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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의 뱀 ◆6fGkSDZCMs
(379276E+61 )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5:12
신성력 1024년 신성양광회 보고서. 국경의 십자협곡 돌로로사에서 다우징을 하던 트레져헌터에 의해 지하에 무언가가 매장되있을 가능성을 확인. 신성양광회에 조사를 요청한 건을 실행함. 다만, 조사 도중 환상종의 습격을 받아 조사하던 인원이 몰살. 환상종에 의하여 돌로로사가 점거당함. 양광신성회는 일부는 이에 대하여 지하에 무언가 있음을 어느정도 예측하였고, 돌로로사를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요구함. 아직 공론화 되지않았지만 교황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료됨.』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전투는 다이스나 양심룰 상관없음.dice 1 100. = 52 으로 전투. 50초과시 명중. 50이하는 !감나빗그것이 모든 혼란의 씨앗이라고 누가 예측했겠는가.
71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1376761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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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06:44
VIDEO 제가 생각하기에는 인간들의 기술력이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2차 세계대전정도의 기술력에서 판타지 요소가 가미 된다면 이럴지 않을까 하면서요. https://www.youtube.com/watch?v=ZSUCFW2p7ng
717
시몬주
(797519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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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06:45
>>714 아뇨아뇨 늦게 드려서 죄송한걸요. 답레는 시간되실 때 천천히 주세요.
718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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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08:07
사실 제가 가장 걸리던 부분은 리코의 먼치킨적인 부분이었는데 그건 앞으로 잘 풀릴 것 같으니 다행이고... 그러고보니 설정 푸실 때 없으면 이야기에서 뒤처진다던지 하는 문제도 걸리긴 하네요.
719
시이 - 시몬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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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17:15
"고마워요, 시몬." 시이는 그리 말하곤 시몬에게 웃어보이더니 시몬의 손을 잡고 일어섭니다. 그러고 나서는 "아, 안 다쳤어요. 응, 정말로요. 그리고 내가 조심성이 없는 건데 왜 시몬이 사과해요. ...그보다 시몬, 뭔가 말투가 좀 딱딱해졌다고 느껴지는데요? 편하게 대해도 괜찮은걸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시몬을 바라본다. 분명 이 대화 초반에는 ~요, 라던지 하는 말투였는데 어쩐지 이젠 ~ㅂ니다. 말투가 되니까... 뭔가 이게 더 어색한걸? 좀 더 편하게 대해도 괜찮은데. ...혹시 내 인상이 이래서 다들 편하게 대하지 못하는걸까? 그래서 내가 친구가 없는 걸까? 그런 거면... 너무 싫을 것 같은데.
720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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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17:46
답레 투척. 전 지금 시간이 아주 남아돌아서요. 혹시 시몬주 지금 시간이 안 나신다면 나중에 이어주셔도 좋아요!
721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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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23:36
엑 잠깐 중간에 뭐 적다가 깜빡하고 올려버린 것 같... 지만 뭐 문맥 적당히 맞는 기분이니까 괜찮으려나?
72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1376761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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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26:01
저는 왠지 분위기나 문맥 파악도 못하고 >>716에 해당하는 내용을 쓴 건 아닐지....걱정되네요. 쓰고보니까, 그렇게 느껴져서요.
723
데릭주
(51844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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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29:49
아 좋은 월요일이었다. 오늘은 돌리고 말겁니다!
724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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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30:55
안녕하세요 데릭주! 오늘도 귀여운 짤!!! 저 3인멀티까지 가능한데, 돌릴 사람을 구할 수 없다면 돌리실래요? 정 구하지 못한다면 그러자는 의미애오.
72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1376761E+4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8:34:47
>>723 안녕하세요, 데릭주!
726
데릭주
(51844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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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39:08
엑 본문 제대로 읽지도 않고 막 썼다... 음... 일단 레온주의 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시트를 닫지 않는 한 신입은 올텐데, 그렇게 되면 전 스토리가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선 혼자 찾아볼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716글에 대하선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밀리터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 보신다면 도움이 될것같네요. >>724 음, 그럼 지금 저녁좀 먹고 오려는 참인데, 그때도 없으면 같이 돌려요!
