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521598> 아 잘은 모르겠고 릴레이 소설이나 씁시다. :: 303

고등어

2017-08-12 16:06:28 - 2021-11-18 00:48:53

0 고등어 (5829706E+6)

2017-08-12 (파란날) 16:06:28

말 그대로 릴레이 소설 쓰는 어장.

비린내가 물신 풍기는 좁은 방.
정신을 잃은것처럼 쓰러져있던 정어리 박사가 눈을 떳다.

53 익명의 참치 씨 (053225E+62)

2018-02-10 (파란날) 01:26:59

달로 날아간 정어리치 왕에 의해 달은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 우주로 나가버렸다.
덕분에 지구 생태계에 큰 혼란이 오고...

54 익명의 참치 씨 (684555E+58)

2018-02-10 (파란날) 01:34:31

지구는 황폐해졌다. 물이 부족해 국가간 전쟁이 벌어졌고 그 혼란 중 대머리 바이러스가 발병하여 인류는 모두 대머리가 되어버렸다.

55 익명의 참치 씨 (5148008E+5)

2018-02-10 (파란날) 15:20:37

대머리라. 대머리는 예로부터 길의 상징이었다.

빛나는 머리는 공명정대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인류 사회에서 대머리들은 항상 우두머리로 추앙받아왔다.

그러나... 지금... 모두가 대머리가 되었고 권력자가 되기 위한 아귀다툼이 전보다 심해졌다. 바야흐르 대머리 세계대전의 시작이었다.

56 익명의 참치 씨 (053225E+62)

2018-02-10 (파란날) 18:44:02

대머리 세계대전은 .dice 1 100. = 76일동안 지속되었다.
끝내 살아남은 자가 권력을 손에 넣었으나, 사라진 달과 함께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이미 멸망 직전의 상황이 되어 있었다.

57 익명의 참치 씨 (0793188E+6)

2018-02-11 (내일 월요일) 02:25:45

하지만 그때, 어쩌면 이 세상을 구할지 모르는 존재가 나타났다.
무하메드 칸.
아직까지는 그냥 평범한 장발이다.

58 익명의 참치 씨 (1724229E+5)

2018-02-12 (모두 수고..) 01:49:05

과거 주위의 대머리들이 대머리가 아닌 그를 모욕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그들을 동정하는 것에 가까웠다.

59 익명의 참치 씨 (5910812E+5)

2018-02-13 (FIRE!) 02:50:22

그는 대머리들을 위해 다시마를 양식하기 시작했다.

60 익명의 참치 씨 (1583261E+4)

2018-02-13 (FIRE!) 20:08:29

언젠가 나타날 한 올의 구세주를 위해.
바로 그가 대머리들을 이끌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고.


허나 그는 생각했다.

잠깐만, 그 구세주는 나 아냐?

61 익명의 참치 씨 (0121402E+5)

2018-02-14 (水) 00:24:12

"그리 생각하실 줄 알았지만 아닙니다."
위에서 피자를 주문하던 걔가 갑자기 뒤에서 튀어나오며 말했다.

62 익명의 참치 씨 (1281354E+6)

2018-02-14 (水) 02:53:16

생각을 읽은 건 제쳐두고 그의 머리를 살펴봤다.
정수리에 크레이터가 나있다.
어떻게 보면 더 잔인하지.

63 익명의 참치 씨 (5914278E+6)

2018-02-18 (내일 월요일) 14:46:51

"하지만 그자가 어디에 사는지는 압니다." 정수리에 빵구가 난 자가 피자가게 매뉴판을 엮어 만든 경전을 펼치며 말했다.

64 익명의 참치 씨◆tr.t4dJfuU (1334013E+6)

2018-02-18 (내일 월요일) 22:32:25

ㅌㅌㅌ

65 익명의 참치 씨 (9790827E+5)

2018-02-19 (모두 수고..) 07:28:36

"그 자는..바로"

그 순간 뒤에서 피자박스를 들고있던 피자 배달원이 그 자를 오토바이로 치고선 말했다.

"그런걸 함부로 발설하게 할순 없지 이제부터 우리 탈모 의원회가 접수하겠다!"

그의 정수리는 대머리로 반짝였지만 아랫쪽은 듬성듬성히 머리카락이 나있었다.

