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957182>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9장 :: 1001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2018-01-15 04:12:52 - 2018-01-16 15:43:18

0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4:12:52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512 소류주 (5738816E+5)

2018-01-16 (FIRE!) 00:28:03

부캡 집에 도착하신 걸 축하드려요!

513 헨리 - 아리나 (9985547E+5)

2018-01-16 (FIRE!) 00:28:13

어휴 우리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헬리오스시여 저 진짜 인간포기각서 쓰고싶어요. 나는 변명하듯 말하는 아리나의 말을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으면서 생각했다. 응응 그래그래. 살아있으니까 내앞에 네가 있겠지 우리 사고뭉치.

손속에 사정을 두지않고 아리나의 볼을 당기다가 제 손을 잡는 아리나의 억울한 표정, 그리고 째려봄에 나는 슬그머니 손을 놓았다.

가, 이번에는 반대쪽 뺨을 잡아당기려한다.

'이게 어디서 그럼 됐지로 빠져나가 응 우리 사고뭉치 아리나씨'

나는 수화로 그렇게 말한 뒤 상큼하게 웃으며 마무리하듯 양손으로 뺨을 죽 잡아당기고 놓아줬다. 어휴 골치야. 얘가 이렇게 싸돌아다닌다는건 분명히 그때 시장에서 총을 꺼냈다는 이유로 강제휴가임이 기정사실이였다.

헬리오스시여. 제가 오늘 참 많이 찾네요. 근데 얘를 어쩌면 좋죠?

'지금 바로 돌아갈거야'

손가락으로 물음표를 그려보이며 나는 아리나를 바라보며 셔츠 단추를 잠그고 소매를 내리고 있었다.

514 비비헨리 ◆KPsdVwuHRk (9985547E+5)

2018-01-16 (FIRE!) 00:29:09

부캡 어서와요!

515 아리나주 (5546264E+6)

2018-01-16 (FIRE!) 00:29:15

>>510 전 하도 집가고 싶다가 말버릇이 되어서 집에서도 집가고 싶다라고하는 중증이랍니다!

>>5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와 같은 마음이시군요... (눙물) 살면서 전투씬을 쓰게되면 전투보다 도망가거나 소리지르는 캐릭터를 자주 굴린 저로서는 이렇게 호전적인 아리나는... (흐릿)

516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0:29:22

소오류주도 안녕! 고마워~

517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0:29:41

음! 비비주 안녕!

518 캐서린-소류 (5768398E+5)

2018-01-16 (FIRE!) 00:30:01

"너란 녀석은 말하는 예의부터 배워야겠는걸. 거참 기억은 없는 주제에 잘도 사람의 말을 지껄이는구나. 이참에 초등학교부터 다시다니는건 어떻니? 아, 그런 지능은 없던가?"

그렇게 말하다 소류가 손으로 집어먹기 시작하자. 그녀는 손으로 턱을 괴며 이야기합니다.

"너무해? 그럴리가, 먹히기 위해 자라서 훌륭히 먹혔는걸 거기에."

"인간의 손을 타는데 그정돈 각오해야하는건 아냐? 그러고보니 너, 사람도 그렇게 불에 구워서먹어?"

519 슈쨩 (5768398E+5)

2018-01-16 (FIRE!) 00:30:42

부캡 텐션 역시 높자너 ㅋㅋㅋㅋ

술은 위대하다

520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0:31:15

ㅋㅋㅋㅋ 그렇게 보여?? 난 원래 높거든~~~!!

521 아리나주 (5546264E+6)

2018-01-16 (FIRE!) 00:31:32

캐서린언니 너무 멋있따... (취향저격) 언젠가 아리나에게도 저렇게 욕해주세요.. (엉엉)

522 비비헨리 ◆KPsdVwuHRk (9985547E+5)

2018-01-16 (FIRE!) 00:32:09

왜 부캡이 비비주를 할때 (부정맥)이 온거같다 뭐지.. 아까도 말했지만 너무ㅋㅋㅋㄱㅋ귀여운 호칭...ㅋㅋㅋㅋㅋ

523 에일린주 (4011273E+5)

2018-01-16 (FIRE!) 00:32:29

돌리실분 구해봅니다..

