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87602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8장 :: 100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18-01-14 05:40:19 - 2018-01-15 04:17:27

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05:40:19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696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19:10

>>689
으아아 어째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거죠! ㅠㅠ
제발 좀 행복하게 좀 해주세여

697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19:38

>>684 현실에서 털 알레르기때문에!!!!!!(방방) 에일린 귀여워요!!!!!!!!!!!!!!!

698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19:41

>>688 아나이스가 에일린이 아리나에게 한 저런 행동을 본다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699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19:54

여담으로 시트 검사 당시 에일린 인상...

70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0:14

>>684 애니멀 테라피.... 쇼타 에일린...(우럭)

>>685 시몬 : 어차피 주교 봉급따위 용돈 밖에 안되니까 몬다이나이다!

>>686 아리낰ㅋㅋㅋㅋㅋㅋㅋㄱ 원래 평범이 제일 힘든 것이졐ㅋㅋㅋㄱㅋㄱㅋㄱㅋ

701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20:14

>>699 그리고 지금 인상,,,,,

702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0:34

부캡쨩한테서 잊혀졌지만 괜.찮.다!

703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0:39

”무서워? 난 그런 겁쟁이가 아니야! 그리고 난 약속은 잘 지켜!“

물론 속으로 한 약속이었지만 아까 절대 총으로 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리나는 쏘지 않을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아리나는 한번 친해진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아리나는 자꾸 우울한 말만 하는 에일린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가 왜 총을 꺼내? 아까까지 친하게 지내다가 총을 꺼내는 사람이 어딨어.“

놀랍게도 아리나에게 상식이란 것이 존재했다. 그녀의 동료들이 알면 기겁할만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아리나가 에일린 앞에 섰다. 왠지 모르게 기가 죽어있는 듯한 에일린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에일린은 기쁠 때가 가장 귀여워!

”맞아, 이단 심문관이긴 한데.... 쏘기 싫어서 안 쏴! 그리고 어린 겉모습에 넘어갔냐고? 맞아. 어린 에일린은 귀엽잖아. 어떻게 총으로 쏴.“

생각보다 솔직한 대답이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다른 말을 하며 위로를 했을 테지만 아리나는 딱히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왜 이해가 안 돼?“

진심으로 모른다는 천진한 물음이었다.

704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1:03

>>689 그걸로 침착해하시면 안 돼죠....!!!!

>>691 응원하고 있는 팀이 지고 있으면 슬프죠..대 역전극을 기대해 봅시다!

>>692 만약 그렇다면 그 동안 눈치채지 못한 아나이스가 잘못했..많이 잘못했...

705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1:06

>>697 아 털알레르기....그거...끔찍..........
>>694 진정하세요. 심호흡하세요. 그저 털 달린 움직이는 은빛 털뭉치일 뿐입니다. 에일린은

706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22:03

>>702 엑 아냐! 알고는 있는데 멀티가 안 되는 것 뿐이야~! ㅋㅋㅋ 기다리고 있는거라면 미안해...

707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2:09

>>699 >>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일린이랑 원플까지 생각해 봤는데... 막 크흑 댕댕이 캐랑 원플이라니 너무 괴로워어...! 이러고 있었는데 지금은... (야광봉을 꺼낸다)

708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2:44

>>706
사실 비비안쨩하고 돌리는데도 힘들어보여서 ㅋㅋㅋ
미안해할필요없당! ㅋㅋ 심심하지만 축구보고있으니까 갠차나

709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2:48

>>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에일린은 착합니다! 착한 털뭉치에요!!!
>>700 하하하. 이 구역의 힐링을 책임지도록 하지요

71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3:12

>>705 좋아하는데 왜 만질수가 없니!!!!!!!! 만져도 물티슈가 필요하니!!!!! 한시간이상이면 약 먹어야해서......(왈칵)

>>680 보통 끊어도 될 구간에서 부캡이 이으셔서요? 저분 오늘 에너지 드링크 마시셨나봐요...

