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891716>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05. 학원에는 언제나 혼파망이 함께합니다:)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02 20:15:06 - 2018-01-04 13:58:44

0 이름 없음◆Zu8zCKp2XA (0514788E+5)

2018-01-02 (FIRE!) 20:15:06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696 위르겐주 (6564153E+5)

2018-01-03 (水) 18:45:20

영주도 어쏴요

697 현호주 ◆8OTQh61X72 (010182E+55)

2018-01-03 (水) 18:48:51

영주 어서오세요!!!

아 안돼 위르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작 기숙사의 점수가..!!!!

698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18:48:56

그러고보니 학원 교칙에 대한 업로드가 없었네요:3

1. 자정 이후에 기숙사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2. 금지된 숲에 출입을 금한다.
3. 지하 감옥에 내려가서는 안 된다.
4. 심판을 맡아줄 교수 없이, 함부로 마법으로 싸워선 안된다. 이는, 주먹질 역시 해당된다.
5. 수업 때는 반드시 교복을 착용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 5가지가 있답니다. 추후에 또 나올 수 있어요:3

699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18:49:45

>>695 마리아(교감): ...... 주작 기숙사에 70점 차감.(사각사각)

700 위르겐주 (6564153E+5)

2018-01-03 (水) 18:49:52

>>697 그만큼 성적으로 보충하니까 괜찮다는 설정일껍니다. (?!)

>>698
헉 적어도 네개는 어길뻔햇네요 위험위험

701 사이카주 (5578229E+5)

2018-01-03 (水) 18:49:56

야호 안녕하세요!!!!!!!!!! 드디어!!!!!따뜻한집ㅂ!!!!!!야호 따뜻한거 최고!!!!!!!!!!!^∇^


>>612
원하는ㄴ 상황이라.... 갸으아악ㄱ 어떻게 생각해봐도 사이카라면 히익 대기업 히익 초초초초초명문가;;;;; 라면서 먼저 다가가지 않을 것 같고....(흐릿
당장 떠오르는건 금전감각 관ㄴ련밖에 없네요 8∇8


.dice 1 8. = 1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702 지매주 (6591786E+4)

2018-01-03 (水) 18:49:59

>>698 여기서 교복이란 건 생활한복 교복도 포함되나요?(한복덕후)

703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18:50:17

>>699 이 될 수도 있답니다... 도중작성 정말..(이 악물)

704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18:51:58

사이카주 어서와요!!

>>702 네 그렇습니다:)


제 설명이 짧았습니다만, 깍이는 점수는 기숙사 점수입니다>:3 성적은....(흐릿해진다)

705 이지-진 (8042191E+5)

2018-01-03 (水) 18:52:49

이지는 남학생이 움찔 하는 것을 보고 말을 무서워 하나, 정도의 엉뚱한 생각을 했을 뿐이다.

" 나도 검은색 좋아해. 그래서 밤이 좋아. 그런데 사실 어두워서 더 잘 드러나는 별이나 달이 좋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어."

그녀는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는 하얀 별들과 켜지는 노오란 가로등을 즐겁다는 듯 바라보며 웃는다. 견우는 천천히 몸을 돌려 이지에게 바짝 붙었다.

" 본 적 있다니.. 나 유명인산가."

부질없는 말을 하며 베시시 웃는 그녀는 그때까지도 여전히 하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 백호 기숙사구나. 기억해 둘게. 진이라고 편히 불러도 되지?"

진의 말에 그녀는 담요와 책을 가볍게 들어 보여주곤 조금 고민한다. 밤 산책이라.. 지금 막 할 예정이긴 하지. 안장 옆에 딸린 주머니에 책을 넣고 담요를 잘 개어 안은 다음, 진을 바라보며 묻는다.

" 뭐, 이제 밤산책을 할까 해. 진은 뭐하던 중이였는데?"

