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762180>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0.음모는 평화 아래에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12 22:02:50 - 2018-01-14 03:16:47

0 이름 없음◆Zu8zCKp2XA (3401831E+4)

2018-01-12 (불탄다..!) 22:02:50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920 지애주 (016512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13:07

세연주 안녕히 주무시고 츠카사주 어서오세요!!!

921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13:50

>>911 병동에 계신 분께서 뾰로롱! 하고 치료해주셔서 멀쩡해욥!!!

922 지애주 (016512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16:08

음음 전 잡담좀 정주행하고 올게요!

923 츠카사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0:25

>>913 않이 하...채헌이 미모때매 심각해요 ;;

>>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막 색깔 다른 글 보니까 막 걱정되구 그러자나요 ㅋㅋㅋㅋㅋ

>>921 솔직히 현호 멘탈갑 인정합니다 ;

924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1:47

test

925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3:23

오 예쁘게 나오네요 아주 그냥 굿이구ㅇ__ㅇ!

>>919 않이 죽지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쓰다듬은거에요!!!!!11
>>923 괜찮습니다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멀쩡하니 된거아닙니까..

926 채헌주 (4586523E+6)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3:44

>>923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말....... 츠카사 미모 우주최강인데 이러시기 있습니가........

927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4:13

>>923 츸서주도 인정하냐구요ㄲㅋㅋㅋㅋㅋㅋ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현호멘탈은 백만불짜리 멘탈☆

928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4:51

>>925 (이미 사망한 현호주입니다)

929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6:09

(답레를 광속으로 쓰는법을 알았다)(미리 반응해놓으면된다)

930 츠카사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7:01

>>925 하 다행이네요 ;;; 후 제가 지하감옥에 있었어야 하는데 ;;;;;;;;;;;;;;;;;;;;;;;;

>>926 아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네요 자꾸 ;;;; 채헌주 저랑 일상 함 뜨실?

>>927 아니 근데 진짜 너무 담담하잖아요 현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1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7:55

>>730 현호의... 종특....?

932 지애주 (016512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8:01

>>888 지애도 이정도면 회복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읍읍 읍읍읍읍 읍읍였다면...
>>897 헑 소담이 너무 귀엽잖습니까! 불화의 씨앗이 되어서 미안해, 소담아...
>>894 세연이 죽음의 신부ㄷㄷㄷㄷㄷ
>>889냉미'남'이라뇨! 하 영주 보이시한 여자가 최고 미녀인거 모르십니까. 실망이네요.

음 괜히 까칠하게 굴어 사이카의 멘탈을 몰아붙인건가 걱정이네요. 하지만 빠르게 꼬리를 내렸습니다! 사이카와 지애의 행복한! 머글덕! 라이프를 위해!!!(뭐래)

933 사이카- 지애, 영, 현호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28:34

묻는 말이 끝나자 곧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중한 목소리. 제 짓궂은 장난에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았던 그의 말이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서 자리의 모인 모든 이들과 안면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 말에 대해서는 모른다. 뜬금없는 답에 잠시 어리둥절했으나, 곧 자신이 방금 물었던 질문이 유니콘에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멍청하긴. 방금 꺼낸 말도 잊어버리는구나. 당황해서 이토록 횡설수설하는 경험은 간만이었다. 꼭 어린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불쾌했다.

키가 큰 여학생은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를 보는 시선이 냉랭하다. 높은 시선이 차가운 말을 담아 자신을 내려다본다. 고압적인 여자. 그 사람이 생각나는 눈빛이다.

......그러나 저 안면은 창백했다. 저 말씨도 다르다. 함부로 남을 그 자와 연결짓는 것은 크나큰 무례다. 사이카는 예의를 차리는 성격이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정도는 구분할 수 있었다. 저 여자는 다르다. 그렇게 생각하니 다시 안정이 손에 잡히기 시작했다.

"아. 싸우자는 거 아니야. 그냥 아무 말이나 했어."

아무 말. 그래, 자신은 본래 생각 없이 나돌아 다니며 아무런 소리나 툭툭 내뱉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런 이가 되는 것이 자신이 원하던 길이 아니었던가. 본분을 되찾아야 했다.
사이카는 조금, 초조감을 느끼고 있었다.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는 지금 여기에 없다. 그러니 괜찮다.

"나도 미안. 그런데....."

제 말에도 날이 서 있었나보다. 스트레스 상황. 납득할 만한 이유다. 지금의 자신 역시도 그러했으니. 용서받지 못할 저주, 그것이 저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대화를 들어보니 검은 말에게도 저주와 관련된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사이카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숨을 고르고, 느릿하게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시선은 이제 흔들리지 않았다.

