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084890>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0장 :: 1001

모두의 부캡틴◆l/SEpUL78Y

2018-01-16 15:41:20 - 2018-01-17 04:41:13

0 모두의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2018-01-16 (FIRE!) 15:41:20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15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7:42:42

확장팩처럼 종족팩을 추가할까 그런 생각을 요즘 해본다만

156 비비헨리 ◆KPsdVwuHRk (0391417E+5)

2018-01-16 (FIRE!) 17:43:30

종족팩이요?! (반짝반짝)

15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7:44:24

오토마톤. 스팀펑크요소를 그래도 집어넣었는데 별개 종족으로 한번 만들어보는것도 좋지않나 그런생각.

158 비비헨리 ◆KPsdVwuHRk (0391417E+5)

2018-01-16 (FIRE!) 17:45:28

오호..오호.... !! 캡틴께서 무료하시면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죠!

159 레이첼 (9309881E+5)

2018-01-16 (FIRE!) 17:46:33

어둑해지려 하는 기미를 보이는 하늘. 나뭇잎 사이로 틈틈히 새어 들어오는 미약한 햇빛과 함께 그 풍경이 마치 모자이크의 틈처럼 펼쳐졌다. 수상한 벌레의 울음과 하얀 소음처럼 흐르는 바람에 스치는 풀 소리들. 그 가운데에 지팡이 마냥 검을 땅에 박아넣고서 눈을 감고 숲과 함께 우직히 버티고 서있는 레이첼은 마치 선채로 잠든것 처럼도 보였다. 그 모습이 퍽 평화로워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마냥 그렇지만도 않다. 예를 들어 저 나무 뒤에서부터 느껴지는 석연찮은 조짐. 상당히 거슬리는 것이었다. 별다른 위협이 느껴지지 않아 이 자리에 서있기로 정한것이지만, 이렇게나 계속된다면 꿈에라도 나올 지경이다. 때문에 레이첼은 결국 한숨과 함께 제 검을 빼어들고 그 곳으로 향했다. 어쨌든 그게 숲을 지켜보는 자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어떤 사소한 일이나 큰 일이건 간에.

160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2018-01-16 (FIRE!) 17:47:20

그러면 환상종/인간 외에 제 3의 종족이 생기는거야?

16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7:47:22

와우만 보더라도 얼라 호드가 대립하고있지만 별개로 중립적인 종족이 추가되기도 하니까 큰 문제는 될거같지않아보이는데 아직은 의견좀 들어보고 추가여부를 생각해볼게

162 시이주 (3334375E+5)

2018-01-16 (FIRE!) 17:48:29

저는 괜찮아요!
환상종/인간 외의 종족이 추가된다면! 분명 재미지겠죠!

163 아나이스 - 에일린 (2896613E+5)

2018-01-16 (FIRE!) 17:49:38

하기는, 에일린이 아나이스의 머릿속을 읽을 수 있었더라면 진작에 숨기고, 가려 두었던 적의감이 들켜 한바탕 싸우고도 남았을 것이다. 아마도 저 변신하는 능력 정도가 에일린의 프라이머리겠지. 다른 별다른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건 다행이지만, 우리는 네 영역을 판별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말이야."

결국 어디까지나 그 영역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는 없고, 아예 이 쪽. 환상종과의 경계지역으로 손을 뻗는 걸 그만 둘 수도 없었다. 그리고 영역을 침범하는 순간 공격 대상으로 전락해 버리리란 것도 확실할 테고.

"신체능력으로만 따지자면 유리한 게 어느 쪽일지는 분명하니."

손쉬운 사냥감이라는 말에는 부정할 수가 없었다. 누가 보든 그럴 테니까. 어디까지나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 이기는 했지만.

"누가 나 혼자서 하겠다고 그랬나. 정확한 건 비밀이지만 나름의 계획은 있지."

사실 계획이랄 것도 없지만. 진실과 거짓 그 사이 어딘가 애매한 말이였다.

"반응을 살펴보는 거라면 안타깝게도, 헛수고 했다. 라고 말해 줄게."

이런 걸로 감정을 들어낼 정도로 미숙하지는 않거든. 그래도 비슷한 눈높이라는 것 하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주변에 늘 큰 사람들만 모여 있으니 솔직히 매우 신경쓰였거든. 이 이유 때문에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기는 했다.

