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740793> [ALL/이능/대립] 엘리멘탈 워 Ch 1. | 18. Para Bellum :: 630

이름 없음◆J9Dw/Ka7rg

2018-01-01 02:19:43 - 2018-02-08 13:09:42

0 이름 없음◆J9Dw/Ka7rg (747861E+58)

2018-01-01 (모두 수고..) 02:19:43

엘리멘탈 워 카피페 3

시현 : 국 끓이기에 도전해 봤는데 손이 많이가는건 둘째치고 간이 너무 짜게됐네요.
나탈리 : 그럴땐 물을 넣거나 재료를 넣어보세요.
시현 : 아, 해결했어요.
나탈리 : 성공했나요?
시현 : 아뇨, 포기하고 다 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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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네 : 아주의 컴퓨터에 『보지마.txt』라는 파일이 있길래, 궁금해서 열어봤더니 『봤겠다』라고 적혀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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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레는 정해진 상황극판 규칙 외에 따로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스레 설정에 맞게 자유롭게 잡담하시고, 일상하시고, 이벤트를 즐기시면 됩니다. 단, 이벤트 도중에 따로 규칙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이벤트 도중 레주가 명시합니다.

* 스레 설정은 아래 위키 링크를 따라 가셔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본 스레는 챕터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1챕터가 거의 종료되었기 때문에 시트스레는 챕터 2 개시 이후에 올릴 예정입니다.
---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98%EB%A6%AC%EB%A9%98%ED%83%88%20%EC%9B%8C

223 에스메랄다-이벤트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0:22

뚜벅. 아니, 정말로? 뚜벅.
이런 옥상까지 올라오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난 이제부터 눈을 두 개씩 써야겠군. 속으로 피식 웃었다. 아래쪽에선 아직 전투 상황까지 벌어지진 않은 것 같아.그러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눈을 뗄 수는 없어. 마지막까지, 마지막까지 아래를 보다가,

"거기 누구지요? 내 뒤에 있는 당신 말이에요."

나는 몸을 들어 뒤를 돌아보았다.

224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50:34

시현 : (멘탈 와그작)


레주의 피 색은... 아마도... 레인보우.... 허허ㅓ허....

225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0:59

실화냐 레주 이 악마야(와장창(레주:아오

226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1:49

레주 피의 색은 이제 궁금하지 않아요 레주는 피도 눈물도 없서요 저희 이제.카피페에 나탈리 끼워주지 말죠(수군수군(레주:다 죽여버린다

227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3:09

아 근데...지금 약간 뒤통수 맞은 기분인 게...숨고 모습을 바꾼다던 그게...저런 거였구나...위장이라는 게 저런 위장이었군요...아....와...

228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54:27

와 그럼 히비키한테 나타났으면 뭐가 나왔을까요? 엄마나 아빠? 큰누나?

229 윤시현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56:18

아하하,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이렇게, 대답 해야했는데. 그런데.


“…뭐에요, 이거는.”


미간이 저절로 찡그려졌다. 혹시 나 왕따당한거에요? 아니면 내가 만만해보여서 따로 떨어뜨렸나? 그것도 아니면 혹시 내가 나도 모른 사이에 어둠의 엘리먼트로써 능력을 개화… 그래, 이건 아니겠구나 응. 요즘 직업병으로 연애소설만 본다고 친구 놈이 하도 욕해서 라노벨을 봤더니 이상한 쪽으로 자꾸 사고가 빠지잖아.

주변을 여러차레 두리번 거렸으나 있는 것은 암흑 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아서. 그래서 조금 불안해졌는데. 그런데, 그랬는데.


“…이온아?”


어째서, 네가. 무엇때문에. 하필이면 네가.

울먹이는 목소리는 익숙한 것.

울음으로 가득인 예쁜 새싹색의 눈동자도 익숙한 것.

