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인급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
2018-01-13 (파란날) 01:35:29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920
에일린주
(3227389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3:43:27
저는 긴게 좋습니다.
921
슈텐-레이첼
(366474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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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내일 월요일) 03:44:40
"킥킥 알고있다면 술을 마셔라, 취하라, 삼켜라. 그뿐이다." 여전히 취하지도 않는듯 쉬지않고 마시며 이야기합니다. "어째서 오니인가, 복잡하지. 내가 마지막으로 죽인. 아니 식사를 위해서가 아닌 이유로 살생한 생물이 오니다. 그뿐이겠지. 내가 오니가 되다만 이유가."
922
슈쨩
(366474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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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내일 월요일) 03:50:01
메이드하면 메이드장이죠 긴팔 긴치마로 깐깐한 메이드가 최고지만 가끔 외도로 미니스커트의헤타레 메이드가 있기에 더 매력있는 긴치마 메이드.
92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3:51:18
>>919-920 >>922 그러셨군요 저는 짦은 쪽이 좋아요 다만, 입는 인물의 분위기에 따라 긴 것 보다 어올리는 경우라면 짦은 것보단 긴게 더 좋지요.
924
레이첼 - 슈텐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3:53:14
"하." 슈텐의 이야기에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흘렸다. 인간에서 환상종이 된 이는 드물다. 그런 만큼 그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적다. 그 단서라는 것이, 이렇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일줄은 몰랐던 까닭이었다. "참 제멋대로군. 이 세상이란 것도." 아니, 어쩌면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레이첼이 비어 있는 술 잔을 내려놓았다.
92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3:54:31
>>923 왜냐면 긴 스커트는 싸울때 잔뜩 찢겨지고 펄럭펄럭 거리잖아!! 너무 멋지다~~!
926
슈텐-레이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3:57:33
"나는 인간을 져버렸다. 그래서 환상종이 되었다. 원래라면 나는 슈텐녀석한테 목만 남은 그녀석에게 죽었어야했다. 그렇지만 살았다. 살아버린이상 그를 잇는것으로 경의를 표하는거다." 거기까지말하고 그는 술을 벌컥벌컥 마신후 레이첼에게술을 따라주었다. "삼백년. 방황한끝에 내린결론이다. 이러고나니 지나간 시간이 아깝더군. 그대가 몇년간 방황하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 시간이 짧기를 바란다."
92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3:57:59
>>925 멋이 우선이니까 괜찮겠지요! 하지만 나중에 수선하려면 꾀나 수고스럽겠네요.
928
에일린주
(3227389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3:58:54
에일린은 가끔 어린아이모습으로 인간의 마을에 갑니다. 귀와 꼬리를 숨기고 간단한 일을 도운 다음 댓가로 과일이나 꿀 등을 받아 가죠. 에일린을 수상하게 여긴 자가 뒤를 밟았다가 늑대의 메인 식사가 된 적도 있을 지도요.
929
슈텐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0:39
궁금했던 건데 종족간 항쟁이 일어나고잇는데 국경은 허술하네여.캐서린이 띵까 먹은거구나!
93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2:18
>>928 음, 그런경우에는 뼈까지 남김없이 전부 먹어치우나요 아니면 살점과 내장부분만 먹나요? 아니면... 그냥 살점을 아무렇게나 몇번 씹어먹고는 버린다던가...
931
레이첼 - 슈텐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3:13
다시 채워지는 술 잔. 그것과 함께 흘러나오는 이야기들. 그는, 그도 나름대로 제 안에서 결정을 내린듯 싶었다. 자신만큼이나 기구한 사연이다. 삼백년. 그가 어째서 '동류'라는 단어를 선택했는지도 이해가 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니면, 그저 술의 힘일 뿐인가. "내가 방황한다고 생각하는가." 술이 가득 찬 나무잔을 쥔 레이첼이 물었다.
932
에일린주
(3227389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3:42
구분할 방법이 크게 없는 게 아닐까요..? 출입하는 사람들마다 하나하나 세례받은 무기류로 때리는것도 아닐테고..(?
93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4:20
>>929 다만, 국경선은 분쟁지역이니 분위기가 살벌하겠죠?
934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5:56
아무래도 그렇지~ '환상'종이기도 하고! 그 종류나 능력도 가지각색이니까 마음만 먹으면 넘어갈 수 있는것 아닐까! 밀항같은 느낌!!
935
에일린주
(3227389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6:09
>>930 대부분의 경우는 내장->살->뼈 순서대로 먹지만, 도발 등의 목적이 있거나 와 이건 도저히 못먹겠다 싶은 것은 두어번 씹다 뱉어내고, 그 위에 흙을 두어번 뿌리듯이 덮어 놓습니다. 지지야 지지!! 같은 느낌이죠.