164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7: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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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비비안 - 레이첼 (0391417E+5)

2018-01-16 (FIRE!) 17:55:22

상황은, 그리 오래 거슬러올라가지 않아도 됐다. 거처를 습격당했고, 들이닥친 것은 이단 시문관들.

그러니까, 요지는 습격이다. 비비안은 제 거처가 문제가 아니라 제 몸에서 피어오르는 검은색 연기, 아니 검은색의 살아있는 것 같은 자신의 프라이머리인 검은색 안개를 진정시키는 게 먼저 생각났다. 살아있는 안개는 인간을 잡아먹는다. 육체를 찢어, 그 피를 흡수해서 주체가 되는 자신에게 흘러들어온다.

상대가 너무 많았다는 것. 어줍잖게 손어림해서 지팡이로 상대하다가 죽지 않을 정도의 상처를 입었고 지나치게 많은 마소를 소모해 프라이머리가 튀어나와버렸다.
비비안은 스스로를 진정하기 위해 양팔을 붙잡고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는다. 바닥에 떨어진 중절모와 지팡이, 그리고 천천히 사라지는 검은색 안개 덩어리가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는 것에 그녀는 작게 혀를 찼다. 다른 이들과 다르게 자신의 프라이머리는 그리 심하게 마소를 소모하지는 않지만 습격에 대한 놀람과 지나친 상처를 입은 덕분에 잠깐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시마. 거기서 왜 정신을 놓고 있었던 건가요.

"아.. 영 상태가 안좋네요."

부정맥, 부정맥인가요? 아무래도 이유는 하나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제 프라이머리를 추스르고 있다가 누군가의 발소리에 흐트러진 제 은빛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또 다른 이단 심문관의 습격이라면 꺼릴게 없다. 마소 섭취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 인간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가 베시시, 하고 신랄한 미소를 머금는다.

166 시이 - 짱 멋지고 잘생기고 사랑스럽고...(중략) 아무튼 쩔어주는 아나이스! (3334375E+5)

2018-01-16 (FIRE!) 17:55:31

"...그런가요."

뭐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그래도, 교황 성하는 아프잖아요. 이러면 안돼는 거 아냐? ...아 몰라. 나도 좋은 걸! 그 제안, 싫을 리가 없잖아. 안됄 것 같아도, 잠깐은 괜찮잖아.
결국 이성과 감성의 싸움은 또 감성의 승리로 끝났다.

"......그렇다면, 응. 그렇게 할래요. 그보다 유혹이라... 아하하, 어떻게 알았어요? 그리고 안 한다고는 안 했는걸요. 부끄러울 것 같다고 했지."

손이 깍지를 끼듯 붙잡히고, 이내 다른 한 손이 제 턱을 매만지는 것이 느껴지자 그녀는 발갛게 물든 얼굴로 부끄러워하며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그러곤 가고 싶은 곳, 이라는 질문에 조금 고민하다가 고이 웃으며 아나이스에게 묻습니다.

"아나이스는 가고 싶은 곳 있어요? 난 아나이스가 가고 싶다고 한다면 어디든 좋은 걸요. 사실 지금 딱히 생각나는 곳도 없고... 아, 이게 성의 없는 대답인가요? ...하지만 정말 생각나는 게 없어서 그래요."

깍지 낀 손이 아닌 다른 한 손의 검지로 아나이스의 뺨을 콕콕 찌르며 말한다. 그러면서 웃는 그 표정이 꽤나 장난스럽게만 보인다.

167 비비헨리 ◆KPsdVwuHRk (0391417E+5)

2018-01-16 (FIRE!) 17:55:50

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흥미롭네요 !!

168 레오닉 - 아리나 (6008971E+5)

2018-01-16 (FIRE!) 17:55:57

"이런, 촌놈은 나 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레오닉은 아리나의 대답을 토대로 그녀가 살았던 고향의 정경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 자연친화적인 배경 사이에서 그의 과거 또한 서로 맞물렸다.
한 때는 레오닉에게도 도시라는 세계에 대해 전혀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또 한 때는 도심의 세련미에 감동하고 다른 세계에 대한 환상과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아리나가 어떻게 상경하였을지는 몰라도, 그는 주교라는 자리로 이제는 도심의 중앙을 보좌하는 사람이 되었다.