"밑에서도 큰일이 있었나 보네? 저주 말이야."

그들이 왜 지하에 있었는지는 묻지 않았다. 자신 역시도 교수진의 말을 듣지 않고 멋대로 연회장에 남았었으니,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나는 위에 있다 왔었어. 또 잊을지도 몰라 짤막하게 덧붙였다. 지독한 추위였고, 추위는 불안이 되어 주위를 휩쓸어갔다. 실제로 누군가는 그 불안에 직격으로 공격당했었나 보다. 노란 시선이 옆으로 움직여 검은 소년을 향했다.

"안녕. 오랜만인데, 것보다 몸 괜찮아?"

934 채헌주 (4586523E+6)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0:03

>>930 헐 좋습니다 어디서 만날래요

935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2:24

소년은 영의 기숙사에 가서 쉬면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고 잠시 물끄러미 바라봤다. 눈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봤다. 괜찮을리가 없지만 소년은 그저 바라보던 시선을 돌리며 차분하게 덧붙힌다. 그렇습니까. 다행입니다. 소년은 잠시 입술을 앙 하고 꾹 다물었다. 적을 비추는 거울에 비춰진 형상이 신경쓰인다. 그 직후 낯선 남자가 쓴 주문은 '그' 주문이 아니다. 누가? 라는 의문. 사그라드는 의문. 익숙하다.

소년은 제게 짓밟힌,이라고 말하려다가 빠르게 말을 바꾸는 지애의 말에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경계하지 않았다. 이해합니다. 경계하지 않았다는 말에 소년은 천천히 차분하게 중얼거렸다. 그래. 의심이 퍼져나가면 겉잡을 수가 없다. 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예. 병동에 갔다왔습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걱정마십시오."

일단 영의 이야기로 인해 지애와 사이카의 분위기는 사그라든 상태였고, 소년은 그것으로 만족하기로했다. 소년은 오랜만이라며 몸은 괜찮냐는 사이카의 말에 그렇게 심각했나라는 생각이 소년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으며, 소년이 어깨를 느릿하게 으쓱였다.

"예. 괜찮습니다. 권지애 선배님의 말대로 저희는 지하감옥에서 말과 마주쳤을 뿐입니다."

이유는 소년은 입술을 달싹였다가 그대로 대답만 한 뒤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

936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3:26

>>935 현호 - 영,지애,사이카로 이름칸 수정합니다!

937 지애주 (016512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3:29

>>918
캐붕!지애: 밟힌 걸 보아서 밟혔다고 했사온데 어이 밟았다 하였냐 물으시오면 소인은...(feat. 대장금)

은 농담이고요 지애 얘 생각하는 말투?가 독할지언정 실제 언행은 안독해요. 저 밟ㅎ..는 제가 이벤트 레스를 잘못읽어서 현호가 누에애마에 정말로 밟혔었다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시선회피

938 츠카사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4:33

>>931 솔직히 현호 어른스러움 ㅇㅈ하셔야됩니다 ;;

>>934 헐 하 저 기분좋아졌어요 ;; 어디서 만날까여? 채헌주 원하시는 장소 있으세여?

939 사이카주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4:58

않ㅎ이 직격으로 공격이 아니라 직격당했었나보다...... 갸아으악ㄱ 저도 막 쓸데없는 소리를 너무 많이 썼네요!!!!!! 깔끔하게 쓰란 말이야!!!!(와장창ㅇ


>>917 엫 사이다라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말투가 퉁명스러운 건데요!!!!!!! 후 맞아요 이런 첫만남도 좋다 흑흑ㄱ 영이언ㄴ니.... (무한우럭ㄱ(????


>>9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1 않이 현호 다른 종족이엇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2 엫 아님다 솔직히 사이카 멘탈 뽀작한 게 혼자 불안해져서 헉ㄱ 큰일 생기면 어떡하지 어떡하지;;;;;;(혼란) ←이러고 있었던 거예요!!!!!!

야호 맞아요 덕질 라이프를 위해!!!!!!!! ^∇^(하파

940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6:09

돌진빵 맞은거에요... 그냥... 네 말한테 뺑소니...?ㅋㅋㅋㅋㅋㅋㄲㅋㅋ(빵터짐)
츸사주ㅋㅋㅋㅋㅋㄲㄱㅋㅋㅋㅋ무려ㅋㅋㅋㅋㅋㅋ어른스러움ㅋㅋㅋ고마워욬ㅋㅋㅋㅋㅋㅋ

941 채헌주 (4586523E+6)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6:49

>>938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숙사 휴게실이 젤 만만하지 않늘까요? 아님 밖으로 산책나온 것도 괜찮구요 일단 선레는 제가 하겟습니다 지금 기분 대박좋아요 첫일상임!!

