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151284> [공용] ★못다한 말을 남기는 스레★ 1판 :: 781

이름 없음

2018-01-05 20:21:14 - 2025-01-10 16:30:44

0 이름 없음 (9461243E+5)

2018-01-05 (불탄다..!) 20:21:14

* 이 곳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미 묻힌 스레의 상황극판/상황극Lite판 참가자들이 이전에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기는 스레입니다.
1달 이상 일상과 이벤트가 없었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소실된 참치/스레더즈 스레의 전 참가자들이 이용 가능하며, 횟수 제한 없이 레스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 단, 상황극판 규칙상 지나친 개인정보 및 외부 연락처를 공개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주십시오.

* 완전 익명으로 타 참가자에 대한 저격성/비난성 레스를 남기는 행위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자신이 누구인지와 누구에게 남기는 말인지를 명확히 합시다. 도용 방지를 위해 인증코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72 이름 없음 (0781726E+5)

2020-03-10 (FIRE!) 01:13:49

!!!! 오랜만에 참치 어장에 왔더니 익스레이버 이야기 잔뜩이구나 :3 아... 정말로 무엇부터 말해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ㅎㅎ

나는 지은주였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정말 부끄럽다... 익스레이버가 내 첫 상극이었고(엄밀히 말하자면 2번째지만) 그때는 많이 어설펐으니까 ㅠㅠ 어떻게 보면 내 흑역사라고 생각해. 남들한테 민폐 끼친 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 ㅎㅎ 무서워서 정주행할 엄두가 안 나네 ㅠㅠ

아무튼 내 첫 상극이자 첫 엔딩이었고 정말 의미 있는 스레이지 않을까 싶어 ㅠㅠ 이벤트때 좀 더 적극적으로 할 걸 하는 후회도 가끔 나고. 응응.

아무튼 3기를 준비하는구나. 3기 엔딩까지 응원할게! 화이팅! >.0

273 (질리게 기어나오는 이 사람)◆qYQsWA.F7s (7920001E+5)

2020-03-10 (FIRE!) 13:01:05

>>272 :D! 지은주 정말 오랜만이에요 :>! 1기 분을 확정 두 분이나 다시 만나다니 세상에, 저는 이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참치예요(???

저야말로 1기 시절에 너무도 많은 철결핍증 증세를(??) 보여서 부끄럽기만 한걸요...<:D... 아무리 다시 정주행해봐도 철없는 모습만 가득하고. 때문에 지은주께도 정말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요 :> 응.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맙소사. 아직은 준비하는 단계인데 어쩐지 여러 기대와 응원을 받으니까 부끄럽단 생각도 드네요 <:D 그래도 힘이 되는 말씀 너무 고마워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젠가 익명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날을 고대하며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D

274 이름 없음◆Bj1236PsRA (2958768E+5)

2020-03-11 (水) 14:48:30

>>267 인코가 이게 맞겠지..
하는 건 없지만 추억삼아 기웃기웃거리다가 발견해버렸네.
음, 사실 어이가 없었다기 보다는 놀랐어, 그냥... 다시는 못 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 탈판한다고 이야기해 줬던 것도 있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아우로라와 솔로몬의 얘기는 더 이상 못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아우로라주와 솔로몬주, 라는 이름을 다시 불러보고, 다시 불리게 될 줄 몰랐어.

벌써 열흘이나 지나 버렸네, 사실 좀 더 일찍 보기는 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이야길 꺼내야 랄지를 생각하는 게 너무 오래 걸린 모양이야.
기다렸다면 정말 미안해, 그렇지 않았더라도 미안해.

탈판을 철회하면서까지 마무리짓고 싶다는 이야기 정말 고마워, 이렇게 책임감 있는 사람을 떠나보내게 만든 상황이 여러모로 원망스럽네.
그래도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가벼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아우로라주가 원하는 대로 했으면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받을까 두렵네.

나도, 아우로라주와 서사를 펼칠 수 있어서 즐거웠어.
많이 미숙하고, 아는 것도 없어서 벼락치기하듯 공부하면서 열심히 따라가는 게 전부였지만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거 같아.
새삼 그 때를 돌아보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싶으면서도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

새벽도 아닌데 주절주절 두서가 없네, 너무 반가워서 그런 거 같으니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나는 아직도 뭔가 아우로라주를 위해 남겨줄 여력이 되지 않아서 내가 왔다 갔다는 건 간간히 레스로 남길 수밖에 없을거 같아.

상황극 자체를 그리 오래 해온 것도, 많이 해온 것도 아니기에 많은 걸 기억하는 편이지만, 아우로라주와의 추억은 절대 잊지 않을게.
정말 다시 보고 싶다. 고마워.

275 이름 없음◆Bj1236PsRA (2958768E+5)

2020-03-11 (水) 14:51:16

>>267 아 그리고.
타이포그래피 정말 예뻐, 한참 초보고 야매라지만 내 눈엔 다 대단하니까.
해준 것도 딱히 없는 거 같은데 정말 고마워, 나도 보답을 하고 싶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고마워 아우로라주, 부디 현생 잘 풀리길.

276 이름 없음◆3scJmbT6XU (2783041E+5)

2020-03-12 (거의 끝나감) 02:08:44

>>274-275 맙소사. 설마 했는데.
나야말로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에게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솔로몬주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 ㅋㅋㅋㅋ...정말, 나는 염치없는 사람이구나, 나는 정말 미련이 넘치는 사람이구나 싶다.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을까?
나의 일이 조금이나마 풀리고, 내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질 될 때까지만.
3월이 끝날 때까지만 나를 기다려줄 수 있을까.
안된다고 해도 괜찮아. 솔로몬주의 답변을 들었으니까. 솔로몬주에게도 가벼운 일이 아니었을테니까.