524 슈쨩 (5768398E+5)

2018-01-16 (FIRE!) 00:33:50

>>521

오는사람 물리지 않는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돌리자구~

52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00:3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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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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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ニ -亠'⌒`' ̄::::__,ェ、‐:|l/_斗:::ヘl
        ` ‐-----÷‐┬t=〒《'夾リ \l ´  j、:::::ト、_
               //:::::l::::|::::|ハ`¨´  _ ,' ,イ:}::::ハヽ
            _//':::::小⊥::|:::トヽ_ ` /从|/|/ __
           '´ ,/l:::://Y亠、`ヽ‐ト `下≦ゾミ三ニヌ、_)_
       ,r '⌒` ‐-‐ァ'ヽLコ′  ヽ}\ム_〉丈rミ_=L_尢-っ)
     └ ,r‐   ̄ソ′./ lヘ、.  〉っ \ヽくr-/`ーュ、___'′
        /    イ   /!  l  ソヽ〈 ´   ゜`く_;く/ /,、_`)ヽ`ー- 、
     /    / ヽ.___ . __ イ´∧ _〉       ゜\\_=互-┘`ヽ 〕
      〈  /      ヽ---、__/\ヽ _ 二 -亠ァヽ〉`ー、_  _ノ
     `' ´                 / ̄: : : : : : _イ //     ̄
                    /: : : : : ::_; < 〈 /〈ト、_
                   /: : : : _ <_   { \\/
                 ∠: -‐ニ_>^‐--‐ '´  〉 `T\
                    /        パ     \
                   /           。/t-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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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런 반응도 없던 저는 이제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렇게 다시 돌아왔으니까요.
 자ㅡ. 유익하거나 무의미하거나 재밌거나 없거나하는 '잡답'을 나누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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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비비헨리 ◆KPsdVwuHRk (9971279E+5)

2018-01-16 (FIRE!) 00:37:02

알리시아주가 오셨는데 에일린주와 일상은 어떠신지?

527 아리나 - 에일린 (5546264E+6)

2018-01-16 (FIRE!) 00:40:15

자신의 뺨에 느껴지던 힘이 드디어 풀리자 아리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신의 볼을 비볐다. 헨리가 하도 당겨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 늘어난 것 같은데. 아리나는 겉에 들어나지 않은 불만을 곱씹으며 헨리의 얼굴을 향해 고개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헨리는 자신의 반대쪽 뺨을 잡아당겼다.

“왜? 중요한 건 결과니까, 상관도 문제도 없잖아!”

아리나는 거의 비명에 가깝게 외쳤다. 중요한 것은 결과. 아리나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였다. 그 모토야 말로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리나를 잘 설명해주는 말이었다. 어찌 되었든 아리나는 죄책감 따위 전혀 느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실로 사고뭉치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태도이다.

“지금 바로? ...상관 없어. 빨리 돌아가자. 곧 해가 질 것 같으니까.”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아리나가 얼굴을 굳혔다. 단순히 집에 들어가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좀 더 산책을 하고 싶었지만 아리나는 포기를 아는 사람이었다. 아리나는 여기서 헨리를 붙잡고 있어봤자 좋을 일이 없을 것을 알았다.

528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0:40:38

>>522 ㅋㅋㅋㅋ 그럼 맘껏 불러줄게!! 비비주!!!!

52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0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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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경우 저는 상관없습니만, 저의 답글 작성의 속도의 특징상 이 시간대에서
 진행해 버리면 새벽을 완전히 불태워버리게 될겁니다!

┗───────────────────────────────────┛

530 아리나주 (5546264E+6)

2018-01-16 (FIRE!) 00:42:17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오늘도 엄청난 아트!