정작 레오닉에게 있어서는 그토록 추구하던 명예의 호칭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극독에 몸을 담구었다는 것이 실로 아이러니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이를 알지 못했다. 그는 자신을 비밀스럽게 변호했고, 그 내면엔 그도 알아차리지 못한 무지가 깃들어 있었다.

"....가족이지. 그 때는 같이 살았으니까."

흘깃, 곁눈질로 아리나가 가리키는 지점을 바라본 레오닉의 눈동자가 먹구름처럼 짙고 탁한 모습으로 흐려졌다. 고개를 떨구고 광대한 대지를 향한 큰 숨을 몰아쉰다. 그저 눈 앞의 꼿꼿이 자라난 들풀 이파리가 선선히 흔들린다.

16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7:57:52

일단 구상중인건 오토마톤. 흔히말하는 안드로이드의 스팀펑크 버전이라고 보면 좋겠고.
기본적인 성향은 중립이지만 주로 생산되는 곳이 노토스이기에 노토스에 소속되는경우가 많다는 정도.
그렇다고해서 보레아스에 넘어가지 않는 경우는 아님.

170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2018-01-16 (FIRE!) 17:58:31

확실히 흥미롭긴 하네~ 그런데 괜찮을까? 우리의 이야기는 인간과 환상종간의 대립을 다루고 있고, 환상종의 종족 선택폭도 제한이 없다시피 할 만큼 크니까 말이야~ 일단 또 다른 종족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고싶네~ 와우는 안 해봐서 모르겠음!!

171 에일린주 (7262012E+4)

2018-01-16 (FIRE!) 17:59:10

아나이스 귀나 꼬리로 쳐도 됩니까. 때리는게 아니라 살짝 치는 그런거요.

172 시이주 (3334375E+5)

2018-01-16 (FIRE!) 17:59:53

아나이스 유혹하고 싶어서 손 만지작거렸는데 아나이스 반응이 이러니까 너무 기엽네여.
끄앙!(모에사)

173 아나이스주 (2896613E+5)

2018-01-16 (FIRE!) 18:00:06

시이한테 같이 방에 가자고 그럴까..(고민)(안된다) 갸악 이제 진짜 나가봐야겠습니다...에일린주랑 시이주 답레는 다녀 와서 드릴게요 흑흑..이따가 다시 만나요!!

17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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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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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아나이스주 (2896613E+5)

2018-01-16 (FIRE!) 18:03:59

시이한테 같이 방에 가자고 그럴까..(고민)(안된다) 갸악 이제 진짜 나가봐야겠습니다...에일린주랑 시이주 답레는 다녀 와서 드릴게요 흑흑..이따가 다시 만나요!!

177 레온주 (6008971E+5)

2018-01-16 (FIRE!) 18:04:56

생산지가 노토스면 그 오토마톤과 인간은 주종관계인가요?
성향이 중립이니까 인간 말고 스카이넷 같은 기계들의 지배자가 따로 있나

178 비비헨리 ◆KPsdVwuHRk (0391417E+5)

2018-01-16 (FIRE!) 18:05:09

크로노스 네 이놈!!!!

17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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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八 ,/ /  \   ヾ、.辷ソ         `辷 ソ  |.     人       \
                ∨ ,    \  }                  |  i    \} ̄Γ ―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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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시이주 (3334375E+5)

2018-01-16 (FIRE!) 18:05:39

안녕히개ㅛㅐ오 저도 이만 나가봐야해서

>>176
앗... 안녕히 가보세요!
그리고 그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181 아나이스주 (2896613E+5)

2018-01-16 (FIRE!) 18:06:16

>>171 아니요 때려도 되는데요!! 솔직히 아나이스는 좀 맞아도 됩니다!! 아주 세게 때리셔도 되요!!!

>>172 어느 부분에서 시이주가 모에사하신건지 도저히 모르겠는데요?!!!(동공지진) 전 시이의 유혹에서 죽었습니다(심쿵사)

182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2018-01-16 (FIRE!) 18:06:50

음~ 노토스에서 생산이 되는데 인간들의 말을 듣지 않는건 조금 이상하지 않을까? 일단은 인간의 지배하에 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님 혹시 그렇게 설계된게 아니야? 오토마톤들이 굳이 중립을 지키는 이유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

183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2018-01-16 (FIRE!) 18:07:31

앗 마음에 들지 않는건 아니야! 생각 자체는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음!!