706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18:53:12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지금ㅁ진짜 너무추워서아 너무춥다진자ㅠ___ㅠ~!~~!~!~~~!!!!!@@@@@@@@@@@

>>698 자정 이전엔,.,.기숙사를 나가지 않는다ㅇ__ㅇ,.,.,.,.메모해둬야겠네요ㅇ__<b

707 위르겐주 (6564153E+5)

2018-01-03 (水) 18:54:00

기숙사에 묵념을

708 현재 사감 선생님들의 행방◆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18:54:47

지금 현재 사감 선생님들은 아직 학교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찾으러 가신 것 같은데... 언제 돌아오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 곧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짐작하고 있을 뿐이며,행방을 아는 사람은 이 도 교장선생님 뿐입니다:)



어쩌면 신수들도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소곤소곤)(그러나 대화할 수가 없다)(주륵)

709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18:56:02

아차차차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요! 선관이나 일상을 받고자 해요 선관계 후일상도 괜찮으니 부담갖지말구 찔러주세요@@@@@@@

710 이름 없음◆Zu8zCKp2XA (7587726E+4)

2018-01-03 (水) 18:56:58

답레는 제가 씻고 와서 달아도 될까요 이지주;ㅁ;?? 금방 올게요!

711 현호주 ◆8OTQh61X72 (010182E+55)

2018-01-03 (水) 18:57:01

영주 어서오세요!!!!

는...... 사감선생님들... (흐릿)

712 위르겐주 (6564153E+5)

2018-01-03 (水) 18:57:19

>>709 둘다 좋아용!

713 이지주 (8042191E+5)

2018-01-03 (水) 18:57:46

>>710 네넹 그러세요

714 채헌주 (0266508E+5)

2018-01-03 (水) 18:57:51

>>709 저 선관 찌르고 싶은데 괜찮을까용?

715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18:58:05

>>708 씁 아니이러다 중간고사 직전에 돌아오셔서 하루만에 진도나가시는거 아닐지 걱정이 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교수님들께 리스펙ㅠ__ㅠ......!

716 세연주 (9628632E+5)

2018-01-03 (水) 18:59:06

>>701 금전감각이라면.. 뭔가 한정판이라던가.. 게임 초판본..혹은...콜라보..?

금전감각으로 어디에서 뭘 해야 사이카랑 만나게 되는 것인가..뭔가 백화점 명품관 같은 데에서 길을 잃어야 하는 것인가..

이건 전부 세연주가 창의성이 부족해서 그런 겁니다..

717 현호주 ◆8OTQh61X72 (010182E+55)

2018-01-03 (水) 19:01:32

..중복이 되는지 확인좀 해봐야..... (흐릿)

718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19:05:00

>>712 헛 일상 찔러주셔서 너무 감사해요ˇˇ*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최대한 빨리 써오겠습니다 단문이 편하신가요 중~단문이 편하신가요????
>>714 물론이죠!!!!!!!@@@@ 특별히 원하시는 관계 있으신가요?? 위키시트 키고올게요!

719 사이카주 (5578229E+5)

2018-01-03 (水) 19:06:00

.dice 1 2. = 1 얍 잠깐 다이스!!!!!!!

720 위르겐주 (6564153E+5)

2018-01-03 (水) 19:06:33

>>718
단문이 저는 편하더라구요. 일상부분에서는요.

원하시는 선관으로 선레써오면 극복해 보이겠습니다!

721 지애주 (6591786E+4)

2018-01-03 (水) 19:07:04

.dice 1 8. = 7

722 현호주 ◆8OTQh61X72 (010182E+55)

2018-01-03 (水) 19:07:19

앗. 맞다.. 다이스....

.dice 1 8. = 1

723 현호주 ◆8OTQh61X72 (010182E+55)

2018-01-03 (水) 19:07:58

(사이카주 흐리이잇) ............... 사이카주..후, 이정도면 저희 완전 운명아닌가요

724 지애주 (6591786E+4)

2018-01-03 (水) 19:08:06

>>721 엇...! 독백을 써와야 하는 건가요..
지금 지애 설정을 좀 수정하려는 게 있어서(안그래도 지금 그거 쓰고 있다)
독백은 수정되고 나서 올려야겠습니다.

