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은은하게 혈색이 도는 하얗고 깨끗한 피부. 양 볼에 보조개가 있으며,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아 말랑말랑하다. 엷은 보라색 눈은 눈매가 살짝 올라가고 가로로 길어 표정에 따라 인상을 크게 좌우했다. 반듯하고 예쁘장한 얼굴에 첫 눈에 봤을 때 '사랑받고 자란 부잣집 아가씨'라는 느낌이 강하다. 겉모습에 불과하지만. 가슴께까지 내려온 검은색 머리카락은 튀어나온 곳 없이 단정했고, 뒷머리보다 짧은 길이의 앞머리를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타 넘겼다. 170cm,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체중. 근육은 거의 없는 듯하다. 손가락이 길고 손이 크다. 왼쪽 손목에 못 모양의 은색 팔찌를 하고 있다. 정석대로 갖춰 입은 일반 교복에 사복 역시 깔끔하고 단정한 것을 선호했다.
성격: 언뜻 보면 조용하고 까칠한 성격 같지만, 막상 마주했을 때는 상당히 능글거리고 뻔뻔해 성격을 종잡을 수 없었다. 반항적인 면이 있어 큰 사고를 치지는 않아도 주변 어른들의 속을 꾸준히 썩여왔다. 때와 장소를 잘 가리지 않는 솔직함까지 더해져 훌륭한 집안 모임 분위기 브레이커.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그럭저럭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듯하다.
사용 지팡이: 산사나무와 세스트랄의 꼬리털을 이용해 만든 은회색 지팡이. 길이는 37cm. 끝부분이 날카롭게 처리 됐다.
기숙사: 청룡
함께 할 패밀리아: 흰색 털과 검은색 털이 섞인 노르웨이 숲 고양이로 제림은 '하루'라고 부른다. 기숙사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나온다고 해도 제림의 품에 안겨 있어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
기타: 3학년 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 하지 않아 성적은 종합 중위권 정도를 받았고,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편차가 큰 편이었다. 하지만 무슨 바람이 든 건지 올해가 들어서는 떨어지는 과목 없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좋아하는 과목은 천문학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싫어하는 과목은 약초학.
시력이 나쁘다.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안경이 있긴 있는데, 디자인이 영 취향이 아니라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혼자 공부할 때만 쓰고 있다. 방에서 쓰는 건 안경줄이 달린 얇은 은색 테 안경.
제림은 순혈이며, 부모님이 이혼을 해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다.
윤 가문 * 순혈 가문, 상징은 유혈목이. * 400년이 채 안되는 역사동안 대대로 공직자를 배출해왔다. 다른 무엇보다도 명예를 중시했으며, 마법사 전쟁 때 겉으로는 중립을 취했지만 뒤에서 레지스탕스 측을 지원했다. 모순적이게도 머글들이 만들어낸 문명에 대해서 상당이 배제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제림의 어머니는 이를 상당히 우습게 여겼으며, 가문 모임 때마다 저택까지 포트키나 플루 가루가 아닌 페라리를 통해 가는 기행을 보였다. * 제림에게는 위로 3살 많은 언니가 한 명 있다. 이름은 윤제희. 주작 기숙사 출신의 퀴디치 선수였고, 졸업 후에는 가문의 사람들이 그렇 듯 마법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외형: 은은하게 혈색이 도는 하얗고 깨끗한 피부. 양 볼에 보조개가 있으며,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아 말랑말랑하다. 엷은 보라색 눈은 눈매가 살짝 올라가고 가로로 길어 표정에 따라 인상을 크게 좌우했다. 반듯하고 예쁘장한 얼굴에 첫 눈에 봤을 때 '사랑받고 자란 부잣집 아가씨'라는 느낌이 강하다. 겉모습에 불과하지만. 가슴께까지 내려온 검은색 머리카락은 튀어나온 곳 없이 단정했고, 뒷머리보다 짧은 길이의 앞머리를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타 넘겼다. 170cm,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체중. 근육은 거의 없는 듯하다. 손가락이 길고 손이 크다. 왼쪽 손목에 못 모양의 은색 팔찌를 하고 있다. 정석대로 갖춰 입은 일반 교복에 사복 역시 깔끔하고 단정한 것을 선호했다.
