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815440> [ALL/느와르/일상] 불야성의 밤 ~ 다시, 열한 번째 이야기 :: 294

◆nA2AMZionM

2018-01-01 23:03:50 - 2018-01-16 21:49:15

0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03:50

- 레스주들이 만드는 자유로운 스레를 지향합니다. 스레주가 진행하는 메인 스토리는 일절 없으며, 캐릭터 개인 스토리나 이벤트 등의 레스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장려합니다.

- 캐릭터간의 PvP가 가능하며 다이스 룰과 양심 룰 중 원하는 규칙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캐릭터끼리는 싸워도 레스주끼리는 싸우지 말고 건전하고 사이좋게 PvP를 즐깁시다. 다이스 룰 채택시의 다이스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dice★1 100. - 1~30 회피 30~70 경상 71~90 중상 91~100 치명상

- 스레더즈는 전체이용가 사이트입니다. 비윤리적인 행위를 묘사할 때는 수위조절을 꼭 합시다.

- AT필드는 절대엄금입니다. 레스주 간의 분쟁도 일으키지 맙시다. 만약 AT필드나 분쟁이 일어나면 해당 레스주의 시트를 하차시키겠습니다.

- 시트는 언제나 계속 받고 있습니다!

스레디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불야성의%20밤

시트스레 : https://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776003
임시스레 (선관스레 대용)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89325

1 조엘주 (7023982E+5)

2018-01-01 (모두 수고..) 23:04:29

헉 레주 안녕하세요!!! 스레가 드디어 세워졌네요(신남(붕붕방방) 아, 시트스레에 다시 시트 올려야하나요?

2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05:52

시트스레 링크를 수정 못했네요... 대체 왜 까먹은... ㅇ<-<

3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06:10

>>1 아뇨 올릴 필요 없어요!

4 조엘주 (7023982E+5)

2018-01-01 (모두 수고..) 23:07:58

앗 그렇군요. 시트스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 있죠!(토닥토닥) 아, 시트도 안올려도 되는군요. 와아아(기쁨) 참 레주, 몸은 좀 어떠세요?

5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12:23

몸은 이제 좀 괜찮아요!!

6 조엘주 (7023982E+5)

2018-01-01 (모두 수고..) 23:14:06

ㅠㅠㅠㅠ 다행이네요, 걱정 많이했어요.

7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17:42

아앟 걱정해주셨다니... (수줍

8 조엘주 (7023982E+5)

2018-01-01 (모두 수고..) 23:19: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신거 아니에요?(쓰담쓰담)

9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27:04

않이... 전 귀엽지 않습니다...

레주는 슬슬 가볼게요... 전기장판에 누우니까 잠이 솔솔... 조엘주 좋은 밤 되셔요!

10 조엘주 (7023982E+5)

2018-01-01 (모두 수고..) 23:35:44

앗, 네! 안녕히 주무세요~ :)

11 라이덴주 (0918502E+6)

2018-01-02 (FIRE!) 01:27:32

후후후...나타났나! 불야성의 밤이여!
선물로 마구로를 주도록 하지. 참치 어장에서도 흥하길 바라며!

12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01:29:55

와아아!!!(기쁨) 신입 분들도 많이많이 오셨음 좋겠네요!

13 라이덴주 (0918502E+6)

2018-01-02 (FIRE!) 01:32:07

>>12 아니, 그건 제 생각엔 무리...(절래절래)
이미 스레가 꽤나 고착화 되었고, 본래 참치 상황극판엔 인구가 정-말 적거든요.
뭐, 새로 이사도 했고...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얼마든지 오시겠지만...

에이 몰라 춤이나 춰야지.(덩실덩실)

14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01:36:18

>>13
테에에에엥....(팩폭당함(슬퍼짐) 그으래도, 분명 새로들 오실거에요!(긍정) 밀레주나 칼리주나 제르베라주나 에디주나 카밀주나... 다들 보구싶네요.(감성)

15 라이덴주 (0918502E+6)

2018-01-02 (FIRE!) 01:37:37

분명 다들 오실거에요, 새해고 하니 바쁘신거겠죠.
저도 잠자리에 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조엘주도 내일을 위해 주무시는게...?
...내일은 일해야 하니깐요...

