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14560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3장 :: 1001

피안의 뱀 ◆6fGkSDZCMs

2018-01-05 18:46:39 - 2018-01-07 02:20:16

0 피안의 뱀 ◆6fGkSDZCMs (8770197E+5)

2018-01-05 (불탄다..!) 18:46:39

『"아, 슬슬 시작하겠네. 뿌린 씨앗이 싹을 거둘 때의 그 녀석의 얼굴이 절망하는 걸 보는 시간이 말이지."
- 새벽의 여신, 에오스 』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전투는 다이스나 양심룰 상관없음

.dice 1 100. = 10 으로 전투. 50초과시 명중. 50이하는 !감나빗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발버둥쳐도 절망이 노래하리라.

339 레이첼 - 비비안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1:04:42

"넌 스폰지처럼 무르다."

레이첼이 그렇게 받아쳤고, 비비안은 극에 오른 배우처럼 훌쩍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모습은 과장되었을지언정 아름답다. 그녀가 환상종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남자들이었다면 다들 '아가씨'라고 치근덕대며 말을 걸어올법한 그림이었다. 그러나 레이첼은 남자가 아니었고, 그렇다 하더라도 매우 냉혹한 부류다. 또한 오랜시간 봐온 그녀의 그 모습. 때문에 아랑곳도 하지 않고 읊는다.

"그렇기에 자기단련은 중요한것이지. 배고픔을 느낀다는것에 감사해라. 내일은 시체로 바닥을 나뒹굴지도 모르는 일이야."

그 입에서 나오는 것은 그녀가 불쌍해질 정도로 차가운 말이다. 그러나 레이첼 또한, 그런걸 원하지 않았다. 때문에 숲을 지키는 이로써 해줄수 있는건 이런 것들 뿐이고, 그것이 레이첼식 표현이었다.

"뽑아라, 시마."

더이상 지체 하는 것이 싫은지, 재촉하듯 그녀가 칼을 뽑는걸 기다리고 있었다.

340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1:07:09

손 느려서 미안해 엉엉엉.... 레이첼이 너무 차가워서 두번 미안해 엉ㅇ엉,,, 기분 나쁘면 말해줘 ㅋㅋㅋㅋ...

341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1:16:09

"정말, 레이첼님은 얼음이라니까~"

그 점도 시마는 정~말 좋아하니까 다행이지만. 비비안은 중절모를 얼굴에서 떼어내고 손을 내저어 근처 풀에 내려놓고는 베- 하고 혀를 내밀었다. 정말로 저 차갑고 냉정한건 어쩜 변함이 없는지. 변함이 없다는 게 좋긴하지만.

"한번쯤은 따뜻하게 좀 말해줘요~! 너무해!!!"

뱀파이어한테 시체가 될거라고 하는 환상종이 어디있어? 비비안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재촉하는 레이첼의 모습에 푸하고 한숨을 과장스레 내뱉고는 제 지팡이의 손잪이를 돌렸다. 양손검을 쥐고도 그녀는 예의 연극조로 과장스럽게 중얼거녔다.

"피곤한데~"
// 아뇨 손 느린것 괜찮아요!!! 레이첼 언니 성격 완전 좋아!!!!!!!!

342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1:24:06

비비안은 레이첼이 시마라고 부르는걸 바꿔주고싶었다...(또르륵) 레이첼 언니 걸크러쉬 짱이에요....

343 레이첼 - 비비안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1:35:36

"네가 잘 따라온다면 고려하지."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는 레이첼이 흐름을 주도하듯 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비비안의 주위를 맴돈다. 그녀가 말 안 듣는 학생이라면 레이첼은 완벽을 추구하는 교사이다. 채찍만 있어서는 의욕이 나지 않는것도 알고있다. 어느새 문득 비비안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형태가 된 레이첼이 걸음을 멈추고.

"...그러고보니, 남은 케이크가 있군."

하늘을 올려보며 그렇게 중얼거리는것이다. 그것은 혼잣말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으나 누가봐도 비비안을 이끌어내려 하는 미끼였다. 그것이 오늘의 당근인것이다. 끝나고 같이 먹자고 솔직히 권하는것이 그렇게 어려울까.

