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모두의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
2018-01-16 (FIRE!) 15:41:20
VIDEO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543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00:24
어어.. 아리나 어떻게 굴리더라... (내 손에서 저멀리 달아난 아리나를 잡으려 애쓴다) 괘, 괜찮아요! 얘는 ㅈ변덕적이니까!!!
544
아나이스주
(2840508E+5 )
Mask
2018-01-17 (水) 00:00:38
>>539 드릴 테니까 깨물어주시죠! 깨물어주지 않는다면 이 맛있고 새콤한 젤리는 에일린주에게 먹히지도 못한 채 악랄한 저의 입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말 거라고요?
545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00:56
>>544 ...?
54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01:12
액정상으로 초콜렛이 넘어가던가....(진지)
547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01:58
전 약 78%의 질소와 약 21%의 산소, 0.93%의 아르곤, 0.04%의 이산화탄소, 그리고 기타 성분이 들어있는 간단한 뭔가를 마시고 있어요.
548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01:59
전 지금 도라야끼를 먹고 있습니다! 도라야끼 맛있어요!
54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04:18
ABC초콜렛 까먹고있어서... 액정상으로 안넘어가는데 깨물어주시죠!
550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05:06
제가 지금 마시고 있는 거 나눠드릴까요? 액정상으로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여러분 집에도 많을테니까 레시피는 알려드릴 수 있는데
551
에일린주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05:07
>>544 ..........액정이잖아.....ㅠㅠㅠㅠㅠㅠㅠ >>547 앗 저랑 같은걸 드시고 있으시네요. 맛있죠. 질소산소아르곤이산화탄소 기타등등... >>548 아앗.....우유..우유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55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06:08
>>551 액정상으로라도......(말도안됨)
553
에일린주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06:15
>>549 비비안을 깨물면 아파할까요.
554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06:30
>>551 헿... 헤헤... 같은 걸 드시고 계시던거군요. 맞아요 그거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산소가 좀 많은 걸 선호하지만 이것도 질소가 많이 들어가서인가 크리미하고 맛있네요.(???)
555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07:52
>>551 부드러워서 괜찮아요! 도라야끼 너뭄 ㅏㅅ있어어!!! 도라에몽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아, 에이린에게 줄 수 없인 물어주시는 건가요? (기대)
55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09:15
>>553 네ㄲ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뱀파이어라서 몸은 물몸이에요 무.. 물면 안되요???????(외면)
557
에일린주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09:29
>>554 저는 산소가 많은게 좋더라구요. 좀 더 신선한 느낌에 씹히는 맛이 좋아서요. >>555 아작아작 물어드릴게요...
558
에일린주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09:48
>>556 에일린: (댕무룩
559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10:27
>>557 취향이 비슷한 분을 만났네요... 저도 산소가 많은 걸 좋아한답니다!
560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11:35
>>557 예에? 뼈째로 먹는 겁니까...? (당황) 아, 이렇게 된거 아리나가 대신 물리면 될 것 같아요! 아리나 가랏! 아리나 : ??
56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13:05
>>558 ....(마음약해짐) 뼤... 뼈채만 안물면!!!!(정신차려)
562
아나이스주
(2840508E+5 )
Mask
2018-01-17 (水) 00:13:27
>>551 그럴 땐 아나이스를 대신 물어주시면 됩니다!(명쾌) 아나이스는 맛있다고요? 산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좀 취향이 특이해서 이산화탄소 함량이 조금 더 높은 걸 좋아한답니다! 갑갑하지만 곧 뻥 뚫리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563
에일린주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13:58
>>559 그쵸, 역시 산소가 많은게 좋다니까요. 신선한 맛 최고오오오 >>560 늑대는 치악력이 강려크해서 뼈채 아드득이 가능하다구요? >>561 에일린: ......끼이잉...(._.