531 헨리 - 아리나 (7252187E+5)

2018-01-16 (FIRE!) 00:47:17

'나는 너에게 방심하라고 한적이 없단다'

나는 손을 떼어내고 이미 물이 전부 말라버린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으며 큭큭하고 소리없이 웃었다. 약간 바람이 새는 소리와 함께 짧은 웃음이 작게 들린다. 그러나 곧 목이 아파와서 찔러넣었던 손으로 목을 감싸며 아리나를 바라본다.

뭔가 내키지 않은 표정이네. 흐음. 나는 목을 감쌌던 손으로 수화를 한다.

'데려다줄게 근처니까 조금 있다가 가자 나 머리 말리지 않고가면 죽어'

집에 들어가기 싫어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주제에. 말을 안한다. 조금 더 있자고하면 될 것을.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주먹을 쥐었다. 말의 끝을 의미하는 수화였고 그대로 몸을 돌려서 강가로 향한다.

532 에일린주 (4011273E+5)

2018-01-16 (FIRE!) 00:47:21

새벽을 불태우는건...직장충인 저로서는 무리......

533 비비헨리 ◆KPsdVwuHRk (7252187E+5)

2018-01-16 (FIRE!) 00:48:28

엗.. 이럴수가... 그으럼.. 부캡 출동!!!(???)

>>528 저 부정맥으로 사망합니다.(진지)

534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0:55:12

ㅋㅋㅋㅋ 나도 지금 너무 취해있어서,,, 미안해~!

53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00:55:36

                        _,..-≦¨¨三三≧t、
                   ,ィ≦´三三三三三≧''´:::ハ
                     ,ィ'´三三三≧≠''¨´三三三rヘ〉、_
                    l三三三三三三三ニrー-<ヽ V三三≧t
                  l三三三三三三>''ヽ  ノニ三三三ニツ'
           ___ /ノァ」ー------一''´  ,ィ'ー''´三三ニ;:tイ´
          ,rァ//./´/ー-xz,,,,,,,.. ≦´三三三:>イ´:::l::::::ハ
.         l´/   ´ ∠- ''''ァ三三三三三三><´::i::l::ハ::::::l :::::ハ
       j      r≦ニー------一''''<::::::ヽ::::::l:::i!:::l::::::l::::::ハ
      rz:|     /  i:::i:::::l::::::l:::::l:::::ヽ; 、::::::ヽ:::ヽ::::l:リ::::l:::::l:::::::::l
      l `ー--rf才   .l::ハ::::l:::l::l、::ヽヽ:::>_>示、.、::://:::::l:/::::`ヽ:ヽ__
     f¨ヽ.,    j、   .l:i. ヽ:ヽ::::r心、ヽ  '弋zjリ 'ヽリ::::イ:::i!::::ハ::::l::ハ¨¨
.      |   ̄ ̄ ̄ |   i!   ノ::)::ハ..マj  ̄  `¨´ イァ:::/::/:::::lハ:::::i!::l
.    i       j      '¨7::::::::::;  '       i:::/::/i::::::l:::リ:::i!:::l
    l        i|      .i::::::::i:::ト.、 、 _ ノ  ./|::i!::::i!:::::::::/::::/レ'
     l         .ハ     マ::::/:::ハ:::>z、 _,、ィ´  l:::lヽ:ヽ::::/i://
.    l          jー=、r-<´`ヽ、::::):::ヽ/ /¨j _, ィ'ヽ:l  フ¨ヽ、
    |          /    ヾヽ .r‐‐≒fー、,ィi.|/ニ    / ヽ `>ー、
.    l          j      i:::lヽヽィ7:ハー./;;;;;`ヾ'ヽ  /   /      i
    l      ,. イ     .l:::l  ,イ:::::::::`ヾァ、;/.  ヽ/    i        .ト
    マ         、   j:::j ./ .ヽ:;__:::::::ヽ;|        ', i!    /  l ヽ
.    \   __、>z_二ァー-,.'    ./`ヽ:::j;l       V     i  l ハ
      `¨´   `´.       l     .i;;;;_ノノ;;i         j    /  .l  ハ
                     l    .マ: ̄ニ;;li         /   ./   j   ノ
                  ',.    〉ニ三ニi       ,ヽ、_ : : : : : : : : :,ィ´
                       t 、... j○Z、;;;;;;l ー - イ   ]三ニ==≠ニ;:人
                   l /;;;;;;;;;;;;;;;;;;;;i!`ー ≠¨´ ./ l `¨¨¨¨¨¨フ ..i
                    /ィ';;;;;;;;;;;;;;;;;;;;;;;;ノ;ノ     / ..ハ ヽ        .l
                     f;;;;;;;;;;;;;;;;;;;;;;;;; /;/      i  l  l   `ヽ     .l
                     ノ|;;;;;;;;;;;;;;;;;;;;;ノ;/      _,..-イ_. ii!     、 .ハ
                     ノ:::l;;;;;;≧=r‐'/ ̄ ̄ ̄´::::::::::::::::::i! |.i!     ヽ ハ
                  /:::::::: ̄::::::::ヾ'':::::::::::::::::::::::::::::::::::::::::: ハ| .i!      ヽ.l
              /:::::::iヽ::::::::::::::::::::::::::::::::::::::::::::::;:.-'''´:::::i! .i       ',i!
                /:::::::::l:::::`ー:::::::==:::::::::::;:.-'''"::::::::::::::::::::l  ',.   ヽ、 .l
             /:::',:::::::i:::::::::: 三_;:.-'''"´:::::::::::::::::::::::_,..-''i!  iヽ.,_     .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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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문제 없어요. 저는 새벽의 소소한 잡담이면 충분하니까요. 거기에 미안함을 느끼실 이유는 없지요.
 물론, 잡담마저도 하지 않아도 좋아요.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삶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고 자신이 선택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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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소류주 (5738816E+5)

