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2018-01-14 (내일 월요일) 05:40:19
VIDEO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747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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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2:44
>>746 어 그런가...? 그럼 나이차가 7살인거면... 현재 시몬 나이 18살이니까... 25살이군요. 젊으셔라.
74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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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2:57
>>745 아리나주....훈훈하다면서요.........(왈칵) >>746 꽃ㅋㅋㅋ길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749
이름 없음
(269614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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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3:47
>>746 맞아용 ㅋㅋ
750
비비헨리 ◆KPsdVwuHRk
(656554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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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4:10
헨리랑 사귀려면 일단 지킬이라는 양동생의 인정을 먼저받아야합니다(소근)
751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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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4:36
아니 근데 왜 우리 스레의 탈주닌자들은 다 뭔가 막장스럽거나 법에 저촉되는 것에 엮인 느낌이 들죠...? 물론 사랑이 나쁜 건 아닌데... 참 동공대지진한 느낌이...
752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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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4:51
"도우라 하지 않았나. 부탁하지." 들이닥치자마자 침대 위에 쓰러져 엎어진 레이첼이 몸을 일으킬 생각도 하지 않고 말했다. 침대의 시트에 얼굴을 파 묻은채로 말했기 때문에 그 목소리가 먹먹하게 울렸다. 언제나 흐트러지는 법 없이 강인한 모습으로 있으려 하는 그녀에게 있어선 퍽 답지않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목격하는 것도, 비비안이라 하는 뱀파이어 밖에는 없을것이다. 시트가 점점 몸에서 새어나오는 피로 물들기 시작했다. 상처를 보는 것이 시급해 보였다.
753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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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5:43
>>750 그런 건가요!!! 좋았어...(메모)
754
아리나주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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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6:56
>>748 후, 훈훈이요? 평범하다고 했지 훈훈하다고는 안했는데... (당황) 사실 더 딮다크한 과거를 생각하다 고친게 이런거에요! 애초에 아리나가 워낙 남의 악의에 무심하다보니 신경도 안써요! 우리 아리나 멘탈 강철 멘탈!
755
시몬소류주
(441072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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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7:42
>>742 설정부터가ㅋㅋㄲㄱㅋㅋㄱㅋㄱㅋ 나쁜 여자 캐서린도 멋지니까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ㅋㅋㅋㄱㅋㅋㄱㅋ >>743 전 강아지들이 안 따라ㅅ...(광광) 댕댕이 커엽죠.... >>744 살짝 얀기까지 있기는 한데 나이스 보트까진 아닐겁니다. 아마도...? >>745 왜 여긴 멀쩡한 과거를 가진 애가 없는 것이죠!(눈물) 아리나 너마저!(쾅쾅) 애가 고열로 그렇게 될때까지 부모는 대체! 뭘 한거예요!! 세상에 15살이 여행을 떠난다는데.... 환청과 환영이 정확히 어떤 느낌이예오?
756
레이첼 - 슈텐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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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8:44
시간을 들여 바꾸어간다. 정말 그런 것이 가능할까? 그는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았지만 레이첼로서는 이런 자신이 바뀐다는건 잘 상상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일은 있어선 안된다. "아저씨같군." 레이첼이 그런 막연한 한 마디로 자신의 감상을 정리했다.
757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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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9:38
이제 잡담 없이 일상만 돌릴거다아아악!!!!! 다 댐벼!!!