16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01:44:24

맞아요! 아, 노엘주도 첸주도 뵙고싶네요. 아마 이렇게 남은게 다겠죠..?() ㅠㅠ 분명 바쁘신걸거에요. 칼리주는 약속이 있으시다고 하셨구, 밀레주는 친척집이랬구... 그리고 또, 다들 바쁘시니까요. 위키 통해서 꼭 왔으면 좋겠네요.
헉 내일은 일나가시는군요... 저는 쉽니다 히히히(기쁨) 슬슬 졸려서, 저도 곧 자려구 합니다. 라이덴주도 어여 주무시고, 내일 일 잘 마치고 오세요. 내일은 많이 춥다니까 따듯하게 입으시구요!! 좋은 꿈 꾸세요 :)

17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12:13:19

얍 갱신합니다~

18 조엘주 (814025E+67)

2018-01-02 (FIRE!) 16:36:07

갱신해요~!!

19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16:38:31

언제 본스레가...?!! 집에 도착해서 갱신합니다..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그것은 낮잠을 자러 간 것입니다...

20 조엘주 (814025E+67)

2018-01-02 (FIRE!) 16:40:52

헉 밀레주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 보고싶었어요! 앗,많이 피곤하시겠다... 어여 주무셔요(이불(팡팡)

21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16:42:46

조엘주 안녕하세요!!! 집에 왔는데 잘 수는 없습니다(불타오름) 아마 이러다가 밤에 일찍 자겠죠ㅋㅋㅋㅋㅋ어제밤이 마지막 날이라고 친척동생이랑 그냥 동생이랑 밤새서 놀았더니 피곤이...

22 조엘주 (814025E+67)

2018-01-02 (FIRE!) 16:4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래두 저도 곧 가봐야하구() 피곤하실텐데 미리 주무시는게... 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노셨나보네요.

23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16:49:17

잠이 오면 자고 안 오면 마는 거죠 뭐ㅋㅋㅋㅋㅋㅋ재밌게 놀다가 왔습니다!! 베라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한 통씩 사오셔서 아이스크림을 잔뜩 먹었네요(뿌듯)

24 이름 없음 (9784623E+6)

2018-01-02 (FIRE!) 16:58:27

내가 누굴까! :D

25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17:07:53

>>24 !!!헉 누구시지(심각)(진지)(고민) 어서와요!!

26 이름 없음 (8318609E+6)

2018-01-02 (FIRE!) 19:19:16

이 스레 기억이 나서 스레더즈 가봤는데,음...스레더즈가 이렇게 갑자기 터질줄은 몰랐어;;
이 스레 예전에 하다가 그만두긴 했는데,음,잘 돌아가서 다행인거 같구 그래.
모두 화이팅!

27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20:35:13

>>26 무슨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응원 감사합니다! 네..12월 31일날에 뜬금없이 터졌더라고요. 그래도 이젠 지난 일이니 신경 쓰지는 않으려고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갱신합니다! 결국 잠은 저녁에 자는 걸로 했습니다!

28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21:51:07

꽃나비 내려앉습니다! 안녕하세요~

29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21:52:49

어서와요 조엘주우!!!!(와락)

30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21:56:15

헉 밀레주 안녕하세요!!!!!!(와락(붕붕방방) 보고싶었어요! :) 앗, 잠은 안 주무신것같은데 피곤하진 않으셔요?

31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22:11:39

저는 매우매우 멀쩡한 것 같습니다! 잠을 극복하는 단계에 돌입한 것 같아요!!!(신남) 새벽이 되면 잘 모르겠지만요...

32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22:1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네요(쓰담쓰담)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피곤할텐데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 앗, 괜찮다면 일상 돌리실래요?

33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22:15:30

네!! 일상 돌려요!! 이제 일상을 돌릴 수 있다고요..!!(감격) 중간에 졸리다면 으음...들어가서 잘 지도 모르겠지만요....

34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22:16:58

와와 좋아요! 아, 괜찮다면 제가 선레 써드릴까요? :)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졸리시면 바로 푹 주무세요!

35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22:18:53

선레를 써 주신다면 제가 감사합니다(손붙잡) 전 조엘주의 말을 잘 듣는 차칸(?) 밀레주니까 무리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정말로 안 졸리니 걱정하지 마세여!

36 조엘주 (8495651E+5)

2018-01-02 (FIRE!) 22:19:26

차칸 밀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손 붙잡으면 부끄러운데에요오(///) 응, 금방 다녀올게요! :)

37 밀레주 (7587064E+6)

2018-01-02 (FIRE!) 22:21:38

>>36 뽀뽀는 잘 하시면서(수줍) 천천히 다녀오세요!!

38 라이덴주 (0918502E+6)

2018-01-02 (FIRE!) 22:31:58

(실눈)(못마땅)
예이예이예-커플 다 죽어라-.