보드라운 흰 피부도, 붉은 입술도, 나부끼는 머리카락도 모두 익숙한 것.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고, 한번도 기억하지 않은 적이 없고, 한번도 생각치 않은 적이 없었던 사람. 그래서 알 수 있었다. 한번도 잊지 않아서 알 수 있다.

너는 나에게 이 힘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힘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기에 내가 엘리먼트가 되는 것을 긍정했고, 너는 내가 하는 일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긍정하였기에 내가 엘리먼트가 되었던 것이었지. 그래서 지금의 나를 부정하는 너는 내가 아는 이온이가 아님을 알아. 서온이가, 이서온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하지만, 하지만…


“온아…!”


알지만, 그 환상에 매달릴 수 밖에 없기에. 너와 떨어진 시간이 길었고, 너를 그리워한 시간이 길었고, 너를 추억으로만 기억했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렇기에 나는 너에게 다가갈 수 밖에 없었다.

230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56:56

.....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여러분. 그래도 마지막인데 이런 이벤트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여러분: 응 너 퇴출

23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57:33

저러다 칼립토스가 방심한 시현이 푹찍하는건 아니겠죠? 빨랑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레주(집요

232 슈네비트헨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3:58:06

분위기라도 풀어볼까 해서 농담을 건넸건만, 그의 눈빛은
죽어있었다. 자기가 심한 농담을 했나, 라고 생각한 그는 웃고있던 표정을 굳히며 조용히 주먹을 쥐었다.

"아무래도 웃을 상황은 아닌가보네요."

자신을 금방이라도 베어버릴 듯한 자세에, 그 또한 옅은 바람을 휘몰아치게 하더니 한숨을 쉬었다.

"미안합니다."

수정펀치 한 대 갈길테니 이 악 물어주세요. 그는 순간 강한 돌풍을 일으키려 했다.

233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0:36

음.. 다음 진행을 작성하기 전에... 먼저 시현주에게 혹시 이 다음 레스에 추가로 적을 내용 같은게 있으신지 물어보겠습니다.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 돌발 상황 이벤트는 대체적으로 진행 두 세 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서요!

234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1:00

>>231
ㄱ.ㄱ..공주님!!!!! 공주님 파이팅!!!!!!(슈네:아니..

235 이름 없음 (679858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4:45

>>233 없어ㅓ요오! 너무 길어질것같아 팀장님 눈치 안보이게 화장실에 와서 적었(...)어서 쓸 기력도 없어요...

토요일 야간의 슬픔입니다;;^;;;; (찡긋

236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5:36

토요일 야간까지 근무를 시키다니 이 악독한 회사같으니...! 시현주 푹 쉬어야할텐데...ㅠㅠㅠㅠ

23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5:56

>>235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갈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38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7:08

토요일 야간까지 근무를...8ㅁ8 (부둥부둥(도담도담

회사쟝 맴매해야겠네 맴매!!! 8ㅁ8!!!!

239 이름 없음 (679858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7:43

최근에 사원기숙사로 이사했더니만 야근시키는데 참 부담이 없어지더라고요... (심한욕)

화장실은 춥고 폰은 불편하니 빨리 노트북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고싶어요...

240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7:46

아니 시현주는 무슨 회사를 다니시는거임 ㅠㅠㅠ 유프이 버금가는 블랙기업이자나여...어째서 토요일까지 사람을 야근을 시켜???ㅠㅠㅠㅠ

24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2:44

-- 나탈리, 히비키 --
나탈리의 말에 이그니스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상황은 알겠지만, 저희 역시 코어를 제거 하는 의무에 의해 온 것이기에 포기할 수 없을 것 같군요.
지금이라도 저희와 협력하시지 않는다면 저희 UFE는 당신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을 시도할 것입니다."

나탈리는 그의 말에 무언으로 대답했고, 그녀의 반응에 이그니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 마자 그의 뒤에 서 있던 한 명의 엘리멘트가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고,
그녀의 행동에 나탈리는 당황한 채로 재빨리 히비키 쪽으로 고개를 돌려 말했다.