936
슈텐-레이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6:26
"이런 틀린건가? 뭐 방황이든 후회든 비슷한거다. 요는 자신을 받아들일수 있냐겠지." 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이야기했다. "잔을 비우고 취기에 정신을 맡겨 사실만을 생각해라, 말하라곤 하지 않는다. 인간인 자신과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말이다."
93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6:48
>>932 구분을 할수 없다와 사람들 마다 공격이라고 하니.... ??? : 피난민 캠프를 공격해라. 민간인? 너는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별할 수 있나? 라는 모 작품의 대사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938
슈텐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07:22
역시 스팀펑크시대니 보안쪽은 몇백년 뒤쳐진거군요. 판타지니 현실을 대입하면 곤란할테지만요.
939
에일린주
(3227389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10:01
무슨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대사를 본 기억은 나네요. 제가 본 대사에서는 민간인 마을이였지만요. 그리고 에일린은 뼈를 씹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큰 사슴 한마리를 1시간동안 먹는다 치면 내장 5분. 살 15분. 뼈40분에, 남은 뼈를 입에 물고 인간의 형태로 변해 아작아작 갉아먹을 정도로요.
94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10:26
>>938 과학력이 잔뜩 발달한 시대였으면 국경선에 쭉 둘러 30m 짜리 철벽에 분당 1700발의 속도로 철갑탄 발포하는 인공지능 전자동 방위 터렛 같은 것이 잔쯕 달려있을 텐데요.
94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12:44
>>939 그렇군요. 그렇다면 에일린에게 사골육수(?)를 끓여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942
에일린주
(3227389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15:21
>>940 뭐야그거 무서워..라는 짤방이 생각나는군요. >>941 뿅가죽습니다. 국물도 좋아하지만 큼지막한 뼈 하나를 잡고는 아껴먹으려고 인간형태로 변해 먹을것같네요.
94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18:32
>>942 아직 이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밞는 순간 튀어나와 터지는 첨단 지뢰도 잔뜩 배설해 되야 해요! 그리고 강력한 레이더나 재밍장치도 필수겠죠!
944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20:42
무엇보다 국경선을 지키는 상주하는 병사들이 아-주 많이 있어야 되겠지만요. 로봇도 좋은 선택이지만....!
94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24:34
으으음~~ 대사가 길어지네~
94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26:42
>>945 그런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공감되지 못할 군사(?) 이야기 같은 것은 저걸로 끝이니까요!
947
슈텐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26:58
역시 너무 끓었다... 슈텐아조시는 돌리면 다 진지해지네유..8ㅅ8
94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29:32
>>947 진지한 멋도 좋지 않을까요~ 먼 세월을 살아온 슈텐의 관록에서 묻어나오는 중후한 느낌이라 던가요.
949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29:43
음! 아냐~ 그냥 어떻게 말해볼까 고민되는것 뿐이니까~
950
슈텐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32:11
>>948 그러기엔 나레더가 관록이 업자너?! >>949 내가 다 미안하구만..! 그치만 기대한당 ㅋㅋ
95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32:45
>>949 그렇군요~
95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34:35
>>950 없으면 만들면 되요! 자- 슈텐주라면 분명 할 수 있을거에요. 일단 시도해 보고 판단해보자구요~
953
슈텐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35:51
>>952 @.@... 그런기대는 무겁기만 하구려
954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36:54
"..." 침묵이 흘렀다. 굳이 그런 물음을 던진것은, 애매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정말로 결정을 내렸는지, 후회하고 있는지.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걸어야 할 길은 정해졌다. 한동안 술도 들이키지 않고 잔을 쥐고 있던 레이첼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 자신이 환상종임을 부정하는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인간이었다는것 또한 사실이다. 난 그것을 잊지 않는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정말로 술의 취기에 정신을 맡겼는지도 모른다.
95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37:23
에잇. 몰라아!!! 일단 저렇게 쓸테니까 삶던지 굽던지 해!!
95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37:55
>>953 무겁다면 가볍게 하면될거랍니다~ 가령 >>952에서 했던 제 말에 신경쓰지 않는 식으로 말이죠~
957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43:03
비비안주 결국 안 오는건가~ 무슨 일 생긴거면 엄청 슬플텐데 흑흣,,,
958
슈텐-레이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45:19
"아니지. 아니야. 아니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는 말했다. "그래선 환상종과 그대를 구분하는 이유가 되질 못하지. 사실, 이건 나도 그렇다. 우린 이제 불치병과 싸우지않으면 안된다. 그치만 극복해야지..." 그는 말의 속도를 술을 마심으로써 조절하는듯 보였다. "향수병따위에 빌빌거려서야 부끄럽기만 할뿐 아니겠나? 이제야 과거이야기를 제입으로 듣게되었는데, 우리는 확실히 전 인간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지금은 인간이 아니지. 이것또한 사실이다. 환상종임을 부정하라는게 아니다. 받아들이라는 거다. 불쾌한가? 그렇다면 오니의 술주정이라 생각해라.... 오니란 정이 많아서 이렇게 술만 같이 마시는걸로 친구라 생각해버리는 족속이니까, 이렇게 주정을 부린다. 인간으로선 생각치도 못한일이지."