725 위르겐주 (6564153E+5)

2018-01-03 (水) 19:08:48

말나온김에 위르겐과 선관맺을 사람은 콕콕콕 찔러주세요.
라면볶이 한사발 드리지는 못하지만 위르겐은 드릴수있습니다.

726 린 블랑셰 - 현 호 (8086573E+5)

2018-01-03 (水) 19:10:28

소년의 부담스러운 눈길에도 린은 익숙하다는 듯 여유로운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물론 부끄럽다며 몸을 움츠리거나, 자신의 얼굴에 뭐가 묻었냐는 새삼스러운 질문도 하지 않았다. 그저 소년이 어딜 바라보는지 안다는 듯 '다들 신기하게 보더라고.'라는 말을 지나가는 것처럼 내뱉었을 뿐이었다. 어차피 이 학교에는 교복 빼고 별다른 복장규제도 없잖아? 참 신기해. 조선 말기에 세워졌다니 규제가 머글 학교보다도 훨씬 빡셀줄 알았는데. 뭐 그덕에 이득을 보는건 내 쪽이지만 말이야.
꼬아 앉은 다리를 조금씩 까딱이며 생각했다. 그동안의 조슈아는 그 소년의 무릎에 잘도 앞발을 올려두고 연신 꼬리를 퍼덕거리며 자신을 예뻐해달라 조르고 있었다.

" 뭐.. 나도 처믐멘 좀 짜즘났는데, 곧 믹숙해 지더라고. 너도 너무 토라지지마. Honey. 난 그거 멋진 헤머라고 샘각해. 그리고 미벤트가 과하다라. 확실히 그래보밀수도 밌는데 그냠 마법사 문화가 다 미런가봐. 저 매들믈 봐. "

린은 손가락으로 검은색 비닐봉투나 쓰레기통 따위를 붙잡고 옳롫롫롫소리를 내며 무지개를 뿜어대고 있는 학생들을 가리켰다. 학생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긴 했지만, 그외의 별 다른 문제는 없어보였다.

" 저거. 머글들미멌다면 지금쯤 볌뭔에 실려가서 탈수즘세로 림거 맞고 고샘하고 밌멌믈거먀. 하지만 뭐.. 쟤네는 지금도 나름 검감해보미잖마? 큰 소리로 불폄하고 밌고. 그러니까 학교 측메서도 마냠 매들믈 고톰믜 구럼텀미로 몰마넣고 밌는 것만믄 마니란 소리지. "

거기다 일시적인 장난성 마법이라서 신체에 직접적인 위협도 없으리라 생각해-라고. ㅁ을 잔뜩 넣어가며 말했다. 그리고, 사실 이 주장엔 린의 4년간의 마법사 생활 결과 이 정도의 수위는 이 세계에선 귀여운 수준밖에 안된다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도 한 몫 했다. 난 아까 좀
정신이 crazy한 누군가가 하늘에다 봄바르다 막시마를 쏘는 모습도 봤는데 뭘. 난 무슨 불꽃놀이라도 하는 줄 알았어.

727 채헌주 (0266508E+5)

2018-01-03 (水) 19:11:26

>>718 저저 지금 영이 페이지 보고 있는데

1. 둘 다 목적은 좀 많이 다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서관을 자주 가더라구요. 사서쌤이나 학생들이 저기 자고 있는 애좀 깨워줄 수 있냐고 한다든가
2. 퀴디치 싫어하니까 수업 겹치는 날 있으면 둘 다 농땡이 치고 있을 때 몇 마디 했다! 도 괜찮을 것 같구요.
3. 제일 단순하게 기차나 정오에서 만난 거

이 정도로 생각했어요!