66 익명의 참치 씨 (9248613E+6)

2018-03-06 (FIRE!) 06:50:35

무하메드 칸은 피자 배달원의 남은 머리카락을 모조리 깎았다.

67 익명의 참치 씨 (6057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0:01:46

피자 배달원은 울었다.

68 익명의 참치 씨 (6115515E+6)

2018-03-20 (FIRE!) 15:58:35

그렇게 피자배달원이 울고있을때 상냥한 손길이 그에게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너도 우리의 동료다."

무하메드 칸의 갈색으로 빛나는 두피가 햇빛을 반사해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아, 그것은 march...

69 익명의 참치 씨 (5685834E+5)

2018-04-04 (水) 06:39:32

마치... 경험이 없는 자신에게 자애로운 손길을 뻗어 주는, 깊은 '무언가'를 느꼈다.

"아.... 아아...."

이루 말할 수 없는 동료의식과 동질감에 겨워한 그는 번쩍이는 구를 너무 오래 본 나머지 실명에 이르게 됬다.

"어.. 어라..?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 ㅅ.. 신님? 어디 계신가요?! 신님? 신님!!"

무하메드 칸은 갑자기 귀신처럼 나타난 빛에 의해 눈이 멀어버린 배달부를 보고 이미 놀라 도망친 사이였다.

그렇게 배달부는 알량한 자존감을 지켜준 머리가 사라지고, 신사적인 가해자의 신사적인 모습에 황홀함을 느끼다가 버려진 것이였다.

그를 불쌍히 여긴 몇몇 대머리들은 정신을 놓아버린 그에게 음식을 먹이고, 잠자리를 제공해주며 그를 먹여살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 어느덧 1년째 되는날, 배달부를 도와준 이들은 더이상 책임감을 느끼지 못했고, 그를 도와줄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마지막의 자비로 배달부를 이끌고 대(머리)현자를 찾았다.

"흐음.. 최근에 내가 악몽 관련 약을 만들고 있었다네.. 마침 임상시험을 준비하려 했던 참이라네."

"이 자를 다시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겁니까?"

"... 할 수 있다네!!"

"저희는 대현자님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대머리 일행은 앞으로의 금전적 여유와 시간의 자유로움을 느끼며 너나 할것 없이 쾌재를 불렀다.

현자는 완벽하게 정신을 잃은 샘플을 보고 입맛을 다시며 배달부를 묶고 수면제와 마취제를 먹였다.

꽤나 오랫동안 범죄자들의 뇌를 연구한 그는 배달부의 두개골을 열고 수상하게 녹아내리는, 미량의 검붉은 액체를 뇌에 직접 주사했다. (다음 ㅅㄱ)

70 익명의 참치 씨 (8052358E+6)

2018-04-07 (파란날) 18:05:45

그러자 배달부는 좀비가 되었고 현자의 꼬추를 물었다.

71 익명의 참치 씨 (601588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35:34

꼬추

72 익명의 참치 씨 (1210459E+6)

2018-04-13 (불탄다..!) 18:27:07

존내 아팠다!
그 충격으로 현자는 울트라맨이 되었다!

73 익명의 참치 씨 (4329177E+5)

2018-04-17 (FIRE!) 13:51:42

현자는 울트라 별로 날아갔다.
그리하여 현자의 빈 자리를 대신할만한 인물을 뽑기위해 지구별 왕위 쟁탈전 레슬링 대회가 열렸다.

74 익명의 참치 씨 (6875958E+6)

2018-04-17 (FIRE!) 16:31:06

지구별 왕위 쟁탈전 대회가 한창 뜨겁게 달아오를때쯤 갑자기 방사선을 강하게 쬔 옆집 존슨 이라는 이름의 꼬마애가 기르던 도마뱀이 고질라가 되어 비밀병기 에반게리온과 싸우게되었다.

75 익명의 참치 씨 (3708217E+6)

2018-04-24 (FIRE!) 19:47:19

<NERV 본부 에반게리온 격납고>
겐도: 에바에 타라 신지.
신지: 싫어요! 몇년만에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겐도: 타면 레이랑 잘 수 있다.
신지: 흐음.
겐도: 아스카는 덤이다.
신지: 까짓거 함 타보죠!

76 익명의 참치 씨 (0240248E+5)

2018-04-26 (거의 끝나감) 13:46:20

한편, 고질라는 계왕성에서 계왕권을 수련하고 있었다.

