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608938>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6장 :: 100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2018-01-11 03:28:48 - 2018-01-13 01:43:29

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03:28:48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257 데릭주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4:48

>>244 네네! 봤어요! 기다리고 있답니다!

258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6:15

[..크르르릉]

그의 말에 대꾸하는 대신, 다시 위협하듯이 목을 울린 늑대는 일격을 막은 꼬리에서 피가 흐르자 휙, 하고 꼬리를 세차게 젓는다.

[웃기는 소리를 하시네요.]

휘두른 앞발이 11자로 든 검에 의해 막힌다. 크릉거리던 늑대는 그대로 힘겨루기를 하려는 듯이 체중을 실어 내리누르며 비웃듯이 말을 했고, 강한 힘에 의해 발이 튕겨져 나가자 뒤쪽으로 점프하며 찢어진 앞발을 살짝 핥는다.

[....]

상처를 보던 늑대의 은빛 눈이 가늘어지고, 자세를 낮추며 이빨을 드러내던 그는 그 상태로 빠르게 뛰어들려 하며 데릭의 목을 노리고는 주둥이를 벌린다.
//못보신줄 알고 또 꼬일까봐 기다리고있었네요. 미안해요

25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7:14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 시간도 남으니, 저 알리시아주가 일상 혹은 잡담...
     /  ヽ ',ヽ|',.ヒリ      ̄ ̄/  ヽ/  | ヽl         아니면 어떤 무언가에 어울려주실 분을 찾고있어요.」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i ,′ } !> 、 < { iヽ / ノ}  /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 ,イ /:.:.:/|               !
        //  /:.:.:/:.:.|             ヽヽ
    , イ´ / /:.:.:/:.:.:.:|                ヾ、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260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1:06

시이가 아리나를 발견할때, 아리나는 회단을 구경하고 있었다. 무엇을 찾는 것인지 고개를 연신 갸웃거리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야, 여기 없잖아. 거짓말 치지마"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지 다른 이가 본다면 그 모습이 무섭게 여길 것이 분명하였다. 그런 그녀에게 시이가 인사를 하자 아리나는 말을 멈추고 시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점점 시이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는 듯 싶더니 이제는 얼굴을 들이내밀기까지 했다. 그녀는 무언가 가늠하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시이를 칩떠보았다.

"...안녕."

몇초간의 정적후 아리나가 입꼬리를 올리며 쾌할한 어조로 인사를 했다.

"혹시 이 주변에 꽃 있니?"

그리고 느릿느릿하게 물었다.

261 아리나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2:58

>>251 조용히 하세요. 제 가문 비밀입니다. 그리고 별의 출처는 ⭐모바일⭐입니다^^

>>259 안타깝게도 전 이미 일상을 돌리고 있는지라... 잡담은 할 수 있어요!

26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5:58



        _,. -──-- .,,_
      ,. ''"          ´`ヽ、
    , '        __,,,....,,,ゝ,_  ヽ、
    ,'     ,.- '"´   ____  `ヽ!、 ヽ,
   i    ,.'´ ,. --ァ'7´   `i⌒ヽ、!.、  ',
   .i   .i,' /  / /  ハ !─!-`Yヽ、 ',
   |   !/  ,' .i-i─ハノ レ´,≠ト!、ハ i i   <<「 >>261 그렇지만... 지금 하고 계신 일상에 제가 방해가 되진 않을까요?」
   |   イ  / ./,!ィ'=-ト、   'ト、 } !ハ,.ヘハノ
  ノ   i  ハ/イ ト、  }'    ゙ー´,,i/!  i    
  イ  /  ! ヽi` ゝ-゙'´   `   .! | 〈
  ,'  〈 ,ヘ',  ヘ ""    σ   ,.イ ノ !
  /  i   ヽ, ハ>.、,,_  ,,.イノ、レ,.ヘノ
 〈  ハ    V>、!、/ヽ,  ̄! i>ヽ、 /
  ヽ/ ヽハ/´   ヽゝ、/ヘi/i    ',
      /        / i/ i   ',
     /、       ,〈  」、」   _ゝ、

263 시몬주 (627388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13

왔습니다(소근)

264 아리나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27

>>262 괜찮을걸요...? 아마... (동공대지진)

265 아리나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42

시몬주 어서와요!!

