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740793> [ALL/이능/대립] 엘리멘탈 워 Ch 1. | 18. Para Bellum :: 630

이름 없음◆J9Dw/Ka7rg

2018-01-01 02:19:43 - 2018-02-08 13:09:42

0 이름 없음◆J9Dw/Ka7rg (747861E+58)

2018-01-01 (모두 수고..) 02:19:43

엘리멘탈 워 카피페 3

시현 : 국 끓이기에 도전해 봤는데 손이 많이가는건 둘째치고 간이 너무 짜게됐네요.
나탈리 : 그럴땐 물을 넣거나 재료를 넣어보세요.
시현 : 아, 해결했어요.
나탈리 : 성공했나요?
시현 : 아뇨, 포기하고 다 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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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네 : 아주의 컴퓨터에 『보지마.txt』라는 파일이 있길래, 궁금해서 열어봤더니 『봤겠다』라고 적혀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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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레는 정해진 상황극판 규칙 외에 따로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스레 설정에 맞게 자유롭게 잡담하시고, 일상하시고, 이벤트를 즐기시면 됩니다. 단, 이벤트 도중에 따로 규칙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이벤트 도중 레주가 명시합니다.

* 스레 설정은 아래 위키 링크를 따라 가셔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본 스레는 챕터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1챕터가 거의 종료되었기 때문에 시트스레는 챕터 2 개시 이후에 올릴 예정입니다.
---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98%EB%A6%AC%EB%A9%98%ED%83%88%20%EC%9B%8C

376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6:09

마저요 ㅠㅠㅠ 이벵하려고 아침일찍 기상이라니...레주 넘 성실 그자체셔..

37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8:09

-- 히비키 --
"아야..."

방어막에 가시가 빽빽히 차기 시작하자 엘리멘트 여성은 재빨리 방어막에서 팔을 빼냈다.

"이번 건 위험했네. 그래도 이번 반격은 꽤나 괜찮았어. 그렇지만..."

여성은 상처가 난 그녀의 손에 흐르는 피를 혀로 핥으며 예의 그 미소를 지어보였다.

"... 아직... 멀었어..."

곧이어 그녀의 표정에 섬뜩할 정도의 살기가 퍼져나가더니
다시 한 번 몸을 감추고, 바로 다음 순간 히비키의 바로 옆에 나타나 단검을 휘두르고 다시 사라졌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즐거움이 가득한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더 날 재밌게 해줘! 정말 간만에 재밌는 상대를 만난 것 같으니까!"

-- 슈네비트헨, 나탈리 --
슈네비트헨은 계속해서 누가 들어오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다
건물 밖에서 나탈리가 다른 이의 공격을 맞고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걸 발견했다.

"아... 역시 일 대 다수는 벅차네."

애써 여유있어 보이려는 그녀 앞으로 이그니스와 다른 엘리멘트들이 건물 안으로 발을 들였다.
이그니스는 아무런 감정의 변화없이 나탈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은 그런 사소한 사항 같은 건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니까요."

이후 그는 총을 만들어보여 웃고 있는 나탈리에게 총을 겨누며 말을 이었다.

"다시 한 번 부탁하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저희가 코어를 없애는 걸 도와주십시오.
안 그러면 계속해서 당신과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 에스메랄다 --
에스메랄다가 벗어서 던진 신발 한짝은 그대로 날아가 옥상의 난간 안쪽을 치고 밑으로 떨어졌다.
엘리멘트 남성은 바로 그 쪽을 향해 화살을 겨누었다.

".........."

그러나 그는 화살을 겨눈 채로 잠시 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 때까지 멍하니 앞만 쳐다보던 그의 눈빛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손에 들고 있던 활과 화살을 사라지게 한 후 무언가를 중얼거려보였다.

"... 에밀리아......"

남성은 머리를 부여잡고 휘청거리면서도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하려 해 보였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아무래도 그는 지금까지 그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65% 완료.

// 좋아, 공기가 될 뻔한 나탈리를 출연시켰어! (나탈리: ......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78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9:48

흐어어엉 다들 너무 천사셔어어.... 정말 감사합니다아아아ㅏ아 (여러분: 저거 또 저거

379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6:04

피했지만 어찌저찌 데미지는 조금 입힌 모양이다.
그런데 다른 의미로 심각해졌다. 저 여자가 더 돌아버렸잖아...

