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637743>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03. 수업은 언제나 피하고 싶어↗↘→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7-12-30 21:42:13 - 2018-01-01 15:13:29

0 이름 없음◆Zu8zCKp2XA (3884352E+4)

2017-12-30 (파란날) 21:42:13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81523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

*시트스레: https://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823698

716 승하주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24:23

으윽... 내년... 나이 먹고 싶지 않아요! 평생
이 나이인줄 알았는데 (우럭

717 사이카-멍뭉이 현호쟝 :3 (9947318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27:27

"제엔장...."

다 죽어가는 목소리가 머리카락 덩어리(...)에서 삐져나왔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모발이 지나치게 윤기 있게 변한 탓에 엉키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지나치게 매끄러워 묶이지도 않아 곤혹스러웠던 참이었다. 오른쪽 손을 얼마간 팔딱거리자 엉성하게 묶인 매듭이 풀어졌다. 곧, 빼낸 손으로 즉시 눈을 가린 머리카락을 치운 사이카를 반긴 것은 크고 탄탄한 체격이 인상깊은 검은 개였다.

"..."

뭐지. 사이카의 눈이 잠시 흔들렸다. 그러니까... 학교에 저렇게 생긴 파수견이 있었던가? 나 보고 있었나?
의문이 채 가시기도 않았지만, 일단 몸부터 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굴러온 방향의 반대로 구르는 것만으로도 머리카락은 쉽게 풀려갔다. 하마타면 마리모같은 몰골이 될 뻔했다. 몸을 일으킨 사이카의 시선이 다시 개에게로 돌아간 것은 풀어진 머리를 탈탈 털고 난 다음의 일이었다. 사이카는 침착을 가장하고 천천히 개에게로 다가갔다. 좀 전의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조금 걸리기는 했으나, 개에게는 보여도 부끄러울 이유도 없겠지. 개의 앞에 선 사이카가 입을 열었다.

"멍멍아, 네가 뭘 봤는지는 신경 쓰지 않도록 할게. 그나저나 너 되게 귀엽다는 거 너도 아니? 내가 멍뭉이 좋아하는 건 알고 있어? 아- 검정이 너 미모가 정말 대박적인데 인사해도 돼?"

그리고 아무말을 하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평소보다 한층 높아진 건 어째서일까. 사이카는 귀여운 생물에게 관대했고, 또 귀여운 개의 앞에서는 뇌의 필터가 사라지는 고질병이 있었다. 사이카는 선 자리에서 연신 주먹을 꽉 지고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귀여운 생물을 보니 몸에서 다시 살아갈 힘이 솟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개에게 귀엽다며 칭찬을 멈추지 않던 사이카가, 이내 진정을 해야한다며 무의식적으로 잔에 담긴 술을 들이켰다. 좀전에 있었던 일은 까맣게 잊은 모양이었다.


.dice 1 8. = 5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야호 그러고보니 두 시간이 지났ㅇ네요!!!!!!!!!!

718 히노키주 (3129393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28:31

>>717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카 또 엘라스틴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719 승하주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29:55

>>717 엘라스~틴☆이 운명인가봐요! (아무말

720 사이카-멍뭉이 현호쟝 :3 (9947318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31:58

또 엘라스틴 맙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장창ㅇ


헉ㄱㄱ 채헌주 어서와요!!!!!!!! 동화학원의 프로 아무말러 사이카주입니다 만나서 반ㄴ 가워요~~~~~~~~!!!!!!!!!!! ^▽^

승하주도 어서와요!!!!!!


>>685 허 어 어 ㅓ 억

영이 잘 생 겻다!!!!!!!!!!!!!!!!!!!!!!!!!!!!!!!!!(와장ㅇㅊㅇ

721 현호(멈뭄미ver) - 사이카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33:41

멈뭄미는 꽤 길게 풀어해쳐진 머리카락 사이에서 빠져나온 여학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을 눈치챘는지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쳐다보는 시늉을 해보였다. 일명 모른척이다. 하지만 이내 멈뭄미가 된 소년은 제 앞으로 다가온 길고 반짝거리며 윤기가 흐르는 푸른색 머리카락을 따라 검은색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멍멍이. 라는 칭호에 그 눈동자가 아주 살짝 흔들리는 건 착각이 아니다.
소년은 속으로 작게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저 말을 들으니까 정말로 자신이 개로 변했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말았다.