266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51

"...네? 꽃이요? ...있죠. 여기 옆에도 자-안뜩."

그녀는 방금 전까지 물을 주던 꽃을 가리키며 아리나에게 말합니다. 아리나가 보던 게 꽃이었는데, 또 무슨 꽃을 바라는 걸까. 음...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은 좋으니까.

"......무슨 꽃을 원하시는 거에요? 개망초? 한란? 어떤 것이든 좋으니 일단 말해주실래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아리나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쾌활한 어조인 것이 어쩐지 저도 기분이 좋아져, 저도 아리나에게 방긋방긋 웃어보입니다.
웃음은 전염되어요. 그리고... 웃으면 복이 온다고, 다들 말하잖아요. 그러니까... 음, 행운도 웃음을 매개로 함께 같이 전염되는 것 아닐까요?

267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9:21

>>263
안녕하세요 시몬주! 자 이제 어서 답레를 내놓으시지(짤짤 흔듬)

제성함미다...

268 시몬주 (627388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0:16

안녕안녕하세요!

>>267 호, 호에.....(울먹) 빨리 가져올게요!

269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1:58

>>268
으아아 울지 말아요!(눈물닦아주기)

27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3:31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63 안녕하세요, 시몬주.」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264 아마도... 인가요? 그럼 제가 주의하도록 하죠.」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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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7:42

" 내가 또 그런건 잘하거든. "

욱신거리는 어깨를 한번 풀어줬지만 고통이 가시지는 않았다. 이거, 나중에 제대로 진단 좀 받아봐야겠는데? 금이라도 간건가?

" 개그맨이라도 해볼..... 엌! "

말을 끝내기도 전에 늑대가 다시 덤벼들어 제대로 잇지 못했다. 주둥이를 벌리고 내 목을 물 생각으로 덤벼들어 섬뜩한 느낌이 스쳤지만, 몸을 비틀어 뒤로 물러나면서 목에 이빨이 스쳐 찢기기만 했을 뿐. 큰 상처는 없었다

말은 좀 끝내게 해주라! 사람 말은 끝까지.... 넌 늑대니까 해당사항 없으려나? 아무튼! 원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법이야!

" 이거 또, 저번이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

늑대와 싸워서 질 것 같지는 않았지만, 여기는 적의 홈이다. 자칫하면 다구리 맞고 저세상 관광 가는건 나다. 이말이지. 어웨이인 쪽에선 불리한게 사실. 설마 또 여기서 튀어야 하는건가.

" 그래도 조금만 더 붙어보자고! "

다시 칼날을 세우고 X자로 베며 늑대에게 달려들었다. 욱신거리는 팔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어정쩡하게 덤볐다간 뼈도 못추리는건 이쪽. 아무리 그래도 인간과 짐승의 싸움이니 말이다.

272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0:11

"꽃?"

아리나는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화단을 보았다. 화단을 한번 시이를 한번 쳐다보고 중얼거렸다.

"진짜네. 꽃이네. 너 마법 쓰니?"

뭐가 그리 신기한지 화단에 있는 꽃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환한 미소와 함께 해당화를 꺾으려 했는데, 해당화에 대해 무지한건지 가시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어쩌면 아리나에게는 놀랍게 어리나의 손이 가시에 박혀 피가 뚝뚝 떨어져 나왔다.

"어라? 꽃인데 아파. 꽃인데 아파!"

아리나는 당황한건지 손을 확 빼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자신의 손을 보며 울쌍을 지었다.
이게 무슨 봉변이람.
아리나는 손에 박힌 가시를 빼며 생각했다.

273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2:07

>>270 엥? 알리시아주가 조심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아트(?)는 어떻게 하는거죠?

27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6:05

부캐 시트 올려따! 와와!

27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6:43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73 그래도 조금의 자제는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AA(아스키 아트)말씀이신가요?
      {:|! | 个 ト       ,      从  {ハ!         이것은 AA를 다루는 전용 사이트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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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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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8:13

>>275 그렇군요...! (AA에 무지한 사람) 어쨌든 여러모로 엄청나네요°ㅁ°

277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9:02

부캐 시트 냈어요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저거 셀피랩 이미지 만드느라 고생했거든요!
참치는 이미지 하나밖에 안 올라가니까 한쪽 좌우반전해서 붙여갖고 마주보는 이미지(?)만들고!!!
옷도 찾느라 힘들었어요!!!