942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37:47

이게바로 광속 답레!!!!!!(깔깔)

943 사이카주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41:47

>>942 헐ㄹ 현호주 광속답레 마스터네요 부럽다!!!!!!!!

>>941 야호 채헌주 첫 일상 축하드려요!!!!!! ^∇^

944 츠카사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43:16

ㄹㅇ현호주 답레 진짜 어케 저렇게 빨리 쓰시지 ;;;

>>941 헉 좋아요! 하 채헌주 첫일상 제가 get 해버렸네요;;; 다녀오세요!

945 영 - 지애, 사이카, 현호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46:51

"누구든 스트레스 받지 않을수가 없지. 특히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이해해. "

그딴 저주를 쓴 사람으로 오해받는 건 실례잖아. 잔잔히 얘기하였으나 불쾌감이 없지않아있는 목소리였다. 살인 저주를 쓴 사람으로 오해받는 건 사양이었기에 단호히 제 감정을 말했을 뿐이다. 물론 너를 향한 감정은 아니었기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했다. 나직히 네가 중얼인 소리가 들린 듯 싶었으나 반응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그렇냐며 고개를 끄덕일 뿐. 너도 그렇게 생각했구나.

"괜찮다니 다행이야. 많이 걱정했어."

공격받지 않았다면 그걸로 된거다. 무슨 일인지 모르나 안전한 듯 보였으니까. 나직이 속삭이곤 그저 조용히 상황이 풀리는 것을 지켜보았다. 보아하니 저쪽 여학생과 현호후배가 구면인 것 같아 상황은 어찌 이걸로 잠잠해지지 않을까 싶었다. 일단 서로들 진정시키고 있는 눈치였으니 됐다. 이 이상 심각해지는 건 원치않는다. 별 거 아닌걸로 욕보이고 싶지 않으니. 나는 그저 조용히 지나가고 싶었다.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 "

상황은 가라앉았으나 여전히 그녀를 내려다보는 눈빛은 매섭기만 했다. 의도적인 변명으로 생각하고 싶진 않다. 그저 눈앞의 학생이 감정에 치우쳤으리라 여길 뿐이다. 방금 전까지 초록 빛 앞에서 제 감정을 여지없이 드러냈던 터라 크게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누구든 감정적이 될수밖에 없으니. 그저 고개를 끄덕여 그렇다는듯 응답했다. 그래, 웬 큰 애가 날뛰었지. 그리고 죽었고.

"위에 있다 왔었구나. 거기도 그랬어 혹시. "

꼭 어떤 상황이 있었다는 듯 확신하는 목소리가 덤덤하기만 했다. 교장교감이 다 내려올 정도면 필히 위에도 어떤 일이 생겼었다는 것이니 이상할 것도 없었다. 아마 해결된 뒤에 내려온 거겠거니 싶었다. 고개를 까딱이며 눈앞의 후배에 눈길을 줬다. 병동에 갔다고, 어쩐지 멀쩡하더라. 얼마 전까진 피투성이더니.

"기숙사 가서 푹 쉬어, 회복됬다 해도 많이 힘들거야.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

무심히 말했으나 걱정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야 우리는 방금전까지 유니콘에게 치여 피투성이인 모습을 마주했었으니 후배를 걱정하는게 당연했다만. 뭐어 네가 괜찮다면 됐다. 어서 가서 쉬던가, 아파하지말고.

946 현호주 ◆8OTQh61X72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47:13

여러분 죄송하지만.... 저 기절....더 하고싶지만!!!!!!! 빠질게요

947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47:47

역시 답레는 광속으로 날리는게 최고죠ㅋ__ㅋ!!!!!

948 채헌주 (4586523E+6)

2018-01-14 (내일 월요일) 01:47:50

아 젠장 컴퓨터 부팅이 너무 느립니다...... 2009년에 만들어진 컴퓨터........

>>943 야호 감사합니다!!!!!

949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48:34

>>946 괜찮습니다! 그럼 현호는 도중에 기숙사 가는걸로 봐도 될까요ㅇ__ㅇ????

950 지애주 (016512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50:22

현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당연히 무리하실 필요 없죠!
그럼 현호는 기숙사로 올라갔다고 굴릴까요?

951 사이카주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51:07

예압 현호주 괜찮아요!!!!!!!!! 안녕히 주무십셔!!!!!!!! '∇'

952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51:15

>>950 그러면 될 것 같습니다ㅇ___ㅇ!! 상황 진정되었으니 분위기 좀 편해지겠네요!