"ㅡ 멍."

짧게, 여학생의 말에 긍정을 표하듯 개의 긴 주둥이에서 낮고 작고, 짧게 짖었다. 부들부들 떠는 여학생의 모습에 소년은 이 자리를 피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여학생을 바라보며 곰곰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말을 못하니까 여간 답답한게 아니다.

//엗.... 사이카주 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2 채헌주 (9503132E+4)

2017-12-31 (내일 월요일) 23:35:28

>>713 >>714 아 뿌듯한데 아쉽게도 이번엔 짤이 없네용..... 그러니 제 마음만 받으시는 걸로!

사이카주 안녕!!!! 반가워요!!!!

723 현호주 ◆8OTQh61X72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36:14

현호도 두시간 지났으니 다시...

.dice 1 8. = 5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724 승하주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37:48

엘라스~틴☆이 유행인가봐요 모두 모두 라푼젤!

725 현호주 ◆8OTQh61X72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0:29

오 ... 라푼젤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쌍상함)

어휴 다음 답레부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찰랑찰랑한 긴머리의 현호를...

726 영주 (8755317E+4)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1:49

>>720 또 엘라스틴이네요 사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참에 머리 땋아보는거 어떤가요 사이카 예쁠거같아요''*!!!!!!!
>>723 오오 장발남 현호 오오'8!!!!!!!!!!!!!!!!! 기대가 큽니다진짜;;;;; 최고다 장발스윗가이~!~@!~@@!~!@@!!!

727 현호주 ◆8OTQh61X72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3:20

현호의 머리를 어디까지 길게 해야하지... (곰곰) 추천 받습니다 여러분....?

728 아우프가베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3:46

가베의 안색은 창백했다. 수십번도 넘게 무지개를 토하고, 보다 못한 주변 학생들이 가베를 부축했다. 흔치 않은 가베의 멘탈 붕괴 초기 증상(...?)에 베아트리스가 뭐라고 할지 편지의 내용부터 걱정을 하던 가베는 휘청이며 겨우 자리에 앉았다.

"하...하...."

헛웃음을 하던 가베는 옆에 놓인 잔을 들어 들이켰다. 이대로라면 분명 탈진 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dice 1 8. = 1

729 아우프가베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4:38

"만결 낫군. 속미 진점ㄷ..."

흠칫.

"마니 시* 진짜 미게 뭐냐고..."

730 승하주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5:17

ㅋㅋㅋㅋㅋㅋㅋㄱㄴㅋㅋㅋ가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731 영주 (8755317E+4)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5:19

안이 멈뭄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2 사이카-멍뭉이 현호쟝 :3 (9947318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6:47

헉, 잔에 든 술을 원샷하고 나서야 상황을 깨달은 사이카가 멈칫했다. 그러나 술은 이미 식도를 지나 기나긴 소화의 여정을 떠난 지 오래였다. 곧 닥쳐올 상황을 직감한 사이카가 미친듯이 눈을 떨었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으응??"

사이카는 침착하게 상황을 점검했다. 일단 무지개색 피자를 만들 기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발음도 멀쩡하다. 머리카락도 여전히 찰랑거리며 바닥을 쓸고 있었다. ....다 좋은데 이것만은 슬프다. 이건 그냥 멀쩡한 술이었나? 지금 이 상황이 어찌 된 것인지 영문을 알 수 없었으나, 사이카는 적당히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사이카의 고질적인 문제인 귀찮음증과, 눈앞에 귀여운 "멍멍이"가 있기 떄문에 내릴 수 있는 판단이었다.
개는 방금 자신이 한 말에 동의라도 하듯 짧게 짖었다. 크으, 역시 멍멍이의 귀여움은 세계 최고. 아저씨스러운 감탄사를 내뱉으며 사이카가 몸을 숙여 개와 눈높이를 맞췄다. 머리카락은 툭 쳐서 저 먼 바닥으로 던져놓은 상태였다.

"그건 그렇고 멍멍아, 넌 어디서 왔어?"