711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3:27

>>701
멍뭉이..귀여..

712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3:35

>>698 이중 인격을 의심하지 않을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헛것을 봤나 생각하거나...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거나..달콤한 걸로 유인해서 함정을 파 볼까 하거나..(답이 없다)

713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4:17

>>705

71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4:24

>>704
근데 이건 당연한 게 본인 집 안에서만 매번 고백하려고 편지 쓰고 꾸깃한 뒤에 태웠을 정도니까...
여담이지만 그 전의 시이가 그냥 홍차보다 밀크티를 좋아한다는 걸 흘리듯 말했는데 그게 발육 때문이라고 했죠?(특정 부위)
그것도 그나마 여성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라는 설정으로 엮는 게 가능합니다.

71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4:54

시몬주의 에일린 현인상

>>691 무슨 팀을 응원하고 계신가요?

>>693 왜냐면 시몬주가 자캐코패스고 막장성애자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유산을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 계획까진 짜놨지롱!

>>696 그거슨 새어머니와 의붓아들이기 때문이다! 제 사전에 자캐의 행복 따위는 없습니다!

716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5:49

>>715
시몬쨩 이제 캐서린하고만 엮이면 나쁜뇬하고는 다엮이는거던가?! (아님)

71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6:01

털 알레르기 그건 진짜..알레르기라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렇죠..(토닥)

>>707 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 원플인 자) 아무래도 전 에일린 쓰담쓰담은 물 건너간 듯 싶습니다

71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6:44

>>700 하핫, 감사합니다. 저번에 의미심장한 과거를 가진 딥다크한 캐를 굴리다가 피를 봤기 때문에... 그 후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무생각 없는 캐를 돌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리나의 과거는 그냥 시골집안에 형제많은 집에서 태어나서 농사일 배우다가 반항해서 가출에 가까운 여행을 떠난 것 정도일까요!

71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7:20

>>717 또 강아지들이 비비헨리주를 따라서... 안아달라고 하는데 그 못안아주는 슬픔.....(울기)

72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7:24

>>707 그럼 어쩔 수 없이 권력의 힘으로...(나쁨)(매우 나쁨)

72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00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이거 불쌍해서 어쩌죠~? (자랑) 아리나는 막 귀여운 댕댕이 품에 안고 핥음도 받고 막 쓰다듬기까지 했는데!

722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8:11

>>704 저도 솔로니까! 연애따위!(크윽) 제 자컾 중 안 죽는 애를 찾기가 더 쉬울 정도라구요?

72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36

>>720 ????!!?? 흑화하셨어??

724 초고교급 이단심문관 시이 - 초고교급 귀요미 겸 교황님 아나이스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39

"어차피 아무도 안 괴롭히니까, 걱정 말아요."

괜찮다고 하라고 한 말이었다. 이 사람이 안심하길 바랬다. 친구가 없는 것도 어쩌면 남들이 이야기에 끼워주지 않는 쪽에서라면 괴롭힘이었지만 그건 말하지 않아. 이 사람이 상처받는 걸 보고 싶지 않으니까.

"...응, 그런걸요. 아나이스. ...그래도 전처럼 펜 줍기 귀찮다던지 그런 이유로 다른 분들 고생시키지는 말아주세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한숨을 쉽니다.

"...근데 왜 내 말을 잘 들어요? ......그럴 이유가 있어요, 아나이스? 고작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렇게까지 해 줘야 해요?"

시이는 간단하게 물었다. 우리가 주종관계도 아니고 그래야 하나? 싶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손목이 붙잡혔고 이내 그가 제 손목에 키스하자 좀 당황하다가 아예 아나이스를 듸에사 끌어안아버린다.

"그렇게 대하면 자꾸 설레잖아요. 책임져요, 아나이스."