727
시몬 - 시이
(797519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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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39:43
"별 말씀을." 눈을 접어 사르르 웃어보인 시몬이 힘을 줘 시이를 끌어올렸다. 시이가 생각보다 가볍게 올라와 이단심문관치곤, 아니 평범한 여성치고도 가벼운 것 같다 생각하고 있을 때 시이가 말을 이어 무의식적으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모로 돌렸다. "실례. 습관적으로." 시몬이 놀란듯 눈을 조금 더 크게 뜨곤 자신의 입술을 가렸다. 놀라서 말하다보니 평소의 말투가 나와버렸다. 말이라면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군. 기실 표현이 풍부하고 생각을 그대로 말로 옮긴다는 것부터가 누나에겐 꽤 편하게 대하는 것이 맞다만... 시몬이 달리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해 눈을 데굴거렸다. "누나에겐 꽤 편하게 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불편해보였나요?" 이럴 땐 역시 역질문이다. 시몬이 웃는 표정 그대로 낮은 한숨을 내쉬었다. //얍얍 답레 이어왔습니다!
728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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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40:09
>>726 네 그러죠! 전 언제나 손이 비니까요!(feat. 천수보살)
729
시이 - 시몬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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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48:57
"습관인거구나... 몰랐네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제 옷매무새를 좀 다듬었다. 넘어지면서 옷매무새가 좀 망가져버렸으니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녀는 일단 그렇게 적당히 정리가 되자, 불편해보였냐는 말에 멍하니 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곤 살풋 웃어보이며 시몬에게 대답했다. "아아뇨. 전혀요. 그렇지만, 뭔가 말투가 공석에서랑 똑같아서. 좀 풀어져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전 언제나 이래서 더 풀어질 게 없지만." 시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가만히 시몬을 올려다볼 뿐이다. 그저 아무런 의미도 없이, 지긋이. 그렇게 계속 바라보다가도 방긋 웃어보인다. "그러고보니까 시몬은 처음에 나한테 말 걸었을 때, 내 무기 때문에 말을 걸었던 거잖아요. 처음에 내 무기 보고선 어떤 생각 들었어요?" 난데없이 튀어나오는 질문.
730
나이스주
(060473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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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55:36
갱신합니다!! 곧 나가야 하지만요 흑흑
731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8:57:35
나이스주 안녕하세요!!
73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1376761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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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8:58:23
>>730 안녕하세요, 나이스주!
733
나이스주
(060473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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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01:39
시이주 알리시아주 시몬주 안녕하세요! 데릭주도요!
734
시몬 - 시이
(16753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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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14:52
시몬이 시이가 옷매무세를 다듬는 동안 일부로 고개를 돌렸다. 팔짱을 끼고 필을 검지로 툭툭 두드리던 시몬이 대충 시간이 지났다, 싶었을 때 다시 고개를 돌렸다. "웃는 얼굴하고 말투는 습관이예요." 일명 왕자님 미소. 반짝반짝한 미소를 걸친 시몬이 두 검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켰다. 상대방의 말에 하고 싶은, 또는 할 말이 없거나 사람이고 싶으면 개 짖는 소리 그만 내라는 뜻인 걸 아는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왕자님처럼 해사한 미소라고들 하는 그거. "공석에서 쓰는 말투와 사석에서 쓰는 말투가 그다지 다르지 않거든요. 지금 꽤 풀어진 거랍니다." 시몬이 차마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시이를 계속 쳐다볼 자신이 없어 시선을 조금 비껴뒀다. 시몬은 자신조차 있었나 싶은 단면들을 시이의 앞에서 마구 드러내고 있는데 말이다. 시몬은 문득 드는 억울함에 웃음이 구겨질 뻔 했다. "글쎄요..." 숟가락 살인마... 시몬은 차마 말할 수 없는 답에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남의 무기를 보고 숟가락 살인마라고 어떻게 말해. "많이,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잇고 좀 (많이) 늦게 올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기다리지 말아주세요(따흐흑)
735
비비안 - 시이
(778451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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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15:40
아아 어쩌죠 시마? 저 아이를 더 울려볼까요? 너무 예쁘게 울지 않아요? 너무 애절하게 애원하지 않아요? 비비안의 노을색 눈동자가 아주 조금 붉은색이 짙어진 느낌을 주며 시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오싹한 기분을 느꼈다. "아아, 너무 예뻐요!" 예쁜 아가씨!! 피묻은 손이 다가오자 비비안은 그 손을 잡아서 그 손끝에 묻은 피를 혀로 살짝 핥으며 황홀한듯 과장스레 말한다. "후우!! 정말이지! 조금 더 울어볼래요?"
