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인급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1:35:29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512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21:20:22
에일린처럼 바짝 붙어서 캣파이트를 하는 건 어떤지요
51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1:22:34
>>511 창의적으로 응용만 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514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21:25:58
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기는 하지만.. (곰곰) 괜찮아요 어차피 화살 한두개쯤으로 주춤할 비비안도 아니고!
515
시이 - 에일린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41:22
"아, 물이 벌써 다 떨어져버렸나... 근데 뭐, 그 정도쯤 되면 이제 할 건 다 한 것 같아요. 도와준 덕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에일린을 몇번 쓰다듬었다. 그러곤 이내 물뿌리개를 받아간다.
"덕분이에요, 고마워요. 나중에 여름에 오면 복숭아 잔뜩 줄게요."
이내 그녀는 집 안으로 걸어들어간다. 이내 나와서 손에 쥐고 있는 건 사과 한 알이다.
"이거 줄게요. 일을 도와줬으니 주는 선물이에요."
막 씻은 듯 물기가 어린 사과는 예쁜 장밋빛을 띠고 있다.
//이제 슬슬 막레할까요?
516
아나이스 - 시이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1:41:38
"음, 그렇겠네. 정말로 널 믿어도 괜찮지?"
너도 알겠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 적이 있어서. 중얼거리며 그녀를 쳐다본다. 누군가를 온전히 믿는다는 것은 그에게 있어 꽤 힘겨운 일이였다.
시이가 걸어준 잿빛 목도리를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고쳐맨다. 목도리를 줄 필요는 없었는데. 허전했던 목이 다시 따뜻해지면 아나이스는 손을 뻗어 흉터가 드러나지 않도록 시이의 목도리를 꼼꼼하게 재정비해준다.
"그건 내가 직접 뜬거라는 걸 빼곤 별다를 게 없네."
가장 처음에 누군가에게 받은 것이라고 추정되는 그 목도리는 이미 다 헤져서 버려버렸으니까. 갑자기 안는 시이의 행동에 잠시 움찔하다가도 곧이어 양 팔을 둘러 그녀를 마주 껴안았다. 옆구리가 아려오기 시작하는 것에 잠깐 인상을 찡그리다가 금새 아닌 척 미소를 띄운다.
"...나도, 그래."
시이를 안고 있는 그 상태로 조곤조곤 속삭이며 모자를 쓰고 있는 그녀의 머리에 망설이다 가볍게 손을 얹는다.
"잘 부탁해, 시이. 지금에서부터 먼 미래에까지도. 이제부터라도 최대한 진실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할게."
51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604677E+5)
2018-01-13 (파란날) 21:42:30
잠시 돌아옴 으 피곤해서 자꾸 졸립다
518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43:08
안녕하세요 캡틴!!!
51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1:43:11
>>517 어서오세요, 캡틴.
520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1:43:48
>>511 ㅋㅋㅋㅋㅋㅋㅋㅋ할 수 있을 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저렇게 잘 쓰면 분명히...! 그리고 아나이스가 쏘는 화살따위 전부 다 피해버리면 그만인걸요!!
52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604677E+5)
2018-01-13 (파란날) 21:44:14
이벤트말이야 옛날에 썼던걸 리메이크 할꺼긴한데 문제는 GL적 요소를 넣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이벤트 한정 NPC를 굴릴거거든.
522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1:44:17
캡틴 어서와요!! 피곤하면 일찍 주무시는 것도 좋죠!
523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44:40
>>521
전 GL 좋아해요!!! 예에-
524
에일린 - 시이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21:46:11
[뭘요, 얻어먹은 값을 한 것 뿐인데]
머리를 쓰다듬어지자 기쁜 듯이 멍멍 짖은 늑대는 복숭아를 잔뜩 준다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꼬리를 살랑거린다.
[와와! 고마워요!!]
예쁜 장밋빛을 띄는 사과 한 알. 그것을 본 늑대의 눈이 초롱초롱해졌고, 귀를 쫑긋거리더니 폴짝폴짝 뛰며 그것을 받아 입에 문다.