2018-01-16 (FIRE!) 00:56:10

죄송합니다 캐서린주. 두어번쯤 날려먹어서 멘탈도 함께 날아간데다 기절할 것 같아서... 혹시 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537 아리나 - 헨리 (5546264E+6)

2018-01-16 (FIRE!) 00:56:22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한 적도 없지.”

꽤나 날카로운 지적이다. 아리나는 콧방귀를 끼며 팔짱을 꼈다. 그래도 재미있어 하는 헨리에 피식 웃어보였다. 저렇게 좋아하면 자기 뺨 정도는 만지게 해줄 수 있는데. 아니, 그래도 너무 아프게 집는 건 싫어. 아리나는 헨리 모르게 속으로 적당히 만지게 해주자라는 결론에 도출했다.

“그래! 근데 진짜 왜 여기서 굳이 머리를 감은 거야? 집에 물이 끊기기라도 한거야?”

데려다 준다는 헨리의 말에 아리나는 환하게 웃었다. 아까의 우울한 그늘은 그 밝은 미소에 가려 보이지 않게되었다. 헨리가 주먹을 쥐어 강가로 향하는 모습을 가만히 서서 지켜보았다. 축축해진 머리카락이 보였다. 자신과 비슷한 머리카락이었다. 아리나는 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 한 뭉텅이를 집고 자신도 젖으면 저렇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538 슈쨩 (5768398E+5)

2018-01-16 (FIRE!) 00:56:56

>>536
그랫구나 ㅋㅋㅋ

내일 레스남겨주면 퇴근해서 이어줄게! 재밌었어!

539 비비헨리 ◆KPsdVwuHRk (9985547E+5)

2018-01-16 (FIRE!) 00:57:00

부캡ㅋㅋㅋㄲㅋㅋㅋ대체 얼마나 마신거에요ㅋㅋㄱㅋㅋㅋㅋㅋ가서 쉬세요 얼른!!