758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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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49:51
”그-래? 뭐 어때. 난 약속 했는데?“ 아리나가 인상을 찡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헤집고 있었다. 분명 내가 약속을... 약속을... 아, 에일린이랑은 안했구나. ”너랑 한 약속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해야할까나...“ 어떻게 설명해야 잘 설명했다고 소문날까... 귀찮은 것은 질색하는 아리나였다. 아리나는 딱히 이 오해를 풀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리나의 인간관계는 언제나 이런 식이었다. 배려 없는 아리나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떠나고 욕 했지만 아리나는 한 번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아리나는 그저 왜 갑자기 에일린이 이렇게 변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뒤에 이어지는 에일린의 말에 간단하게 납득해버렸다. 자신 같아도 그랬으면 인간을 싫어했을 테니. ”그럼 믿지마. 굳이 날 믿으라고는 안할게.“ 아리나는 갑자기 고민이라는 듯 손을 턱에 집어 고민하는 자세를 취했다. 무엇을 그렇게 골돌히 생각하는 걸까, 입에서 얕게 앓는 소리가 들렸다. ”으... 근데 어쩌지. 난 에일린이 좋았는데. 에일린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에일린의 눈에서 푸른 안광이 비춰지자 에일린은 입을 삐죽였다. 아무래도 아까까지는 좋다며 붙어있던 아이가 갑자기 저러니 불만이 생긴 듯 했다. 아이를 다 키우면 이런 기분일까?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아리나는 다시 에일린을 바라보았다. 멋지기만 하구먼, 뭐가 문제인 걸까. #애가 상식이 부족합니다! 댕댕아 미안, 아리나가 좀 그래! 배려가 없어서 미안해....
759
노멀한 아나이스 - 베리 스페셜 엘레강스 큐트한 시이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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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0:09
어차피 아무도 안 괴롭힌다는 말은 조금 수상쩍었지만, 계속 의심하자니 두 번이나 말한 것이 걸렸다. 더 이상 신경 써줄 필요 없다는 느낌. 그래, 정말로 별 일 없겠지. 추측하는 것이 언제나 들어맞는 것도 아니였고. 아나이스는 걱정하지 않겠다는 듯이 시이를 쓰다듬었다. "그건...노력 해 보지." 그래도 그 때는 정말로 줍기 귀찮았었단 말이야. 시이의 입장에서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말이였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 아니면 네 말을 듣지 않고 그저 밀고 나가는 게 더 좋아?"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라고 그러면, 시이의 말이 아나이스가 듣길 바래 마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게 이유 정도일까. 적당히 쉬면서 일을 하라는 걸 요 근래 와서는 들어본 적도 없었으니까. 애초에 그가 자초하기도 했지만. 물론,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시이가 말 한다면 웬만해선 들어 줄 생각은 당연히 있었다. "책임이라, 어떻게? 여기서 뭘 더 책임지라는 걸까." 일부러 그런 거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아무 의도 없이 한 행동이라는 듯이 눈동자를 반짝거린다. 혹은 앞으로 뭘 할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눈을 빛낸 걸 수도 있다. "아. 아니면 시이가 날 설레게 해 보는 것도 괜찮겠네." 시이가 끌어 안은 그 상태로 반쯤 몸을 돌려 뒤를 본다. 미소 짓는 모습이 괜히 얄미워보인다.
760
엘라리스주
(85931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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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0:17
>>757 와;; 너무 멋지다;
761
비비안 - 레이첼
(73884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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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0:39
"와아? 너무해요!!!! 레이첼!!!" 진짜 상처 봐달라는 거였어요!? 비비안은 탁자를 가볍게 통통 두드리면서 레이첼을 향해 항의했지만 들어오자마자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버린 모습에 세상에! 하고 말한 뒤 제 물품(숄과지팡이중절모)를 테이블에 올려놓은 뒤 침대로 다가갔다. 일다아안. 상처를 어떻게 치료하는 거였죠 시마? 정신차려요. 응. 정신, 비비안은 장갑을 모두 벗은 맨손으로 제 뺨을 톡톡 친뒤 레이첼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썩어도 뱀파이어, 그녀는 레이첼을 치료하는 중간중간, 어쩐 수 없는 흡혈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환상종을 물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녀는 대강 처치를 끝내고 피에 젖은 시트에 그대로 걸터앉아 가만히 레이첼의 머리에 손을 대려한다. "뱀파이어에게 피냄새를 잔뜩 풍기면 안되잖아요 레이첼~. 저 오늘 식사도 안했다구요~?"
