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891716>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05. 학원에는 언제나 혼파망이 함께합니다:)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02 20:15:06 - 2018-01-04 13:58:44

0 이름 없음◆Zu8zCKp2XA (0514788E+5)

2018-01-02 (FIRE!) 20:15:06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747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19:44:48

흑 잠시 엄크가 터졌었어요 늦게 올려드려 정말 죄송합니다ㅠ___ㅠ레스는 이미 다 써놨는데 너무 갑작스러웠어요,.,.

>>738 영이는 높이 올라가면 숨을 잘 못쉬어가지구 빗자루 타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성적도 비행 과목이 가장 낮아요ㅠ__ㅠ....
좋습니다 같이 농땡이치는 관계!!!!! 채헌이가 존대 쓰면.....음ㅇ___ㅇ쪼금 캐입 쓸게요
(처음 봤을때)영 : 편히 말해, 같은 학년이잖아 우리.
대충 처음에 반말 써도 괜찮다고 말놓으라할 거 같아요! 동갑끼리 무슨 존댓말이냐고 할거같고@@@@@@

748 이나주 (8785737E+5)

2018-01-03 (水) 19:45:07

무지개에서 벗어날 수가 업성...!

749 채헌주 (0266508E+5)

2018-01-03 (水) 19:48:51

>>747 함께 비행 성적을 망치겠네요 ㅎvㅎ 동지네 동지
그럼 > 비행 수업 같이 농땡이 치다가 친해진 관계!(반말도 씀!) < 정도면 괜찮을까요?

무지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주 어서와요!

750 위르겐 (6564153E+5)

2018-01-03 (水) 19:50:48

>>747
갠찬아여!

이나주어쏴요~

751 이나주 (8785737E+5)

2018-01-03 (水) 19:52:23

채헌주 위르겐주 안녕하세요!(방방)

752 현호 -린 블랑셰 (0192654E+5)

2018-01-03 (水) 19:53:08

소년은 여학생의 말을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지 생각하려다가 포기했다. 저 암호와 같은- 적어도 소년에게는- ㅇ발음이 아닌 ㅁ 발음의 대부분을 해석하는데 정신을 집중하고 타인과의 사사로운 잡담에도 성실한 모습을 잃지 않는 소년이 그제야 잔뜩 실망스러운 눈빛을 여학생의 패밀리어를 바라봤다. 아, 패밀리아구나. 개냄새가 배면 사하가 싫어할텐데.

"미안해. 널 예뻐해주고 싶어도 까다로운 아가씨를 모시고 있어서."

소년은 잠시 여학생의 패밀리어에게 시선을 두고 조용ㄴ하고 차분하게 소근거리다가 여학생의 말을 앞에를 놓쳐버렸다. 아, 뭐라고 하셨는지 물어봐야할까.

하지만 소년은 여학생의 이은 말에만 대답하기로 했다.

"주작같은 느낌입니까? 이래뵈도 그런 분위기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주작이시면..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소년은 정중하게 물었다. 제 바지에 묻은 털들을 대충 털어내던 소년이 지팡이를 꺼냈다가 도로 집어넣었다. 애정어린 여학생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 -스위티나 허니 같은 - 은 소년은 못들은 척했다.

"이름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저는 현호라고합니다."

753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19:55:05

리..린주 고퀼을 모바일로 따라가기 힘들다에요...(울기)

후 사이카주 제 고백은 없던걸로....남의것은 눈여겨보지 말아야하는법!!!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754 츠카사주 (1138792E+5)

2018-01-03 (水) 19:56:45

이나주 어서오세요~~~~

아니 현호주;; 저 사이카주랑 이혼한지가 언젠데;;;

755 벡향주 (8391556E+5)

2018-01-03 (水) 19:59:28

.dice 1 8. = 3

756 영 - 위르겐 (7764617E+5)

2018-01-03 (水) 19:59:44

인마 너 그러다 후회한다, 안아올리는 것에 저항하기 위해 최대한 앞발을 놀려 버둥거렸으나 안타깝게도 별로 효과는 보지 못했다. 상대가 꽤나 힘이 센건지, 내가 힘이 약한 건지모르겠지만 내가 힘이 그닥 세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긴 원래 모습도 그닥 힘이 좋진 않았으니까, 아무튼 남자는 꽤나 힘이 세 보이는 인물로 추측되었다. 계속 버둥거리다 힘이 빠지는 듯해, 축 늘어진 채 남자에게 안기었다. 별로 반항하는게 효과 없어보이니 돌아올때까진 얌전히 있도록 하자.
그보다 지금이 몇시였지, 아니, 지금은 몇 시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내게 아주 중요하였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거니까. 정말 나는 간절했다.