참 채헌주도 언제나 선관을 받는답니다 언제든지 말해주세용

728 영瀛 (7764617E+5)

2018-01-03 (水) 19:15:08

또, 또. 어쩐지 오늘 운수가 좋다 싶었다. 갈증이 심해 저녁때 호박 주스를 마신 것이 화근이었다. 그 때 그 음료가 개로 변하게 만드는 음료였음을 인지했다면 이렇게 다시 변했을까, 의지와 달리 움직이는 것만큼 끔찍한 일은 없다. 최대한 빨리 원래대로 돌아가줬음 좋을텐데. 낮아진 시야에 익숙해지려 주변을 유심히 두리번거리며 복도를 걸었다. 방금 개로 변한 것 치곤 상당히 평온한 견상이었다. 어차피 원래대로 돌아갈 것임을 알았기에 그러했다.

"그르르, "

다만, 걱정이 되는 건, 누군가 날 알아보지만 않아줬으면.
//http://file.mk.co.kr/meet/neds/2016/11/image_readtop_2016_814785_14798883692692346.jpg 지금 영이 상태입니당
아까 다이스에서 3나와서 멈뭄미로 변했어요ㅠ___ㅠ

729 코기 사이카-큐티프리티러블리한 백향이 (5578229E+5)

2018-01-03 (水) 19:16:41

결과는 참혹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서는 무게를 균일하게 가할 수도 없었고, 머리를 옆으로 돌린 채라 그림을 보지도 못했다. 사이카는 평소 그림을 썩 잘 그리는 편까지는 아니었으나, 완성된 그림의 상태는 심히.... 흉측했다. 그림을 그렸던 순간에는 나름대로 모 드래곤 영화에서 나왔던 장면이 연상되어 괜히 뿌듯했었는데, 결과를 보니 그런 기분을 느낄 만한 상태가 아니다. 하하, 망했군. 과연 소녀의 반응은 대단했다.

특이한 아이. 그래, 객관적인 시선에서 사이카는 평범한 개가 좀처럼 하지 않는 행동을 했으니 그렇게 여길 만도 했다. 좀 영리한 개라면 모를까.
음, 어쩌지. 고민해봤자 결과는 늘 그렇듯 포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고민 정도는 한 번쯤 해 봐야 했다. 좀 똑똑한 개가 될지,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라도 제 정체를 밝혀야 할지. 전자든 후자든 반드시 해야할 일은 아니었지만 이 상태에서 소녀에게 마음껏 귀여움 받자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사이카는 귀여운 동물과, 또 귀여운 사람에게 약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인간성을 증명해야 하는지 생각에 잠기려는 때, 마침 소녀도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것 같았다. 그래, 나는 사람이야. 여기는 마법학교니까 사람이 개가 될 수도 있지 않겠어? 그런 의미를 함축한 시선을 소녀에게로 마구 던졌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 사이카는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기까지 했다. 짧은 다리 탓에 그리 높이 뛰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사이카가 막 바닥에 착지한 순간, 정확하게 알맞은 타이밍에 맞춰 사이카의 시야가 훅 높아졌다. 약 2시간 전까지 쭉 유지해왔던 눈높이였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시야였다.


"어....."


돌아왔네. 사이카는 자리에 선 채로 어색하게 볼을 긁었다. 입에는 여전히 나뭇가지가 물려 있었다.



//1은 인간으로 돌아옴! 이고 2는 그대로 멍뭉이다!!!! 였는ㄴ데.... 백향아 미아ㄴ해...(흐릿

730 현호 - 린 블랑세 (010182E+55)

2018-01-03 (水) 19:17:36

"아, 실례했습니다."