나도 다시 보고 싶어, 솔로몬주.
그리고 고마워. 정말 고마워. 예뻐해줘서 고맙고, 이렇게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고, 답해줘서 고마워.

행복하길 바라!

277 이름 없음◆Bj1236PsRA (8084832E+5)

2020-03-12 (거의 끝나감) 15:37:42

>>276
답이 달려서, 그것도 생각보다 더 빨리 달려서 좀 놀랐어.
그런가... 하지만 그런 게 있는걸, 구체적으로 어떤 게 미안한지는 모르더라도 미안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달까.

염치 없고 미련투성이인 건 나도 마찬가지인걸.

응, 기다릴 수 있어, 3월이 아니라 더 늦어도 괜찮아.
마음이란 게 언제까지 추스려야겠다! 하면 추스려지는 게 아니니까.
물론 노력해보겠다는 뜻이겠지만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내겐 남는 게 시간이니까.

그러니까 기다릴게.

나 역시 잊지 않고 돌아와 줘서 고마워, 아우로라주도 행복하길 바랄게.

278 이름 없음◆3scJmbT6XU (0004633E+5)

2020-04-09 (거의 끝나감) 00:31:31

>>277 안녕, 솔로몬주. 많이 기다렸지?
그동안 일이 더 바빠져서 정신이 없었어. 혹시 내가 너무 늦었을까 걱정이 되네..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제 마음을 다잡기도 했고, 멘탈도 어느정도 추스렸고..내가 참 부족한 사람이었구나 싶어 반성도 했던 것 같네...ㅎㅎ....ㅠㅠㅠ
미리 본스레를 갱신해둘게. 준비가 됐다면 찾아와주길 바라.

코로나 조심하구. 아프지 말구.

279 이름 없음 (836946E+52)

2020-04-11 (파란날) 20:15:54

편파멀티(어쩌면 친목도?)로 상판을 떠났던 다른 분들도 어여 돌아오세요 이미 돌아왔을지도 모르겠지만

280 이름 없음 (4736509E+5)

2020-04-16 (거의 끝나감) 20:02:07

갤러리 장리하다 발견해버렸습니다. 1년 정도 함께한 추억이 새록새록 그-레이트하게 흐뭇하게 행복하게 생각났습니다.
모카고 여러분들 그레이트하게 지내고 있으신가요?!

모카고판이 열리자마자 이거 재미있겠다! 싶어 호다닥 시트를 내고 열심히 참여했지만 현생에 치여 중간에 시트를 내리기도 하고.. 또 복귀하고 나서도 제대로 참석도 못하고 그저 연성한 것만 툭툭 던지고 사라졌던 요셉주지만 저에게 있어 모카고는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현생을 보내고 있으라구요!

281 이름 없음 (4155774E+5)

2020-04-16 (거의 끝나감) 21:18:59

너무나도 그리운 그림이네요 :) 오랜만입니다 요셉주!
요셉주가 툭툭 던져주신 연성은 가벼운 개그성 짤부터 진지하고 엄청난 퀄리티의 짤까지 정말 굉장했죠...
한때 모카고의 카피탈리즘호! 아니, 캡틴이었던 참치가 잠시 추억에 젖었다가 갑니다! 요셉주도, 다른 분들도 모두 잘 지내시길 XD

282 이름 없음 (1615718E+5)

2020-04-16 (거의 끝나감) 21:32:47

혹시 티엘린 아카데미의 사람들은 아직 있으려나

283 ◆DEkmsneeMo (8897788E+5)

2020-04-17 (불탄다..!) 23:33:59

상당히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그 이후로 그냥 현생살며 밤에 시간내서 뛰었던 스레들 보다가 가는게 고작이었고 오늘도 그러다가 가려했지만 이리되면 메시지라도 남겨야죠.
일단 저는 잘 지냅니다. 코로나땜에 좀 힘들긴한데 이 또한 지나가겠죠. 사실 못다말도 보면서 메시지를 남길까 고민했지만 제가 남겨봐야 좋을 것도 없으니...
...음. 일단 당사자로서 그냥 저는 넘기렵니다. 이제와서 무슨 말 더 하고 싶지도 않고 할 마음도 없고. 그냥 제 바램이 있다면 그냥 비꼬거나 욕하거나 할거없이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끝내고 싶네요. 스레를 닫은것은 세 선택이었으니... 음... 뭐랄까... 이제는 걍 그런 일도 있었지하고 넘기고 싶어요. 신경쓰고 열내봐야 피곤하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아무튼 전 잘 지내고 있고 사과는 받았고 그냥 잘 지내길 바라며... 저는 더 신경 안 쓰렵니다. 이미 시간도 지났고... 삶이 바빠서 이런걸 신경쓰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다들 잘 지내고 별탈 없길 바라고 저기 올라온건 그냥 저는 더 따지지 말고 끝내고 싶네요. 제가 욕먹은건 저의 부덕함도 있고 미숙함도 있을테니까요. 그냥 그리 바라며.. 저는 다시 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하루를...

P.S - 3기 준비한다고요? 화이팅! 저는... 함께 할진 미지수네요. 아무튼... 그냥 화이팅!