섬뜩할 정도의 살기가 느껴지자 히비키는 잠시 주춤하다가 창을 다시 잡았다.

"칭찬이겠죠? 아무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칭찬인 것 같은데."

단검을 간발의 차로 피한 히비키가 창을 휘둘러 다시 물 방어막을 만들더니 그것을 폭발시켜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는 물줄기를 순식간에 얼려버렸다. 그리고 몸을 한바퀴 돌면서 자신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쳐낼 작정으로 물보라를 세차고 넓게 일으켰다.

-
클레이모ㅇ...(아님

380 슈네비트헨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7:48

누가 들어오지 않으려나. 곧 깨져버릴 나의 수박님이 어디 들어오지 않으시려나! <- 너 진짜 또라이같아.
자리에 얌전히 앉아 고개를 기웃거리던 그는 나탈리가 무언가의 힘에 의해 밀려 들어오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어이가 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와, 이렇게 많이는 바라지 않았는데."

빠른 속도로 나탈리를 향해 달려간 그는 나탈리를 품에 붙잡고 이그니스와 거리를 벌리려 하며, 표정을 구겼다.

"엘리멘트에게, 아니 당신들의 명예에 영광을 줄 순간이 지금이라고 생각하시나봐, 형씨."

그런데 어쩌나. 우리는 너희 엿 먹일 생각으로 가득한데.

38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8:04

>>379 .... 물레이모어.....?

382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8:54

좋아, 교란은 성공이네!

여차하면 나머지 하나를 굴려서 소리를 내고, 석궁을 맞추거나, 틈을 노려서 석궁으로 저 머리를 후려쳐버릴 생각이었다. 도약이라면 소리내지 않고도 가능하니까...그런데.

"...하?"

나는 급작스런 상황에 벙찌고 말았다. 뭐야, 대체!무슨 일인 거야?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뭐예요, 당신. 이제까지 대체..."

무슨 짓이라니?

"..뭐에 씌이기라도 한 거예요?"

383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0:13

물레이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히비키가 불 엘리였으면 어떨까싶네요... 그럼 수영부가 아니라 사격부였으려나 오 멋지다 한쪽 손 주머니에 찔러놓고 탕탕탕하는 히비키...

384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0:58

저 아재였지 아마. 엘리멘트에 영광을 어쩌고 했던거! (이그니스: 아재 아닌데요(치사함

385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2:44

엘리멘트에 영광을! 아스토츠X에 영광ㅇ(읍읍

386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5:07

>>385 결사단이 기다리고 있네. 함께하세ㄴ 읍읍

38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5:51

>>385 그거 아시나요...? 사실 UFE 자체가 아x토츠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아무튼 현재 다음 진행 레스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388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0:08

>>385
알겠습네다 기다리고 있겠습네다(통행권에 도장을 찍어준다

>>386
네...네...? 정말로요...? 어쩐지 노답이더라...

389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5:50

노래 듣는데 되게 좋네요... 맨날 듣는 노래라 이젠 감흥 없을줄 알았는데...

390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04

아 미친 카피페 다시 읽는데 남성진들 여행가서 5명이니까 여자 5명이 작업거는데 10명이라고 해야할걸 8명이라고했어 이게 다 갑자기 추가된 에릭때문이야 너 때문에 슈네가 멍청이가 됬잖아ㅠㅠㅠㅠㅜ(에릭:??????

39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16

-- 히비키 --
엘리멘트 여성은 곧바로 히비키에게 달려들었으나
곧 히비키를 중심으로 해서 퍼져나가는 수많은 얼음 조각들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꺄악--!!"

이 공격만큼은 진심으로 예상을 못했는지 여성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채 몸을 움츠리며 저만치 떨어졌다.

"......"

이후 가까스로 중심을 잡은 그녀는 잠시 땅을 쳐다보더니 천천히 고개를 들어보였다.
입가의 미소는 여전한 상태였다.

"재밌어, 정말, 넌. 하지만.... 부족해...."

방금 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보이는데도 그녀는 그에게 공격을 시도하려 했다.