겨우 다 묶었다. 소년은 엉성하지만 그럭저럭 산발로 보이지는 않을 정도로, 나름 마음에 드는 정도의 깔끔함으로 묶은 머리에서 손을 떼어낸 뒤 다들 신기하게 보더라고 하며 지나가듯이 이야기하는 여학생의 말에 의자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서, 깍뜻하게 여학생을 향해 허리까지 숙여서 담담하게 사과를 건넸다. 아무리 신기하다고 하더라도, 여학생의 머리를 그렇게 뚫어지게 바라보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였다. 아무리 머리가 길어져서 정신이 없는 와중이라고 해도 그렇지. 현호는 허리와 고개를 숙여서 사과를 한 뒤, 그 상태로 눈을 잠깐 질끈 감았다. 정신차리자. 호야.

"지금 저렇게 고생하고 계신 분들도, 이미 다른 걸 다 겪으셔서 그러신 거겠죠. 다른 이벤트랑 비교할수가 없을 정도로 힘드시긴 하시겠지만."

여학생이 가리킨 곳에서는, 임시방편으로 검은색 비닐봉지나, 근처 쓰레기통을 붙잡고 우웨에에엑 하며 무지개를 뿜는 사람들, 왈왈거리는 크고 작은 개들의 무리. 그리고, 눈앞의 여학생처럼 ㅇ발음을 ㅁ발음으로 하는 사람들의 모임까지. 꽤 각양각색이였다. 소년은, 그 뒤를 이은 여학생의 말을 해석하기 위해 잠시 귀를 기울여야했다. 소년은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머글들이였다면 병원에 실려가서 탈수 증세로 링거맞고 고생하고 있었을 거야 와 나름 건강해 보이잖아? 랑, 불평도 하고 있고 학교 측에서도 애들을 고통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게 아니라는 여학생의 말을 간신히 해석하고 소년은 잠시 긴 머리가 어색한지 한참을 만지작거리다가 어색하게 손을 떼어냈다.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아무래도 교수님들까지 피해를 보고 계신다는 게 조금 신경쓰이는 점이긴 합니다만. 단순한 이벤트성이라고 하기에는 대체 언제끝나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깍뜻한 극존칭을 쓰며, 소년은 말을 마치고 버릇처럼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여학생과 똑바로 시선을 맞춘다. 봄바르다 막시마, 라니. 교내에서 마법을 사용하다가는 기숙사 점수를 깍아먹을텐데. 라는 생각은 덤이였다.

731 츠카사주 (1138792E+5)

2018-01-03 (水) 19:18:03

갱갱신신합니다!

732 채헌주 (0266508E+5)

2018-01-03 (水) 19:19:03

츠카사주 어서와요!

733 위르겐-영 (6564153E+5)

2018-01-03 (水) 19:19:24

"...? 오호.. 오... 오! 이게 왠 멍멍이야? 누군가의 패밀리어인가?"

복도를 걷던 흥겹게 걷던 나는 왠 귀여운 개를 발견했다.
누군가의 패밀리어인건 무슨상관인가, 자신의 패밀리어가 귀여움 받는걸 싫어하는 주인은 일단 없다구!
나는 일단 그 개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이야기했다.

"어휴 새하얀게 아주 귀엽자나!"

734 현호주 ◆8OTQh61X72 (010182E+55)

2018-01-03 (水) 19:19:35

예이 츠카사주 어서오세요!!!!!

영이 또 멈뭄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5 영주 (7764617E+5)

2018-01-03 (水) 19:19:35

>>727 헐 퀴디치 완전 좋아요ㅇ___ㅇ!!!!!!!!!!!!영이 비행 엄청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실습할 때 생기면 최대한 빼거나 농땡이치려그러구그래요@__@!
비행 과목때 같이 수업 듣는다거나 해도 괜찮을거같아요! 마침 영이랑 채헌이랑 동갑이기도 하고''*////

736 위르겐주 (6564153E+5)

2018-01-03 (水) 19:19:55

멈뭄미 귀여워!

츠카사주어서오세요!