278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0:15

>>277 (빵빠레!)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근데 저희 스레 1인 2역 불가능하지 않았나요...?

27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0:58




               ィ  ー -- 、
          ,, "    ィ=ニ三ミ-y,,`ヽ,,
         / .ソ  ィ仁三三三三三ミミ  \
        / /  / /  /   i'ヽミ三ミ  ヽ
        / ,'  ,' /  /    i  l  ヘ!  ', ',
        / ,,イ  ,'  ,' /i   ,' i  i   ゞ  ', ',
     / ,' .{ ,'"{ ̄l` y',  /} / ,,ノl  7 !  i .l
     イ ,'  l !ィエ≧ミ!  ', / l/ ヌ'/-, 7  l  !l  l
   / ,' ハ ,' ! .li{ ス:;;;}   V  ! イ=イ≧! `シi  l! l      <<「 >>274 그 말씀을 듣고는 바로 시트를 간략하게나마 읽어보았답니다. 예쁘고 멋진 시트이였어요.」
  ./ ,"ク  ;   !ヘ ゞン     "ステミ,,i/イ  / i  i
  i/ /  .∧ `lト `        i ::::;ソ 》/  / l  ',
   //!./ } l' `,    '     ``"./  /::i !  ',
   /  i/ ./i i   〉  ` -    /  /:::::::l  i  i
        ハ i //::::’l\   , ィ / / ヾ::::::::l  !   l
      /  /::::::〉イ^ヘ ィ"   .//    ハyハ  ∧i
     ./ ./ i>"   ∧∧   /!      ', リ. /  !
     //ィ''"  ヘ  /ミ vソヽイ        ', v
     /      \i/./}l{ゞヽ/           ヽ
    /        i./ `" ゞi              ヽ
   /    ィ 、       /            ヽ

280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1:26

>>278
>1514797618>52-53에서 물어봤었어요!

281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3:07

>>280 아하! 착각했나봐요! 둘다 예쁘니 괴롭ㅎ.. 아니 잘 부탁드려요!

282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3:23

스쳤나.

늑대는 공격이 빗나가자 제자리에 서서 몸을 추스리며 이빨에 묻은 피를 핥는다. 별다른 맛. 이라는 것은 없음에도,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 늑대의 눈에 광기 비슷한 것이 서리며 데릭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

크르릉. 그를 노려본 늑대는 상대가 칼을 x자로 교차하며 덤벼들자, 바닥에 발톱을 박고 몸을 살짝 틀어 급소가 베이는 것을 막는다.

[깨갱...!]

급소를 피했더라도 아픈 것은 아픈 법. 베인 곳이 제법 아픈지 깨갱거리던 늑대는 그의 공격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몸을 숙이고 달려들어 그를 넘어뜨리려 한다.

283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3:43

"...아뇨, 그러니까... 그건 아니고. 그보다 가시 박히셨어요? 잠시만요... 약 발라 드릴게요."

그녀는 이내 주머니를 뒤진다. 어딨었지? 주머니에 맨날 연고 하나는 넣고 다니는데. 그렇게 계속 주머니를 뒤지다가 이내 툭 하고 주머니에서 뭔가가 빠져나온다. 그것이 그녀가 그렇게 찾던 연고였고, 그녀는 이내 아리나가 손에 박힌 가시를 다 뽑아내자 손을 채가듯이 하여 연고를 상처에 살살 발라준다.

"많이 아프세요...?"

아 그러고보니까 소독은 했던가? 근데 소독할 건 안 갖고 다니니까...
다음부터는 갖고 다녀야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시이는 아리나를 걱정스럽다는 듯이 가만히 봅니다.

"그리고 화단의 꽃은 꺾으면 안돼요. 꽃이 아파하거든요. 만약 꺾는다면 꽃병에 물과 함께 넣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덧붙이는, 본인의 식물에 대한 의견.
그녀는 평소 꽃 꺾는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으니까. 정 꽃을 가져야 한다면 뿌리채 뽑아 화분에 심는 수준이었다.