툴툴대는 듯 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

725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9:09

>>715
맨시티가 좋아용

72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9:38

오... 그럼 헨리 꾸러미를.... 헨리라는 이름은 ---때문에 지어졌고 ----를 당하다가 ---의 이유로 목이 망가지고 피투성이가 된 헨리를 지킬부모님이 픽업! 양녀!

72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9:46

>>715
이런...?!
이런 막장...!!!(당황)

72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0:05

>>722 아니 잠깐만요 안 죽는 애요....? 세상에 시몬! 소류!! (처음으로 남의 자캐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729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30:34

>>710 으으으으으음~~~~ 그럼 적당히 돌려보냈다고 하고 끊을까? 더 이으면 길어질것 같기는 해~

73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30:40

>>714 허억 그런가요...아나이스 이 멍청이..(악담)(험한 말) 하지만 뭔가 설레네요..(부끄)

>>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물려본 적은 없겠죠! 게다가 아나이스는 발톱에 할퀴기까지 했다고요!(자랑이 아니다)

73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02

><729 어? 길어져도 되는데요? 부캡이랑 돌리는거 오랜만이고 어...음.. 그러니까 더 돌려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쓸때없는 소리 안할게요

732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06

[약속? 당신이 절 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르르릉. 살짝 목을 울리며 아리나를 빤히 쳐다보던 늑대는 무언가 불편하다는 듯이 꼬리로 바닥을 탁탁 두어번 치고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뜬다.

[친하게.. 글세. 저는 기본적으로 당신같은 이단심문관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도요. 어린 모습의 저는 머리에 생각이란게 들어차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을지 몰라도, 이 모습의 저는 아니니까요. 인간과 친하게 지낸답시고 겁 없이 다니던 동료가 그 인간의 손에 죽어나가는 것을. 저는 수백년을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보고, 들어 왔습니다.]

당신들은 그런 종족이니까요. 눈빛이 날카로워진 늑대는 앞발을 들어 그녀를 가리킨다.

[..........진정 그 이유 때문인 겁니까?]

귀엽다는 이유 하나.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천진한 물음. 늑대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꿰뚫어 보기라도 하는 듯한 시리도록 푸른 눈빛.

73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2:20

>>730
그렇게 해서 유전자를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성장은 거기에서 멈췄고...☆(아련)
결국 선조부터 대대로 내려온 빈유의 유전자는 벗어날 수 없었다...☆(아련아련)
나름 우유도 많이 마시고 하면서 관리 많이 했는데 빈약해요!

73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35

>>731 >>729

73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2:40

>>726 에에에 헨리이이??? 뭐죠 저 뒵 돡흐 해보이는....

>>730 젠장 부럽다아아!!! 안되겠다 아리나, 조금만 피 보자...!

아리나 : 이 미친

73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3:53

>>735 음? 사실 되게 다크한데.... 얘자체는 별로 신경을 안쓴다는게 함정.

73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4:09

시이의 테마곡은 츠루펫탄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제가 방금 만들었고 이제부터 퍼트릴 소문입니다.

738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14

"하.. 네가 뭔데 감탄사를 내뱉는 거지? 정말 짜증나는구나."

본래 난 그리 성격 좋은 뱀파이어가 아니었다. 나의 괴팍한 성격은 같은 뱀파이어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편이었지만 과거엔 어찌저찌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었는데. 어느순간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 본래 괴팍했던 성격이 내가 생각해도 더욱 더 답이 없어졌다. 그 탓인지 그나마 주위를 맴돌던 친구들도 하나 하나 날 떠나갔고, 이젠 내 옆엔 내 성격을 이해해줄 마음 넓은 몇몇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하더라도 내 성격을 고칠 생각은 없었다. 남을 위해 성격을 고친다. 같은 배려를 하기엔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했으니까. 그리고 이제 타인과 교류하는 행위에도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얼마전 내게 이별을 통보한 옛 애인이 생각나 깊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지만...사랑했다... 같은 구질구질한 생각을 하며 이어지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을대로 불러라. 일일히 물어보는 건방진 태도가 상당히 귀찮군."