284 이름 없음 (2793442E+5)

2020-06-11 (거의 끝나감) 09:57:01

겉으로는 열정적이고 성과도 잘 뽑아내지만 내면적으로는 불안한 20살을 보냈다. 그리고 내면의 불안은 더욱 심해지고 그것이 밖으로 조금씩 표출된 영향인지 주위의 시선은 조금씩 따가워지고, 감정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방에서 혼자 소리지르는 날도 많아지고, 잠을 자지 못했다. 그렇게 최악이었던 21살을 보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21살을 지난 22살인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인격을 갖게 됐다.

'착한아이 콤플렉스' 라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아마 불안의 원인은 '주위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볼까..' 이런 생각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렇게 착하게 행동하고도 뒤에서 나를 조롱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어차피 모두에게 사랑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깨달아 버렸는지, 가면을 벗어버렸다.

그리고 마인드가 바뀌었다. '착함'과 '나쁨'이 나의 구분점이었지만, 지금은 '옳고' '그름'으로 바뀌었다. 그렇기에 갑자기 호은학교의 하늘주가 생각났다. 철없던 시절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착하면서도 항상 옳을 말을 하던 분이 하늘주였으니깐. 누군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마다하지 않고 할 말은 똑바로 하시던 분이었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하늘주와 닮아간다. 옳지 않은 것이 있다면 분위기를 망치기 싫어 참는 게 아닌 하늘주처럼 말해야 될 때 딱딱 말하는 습관이 들었다. 이미지를 지킨다고 마음에도 없는 착한 빈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 내 기준으로 직설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말하는 습관을 들였다. 아마 하늘주가 나에게 영향을 줬던 것 같다.

그냥...갑자기 하늘주가 생각나서 참치어장에 들어와서 글 좀 써봤다. 성향이 직설적으로 바뀌긴 했는데 표현이 서투른 건 여전하네..그냥..잘 지내길 바라. 하늘주하고 호은학교 레스주들 모두.

- 호은학교 태민주

285 이름 없음 (2841874E+5)

2020-06-11 (거의 끝나감) 12:29:34

갱신

286 이름 없음◆qYQsWA.F7s (721852E+54)

2020-06-11 (거의 끝나감) 13:10:05

어쩌다가 이 레스를 지금 봤는지 싶네요. 현생과 병행하느라 글이 평소보다도 엉망이 될 것 같은 직감이 들지만 지나칠 수도 없어 모니터 한 구석에 띄워놓고 몇 자 써내려보려 합니다.
잘 지내신다니 다행이에요. 어그로로 스레가 닫혔던 일은... 저는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는지라 그런 일도 있었지, 그때 좀 아쉬웠지, 하는 수준으로 마음 속의 작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을 뿐이니 정말 만에 하나 아직 그 일을 마음에 두고 계신다면 덜어내셨으면 좋겠다는 보잘것없는 바람 하나를 얹고 싶어요. 음 벌써부터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3 제 엉망진창인 필력이란. 그냥, 레스를 남기신 지 약 두 달 후인 지금도 또 앞으로도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서 그런 필력으로나마 꾸역꾸역 보기에 예쁜 글을 짜내려고 애쓰고 있어요.
졸고 있다가 난데없이 이곳이 떠올라서 조금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뭔가 전에도 본 적 있는 듯 싶은 광경이 보이더라고요. 딱히 감정 같은 건 들지 않았고, 그냥, 참치도 다시 북적거리겠구나, 내가 쓰는 이 레스도 금방 다음 페이지로 그 다음 페이지로 모습을 꽁꽁 숨기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쓸데없는 사족이네요. 음, 어차피 서론본론결론 완벽한 글은 바라지도 않으니 지우지 않고 그냥 남겨두도록 할게요 :P
추신 잘 읽었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미숙한 저에게 세계관을 양도해주신 점과, 응원해주시는 점? 음ㅎㅎ 부끄럽네요 :3 가능한 한 완벽한 3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 앞서는 자신이 늘 보여서 대체 나는 언제 철이 들는지 싶답니다. 오픈은 현생을 감안하면 생각보다도 더 뒤일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그게 언제더라도, 스레 제목을 걸고 돌아오는 날이 찾아오면 지금까지의 익스레이버를 운영해오신 캡틴 같은 캡틴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가능하면, 함께하고 싶네요. 물론 아는 척이나 친목, AT필드 등등을 하고 싶단 말은 아니고요 :> 그만큼 캡틴이라는 캡틴을 존경했다, 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쭉 행복하셨으면 해요. 사소한 행복도 커다란 행복도 모두 쟁취하는 삶이 되셨으면 하고,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을 그리고 오늘보다도 좋은 내일을 사셨으면 해요 :D 부디 잘 지내시길 바라며 서투르고 난잡한 글을 마무리지어요. 사랑합니다! :>

287 이름 없음◆qYQsWA.F7s (721852E+54)

2020-06-11 (거의 끝나감) 13:44:02

>>286 음 민망하게도 지금 보니 앵커를 걸지 않았네요 :D... 뒤늦게라도 얍! >>283

288 이름 없음 (5165432E+5)

2020-06-11 (거의 끝나감) 20:50:46

>>282 마더콘 황세자 살아 있습니다. 그립네요...