18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09:49

일단은 왜 중립인고 하니 자율적인 계산기능으로 일을 판단하기에 소유주가 있다면 소유주를 우선시하지 개개인의 성향이 있다고할수가 없는 개체.
생명체에 대해서 반응을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반응하기에 감정이라고 할만한 것을 가지고 있지않음.
꽤나 고가의 물건이기에 시중에 나타나기는 드물지만, 싫증이 나서 버려진경우가 있어서, 이때는 자율적인 행동에 따라 소유주를 찾아 나서게 됨.

그런식으로 보레아스에 넘어간 오토마톤이 있을가능성은 충분.

18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8:10:50


                  _。r≦}       _
              _。r≦ニニ> _. -   ¨´     ‐  _
          __。r≦ニニ>¨´-=/ ´           \  >。
       '⌒-=ニニニ>¨´r≦ニ/               \  \   << “>>182『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잃을 것은 족쇠 뿐이다!』 라고 외치는 기계의 반란이에요! 그럴수 밖에 없어요!”
         }ニニ/-=ニニ,/   ,     |          ∨, ∧             ___
        ノニ,/-=/⌒〃, / /   /:/ ! | |N        ∨, ∧           〃⌒}-`
       ¨¨´/-==/   ∥′' /  / ,// N . | |ニゝ  ∨,     ',∨, |}               , /=-
         /-=ニ/   {{/ /,イ  /レ N /ニ :! !ニム . ∨,   }} '∨,}!           /-/'ニ=-
        -=ニゝ'    N // |  /-=ニニニニム|ニ/⌒ヽヽ } }:|  :i| |}ニム            /- ' /=-
         // .      |//| ,/, ′  ′  `乂_ノフ/NNリ /'  !ニニハ        ,/-=,イニニ=-
       '′       ,//レ/ム  ェ--  ァ   ,イ / / .イ/  ,!}ニニ}       /-=ニニニニ=-
                 ,' / / {ニニ>、 `¨¨´    ノ/ ,' ノ'/ ∥-=ニ     , / -=ニニニニ=-
                 {/ N ∧ニニ>:--i ‐‐イ/  / ,:' / :∥_ニ/_  _  ,イト、-=ニニニニニ=- 
                 ′ v \-={ニニ //  _ ノ==-< /  }ニ′!ム \=ハ: \-=ニニニニ=-
                       r≦'  /。r≦′>‐‐ ミ′ /ニ′.}ニ:}  }ニ〉  }-=ニニニニ=-
                           __/_:_:} /´r='7 , ′    ミ  :{=:'  i=,/  };フ  ∥__-=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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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11:20

세계가 세계다보니 로봇3원칙이 적용되는 인간의 기준을 책정하는게 불가능하기에, 모든일을 소유주의 보호로 일임한다라는 기준으로 제작됨.

187 시이주 (3334375E+5)

2018-01-16 (FIRE!) 18:11:26

>>181
어맛... 나름대료 유혹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했는뎈ㅋㅋㅋㅋ

18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8:12:58


        /            .\:::::::::::i げ
       /                \:::::i  っ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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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l/ / ,fフハ l  | =、/!   |
    l     l    .l. {  ト::l:::}   ̄ fイl |.l /  l  << >>185“에에.... 또 AA 콘솔을 잘못 쳤버렸어요....”
.    ',    ∨   ',   ー''     |.リ /イ  .!
     !    ∨  ハ '''      ` ''' }   .,'
     l     ∨  ', U r─‐ァ   ノ  /
     | ,l /l   >、l\|> _ー‐' ,. . <  //
    厶' l/ |/ ̄`ヽ \_,イハ ̄  / .//
       /     ', / 〉ト、l`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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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15:04

제1원칙: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제2원칙: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제1원칙과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로봇 자신을 지켜야 한다.

가 보통의 우리가 생각하는 로봇의 기준이라면 세계관 내의 오토마톤은

제1원칙: 오토마톤은 소유주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소유주를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제2원칙: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오토마톤은 소유주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제1원칙과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오토마톤은 자신을 지켜야 할 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행동해 판단할 의무가 있다.