학교의 모든 사항을 꿰뚫고 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정보에 오점이 있을 수도 있으나, 사이카가 기억하기론 학교에 이런 개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남에게는 무심한 사이카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단순히 개는 귀여우니까, 라는 그녀의 편향적인 덕심 때문이었다.
잠깐동안 개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사이카가 문득 손을 내밀며 말했다.

"손?"

733 현호주 ◆8OTQh61X72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6:50

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흡곤란)

734 우승하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8:47

멍뭉이로 변하진 2시간 정도 지났을 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시야가 높아지니 편하다. 그리고 덜 무섭다. 강아지들은 그렇게 큰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신기하다. 우리 뱅이도 되게 겁이 없는 아이였구나. 괜히 손가락을 움직이다 뱅을 보고 피식 웃었다.

"되게 황당했지?"

그리고 별 생각없이 옆에 있는 음료를 홀짝였다. 바보, 지옥의 음료인줄 모르고.

.dice 1 8. = 1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735 사이카-멍뭉이 현호쟝 :3 (9947318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48:56

>>722 안녕안녕!!!!!! 안녕하심미까 채헌주!!!!!!!! '▽'/

>725 찰랑찰랑 현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ㅆ 장발 스윗가이도 완전 최고된다인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빠장창

736 사이카-멍뭉이 현호쟝 :3 (9947318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0:38

승하도 멈뭄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6 헉ㄱ 세에상에 않이오 사이카는 옙브지 않읍니다!!!!! (와장ㅇ창
엗 좋은 방법이네요!!!!!!! 그런데 사이카가... 귀찮아서 그걸 할ㄹ지...(흐릿ㅅ

737 현호(장발ver) - 사이카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0:59

"일단은, 마신게 폴리주스인 모양이였습니다. 개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개의 모습으로 혹시나 싶어서, 다시 다른 잔에 혀를 뻗어서 마셨다. 한참 목이 마른 것처럼 허겁지겁 마시고 나서야 소년은 몸의 변화를 느겼다. 아아. 가벼운 목소리를 내봤다. 목소리 변화는 없고, ㅇ의 발음은 그대로. 여학생이 손 이라는 말에 소년은 조용하고 차분한, 평이한 어조로 말하고는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제 머리로 손을 뻗었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기분에, 소년은 저절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푸른색머리가 예쁘십니다. 정말로 손을 드려야합니까?"

개 취급은 사양입니다만. 소년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커다란 손에 엉켜오는 제 검은색 머리카락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끝도 없이 이어지던 머리카락은, 어깨를 넘어 날개뼈를 지나고 나서야 겨우 손가락 사이에서 빠져나왔다.

"주작 기숙사의 현호라고 합니다. 성함을 알려주시겠습니까?"

738 현호주 ◆8OTQh61X72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1:44

맙소사 승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하가 멈뭄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9 우승하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2:48

음료를 마셨다는 사실에 흠칫 놀랐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는걸 확인하고 뱅을 향해 방긋 웃었다.

"뫄, 점말 놀랐머."

말을 하니 이상하게 느껴졌다. 착각인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왠지 두려웠다. 승하의 동공이 격하게 흔들리는 걸 뱅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도리도리 고개질했다.

"마냐, 마무밀 아니야."

마무일이 맞았다.

740 우승하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3:14

아니야 -> 마니먀

741 가베주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우리 스레 넘 유쾌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2 우승하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5:19

유쾌함이 넘치는 스레라 웃다가 배아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3 히노키주 (3129393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6:01

잠깐 씻고 왔더니 이번엔 멈뭄미가 유행인 건가요...?!(동공지진

744 우승하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7:03

>>743 히노키주 어서와요. 맞습니다!

745 현호주 ◆8OTQh61X72 (343267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7: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승하야... (오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윳다쓰러짐)

746 승하주 (874008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8:02

멈뭄멈뭄체 쓰는 승하랑 돌리실 분 계시나요?

747 영주 (8755317E+4)

2017-12-31 (내일 월요일) 23:59:28

두시간이 지났습니다

.dice 1 8. = 6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748 가베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00:00:04

다들 해피뉴이어!