762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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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1:31
아 물론 시이라고 해서 독점욕이 없지는 않습니다. 근데 뭐랄까 얘는 이런 느낌이죠. 날 좀 더 봐줘요! 나한테 좀 더 좋아한다고 말해줘요! 라고 말하면서 붙잡고, 길을 가로막는 느낌...? 얀얀한 느낌보다는 그냥 메가데레적인? >>755 아니 살짝 얀끼가 있는 시점에서부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로 순정이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3
비비헨리 ◆KPsdVwuHRk
(73884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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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1:33
머..멋져 부캡!(반함
764
슈텐-레이첼
(269614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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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1:38
"..이봐 난 결혼도 안한 홀몸이다. 오빠라 불러라" 껄껄 웃는 모습으론 설득력이 없어보였다. 술을 다시한번 벌컥벌컥 마시는 그는 전혀 취기가 없어보였다. "왜 그러냐, 변화가 그렇게도 싫더냐? 인간을 배신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거냐? 그릇을 크게 가져라, 그 그릇안엔 인간만이 담겨있구나."
765
이름 없음
(2696148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2:05
부캡쨩 반했다. 결혼해줘!
766
아리나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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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3:02
>>755 나름 화목한 집안이었어요! 솔직히 어느정도 이해가는게 어린 애가 갑자기 아프다가 깨어나서 허공보고 말걸고 막 신의 계시라고 돌아다니면 무서울지도... 그래도 가족으로서 할 수있는 건 다해줬습니다! 환청은 자꾸 귀에 울리듯이 누군가 말을 겁니다. 아리나는 신의 계시라고 믿고 있습니다.(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주로 혼자 있을 때 속삭이듯이 말합니다. 잘 들리지는 않다고 하네요! 환영은 '친구'가 보입니다. 아주 흐릿하지만 사람의 형체가 보인데요! (잠깐 좀 무섭네요) 아리나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767
아나이스주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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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3:28
>>751 ....(모르는 척) >>762 헉..얀얀...! 메가데레도 얀얀도 좋아합니다!
768
아리나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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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4:28
>>766 참고로 이 설정은 잔다르크에서 모티브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잔다르크님) 잔다르크가 사실 정신병을 앓았다는 학설을 우연히 읽었거든요.
769
시몬소류주
(441072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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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4:54
>>747 늦둥이 아들이 있는 오십대 후반 바람둥이의 아내이기엔 지나치게 젊죠. 엌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 시몬이는 둘 다에 해당하네요... >>748 헨리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꽃길만 걸어야 합니다(왈칵) >>750 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양동생 가드는 강☆력했다!!
77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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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4:58
비비안이 뱀파이어다보니 상처처치 방법을 까먹었네요... 대체.....(너 예전에 다리 절다가 겁나 넘어졌잖(비비안:쉬잇))
771
에드윈 - 엘라리스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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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5:00
"제 입은 제 것이니 당신께서 뭐라할 순 없는 거라서요." 어깨를 으쓱했다. 슬슬, 이래저래 격식을 갖추는 것도 그만두기 시작했다. 상대의 고개가 한-없이 올라가있는데, 이 쪽에서 예의를 갖춰줄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고. 그래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제 신체의 자유는 누구도 손을 댈 수 없는 종류의 것입니다. 거울 속에 있으니까요." 말장난을 뱉고서 살랑살랑 남자를 다시 한 번 보았다. 까칠한데다, 심심함이 목 끝 까지 차오른 것 같고, 예의도 없고, 근데 외로워 보여서, 뭐 따악히 싫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아마? "오, 그럼 엘라나 리스나 라스나 뭐 그렇게 불러도 괜찮다는 거죠?" 좋을대로 부르라며요? 장미 정원, 그 한 곳에 세워진 하얀색 의자에 앉았다. 달빛이 내려앉는, 이 장미정원은 아름답다.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다. 이 곳의 장미는 그 아이도 좋아했었으니까. 향은 나지 않았다. 애초에 거울 속에 있는, 가장 현실같은 가짜일 뿐이었다. 저 높으신 분도 이 장미 정원에는 시선을 고정해두고 있었다. 저사람 하는 걸 봐서는 또 금방 질릴 것 같았지만 말이다. "아무렇게나 부르셔도 상관 없는데, 이름이 있다구요 전? 기억력이 좋으신 분일테니 제 이름도 기억하고 계실텐데... 뭐..아니시라면 유감스럽네요. 이래저래." 말을 마치고 고개를 휘휘 저으며 유감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곧 농담이었다며 손사레도 쳤지만.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할게요. "거울 속에서 좀 오래 지내다 보면 늘어나는 게 말 뿐이거든요." 그리고 유머와 익살이 늘지. 황금빛이 가라앉으며 다시 장미 정원과 나를 비춘다. 고개를 까딱 거리다 한숨 같이 웃음을 뱉었다. 웃음 소리는 적지 않게 커졌다. "아하하. 그래요 그래. 관심 없다면 됐어요. 무료함에 익사할 것 같은 사람이 자극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건 좀- 많이- 농담같지만." 세상에는 이런저런 종류의 사람이 있는 거니까라며 손을 펼쳤다. "아ㅡ 그래요. 이거 묻고 싶네요. 말하는 거울이랑 친구먹는 것도 관심 없죠? 그럴 거 같아요." //..비-글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아,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772
시이주
(5942211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6:08
>>767 으아아 얀이 아니에요! 그냥 뭐랄까 독점욕보다는 질투심에 가까울까요? 아무튼 얘는 메가데레에 가까운 메가데레입니다. 그냥 메가데레에요. 갑자기 생각난거지만 아나이스도 뜨개질 잘 한다는 걸 봤던 것 같은데 난로 옆에 앉아서 같이 뜨개질하는 거 보고싶네요.