19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8:18:25


                   Y⌒ヽ
                  乂_  __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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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__/            ヽ    /!
         /  /   /{:  ′           ゝ /:_:ノ
           { / /   ,zx {: /{   / 、        r../: : {.::/⌒i
          λj {,ハ  { 佗! {/ {  /li `ト、     〈: : : ヽし : :ノ
          〉 ' } l ヒソ   {ハv=ミ、 ! ヽ i:    〈: : : : r ´
            //{ {,从  ,     { ん心l . l: i     〈: : : }ヽ      << “그나저나 노토스의 기술력이 새참스레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겉보기엔 1차세계 대전
        /'  {  人        匕:ン ハj: リ    〈/、 }          기술력이지만 이미 스스로 사고 할 수 인공지능을 만들어냈으니까요~ ”
               { ∧ \丶 _,  ∠ イ /∨      、 ∨
             {,/ ヘl\ー‐ 、ァ/  /{ /  /       ヘ }
                ′    ヽjr─'ー<≦{/l /  li l\  /∨
                  l γ  ̄ ヽ二レヘj\jN  ヽ′
               r‐-. . .__l/{    ∨二\  ̄ ̄×ァ     ______
              j: : : /℃、li.     ∨ニニ\     ヾ′ x≦二二二二二二
                 {: /: : /: : }lli.      \二二ヘ___丿/二二二二二二二
                 ` ー‐<: : :∧lli.       \ニニ≧ュ/二二二二二二二二
                      ̄  父i.        `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_ム            ` <. _二二二二二二二
                    __<二ヘ     __γ^Y /)─ 、ヽ二二二二二二
                   __<二二二∧   / /  ノ' ∠. --<} }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 /ヽ ´ ´ ´__ ,, -‐'.丿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二二∧{ /  __ -- ^\ヽ/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二二二二 <_..イー─_──_´二二二二二二二

191 레온주 (6008971E+5)

2018-01-16 (FIRE!) 18:18:36

으음... 그러니까 그런 논리를 가진 오토마톤이 인간의 기술로 탄생했다는 건가오? 그러면 소유주의 의사에 따라 다른 인간을 죽이거나 할 수도 있겠네요?

192 비비헨리 ◆KPsdVwuHRk (0391417E+5)

2018-01-16 (FIRE!) 18:19:08

와아.. 노토스 기술력 대단해요 자율의지라니.... (감탄)

이것밖에 못해서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

19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19:41

존 폰 노이만이 살았던 시절을 생각한다면 이쪽의 기술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는게 내 견해.

194 레이첼 - 비비안 (9309881E+5)

2018-01-16 (FIRE!) 18:20:01

나무와 숲을 지나자마자 만연해있는 안개. 무어라 생각할 필요도 없이 레이첼은 그것의 정체를 한 눈에 알아채었다. 이것은 프라이머리이다. 그것도 자신이 가장 잘 알고있는 누군가의. 걸음을 옮겨서 안개를 파고든다. 이 안개가 흘러나오는 가장 자리로. 그 여자, 비비안이 근원인 것이겠지. 아니나 다를까, 얼마 걷지도 않아 평소와는 다른 불안정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녀가 보인다. 버릇처럼 또 한번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탓하는게 아닌, 안도의 한숨이다.

"습격을 당했군."

비비안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의 프라이머리는 피와 함께 발현되는 것이다. 이렇게 까지 많은 양은 본 적이 없다. 특히나 마치 자신이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것 처럼 흩어져있는 것이 신경쓰였다. 이 뱀파이어가 보통의 인간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일을 벌릴 일은 없고, 심문관일까.

"실례하지."

레이첼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멋대로 그녀의 몸 상태를 확인하려 하였다. 이 안개의 근원이 되는 상처를 알아봐야겠다.

195 엘라리스주 (943386E+56)

2018-01-16 (FIRE!) 18:20:29

갱신합니다! 헐 새로운게 추가되는 건가요?

19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20:50

노토스의 법률상으로 문제가 되기에 법적으로는 규제를 하지만 논리회로에는 적용하지 않음.

19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21:23

추가할지 안할지는 너희들 판단에 맡기지. 내가하겠다고 해서 꼭 따라오라는 법이 아니라서.

