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980928>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2장 :: 1001

피안의 뱀 ◆6fGkSDZCMs

2018-01-03 21:01:58 - 2018-01-05 19:10:53

0 피안의 뱀 ◆6fGkSDZCMs (335398E+50)

2018-01-03 (水) 21:01:58

『"이런 체스판 위에서 장기말로 전락하는 운명을 내가 받아들이리라고 생각하십니까?"
- 리코.R.케인 누군가와의 대화 』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전투는 다이스나 양심룰 상관없음

.dice 1 100. = 10으로 전투. 50초과시 명중. 50이하는 !감나빗

<clr #000000 # ee82ee>우매한 자는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다. 결국 운명에 휘말린다.</clr>

747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0:08:30

>>745 그런거야? ㅋㅋㅋ 하긴 흡혈귀니까! 그치만 듀라한도 귀엽지~

748 시이 - 레오닉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09:41

"......네. 그렇군요."

시이는 그리 말하곤 홍차를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그러곤 주위를 살피다 이내 말했다.

"...사실, 이러면 안돼지만. 저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서도 환상종들과 더 친합니다. 인간과는, 그다지 관계를 맺지 못하는 편이라서..."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푸욱 한숨을 쉰다. 그러곤 안절부절못하며 바들바들 떨다 또 다시 홍차를 한 모금 입에 머금는다.

"......고해성사를 하기엔 늦었겠죠? 벌써 10년이나 흘러버렸는데. 한 어린아이가, 소녀로. 소녀에서 어엿한 여자로 성장할 적 까지의 시간인데. 그런데... 그 시간동안 죄를 저질러 오면서 저는..."

시이는 덜덜 떨며 그렇게 작게 말합니다.

749 비비안주◆KPsdVwuHRk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0:14:10

>>747 듀라한도 고민했지만... 기믹인 뱀파이어를 포기할 수 없었답니다!!!

750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0:17:00

목없는 라이더 누님 vs 금발 유녀 하면

보통 후자잖아?

751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0:18:45

왜 그렇게 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752 데릭 - 비비안 (6401482E+5)

2018-01-05 (불탄다..!) 00:19:18

" 물면 내 피야말로 자제 못하고 분수처럼 뿜어내질것 같은데 말이야. "

이 녀석. 흡혈귀인가? 피를 양분삼아 살아가는... 아마 아까 말했던 '식사' 도 흡혈 활동을 말하는거겠지. 젠장. 어설프개 상처입혔다간 오히려 더 발광할텐데. 너무 안일한 공격들이었나.

일단 그녀가 피한 단도는 발로 칼자루를 차서 공중에 띄운 후, 떨어지는 것을 받았다.

" 달링이라니. 아직 난 싱글이라구? "

아차 싶었을 때는 이미 늦었다. 내 나이프가 그녀의 목을 지났고, 그녀는 방금 전까지 신랄했던 성격이 완전히 허상이었다는듯, 그 노을빛의 눈동자를 나에게 고정했다.

" 그렇게 보면 좀 부끄러운걸? "

분명 섬뜩한 얼굴에, 섬뜩한 웃음이었지만, 그래도 일단 평정심을 잃지 않고 얼굴에 웃음을 띄웠다.

일났네. 피가 꽤 많이 났어.

그녀의 베인 목에서는 검은 안개가 피어올랐다. 그것은 자아를 가진 듯, 나에게 움직였지만 나도 얌전히 그것에 맞을(안개가 물리적 공격이 가능하다면) 사람은 아니었기에 몇 발자국 거리를 벌렸다.

" 뭐 어때? 그것보다 더한 바닥도 본 적 있다고? "

안개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 내 무기가 세례를 받았다곤 하지만, 안개에까지 공격이 통할까?

753 레온주 (7327947E+5)

2018-01-05 (불탄다..!) 00:19:32

저... 시이주 정말 죄송한데 제가 솔솔 졸음이 오는지라 저기서 막레인걸로 해도 될까요? 답레를 원라시면 킵하고 일어나서드리겠습니더

754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0:20:25

나는 의사가 아니라서 말이지

755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21:02

>>753
그, 그럼 킵하죠!!!