736
데릭주
(51844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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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20:34
갱신갱신 재갱신! 돌리실 분 계신가요!
737
슈텐주
(5510869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20:53
오늘은 갱신만하거 자러가ㅛㅇ...
738
시이주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21:10
>>736 (꼬물) 만약 안 나타나면 돌리기로 했었죠? 제 손은 언제나 비어있거든요!(천수보살?)
739
시이주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21:27
슈텐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가세요...?!
740
시이 - 시몬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26:22
"습관이에요? 나도 그렇게 예쁘게 웃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보다 꽤 풀어진 거라면... 그런 거면 다행이에요." 시이는 푸욱 한숨을 쉬더니 시몬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많이 특이한 것 같다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말합니다. "그렇게 생각했구나... 하긴, 다들 그렇게 특이하다고 보니까요. 누구는 숟가락 살인마라고 하고, 누구는 맞으면 아플 것 같다고 하고. 근데 사실 각자 생각은 다 다른 거니까, 정답은 없어요. 어떻게 생각했던지 다 정답인 거 아닐까요. 원래 제가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 예쁘다고 생각해요. 저한텐 이게 정답이에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제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시몬을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서 머리를 정리해준다. 남들보다 가늘고 긴 손가락이 시몬의 머리카락을 세세히 건드리며 예쁘게 원래대로 정리해준다.
741
시이 - 비비안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28:58
그녀는 이제야 깨달았다. 이 여자, 생각보다 더 위험한 사람이다. 하지만 공격할 의지조차 생겨나지 않았다. 지금 목도리라는 방어기제가 없는 이 상황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좀 더, 울으라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시이는 당황한 듯 표정을 조금 구기며 비비안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녀가 제 손 끝에 묻은 피를 혀 끝으로 살짝 핥자 그녀는 당황해서 손을 떼려 한다. 그러곤 이내 어떻게든 일어서 도망치려 하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너무나도 무서웠다. 그저 무서울 뿐이었다.
742
비비안주◆KPsdVwuHRk
(2329284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29:21
슈텐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비비안이 제대로 맛이 갔군요. 아주 좋아.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743
시이주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30:22
시이는 어떻게 해야 맛이 갈까요? 일단 정신적인 부분에서는 우울한 쪽으로 맛이 간 건 맞는데 그게 통상적인 상태니까...
744
비비안 - 시이
(2329284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33:28
비비안은 시이의 당황스러운 표정을 마주하자, 까르르- 아이처럼 웃으면서 제 장갑을 낀 손에 잡힌 시이의 손을 쥐고 제쪽으로 끌어당겼다. 푸른눈과 노을색 눈이 정면으로 마주했다. 과장스럽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비비안은 시이의 귓가에 속삭인다. "왠지 작고, 여린 동물을 보면 괴롭히고 싶어지는 기분~?" 비비안은 가볍게 시이의 상처가 난 목가로 고개를 떨어트렸지만 그뿐, 다시금 제가 잡고있는 손에 목도리를 쥐어준다. "나는 아아주 모옷된 환상종이니까요!"
745
레온주
(66972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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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35:22
재등장(_._.)_저기 있잖아 (/'♢')/나랑 돌려줘 돌릴 분 구해요!
746
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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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37:22
>>745 >>736을 보세요! 데릭주가 구하고 있어요!(연! 결!)
747
레온주
(6697225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40:04
소환술! 데릭주 나와랏 뿅☆
748
시이 - 비비안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40:21
"......싫어요, 이건..."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목도리를 쥐어주자 그걸 받아들어서 품에 꾹 안더니, 목에 두릅니다. 목도리에 피가 묻지만 뭐, 상관없나 봅니다. "...왜, 그런 거에요. 당신이 나쁜 환상종이라서...? 그래서? 그랬던거라면, 처음에 길을 잃었냐고 물어본 건 어째서에요? 왜 처음에 친절하게 대해서 날 안심시키고, 이렇게 무너트려요...?" 시이는 비비안에게 그리 말하곤 그저 울 뿐입니다. 그러곤 이내 제 손을 보다가 손 끝에 피가 묻은 걸 보곤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쉽니다. 목에 다시 목도리를 두르자 그나마 좀 안정이 된 것 같은 모습.