그가 걸음을 옮기자 거울속의 풍경 역시 그에 맞춰 서서히 변화하고 있었다. 거울 밖으로 나오지 않는걸로 봐서 저 공간이 그가 살고있는 거처겠지. 고작 거울 주제에 좋은 곳에서 살고있군. 변화하는 내부에 흥미가 끌렸을 뿐, 내부 풍경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서있는 정미 정원은 굉장히 아름답다 느껴져 도무지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 집사를 시켜 정원에 장미를 심어볼까-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시선을 거두었다.

"말하는 투를 보니 광대가 따로없군. 오늘부터 네 놈은 광대다. 알겠나?"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거울 표면이 황금빛으로 흔들리더니 이내 내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그 관경을 신기하듯 바라보던 나는, 일렁이는 황금 빛을 향해 천천히 손을 뻗어보았다.

"소원 체험? 재밌군. 하지만 이 몸에게 그딴건 존재하지 않는다."

비릿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내밀었던 손을 거두었다. 내 흥미를 사로잡은 대상은 저 거울. 소원을 비춰주는 것이 저 거울의 능력이라 할지라도. 내 소원 체험 같은건 딱히 흥미를 끌지도, 내키지도 않았다.

739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16

....... 어린 에일린과 커다란 에일린이 좀 많이 다르죠...? 죄송합니다..

그리고 잡담에 언급이 많이 나와서 하나하나 답변을 못해 드리겠네요. 그것도 죄송합니다. 하핳 여러분 모두 사랑해요. 귀여운 댕댕이 에일린 만세!! (아님

74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35:44

시몬은 사랑을 하면 갱장한 순정남입니다. 지금도 상대방이 받아주기만 하면 주교고 차기 가주고 다 버리고 떠날 수 있음.

>>71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캐서린하고 엮일 일이 있을까요ㅋㅋㅋㅋㅋㄱㅋ 그리고 캐서린은 나쁜 아이가 아니라구요! 왜 우리 캐서린 기를 죽이고 그래욧!

>>718 지금 시몬주가 보고 계시는 피를 보셨군요ㅋㅋㅋㅋㅋㅋ 아리나 과거 뭔가 귀엽고 마음의 안정이 드네요. 훈훈해지는 기분이야... 아리나 막내인가요? 마지막쯤에 성공해서 집에 돌아가면 딱 무지 훈훈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달까..!

>>720 까라면 까는 슬픈 주교 인생(크윽) 교황님 나쁘다! 교황님 호카게 같아!!(?)

>>719 비비헨리주 울지마세요..(토닥토닥)

74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6:05

>>739 괜찮아요! 사실 그런 과거가 있다면 당연히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힐링 했으니 다시 아파야죠! (???)

742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6:24

>>740
캐서린은 나빠요
설정부터가 ㅎ

743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8:29

>>740 흑흑....(토닥받음)
>>741 그렇...네? 아리나주....?

74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8:36

>>740
갱장한 순정남이군요.(메모)

74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40:16

>>740 엣, 집에서 왕따당했ㄴ.... 5남매 중 넷째였답니다! 고열 이후로 애가 좀 오락가락해서 가족이랑 사이가 좋지 않다가 15살때 여행간다고 나갔습니다. 연락은 끊긴지 오래에요! (아련한 과거)
참고로 아리나는 혼자 있을때 환청과 환영에 더 많이 시달립니다! 그래서 가만히 못있죠...

746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41:39

>>725 맨시티...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요. 맨체스터 시티 FC 맞나요?

>>726 과거사가 갱장히 딥다크... 헨리 앞으로 꽃길만 걷자...(왈칵)

>>727 나이차 7살 밖에 안되고, 아버지가 이미 질려해서 딱히 상관 없을지도...?

>>728 쟤네들은 커플이 아니니까 상관 없답니다? 애초에 열명 중 네명이 죽는데 그 중 커플도 들어가는 정도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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