"안 돼...! 히비키! 빨리 저 엘리멘트를 쫓아가! 여기는 내가 맡을게!"

그 직후 나탈리는 핸드폰을 들어 에스메랄다에게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에리 언니. 혹시 건물 주변에 침입을 시도하는 엘리멘트가 있는지 확인 부탁드릴게요."

-- 슈네비트헨 --
시현은 살기를 띤 눈빛으로 슈네비트헨을 노려보다 이내 빠르게 그에게 다가가 검을 휘둘렀으나
슈네비트헨이 강하에 일으킨 돌풍에 의해 그의 공격은 다른 곳으로 향했고, 곧 그는 멀찍이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곧 그는 다시 일어나 자세를 고쳐잡고 다시 슈네비트헨을 바라보며 다음 공격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 시현 --
".... 선배....!"

시현이 그에게 다가가자 여성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시현에게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고마워요, 선배... 절 이해해줘서...
선배가 이런 일에 나서게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서... 그래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절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다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다시 들려온 그녀의 목소리는 어딘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다.

"....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절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다음 순간, 그의 뒤에서 수많은 가시가 튀어나와 그의 몸을 관통했다.
여성은 행복해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건넸다.

"고마워요, 선배.. 이제.. 이제 모든 걸 잊고.. 저랑 같이.. 저랑... 시월이랑 같이 가요..."

마지막으로 들려온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그가 알고 있던 목소리가 아니었다.

// *시현 리타이어.
이후 다른 지시사항이 있을 때까지 시현주는 해당 반응 레스 이외의 다른 반응 레스를 다실 수 없습니다.

-- 에스메랄다 --
에스메랄다는 건물 아래쪽 상황을 주시하면서 그녀의 뒤에 다가선 남성에게 말을 건넸다.
남성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서 있다 천천히 입을 열어 그녀의 질문에 대답했다.

"...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는데 얼굴도 안 마주보다니, 매너란 건 어디다 팔아먹은 짓이지?"

그의 말엔 어떤 감정도 묻어나오지 않았지만, 그와 동시에 어떤 살기 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모든 걸 포기한 듯한, 무미건조한 어조의 말투일 뿐이었다.

// 에리의 앞에 나타난 인물은 다름아닌 에피소드 2에 등장한 팀의 일원인, 과묵한 성격의 남자입니다!
뭐, 기억하지 못하셔도 진행에 별 차이는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10% 완료.

.dice 1 2. = 2
1-에스메랄다
2-엘리멘트 남성

// ... (미리 캡틴x메x카 방패를 준비한다

242 이름 없음 (679858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3:22

서버관리 계열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서... (말못잇

허ㅓ허허 괜찮아요 야근하면서 몰래 하는것도 꿀잼이에여(???

243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5:17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시현이 안대!!!!!!!!!!!!!!!!!!

244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5:39

>>242 ..... 죄송합니다, 시현주 진짜로.... 저 정말로 이런 진행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진짜. 진짜로, 믿어주세요.... (석고대죄
야근 때문에 힘드실 텐데 이런 상황까지 목도하게 해드려서 진짜 죄송합니다, 진짜. 근데 진행에 있어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거...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45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6:05

어? 어? 어어???????????

(충격
(말잇못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주 사람을ㅋㅋㅋㅋㅋㅋ아니 시현주ㅋㅋㅋㅋㅋㅋㅋ아니 레주 그냥 이렇게 끝인겁니까 ㅋㅋㅋㅋㅋ 너무하자너 반격도 1도못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그냥 걸리면 끝인거에요???? 기회도 안주는거 너무하지 아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시현아ㅏ안돼 ㅠㅠㅠㅠㅠ 운빨로 목숨결정이라니 이거 순 어딘가의 돌겜(???)이잔아ㅠㅠㅠㅠㅠ


시현주...이제 따뜻한 사무실에서 눈팅하실 수 있어요..(줄줄(레주:고맙죠^^?