564
아나이스 - 에일린
(2840508E+5 )
Mask
2018-01-17 (水) 00:15:23
"너와는 말이 잘 통하는 것 같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어떻게 그렇게 딱 골라서 말하는지. 작게 탄성을 내뱉었다. 그게 좋다, 나쁘다로 말하자면 나쁘다에 조금 더 가까울 테지만. 적대하고 있는 이와 말이 잘 통해서 뭘 어쩔건데. "너희의 무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같은 무기가 필요불가결한 법이지." 그런 거라도 없었다면 이미 보레아스에 의해 대륙 통일이라도 됬을 지도 모르고. 아니면 정말로 손쉬운 먹잇감 취급당해서 배 속으로 들어가 있다거나. "그런 것 치곤 시무룩해 보인다만." 애초에 추측 자체로만 놓고 보자면 정답이였지만 그걸 지금 이 장소에서 순순히 인정할 리는 없었다. 솔직히 홧김에 말실수를 좀 하긴 했었다. 적어도 세게 툭 치고 지나간 거라면 모를까, 살짝 스치는 귀와 꼬리는 간지러움을 유발시켰다. 아나이스는 나름 가만히 있으려고 그랬지만, 움찔거리는 것은 반사적인 행동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너무 다 티났. 진짜.." 괜히 버텨보려다 결국 발을 슬쩍 옮겨 꼬리가 닿지 않게 피해버린다. 그러면서도 뻔뻔하게 뭘 보느냐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565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15:42
다들 공기에 대한 취향을 말하고 있네요. 그럼 저도 말하자면 저는 공기놀이를 잘 못 하기에 공기는 취향이 아닙니다(?)
56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16:32
>>563 크으윽....!(심쿵) 아...그..팔하나...라면....(안됨)
567
아나이스주
(2840508E+5 )
Mask
2018-01-17 (水) 00:16:42
갑자기 저번에 에일린이 아나이스를 물었을 때 맛이 어땠는지 궁금해졌습니다..그러니 답해 주시죠! >>565 네?? 취향이 아니였...어요...?(동공팝핀)
568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16:47
>>563 (땀 삐질) 아아 아리나 화이팅! 아리나라면 견딜 수 있습니다! 아리나 : 자, 잠깐 우리 구면이잖아! 우리의 우정(?) 잊은거야?
569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17:14
>>565 ???? ??
57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17:15
아 근데 환상종이라 비비안 맛없어요...(이게 팩트)
571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18:10
>>570 헨리는요? (두둥)
572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18:59
다들 손발 크기가 얼마쯤일까요? 시이는 손이 대략 16cm, 발이 240mm.
573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19:59
>>567 아니 그 공기가 아니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놀이 하는 그 공기에옄ㅋㅋㅋㅋㅋ >>569 왜 물음표음표 하시는거죠?
574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20:31
(아리나를 빠안히 보는 헨리) 에.. 발사이즈는 안정햇.....
575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0:59
>>573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줄여서 아아아?)
576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1:27
발 사이즈는 .... 아마도 145...? (재 본적 없음)
577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1:40
>>575 아리나 : 뭐, 왜 뭐.
578
아나이스주
(2840508E+5 )
Mask
2018-01-17 (水) 00:22:27
아나이스는 맛있습니다 그러니 다들 연락 주세요(?) 손발 사이즈..안 정했는ㄷ...(먼산) 저는 제 손 길이도 모르는데요 하하하
579
에일린 - 아나이스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23:23
"그렇게 좋은 의미로 말한 것 같지는 않군요, 그대." 말이 잘 통하는 것 같다. 단순하게 뜻만 봐서는 긍정적인 반응에 가까울 터이지만, 환상종과 인간의 관계는 그리 긍정적인 관계가 아니니까. 아나이스의 말을 듣던 늑대의 시선이 자신의 손톱으로 향했다가, 다시 그에게로 향한다. "아니. 저는 전혀 시무룩해하지 않았습..." 움찔거리다 결국 발을 슬쩍 옮긴 아나이스를 보며 무언가를 깨닫기라도 하듯이, 늑대는 축 처진 귀와 꼬리를 빠르게 세운다. 쫑긋이며 세워지는 귀와 허리 언저리에서 살랑이는 꼬리. "..........." 뻔뻔하게 뭘 보느냐는 표정이 자신을 향하자, 그것을 마주보던 늑대는 부끄러웠던 것인지 살짝 얼굴을 붉히더니 시선을 슬쩍 피했고, 1분가량 그러고 있던 늑대는 이유 없이 크르르르. 소리를 내더니 꼬리로 바닥을 탁탁 내려친다. 깊게 패이며 일어나는 흙먼지. 머리에 붙다시피 할 정도로 축 처지는 늑대의 귀.