749
데릭주
(5184403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40:41
엥 늦었다! 시이주랑 돌리려고 선레나 쓸까 했는데 레온주가 오셨다! 시이주 멀티하시긴 힘들테니까... 그럼 레온주 돌리죠!
750
레온주
(6697225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44:13
네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751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44:29
\●. .●/ ▲\ /▲ └\. ./┘ 리리컬☆매지컬☆마법소녀 변신!(???)
752
비비안 - 시이
(2329284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19:46:16
" 그렇죠! 어머, 예쁜 아가씨. 부디 울지 말아요!" 저는 나쁜 환상종이라 어린 아가씨를 놀리고 울리고 싶답니다! 비비안은 과장스레 중절모를 제 가슴께에 대고 인사를 하고 검지를 입술에 가져다댔다. 오 아가씨. 그이상은 말하지 말아요. 라고하듯 제 입술에 댔던 검지로 시이의 입술에 가져다댄 뒤 장난스럽게 웃은 비비안이 시아와 시선을 맞췄다. "맛있네요. 절망했나요? 슬펐나요?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힌다는건 어떤 기분이죠!? 알려주세요 아가씨!" 그녀는 검지를 치우고 연극배우처럼 과장스레 말하고 깔깔 웃었다. 노을색 눈동자가 똑바로 시이에게 꽂혔다. "나는 환상종, 일루전! 뱀파이어 비비안이에요! 인간 아가씨! 너어무 재밌네요! 그 깜빡 속아가는 게!!"
753
데릭주
(51844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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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49:12
그러죠! Dice(1,2) 1.데릭 2.레온
754
데릭주
(51844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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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49:27
아 이런 버릇이....dice 1 2. = 2
755
레온주
(66972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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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55:06
그럼 써오겠습니다......
756
비비안주◆KPsdVwuHRk
(23292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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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55:45
시이주 한대 때리셔도 됩ㄱㄲㅋㅋㅋ니다ㅋㄲㅋㅋㄲㅋ비비안 왜이리 얄밉니ㅋㅋㅋㅋㄲㅋ
757
데릭주
(51844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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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19:57:19
>>755 (동공지진)
758
레오닉 - 데릭
(66972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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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20:04:14
노토스는 태양신의 땅이니만큼 언제나 어디서나 화창하리라는 섣부른 판단 사례를 간혹 볼 수 있다. 실제로 노토스 거주민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맑은 날씨 자체란 평범한 것일 뿐이었다. 사람 사는게 다 엇비슷 할 터이고, 날씨 또한 그랬다. 천편일률적으로 양분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왼종일 반복되는 현상도 아니다. 레오닉은 그 점을 조금은 아쉬워 했다. "억수 같이 내리는군." 차라리 반복되는 기상이라면 미리 대비라도 하건만, 느닷없는 장대비는 옷을 흥건히 적셨다. 서둘러 본인의 자가용으로 올라타 도로를 주행하던 레오닉은 시커멓게 가려진 하늘 속에서 낯선 얼굴을 발견하고 차를 붙이고는 능청스럽게 말을 붙였다. "어디 가시는 길인가?"
759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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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20:04:44
>>756 싸움 걸면... 안돼죠...?(소심)
760
비설요정☆시이주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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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20:06:28
와 근데 이 정도면 시이랑 비비안이랑 원플 각인데요...?! 시이->비비안 한정 원플이겠지만...
761
비비안주◆KPsdVwuHRk
(23292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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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20:07:50
>>759 오세요!!!!거셔도 됩니다!!! 비비안이 상냥하게 다뤄줄게요!!!(그러고 시이에게는 공포일지도) 시이쪽만 원플ㅋㅋㅋㅋㅋㅋㅋ괜찮다 그거.....