성격: 언뜻 보면 조용하고 까칠한 성격 같지만, 막상 마주했을 때는 상당히 능글거리고 뻔뻔해 성격을 종잡을 수 없었다. 반항적인 면이 있어 큰 사고를 치지는 않아도 주변 어른들의 속을 꾸준히 썩여왔다. 때와 장소를 잘 가리지 않는 솔직함까지 더해져 훌륭한 집안 모임 분위기 브레이커.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그럭저럭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듯하다.
사용 지팡이: 산사나무와 세스트랄의 꼬리털을 이용해 만든 은회색 지팡이. 길이는 37cm. 끝부분이 날카롭게 처리 됐다.
기숙사: 청룡
함께 할 패밀리아: 흰색 털과 검은색 털이 섞인 노르웨이 숲 고양이로 제림은 '하루'라고 부른다. 기숙사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나온다고 해도 제림의 품에 안겨 있어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
기타: 3학년 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 하지 않아 성적은 종합 중위권 정도를 받았고,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편차가 큰 편이었다. 하지만 무슨 바람이 든 건지 올해가 들어서는 떨어지는 과목 없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좋아하는 과목은 천문학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싫어하는 과목은 약초학.
시력이 나쁘다.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안경이 있긴 있는데, 디자인이 영 취향이 아니라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혼자 공부할 때만 쓰고 있다. 방에서 쓰는 건 안경줄이 달린 얇은 은색 테 안경.
제림은 순혈이며, 부모님이 이혼을 해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다.
윤 가문 * 순혈 가문, 상징은 유혈목이. * 400년이 채 안되는 역사동안 대대로 공직자를 배출해왔다. 다른 무엇보다도 명예를 중시했으며, 마법사 전쟁 때 겉으로는 중립을 취했지만 뒤에서 레지스탕스 측을 지원했다. 모순적이게도 머글들이 만들어낸 문명에 대해서 상당이 배제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제림의 어머니는 이를 상당히 우습게 여겼으며, 가문 모임 때마다 저택까지 포트키나 플루 가루가 아닌 페라리를 통해 가는 기행을 보였다. * 제림에게는 위로 3살 많은 언니가 한 명 있다. 이름은 윤제연. 주작 기숙사 출신의 퀴디치 선수였고, 졸업 후에는 가문의 사람들이 그렇 듯 마법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지 가문 * 제림의 아버지가 속한 순수혈통 가문. 100년 남짓한 역사로 다른 순혈 가문들에 비하면 상당히 짧은 편이지만, 벌어들인 재산만큼은 여타 유서 깊은 가문들도 가볍게 제칠 정도로 차고 넘친다. 윤 가문과는 달리 마법부에 재직하는 인원은 극히 드물며, 상업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 전쟁 초기만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중립을 내걸었지만, 가문의 직계가 순혈주의 마법사들에게 살해당하자 레지스탕스 측에 가담해 싸웠다.
"......어...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되나요?" -낮의 그녀 "어서 오세요 고객님.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제게 말해주시길." -밤의 그녀
이름: 명월하(明月下)
나이: 17세.
성별: 시스젠더 여자
외형: 밤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발목까지 닿는 긴 흑발은 어쩐지 늘 하얀색의 별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었다. 뭔가 떼려 해도 뗄 수가 없는 별가루였는데다가, 빛을 받으면 반짝거렸기에 별 같았다. 본인 왈 비듬이 아니라고. 게다가 군데군데 머리색이 변색되어 묘하게 다른 색을 띠고 있었기에 정말로 이것은 우주 그 자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 기이한 머리색이었다. 그녀 특유의, 정말 심하게 긴 이 머리카락은 평상시에 양갈래로 땋아서 정리하는 것으로 끝내는 편이었다. 땋으면 3분의 1 쯤으로 줄어들어 대략 허리까지 오지만 그래도 여전히 길다. 그녀는 어쨌던 주로 까만 테의 동그란 안경을 쓰고 다녔다. 그녀는 160cm이라는 키에 비해 매우 빈약한 몸매를 가졌으며 몸무게도 그와 같이 가벼웠다. 평상시에는 언제나 단정히, 생활한복을 입고 다닌다. 눈은 달 같은 금빛을 띠고 있다. 눈은 살짝 처진 편. 입술은 언제나 고운 주홍색을 띠고 있다. 몸에는 붕대가 여럿 감겨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만드는 마법 물품의 실험체가 자신이기 때문이다.