289 이름 없음 (9923692E+5)

2020-06-15 (모두 수고..) 14:49:30

갱신

290 이름 없음 (1150132E+5)

2020-06-19 (불탄다..!) 09:14:21

전 사이트에서 있었던 상황극 "백합꽃 필 무렵" 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요. 그 곳에서 '소혜' 라는 캐릭터를 굴렸던 사람이에요. (비록 복잡한 사정 때문에 시트를 내렸었지만) 그러니까 오늘은 못 다한 말을 전하러 왔어요. 그렇지만 그립다거나, 즐거웠다거나... 그런 감정은 여러분도 모두 품고 잘 알고 계실 테니 굳이 제가 다시 여기서 좋지도 못한 글솜씨로 어설프게 환기시킬 필요는 없겠죠.

그러니까 못다한 말이라기보단... 미처 다 사용되지 못했던 소혜의 믹스테입 CD, 채 여섯 트랙을 다 쓰지 못하고 4트랙을 남긴 채 시트를 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머지 트랙을 올려두고 가려구요. 아래쪽에 유튜브를 링크하는 난이 따로 있긴 하지만 리소스라던가 트래픽이라던가 문제도 있고, 추쳔해드릴 곡이 4개나 되니 공유 링크로 대신할게요.

https://youtu.be/Zs2bhF4d9b0
https://youtu.be/g1yBhxn7H5o
https://youtu.be/BlYj1FcAUDs
https://youtu.be/nR5l-1lmkkI

291 이름 없음 (7806395E+5)

2020-06-19 (불탄다..!) 15:30:52

안녕하세요. 전 사이트에서 "백합꽃이 필 무렵" 스레를 굴리던 스레주(= 지은주)입니다.

>>290 안녕하세요 소혜주. 엔딩낸지 한 달 정도 밖에 안된 것 같은데... 그때도 뵀었는데도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지금부터 저도 이것저것 쓸터인지라 아쉽지만 반가움과 그리움을 뒤로 하고 말을 줄일게요.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LZpVQNeVQjZ5DK6Zr5aVkngKYgiZh6kq?usp=sharing

위의 링크는 저희 스레들의 pdf를 따둔 것입니다. 시트스레 + AU 시트스레 + 선관스레 + 본스레 61스레, 각각의 스레를 접힌 것 없이 첫레스부터 1000레스까지 전부 pdf 딴것을 한 폴더에 넣어놨습니다. (링크에 들어가시면 1스레 pdf, 2스레 pdf 이런식으로 나뉘어져 있을 겁니다.) 시트스레 + AU 시트 스레 + 선관스레 + 본스레 1 ~ 6 스레는 무슨 이유에선지 이미지 보기가 안돼서... 이미지는 캡쳐하지 못했고 7스레와 그 이후부터는 첨부되었던 이미지들은 아마 전부 열려있어서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목은 XX스레 - ㅁㅁ 형식으로 되어있고 XX은 스레 번호이며, ㅁㅁ은 해당스레에서 진행한 이벤트들입니다. 이벤트는 해당스레에서 언급/일상이 없었다 해도 시작 날 ~ 끝난 날을 기준으로 잡아 제목에 넣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에만 언급이 있고 이후 일주일 정도 언급이 없었던 메이드/집사 이벤트만 제외하고요.) 설명이 매우... 구렸는데 의미는 전달됐으리라 믿습니다...!
이미지 색은 그대로 보여지는 모양이나 이모티콘 색은 원래 색이 나오지 않는 듯 하고요, 캐릭터들 생일파티를 했다거나... 했었던 스레들은 제목이 지나치게 길어지기 때문에 유감스럽지만 제목에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미리미리 조금씩 백업을 해두었으면 좋았을 걸 막판에 하느라 죽을 뻔 했네요...(너덜너덜) 전 분명 밤 10시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다 하고 나니 새벽 두시가 넘었더군요. pdf 자체는 당연히 읽기 전용으로 되어있으며 해당 자료로는 어떠한 친목도 오갈 수 없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pdf양이 굉장히 많아서... 다운로드 받으시라고는 못하겠고 언제든지 보실 수 있도록 파일을 내리는 일 없이 계속 올려두겠습니다.
참치까지 전사이트에서 레스주분들이 넘어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넘어오셨고 백업본이 따로 없으시다면 제가 올린 링크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직접 다른 기기에서 다른 계정으로 링크를 통해 접속했을때는 문제 없이 pdf 파일들이 열렸는데 다른 분들이 여실 땐 어떨지 모르겠네요... 만약 링크가 작동이 안된다면 알려주세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 아카이브는 사용하지 않은 게 아니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스케쥴 널널할 때 하루 잡고 작업을 한건데... 제가 사용한 사이트 문제인지 제가 못한건지 아카이브에서는 다 접혀서 나오는데다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고요... pdf 파일을 뜨는 것이 시간이 덜 걸리기에(그래도 4시간이나 걸렸지만) 해당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뭐라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아무튼 만약 이곳까지 옮겨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너무 반갑고 그립네요. (*´∀`)

292 이름 없음◆qYQsWA.F7s (7093184E+5)