773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6:21
[안했어요.] 매우 단호하게 아리나를 향해 말하던 늑대는 말 없이 그녀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고, 그녀를 가만히 지켜보다가 짧게 한숨을 내쉬더니, 묘하게 웃음 비슷한 것을 흘린다. [물론, 저는 당신이 자신을 믿으라고 해도. 믿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자신을 믿지 말라고 말해주시면, 오히려 제가 고맙지요.] 재미있는 인간. 이라고 생각한 늑대는 살짝 교차해 올린 앞발 위에 머리를 얹으며 아리나를 빤히 쳐다본다. 가늘게 뜬 은색 눈이 아리나를 향했다가, 자신의 발톱을 향한다. [그 반대의 경우는 상관 없을 것 같군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는 지금 배도 고프지 않을 뿐더러, 이 경계 지역에서 굳이 당신을 공격할 생각도 없으니 말입니다.] 후후. 웃으며 꼬리를 살랑이던 늑대는 몸을 일으켜 아리나 쪽으로 다가가더니 주둥이로 그녀를 살짝 툭. 치려 하며 그르릉거린다.
774
아나이스주
(2366104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6:56
>>766 친구에 대한 거나 환청에 대한 게 엄청 궁금하네요..당연히 중요한 떡밥일테고....좋아 나중에 질문해볼까!
775
비비헨리 ◆KPsdVwuHRk
(6134403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7:11
헨리가 양동생에게 약하고 또 쩔쩔매서....(시스터 콤플렉스) 양동생 가드가 좀 많이 셀거니...미래의 헨리 연인께는 사과를......(넙죽) 아 맞아요 잔다르크가 환청 환시로 그랬다는 설도 있죠... 음음. 아리나의 모티브가 그렇군요!!!
776
에일린주
(2285088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7:36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아리나 귀엽네요.
777
레이첼 - 슈텐
(202426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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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1:58:26
"사실이라면 헤드라인감이군." 레이첼이 즉답했다. 그 말은 누가봐도 설득력 제로다. 노토스였다면 분명 신문의 1면을 장식했을 것이다. 오빠라고 부를 생각 또한 추호도 없다. "그건 그릇이 큰게 아니다. 우유부단한것 뿐이지."
778
아리나
(8518214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8:44
>>774 예에 떡밥이요?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사실 '슈뢰딩거의 아리나' 느낌으로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저는 환각과 환청이 고열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닐 수도 있어요! 제 설정은 신비주의라서 저도 모른답니다! (무책임)
779
비비헨리 ◆KPsdVwuHRk
(1221551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1:59:11
에일린 보니까 원령공주의 그 늑대신 생각나는데 왜 뜬금 생각났을까요....? 아>>773 때문이구나..
780
아나이스주
(2366104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0:16
>>772 사실 오히려 얀끼는 아나이스가..(말잇못) 그거 좋네요! 서로 뜬 거 교환하기도 하고...그리고 이제 시이에게 마구잡이로 선물을 퍼 줄 수 있게 되었다! 만세!!!!
