 계획된 웃음과는 다르게 방긋 미소지으며 그러니 기대할게. 라고 속삭인다.

"흠, 정말로 그래도 괜찮겠어?"

후회할 지도 모르는데. 아나이스는 의미심장하게 미소지으려 했으나 볼을 콕콕 찌르는 시이의 손가락 때문인지 이도저도 아닌 표정이 되어버렸다. 그것 때문에 괜히 시이의 볼을 꼬집어 주욱 잡아당겼다.

"쿠키? 당연히 좋아하지! 그러니까, 쿠키를 만들어 주려고 물어 본 거였어?"

그런 거라면 늘 환영이야. 덧붙이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시이가 뭘 주든 좋아할 것은 당연했지만 좋아하는 걸 준다니 더 행복했다.

"뭐 하고 놀래?"

방 안은 교황이 머무는 곳 답게 넓었다. 상당히 많이. 아나이스야 맨날 지내던 곳이니 별 망설임 없이 들어 갔지만. 내부는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방금 전까지 갖고 놀았으리라 추정되는 카드 뭉치들을 제외하면 꽤나 깔끔한 축이였지만 대체 왜 있는 건지 모를 상자더미를 쌓아 올려 만든 성이나 카드로 만든 탑을 보면 통일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부디 마음껏 말하길."

//하하하 사실 미리 써 놓았죠!

57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1:38

앗 이름칸...(벽쾅) 그리고 저 노래 추모곡이였군요...(묵념)

>>567 시이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시죠!

57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1:11:51

소홀해진다라~ ㅋㅋㅋㅋ 음~ 아냐! 역시 제대로 굴릴 것 같지가 않네~ 이어와도 좋지만 지금 당장은 못 이어 줄 것 같아~ 미안해~!

57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12:46

>>574
어, 그럼 박력있게 카드탑을 무너트릴ㄲ...(???)
아 이게 아닌가. 그럼 벽치기?

577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4:10

>>576 한대 때려도 괜찮은데 말이죠..(수줍)

578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4:40

그리고 에일린주 어서와요!!

57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15:08

부캐를 낸다면 미친놈으로 내볼까 생각중입니다..

580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1:15:14

>>571 위트니 하고싶은거 하는데 쓰면 되져;;; 맞다 님 11시쯤 ㄱㅊ으심?

581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15:21

안녕하세요 다들.

58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15:48

>>577
안 때릴거에요! 흐앙!

583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1:16:44

나는 아리아와 열심히 수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옆얼굴이 뚫리는 것 같은 째려봄이 느껴졌지만 산뜻하게 무시해버렸다. 그래 계속 아리아와 이야기를 하느냐고 무시했었을 것이다.

격양된 목소리의 알폰스를 나는 물끄러미 바라봤다. 중간중간 이해할수 없는 단어가 있어서 배제했다. 그 신념을 이해못하는 건 배제했다. 나는, 이래서 로 시작되었다가 아리아가 말리는 행동까지 모두보고 듣자마자 커피를 단숨에 마셨다.

좋아 머리가 차가워지는 기분이 아주 좋아.

'환상종을 사냥하느냐고 모르는 여인의 핍박과 박해를 모르는 척넘기는 게 네신념이야 도련님 어린 환상종을 자비롭게 죽여주는것. 또한, 내가 환상종에게 당해본적은 없지 알아'
'내 상처는 환상종이 아니지 '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행동에 나는 입술을 잘근거리며 깨물었다가 제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겼다. 내가 배운게 짧아서 네 말 못알아들은 거많아. 라고 수화로 덧붙히고 아리아의 사과에 빙긋 하고 웃는다.

'괜찮아요 이해하진 못하지만 인정은 할테니까'

아.

'너 그러다가 인간마저 저버린다'

58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8:11

오오 에일린주 부캐라...(팝콘)

>>582 앗 아쉽...아니 이게 아니라...울지 말고 천천히 말해보세요(?)

58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18:48

>>575 편하신대로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6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9:23

아 맞다 에일린주 답레도 이어 올까요?

58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19:49

에일린주의 부캐...!(반짝)(팝콘)

58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1:20:10

아냐,,,, 레이첼이도 잘 못 굴리고 있는걸,,, 흑흑,,,

58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21:20

>>586 네네 그러면 감사합니다.

590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21:21:50

다행이도 무사히 에일린의 볼에서 종이를 건져온 아리나가 뿌듯하게 손에 들린 종이를 응시했다. 방금 좀 위험한 것 같은데 아리나는 그 사실을 모르는 건지 신경쓰지 않는건지 알 수 없었다. 분명 무척 부드러웠는데! 아리나는 제 손에서 사라진 감촉을 못내 아쉬워했다.

"아닌거야? 하지만,"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에일린을 바라보았다. 아리나는 왜 에일린이 호수의 정령인지에 대해 설명하려다가 말을 멈추었다. 딱히 생각나는 타당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심을 없애지 못하고 에일린의 눈과 호수를 몇번이고 번갈아보았다.

"...느낌이 왔는데."

평소 감이 좋은 아리나인만큼, 그녀는 자신의 추측을 쉽사리 버리지 못했다. 그래도 그르릉거리며 기뻐하는 에일린의 모습에 아리나가 헤실 웃었다. 뭐든 상관없었다.

"에일린, 그럼 나 가볼게. 다음에 또 만나자!"

아리나가 갈 준비를 했다.

#막레할게요! 더 이어주셔도 돼고 이대로 막레해도 돼요!

59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23:14

>>579 헉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580 아 당연히 되죠;; 못하면 다 부셔서라도 되게할테니 괜찮음.

592 아나이스 - 에일린 (2840508E+5)

2018-01-17 (水) 21:23:28

드디어 뿌옇게 앞을 가리던 먼지가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서서히 시야가 확보되어가고, 찡그렸던 눈을 뜬다.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인지 따끔거렸다.

"내가 한 말을 그대로 돌려 받았군."

하지만 생각보다 아쉬워보이지는 않았다. 그저 그러려니 싶었을 뿐. 말 해 주지 않을 이유야 많겠지. 각자의 시시콜콜한 개인 사정을 들먹일만한 사이도 아니였고.

"의외의 경우는 생각지 못한 때에 일어나고는 하니, 이번도 그렇겠지."

누구는 환상종에게 이렇게 말 할 거라고 예상했는 줄 아나. 아나이스는 에일린의 머리를 누르고 있던 손을 떼어내 회수했다. 마치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선을 그어 버리는 듯이 매정하면서도 칼같은 행동이였다.

"아쉽게 되었네."

쓰다듬어주기를 바라는 것 처럼 보였는데. 아주 조금의 가책과, 친절함들을 끌어모은 것의 한계는 이 정도였다.

"왜 이걸로 끝이냐는 이유는 그냥 뒤끝이 강한 거라고 생각해 줘."

이전에 심하게 다쳤던 제 팔 부근을 손가락으로 콕콕 찌른다.

59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24:08

>>588 아니 울지마시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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