757 백향주 (8391556E+5)

2018-01-03 (水) 19:59:52

멍뭉이 데스까

758 이나주 (8785737E+5)

2018-01-03 (水) 20:01:26

현호주 츠카사주 안녕하세요!!!!!!111
으악 스레에 댕댕이가 가득해(심쿵사)

759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01:28

>>754 아니 그래도 혼인신고까지 하셨다면서욬ㅋㅋㅋㅋㅋㅋㅋ(벽뿌숨)

760 사이카-큐티프리티러블리한 백향이 (5578229E+5)

2018-01-03 (水) 20:02:00

"어......"

사이카는 또다시 얼빠진 소리를 내었다. 이미 그럴거라 예상했던, 초속으로 식어가는 어색한 분위기에 괜히 볼만 긁적이고 있었다.
이어서 폭풍처럼 몰아치는 사과의 연속에 사이카는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어, 이게 저 정도로 사과할 만한 일인가? 물론 좀 많이 창피하다면 그럴 수는 있겠지만. 사이카는 잠시 며칠 전의 자신을 떠올려보았다.

그때는 멈뭄신의 장난이 처음으로 발생한 직후라 음료에 사람을 멍멍이로 변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바로 근처에 있던 귀여운 하운드를 보고 귀엽다는 아무말을 매우매우 많이 하다가, 개가 사람으로 변한 직후에는 쪽팔려서 더더욱 굉장한 아무말을 내뱉었었다. 거기까지 생각하자 일단 아무데나 머리를 박고 기절하고픈 기분이 들었다.
생각에 잠겨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던 사이카가 뒤늦게 입을 열었다.

"어... 갱탼, 아니. 괜찮은데."

그러고보니 나뭇가지를 계속 물고 있었다. 가지를 뱉고 입을 깨끗하게 한 사이카가 마저 말을 이었다. 뭐, 솔직히 몰랐다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은가. 알고 있었다고 해도 아까 전의 반응은 충분히 괜찮은 선에 들어가 있었다. 이미 술의 효과를 빠짐없이 알고 있는 청룡 기숙사의 학생들은, 누군가가 개로 변할 때마다 지옥의 쓰다듬을 선사하며 즐거워하기까지 했으니. 악마같은 제 기숙사 학생들을 떠올리자니 없던 소름이 올라올 것만 같았다.

"솔직히 내 멍멍이 모습은 귀엽잖아. 그럴 수도 있지않나?"

그 말대로 코기는 귀엽다. 사이카는 사람의 모습이었을 때도 스스럼없이 제가 귀엽다고 말할 수 있었다. 하물며 개가 된 상태에서는 그나마 있던 양심의 만류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뿌리칠 수 있는 것이다. 사이카는 여전히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761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20:02:04

이나주 츠카사주 어서오세요@@@@@@@@@@@@@@@@@@@@@@@@

>>749 좋습니다 이 무난한 관계;@@@@@@@!!!!!!! 전 이렇게 가도 괜찮을거같아요! 농땡이 너무 친해지기 좋은 계기네요진짜ㅇ__ㅇbbbbb

762 위르겐-영 (6564153E+5)

2018-01-03 (水) 20:02:24

"흠... 패밀리어를 잊어버렸으니까 그 사람 분명 초조하겠지...어디든 뒤져 볼거고..."

기숙사쪽보단 복도쪽, 여차하면 숲쪽까지 갈수도 있으니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볼까..

"조용해졌네, 우쭈쭈 관우도 이렇게 순하면 얼마나 좋아. 고기는 못먹으면서 호전성만 잔뜩이니 내가 진땀나는데"

그는 동물을 꽤나 좋아하는듯 보였다.

763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02:40

모바일로 장문 뽑기 시도했다가 처참하게 패배했습니다(울어)

764 진 - 이지 (7587726E+4)

2018-01-03 (水) 20:05:20

" ....... "

[그걸 좋아해서 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그럴지도요]

진은 옆에서 열심히 사각사각 필담으로 적었습니다. 그렇죠, 그의 기숙사 사감선생님ㅡ지금은 부재중이시지요ㅡ도 그래서 별을 좋아한다고 덜덜 떨던 진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었답니다. 견우가 이지에게 붙는 걸 보곤 그는 고개를 기울였어요. 아무도, 그 의미를 모를거에요.진 조차도 모를 것 같네요

[ 대표들은 모두 보고 있거든요... ]

그 이유는 그도 몰랐어요. 그가 그 이유를 안다면, 더욱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할지도 모르죠. 왜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 조차도 모르니까요.