781
슈텐-레이첼
(2696148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1:07
"머냐 그정도로 아저씨로 보이는거냐? 이거 좀 충격인데" 이래보여도 신체나이는 스물 넷에서 고정일텐데... 너무 오래 살았어 하면서 한탄 하던 그였다. "우유부단한게 뭐가 나쁘단거지? 둘 중에 하나를 못고른다. 그렇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가지는 수밖에 없잖아? 하핫."
782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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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1:08
아무튼 결론은 이 어장의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네요. 좋다. (입 헤- 벌림)
783
아나이스주
(2366104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1:23
>>778 무책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뢰딩거의 아리나는 또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4
시몬소류주
(4410727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1:51
>>757 부캡 넘 멋지셔서 반할 뻔ㅋㅋㅋㅋㅋㅋㅋ >>766 어, 음...(동공지진) 나름 화목한 가정이었다는 말에...ㅋㅋㅋㄱㅋㅋㅋㄱㄱㅋㅋ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라섴ㅋㅋㅋㅋㅋㄱㅋㄱㅋㅋ 환청은 그렇다고 쳐도 환영은 그거 귀신보는 거 아닌가요?! 증상이 어째 딱 신내림... >>762 메가데레ㅋㅋㅋㅋㅋㅋㄱㅋ 시이 넘 커여운 거 아니냐몈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 그 얀끼를 드러냈으면 이미 가졌죠ㅋㅋㅋㅋㄱㅋ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라는 거니까요^ㅠ^ >>767 우치하ㅋㅋㅋㅋㅋ 어째 모임명이 선견지명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
78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2:04
>>782 에드윈주.... 비비안을 좋아하시다니 큰일났네요 안과...안과를.....!!!!!
786
시이주
(5942211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2:18
>>780 오오 아나이스한테 얀끼가...!(기대) 사실 시이는 얀보다는 역얀에 가깝습니다. 조금 집착하더라도 좋으니 날 그민큼 사랑한다는 걸 표현해주세요. 라는 느낌. 왜냐하면 얘가 친구가 워낙 없어서... 애정결핍이거든요. 그리고 이젠 아나이스에게 목도리도 떠 주고 스웨터도 떠 줄수 있겠네요! 예!!!
787
아나이스주
(23661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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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2:36
>>775 미래의 헨리 연인에게 미리 응원을...! >>782 거기서 몰래 빠져나가실 생각은 아니죠?? 에드윈도 매력적인걸요!
788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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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2:47
>>785 제 눈은 정상입니다. (눈에서 비임)
789
엘라리스주
(8593137E+5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3:43
>>782 엘라리스는 빼주세요;;
790
시이주
(5942211E+6 )
Mask
2018-01-15 (모두 수고..) 02:04:02
>>78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녀 시이는 귀엽지 않습니다(단호)
791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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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4:16
얀데레 메가데레 얘기 나오다보니까 하고 싶어진 말인데 저는 여캐는 쿨데레가 좋고 남캐는 얀데레가 좋더라구요. 후후후후후ㅜ후후후..
792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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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4:27
>>782 인간적으로 시이는 빼죠!
793
아리나
(851821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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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4:59
>>775 하지만 잔다르크 성인에게는 죄송합니다. 어찌되었든 대단하셨던 분이시니ㅏㄱ요... (먼산) >>776 꺅! 감사해요! 에일린 엄청 귀요워요! >>783 시간 후에 절반의 확률로 상자 안의 고양이가 죽는다. 당신은 그 상황을 전혀 볼 수 없다. 1시간 후 상자 속의 고양이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라는 느낌으로 확률은 반반입니다! 마음껏 생각해주세요!
794
시이주
(594221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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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5:00
>>791 전 남캐 얀데레 또는 역얀데레가 좋고 여캐 메가데레가 좋아요.
79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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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5:14
>>788 제에가 헨리를 좋아하는것 네 헨리 귀엽죠!!!!(흐뭇) 할수는 있는데 비비안은 빛좋은 개살구(?)에요!!! 얘는 그냥 예쁠 뿐이야!!!(??)
796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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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5:37
>>787 에드윈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거울이니까요(당당하다) >>789 놉(단호)
797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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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모두 수고..) 02:06:17
>>792 무리.(단호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