756 레온주 (7327947E+5)

2018-01-05 (불탄다..!) 00:22:55

>>755 예 그럼 저는 이만...!
좋은 밤 되세오 미나상

757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0:25:09

레온주 잘 자~ 좋은 꿈 꾸자!

758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0:25:20

레온주 잘자요~

759 비비안 - 데릭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0:28:57

"싱글이니 더더욱 마음에 드는걸요? 미스터 데릭."

푸흐. 비비안은 바람이 빠지는 듯한 웃음을 터트리고 잠시 제 목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안개를 쥐로 물러나서 피하는 데릭의 모습을 바라봤다. 일렁이는 안개가 조금 더 짙고 조금 더 크게 퍼져나간다.

"너무해~"

내사랑을 피하다니! 미스터 데릭! 실망이에요! 그녀는 새초롬하게 삐진듯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냈고 그것도 지극히 연극적이고 장난스러웠다. 내포된 신랄함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피하지 말아요?"

비비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샐쭉하게 데릭의 미소에 마주 웃더니, 제 지팡이 검을 양손으로 쥐고 데릭의 나이프에 베인 목을 조금 더 깊게 긋는다.

형체를 포기해야겠네요. 식사라고는 해도 그렇게 많은 이들을 맛본건 아니라서. 비비안은 그렇게 생각하곤, 반쯤 형태가 무너져 알아보기 힘든- 거의 밧안개화처럼 된- 남은 한쪽 눈으로 데릭에게 말했다.

"이거 꽤 힘들어요~"

비비안은 느긋하게 중절모를 제 멀쩡하게 형체가 남은 머리 부근에 비스듬히 얹었다. 안개는 데릭의 움직임에 맞춰 더욱 그와 거리를 좁히는게, 정말로 살아있는 것 같았다.

760 비비안 - 데릭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0:30:42

안개... 가 베어질까?(고민) 일단 이단심문관한테 피해는 받으니 안개를 베면 충격은 오겠죠...?

주무시러가시는 분 안녕히!

761 데릭주 (6401482E+5)

2018-01-05 (불탄다..!) 00:32:34

가시는 분들 모두 잘가요~!

762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42:29

https://s18.postimg.org/j8g94e8ll/20180105_004033.jpg

763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0:43:46

>>762
네..네코 챵?!

764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45:17

>>763
시이 네코미미... 원래는 원피스 입히려 했는데 깜빡해서...
수채화애오...

765 비비안주◆KPsdVwuHRk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0:45:24

>>762 핫!!!! 네코쨩!?

766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45:57

낙서 수준이라서... 인체가 삐꾸...

767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0:46:10

ㅋㅋㅋㅋ 너희들 창의력 대장이구나.... 시트 쓰고 있는데 문득 팍팍 실감된다,,,,

768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46:22

>>765
그 전에 말했던 시이 네코미미에요... 히히... 헿...

769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46:58

>>767
엣 그런가요? 어떤 면에서...???

770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0:47:37

>>765 찌찌뽕!

>>766 수채화는 이뻐용

>>767 생각주머니를 위한 도서를 준비햇습니다.

771 비비안주◆KPsdVwuHRk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0:48:13

>>768 귀..귀여워요!!!!

>>767 비비안주는 무난했는걸요....?

772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48:35

>>770
사실 수채화라기에도 애매한게 수채색연필+워터브러시라서...

773 비비안주◆KPsdVwuHRk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0:51:18

>>770 엣.....(동공지진

774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0:51:45

종족 명이라든가~ 생각할거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늙은것 뿐인가!!!

775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0:52:58

>>772 저는 그림도 못그리는걸요~

>>773 @ㅅ@/

>>774 종족이야 뭐 흔한거 하셔도 좋지않을까요 이색적인거라면 여러 사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776 데릭 - 비비안 (6401482E+5)

2018-01-05 (불탄다..!) 00:56:06

" 싱글이 맛있다거나 하는 소리는 안해줬으면 좋겠어? "

옛날 개그 만화처럼 '난 맛있지 않아!' 같은 말을 하고싶지는 않거든. 순순히 먹혀줄 생각도 없지만 말이야.