[그럼 저는 가볼게요. 잘있어요. 과일이 익을 때 쯤 또 올게요]
예의바르게 앉아 고개를 꾸벅 숙인 늑대는 숲을 향해 뛰어간다.
//수고하셨습니다.
525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1:46:13
이게 바로 지금 현재 제 심정입니다..저거 말고 더 적절한 짤이 있을 것 같은데..!!!
526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46:50
>>525
이 짤은 어떠신가요?
52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1:46:54
>>521 저는 괜찮습니다! 딱히 그런 것을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 어장은 NL 고정이 아니라 ALL 이잖아요?
528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1:47:17
>>521 저는 괜찮습니다!(엄지척)
에일린주랑 시이주 돌리느라 수고했어요!
529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47:30
에일린주 수고했어요!!!
530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21:48:28
>>521 (엄지척)(완전 오케이)
에일린주 시이주 돌리시느냐고 고생하셨습니다!
53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604677E+5)
2018-01-13 (파란날) 21:48:51
물론 나는 '우정 이상의 무언가'를 표현하려고 한거지 모 소환사협곡게임 처럼 정치적올바름이니 뭐니 하면서 억지로 개연성없는 요소로 넣을건 아니고.
532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21:48:54
부캡틴이가 왔다~!
533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21:49:07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물 주는거 도와줄때 사람으로 변하게 할까 생각했지만, 굳이 개초딩스러운 면을 드러내기는 조오금...그러니까요.. 하하
534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49:34
안녕하세요 부캡틴!!!
>>533
그, 그랬던건가요...!
535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1:50:45
>>5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좋은데요...??
부캡 어서오세요!!
536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21:50:51
부탭 어서와요 !
53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1:51:01
>>532 어서오세요, 부캡틴
538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21:51:43
부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캡!
53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1:53:22
>>531 한마디로 '절친이상 연인미만' 이라는 느낌의 돈독한 인연으로 묶여진 관계인 건가요?
540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604677E+5)
2018-01-13 (파란날) 21:54:08
>>539 '운명을 같이하는 이'에 가깝다. 다만 플라토닉한 느낌이 강할듯.
541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21:55:50
>>540 후후, 아주 좋아하는 상황이죠!!!! 플라토닉 백합 좋아!!!!!
542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21:56:21
음~ GL적 요소라~ 진행에 꼭 필요한거지? 그렇다면 상관없어~
543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21:56:39
다들 안녕안녕~
544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1:56:40
>>540 오, 운명공동체라... 점점 더 흥미로워지군요!
545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21:57:38
>>534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늑대귀 늑대꼬리 꼬마가 옆에서 '나도 할래!! 나도 할수 이써!!!' 하면서 꼬리 파닥거리면서 방방 뛰어다니는건... 제가...못버티....는..
546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58:36
>>545
어... 귀여울 것 같은데요...?!
547
시이 - 아나이스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1:59:05
목도리를 재정비받자 뭔가 기분이 좋았다.
"지, 직접 뜬 거에요...? ...손재주 좋네요."
시이는 마주 안아오자 기쁜 듯 웃다가, 인상을 찡그리던 걸 보곤 어디 아픈가. 싶어서 의아한 듯 가만히 바라보더니 곧 아닌 척 웃는 걸 보곤 좀 걱정되지만 저도 웃는다.
"...고마워요."
나도 그래, 라는 그 말이 이렇게 좋은 말이었을까.
사실 여태까지 그런 말을 들은 건 내 뒷담화 하는 사람들이 나도 그래, 걔 진짜 이상하지 않냐? 뭐 이런 말 할 때밖에 못 들었는데.
"......아무튼, 응. 저도 잘 부탁해요. 저도, 앞으로 최대한 진실되게. 최대한, 당신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할게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며 가만히 웃어보인다. 어쩐지 섬연하다는 느낌이 드는 미소이다.