246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6:48

아니네. 협상이였어. 그러면 그렇지.

"알겠어요!"

모습을 감춘 엘리멘트를 쫒으라는 말에 히비키가 넓은 범위의 물보라를 일으켜 사방으로 퍼뜨렸다.
아무래도 물로 상대방을 붙잡아 물덩이에 가둬버릴 작정이였다.

//
내가 저럴줄 알았어!!!!!!!! 저럴 줄 알았어!!!!!!! 시현아!!!!!!!!!!!!!!

24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7:30

참고로 시현이가 당한 상황은 '데플'이 아닌 '리타이어'입니다. 설정상 시현은 환상에서 당한 거라 현실에서의 데미지는 전혀 받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따라서 이후의 시현의 생사는 슈네에게 달려 있다는 거... (떠넘기기

248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7:37

>>244
(가자미눈)

249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8:51

아니 근데 진짜 이렇게 끝인거에여 레주?ㅠㅠㅠㅠㅠ흣흑흑 이게무슨일이야 ㅠㅠㅠㅠㅠ 너무 갑작스럽자나요 진짜 그냥 걸리면 안녕인거예요???ㅠㅠㅠㅠㅠ

250 윤시현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9:29

헉ㄱ (두근두근 저ㅓ저 상판뛰면서 리타이어 당한거 처음이라 되게 두근두근해요 (???

>>244 힉 너무 신경쓰지마세요ㅋㅋㅋㅋㅋ 뭐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겠지 않겠습니까 ;v;;; 그러니까 다른 참가자라도 좀 살려줘요ㅋㅋㅋㅋㅋㅋ

251 윤시현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0:45

근데 저럴줄 알았어ㅋㅋㅋㅋㅋ 그냥 시현이 성격이라면 뭘 제일 먼저 골랐을까? 라고 생각하니까 딱 저 답변이 나올 수 밖에 없어서 그냥 막 쓰기는 했는데ㅋㅋㅋㅋ 생각보다 이거 꿀잼이네요(???

다음 타켓은 누구죠 레ㅈ (탕

252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2:13

>> 249 이번 이벤트의 돌발 상황의 레퍼토리는 사실 이겁니다:
1. 다이스로 돌발 상황 당사자 결정
2. 당사자의 과거 또는 중요한 사람/사건을 이용해서 당사자 시험
3. 당사자의 대답에 따라 리타이어/생존 결정

시현은 리타이어의 조건에 부합하는 대답을 해버렸기 때문에 전 다시 한 번 시현주에게 이대로 진행할 것인지 확인했고, 시현주는 이대로 진행해달라 하셔서.... 으아아ㅏ아아아ㅏ아ㅏ아 진짜 죄송합니다 시현주우ㅜㅜ우ㅜ우우우!!

참고로 다음 돌발 상황 진행부터는 다시 물어보는 일 같은 건 없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253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5:44

마침내 뒤돌아 마주한 남자는, 이, 망할, 인간,

나는 나도 모르게 이를 뿌드득 갈았다.
머릿속의 핏줄이 다 터지는 것만 같다. 저 건조한 말투가 견딜 수 없도록 짜증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짜증나서, 아래쪽의 나탈리와 히비키가 아니었다면 당장에라도 달려들 뻔 했다. 주먹을 꽉 쥐며, 나는 한 마디 한 마디를 힘주어 내뱉었다.

"당신 따위에게..당신 따위에게 차릴 예의는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이 정신병자.."

저 인간은 틀림없이, 틀림없이. 분명히 그 인간이다. 엘리멘트에서 보기 좋게 탈주했던 주제에, 살려놓으니 은혜도 모르고 우리를 물려고 드는..

"고작 기관에 충성할 뿐인..충견 따위가,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무슨 당당함으로, 나한테 예의를 요구하는 거지요?"

