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51707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4. 따뜻한 온천과 함께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10 01:57:41 - 2018-01-13 20:38:04

0 이름 없음◆RgHvV4ffCs (7421823E+5)

2018-01-10 (水) 01:57:41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461 정상주 (394492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7:23

집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서 괴로워요 아아악 애매하게 녹았다 얼면 내가 지금 스케이트장에 있는건지 아닌건지 흑흑... 레주랑... 월하주? 도 안녕하세요!

462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8:28

월하주의 말대로 토요일이 코앞이네요. 즉... 음..네! Case9이 코 앞이로군요..! 음..음..로제와 알트가 메인이 되는 시나리오..! 이번에도 적은 되게...네..더럽습니다.

???:너무하잖아!!

463 정상주 (394492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8:50

좋아 이번 이벤트는 반드시 참가하겠어..! 독감따위 무시할 거라고!

464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1:43

아니아니.! 정상주...!! 독감 무시하면 안돼요!! 아플땐 쉬어야죠..!!

465 정상주 (394492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2:56

오늘내일 충분히 쉬면 괜찮을 거예요! 응! 아마도!

466 지현주 (804570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4:36

갱신합니다아아아아아...(━▽━)/

467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5:07

어서 오세요! 지현주!! 좋은 밤이에요!!

>>465 그렇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마세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시트정리를 해야겠군요..! 음..음..슬슬 하고 오겠습니다.

468 정상주 (394492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6:28

지현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469 이름 없음 (8693302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0:25

지현주 어서와!
스레준 다녀오고~

470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0:27

이번에 시트가 내려간 것은 2명입니다. 사실...제이주도 아슬아슬하지만...일단 사정을 생각해서 한달 미뤘다고 봐야겠지요. 한달 뒤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면...안타깝지만 제이주도 내려가게 될 듯 하네요. 늘 그렇지만..시트 정리를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471 센하-타미엘TO (8989163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3:03

'본래 타미엘'이라는 말에 눈을 잠시 반쯤 감았다. 본래 타미엘이라는 건,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네헤모트 씨는 자기자신이 아닌 건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도 되는 건가? 얼버무리는 그녀를 실눈뜬 눈으로 지그시 바라보다가 에펠탑에 대한 말에 눈을 도로 원래대로 떴다.

"시위라, 해석은 자유에 맡길게요. 다만 제 거금이 들어간 거니까 취급은 소중하게 해주시기를."

선생님 같이 들릴 수도 있는 말투였다. 무감각한 표정으로 주스라도 꺼내 먹으라는 말에 냉장고를 돌아보았다. 친절에 감사드리죠ㅡ라고 무표정으로 대답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어딘가 묘하게 비딱해보이는 건 기분탓이 아닐 것이다. 냉장고로 걸어가고 있던 중 네헤모트 씨는 셉터는 건드리지 말라고 하였다. 냉장고 옆에는 보란 듯이 기다란 셉터가 기대어져 있었다. 분명 충고의 말투였지만 어딘가 강압적인 분위기가 섞여보이는 건 내 착각인가. 최근에 코미키 히로시를 불행히도 만나서 신경이 다소 예민해진 걸지도 모르겠다, 라고 무게없는 생각을 해보았다. 고개는 돌리지 않고 눈동자만을 네헤모트 씨가 있는 쪽으로 살짝 돌리다가 냉장고 앞에 도착해 시선을 다시 앞으로 돌렸다. 문을 활짝 열어보니 과연, 병실 주인의 말대로 다양한 음료수들이 줄지어서 있었다. 흐음ㅡ이라 중얼거리면서 아무거나 가볍게 집어들었다. 그러고는 태평한 표정으로 침대 옆으로 돌아와 의자에 다시 앉았다.

//그리고 센하가 집어든 건...

.dice 1 3. = 3
1. 평범한 오렌지 주스.
2. 하윤이표 건강즙 No.31(???)
3. 아니야 센하야 그거 콜라처럼 생겼지만 그냥 간장이 담긴 콜라병이야(흐릿)

답레와 함께 갱신! 과연 결과는!!