"휘둘러라."

갑자기 등을 획 돌리며 자신의 대검을 비비안에게로 휘둘렀다. 그러나 위협적인 공격은 아니다. 비비안정도 되는 초보라도 문제없이 막고 반격할 수 있을만한 속도였다.

344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1:36:18

엣, 비비안 이름 시마 아냐???

345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1:43:02

비비안은 잘 따라온다면 고려해보겠다는 레이첼의 말에 마치 연극인처럼 이러쿵저러쿵이라는 제스처를 해보이면서 굉장한 의욕 제로를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레이첼이 굉장한 선생이라는 건 안다.

그래. 지금처럼. 허공을 보면서 중얼거리는 저 말처럼. 레이첼은 비비안이 뭘 좋아하는지 잘 알았다. 등을 돌리며 대검을 휘두르는 레이첼의 행동에 비비안의 꺅! 하는 지극히 여성스럽고 과장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지팡이의 손잡이 아래부분을 던지고 재빨리 나타난 지팡이인 척하는 양손검을 들어 대검을 간신히 막아낸다.

"말하자마자 휘두르는건 반칙이잖아요!!! 레이첼님!!"

그리고 케이크 혼자먹지 마요!! 비비안은 힘에서 조금 밀린 탓에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다가 드레스를 펄럭이며 레이첼의 빈 하체를 향해 반격을 가하듯 양손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려한다.

"따뜻하게도 말해줘요!! 포옹도 받아줘요!!"

346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1:44:34

둘다 이름처럼 느껴지기는 할텐데!! 일단 이름은 비비안이에요!! 시마는 거의 흥겨울때만 씁니다!

347 레이첼 - 비비안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00:00

"그 칼로 한번이라도 내 몸에 상처를 낸다면."

그렇다면 해주지. 자신의 검을 거둔 레이첼이 뒤로 한발짝 물러나 가볍게 그녀의 공격을 피해낸다. 마치 알고 있었다는듯한 노련함. 그 와중에도 두 푸른 눈은 비비안의 하나하나를 훑는다.

"멈추지 마라. 숙련된 심문관은 네 목을 세 번 벤다."

사실일지 의심 될 정도로 살벌한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그러나 정말로 실전이라면 쉴 틈은 없다. 레이첼의 비어있는 왼손에 푸르스름한 빛이 반짝였고, 이내 작은 탄이 비비안에게로 날아간다. 프라이머리였다.

348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01:36

그런거구나...!! 레이첼말고 시트 덜 읽은 돌머리 부캡틴을 탓해줘 흑흑... 그 쪽이 이름 같아서 가까워 보이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불렀는데 ㅋㅋㅋ... 미안하다아아악!!

349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06:33

"그거,정말 내가 할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해요? 레이첼님!!"

불가능한데요!! 비비안은 노련하게 아주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피해내는 행동에 과장스럽게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의욕이 사라진듯 행동했다. 비비안은 가늘게 뜬 노을색 눈동자를 잠시 깜빡이다가 소름돋는 말을 너무나 당연하게 말하는 레이첼의 말에 베- 하고 다시 혀를 내밀었다.

그 혀는 곧 들어갔다. 푸르스름한 빛에 그녀는 양손검에 불꽃을 휘감았다. 그 검은 화염을 감은 양손검으로 그녀가 그 작은 탄을 져내기 위해 휘둘렀다.

"너무해!!!! 프라이머리를 쓰는게 어딨어요!! 진짜 죽는다구요!!"

350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07:52

아니ㅋㅋㅋ헷갈라게 써놓건 맞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저 시마도 이름처럼 쓰이니까요!!!너무 자책하지마요!!! 는... 어.. 레이첼님....?(동공지진

351 레이첼 - 비비안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16:59

"죽을 각오로 임해라."