95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46:08
>>957 분명 뭔가 별도의 사정이 있었겠지요. 비비안주를 믿고 기다리는 거에요! 불안한 생각은 것은 나쁜 것이에요!
960
슈텐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47:07
>>956 그렇다면 기대에 부흥해서 관록을 달아보실까~ ㅋㅋㅋ >>957 분명 날이 밝으면 피곤해서 못왔었으요 ㅜㅜ 하면서 갱신할겁니디
96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55:47
>>960 슈텐주께서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저는 제의만 할뿐이니까요, 어떻게 할지 정하는 것은 자기자신이랍니다~
962
레이첼 - 슈텐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4:59:01
슈텐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의 머리 위로 무언가가 스쳐지나갔다. 달빛이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검을 휘둘러 달빛으로 이루어진 검기를, 빗나가도록 날려보낸 것이었다. "확실히 난 환상종이다. 하지만 그 길을 걷는 것. 그것은 거절하지." 그의 말이 불쾌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불쾌하다고 한다면 멋대로 친구라 생각하고 오지랖을 부리는 그 넉살이었다. 인간보다도 인간답지 않은가. 좋지 못했다. 거기에 그렇게 반기를 드는것은, 자신이 아직 인간임을 버리지 못한 까닭이겠지. "난 여기서 그것을 부정해야만 한다. 내 저주와 운명에, 너희 환상종들에게, 빌어먹을 에오스에게. 부정해야만 하는거라고..." 한동안 검을 겨누고 있던 레이첼이 다시 땅에다 도로 꽂아넣고는 잔을 소리나게 내밀었다. "술이나 내놔라. 오니."
963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5:00:36
음! 레이첼의 깡패스러움이 잘 나타나는군! ㅋㅋㅋㅋㅋㅋ >>960 그렇겟지 ㅜㅜㅜ... 그랬으면 좋겠다!!
964
슈텐-레이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5:06:41
"킥킥 그또한 자유다." 그는 검기가 날라옴에도 꿈쩍않고 있더니 그녀의 대답에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확실히 하자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이거지. 에오스 그녀석은 분명 씹어먹어도 시원찮은녀석이다. 그치만 우리들을 부정하되 증오는 하지말자. 너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타인도 사랑 할수 없다는걸 잊지말자구." 그렇게까지 말하고선 그는 에잇 하면서 레이첼의 술잔에 술을 더 채웠다. "벌주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거기에 나만 종족으로 싸잡아 불리다니 불합리하다구? 나는 어느쪽이든 이름을 가르쳐주었다. 레이첼."
965
슈텐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5:07:40
먼가 슈텐쨩 ㄹㅇ 아조시처럼 굴려지고있다... 부캡쨩 조 답없으면 자러간거로 봐주세용..ㅎㅎ..
966
레이첼 - 슈텐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5:14:13
"...고려하지." 레이첼은 그렇게 말할 뿐으로, 아까보다 많은 양으로 가득 찬 잔을 겁도 없이 한번에 들이켰다. 레이첼 자신은 부정할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술이 들어가면 분위기를 타는 경향이 있었다. "시끄럽군. 그 정도도 많이 봐준거다. 오니."
967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5:14:58
ㅋㅋㅋㅋ 원래 그런 아재미가 좋은거라구~ 알겠어!
968
슈텐-레이첼
(3664747E+5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5:17:21
"헤에..." 술잔이 비어있으면 실례라는듯 그들의 술잔은 채워지고 비워지기를 반복했다. "그정도로 봐준거라니 이거참 그댄 난공불략의 성이로구만 그려."
969
레이첼 - 슈텐
(4444622E+4 )
Mask
2018-01-14 (내일 월요일) 05:21:11
"인간일적, 딱 너같은 녀석이 있었지." 일을 마치고 주점에 가면 먼저 멋대로 자리를 잡고 여기라며 부르짖던 바보가 있었다. "똑같은 말을 하는군."
970
슈텐-레이첼
(366474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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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내일 월요일) 05:23:26
"어이어이어이." 딱 그가 말한건 거기까지였다. "느닷없구나, 하하하! 질투는 하지않는다. 계속해봐." 술한잔에 이야기를 안주삼아 웃으면서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