2020-06-26 (불탄다..!) 18:15:18

특수수사대 익스레이버 BLUE의 다운주예요. 생각이 나고 그립기도 하고 생존신고도 해야할 듯 싶어 이렇게 살짜쿵 다시 찾아와봤답니다. 3기인 특수수사대 익스레이버 SKY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현생이죠. 휴, 언제쯤이면 자유로워질는지.
살짝 3기에 대한 주저리를 풀자면, 3기는 익스레이버 시리즈의 전통과 분위기를 충분히 계승해서 1, 2기 참가자들께 예의 그 시리즈다 하는 느낌을 위화감 없이 줄 수 있으면서도 참가한 적 없는 분들께도 무리없이 다가갈 수 있는 스레를 기본적인 목표로 삼고 있어요. MPC는 시리즈가 쭉 그랬듯이 남/여 한 명씩 둘이고, 참가자 캐릭터들은 전원 A급 익스퍼로 어느 섬에 팀명 ■■■로 모여 각종 익스파에 얽힌 범죄를 해결해나갈 예정이죠. 세계관 및 개요는 기본적인 익스레이버 시리즈 뼈대를 따르기는 하나 1, 2기와는 완벽한 평행세계이며 전기수를 전혀 알지 못해도 참여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렇게 놀랍고 신선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느낌이라고, 혹여 기다리고 계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준비하다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 종종 헤매기도 했지만 마침내는 무언가 성과가 보여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비슷한 기분이에요 ( 'v')/ 현생까지 확실하게 풀리면 그때는 여기 못다말이 아니라 수요조사스레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요. 익스레이버 시리즈에서 즐겁고 재미났던 기억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짧게 끊어칠 줄 모르는 다운주의 주저리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익명으로 뵈어요!

P.S. 새로운 팀명의 정체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전설 속의 동물입니다.

293 이름 없음 (1341604E+5)

2020-07-05 (내일 월요일) 23:13:07

정말 오래 전이네요. 가장 마지막 레스가 18년 7월 11일이니까.
ㅅㄹㄷ의 "됐고, 다같이 파이나 먹읍시다." 를 뛰었던 분들 혹시 계십니까. 저는 브리안느를 애정했었고 그만큼이나 다른 캐릭터들도 아꼈었죠.
특히 한주는 본 스레에서는 그리 접점이 없었지만 1:1 스레(Pie meets girls)를 만들어 매일 인연을 쌓아가는 것이 애틋하기까지 했습니다.
뭐, ㅅㄹㄷ 상판 못다말에서도 저는 몇개월이나 늦게 반응한데다 지금은 다 잊으셨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갱신해보게 되었네요.

294 이름 없음 (059757E+58)

2020-07-06 (모두 수고..) 09:27:23

>>290에 한번 기입한 적이 있던 소혜주에요. 취향에 맞는 스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따로 더 뭔가 스레를 돌린다거나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관전은 하고 있는데... 지은주, 모쪼록 은채주 찾으실 수 있길 빌어요. (사실 >>290에서 지은주랑 은채주는 1:1 파셨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의외였다는 내용도 레스 남기려고 했는데,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서 생략했었어요) 제 백합꽃은 봉오리도 맺지 못했지만, 지은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으셨으면 좋겠네요. 위험지대가 재결성되면, 뭐라 더 이상 기입하진 못하겠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 많이많이 보내드릴게요.

295 이름 없음 (8914167E+5)

2020-07-06 (모두 수고..) 10:27:50

>>294 안녕하세요 스레주! (전)스레주예요! 그때는 저나 은채주나 한창 바쁜 시기였으니까요 :-> 뭐라 더 길게 쓸 순 없겠지만 응원 감사하고 늘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랄게요. 현생 화이팅 하시고 즐상판 하세요 :)

296 이름 없음 (6950397E+6)

2020-07-06 (모두 수고..) 10:30:53

>>294 채연주입니다. 소혜주도 부디 좋은 나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297 이름 없음 (059757E+58)

2020-07-06 (모두 수고..) 10:36:09

>>295 (((탈자내신 거 애써 못본척))) 이름없음으로 야광봉 많이 흔들게요XDDDD

>>296 :D 기회의 창은 닫히지 않았답니다. 채연주께서도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298 이름 없음 (8914167E+5)

2020-07-06 (모두 수고..) 10:39:34

>>297 으악 부끄러워라 소혜주가 아니라 스레라고 불러버렸군요 X( 수정 기능도 없어서 더 부끄럽네요...
감사해요! 잘 지내세요 소혜주!

299 이름 없음 (9716916E+5)

2020-07-06 (모두 수고..) 10:39:37

>>297 혹시나 여쭤보는건데 1:1을 하실 생각이 있으실까요..?

300 이름 없음 (059757E+58)

2020-07-06 (모두 수고..) 10:48:13

>>299 uu 시아주께서 괜찮다고 하시면요

301 이름 없음 (694268E+54)

2020-07-06 (모두 수고..) 10:49:31

>>300 시아주는 사실 스레 닫히기 전부터 안 오셔서 이곳에도 오실지 모르겠네요.. 못 뵌지 꽤 오래 됐거든요...

302 이름 없음 (059757E+58)

2020-07-06 (모두 수고..) 10:53:11

>>301 채연주께서 정말로 원하신다면 어울려드릴 수는 있겠지만, 이 경우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면 저는 채연주를 잡아드릴 수 없어요.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303 이름 없음 (694268E+54)

2020-07-06 (모두 수고..) 10:56:57

>>301 사실 이렇게 1:1을 말씀드리는 것도 염치없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은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소혜주께서 내키지 않으시고 끌리지 않으신다면 굳이 무리하셔서 제 부탁을 들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 후로도 절 찾지 않으셔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별로 끌리지 않으신다거나 불편하실 것 같으면 그냥 편하게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

304 이름 없음 (059757E+58)

2020-07-06 (모두 수고..) 11:01:51

>>303 내킨다거나 끌린다거나 하는 말을 섣불리 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주세요. 채연주가 원하신다면 전 괜찮으니... 시간나실 때 말씀해주세요.