그것은 이 시간때면 항상 입버릇처럼 하곤 하는 말이었다. 물론 비비안이 죽어버릴 위력으로 그 탄을 쏜 것은 아닐테지만, 그녀의 프라이머리는 상당히 치명적인것에는 틀림이 없었다. 양손검으로 쳐낸 탄이 날아갔고, 그 검은 화염이 비비안의 시야에서 걷히자마자 칼날이 찔러들어온다.

"빈틈 투성이군."

이번엔 상당한 속도다. 그대로 멍때리고 있었다면 당해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여전히 얕고, 찌르기는 점 공격인 만큼 피하기가 쉽다.

352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23:28

ㅋㅋㅋㅋ 똑바로 서라 비비안!!! 시마!!

353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24:19

"매일 듣고있어요!!"

오 맙소사!! 비비안은 아슬아슬하게 탄을 튕겨냈지만 그행동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다시 검이 들어오는 것에 매우 놀런, 과장이 섞인 감탄사를 내뱉었다.

맙소사!! 레이첼님!! 저 죽어요!! 비비안은 꺄꺄하는 비명만 안질렀을 뿐 거의 비명억 가까운 목소리를 내면서 허둥거리며 뒷걸음질로 간신히 피했다. 빈틈투성이가 아니라 레이첼님이 빠른데요. 그녀는 퉁명스레 입술을 삐죽이며 말하고는 양손검의 칼날을 늘어트리고 양손을 들었다.

사실 퉁명스레 말한것도 연극적이였다.슬슬 비비안은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힘들어라.

"항복! 항복이에요!! 오, 살려줘요!"

354 데릭주 (7577225E+5)

2018-01-06 (파란날) 02:25:20

토요일 최에에에에에고오오오오옷!

355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25:46

오.. 오타는 적당히 무시해주세요....

아닊ㅋㄲㅋㅋ레이첼님 살려줘요!!!!!!까꺄!!!!

356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27:35

데릭주 우째서 새벽에....!?

357 데릭주 (7577225E+5)

2018-01-06 (파란날) 02:29:40

엑스칼리버는 5시간동안 설교를 해야하기 때문에 잠을 잘 새가 없는것입니다. (아무말)

사실은 일이 있어요... 그걸 끝내고 잠시 얼굴을 비춘거죠...

358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36:54

데릭 물리쳤더니 보스 맞이한 비비안.... 엗... 고생하셨어요 데릭주!!!!

359 데릭주 (7577225E+5)

2018-01-06 (파란날) 02:40:51

......인간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기분입니다만?

360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42:01

비비안의 미래는 실시간으로 어두워지고있어요....섿....

361 데릭주 (7577225E+5)

2018-01-06 (파란날) 02:46:14

크윽... 언젠가 데릭의 진심 모드를...! (효과 미미)

비비안은... 음.... 안 죽을거에요! 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362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2:48:39

주.. 죽진않겠죠....?(흐려짐) 데릭 진심모드 켜줘요!!!(방방)(비비안이 좋아한다)

363 레이첼 - 비비안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51:19

날아드는 칼 끝을 피하자, 몸을 돌려 대검을 크게 휘두른다. 비비안의 움직임을 완벽히 추적해내는 레이첼. 노리는 것은 목. 그러나 대검의 도신은 바로 그 직전에 멈추고 바람만을 일으켜 비비안의 머리칼을 휘날렸다. 비비안이 항복을 외치는 순간까지도 냉정함을 유지하던 레이첼이 이내 자세를 허물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나아진게 없군. 회의감이 들 정도로."

검을 거두어 어깨 위에 얹힌다. 그것은 상황 종료를 알리는 납도였다. 인간과 한바탕 하고 왔기 때문일까. 물론 비비안이 무기 다루는 센스는 지독했지만 평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니.

"오늘 수업은 종료다. 지친 몸을 억지로 해봤자 진전도 없겠지..."

연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그녀에게 그렇게 고한 뒤, 자리를 뜨려는 듯 몸을 돌렸다. 그러나 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한참을 그렇게 서있던 레이첼의 입에서 잠시 뒤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케이크나 먹고 가던지 해라. 뱀파이어."

364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53:17

보스라니 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는 아냐~! 실전도 아니고...


데릭주 안녕~ 새벽인데 안 자도 되는거야?