[괜찮아요. 그렇게 부르셔도]

상관 없다는 양, 진은 고개를 끄덕였어요. 정말 다행이에요, 네가 진으로 있는 동안에는 아무도 몰라요. 그는 이지가 담요와 책을 들고 있는 것과 그녀의 대답에 시선을 데굴 굴렸답니다.

[편지 기다려요. 답장이 곧 올 때가 됐어서요]

그 글을 다 쓸 때 쯤, 멀리서 부엉 하는 울음소리가 들렸답니다. 고개를 돌려보면, 오. 그렇군요. 그의 패밀리어인 검은 부엉이가 하늘을 빙빙 돌다가 그의 장갑 위로 올라가 앉았어요. 장갑이 뚫리지 않아야 할텐데요.

[ 얘는 에녹이에요]

" 부엉 "

에녹은 제 주인의 소개를 읽은 듯 애교 섞인 목소리로 울곤, 이지에게로 총총 다가갔답니다. 언제나 에녹은 이랬죠.

765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20:06:20

씻고 왔답니다! 모두 반가워요!XD

766 이나주 (8785737E+5)

2018-01-03 (水) 20:07:33

영주 레주 안녕하세요!

레주레주! 무지개토는 무슨 맛이 나나요!/11!?!

767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08:27

레주 어서오세오ㅡ!!!!! 나중에 진이랑 !!!! 돌려야겠다는 생각이 커지는군요!!!!(다짐)

768 영 - 위르겐 (7764617E+5)

2018-01-03 (水) 20:12:05

반대의 상황이다. 주인이 아니라 패밀리어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신이는 날 기숙사에서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그러니 일단 기숙사로 가서 약효가 풀릴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물론, 개의 몸이기에 방문을 열지 못한다는 점은 제쳐두고서라도. 그보다 잠시, 이 남자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부디 어디 버려 두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패밀리어를 키우고 있는 학생이라면 그러진 않으리라 믿었다. 가만히 앞발로 옆구리를 쿡쿡 긁으려 시도하며 멀뚱히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우쭈쭈거리지 마, 나 개 아니야.

769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20:12:27

>>766 크게 생각은 안했지만 상큼한 맛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ง˙∇˙)ว상큼 톡톡!톡! (ง˙∇˙)ว 레인보우까나!!(????) (ง˙∇˙)ว

>>767 일상은 언제나 환영이랍니다:)

770 사이카주 (5578229E+5)

2018-01-03 (水) 20:12:42

>>742 아니 잠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는 터지면 안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3 아니 남의 것으ㄴ 넘보지 않는다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현호주도 실망이에요 저는 현호주가 더 도전정신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754 ?????무슨 소리애요 벌써 잊었어요??;;;;;
봐봐요 제가 글 다시 가져옴;;;;;


사이카주 글
→아~~~~ 맞습니다 가사 선정력 완전 초천재~~~~~~~~ 하 우쭐해져잇는 츠카사주도 대박 귀엽네요 우리 다시 결혼할까요???


츠카사주 글
→아니 이런 갈대같은 사람 ;;하....제가 아직 사이카주를 못잊었기 때문에 자존심 상하지만 그 청혼 받아드릴게요 ...하...사랑..그게...뭔지...


라고 했잖아요 벌써 까먹다니 섭섭하네요;;;;;;

771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20:13:44

>>769 아니 상큼한 맛이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또 맛이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뿜)

772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14:31

자상한 스레주 애정합니다. 나중에 신청하겠어요!!!

>>770 저는 신사적인 (?) 사람이라 남의 것을 가지려 굴지 않습니다(?)

773 위르겐-영 (6564153E+5)

2018-01-03 (水) 20:14:34

"푸하핫 머하는거야? 간지럽히는거야?"

진짜 똑똑하잖아, 마법사같아!

"뭐 걱정말라고 주인은 찾아줄게, 애초에 주인쪽도 헐레벌떡 다니는거아냐?"

//잠시 모바일로 이동해서 더짧아지눈...

774 이나주 (8785737E+5)

2018-01-03 (水) 20:15:01

>>769 우와아아ㅏ아아아아 그럼 무지개토는 벌칙이 아니라 행운이었네요!!! !

775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16:02

무지개토가 상큼한맛.....(동공대지진)

776 사이카주 (5578229E+5)

2018-01-03 (水) 20:16:10

>>769 톡톡톡ㄱ 레인보우까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2 네...??? 뭐라고요...??? ㅍ∇ㅍ(불-신 (???