305 이름 없음 (694268E+54)

2020-07-06 (모두 수고..) 11:03:28

>>304 음.. 그러면 대피소 스레가서 조금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306 이름 없음 (059757E+58)

2020-07-06 (모두 수고..) 11:08:48

>>305 대피소 스레는 바빠보이니, 여기를 링크해둘게요.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5095184/recent

307 ◆PFVuJqoCPs (2785825E+5)

2020-07-18 (파란날) 17:21:11

음 이 인코가 맞겠지요. 안녕하세요 솔라시스템의 캡틴 보노보노입니다:8! 옆동네로 이주하고 스레가 묻힌 후에 문득 생각나서, 참치에 있던 솔라시스템을 정독했어요. 그 시절이 생각나서 그립기도 하고... 지금이라면 좀 더 이렇게 했을텐데, 아 이렇게 할 걸.... 이런 게 많이 보이더라구요:8

새로운 뉴 솔라시스템 만들어버릴까?! 한 것도 있기는 하나,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보고만 있는 중입니다. 그 시절 함께 웃고 떠들었던 분들 모두 계실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모두 그리웠어요! 가능하다면 새로운 솔라시스템을 다시 제작하겠죠. 제대로 엔딩까지 가고 싶기도 하고... 음... 모르겠어요 사실. 어찌되었던 여름이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라며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8

308 이름 없음 (6028508E+6)

2020-07-18 (파란날) 18:54:19

안녕, 누군지는 밝히기 어렵지만 솔라 시스템을 뛰었던 러너 중 하나예요. 예전부터 고민하다 캡틴께서 글을 올리신 걸 보고 이렇게 못다말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저 혼자가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문득 여럿이 왁자지껄하던 나날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떠올라서 입술이 올라가네요.

이따금씩 지치고 힘들때마다 스레를 정주행 하곤 합니다. 정주행을 끝내고나면 마지막엔 죄송함과 다짐만이 남네요. 제가 조금만 더 성숙했더라면. 그리고 그 순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네요. 소중한 추억을 선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캡틴께서 가능하시다면 다시 찾아뵙고 싶네요. 여름이 다가옵니다. 다들 몸 보신하시고 안녕히!

309 이름 없음 (ksY1Wtxf8Q)

2020-08-31 (모두 수고..) 11:20:12

안녕하세요. 옛 NEXUS의 스레에서 활동했던 덴주입니다.
오래전 생각이 나고, 찾았다는 몇년 전 스레를 발견했어요. 언제나 같이 놀아줘서 고마웠고... 지금도 하려나 모르겠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놀고 있어. 같이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 시절에는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감사했어요.

310 이름 없음 (mqavS7BDKE)

2020-09-01 (FIRE!) 15:37:59

안녕하세요. '백합꽃이 필 무렵'에 참가했던 시스주에요. 비록 중간에 잠수를 타고 엔딩을 함께 보지는 못 했지만 잠시 동안만이라도 함께 웃으며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당시에 말씀을 못 드렸지만 답레를 써야하는데 손에 안 잡히고, 시스가 제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다고 느끼며 슬럼프에 빠져가지고는 답레를 미룬다는 레스를 올리면서 죄책감과 초조함에 시달려서 '백합꽃이 필 무렵' 스레에 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한심하게도 일상을 쓸 수가 없는데 웃고 떠드는 레스를 쓰다가 어느 날 왜 답레를 안 쓰냐고 추궁 당한다면, 그리고 슬럼프가 와서 답레를 못 드렸다고 했을 때 관심이 떨어진 글이 올까봐 무서워서 제가 먼저 발길을 끊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은 시스를 가지고 글을 쓰고 있지만, 당시에는 키보드에 손을 올려 놓을 때마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막막했습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 아는 척할 수는 없겠지만 나중에 책에서 시스를 발견한다면 소소하게나마 웃으시고 추억을 떠올렸을 때 그나마 절 싫어하지 않고 나름 처음에 초기의 시스와 함께 했던 걸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잘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많이 횡설수설한 글이지만 보셔주셨으면 좋겠네요. 일대일 스레가 행복한 결말을 맡길 기원합니다. 어쩌면 저 나중에 이런 쪽팔린 실수로 가득 찬 글을 떠올리며 이불 찰 수도 있겠네요.

311 이름 없음 (aXDjm2KLbw)

2020-09-02 (水) 05:37:59

>>310 백합꽃이 필 무렵의 스레주입니다! 오랜만에 뵈니 반갑네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여전히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근황을 전해들으니 좋네요. 뭐라 말씀이라도 주셨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상판보다는 현생이 먼저니까요...! 저는 상판에서 말고는 글을 쓰질 않다 보니 글이 써지지 않아 힘드셨을 것도 완전히 이해한다고는 못해도 시스주 나름의 고민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시스주를 싫어하지도 않고 그에 대해 타박

312 이름 없음 (aXDjm2KLbw)

2020-09-02 (水) 05:41:16

아이고 중도작성이 되어버렸네요.

>>311 그에 대해 타박하거나 하지도 않을 겁니다. 저한테 그럴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저희 스레에 참여하시는 동안 즐겁다고 느껴주셨으면 그걸로 좋을 것 같네요! 시스로 글을 쓰고 계신다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나중에 시스주의 글을 발견하게 된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네요. 전 사이트에서 이곳으로 넘어온지라 찾기 힘드셨을텐데도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오랜만에 봬서 반가웠어요 ☺ 그때가 되면 저만 일방적으로 알아보게 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디선가 시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을게요. 저도 많이 감사했습니다!