365 데릭주 (7577225E+5)

2018-01-06 (파란날) 02:53:41

안 죽었네요! 케이크까지 줬어! 착하네요 레이첼! (??)

366 데릭주 (7577225E+5)

2018-01-06 (파란날) 02:54:07

부캡틴도 안녕하세요~ 슬슬 자러가긴 해야겠죠?

367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54:17

레이첼이라 해도 피 땀 눈물이 없는건 아니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

368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2:56:03

자는거야? 물어 봐 놓고 아쉬운건 왜지 ㅋㅋㅋ... 오늘은 휴일이니까~ 푹 자고 와서 어장에서 놀아줘!

369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3:02:35

비비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장난기가 듬뿍 담긴 미소를 유지했다. 그녀는 검의 휘두름만으로 풍압을 일으키는 레이첼의 실력에 늘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전 사냥꾼. 레이첼의 검이 목에 닿을듯 말듯하자 비비안은 슬그머니 번쩍 들었던 양팔을 내리고.

"너무해요 레이첼님!! 제가 아까 말했는데!!"

비비안은 울것같은 얼굴을 연기하듯 지어보이고 과장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다가 어깨를 축 늘어트린 뒤 바닥에 있는 지팡이가 분리된 부분을 집어들고 도로 검날을 집어넣자 감쪽같이 다시 지팡이가 된 것을 오른팔에 걸치고 그녀는 그 소동에 떨어진 숄을 집어들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그냥 주 프라이머리를 쓸걸 그랬나. 하지만 비비안은 그 생각을 금새 지웠다. 환상종에게 쓸 이유는 없다. 숄을 두르던 그녀는 걸어가지 않는 레이첼의 뒷모습을 고개를 갸웃하며 바라봤다.

"왜 그러...."

비비안은 이어진 말에 깔깔 웃으며 중절모를 집어들어 제 머리 위에 얹은 뒤 숄을 걸치며 레이첼의 등을 향해 달려들었다.

"꺄! 사랑해요 레이첼님!!"

그녀는 매우 즐거운듯 레이첼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369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3:02:44

비비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장난기가 듬뿍 담긴 미소를 유지했다. 그녀는 검의 휘두름만으로 풍압을 일으키는 레이첼의 실력에 늘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전 사냥꾼. 레이첼의 검이 목에 닿을듯 말듯하자 비비안은 슬그머니 번쩍 들었던 양팔을 내리고.

"너무해요 레이첼님!! 제가 아까 말했는데!!"

비비안은 울것같은 얼굴을 연기하듯 지어보이고 과장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다가 어깨를 축 늘어트린 뒤 바닥에 있는 지팡이가 분리된 부분을 집어들고 도로 검날을 집어넣자 감쪽같이 다시 지팡이가 된 것을 오른팔에 걸치고 그녀는 그 소동에 떨어진 숄을 집어들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그냥 주 프라이머리를 쓸걸 그랬나. 하지만 비비안은 그 생각을 금새 지웠다. 환상종에게 쓸 이유는 없다. 숄을 두르던 그녀는 걸어가지 않는 레이첼의 뒷모습을 고개를 갸웃하며 바라봤다.

"왜 그러...."

비비안은 이어진 말에 깔깔 웃으며 중절모를 집어들어 제 머리 위에 얹은 뒤 숄을 걸치며 레이첼의 등을 향해 달려들었다.

"꺄! 사랑해요 레이첼님!!"

그녀는 매우 즐거운듯 레이첼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371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3:03:51

비비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장난기가 듬뿍 담긴 미소를 유지했다. 그녀는 검의 휘두름만으로 풍압을 일으키는 레이첼의 실력에 늘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전 사냥꾼. 레이첼의 검이 목에 닿을듯 말듯하자 비비안은 슬그머니 번쩍 들었던 양팔을 내리고.

"너무해요 레이첼님!! 제가 아까 말했는데!!"