"부족해부족해부족해부족해부족해부족해.............!"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조금씩 이성이란 걸 잃어가는 게 보일 정도로 정상인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비틀거리면서도 입가의 미소는 잃지 않은 채 천천히 그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 슈네비트헨, 나탈리 --
나탈리가 슈네비트헨의 품에 안기자 그제서야 미소를 잃은 나탈리는 가쁜 숨을 내쉬며 그대로 슈네비트헨에 품에 기대었다.

"하.... 고마워 슈네. 나 진심 못 버틸 뻔했어. 좀만 이대로 좀 쉴게."

한 편 이그니스는 이들을 바라보다 슈네비트헨이 건넨 말에 일말의 동요없이 대답했다.

"저흰.. 아니 적어도 저는 제 명예를 위해 싸우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싸우는 건 오로지 세계의 균형을 위해, 그리고 그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그는 곧바로 손을 들어 커다란 불덩어리를 만들어 그에게 내던졌으나
나탈리 역시 재빨리 손을 들어 땅덩어리를 위로 치솟게 해 날아온 불덩이를 없애보였다.

"내 팀원한테 생채기 하나라도 내봐. 그 때부터 너희 여기서 못 살아 나갈 줄 알아.."

곧이어 무너져 내린 땅덩어리 너머로 이그니스의 모습이 다시 보였고,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입을 열었다.

"여러분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이후 주변에 있던 두 명의 엘리멘트가 재빨리 이들을 애워싸고 공격 태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 에스메랄다 --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에스메랄다는 곧바로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왔고, 남성은 한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은 채로 대답했다.

"그래... 뭐에 씌였다고 보는게 맞겠지...
갑자기 주변이 암흑으로 깔리더니, 그 아이가 나타났다.
내 부주의 때문에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에밀리아.. 리사나..."

그의 눈가에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했다.

".... 하나밖에 남지않은.. 내 여동생이었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70% 완료.

.dice 1 2. = 2
1-히비키
2-엘리멘트 여성

// 드디어 마지막 페이즈에 접어들었군요! 다들 조금만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392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02:21

오 이런... 다이스가..... 일단 미리 미안, 히비키...

393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05:11

히비키는 여성이 부상을 입자 죄책감이 자신의 양심을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역시 지나친 공격이였나... 아까까지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해놓고서는 막상 그녀가 부상을 입게되자 안타까운 감정이 든 모양이다.

쳐다보기 싫어서인지 잠시 여성에게서 고개를 돌렸으나 곧 마음을 다잡고 그녀를 똑바로 응시했다. 히비키는 천천히 다가오는 그녀의 주위로 물덩이 몇개를 던지더니 그것들을 이어붙이고 살을 붙여 물감옥을 만들 것마냥 둥글게 크기를 키웠다.

"그만, 거기까지."

죽이지는 않을거야. 기절만 하면 풀어줄게.

//
저 다이스는 뭐지요 레주...?

394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05:36

????????? 좋은게 아니였어요?

395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07:04

>>394 음... 일단 다음 진행을 보시기 바랍니다. 좋다고 볼 수도 있고 안 좋다고 볼 수도 있어서..

396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08:18

뭐지 설마 시현이처럼 트라우마 기폭제가 폭발하려나...? 아니면 엘리멘트 여자가 각성하나요?!

397 에스메랄다-이벤트 (6174322E+5)

2018-01-22 (모두 수고..) 00:10:12

뭔가에 씌였다는 말을 긍정하는 그.
무슨 짓을 한지 자기조차도 모르고 있고.
갑자기 주변에 암흑이 깔리고,
그리고 누가...누가 나타났다고?

에밀..에밀리아? 에밀리아 리사나?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인데...나는 대꾸하려던 말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입속으로 말을 읊어보면서. 에밀리아, 에밀리아 리사나.

이번에 리베르에서 한바탕 칼립토스 때문에 난리가 난 모양이더라.
그건 항상 그렇잖아요. 언제는 안 나던가.
엘리멘트 하나가 죽은 모양인데..어린 여자애라서, UFE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졌다고..
어린 여자애요?
이름이, 보자. 에밀리아 리사나라던가.

"에밀리아 리사나?"

나는 눈을 커다랗게 떴다. 세상에, 에밀리아 리사나라면, 그 여자애잖아, 그 어린 여자애? 칼립토스가 인질로 삼아서 죽었다던?
저 인간의 여동생이 그 사람이었다고?

"당신이 그의 오빠였군요!"