313 이름 없음 (uCD796LYH.)

2020-09-04 (불탄다..!) 12:47:59

마녀사냥스레에 참가했던 레베카주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탈주하게 되어 너무 죄송합니다. 시트도 따로 올리기로 했는데 못 올렸군요... 스레주께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어요.

스레주의 진행, 캐릭터들과의 대화 둘 다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레베카 윈프레드라는 캐릭터를 좋아했고요.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못다말스레를 찾게 되었습니다. 다들 언젠가 익명 뒤에서 만나면, 알아보지는 못하더라도 서로 재미있게 놀아요.

314 이름 없음 (ExKH7YnGKw)

2020-09-04 (불탄다..!) 13:22:53

욕망이 꽃피는 성지의 막시밀리안 보니파츠야!
중간에 현생문제로 엔딩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고, 성지레주와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도 할겸 개인적으로 생각한 막시밀리안의 결말을 넋두리삼아 풀어보려고 왔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플에 소속되어있던 캐릭터들이 모두 잘 살게 된 것 처럼 막시밀리안도 그랬을거야. 막시밀리안의 모티브가 된 마탄의 사수 이야기는 '악에 저항하고 올바른 길로 가는 인간'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는 이야기거든. 엔딩이 확실히 나진 않았지만, 분명 막시밀리안도 마냥 악이라고만 생각했던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깨달음을 얻었을거라 생각해.
또, 후반부에 막시밀리안이 아리아에게 능력의 대부분을 빼앗긴 뒤 유일하게 남은 일곱번째 마탄.. 그러니까 엔헨의 이름에도 나름 지어준 이유가 있어. 엔헨은 막스의 연인인 아가테의 사촌으로, 아가테가 꾼 꿈의 내용을 해석해줌으로서 그녀가 일곱번째 마탄에 꿰뚫려 죽지 않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준 인물이야. 비록 막스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아가테(희망)가 사라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자'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서 그렇게 지어준건데... 본인이 싫어하는걸보고 좀 머쓱했어(())
아무튼..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정말 내가 뛰어본 스레 중에서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재밌는 스레였어. 막시밀리안은 더 이상 총을 쏘진 않겠지만, 스스로가 마모되어 닳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마총을 살피고 손질하고는 있을거야. 너레더들과 다른 아이들도 다 행복했으면 좋겠네!
(추신: 내가 국어를 못해서 말이 좀 횡설수설한다.)

315 이름 없음 (tZ4W7J48B.)

2020-09-14 (모두 수고..) 02:16:40

얼어붙은 꽃 스레주인데
약간 추리계였는데 내가 힌트푸는 진행법이 많이 부족했고 결말을 못들려줘서 언제나 미안하고 있어 내 이기인지는 모르지만 결말을 어디 풀데도 없고해서 올려

스레는 자연의 악의와 선의는 없고 오직 본능만이 존재한다가 주요 주제로
옛날에 마을을 사랑한 소환사가 자기를 제물로 몬스터를 쫓아내는 향기를 지닌 마을을 지키는 수호나무를 만들었지만 정작 수호나무는 살아가면서 부족한 동력을 마을 주민들을 잡아먹어 채우는 몬스터가 되었고

이에 소문이 이상하게나 겨울숲속 잠들지 않는 꽃나무 전설이 탄생해 마법생물학자인 npc가 산속마을에서 상대방 캐릭터와 만나 모험을 한다 가 전체적인 스토리

꽂나무를 본 목격담
마을을 사랑한 청년과 꽃의 요정 설화
식인 식물의 탄생과 기초론
생물결계와 소환 이론
등의 힌트를 받고 추리해

꽃나무 결계를 멈추는게 1번 굿엔딩
Npc는 나무에 먹히고 배부른 꽃나무가 당분간 식인을 멈추고 마을이 평화로운게 2번 베드엔딩
결국 못찾고 돌아가게 되면 3번 노멀엔딩

그냥 이계의 자연 풍경이나 마법 식물설정이 풀고싶어서 만든스레인데 씬의 설정이 가미되서 더 이야기가 풍부해진것같아 좋았어
자연에 집중해서 정작 내 캐릭터는 별 설정없었거든
그거 끝나고 왕도의 왕립대학에서 npc의 교수님도 찾는 스토리도 같이 풀고싶었는데 현생이 심해서 말도없이 잠수타 한번더 미안해 고마웠어

316 ◆FG7o4bFoVM (Fx2pqTjjG6)

2020-09-27 (내일 월요일) 01:31:40

Paradise라는 어장에서 이브를 굴렸던 이브주에요. 우선 멋대로 잠수를 타서 죄송합니다.. 답을 드린다고 한 지 어언 몇 개월, 취업준비와 졸업반이라는 상황이 합쳐져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리 한가한 건 아니지만 그나마 졸업작품이 끝나서 한 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 문득 굴렸던 어장이 생각이 나서 들어와 봤습니다. 정말로, 늦어서 죄송해요. 이미 몇 개월이 지난 터라 본스레를 갱신하기는 애매해서 못다말 스레에 글을 썼습니다.
에녹주도 바쁜 듯이 보였으니까, 아직도 상황극판에 발을 담고 계실 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몇달동안 상황극판엔 아예 못 왔었구요. 그래서 제 연락이 닿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나요? 몸 건강히 지내고 계셨다면 좋겠네요!