비비안은 울것같은 얼굴을 연기하듯 지어보이고 과장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다가 어깨를 축 늘어트린 뒤 바닥에 있는 지팡이가 분리된 부분을 집어들고 도로 검날을 집어넣자 감쪽같이 다시 지팡이가 된 것을 오른팔에 걸치고 그녀는 그 소동에 떨어진 숄을 집어들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그냥 주 프라이머리를 쓸걸 그랬나. 하지만 비비안은 그 생각을 금새 지웠다. 환상종에게 쓸 이유는 없다. 숄을 두르던 그녀는 걸어가지 않는 레이첼의 뒷모습을 고개를 갸웃하며 바라봤다.

"왜 그러...."

비비안은 이어진 말에 깔깔 웃으며 중절모를 집어들어 제 머리 위에 얹은 뒤 숄을 걸치며 레이첼의 등을 향해 달려들었다.

"꺄! 사랑해요 레이첼님!!"

그녀는 매우 즐거운듯 레이첼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372 비비안 - 레이첼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3:04:39

넉 오류를 주깁시다...(수치사)

373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3:06:56

ㅋㅋㅋㅋㅋ 음! 일단 여기서 막레할까? 비비안주 안 졸려?

374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03:10:55

케이크를 내놓으세요!!(틀려) 아침에 갈때가 있어서 날밤입니다!! 신난다....(눈울) 부캡 주무세요!!!

375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3:12:54

케이크가 목적이었던거냐구 ㅋㅋㅋㅋㅋㅋ 나는 괜찮은데 비비안주가 졸릴까봐 걱정돼서~! 감기라서 자긴 해야하지만 으음~

376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6210759E+4)

2018-01-06 (파란날) 03:13:36

아, 그러면~! 일단 여기서 끊고 다음 일상은 케이크 먹는걸로 하자!

377 나이스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08:33:27

아침 첫 갱신은 제가 가져갑니다! 어젠 너무 졸려서 일찍 자버렸네요..역시 감기약...

378 이름 없음◆JPLdWCHUsU (2680298E+6)

2018-01-06 (파란날) 09:11:02

슈그주 아침 일찍 갱신합니다...시트 낸 이래 제대로 들리지도 못했지만 이번 주말부터 드디어 시간이 많이 날 듯 하네요..

379 사랑과 평화의 시이주♡ (4687965E+5)

2018-01-06 (파란날) 09:50:24

갱신♡ 러브 앤 피스!

380 데릭주 (7577225E+5)

2018-01-06 (파란날) 11:04:12

381 비비안주◆KPsdVwuHRk (7452959E+5)

2018-01-06 (파란날) 12:13:41

빠밤(등장)

382 피안의 뱀 ◆6fGkSDZCMs (3315475E+5)

2018-01-06 (파란날) 12:19:09

383 사랑과 평화의 시이주♡ (4687965E+5)

2018-01-06 (파란날) 12:23:20

등-장☆

384 사랑과 평화의 시이주♡ (4687965E+5)

2018-01-06 (파란날) 13:28:19

시이는 사실 그냥 홍차도 좋아하지만 밀크티도 좋아합니다.
그렇게 먹으면 좀 더 발육이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

385 비비안주 ◆KPsdVwuHRk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3:30:12

맙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시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6 사랑과 평화의 시이주♡ (4687965E+5)

2018-01-06 (파란날) 13:31:44

>>385
왜 발육을 원하는지는...(시이의 가슴을 빤히 본다(시이: 뭘 봐요;;

387 비비안주 ◆KPsdVwuHRk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3:33:22

>>386 왠지...... 비비안이 미안해요 시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오열함)

비비안 : 왜-에- 요?

넌 참... 잘컸어...

388 사랑과 평화의 시이주♡ (4687965E+5)

2018-01-06 (파란날) 13:35:36

>>387
그래도 전체적으로 엄청 마른 편이니까요, 시이는. 허리가 특히나 가늘가늘.
그러니까 나름 괜찮...(눈물)

389 비비안주 ◆KPsdVwuHRk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3:36:22

>>388 전체적으로 슬렌더한 체형이면 얼마나 좋아요!!! 옷 입는데에 거리낄게 없잖아요!!!! ..... 아, 물로온.. (외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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