성격: 밤의 그녀와 낮의 그녀는 정 반대 수준으로 달랐다. 낮의 그녀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녀였다. 단, 무척 소심했을 뿐. 그러나... 밤의 그녀는 정보상으로 변신하여, 손님들이 원하는 정보를 팔아넘긴다. 손님들에게 지어주는 예의상의 미소는 밤의 그녀와 낮의 그녀가 정반대의 사람 같아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참고로 이중인격은 아니다.
사용 지팡이: 길이 30cm. 목제 가위 형태를 한 지팡이이다. 재료는 살구나무. 한가운데의 고정용 핀을 풀 수 있는 구조이며, 핀은 호박으로 장식되어있다. 속에 들어간 것은 불사조의 꼬리깃털. 현재 3대째 내려오는 물건이라서 깨먹으면 부모님한테 사망. 3대째 내려온다는 그 말에 어울리게, 대략 6-70년을 묵은 오래된 녀석이다.
기숙사: 백호
함께 할 패밀리아: Aegithalos caudatus caudatus. 흰머리오목눈이. 이름은 김짹짹. 성이 김이고 이름이 짹짹인 간단한 구조의 이름.
기타: 벨라와 인간의 하프. 즉, 그녀는 누가 봐도 굉장히 예쁘다! 싶은 외모를 갖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어머니가 벨라이시다. 자칭타칭 만물상. 그 탓에, 장사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필요한 수제작 동화학원 비밀지도 등등을 갖고 있다. 만물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쩐지 정보도 팔고 있다. 본인이 만물상을 겸해 정보팔이도 하는 걸 부모님은 모르신다. 만물상 일을 하며 마법 물품을 만들어 파는 건 오히려 대환영이라고 하지만, 정보팔이까지 하는 건 비밀. 일단은 순혈 가문인 것 같지만, 부모님 중 어머니 쪽이 벨라인 탓에 조금 묘한 시선이 있다. 특유의 우주같은 머리카락은, 어머니의 머리카락 약간을 녹여넣어 만든 어떤 마법 에센스의 첫 실험대상이자 마지막 실험대상이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우주와 별을 원체 좋아했던 탓에, 그렇게 머리카락이 바뀌자 오히려 좋아하며 팔랑거리다가 아무에게도 그 에센스의 제조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법 물품점을 대대로 경영하시던 부모님은 본인이 마법 물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걸 보고 부모님은 가업을 이을 후계자라고 생각했다 한다.
"......어...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되나요?" -낮의 그녀 "어서 오세요 고객님.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제게 말해주시길." -밤의 그녀
이름: 명월하(明月下)
나이: 17세.
성별: 시스젠더 여자
외형: 밤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발목까지 닿는 긴 흑발은 어쩐지 늘 하얀색의 별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었다. 뭔가 떼려 해도 뗄 수가 없는 별가루였는데다가, 빛을 받으면 반짝거렸기에 별 같았다. 본인 왈 비듬이 아니라고. 게다가 군데군데 머리색이 변색되어 묘하게 다른 색을 띠고 있었기에 정말로 이것은 우주 그 자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 기이한 머리색이었다. 그녀 특유의, 정말 심하게 긴 이 머리카락은 평상시에 양갈래로 땋아서 정리하는 것으로 끝내는 편이었다. 땋으면 3분의 1 쯤으로 줄어들어 대략 허리까지 오지만 그래도 여전히 길다. 그녀는 어쨌던 주로 까만 테의 동그란 안경을 쓰고 다녔다. 그녀는 160cm이라는 키에 비해 매우 빈약한 몸매를 가졌으며 몸무게도 그와 같이 가벼웠다. 평상시에는 언제나 단정히, 생활한복을 입고 다닌다. 눈은 달 같은 금빛을 띠고 있다. 눈은 살짝 처진 편. 입술은 언제나 고운 주홍색을 띠고 있다. 몸에는 붕대가 여럿 감겨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만드는 마법 물품의 실험체가 자신이기 때문이다.
성격: 밤의 그녀와 낮의 그녀는 정 반대 수준으로 달랐다. 낮의 그녀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녀였다. 단, 무척 소심했을 뿐. 그러나... 밤의 그녀는 정보상으로 변신하여, 손님들이 원하는 정보를 팔아넘긴다. 손님들에게 지어주는 예의상의 미소는 밤의 그녀와 낮의 그녀가 정반대의 사람 같아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참고로 이중인격은 아니다.