953 사이카주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1:54:30

>>949-950 헉ㄱ 두분 통하셨어!!!!!!
>>952 넵 그렇게 가요!!!!!!!!

954 유채헌 (4820736E+6)

2018-01-14 (내일 월요일) 02:03:22

벌써 세시간 째 잠이 안왔다. 채헌은 결국 안대를 벗어 던지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불면증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가끔 이렇게 침대에 누워도 몇 시간동안 잠이 안 올 때가 있었다. 이럴 때면 안 그래도 흐릿한 한 쪽 시야가 더 나빠지는 것 같았다. 지팡이를 까딱이며 고민하던 채헌이 옷장으로 향했다. 아무거나 걸쳐 입고 기숙사 휴게실에라도 앉아있을 생각이었다. 나나가 깨 있으면 데려 갔을텐데, 자고 있는 걸 보니 깨웠다가는 성질을 낼 것 같았다. 가디건을 대충 입은 채헌이 지팡이를 챙겨 방을 나왔다.

휴게실은 조용했다. 저녁에 있었던 사건 때문인지 학생은 거의 없었고, 그마저도 다들 방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채헌은 아무 의자에 걸터 앉았다.
상황에 휩쓸리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교수 하나가 임페리오에 걸려 공격한다고 해도, 결국 채헌에게는 피해가 온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나나도 멀쩡하고, 나도 안 다쳤고…. 음. 채헌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을 택했다.

955 현호주 ◆8OTQh61X72 (009559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03:31

여러분 저는 아직 잠들지 않았습니다!

956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04:44

않이기절이라 적으셔서 기절각 서신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안주무셨군요ㅇ__ㅇ!!

957 채헌주 (4820736E+6)

2018-01-14 (내일 월요일) 02:07:00

헉 저도 시간이 좀 늦어서 잠드신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958 현호주 ◆8OTQh61X72 (009559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07:04

저... 제차례에 간다고하고 갈거에요!!!!!!(땡깡

959 츠카사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08:55

헉 채헌주 잠시만요! 저 얼른 씻구와서 답레드릴게요!

960 채헌주 (4820736E+6)

2018-01-14 (내일 월요일) 02:09:53

>>959 네 다녀오세용!

961 사이카주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2:28

>>9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현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슴다!!!!! 이따가 잘자요!!!!!!!

962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2:56

>>9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리 안녕히주무세요!!!!!

963 현호주 ◆8OTQh61X72 (009559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3:03

기절은 하겠네요(먼산) 땡깡은 없던걸로.... 영이 걱정해주는거 겁나 쿨데레하다.. 언니 멋져!!!!!!(붕방

964 현호주 ◆8OTQh61X72 (009559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4:23

제에가 멀쩡하면 답레가 올라갈것이고없다면 기절이니.. 깔끔하게 기다리시다가 갔다는걸로 해주세요....

965 영주 (906854E+5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5:21

>>9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마지막 말이 팩트입니다 딱 이거에요
영 日 쉬던가. 보기 싫다 골골대는거.
딱 이거에요 괜찮다 하지말고 얼렁 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6 사이카주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7:02

>>959 헉ㄱ 인사 빼먹었다 츸사주도 다녀와요!!!!!!!
>>964 알겟씀다 현호주..... 흑흑ㄱ 현호주가 쓰러지셔도 저희는 현호주를 잊지 않을 거예요.... ;∇;(????

967 현호주 ◆8OTQh61X72 (009559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7:24

>>965 그래도 좋아요 틱틱거리는거.... 후..

968 츠카사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33:25

>>960 왔습니다! 얼른 이어올게요!

969 사이카주 (11572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41:24

갸아으으악ㄱ....... 흑흑ㄱ 제성합니다 저어도 기절각이 서버렸어여....... ;∇; 곧ㄷ 기절할ㄹ 것같숨다
엫 그런ㄴ데 사이카도 빠이빠이하고 갔다고 하기는ㄴ 좀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까오......(우럭ㄱ

970 권지애-사이카,현 호, 하 영. (016512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45:58

아이들-정확히 말하자면, 자신과 사이카, 라는 아이 사이가 주였지만-간의 불온한 기류가 진정되었다. 다행이야.

"그래 맞아. 스트레스 상황이었으니까."
"무서웠지."
특별한 대상 없이 허공에 질문한다.

"어렸을때 의사 선생님에게 들었던 말인데, 무서운 일을 겪었을때 무섭다고 말하면 도움 된대."
"아-. 무섭다."