잔뜩 탄성에 젖은 목소리-이런 급박한 상황에 어울리는 건 아니었지만-로 나는 외쳤다. 순전한 놀라움이라기보다는 복잡한 감정이었다. 엘리멘트, 라는 숭고한 척 하는 구역질나는 임무, 그 이름이 자기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갔는데도,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겠다고 본부에 충성하고 나탈리를 넘기려 들었던 저 사람에 대한 연민, 그리고.

"에밀리아가..뭔가..말했던 건가요? 나를 죽이라고?"

..에밀리아 리사나, 저이에게 나타난 여동생의 망령의 정체에 대한 의문.

"대체 어째서?"


--

아 맙소사 ㅋㅋㅋㅋㅋ 에밀리아?? 하고 잠깐 ???상태였는데 걔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떡밥회수 넘 무시무시 그자체에여....놀래라...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ㅛㅅ..몰폰중이라...잡담은 참여 힘들거가타여 ㅠㅠㅠㅠ 대신 열심히 눈팅중이다제^ㅅ^!!!!!

398 이름 없음 (6174322E+5)

2018-01-22 (모두 수고..) 00:12:26

엑륵엑 여자애가 그거 걸링거 아니에여??? 코어??? 걍 머 저 여자애는 향이 죽일라했으니까 기절은무슨 바로 주겨버려요 얏따 향이 파이팅(향주:좀

399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13:48

저도 여자애가 코어의 농간에 걸린줄 알았는데 레주가 히비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니 당황스럽습니다...

400 슈네비트헨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0:17:58

가쁜 숨을 내쉬며 자신의 품에 기대는 그녀를 바라보며 "고생 많았어." 라고 짧게 입술을 떼곤 이그니스의 말에 손가락 하나를 들고 좌우로 까딱였다. 쯧쯧쯧, 가볍게 혀를 차는 소리는 덤이었고.

"우리도 세계의 균형을 위해, 그리고 그 균형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인데. 어쩜 그리 눈이 좁은지 모르겠네."

그리고 나한테 이런 불덩어리를 던지자면 어쩌잔거야. 순간 나탈리를 지탱하던 팔에 힘이 들어갔고, 다시금 이그니스의 모습이 보이자 웃음기를 싹 지우며 주변의 엘리멘트들을 바라보았다.

"해보자는거면 어쩔 수 없지."

바람을 뭉치고, 단단해진 기압으로 엘리멘트 하나를 짓누르려 하며 그는 나탈리에게 질문했다.

"도와줄 힘은 있지, 우리 나탈리?"

/ 이그니스쟝이 슈네의 아픈 기억을 또! ٩(๑`^´๑)۶

401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23:36

이그니스 안되겠어 물대포 한방 맞어(히비키:살!!!수!!!포!!!!!!!!

402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31:06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03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32:49

문득 슈네가 파닥몬처럼 공기~팡!하는게 보고싶어졌습니다... ...공주님...?(슈네:꺼져

404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37:25

-- 히비키 --
여성은 히비키의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커다란 물 덩이 바로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 아니, 멈췄다기보단 무언가에 의해 걸음을 제지당한 듯 해보였다.
그녀의 눈빛은 잠시동안 어딘가를 멍하니 바라보는 듯 해보였고, 그녀는 그대로 잠시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녀의 눈빛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그녀는....

"하... 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뭐야! 뭐냐고! 이런 거 나몰라! 몰라! 모른다고!!!"

.... 그대로 단검을 만들어 자신의 목을 겨누고, 그대로 찔러버렸다.

"나.... 나아...... 아무것도 몰라아... 기억같은 거.... 나지.... 않아아아......"

이후 그녀는 입가에 여전히 미소를 띄운 채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허나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인지 쓰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난.... 그런 거 몰라.. 내 과거 같은 거.... 몰라...
난 그냥.... 싸우고 싶을 뿐... 인데... 그걸로... 만족할 뿐인... ㄷ... 어..... 어......?
왜.. 내가 싸우고 싶어했지...? 왜..... 내가 ... 싸우는 걸로...... 만족하고 있었지...?
왜....? 왜애애........??
.......... 난 ...... 누구였지이이.............?"