28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4:10

>>281
괴롭혀주세요! 괴롭혀주세요!!!(신남)

285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6:04

갱신합니다! 으어ㅓ어 밖이 너무 춥습니다... 손이 얼어붙어 버렸어어....

286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6:40

멍하니 시이의 행동을 바라만 보던 아리나는 시이가 손을 낚아채자 그제야 당황해했다. 연고를 발라줄 때까지 차마 입밖으로 말을 내뱉지는 못하고 시이를 쳐다보았다.

"너 내 '친구'가 아니었네?"

아리나는 시이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답해지 않고 다른 손으로 시이의 옷을 만지작거렸다. 무엇이 신기한건지 '진짜네'를 연발하며 시간이 꽤 지나서야 다시 시이에게 답해주었다.

"별로. 이젠 괜찮아! 왜 꽃을 꺾으면 안 돼? 나 친구한테 줄 선물이란 말이야. 그리고 꽃도 날 아프게 했어!"

아리나는 이제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장난감을 조르는듯한 말투로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 마음에 차지 않는지 입을 삐죽이고는 꽤나 까칠하게 물었다.

"넌 누구야? 정원사야?"

287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6:51

안녕하세요 나이스주!!!

28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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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イ>'´:: :: :: :: :: :: :: < :\
         //:: ::_,,..-──‐---ミ、::ヽ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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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ヽ  ヽ :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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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85 어서오세요, 아나이스주. 」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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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ハ 》   ヽ/ /⌒ヽ \/.   ∥/ 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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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8:13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284 좋아요! 만나자마자 그냥 총으로 갈길겁니다...⭐ 기대하세요!

290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8:55

~이번에 시트 낸 두 녀석들로 카피페(사실은 말투가 손에 안 익어서)~
참고로 얘네는 서로에게는 반말을 씁니다.

1.
리엔: 상념이에요. 리안, 말 끝을 늘리면서 '~어...' 하는 거 싫다고 생각하진 않는 거야? 내 생각엔 그거, 뭔가 말꼬리를 흐리면서 귀여운 척 하는 것 같은 거야.
리안: 장어...
리엔:
리안: 고등어...
리엔: ...(짜증) 간청이야. 난 지금 리안이 제발 죽어 줬으면 하는 거야.

2.
리안: 리엔, 리엔. 우체부씨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일 더하기 일이 뭔지 알아?
리엔: 야근이야. 그러니까 리안은, 빨리 일이나 하는 거야.

291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0:12

>>290
아, 첫번째 거 첫 문장을 반말로 고치는 걸 실수했...

292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0:45

>>290 ㅋㅋㅋㄲㄱ 둘이 귀엽잖아요!

29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1:40

ㅋㅋㅋㅋㅋㅋ 귀엽네 쌍둥이!

294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4:22

쌍둥이 둘 다 귀엽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295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0:32

"...친구라. ...아니긴 하죠? 저희는 아마 모르는 사이니까..."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바라보다가, 제 옷을 만지작거리는 걸 보고는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이내 이젠 괜찮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듯 웃는다.

"근데 친구한테 줄 선물이요...? 음... 역시 안됄텐데... 꽃이 아파할테니까... 그, 그래도 몰래몰래 조금 정도는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그녀는 또 다시 정에 휘둘려버리고 만다. 솔직히, 저런 억울한 표정이면 줄 수밖에 없지. 애초에 내가 여기의 정원사도 아니고.
그저 좋아서 여기의 화단을 관리하는 것 뿐이니까... 그러니까, 아마도.

"...그보다 정원사라. 아니에요. 전 그냥 평범한 신도일 뿐이에요."

시이는 그렇게 말한 뒤 아리나를 바라본다.

29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1:28

으음~ 터미네이터는 재밌는데 손이 심심하네~ 일상 할 사람!! 선관 할 사람!!

29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3:47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 >>296 저는 지금 한가해요. 저와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부캡틴. 」
     /  ヽ ',ヽ|',.ヒリ      ̄ ̄/  ヽ/  | ヽl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i ,′ } !> 、 < { iヽ / ノ}  /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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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ヽ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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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298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5:10

늑대가 내 피맛을 보더니 갑자기 눈빛이 이상해졌다. 뭐야, 내가 상어야 뭐야? 갑자기 그렇게 눈 까뒤집고 달려들면 너네 친구들도 놀라겠다!