749 이름 없음◆Zu8zCKp2XA (0085827E+5)

2018-01-01 (모두 수고..) 00:00:13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XD

750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00:00:28

헉 영이가 행운을 얻었어요...! (격한 박수

751 영주 (8017673E+5)

2018-01-01 (모두 수고..) 00:00:47

????????????????????????????????????????????????????????????않;;;;;;;;;;않이 멈뭄미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와;;;;;;;;;;

>>739 승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우리스레 너무 유쾌하다구요~!@~!!~!~!!!!

752 채헌주 (8767824E+5)

2018-01-01 (모두 수고..) 00:00:55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53 현호주 ◆8OTQh61X72 (7923603E+6)

2018-01-01 (모두 수고..) 00:00:56

여러분 해피뉴이어!!!!!!!!!!!!!!!!!!!!!!!!!!!!!! 나이배달 한살!!!!!!!!!!!!!

754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00:02:32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55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00:03:15

저도 두시간이 지났으니 다시 돌려볼까요..!!

.dice 1 8. = 8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756 현호주 ◆8OTQh61X72 (7923603E+6)

2018-01-01 (모두 수고..) 00:03:50

히노키가 평범한 음료수네요!!! 재미없어라!(대체

757 승하주 (3906815E+5)

2018-01-01 (모두 수고..) 00:03:51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58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00:03:54

>>755 왜 걸리는 것마다 노잼인거지...?!(혼란

759 영주 (8017673E+5)

2018-01-01 (모두 수고..) 00:04:34

후 반응레스 써야하는데 잠시만 가요대제전좀 보고 올게요,.,.,.

760 히노키주 (7581174E+6)

2018-01-01 (모두 수고..) 00:05:23

앗 지금 가요대제전에서 고민보다 go가 나오고 있나봐요! 소리가 들려요..!

761 승하주 (7674521E+5)

2018-01-01 (모두 수고..) 00:08:43

헉 여러분;;; 어떻게 참치어장을 일년동안 쉬지않고 하셨어요 (철지난 드립

762 영주 (8017673E+5)

2018-01-01 (모두 수고..) 00:09:02

네 이젠 Mic Drop 하고있어요'8!!!

763 채헌주 (8767824E+5)

2018-01-01 (모두 수고..) 00:09:25

이게 맞나
.dice 1 8

764 사이카-장발 스윗가이 현호쟝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00:09:57

손, 이라는 말에 돌아온 반응은 차분하고 예의바른 남성의 목소리였다. 개가 잔에 담긴 것을 마시려 할 떄 당황해서 막지 못했었는데, 차라리 그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안 그랬다면 끝까지, 개가 아닌 사람에게, 폭포수처럼 아무말을 쏟아낼 뻔했다. 이 상황은 아무리 낯짝이 두꺼운 사이카라 해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경우가 아니었다.

"엗."

엗.
사이카는 그 외의 단어를 내뱉을 만한 언어능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고장난 장난감처럼 한참을 버벅거리던 사이카의 언어 능력이 돌아온 것은 아마 꽤, 한참이 지난 다음의 일이었다.

"아. 그. 저어는 말이조. 기노 사잌가라고 하는 사람인대오.... 당신이 정말 멍멍이같이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함미다. 챠밍 포인트는 진중한 발바닥이었어요. 새해에도 행복하시지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내민 손은 여전히 벌벌 떨리고 있었다. 그나마 회복된 언어 능력의 상태는 아직 처참했지만, 사이카는 아무말을 그만 둘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뇌가 노동을 포기한 것이다.

"네...... 손 주새오......"

어딘가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사이카가 간절하게 청했다.


//와ㅏ아아ㅏ앙 새해네요!!!!!!!!!!!!!!!!!!!!!! 모두모두 해피뉴이어!!!!! 새해에는 모두 행복하세요!!!!!!!!!!!!!!!!!!!!!!!!!! \^▽^/

765 채헌주 (8767824E+5)

2018-01-01 (모두 수고..) 00:10:20

아 아ㅣㄴ약

.dice 1 8. = 2

766 승하주 (3527383E+6)

2018-01-01 (모두 수고..) 00:12: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카 너무 귀엽잖아요...! (응원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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