777 채헌주 (0266508E+5)

2018-01-03 (水) 20:16:34

두시간 지났으니까 다시

.dice 1 8. = 6

778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20:16:43

저는 열이 나서 헤열제 먹고 올게요!

779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18:18

>>776 잠ㅋㅋ깐ㅋㅋㄲㅋㅋㅋ사이카주!!!! 왜 불신이세요!!!(매우당황)


엗... 스레주 아프지 마세요...

780 사이카주 (5578229E+5)

2018-01-03 (水) 20:20:28

>>778 엫 레주 괜찮으세요????? 아프지 마세요... ;ㅁ;

>>779 어 그야.... 귀여운 아기 맹수 사진을 본 현호주 반응이 심상찮아서...(흐릿ㅅ

781 유백향-키노 사이카 (8391556E+5)

2018-01-03 (水) 20:21:16

"으우우..."

백향은 앓는 소리를 내었다. 잘 익은 토마토마냥 달아오른 얼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소녀는 고개를 푸욱 숙이고 땅만 바라봤다. 아까 전 저 파란머리 소녀가 강아지였을 적 그렸던 그림이 땅 위에 남아있었다. 그걸 보니 더 얼굴이 달아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도대체 뭘 했던 걸까?

그때였다. 괜찮다는 말에 소녀는 고개를 들어올렸다. 물론 앞에 발음이 살짝 세긴 했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니 내버려두고 향은 눈을 좀 깜빡이다가 다시 사이카를 보았다. 정말 괜찮은 걸까? 사실 명백히 따지자면 이건 우발적 실수였고 가벼이 끝날 해프닝이었으니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끝나면 됐겠지만 백향은 그러지 못했다. 사소한 것 하나도 확대해석하는 그 소심한 성품 때문에 이렇게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리라.

"다... 다... 다행이다... 저는... 그...기분.. 나쁘실까봐..."

백향은 몸을 오들오들 떨다가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아직 얼굴에 붉은 기가 남아있었다. 다음엔 동물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습니다.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지 모를 작은 뉘우침이 소녀의 마음 속에서 널리 퍼졌다.

"네네네! 네! 엄청 귀여웠어요!"

그래도 아직 남아있던 코기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자신이 귀엽지 않냐는 여학생의 물음에 엄청난 긍정을 해댄다. 원체 향은 동물을 좋아했다. 하물며 귀여운 코기라면 더더욱. 그녀는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어느틈에 백향의 얼굴에 미소가 돌았다. 그녀는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있는 것이리라. 물론 이걸 자각한 후엔 다시 얌전히 고개를 숙이고 부들부들 대는 모습으로 바뀌었건만...

782 가베주 (1046266E+5)

2018-01-03 (水) 20:21:20

.dice 1 8. = 7
다갓 저는요 1,2,3,8번이 정말 싫어요...

783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22:06

>>780 아기 맹수들은 사랑입니다!!!후웈후웈....(흥분) 그렇다고 비신사적인(?) 행동은 안해욧!!!!!!

784 서희주 (6104863E+5)

2018-01-03 (水) 20:22:07

서희주 갱신!

785 가베주 (1046266E+5)

2018-01-03 (水) 20:22:19

행복한 꿈...?

짠내나는 글 쓰라는 계시다!!! 이건 계시야!!!!! (미쳐버림

힉 레주 아프지 마세요 8ㅁ8

786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22:45

서희주 어서오세요!!!!!!

787 린 블랑셰 - 현 호 (8086573E+5)

2018-01-03 (水) 20:22:48

" heh. 부점하지 많는것믈 보니 주작미 맞나봐? 나? 그냠 린미라고 불러. 린 블람셰. 4학년. 미믐발믐 때문메 착각할까봐 말해주는건데 람 받침미 미믐이 마니라 미거먀. 미거. "

자꾸만 소년에게로 가고 싶어하는 조슈아를 손으로 가로막으며 검지와 엄지로 동그라미를 그려보였다. 당분간 이응 들어가는 말은 최대한 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그도 그럴게 이 애, 내 말을 잘 못알아 듣는 것 같으니끼. 그것을 뒤늦게 알아챈 린은 자신의 대화 속도를 그제서야 약간 0.85배 정도로 늦추었다.
개를 싫어하는 기색은 없지만 피하려고 든다라. 고양잇과 동물을 패밀리아로 데리고 있나? 확실히 조슈아가 닿으면 곤란해지겠네. 흔히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다고 하니까.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 현호.. 미름 멋진데? coolist boy-물약 때문에 '쿨리스트 보미'라고 발음해버렸다-. 그리고 머리건 말민데, 그래도 넌 먐호한 편미먀. 다른 사람들믈 봐. 담잠 나라던지. 머리가 길면 단점도 샘기지만 잠점도 샘긴다고. 할 수 밌는 스타밀의 범뮈가 넓머진다거나.. "