472 센하-타미엘TO (8989163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4:55

그렇게 센하는...간장을...(아련)
센하: (쥬금)

웹박수 보내야겠네요! 잠시만요! :3

473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5:39

어서 오세요! 센하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2번이 아니라니..! 어..어째서...!!

474 이름 없음 (8693302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0:32

어서와!

475 센하-타미엘TO (8989163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2:41

다들 안녕하세요!
>>473 다갓님의 지시...☆(끌려감)

웹박수로 비설 일부 보냈어요 레주!

476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5:04

>>475 방금 확인했습니다. 대충 그런 느낌이로군요! 음...음.. 메이비가 백화점 사건에 휘말렸던 케이스니까... 그 사건과 비슷하게 연결을 해도 될 듯 하고...다른 별개의 사건으로 연결해도 문제는 없겠지요. 일단 문제는 없을 듯 하니... 센하주가 원하는대로 편입시키도록 하겠습니다!

477 센하-타미엘TO (8989163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7:57

>>476 (파아) 감사합니다 레주!!(점프큰절)

478 타미엘TO-센하 (9095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2:28

눈을 감은 센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두통이 몰려오면 흐릿해지는데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 감각이 전부 나가버릴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취급을 소중히 해달라는 말에 조금은 무감각한 걸 살짝 들어올리고는 평정이 두통 때문에 살짝 깨진 얼굴로

"저는 비물질을 나름 소중히 여기거든요."
역설적이게도 그녀가 만들어낸 곳에선 단 하나뿐인 물질이라도 끝없기 때문이지요. 라고 덧붙이고는. 그래도 일부러 부수거나 그러진 않을게요. 라고 답한 다음에 그걸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셉터에 관해서는 센하가 생각한 대로 강압적인 분위기는 맞았습니다. 그 셉터. 상당히 위험한 물건인걸요. 하지만 그 생각을 정정하지도, 동의하지도 않은 채로(당연히. 타미엘은 독심술사가 아니니까요) 그저 센하가 집어들고 온 병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뭔가 다른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만일 알았다고 해도 타미엘-TO는 가르쳐줄 위인이 아닌걸요.

"저는.. 사과로 하죠."
기분이 나쁘긴 하지만요. 라고 중얼거리고는 팔을 대충 휘적거리자 셉터의 그림자에서 기다란 팔이 나타나서 꼼꼼히 감별한 사과맛 주스를 꺼내어서 타미엘에게 가져다주려고 합니다.
.dice 1 3. = 2
1. 사과맛 쥬스 맞음
2. 사과가 들어간 건강즙
3. 식초가 들어간 사과맛 쥬스통

2가 나올 경우
.dice 1 2. = 1
1. 맛있음
2. 범인은 강하ㅇ...

479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5: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나 건강즙은 도박의 대상이 되어버렸어!

480 타미엘TO-센하 (9095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5:32

답레와 갱신합니다! 다들 어서와요!

집이 최고예요..

481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8:31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밤입니다!

482 이름 없음 (8693302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3:33

어서와!

483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4:01

감기는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왜 목이 계속 간질간질할까요..! 이눔의 가래야..! 제발 떨어져!! 8ㅁ8

484 이름 없음 (8693302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4:26

헉 음 돌릴 사람 찾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

485 이름 없음◆RgHvV4ffCs (2107604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5:12

>>484 월하주....(토닥토닥)

486 이름 없음 (837618E+55)

2018-01-12 (불탄다..!) 00:00:50

따뜻한 물 많이 챙겨 마셔..!
돌리는 건.. ◐◐.. 주말을 노려봅시다...

487 타미엘TO-센하 (8428421E+5)

2018-01-12 (불탄다..!) 00:01:12

헤에엑..가래..싫습니다.. 삽관의 기억이 떠오릅니다(악몽같음) 안 뱉으면 폐렴위험이 있어서 안 되는데 뱉기 싫어지게 만드는..