동참할 사람 없어?라고 물어보듯 아이들을 번갈아 바라본다.
음, 역시 별 효과는 없다. 어렸을 적에도 아무 효과 없었다고 기억한다.

"그나저나, 아까 전에 분명히 처음 보는 아저씨 있었지. 누구였을까."
"짐작가는 거 없어?"
그나마 그 외부인과 같은 윗층에서 내려왔을 사이카 쪽을 바라보긴 했지만, 영이의 의견도 동시에 묻고 있는 꼴이다. 이번에는 의심한다기보다는, 같은 편의 공조자에게 정보를 구한다는 톤이 짙다.


-사이카.
"사이카, 랬지. 안녕. 현호에게 들었겠지만 권지애,라고 해. 현무 기숙사 4학년."

"저주? 못 본 거야?"

그렇게나 기분 나쁜 초록빛이 작열했는데도. 타이밍을 놓쳐 못 본 걸까.

"검은색 유니콘이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로 죽어버렸잖아."

저주도 못 봤는데, 사람을 공격하던 유니콘이 죽은 것 가지고 그토록 충격받다니,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인가.

"용서받지 못할 저주 이야기하길래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잠깐만. ...그럼 대체, 위에선 뭘 본거야?"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를 이야기했을 때 이 아이는 아는 듯 대화에 참여했었다. 아바다 케다브라 말고 또다른 저주가 일아났다는 말인가.한 학교에서 용서불가 저주가 한번도 아니고 두 번, 일어났다니. 우리 학교, 정말로 괜찮은 걸까.

"와. 무섭다."
국어책 읽기로, 앞서 말한 아무 소용 없던 의사의 충고를 다시 시도해 본다. 역시나 별 소용은 없다.

-현호.
"그,래. 건강하다니 다행이네."

겉으로 보이는 호 후배는 정말이지 멀쩡해 보였다. 지금이 그렇게나 멀쩡할 상황이 아닐 텐데도.

그러고 보니, 멈뭄신의 연회때도 그렇다.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했어도 눈 깜짝하지 않았지. 그때는 성격 참 목석같다고 넘겼었지만, 이제는 알겠다. 이 후배는 비정상이다.

쌓아두는 사람은 무섭다. 항상 쌓아두고 있기에 언제부터가 임계점인지 알 수 없다. 훨씬 위태롭다.

좀 더 감정을 표현하는 게 좋을거라고, 커멘트를 하려고 생각에 입을 열었다 이내 닫는다.

에이, 관두자. 우리가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고. 아니, 친한 사이가 아니였던가? 잘은 모르겠다. 애매하다. 자주 마주치지만 그렇다고 속을 터놓고 지내지는 않는 사이. "우리" 와 "그들" 의 경계가 선 긋듯이 뚜렷한 지애의 세상에 선을 흐리는, 몇 안되는 아노말리다.

고개를 흔들어 생각을 정리한다. 그래, 내가 알 바 아니다. 큰일이 난다면, 큰일이 났을 때 개입하면 될 일이다. 난 안그래도 계획이 많고, 현호도 애가 아니니 알아서 하겠지.

"그래, 들어가고."
기숙사로 향하는 후배에게, 사람 좋은 선배인 양 손을 흔들어 준다.

-영.
"걱정했다니, 나야말로 네가 걱정됐다!"

장난스럽게 영이의 팔을 주먹으로 툭 치며 외친다. 어린 시절 친했었던 개구장이들처럼. 역시 지나치게 살가운 스킨쉽보단 이 편이 편하다.

방금 전, 지하감옥에서 막 나왔을 때. 영이의 상태는 누가 봐도 비정상이었다. 정말로 걱정됐어. 내색하진 않지만 영이는 소중한 친구다. 그런 친구가, 귀신같은 몰골을 하고는(누누이 말하지만, 영은 색마저 옅어 정말로 유령같았으니까.).

"...네가 그렇게 놀라는 건, 처음봤으니까."

냉랭.., 아니, 냉랭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른다. Keep one's cool, 그래, 침착. 영이 너는 항상 침착하곤 했다. 감정이 격한 나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런 저주를 눈앞에서 봤으니, 누구라도 놀랐겠지만."

당연하다. 그런 의미에서 호 후배는 얼마나 독특하단 말인가.

"솔직히, 무서웠어."

아까 전의 "무서웠다" 보다는 훨씬 더 무게가 담겨 있는 말이었다. 네가 무서워 해서 무서웠다. 네가 변해버릴까봐 무서웠어.

//으아 초 늦었다..! 사이카주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이건 마지막에 써서 퀄이 딸리나봐요. 영주 죄송해요..! 현호 건 이미 썼길래 걍 기숙사 올라가는 부분만 더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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