" 계속 그렇게 연기해봤자 안먹히거든? "

정말이지 어디까지 신랄한거야 저 여자는. 아니, 것보다 지금 여자라고 칭하는게 맞긴 한걸까? 안개를 보고 여자라 하는것도 조금 이상하잖아? 아니, 지금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 이런 얀데레같은.... "

안피하는건 사양이야. 여기서 죽고싶은 마음은 없거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구. 그건 아마 상대도 마찬가지일테지만... 흠.

그 순간, 그녀가 자신의 목을 더 깊게 베었다. 무슨 생각인가 했지만, 이내 그것이 자신이 피를 더 흘리게 하려는 속셈인것을 깨달았다.

" Oh, shit. "

" 앞으로 나도 좀 힘들어질것 같은데. "

곤란한듯이 말하고서 칼을 고쳐잡았다. 안개에 칼이 닿느냐 안닿느냐를 생각할 겨를따위는 없다. 해야한다. 되면 사는거고, 안되면 죽는거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

나와 거리를 좁히는 안개를 향해 나도 달려들었다. 단도 2개를X자로 만들어 안개와 부딪혀볼 심산이었다.

777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57:27

그러고보니까 다들 연애 경험이 있을까요?
시이는 연애 경험은 없지만 짝사랑에 대한 경험은 있습니다.
모솔이라는 의미입니다.

778 비비안주◆KPsdVwuHRk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0:59:27

데..데릭주... 비비안주가 한계에요.... (오열
일어나서 답레 달아드릴게요!!! 기..기절하러가요...다들 굿밤.... (기절)

779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0:59:32

>>>777
인간시절 24살의 슈텐은 그 시절 기준 노총각이었겟죠..?

달콤 쌉싸름한 10대의 사랑은 있었겟지만..
모솔은 아니지만 500년 넘게 솔로..ㅗㅜㅑ

780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0:59:48

비비안주 잘자요...(눈물)

781 데릭주 (6401482E+5)

2018-01-05 (불탄다..!) 00:59:53

>>777 어 아직 싱글이야. (마동석톤)

782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1:00:26

>>779
아...(눈물)
솔로... 솔... 로... 눈물나는군요...

783 비비안주◆KPsdVwuHRk (2163805E+5)

2018-01-05 (불탄다..!) 01:00:33

>>777 자기를 죽이고 다시 태어나게 한 남자가 있습니다. 죽은 나이를 생각하면 없는게 이상하잖아요?

진짜 기절하러가요....

784 데릭주 (6401482E+5)

2018-01-05 (불탄다..!) 01:01:41

비비안주는 잘자요...! 좋은 꿈 꾸세요!

나도 잡담이나 하다가 자러가야징

785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1:01:54

>>781
모솔이라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그냥 솔로이기만 한다는 의미인가요?


아니 사실 시이는 초록이(시이가 식물들을 부르는 이름이라구 합니당)들과 연애하기때문에 연애할 필요가 없을지도

786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1:02:02

비비안주 잘자요~

787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1:02:30

>>783
그렇죠...? 그럼 진짜 잘자요!

788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1:02:35

다들 잘 자~! 금요일이니까 화이팅이야! 그리고
꼭 들러줘~

789 데릭주 (6401482E+5)

2018-01-05 (불탄다..!) 01:04:31

>>785 당연-히 모솔이랍니다! (쨔란♪(사실 지금 막 정함)

790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1:05:58

>>789
모솔... 아아 데릭은 모솔이군요...(측은)
사실 저도 모솔이지만요. 시이도 모솔 다 모솔!

791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1:10:16

캐릭터가 없다아아아악~~~!!

792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1:12:00

야아아아.... 역시 외모 작성이 가장 귀찮네... 그냥 생각하면 그림이 팍! 하고 나오는 기계 없으려나~

793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1:12:38

>>791
캐릭터 기대하겟습니다.
바로 그냥 등장하자마자 온갖 플래그를 팍팍팍

794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1:13:37

부캡틴 캐릭터 기대할게요~(빠안히)

795 슈텐주 (5497782E+5)

2018-01-05 (불탄다..!) 01:14:33

>>792

796 우매한 부캡틴◆l/SEpUL78Y (1947961E+4)

2018-01-05 (불탄다..!) 01:14:34

ㅋㅋㅋㅋㅋ 부담주지마!! 갸아아아아악!!

797 시이주 (6331213E+5)

2018-01-05 (불탄다..!) 08:14:55

갱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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