가래가 잘 떨어지길 바래요...

월하주.. 음.. 시간이 좀 늦긴 늦었지요..

488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0:02:56

그래서..물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정말로... 물을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주말이라..주말은 스토리....(흐릿)

489 이름 없음 (837618E+55)

2018-01-12 (불탄다..!) 00:04:56

스토리 끝나거나.. 시작하기 전에... (흐릿)

490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0:06:20

그 소망..! 꼭 이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월하주...!! 음..저도 빠르게 빠르게 진행을 해서 2월 전까지는 Case 10을 끝내야겠습니다! 그러고 싶어지네요!

491 이름 없음 (837618E+55)

2018-01-12 (불탄다..!) 00:15:27

고마워 ㅋㅋ....

492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0:20:45

....월하주의 저 웃음이..묘하게 슬프게 보이고 있어요...!

493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0:42:21

그리고...스레가...얼었어...?!

494 이름 없음 (837618E+55)

2018-01-12 (불탄다..!) 00:42:37

그렇다면 불을 지펴야..

495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0:46:15

으아닛..! 불이다...! 따뜻하다..! 몸이 녹고 있어요! 좋다...!!

496 한밤중의 치원주... 눈치 눈치.. (809794E+49)

2018-01-12 (불탄다..!) 00:49:25

따악.

손가락을 튕기자, 시간이 빨라진다.

따악.

손가락을 다시 튕기자, 시간이 느려진다.

...무슨 소용인가? 결국 결과는 같은데.

...그래서, 난 도대체 무슨 소용인가? 난 정녕 필요한 존재일까? 조금 중2병스럽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을 때, 난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잠시 휴가를 떠났다. 그리고, 사정이 해결될 때 그에 맞는 해답 또한 찾아냈다.

그동안 잠시 휴가를 다녀오며 많은 생각을 했다. 더 많은 범죄가 일어나서, 행여나 위험에 빠지진 않을지 걱정했다.
그 걱정은, 내가 이곳으로 돌아오며 깔끔히 나았다. ...변했을지언정, 달라진 건 없었다. 무사했구나, 다들?

497 치원주 (809794E+49)

2018-01-12 (불탄다..!) 00:49:58

(조용하지 않았나 (동공지진

498 아실리아주 (7141168E+5)

2018-01-12 (불탄다..!) 00:50:53

으으으아.. 지금 하던것만 끝내면.. 바로 답레를 올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 진짜 이놈의 포토샵은 왜 설치가 안 돼 (._. ) 이게 있어야 뭘 하지..

499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0:51:39

치원주와 아실리아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치원주...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이에요! 그리고 아실리아주는..포토샵...? 대체 무엇을 준비하시는 겁니까?!

500 아실리아주 (7141168E+5)

2018-01-12 (불탄다..!) 00:55:42

치원주 어서오시고, 레주는 안녕하세요 :>
포토샵.. 학원에서 뭘 만든다고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요. 아 죽갔네 왜 왜 안깔려 또(승질) 잠시만요.. 컴퓨터 렉인가.. 다녀올게요. 깔고 나서 바로 답레 올릴게요!

501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1:02:09

음..음..포토샵...여러모로 곤란한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 (토닥토닥) 답레는 괜찮으니까..우선 급한 일부터 처리해주세요! 아실리아주!

502 타미엘TO-센하 (8428421E+5)

2018-01-12 (불탄다..!) 01:02:23

앗. 다들 안녕하세요.. 잠들기 전에 갱신합니다아..