540 아리나주 (5546264E+6)

2018-01-16 (FIRE!) 00:57:04

>>535 앗 방금 뭔가 멋진 말

54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01:03:29

        r':::::::::::::::::::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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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콜올에 몸을 맡껴 한 껏 놀아보는 것도 좋지만 쉬는 것이 좋겠지요, 그래야 또 다시 그걸 즐길수 있으니까요.
 것보다... 숙취라, 몸을 편히 쉬게 해는 것만 만큼 좋은 것도 없지요. 몸을 생각하여 취심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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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헨리 - 아리나 (9985547E+5)

2018-01-16 (FIRE!) 01:03:30

오우 말이나 못하면. 나는 강가로 향하는 걸음을 그대로 유지한 채 실소를 지었다. 날카로운 지적이야.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왜 머리를 감은 거냐는 말과 이어지는 말에 나는 하마터면 발을 잘못 디뎌서 강물에 온몸을 집어던지는 사태를 당할 뻔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버텨냈다.

'물이 왜끊겨'

와 죽을뻔했다. 식은땀이 등뒤를 타고 흐르는 걸 느끼며 나는 이 상황과 아리나의 말에 놀란 심경을 대변하듯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잠깐 머리 식히려고 온거야'

그렇게 말한 뒤 기왕 넘어질 뻔한거 여기에 앉을 생각으로 털썩 앉아버린다. 그상태로 나는 머리를 다시 좌우로 마구 흔든 뒤, 셔츠 깃 사이로 느슨하게 끈을 매고 엠블럼으로 고정한다.

'웃으니까 보기 좋네'

543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1:06:31

>>539 세잔 밖에 안 마셨다구~~~!! 단지 내가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야 흑흑,,,

544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1:07:52

>>541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ㅋㅋㅋㅋ... 미안해~! 술 마실때마다 어장에 소홀해져서~ 부캡틴이니까 자주자주 들러줘야 하는데~

545 헨리 - 아리나 (9985547E+5)

2018-01-16 (FIRE!) 01:08:12

>>543 네네 알겠으니까 일단 폰 내려놓고 쉬어요!!!!! 세잔이든 네잔이든 한병이든 세병이든 똑같으니까요!!

546 에일린주 (4011273E+5)

2018-01-16 (FIRE!) 01:09:44

뒹굴뒹굴이네요...

547 비비헨리 ◆KPsdVwuHRk (9174278E+5)

2018-01-16 (FIRE!) 01:10:08

얼른 쉬어요 부캡 잘자요!

548 아리나 - 헨리 (5546264E+6)

2018-01-16 (FIRE!) 01:12:15

“하지만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돈이 없으면 물이 끊길 수도 있지... 근데 괜찮은 거야?”

아리나가 뭘 새삼스레 놀리냐는 얼굴로 넘어질 뻔한 헨리를 걱정했다. 엄청난 사고가 일어나는 줄 알았네! 그건 그렇고 머리를 식힌다는 표현이 언제부터 정말 찬 것으로 머리를 식힌다는 표현이 된걸까. 아리나는 고민하며 답했다.

“그으래? 진짜로 머리가 식긴 하겠네.”

아리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자신도 머리가 아플 때 한번 시도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았다. 좀 독특한 방법이기는 해도 말이지. 헨리가 옷매무시를 모두 정리했다. 웃으니 보기 좋다는 말에 아리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웃으면 복이 오지. 그리고 아리나에서 웃음이 빠지면 시체밖에 안 남지!”

장난기가 다소 섞여있는 대답이었다.

549 우주의 부캡틴◆l/SEpUL78Y (0543309E+4)

2018-01-16 (FIRE!) 01:12:52

ㅋㅋㅋㅋ 으으윽 그럼 먼저 들어 갈게,,, 내일은 꼭 어장에 붙어있을테니까!!!

550 아리나주 (5546264E+6)

2018-01-16 (FIRE!) 01:13:03

>>546 헙! 에일린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끝낼게요 ㅠㅠㅠ 본의아니게 상대를 빼앗아 버린... (죄책감 만빵)

551 아리나주 (5546264E+6)

2018-01-16 (FIRE!) 01:13:20

부캡틴 안녕히 가세요!