여성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고, 서서히 생기를 잃어가는 그녀의 눈 밑으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 전지적 레주 시점에서 현 상황에 대해 살짝 부연 설명을 하자면,
코어의 농간은 당사자의 기억을 헤집어서 그 당사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걸 찾아내어 그 당사자를 시험하는 패턴입니다.
근데 이 여자애는 하필 그런 기억이 어떤 계기로 인해 없어진 상태였구요.
그런데도 코어가 그 없어진 기억을 억지로 끄집어내어서 시험하려 하니 여자애에게 혼란이 찾아온 것입니다.
자 그럼 두 가지 질문이 남아있는데, 바로 여자애는 어떻게 기억을 잃었고, 어떻게 이런 성격이 되었는지 입니다.

-- 슈네비트헨, 나탈리 --
"응, 어느정도는."

슈네비트헨이 나탈리에게 말을 건네자 나탈리는 여유있는 미소를 힘겹게 지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바람을 압축해서 그의 앞에 있는 엘리멘트 하나를 짓누르려 했으나,
엘리멘트는 미리 그의 공격을 파악해서 재빨리 그의 공격을 회피한 후 곧바로 그에게 달려가 주먹을 내질렀다.

한 편 나탈리는 그녀와 마주보고 서있는 엘리멘트를 바라보더니, 곧이어 메이스를 만들어내어서 그에게 달려갔고,
그 역시 해머를 만들어내어 나탈리가 내지르는 메이스와 부딫혀보였다.
그와 동시에 나탈리는 메이스를 들지 않은 다른 쪽 손을 이용해서
코어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입구를 찾는 이그니스 발 아래의 지형을 솟구치게 하면서 말했다.

"뭐해? 우리랑 싸우는 데 집중해야지?"

-- 에스메랄다 --
에스메랄다의 말에 남성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 아니.. 그 반대였다.
그 아이는...... 괜찮다고 말했다. 더 이상 이런 싸움을 하지 말자면서 내게 손을 내밀었었다."

남성은 한숨을 내쉬었다.

"난 그 아이가 진짜 내가 알던 에밀리아가 아닌 걸 알고 있었지만, 전혀 그 아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
그 아이가 진짜가 아니어도, 내가 그 아이에게 가지고 있던 죄책감 만큼은 진짜였으니까...."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에스메랄다에게 물어왔다.

"사실 난 그 때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 이 곳을 벗어나야 할지.. 나 혼자서라도 악착같이 살아가야 할지... 너무 혼란스러웠다.
.... 당신이라면...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걸 그대로 해내는 당신이라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을테지.... 안 그런가..?"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75% 완료.

// 히비키 쪽하고 에스메랄다 쪽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됐고... 이제 슈네 쪽이 남았는데.... 음.... 으음....
아무튼 반응 레스 오네가이시마스!

405 슈네비트헨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0:47:30

여유있게 미소를 지어도 힘이 들어보이는걸. 그녀에게 조금만 버티자. 라고 중얼거려본 그는 엘리멘트가 자신에게 주먹을 내지르자 두 팔을 들어 방어를 시도하더니, 만족한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와, 나 정말. 이런거 한번 쯤 해보고 싶었는데..그쪽도 바람인가봐?"

같은 속성끼리 싸운다는 로망이 있잖냐. 어떤 녀석이 더 강한지 그런 거!!자아, 자. 주도권 나에게 주시고요.

"물론 섞여버려서 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는 엘리멘트를 향해 달려드는가 싶더니 강한 바람을 아래에서 위로 일으켜 시현과 싸웠을 때 생겼던 파편을 그에게 날리려 했다.

406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47:31

"안돼! 무슨 짓이야!"

갑자기 단검으로 자신의 목을 찌르는 여자를 보자 히비키가 당혹스러운 듯 소리치며 여자에게로 달려갔다.

"왜... 왜 어째서...? 자기 목을 찌른거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것을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는지 히비키가 동요하며 쓰려진 여자의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왜... 자신의 목을..."

죽어가는 여자에게 물어봤자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겠지만, 히비키는 눈을 내리깔고 여자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감겨주며 바닥에 뉘이고 나탈리가 있었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 여자는 결국 죽었어... 목을 찔렀으니 갑자기 일어나서 반격할 가능성도 없겠지. ...나탈리씨가 있는 쪽으로 갈까...'