580
시이주
(6922789E+6 )
Mask
2018-01-17 (水) 00:23:26
>>578 저도 모르지만 시이 손 길이는 평균 손 길이 쳐서 그보다 1cm 작게 했어용
58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24:55
>>577 (친구를 맛있냐고 물어보는 걸 어찌해야하는지 고민중인 헨리)
582
아나이스주
(2840508E+5 )
Mask
2018-01-17 (水) 00:25:07
에일린에게 힘 내라고 쓰다듬어주고싶다!!(아나이스:허나 거절한다)
583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5:24
>>581 (시선을 회파하는 아리나)
584
에일린주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25:51
>>566 사실 잘근잘근 깨물다 놓지, 먹지는 않을 겁니다. 환상종은 취향이 아니니까요 (? >>567 에일린: 신선행, 근데 사슴이 더 맛있져 (?) >>568 에일린은 그런거 신경쓰지 않습니다!
585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5:55
>>582 단호해!! 단호해 아나이스
58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26:21
>>583 (너는 맛있니? 라고 빠안히 보는 헨리)
587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7:02
>>584 아리나 : 'ㅁ' 에일린 단호해! 하지만 그런 점이 멋져... 에일린이라면 아리나를 바칠 수 있습니다. (아리나의 의견은? 묵살한다.)
58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27:23
>>584 그거 다행이네요 (비비안 팔 끌어서 내드림)
589
에일린주
(9881122E+6 )
Mask
2018-01-17 (水) 00:27:53
>>587 유년기의 에일린을 드리도록 하지요
590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7:54
>>586 잘은 모르겠지만 한번 먹혀보면 알겠죠...? (에일린에게 아리나를 바친다.)
59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
Mask
2018-01-17 (水) 00:28:46
음????(동공지진)
592
아리나주
(7400373E+6 )
Mask
2018-01-17 (水) 00:28:50
>>589 끼예에엒!!! (로또다!) 아리나 부럽다!! 아니요 여기 아리나가 아니라 제가 가ㅇ (탕탕!)
593
레오닉 - 아리나
(9558195E+5 )
Mask
2018-01-17 (水) 00:29:04
"맞아, 어색하지. 존대말로 존대를 안하는 사람도 있고, 반말은 속이 편하잖아. 뒤탈도 없고." 진짜 뒤탈이 없을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레오닉은 그저 입에 나오는대로 뱉어버렸다. 눈 앞의 아리나의 독보적인 화법이 스며들기라고 한 걸까. 하지만 경어를 사용하는 사이이면서 존중이 오가지 않는 경우는 숱하게 만나본 실제 사례, 레오닉은 많은 꼴을 보았다. "동남부에, 큰 풍차가 하나 있던 것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쬐끄만한 마을. 그리고 북부 출신과 술잔을 기울이는건 처음이야." 그녀가 건넨 술잔을 단번에 들이키자 레오닉은 하나는 음료수였는지 고민했다. 내린 결론은 간단했고, 저 페이스를 잇는다고 가정할 시에는 반드시 대야라도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런... 미안하다. 술맛만 떨어뜨렸네." 그는 한탄하듯 고개를 저었다.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고, 그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신조였지만 구태여 남의 과거를 엿보길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러니 레오닉은 미안하고, 착잡한 마음에 얼마 남지 않은 술 표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눈을 돌렸다. 아리나의 행동이 그저 숨기기에만 급급한 자신과는 다르게 표면적으로 활달해도 어딘가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도 그랬다. 동질감은 아니었지만, 그저 동정으로만 넘기기엔 석연찮은 무언가가 있었다. "그러게 술을 원샷 때릴 때부터 알아봤다만. 체한건 아니지?" 음주에도 체증이라는 개념이 있던가. 레오닉은 한숨을 내쉬고 유리잔을 내려놓았다. 자유로워진 손으로 아리나의 머리를 들춰 이맛전을 짚고 다른 한 손으로는 본인의 이마를 쓸었다. 그저 아까의 대화로 인한 것이라면 몰라도, 술이 원인이라면 레오닉은 신경을 쓰지 않을수가 없었다. "참 고마운데, 난 항상 진중해." 레오닉은 표정 변화 없이 진심이라는 양 대꾸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