737 현호주 ◆8OTQh61X72 (010182E+55)

2018-01-03 (水) 19:21:44

>>730 '이미 다른 걸 겪으셔서 그런거겠죠' -> '이미 다른걸 겪으셔서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로 수정합니다.
....극존칭...어려운 것이다..... 군대말투 같다..... (왈칵)

738 채헌주 (0266508E+5)

2018-01-03 (水) 19:24:15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채헌이도 막 '지금 나한테 저 나무 막대기 하나 믿고 날라고 사고나면 책임질 거야 모야' 이런 눈으로 빗자루 보거든요.
동갑이니까 수업도 겹칠거구 같이 농땡이 치는 관계도 좋을 거 같아요! 참 영이는 채헌이가 존대 쓰면 그대로 냅둘까요 아니면 반말 써도 괜찮다고 할까요?

739 코기 사이카-큐티프리티러블리한 백향이 (5578229E+5)

2018-01-03 (水) 19:31:14

갸오오옥ㄱ 자꾸 늦어서 죄송합니다....(찍글

>>716 한정판....초판....콜라보.....???(번뜩ㄱ

헉ㄱ 세상에 그거라면 히익 대기업;;;;;에서 허억ㄱ 세연님!!!!!!!!!으로 바로 관계가ㅋㅋㅋㅋㅋㅋㅋ초속으로 가까워질 것 같은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엫 창의성 부족.... 창의성 부족하면 사이카주 아니겟습니까...(?????

740 사이카주 (5578229E+5)

2018-01-03 (水) 19:37:02

>>723 ??????뭐죠 청혼인가요??? 후 그런데 어떡하죠??? 전 이미 츠카사주랑 깨졋다가 다시 혼인신고 네은 사람이라서;;;;;(대체



야호 그러고보니 인ㅅ 깜빡했네요 다들ㄹ 안녕하세요!!!!!^∇^
아참 그리고 백향주 괜찮아요!!!!!!

741 유백향-키노 사이카 (8391556E+5)

2018-01-03 (水) 19:37:06

"어?"

강아지는 마치 저의 말을 알아듣듯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었다. 설마 진짜인가? 진짜 사람이 동물로 변한건가? 그렇다면 아까 그 귀엽다고 마구마구 쓰다듬었던 건 어떻게 되는거지? 강아지의 그림을 보고 박장대소했던 건? 아이는 머리에 열이 오름을 느꼈다. 그나마 최선으로 일이 진행된다면 상대가 용서해준다는 거겠지만 만약 아니라면... 백향은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꼈다. 하하 아니야 말도 안돼. 아무리 마법학교라고 해도 그렇지 인간이 동물이 될 수가 있어? 거짓말이야. 말도 안돼. 향은 열심히 현실을 부정해왔다.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펑 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결과는...

"어..."

향은 온 몸이 얼어붙은 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설마했더니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렸다. 마법학교에선 사람을 동물로 만드는 일도 가능했던 것이다. 향은 입을 헤 벌리고 멍하니 서 있었다. 모든 사고가 정지했다.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문제, 향이 저 파란머리 소녀에게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1.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2. 싹싹 빈다. 3. 도망친다. 3번은 그녀의 성품 상 취항 게 못 됐다. 사람을 개취급 해놓고 도망가버린다니 실로 무례한 행위였다. 그럼 남은 답은 두 가지인데 둘 다 똑같은 것을 품고 있었다. 그럼 결론은...

"죄... 죄... 죄송합니다아!"

단언컨데 저 소리는 백향이 동화학원으로 온 뒤로 가장 목소리를 크게 낸 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향은 연신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강아지 취급해서 죄송해요! 털 쓰다듬은 것도 죄송하고 그림 보고 웃은 것도 죄송해요! 그리고 또... 향은 거의 속사포와 같이 사과 세례를 퍼부었다. 이러다가 사과 받는 사람이 무안해 할 수준이었다. 향의 얼굴이 붉다. 아마 쪽팔려서 그런 거겠지. 아마 한 3일 동안은 얼굴도 못 들고 다니지 않을까?