사용 지팡이: 길이 30cm. 목제 가위 형태를 한 지팡이이다. 재료는 살구나무. 한가운데의 고정용 핀을 풀 수 있는 구조이며, 핀은 호박으로 장식되어있다. 속에 들어간 것은 불사조의 꼬리깃털. 현재 3대째 내려오는 물건이라서 깨먹으면 부모님한테 사망. 3대째 내려온다는 그 말에 어울리게, 대략 6-70년을 묵은 오래된 녀석이다.
기숙사: 백호
함께 할 패밀리아: Aegithalos caudatus caudatus. 흰머리오목눈이. 이름은 김짹짹. 성이 김이고 이름이 짹짹인 간단한 구조의 이름.
기타: 자칭타칭 만물상. 그 탓에, 장사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필요한 수제작 동화학원 비밀지도 등등을 갖고 있다. 만물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쩐지 정보도 팔고 있다. 본인이 만물상을 겸해 정보팔이도 하는 걸 부모님은 모르신다. 만물상 일을 하며 마법 물품을 만들어 파는 건 오히려 대환영이라고 하지만, 정보팔이까지 하는 건 비밀. 일단은 순혈 가문이지만, 역사가 깊지 않았기에 그리 대우받는 집안은 아니다. 순혈이긴 해도 막 좋은 집안 자제는 아니라는 의미. 특유의 우주같은 머리카락은, 어릴 적에 만든 어떤 마법 에센스의 첫 실험대상이자 마지막 실험대상이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우주와 별을 원체 좋아했던 탓에, 그렇게 머리카락이 바뀌자 오히려 좋아하며 팔랑거리다가 아무에게도 그 에센스의 제조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법 물품점을 대대로 경영하시던 부모님은 본인이 마법 물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걸 보고 부모님은 가업을 이을 후계자라고 생각했다 한다.
>>329 앗... 아앗... 그 뭐랄까 머로더즈가 만든 비밀지도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안돼나보군요! 좋아요 그럼 그 점도 수정할게요! 그리고 정보는... 간단하게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같은 단순간단한 녀석들입니다. 뭐랄까... 너 혹시 얘에 대해 조사해줄 수 있어? 하면 그 대상에 대한 걸 심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본인의 관찰력을 이용한 추리를 통해 적당히 많이 알아오는...? 근데 얕고 많게는 가능하지만 깊게 들어가서 정보를 조사할 수는 없어요. 가문에 대한 비밀이라던지 개인적인 비밀 같은 거요.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흘리는 수많은 정보들을 콜드 리딩과 비슷한 식으로 해서 여러모로 샥샥샥 조사해오는 느낌입니다.
앗 그리고 누에와 연관은 제로이고, 머글 친화적입니다! 집안은 그냥 사실 평범한 장사꾼 집안이라서 따로 설정해놓은 게 많지 않네요... 음... 일단 이 곳의 호그스미드 같은 곳이 여명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곳에서 "90년 전통 마법가게"라는 이름을 달고 장사중이세요. 그냥 흔하디 흔한... 뭐랄까, 포지션을 원작에서 따오자면 위즐리네같은...???
"......어...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되나요?" -낮의 그녀 "어서 오세요 고객님.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제게 말해주시길." -밤의 그녀
이름: 명월하(明月下)
나이: 17세.
성별: 시스젠더 여자
외형: 밤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발목까지 닿는 긴 흑발은 어쩐지 늘 하얀색의 별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었다. 뭔가 떼려 해도 뗄 수가 없는 별가루였는데다가, 빛을 받으면 반짝거렸기에 별 같았다. 본인 왈 비듬이 아니라고. 게다가 군데군데 머리색이 변색되어 묘하게 다른 색을 띠고 있었기에 정말로 이것은 우주 그 자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 기이한 머리색이었다. 그녀 특유의, 정말 심하게 긴 이 머리카락은 평상시에 양갈래로 땋아서 정리하는 것으로 끝내는 편이었다. 땋으면 3분의 1 쯤으로 줄어들어 대략 허리까지 오지만 그래도 여전히 길다. 그녀는 어쨌던 주로 까만 테의 동그란 안경을 쓰고 다녔다. 그녀는 160cm이라는 키에 비해 매우 빈약한 몸매를 가졌으며 몸무게도 그와 같이 가벼웠다. 평상시에는 언제나 단정히, 생활한복을 입고 다닌다. 눈은 달 같은 금빛을 띠고 있다. 눈은 살짝 처진 편. 입술은 언제나 고운 주홍색을 띠고 있다. 몸에는 붕대가 여럿 감겨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만드는 마법 물품의 실험체가 자신이기 때문이다.