찐혐관 굴려보는 게 처음이라 굴리는 동안 너무 두근두근 설렜습니다! 엔딩까지 같이 꾸준히 굴리고 싶었는데ㅠㅠ정말로 죄송해요. 에녹에게도 이브가 너무 몹쓸짓 많이 한 것 같아서 좀 많이 미안합니다ㅋ큐ㅠㅠ 1:1 어장을 그렇게 길게 이어나간것도 처음이었어요! 후반부에는 저희 둘 다 바빠서 텀이 엄청 길어지기는 했지만요. 정말로 미숙한 저랑 같이 굴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글이 너무 횡설수설하지만 아무튼..에녹주도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고, 먼저 잠수를 타버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더불어 같이 굴리는 동안 매우 즐거웠다는 것도요!

317 이름 없음 (MeSoCwNfjg)

2020-10-07 (水) 13:36:03

안녕하세요. 누구인지 밝히기에는 부끄럽지만, 취업난 시대 어장에 참여한 참치 중 한 명입니다. 저는 2년 전에 이 사이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어 첫 어장으로 취업난 시대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로 여러 어장에 참여해봤지만, 취업난 시대 어장처럼 재밌는 어장은 없었어요. 그래서 가끔 무리하지는 말아 달라고 말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뭐, 지나간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잘 지내시는지 몸은 괜찮은지예요. 물론 2년이나 지났으니 리부트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거기까지 바라지는 않아요. 어쩌면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 때문에 떠나고 없으실 수도 있지만, 혹시나 남아있으시다면 근황만이라도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318 이름 없음 (GYIHkvziO.)

2020-10-18 (내일 월요일) 01:14:19

Perfect Skill 의 세윤주 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일댈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막판엔 잘 못왔지만 그래도 애정을 갖고 있던 어장이었어요. 재밌게 굴리기도 했고 ...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월희주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에요.

어느날부터 갑자기 안오셔서 당황했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그러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밉다, 싫다 이런걸 얘기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잘지내시는지,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걱정이 되어서 남기는 말이에요. 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정말 안아프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요. 보고싶네요.

319 이름 없음 (oOg3QPz74o)

2020-10-28 (水) 00:11:44

아. 김에 말 좀 더할게요.어차피 지금 쉬기로 했으니까 난 캡틴 아니야. 그러니까 리미트 풀거야.

레이가 버린 코요를 줏어먹니, 케이에게 환승했니 연플에 환장했냐니요? 내가 이런 메시지들 진짜 감추려고 웹박수 언급 잘 안하고 그냥 몰래몰래 지우고 넘기고 그랬는데 뭐! 뭐! 내가 좋다는데 뭐! 거 누구는 일상 두 번만에 고백하고 되게 끈적거리던데 뭐! 6~7번 돌렸으면 된거지! 무슨 뭐 캐릭터=현실도 아니고 이런 묘사하는 이는 커뮤 뛰면서도 본 적이 없어서 신선하긴 한데 웹박수로 비웃을거면 비웃던지! 해봐야 50개도 못 보내고 끝내던데 짜증나게 할거면 500개 정도 보내던지. 내 하루 업무량보다 더 적으면서 뭔 웹박수로 그렇게 보내는게 많은지 원.

스레주가 계속 하는 이유? 없어서! 내가 뛰고 싶은 스레가 없어서! 그래서 그냥 내가 만들려고! 이 스레도 내가 리메이크하는 이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기다렸는데 없어서 만들었고 지금까지 만든 스레도 다 없어서 우물 팠는데 미쳤다고 내가 진행 그 힘든거에 중독되서 그럴까봐!! 캐릭터 관심 안 가져줄까봐 단체스레를 만드는 미친 놈이 어딨어! 1:1 스레를 팠으면 팠지! 상판 뛰면서 자기 캐릭터 관심 가져주길 바래서 이따위 캡틴을 하는 미친 놈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네. 거 어딘지 모르겠지만 카톡방에서 보고 있을테니 비웃던지! 에라이. 여기까지.

320 이름 없음 (yDM3dLMiLk)

2020-11-17 (FIRE!) 16:20:09

이루주입니다. 그때 탈판하겠다고 했음에도,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마지막으로 사과드리고 갈게요.

하얀주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연성을 많이 못 한 것도, 준비해주신 이벤트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것도,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믿어드리지 못한 것도요.

당시 제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거나 하는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예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으니까요.
부디 어디선가 잘 지내시길 바라요.

321 이름 없음 (5Yv55tWhqU)

2020-11-21 (파란날) 22:08:15

인양. 변기 얘기는 안 할 거야.

322 이름 없음 (yJk/1fnbxo)

2020-11-22 (내일 월요일) 11:49:14

안녕!! 동화학원 사람들!! 다들 잘 지내요? 누군지는 비밀이지만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썰푸는 어장도 그렇고, 잡담스레도 그렇고 해포어장 얘기가 계속 나오니까 그 시절이 그리워서 계속 정주행만 하게 되네요. 함께 성장하던 여러분도 그립고, 캡틴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도 그리워요. 며칠동안 혼자 앓다가 잡담스레에서 용기를 얻고 조심스럽게 못다말에 레스를 올리게 됐어요.

혹시 조기엔딩때 하셨던 말씀을 번복할 마음은 없으신건가요? 떼를 쓰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하지만 제게 큰 추억을 안겨준 동화학원이라는 이름의 스레를 다시 한번 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현생이 널널하시다면 그때의 결정을 재고해주실수 없나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거절이라도 괜찮으니까 대답을 듣고싶어요.

이만 물러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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