742 유백향-키노 사이카 (8391556E+5)

2018-01-03 (水) 19:38:52

흐흐... 이제야 집에 왔다... 흐흐흐... 후후... 이렇게 된 이상 오늘 피터지게 돌려주겠어

743 영 - 위르겐 (7764617E+5)

2018-01-03 (水) 19:39:05

아, 사람이다. 생활한복을 입은 서양 사람이다. 동화학원은 외국인도 입학이 가능했기 때문에 딱히 이질적이진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주인도 없이 버젓이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이 커다란 대형견은 분명 이질적이겠지. 남자가 하는 말에 나는 고개를 천천히 도리저었다. 패밀리어 아니야 난. 귀엽다는 말은 잘 모르겠지만. 생전 들어본 적 없는 말이었다.

"…"

지긋이, 남자를 올려다보며 컹, 하고 나직히 짖었다. 그보다 이렇게 쓰다듬받는건 경험해 본 적 없는데. 난 생각보다 작은 강아지인가보다.

744 린 블랑셰 - 현 호 (8086573E+5)

2018-01-03 (水) 19:41:22

자신은 분명 유연하게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기어이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하고야 마는 소년의 모습이 눈길보다 훨씬 당황스러운 듯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 정도의 관심이야 복도로 나가기만 해도 받는거니까 세삼스래 사과받을 생각은 없었다. 안그래도 외형때문에 오해 자주 받는데 네가 이러면 더 곤란해진다구 baby.. 마치 내가 돈이라도 뜯는 것 같잖아.
뭐 다른 이벤트들 보다 더 힘들다라. 확실히 입에서 액체형의 무지개빔을 쏘는건 좀 힘들어보이네. Uh! 저 무지개들, 시간 지나면 사라지게 해놓은거 맞겠지? 왠지 보면 볼수록 속이 거북해지는 느낌이라 린은 더 이상 저 무지개빛의 광경에 눈을 두지 않기로 했다.

" 하기먀. 저 맥체혐 무지개들미 저절로 사라지지 많는다면 말미먀... 미벤트 기한믄 최소한 내밀쯤메 끝나지 많믈까? 마니면.. 내밀 모레. 그것도 마니면 3밀 후.. ..넉넉히 잡마 밀주밀 미내에 끝나겠지. "

너 그거 머리카락 정리 잘해야 돼. sweety. 한번 엉키면 밑도 끝도 없다고. 내 머리카락을 봐. 내가 다 경험해본거야.
소년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자 서럽게 낑낑대기 시작한 가엾은 조슈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하지만 왠지 조슈아의 눈빛을 보아하니 단순히 서운하다기 보단 '내가 이렇게 귀엽고 조그만한데 놀아주지 않다니!'라는 다소 뻔뻔한 내용의 충격을 받은 듯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분탓일수도 있겠지만...

" 너. 기숙사 주작미지? 머쩐지 처믐 봤믈 때부터 느낌이 뫘머. 마니면 말고. 근데 최소한 나는 주작미먀. "

조슈아가 잠시나마 몸을 밀착시킨 소년의 무릎을 보니, 벌써 조슈아의 털로 범벅이 되고 난 후였다. oh my. 세탁비라도 물어줘야겠는데.

745 위르겐-영 (6564153E+5)

2018-01-03 (水) 19:42:16

"머가 아냐 요자식아"

그는 킥킥 웃으면서 사람말을 알아듣는 듯한 똑똑한 강아지가 퍽이나 대견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물론 그 개 자체는 꽤나 크지만 유독 덩치가 큰 그였기 때문에 그냥 강아지 처럼 보였다.

"어허 사람한테 함부로 짖으면 안돼~ 이거 주인 만나면 한소리를 해줘야하나, 뭐 근데 짖는게 니 말하는 방식인데 어쩌겠냐"

자 가자, 하면서 개를 안아올려 일단 이 개의 주인을 찾기로 했다.

// 아니라고 말해도 듣지않는 마이웨이

746 이나주 (8785737E+5)

2018-01-03 (水) 19:44:13

이나주 등장이다제!
.dice 1 8. =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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