그러나 곧장 울려온 핸드폰과, 재생되는 음성 메시지가 나의 집중을 빼앗았다. 건물 주변의 엘리멘트를..나는 저 인간이 이제 내게 무얼 말하든 그런 건 신경쓸 게 아니었으니, 그대로 핸드폰을 꺼내 나탈리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건물 옥상에 엘리멘트 하나. 나와 있어요. 아마도 앞으로 도움주기 힘들지도 몰라요. 최선을 다해보겠어요.」

눈을 저이에게서 떼지 않는 건 그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나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54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8:28

>>253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에스메랄다가 대화하고 있는 남자는 나탈리가 싸다구 날린 남자가 아니라 예전에 환이랑 대화했던 그 남자입니다. 그 인간 쓰레기(...)는 나탈리 덕분에 다른 곳에서 굴려지고 있는 중이에요!

255 윤시현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8:49

이럴 줄 알았지. 영악한 놈, 시월이나 라현이가 아닌 서온이 모습을 하다니. 내가 그 모습을 띈 이에게 거부를, 부정을 뱉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 모습의 아이에게 내가 뱉을 답은 항상 긍정밖에 없으니.

전신을 강타하는 고통. 아픔. 핏물의 역류. 그리고 난 다음의 고통, 고통, 또 고통.


“… 진짜 바보같네요.”


아, 물론 제가 아니라 네가.


“‘그 모습’이었다면, 저를 죽이기보단 저를 이용했, 어야죠. 큭… ‘그 모습’에게는, 저는, 어떤… 부정도… 못하니까.”


그러니까, 밖에 계신 아아주 무서운 분들이 댁을 조져버릴, 흠. 댁을 겁나게 팰거에요. 마지막 정신력으로, 다시 기괴하게 뒤틀린 ‘무언가’를 보며 겨우 입꼬리를 비틀어 비웃어주었다. 부디 네가 저 밖의, 찬란한 빛을 지닌, 별빛과도 같은. 그들의 앞에서 아주 고통스럽게 무너지기를.

그리고 그것을 끝으로, 암전.

256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8:54

>>252
흣흗흑 그랫군여 ㅠㅠㅠㅠㅠ 그럴지더 모른다 새각하긴 햇는데 우리 레주라면(레주:???)...설마설마...해서 무서워서 질문해써요 ㅠㅠㅠㅠ 댕청한 에리주는 그저 죄성하다예요...(눈물(레주:그렇게나 날 믿지 못한겁니까

>>250
ㅋㅋㅋㅋㅋㅋㅋ시현주반응 윾쾌햌ㅋㅋㅋㅋㅋ

좋아 공주님 가라!!!(슈네:하아..
그건 그렇고 >>241의 다이스의 정체는 도대체...?(덜덜)

257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0:09

설마 다음 타자가... 에리인건ㄴ... 아뇨 그러지마요 레주 이쁜이는 건들이는게 아니라구요 (???

258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0:28

>>254 네네 아라여!! 어차피 살려줫는데 배신한 건 똑갗다고 생각해서..(후비적
성격이 착하다고 해서 한짓이 무마되는건 아니니까여...(쓰레기 이다)

259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0:33

설마 더 남길 말이 유언으로 남길 말이였나요(레주:야

260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2:16

향주가 흑화했ㄷㅏ...! (두근두근 (팝콘

261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2:34

앗차 이즘에서...시현이네 친구 편집자님 이름은 라현이..(끄적끄적
헤헤둘이잘어울ㄹ(시현:닥쳐요

262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3:42

>>259
ㅋㅋㅋㅋㅋㅋ유언이라닠ㅋㅋㅋㅋㅋㅋ

ㅠㅠ 레주가 시현이에게 공격기회를 준거엿어 ㅠㅠㅠㅠ난그것도모르고ㅠㅠㅠㅠ(롬-곡

263 슈네비트헨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3:48

위험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 검이잖아. 산전수전 다 겪어봤어도 칼빵은 싫다고. 표정을 구기며 시현을 빤히 쳐다본 그는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갑자기 왜 저러지? 아까 문자 내용과 관련이 있는건가?