39 조엘-밀레 (8495651E+5)

2018-01-02 (FIRE!) 22:31:59

연락을 받고 허겁지겁 방송사로 달려갔을땐 절망한 상황이었다. 방송사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아버리다니. 일주일 간의 휴가는 그걸 위한 밑밥이었던가... 우리 드라마 방송은 대체 언제하지? 나,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건가? 멍하니 서있었다. 뭐, 결국엔 어찌어찌 사장님도 돌아오고, 다른 방송사에서 다른 제작팀과 함께하게 되었지만 우리 멤버는 거의 그대로인것에 안심했다. 다만 요즘 걱정인건, 칼리씨나 다른 분들의 소식이 뜸한것 정도일까. 방송사가 갑작스레 없어졌으니... 연락할 방법도 딱히 없고, 걱정이다. 혼란스러운 탓에 길게 한숨을 내쉬곤, 멍하니 침대에 드러누워 있다가 TV를 틀어 녹화해둔 방영분을 틀었다.

하하, 우리 저땐 저랬네. 서먹서먹하고, 괜히 진찰하고. 아, 저때 옷 벗을때도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지. 어쩌면 저때부터 시작됐는지도 몰라. 아, 카밀씨랑 함께 이 도시를 먹자고 이야길 나눈장면이네. 끝나고 도시를 먹는 대신에 밥을 같이 먹었지. 다들 지금 뭐하고 있으려나. 괜히 쓸쓸해져서, 핸드폰을 붙잡고 꾹꾹 눌러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뭐해요? 우리 집에서 라면먹고 갈래요? P.S. 오랜만에 보는거니까 술이라도 한잔 해요. 좋은걸 사들고 와요, 식사 준비는 내가 해둘테니까.]

꾹, 전송. 밀레에게 연락을 마치고는, 길게 기지개를 켰다. 하아암, 하품도 좀 하고. 그러고보니 워커씨는 또 뭘 하시려나. 아아, 괜히 우울해지지 말자. 어디, 고기가 좀 남았으려나. 사다 둔 고기로 스테이크를 구울까. 스테이크에 와인 한잔하면서, 향초도 키고. 나쁘지 않은걸. 향초라도 사들고 와야겠다.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말을 마치고는 향초를 사들고 나왔다. 아, 직원이 날 알아봤다. 굉장히 오랜만이어서, 조금 들뜨고 말았다. 간단하게 싸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밀레가 알면 질투할지도 모르겠네. 기분좋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곧이어, 야옹 하는 소리가 들렸다. 뭐지, 하고 발치를 보니 새끼고양이가 머리를 부비고 있었다.

"안녕, 야옹아. 엄마는 어디가고 혼자있니."

쭈쭈쭈, 하는 소리를 내며 자세를 수그렸고, 가볍게 손을 뻗어 뒷목을 어루만져주었다. 기분이 좋은지 그릉거리기 시작했다. 아마, 엄마랑 떨어진걸까.

"나랑 같이 살래? 너랑, 밀레랑, 나랑 셋이서 살면 되겠네. 너도 좋니?"

야옹, 대답하듯이 그 아이가 말하자 후후, 조용히 웃고는 슥 안아들어 품 안에 넣어주었다.

"착하게 있으렴, 우리 집으로 가자. 너 하나 먹여살릴정도는 돈이 있으니까."

머리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어주며, 바쁜 길을 재촉했다. 바깥은 추우니까.


집에 오자마자 고양이를 간단하게 씻겼다. 싫어하는 통에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진이 다 빠져버렸다. 그래도 좀 깨끗해진걸 보니 기분이 많이 나아졌다. 휴, 하고 침대에 좀 드러누워있으니 문득 밀레를 부른게 생각났다. 아, 요리 해야지. 침대에서 일어나자, 그 아이가 다시 발치에서 머리를 부비적거린다.

"너도 배가 고프니?"

줄게 뭐가 없는데. 어린 고양이한텐 뭘 줘야하지... 아, 그래. 우유라도 좀 주면 되겠지. 내일 사료를 사다가 먹이자.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어, 작은 그릇에 담았다. ...너무 차지 않으려나? 적당히 렌지에 돌리곤, 손가락을 대어 미적지근해진걸 확인하곤 내려놓아주었다. 몇번 맛을 보더니, 곧잘먹었기에 웃으면서 요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팬을 달구고, 버터를 바르고, 고기를 굽는다. 브로콜리같은걸 좀 곁들이고, 감자를 으깨면 되겠지. 밀레는 언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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