552 슈쨩 (5768398E+5)

2018-01-16 (FIRE!) 01:13:43

ㅋㅋㅋ 잘가용~

553 에일린주 (4011273E+5)

2018-01-16 (FIRE!) 01:14:33

응? 괜찮습니다. 천천히 하세요.

554 아리나주 (5546264E+6)

2018-01-16 (FIRE!) 01:16:16

>>553 흠... 그렇다면 잡담이라도 하도록 하죠! 에일린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에일린이 분명 백살넘게 살았다 했는데 대략적인 수치라도 좋으니 몇백년동안 산건가요?

55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396247E+52)

2018-01-16 (FIRE!) 01:16:40

                 _ -=ニ…・'"        \
                 ニニニ          /ヾー…‥‐ 、
                   ニニニ         _ - ~  ノ      /
                     ニニニニ  _ -='"   _-~      /
                    斗ー---‐・ ''"´   _ -='"    ,.....<
               /ニ〔、____ -=ニ    _,...:i::"::::!:::.:::::::.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7:::!,j厶ハ:::!::::::::::i::.
               ー=ニニニニ=-:::i::"´|_::;j厶:::/// 斗ォ }::!:::::i::::|レ
                    |:::i:::::::::::::::|:::::::{;斗芹ミ '   'じノ/ノ/::ハ/
                   !:::!::i:::::i::::::}:::: 小じノ       |::/:/
                    У/::::::|::::::|::::i::|::.          从:i:/
                   / イi:::::::{::::::{ : |::!::::.     ‐  仆::从
                 八:::::j:::::::i::::|:::. ::::.ー- . .イ:::∨::/ \
                 ヽ{:i:::::{::::|:::::. ::::.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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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히 주무세요. 부캡틴. 오늘날 해가 다시 뜨면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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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에일린주 (4011273E+5)

2018-01-16 (FIRE!) 01:17:55

심심하니 설정을 풀죠. 에일린의 종족인 펜릴은 영역다툼이 있습니다. 죽기 전까지, 상대의 입에서 항복 선언이 나올때까지 싸우지만 죽이지는 않습니다.

557 에일린주 (4011273E+5)

2018-01-16 (FIRE!) 01:18:08

부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558 헨리 - 아리나 (9985547E+5)

2018-01-16 (FIRE!) 01:19:38

지금의 내상황을 설명하자면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 앉아있지만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는게 밖으로까지 들리지는 않을까 싶은 상황이였다. 와, 헬리오스시여. 살려놓고 다시 죽이려드시는건 아니잖아요? 나는 쿵쿵거리는 심장을 지그시 누르고 괜찮냐는 말에 고개만 끄덕였다.

'머리 아플때 하면 효과가 좋아 머리가 딩하니 아무 생각도 안들거든'

나는 내가 수화로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벌렁거리는 심장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며 수화를 마쳤다. 그 뒤 아차 싶어 농담이라고 빠르게 덧붙혔으니 망정이지. 농담을 진짜로 받아들이게 할뻔했다.

'그렇지 나는 그 웃음과 함께 사고뭉치의 사고도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지만'

559 비비헨리 ◆KPsdVwuHRk (9985547E+5)

2018-01-16 (FIRE!) 01:20:45

핸드폰 렉→클릭 미스→날아간줄 암→ 생존.


이 감정을 네글자로 표현하시오..

560 비비헨리 ◆KPsdVwuHRk (9985547E+5)

2018-01-16 (FIRE!) 01:22:28

세상에 아리나주 착하셔....!!!!!

561 비비헨리 ◆KPsdVwuHRk (9985547E+5)

2018-01-16 (FIRE!) 01:23:10

워... 알리시아주 시간을 보는 소녀를 긁어오셨.....

562 슈쨩 (5768398E+5)

2018-01-16 (FIRE!) 01:23:31

헉 벌써 시간이...
저도그만 리타이어할게용 나중에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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