407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51:08

죽었군요(당황) 갑자기 미안해지네 어 저기 어둠여자님 제가 죽이겠다고는 했는데 진짜 죽을 줄이야 죄송합니다(??) 아 이게 아닌데

408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53:12

레주 궁금한게 있는데요 만약 히비키가 코어의 농간에 걸렸다면 어떤 기억이 나왔을까요?

그리고 그 여자는 왜 기억이 없어졌고, 왜 그런 성격이 됬나요?

409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56:41

>>408 만약 히비키가 걸렸다면 평범하게 히비키에게 저녁 먹자고 부르는 부모님이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 음... 본래 자연 능력을 다루는 게 뛰어난 애였는데 천성적으로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 소심한 성격의 여자아이였다고만 얘기해두겠습니다.

410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0:31

저녁 먹자고... 만약 히비키가 낚여서 식탁에 앉았다면 다음날 아침재료는 히비키였나요?(레주:아 쫌

세상에 엄청 의외잖아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된거야

411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03:55

>>410 제가 그정도로 야만적이진.... 않아요.... (꾸물

412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4:13

(코어의 농락)

엄마:히비쨩 오늘 저녁은 네가 좋아하는 꽁치구이야
아빠:식기 전에 먹어 어서
엄마:엄마가 맛있게 구웠으니까 얼른 먹자
히비키:말도 안돼! 엄마는 내가 10살때 꽁치를 굽다가 부엌을 태워먹을뻔하고 다시는 꽁치를 굽지 않으셨다고! 그래서 꽁치는 내가 직접 구워먹는단 말야! 꺼져라 가짜!
코어:(뭐야 이거)

413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04:35

아, 그리고. 저 여자애가 그렇게 된 이유는... 자연 능력 재능과 UFE의 악랄함을 연관지어 생각해보신다면 아마 쉽게 답이 나오실 것입니다.

414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4:52

>>411
죄송합니다 레주...!!!!(땅에 머리박음

415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05:41

>>412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내용이 나올거라 예상은 했는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어 뭐야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6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9:15

>>413
역시 악덕기업 유프이... 몰살부터 각종 범죄까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블랙기업이군요...

>>415
물론 실제로 히비키가 걸렸다면 시리어스했을거에요! 믿는 듯하면서도 믿지 않는... 근데 엄마아빠는 페네리안에 있을텐데 왜 여기있어? 라고 한번쯤은 물을듯 싶네요...

417 슈네주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1:10:42

역시 유프이..악랄하기 그지없는 블랙기업 같으니..

것보다 꽁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네는 앨리스가 나왔으려나..(흐릿

418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14:22

행복한 기억이라니까 그렇겠죠? 설마 그 영감탱이가 나왔겠어! 그렇다면 척살각이다!

419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15:05

>>416 그렇죠, 사실 이런 돌발 상황은 전부 하나씩 뭔가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들어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만든 상황이니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없을리가 없겠지만요...!

>>417 ......... (대본 노트를 찢는다

420 슈네주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1:18:33

>>419 않이 왜 찢어욧!! (노트 고이 모셔줌(무엇

앨리스: 오빠, 우리 이제 그만 하자..이젠 우리 둘 뿐이잖아...
슈네: 앨리스..
앨리스: 오빠....
슈네: 용돈...떨어졌니...?
코어: *발 뭔데

421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18:34

>>419
히비키는 부모님보다도 임신한 큰누나가 출산한 모습으로 나와서 조카를 안겨주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조카가 갑자기 변이해서 히비키를 찌르고... 아임 썩시딩유 엉클...(레주:얘 왜 이래

422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19:06

흠 그나저나 에리주는 리타이어이신 것 같군요. 그럼 뭐... 오늘 진행은 여기서 멈추고 다음 주에 하도록 할까요? 시간도 늦었으니....??

423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19:37

>>420
맴찢 할뻔했는데 용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남매 대단하다!!!

424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21:11

>>420 이거 놔! 어차피 끝판이자나! 챕2에서 칼토로 다 쓰러버릴꺼야!!!! (슈네주: (때림)

>>421 아무리 그래도 아기를 재물로 히비키를 농락하는 건 좀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시선 회피

425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22:56

>>424
어쨌든 생각은 해두셨다는거네요...?

426 슈네주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1:23:30

>>424 정신차려 이 친구야!

으음..그럴까? 레주도 자야()하니(레주: 여기 아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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