이대로 자신이 죽자살자 싸우다 다른 엘리멘트가 나타나면 자신은 끝장이다. 자신이 먼저 끝장나면 그 또한 생사가 불분명할터다. 그렇다고 그를 죽인다면. 절대,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본부 녀석들 머리를 수박 깨버리듯 깨는건 가능해도 그는 절대 안된다.

"미안합니다, 진짜 미안합니다."

남은 방법은 기절 뿐인가. 내키지는 않지만, 그는 심호흡을 하고 시현을 향해 손을 뻗어 바람을 응축해 옅은 진공막을 만드는 것을 시도했다.

264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5:25

사실 시현이 친구 이름은... 없었어요 (시현:야

그냥 진행하다보니까 이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딱히 떠오르는 이름도 없어서 오늘 저녁에 라면 먹었겠다 그거하고 시현이 이름 조합해서 라현이... 헤헤 발음이 라면이같... (탕

265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5:25

아니 레주 이건 좀 아니잖아요(침착) 대체 얼마나 많은 오너들의 멘탈을 터뜨려야겠습니까

266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7:21

>>264 그럼 시현이랑 라현이랑 합치면 라시ㅎ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265 앞으로 계획된 건 에리 쪽 합해서 두 번... (그게 아니잖아 이 악마야

26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8:06

어쨌든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68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9:55

>>266 잠깐만요 생각해보니까 그거 네이버 월요웹툰의 뷰X풀... 그거.... 저 둘이 합체하면 사디스트 탄생하는겁니까?! (니가지었잖아

269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0:27

예? 에리도 있다고요?

270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1:22

-- 나탈리, 히비키 --
히비키는 넓은 범위에 물보라를 일으켰고, 곧이어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가 물보라를 맞아 행동이 지체된 걸 확인했다.
그러나 그녀가 있는 곳은 나탈리와 엘리멘트들이 대치하고 있는 곳과 멀찍이 떨어진 곳이었기에
그녀와 따로 행동하는 것은 불가피해보였다.

-- 슈네비트헨 --
슈네비트헨은 잠시 심호흡을 한 후 시현을 향해 손을 뻗어 옅은 진공막을 만들어내었고,
그의 갑작스런 공격에 시현은 당황하여 잠시 자세가 흐트러졌으나 다시 제대로 그에게 검을 내질렀다.
하지만 방금 전 슈네비트헨의 공격으로 인해 그의 공격 시도는 그저 슈네비트헨의 어깨에 작은 생채기만 냈을 뿐이었다.

-- 에스메랄다 --
"....... 부정은 하지 않겠다."

에스메랄다의 적의가 가득한 반응에 남성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적어도 당신처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따라 망설임없이 행동하는 사람에겐 나같은 건 인간으로 보이지 못하겠지."

남성의 얼굴엔 일말의 살기도, 전의마저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잠시 한숨을 내쉬다 착잡한 어조로 말했다.

"소중한 팀원을 아무것도 모른 채 그런 상황에 내몰게 해버렸으니."

그 말 이후로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에스메랄다만 멍하니 바라보았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20% 완료.

27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2:23

// 반응 레스으으으으 부탁드리겠스으으으읍니다아아아아 (드디어 미쳤나보군

272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4:19

>>268 왠지 시현이가 "흐응~" 하면 팀 전체 분위기가 싸해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 ...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269 방금 전 다이스에서 에리vs남자 돌렸더니 남자가 나온만큼 더 재밌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지도....?

273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4:49

향주가 가져오는 짤방ㅋㅋㅋㅋ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펭귄 겁나 귀엽다ㅋㅋㅋㅋ


아 근데 에리라뇨 레주양반 에리는 좀 편하게 해줘도 되잖아요 (멱살잘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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