어떻게든 칼로 베었지만, 서로 치명상은 입지 않고 있다. 다행이라 해야할지, 불행이라 해야할지. 방금 전의 일격으로 욱신거리던 팔의 감각이 거의 사라졌다. 이대로면 더 싸우기는 힘들.... 어라,

야야야야야야 그렇게 달려들면 안돼! 그거 잘못받치면...!

다친 팔은 냅두고, 성한 팔로 어떻게든 배를 방어하긴 했다만... 넘어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늑대에게 받쳐 뒤로 굴러가버렸다.

" 엑, 윽, 악. "

구를때마다 리듬을 맞추듯이 신음했고, 어느새 늑대가 사냥한 사슴 옆까지 굴러왔다.

" ......... "

잠시 사슴과 늑대를 번갈아가며 보다가, 입가에 씨익 웃음을 띄웠다.

" 오늘은 서로 비긴걸로 치자구. 물론 상처는 내가 더 많이 입었긴 하지만... "

사슴을 멀쩡한 팔로 콱 잡고, 그대로 뛰어올라 나무 위로 올라갔다.

" 전리품은 내가 가져가니까! "

신랄하게 웃으며 튀었다.

//데릭은 사실 악역......
//막레 주세요!

29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6:39

>>297 음! 그럴까! 어느 쪽이 좋아? 일상?

30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0:10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99 저는 양측 어느 쪽이든 상관없답니다. 부캡틴께서는 어느쪽으로 하시고 싶으신가요?」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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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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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1:43

몰래 가져가도 된다는 말이 표정이 점차 밝아진다.

"알았어! 잠시 뒤좀 돌아봐 줄래? 몰래 꺾어가게."

...아무래도 몰래의 개념을 모르는 것이 틀림없다. 그녀는 기대로 가득한 눈으로 시이와 해당화를 번갈아 보고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눈을 도르륵 굴려 허공을 보고 중얼거렸다.

"이건 몰래가 아니라고? 방해하지마."

인상을 찡그리고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마치 무언가를 떨쳐내려는 것 같았다. 얼마안되어 고개를 멈추고 콧방귀를 뀌며 시이를 쳐다보았다.

"나도 신도인데! 우연이다. 이름이 뭐야?"

302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3:08

부딪힌 충격이 자신에게도 왔었는지, 데릭이 굴러가는걸 멈출 때쯤 그는 머리가 어지러운지 고개를 양쪽으로 두세번 절레절레 흔들었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데릭 쪽을 노려본다.

[크르르...크아앙!!]

사납게 울부짖으며 데릭을 물어뜯기 위해 달려들던 늑대는, 데릭이 본인의 옆에 있던 사슴을 붙잡고는 그대로 나무 위로 뛰어오르자 발톱을 땅에 박아 몸을 멈추며 고개를 위를 향해 치켜들었고,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본다.

[.........]

신랄하게 사슴을 가지고 도망치는 상대를 한참 지켜보던 그는 쫒아갈까. 하고 생각했지만 귀찮아 진 것인지 뭔지, 콧김을 한번 내뿜고는 꼬리를 살랑이며 식사거리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수고하셨습니다!!

303 데릭주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3:54

에일린주도 수고하셨어요!

30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4:51

데릭주 에일린주 수고하셨어요~

305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6:25

두분 다 수고하셯어요!

30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7:37

>>300 나도 선택장애인데 그런걸 물으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음 그럼~ 일상 하는걸로 할까!

307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8:54

"...네. 알겠어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세차게 흔드는 게 보이자 잠시 고민하다가 가만히 있더니 이름을 묻는 질문에 대답한다.

"아, 저는 시이... 에요."

성은 없으니 말하지 않아도 됀다. 아니 정확히는 갖다 버렸으니 말할 이유가 없다.
뭐 상관은 없겠지. 시이는 그렇게 생각하더니 이내 그녀가 꽃을 꺾을 수 있도록 고개를 돌았다. 그러곤 생각했다.
해당화, 가시 때문에 조심해야 할텐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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