꿈이 좀 이상해지는 걸 보니(어장하는 꿈 등) 빈혈에서는 곧 벗어날 수 있겠근요!(기쁨)

503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1:03:53

어어..타미엘주..피곤하시면 어서 잠드시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504 유혜주 (2878187E+5)

2018-01-12 (불탄다..!) 01:15:27

(꾸물꾸물(희귀종 유혜주가 나타났다

505 센하-타미엘TO (9223356E+5)

2018-01-12 (불탄다..!) 01:15:45

그림자. 기본적으로 주어진 익스레이버 아롱범 팀의 멤버 자료에서 본 네헤모트 씨의 능력이다. 그녀의 능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소감은? 글쎄,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저 설명으로 보았을 때 특이한 능력이었던 것만을 기억할 뿐이다. 그림자의 공간과 그 안의 생명체들을 다루는 능력이었더라. 방금 사과주스를 그녀에게 건넨 기다란 손팔은 분명 그림자 속 생명체 중 하나이니라.

"어느 소년만화가 생각나는 장면이네요..."

한편 모 소년만화의 커다란 반전 중 하나인 뫄뫄 꼬맹이를 생각해내고 말았다. 소꿉친구와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그 만화. 애니도 봤고.
뭐, 기본적으로 전투 따위에 특화된 자신의 능력과는 조금 다르게 평소 일상생활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기는 하다.

나는 무료한 얼굴로 들고 온 콜라를 흘깃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뚜껑을 땄다. 누군가가 먼저 열은 모양인지 플라스틱 병의 뚜껑을 처음 열 때의 그 걸리는 감 없이 자연스럽게 열렸다. 에, 반갑지는 않은 걸, 이 느낌. 말 그대로 누군가가 건드렸다는 소리잖아. 설마 입을 대서 마신 건...다소 불안한 얼굴로 문제의 콜라를 잠시 지그시 응시하였다. 설마 이 콜라병 안에 든 액체가 간장일줄은 미처 생각지도 못하고.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입을 안 대고 들어서 마시기로 하였다. 이게 현명한 방법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렇게 입을 대지 않고 입에 액체를 붇는 순간 나는 이것이 현명하지 않은 방법임을 깨달았다.
기대했던 단맛이 아닌, 쓴맛. 간장의.

"억."

칠칠치 못한 비명 같은 외마디를 턱 흘리면서 입을 틀어막았다. 그래, 일단 목 뒤로 넘기지는 않았어. 일단...
콜라가 든 콜라병을 가장한 간장병을 탁자에 내려놓아 비어있는 다른 손을 들어 손바닥을 정면으로 보였다. 잠시 실례라는 의미다.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병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화장실을 찾아야했다. 입안에 침입한 이 망할 간장과 최대한 빨리 작별을 하고 싶었다. 다행히 화장실은 근처였다.
나는 금방 다시 병실 문을 열 수 있었다.

"...하아, 누가 콜라병에 간장을 담아놓는 끔찍한 짓을..."

불만스럽게 중얼거리면서 의자에 다시 앉았다. 잠시 간장이 담긴 콜라병을 노려보았다. 터뜨려버릴까, 라는 충동이 잠시 들었다.

//으아아아아 늦어서 죄송해요 타미엘주우우 ;ㅁ;(도게자)

506 이름 없음 (837618E+55)

2018-01-12 (불탄다..!) 01:15:53

둘다 어서와!

507 이름 없음◆RgHvV4ffCs (0455668E+5)

2018-01-12 (불탄다..!) 01:16:18

어서 오세요! 유혜주!! 좋은 밤이에요!! 센하주도요!

508 이름 없음 (837618E+55)

2018-01-12 (불탄다..!) 01:17:17

>>500 포토샵.. 몇 버전 설치 하는진 모르겠지만 안된다면 어도비 공식에서 CC 버전 다운 받아봐..!
타미엘주도 어서와! 그리고.. 어서 자러가랏.

509 이름 없음 (837618E+55)

2018-01-12 (불탄다..!) 01:17:27

헉 갑자기 사람들이.. 둘다 어서와!

510 센하-타미엘TO (9223356E+5)

2018-01-12 (불탄다..!) 01:19:03

다들 안녕하세요오!

511 유혜주 (2878187E+5)

2018-01-12 (불탄다..!) 01:19:26

모두 반가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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