언제나와 비슷했지만 부서질 것만 같은 웃음. 그것이 지금 그녀의 표정이었다.
54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2:00:48
>>545 "나도 할래!! 나도 할수 있어"라는 글을 보니 어느 매체의 모 인물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관계도 없을 텐데 말이죠.
549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2:01:50
짤을 찾는 데 실패했다...(좌절)
>>545 그 모습은....!! 귀여운데요????
550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22:04:49
>>546 어어...그런가요...?
>>548 음.. 어느 인물인지 모르겠습니다. (._.
>>549 나중에 아나이스 앞에서 해보도록 하죠. 깔깔!
55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2:09:39
>>550 따로 별 것은 아니에요. 그저 제가 알고 있는 어느 매체의 등장인물중 한명이 자기자신을 '나'라고 하지 않고 이름으로 불러 3인칭화 하면서 순진하게 자신도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끼어들고 싶어하는 캐릭터이니까요. 참고로 판타지 작품은 아닙니다.
55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2:13:42
>>551 음, 쓰고나서 생각해 보니 그냥 이름을 말하면 될 것을 뭐하러 이렇게 빙빙 돌려서 말한 걸까요.. 저는...
553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22:14:32
으아~ 밖은 여전히 춥다! 이 부캡틴이 돌아다니기에는 흑흑...
554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2:15:51
하긴 바깥 춥죠... 빨리빨리 집으로 가는 거에요!
55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22:17:09
>>553 어쩔수 없겠지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 것은 응원밖에 없네요. 그러니 부캡틴께서 추위에 지지않도록 응원해 드리죠!
556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2:17:25
시이 문서 들어가봤더니 추후 작성 예정으로 적어놓은 게 6개나 되어서 놀랐습니다...
문서 관리 좀 해야지 흑흑
557
아나이스 - 시이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2:18:50
“취미활동 중에 하나라서. 선물로 줄게.”
시이가 준 이 잿빛의 목도리는 가져가도 되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갖고 싶긴 했다. 괜히 제가 찬 목도리 끄트머리를 만지작거리다가 이거 가져도 되느냐며 조심히 묻는다.
“고마워하는 말 보다는 다른 게 더 듣기 좋은데.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라면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고.”
감사인사는 필요 없었다. 이런 말을 듣기 위해서 좋아한다고 속삭인 것은 아닐 테니까. 시이의 미소가 유리검처럼 한번 잘못 휘두르면 순식간에 깨져버릴 듯이 보였다. 잔잔히 가라앉은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다가 한 마디를 작게 내뱉는다.
“그러지 마. 나에게 원인이 있다면 들어 줄 테니.”
조그마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아나이스는 가볍게 시이의 손등을 톡톡 두들기며 답을 기다리겠다는 듯이 잠자코 눈을 깜빡거린다.
“마침 할 말이 있는데. 사실 아직 다 안 나았어. 물론, 움직이는 데에 큰 지장은 없지만.”
약속한 이상은 철저하게 지킬 생각이였기에 최대한 담담하게 말하며 코트 소매를 걷어올리면 팔 전체를 둘둘 감고 있는 붕대가 눈에 보인다. 다행이 상처가 터지지는 않았나 보네. 평탄한 목소리였다.
558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22:19:07
ㅋㅋㅋㅋ 집에는 이미 왔다고!! 핫하~!!
559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22:20:11
>>550 안돼 에일린...! 공격당할거야...!! 도망쳐!!!
>>553 요즘 밖에 엄처어어엉 추워요..어서 따뜻한 집으로 들어가세요! 아니면 잠깐 어디 카페라던가..
560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22:20:23
>>558
아앗...! 집에는 이미 왔다니! 크읏... 졌구나!(???)
561
비비헨리 ◆KPsdVwuHRk
(0167857E+5)
2018-01-13 (파란날) 22:21:33
집가는 중입니다만....
새벽에 뵈요
562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22:24:53
비비주도 밖이었어? ㅋㅋㅋ 음! 기다리고 있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