성격: 밤의 그녀와 낮의 그녀는 정 반대 수준으로 달랐다. 낮의 그녀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녀였다. 단, 무척 소심했을 뿐. 그러나... 밤의 그녀는 정보상으로 변신하여, 손님들이 원하는 정보를 팔아넘긴다. 손님들에게 지어주는 예의상의 미소는 밤의 그녀와 낮의 그녀가 정반대의 사람 같아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참고로 이중인격은 아니다.
사용 지팡이: 길이 30cm. 목제 가위 형태를 한 지팡이이다. 재료는 살구나무. 한가운데의 고정용 핀을 풀 수 있는 구조이며, 핀은 호박으로 장식되어있다. 속에 들어간 것은 불사조의 꼬리깃털. 현재 3대째 내려오는 물건이라서 깨먹으면 부모님한테 사망. 3대째 내려온다는 그 말에 어울리게, 대략 6-70년을 묵은 오래된 녀석이다.
기숙사: 백호
함께 할 패밀리아: Aegithalos caudatus caudatus. 흰머리오목눈이. 이름은 김짹짹. 성이 김이고 이름이 짹짹인 간단한 구조의 이름.
기타: 자칭타칭 만물상. 만물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쩐지 정보도 팔고 있다. 본인이 만물상을 겸해 정보팔이도 하는 걸 부모님은 모르신다. 만물상 일을 하며 마법 물품을 만들어 파는 건 오히려 대환영이라고 하지만, 정보팔이까지 하는 건 비밀. 일단은 순혈 가문이지만, 역사가 깊지는 않다. 머글 친화적이고, 평범한 집안. 특유의 우주같은 머리카락은, 어릴 적에 만든 어떤 마법 에센스의 첫 실험대상이자 마지막 실험대상이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우주와 별을 원체 좋아했던 탓에, 그렇게 머리카락이 바뀌자 오히려 좋아하며 팔랑거리다가 아무에게도 그 에센스의 제조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법 물품점을 대대로 경영하시던 부모님은 본인이 마법 물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걸 보고 부모님은 가업을 이을 후계자라고 생각했다 한다. 부모님은 현재 여명에서 '90년 전통 마법가게'라는 이름을 달고 장사중이다. 그녀가 파는 정보는, 특유의 관찰력을 이용해 알아내어 파는 것들이기에 작정하고 그 하나하나의 제스쳐 등등의 것까지 숨겨버리면 본인 정보가 팔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 숨어서 지켜보고 듣는 식이기에... 어쨌던 그녀는 콜드 리딩과 같은 식으로 해서 얕고 많은 정보를 알아내어 파는 편이다. 누가 누굴 좋아하는 것 같다던지 그런 정보.
어...그..... 이렇게 찾아뵈어서 죄송합니다. ( ._.) 안녕하세요. 사이카주에요....!!! 비설 관련 질문을 받았어야 했는데 요 며칠간 잠수하게 되어서 죄송해요. 제가 시트스레에서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사이카의 시트를 내리고 새 시트를 내도 될까 해서예요. 사실 사이카는 동화학원이 처음 열렸을 때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만이 앞서서 무작정 시트를 낸 후에 즉흥적으로 배경을 만들어낸 캐릭터였어요. 그래서인지 자꾸만 설정이 어긋나면서 일관성이 없어지고, 결과적으로는 일상이나 이벤트에 참여하면서도 자꾸만 불안하고 불만족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사이카를 어떤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혼란스러웠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이카의 소극적인 일면을 묘사하는 게 제 정신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면서 사이카는 성격에 맞춰 음울한 기분을 자주 느끼게 될 예정이었는데, 장기적으로 그런 내용을 쓰는 게 제게 좋은 일이 아니었어요. 사이카는 성격적인 부분에서 저를 닮은 편이다보니 위기 상황이나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과 사고 방식 역시도 저와 거의 동일했거든요. 그래서 글을 쓸 때는 제가 우울감에 시달렸던 적의 감정이나 기분, 절망감을 느꼈을 때나 좋지 않았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몰입하곤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서 무기력증이 도지고 감정적으로 문제가 생기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전부터 쭉 고민해왔던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동안 사이카를 좋아해주시고, 인연을 맺었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레주에게도, 일상을 돌리다 중단되었던 영주와 츠카사주에게 특히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어서 죄송해요.
그리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셔야 해요!!!!! ;ㅁ; 진짜 건강 많이 하셔야 합니다 다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