762
시이 - 비비안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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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20:15:13
"......절망적인 기분을, 알아서 뭐 하게요." 이런 감정 따위 당신에겐 필요 없을테니까. 분명 그럴테니까. 시이는 그렇게 생각하며 비비안을 쏘아보았다. 그러곤 겨우겨우, 어찌됐건 일어나려고 시도한다. 그러곤 비비안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말한다. "왜, 왜 이딴 게 재밌어요? 난 전혀 재밌지가 않아요. 당신이 무섭고, 싫어요. 나는 그 목도리가 없으면 안돼거든요. 그 목도리가 있어야 내 목을 가릴 수 있는데. 그런데, 왜 그걸 뺏어가요? ...물론, 물론 몰랐겠죠. 하지만..." 시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눈물을 한방울 더 떨어트린다.
763
데릭 - 레오닉
(51844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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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20:21:48
" .....? " 별 임무도 없는 날이었기에 산책이나 할까 하며 길을 걷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장대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날씨가 조금 꾸리꾸리하더라니. 아니, 어쩌면 그냥 내 운이 좋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 근처에 비를 피할만한 곳도 보이지 않았고, 우산도 당연히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이 상태로 비를 맞으며 집에 가는 것 뿐이었다. " 여어. " 그러던 와중 웬 자가용 한 대가 내 옆에 붙나 싶더니, 그 안에서 얼굴을 내민 것은 다름아닌 레온이었다. 잘 아는 사이지. 우리 주교님이잖아? " 갑자기 비가 내려서 말이야. 집에나 갈까 하고. " 이렇게 비가 많이 내려서야, 원래 하려던 일도 의욕이 사라지기 마련이니까. " 넌? 차까지 끌고 어디 좋은 데라도 가시나? "
764
비비안 - 시이
(2329284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20:22:32
"나는 절망을 모르니까." 비비안은 시이가 자신을 노려보자 흥얼거리던 노랫소리도, 장난스러운 웃음도 지우고 그 눈빛에 똑바로 응시하며 단어하나하나에 힘을 줘서 말했다. 절망. 슬픔. 우울. 죄악감. 죄책감. 그녀는 그 모든 것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서늘하고 차가운 노을빛 눈동자가 아이를 응시하다가 다시 천천히 가늘어진다. 비비안은 장난스레 웃었다. "네에! 몰랐죠!! 하지만 소중한 것이라고 하니까 빼앗고 싶었어요!! 그 예쁜 얼굴이 일그러지고! 매달리고! 애원하는걸 보고싶었어요!" 오 예쁜 아가씨! 나는 절망을 몰라요! 비비안은 목소리를 높혀 깔깔 웃었다. 과장스럽게 예의바른 신사같은 자세를 취하고 그녀는 제 숄을 매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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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닉 - 데릭
(6697225E+5 )
Mask
2018-01-08 (모두 수고..) 20:39:19
"난 펍. 아니, 그냥 한 잔만 마시려고. 물론 대리 부를거야." 펍이라는 소리를 내뱉은 후에, 레오닉의 눈동자는 한 차례 흔들렸다가 미끄러지듯이 운전대로 향했다. 주교라는 직위적 특성으로 그의 자동차에 윤리 규범이 놓여져 있다면, 레오닉의 발언에 제 발로 일어나 하드커버로 뒤통수를 후려쳤을 것이다. 본인의 뒤통수와 노토스 교통 당국의 질서를 위해 서둘러 말을 바로 잡은 레오닉은 뒤를 흘겨보며 무언가 일격이 날아오진 않는지 확인하고 눈썹을 으쓱였다. "그래서, 집이라고 둘러대고 여자 만나러 갈 생각이시라면 두 말할 것 없지만, 아니면 어때? 오늘은 내가 지갑이 두둑하거든." 창가로 가죽 지갑을 익살맞게 흔들어보이며 본인의 검은 차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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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 - 비비안
(23918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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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모두 수고..) 20:39:31
"......난, 너무 많이 겪어봐서 더는 알기가 싫은데. 나랑 인생을 바꿔 살아줄래요? 그럴 수 있다면 좋겠다. ...근데 그건 역시 안됀다는 걸 알아요. 난." 시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비비안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입을 연다. "...소중한 것이니까, 더더욱 뺏으면 안됀다고요. 소중한 것엔 소중한 이유가 있는 법이잖아요. 당신도 당신의 소중한 걸 뺏기면, 어떨 것 같아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몇 걸음 뒤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