77 익명의 참치 씨 (5808012E+6)

2018-04-28 (파란날) 14:11:12

고질라: 크오오! 계왕권, 3배다!

78 익명의 참치 씨 (5808012E+6)

2018-04-28 (파란날) 22:20:46

결전의 날, 푸푸푸랜드.
에바 초호기와 고질라가 전장에 서있다.

79 익명의 참치 씨 (4098484E+5)

2018-04-28 (파란날) 23:04:42

초호기에 타고 있는 이카리 신지를, 겐도는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는 훼이크. 이 아저씨에게 부성애 그런 건 있을 수가 없어.

80 익명의 참치 씨 (7197131E+6)

2018-04-29 (내일 월요일) 01:06:58

경기 보기가 귀찮았던 겐도는 레이의 팬티를 훔치기 위해 레이네 집으로 갔다.

81 익명의 참치 씨 (6761852E+6)

2018-04-29 (내일 월요일) 07:27:09

하지만 순찰중인 경찰에게 걸려서 경찰서로 끌려가버린 겐도!(상어가드)

82 익명의 참치 씨 (7197131E+6)

2018-04-29 (내일 월요일) 11:33:20

겐도는 결국 감옥에 갇혔다.
"어이, 신입." 레이가 말했다. "거긴 내 자리다."

83 익명의 참치 씨 (8608506E+6)

2018-04-29 (내일 월요일) 22:39:38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레이와의 결투를 시행하게 되는데...

85 익명의 참치 씨 (4714247E+6)

2018-04-30 (모두 수고..) 16:51:52

승리는 옆에 있던 당근에게 돌아갔다.

86 익명의 참치 씨 (9521692E+6)

2018-05-02 (水) 02:06:34

그리고 무가 갑둑튀해 당근을 때려잡고 승리했다.

87 익명의 참치 씨 (8869455E+6)

2018-05-02 (水) 15:21:02

그리고 그들은 싸움의 소음을 들은 간수에게 모두 진압당했다. 간수의 최종적 승리였다.

88 익명의 참치 씨 (3595514E+5)

2018-05-04 (불탄다..!) 16:34:02

간수는 우승 상품으로 레이의 팬티를 받았다.

89 익명의 참치 씨 (9609185E+6)

2018-05-04 (불탄다..!) 17:01:31

간수는 레이의 팬티를 머리에 쓰고 정의의 변태가면으로 각성했다.

90 익명의 참치 씨 (1535163E+5)

2018-05-04 (불탄다..!) 17:02:40

간수는 팬티를 뒷 주머니에 우겨넣고 유유히 자취를 감추었다.

91 익명의 참치 씨 (0853684E+5)

2018-05-05 (파란날) 21:10:52

그리고 2년후....

92 익명의 참치 씨 (742591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8:55

전설의 해적이 나타났다!

93 익명의 참치 씨 (316542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2:34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그리고 이게 너희가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지! 나는 고잉메리호와 대화할 수 있어!"

94 익명의 참치 씨 (324669E+59)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9:10

그리고 해적왕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95 익명의 참치 씨 (7130556E+6)

2018-05-08 (FIRE!) 23:36:18

그 사람의 이름은 팽 팽. 우주에서 가장 뚱뚱한 자다!

96 익명의 참치 씨 (735667E+63)

2018-05-11 (불탄다..!) 19:00:25

그러나 그것도 옛말. 정신나간 뉴 히어로...뉴 뚱보들이 등장했으니...

97 익명의 참치 씨 (3808901E+5)

2018-05-14 (모두 수고..) 17:49:25

그들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98 익명의 참치 씨 (2102702E+6)

2018-05-16 (水) 13:01:25

100일동안 다이어트를 시작한 그들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쑥과 마늘만 먹었다

99 익명의 참치 씨 (1524154E+6)

2018-05-16 (水) 13:14:05

마늘과 쑥 다이어트로 살을 빼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100 익명의 참치 씨 (574683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1:10:39

입에서 마늘향과 쑥향이 배었다

102 익명의 참치 씨 (9472093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6:02

마늘 냄새 쑥 냄새뿐만 아니라 쓰레기도 같이 나왔다.

103 익명의 참치 씨 (565281E+59)

2018-05-18 (불탄다..!) 12:38:32

그리고 그들 중 유독 특별한 한 아이, 손에 닿는 모든 나무를 쓰레기로 바꾸는 능력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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