19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18:23:10

        /            .\:::::::::::i 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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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l/ / ,fフハ l  | =、/!   |    << “네...? 그 정진정명(正真正銘) 희대의 '수학의 괴물'인 노이만 씨급 인물이 있는 세계라구요?”
    l     l    .l. {  ト::l:::}   ̄ fイl |.l /  l
.    ',    ∨   ',   ー''     |.リ /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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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 U r─‐ァ   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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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厶' l/ |/ ̄`ヽ \_,イハ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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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24:27

아직 초기기술력이지만 휴대전화가 최근 도입된 시점에선 이미 그정도는 가능범위안에 수렴하지않을까 하는거지.

200 레온주 (6008971E+5)

2018-01-16 (FIRE!) 18:25:10

>>196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다시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법률에서 규제가 되는거라면 정부인 교회랑 척을 지는거 아닌가요?
저는 추가된다면 중립이라는 부분보다 인간 측의 또 다른 양식이라는 편이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201 비비안 - 레이첼 (0391417E+5)

2018-01-16 (FIRE!) 18:25:19

넓게 퍼져있는 안개에 따라, 생명체의 반응을 느끼는 게 빨라진다. 이렇게 넓게 퍼진 건, 처음이다. 비비안은 걸어오는 누군가의 모습을 확인하자, 아 하고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숲지킴이, 레이첼이라는 이름의 그녀.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자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한숨을 내쉬는 레이첼의 모습은 안도일까, 탓함일까. 아니 탓함은 아닐거에요. 시마. 안도하는 거에요. 저건. 비비안은 레이첼님 ~? 하고 부르면서 장난스럽게 웃었다.

"네에~ 조오금 방심해버렸네요~"

그녀는 검지와 엄지 사이를 모으며 아주 작은 틈을 만들어내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레이첼을 향해 말한다. 괜찮아요, 정말. 이건 조금만 있으면 진정될거고, 마소 섭취는 절대로 거른 적 없으니까요. 장난스럽고 연극적인 태도로 그녀는 레이첼에게 말을 하다가 자신의 몸에 있는 상처를 살피려는 모습에 그 손을 탁, 하고 잡았다. 아아니, 이건 너어무 빠르잖아요? 농담인듯 진담인듯 알수 없는 목소리로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비비안은 제 몸에 난 상처를 가리려 숄을 끌어당겼다.

"괜찮~아요~ 레이첼~"

20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26:48

으음... 그러니까 그런 논리를 가진 오토마톤이 인간의 기술로 탄생했다는 건가오? 그러면 소유주의 의사에 따라 다른 인간을 죽이거나 할 수도 있겠네요? 라고 질문했기에

살인과 그외 중범죄를 양광신성회에서는 규제를 하고있지만 생산자체에서 소유주의 명령에 제한을 두지않는다라고 말하는거야.

203 진토닉 부캡틴◆l/SEpUL78Y (9309881E+5)

2018-01-16 (FIRE!) 18:26:52

그러면 오토마톤의 주 플레이는 소유주와 페어를 맺는것이 되는 걸까?

204 에일린 - 아나이스 (1053844E+5)

2018-01-16 (FIRE!) 18:27:30

"구분을 하지 못한다면, 아예 환상종의 땅에 발을 디디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건 말이 되지 않는 소리죠.
이어 말한 늑대는 빙긋 웃으며 꼬리를 살랑였고, 약간의 거리를 둔 채로 그를 지그시 쳐다본다.

"하지만 그대들에게는 무기가 있으니까요. 손쉬운 먹잇감- 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아쉽게도 말이죠.
아나이스의 바로 앞에서, 늑대는 눈을 날카롭게 떠보이며 송곳니를 드러냈다가 감춘다.

"흐음.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괜한 소리를 한 것 같군요. 늑대는 호기심이 많으니."

그대를 한번 떠 본 것이랍니다.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말한 것과는 달리, 추측이 들어맞지 않아 조금 시무룩해졌는지. 축 처진 귀는 아나이스를 살짝 스칠 정도로 내려갔고, 바닥에 끌릴 정도로 내려간 꼬리는 천천히 크게 살랑이며 상대의 발목 언저리를 툭툭 친다.

20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2791557E+5)

2018-01-16 (FIRE!) 18:27:42

실제전투를 어느정도 염두해두고 제작되는 물건이라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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