머리 잘 만지는 친구에게 가서 예쁘게 해달라고 해 봐. 분명 더 cool해질걸? 호언장담하듯 말하곤 린은 그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 난 미만 가먀겠머. cutey. 조슈마믜 털믈 점리해줄 시간이 다가모고 밌거든. 그럼. See you(뮤) again(머게민). "



// 으악 나란 첫잏상 돌려줘서 고마웠서 현호주ㅠㅠㅠㅠㅠㅠ 정말 고마워... 그리고 현호주 글 진짜 잘쓴다.. 부러워..

788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20:23:26

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채헌이가 펠릭스 펠리시스에 당첨됐군요! 아이템 정산레스는 내일 드릴게요:>

.dice 1 6. = 1

오오 가베는 행복한 꿈을 꾸게 되었군요!

789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20:24:35

저, 저는 괜찮아요! 오늘 나갔던 게 조금 잘못된 것 같아요:) 금방 낫아서 내일모레 진행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D

790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25:17

이일단 린주 수고하셨어요!!!! 장문... 진짜... 고퀼 스레 따라가느냐고 손가락 마비 올뻔했습니다!!!! 린이 매력뿜뿜이네요!!!!

791 영 - 위르겐 (7764617E+5)

2018-01-03 (水) 20:26:22

쿡 찌르려던 것이 어쩌다 긁는 걸로 변해버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설렁설렁 놀린 탓일까. 그보다 이 남자, 정말 나를 동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약효가 풀리면 어떤 얼굴을 할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 나중에 하얗게 질리는 것이 아닐까.

"컹. "

헐레벌떡 다니는거 아니냐는 남자의 말에 나직히 짖곤 또다시 옆구리를 긁으려 시도하였다. 아냐. 아니야. 표정 변화 없이 그저 무심히 긁기만 하였다. 주인을 찾는게 아니라 빨리 돌아가는게 중요해 난.

792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26:30

스레말고 레스!!! 그리고 린주 잘쓰시는뎅!!!! 현호주는 비교불간데요!!!!!!!

793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20:29:17

>>778 아니 레주 아프지 마세요ㅠ___ㅠ건강을 챙기셔야 합니다,,.,.건강이 우선이에요,.,.,
>>777 채헌이 펠릭스 펠리시스 축하드려요!!!!!!!!!!!!!!><
>>782 헉 행복한 꿈이네요 가베! 어떤 꿈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784 서희주 어서오세요@@@@@@@@@@@신입분이시죠? 반가워요!!!!! 현무의 멀대를 맡고있는 영이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__ㅇb

794 채헌주 (0266508E+5)

2018-01-03 (水) 20:30:31

헉 펠릭스 세번째 나와요 최고다1!! 영주 고마워요!!!!

795 현호주 ◆8OTQh61X72 (0192654E+5)

2018-01-03 (水) 20:31:31

갸!!! 서희주 신십분이셨어!!!(바보) 주작의 평균키 올리는데주력하고 있으며 타칭 스윗가이라 불리는 현호주입니다!!!!잘부탁드려요!!!

796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20:32:30

안되겠다 너무 열이 오르네요.. 내일 보건소도 가야하는데.... 저는 먼저 들어가볼게요ㅠ 이지주 답레는 제가 내일 드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ㅠㅠ 이벤트 까지는 최대한 회복할게요ㅠ

797 세연주 (7304594E+5)

2018-01-03 (水) 20:33:58

>>739 세연이네 기업에서 모 게임(or 영화 등 머글 문화 중 뭔가) 콜라보를 했는데 완전 초고급 한정판인데다가 하필 동화학원 재학 중에 해서 사이카는 피눈물 흘리면서 못 구했다 하는데..

집에 3개 있는 세연이는..그냥 막 들고 다니고..?

아니면 세연이가 개인적으로 나왔는데 좋아하는 굿즈를 든 사이카와 부딪쳐서 굿즈가 아주 우연으로 박살나고..?

아 창의성의 부족은 위험합니다..

.dice 1 8. = 4

앗. 2시간 한참 지났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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