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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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뻘소리긴 한데 시릴이랑 지혁이랑 같이 싸우는 거 보고싶음 밝음?+얼음계열 / 어두움+화염계열 조합이기도 하고 시릴은 일단 무기가... 유사 낚싯대(사실 특수기믹있는 워사이드)니까... 전투중에 지혁이가 적 다 쓸어버리고서 그 뒤에 상태 안 좋다 싶으면 낚아서(???????)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거 상상하고 웃음터짐 그 뒤에 얼음으로 열이라던가 차갑게 식혀주면 좋겠다 그리고 둘 다 가족 잃은... 거 같애서...... 물론 잃은 쪽이 부모형제자매였을 가능성이 높은 지혁이랑 잃은 쪽이 자식인 시릴... 이 아니라 세실은 그런 면에서는 정반대지만
불꽃을 안 쓰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아(아) 진짜개비참해 개비참해요...... 잠시만요지혁아... 지혁아...... 님진짜지혁이한테대체왜그러심?
시릴은... 진짜 밝은 애는 아니니까요 어린애 흉내내려고 용쓰느라 밝은 척 하는거지 실제로는 산쥬나나 자식잃고멘탈깨진얀데레아저씨니까...... 암튼 사람을 낚는 낚시꾼(물리) 같은 거 생각해버림 전장에서도 실제로 적 낚아서 스킬로 얼려 깨트리거나 아니면 얼려서 부숴버린 틈 노려서 찌르는 그런 거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암튼... 암튼 저는 지혁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괜찮아요 안 뜨거워요 저쪽 열기는 이미 다 식었고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어요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이런... 이런 거 해주고싶음
>>396 한숨에서 진심이 느껴져요 남한테 관할 넘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일을 하기엔 의욕도 없고 아무튼 하기는 해야 하는 찌들은 직장인같애
진짜 어이없다 우리 집 기사캐들중에 최소한 겉보기로는 정신상태가 가장 멀쩡해보이는 게 자식 잃은 부모라니 어이없는 근데 실제로도 그나마 얘가 가장 정신상태가 나을 것 같기도 함 다른 애들처럼 손목이 걸레짝이 된 것도 아니고 알콜중독이 된 것도 아님 그냥...... 그냥 새로운 사랑을 찾은 뒤 신분이라던가 싸그리 위조해서 잠입했을 뿐임 이게 연륜인가? 응? 그런건가?
>>400 지혁이... 달래주고싶음 많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짜... 슬프다 설정이 설정이라 그렇게 되는건가요? 그래도... 그래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미래에는...
아카데미에 내새끼들은... 일단 율이 빼박정병멘헤라 다 갖고있었다 한번에 무너지면 얼마나 슬프게요 깔깔 시릴은 힐링캐 세실 말고 시릴은 힐링캐 근데 세실은? 정병멘헤라얀데레아저씨 하겸이... 일단 알콜중독이라서 낮술까고 돌아다니고 혼나면서도 꿋꿋이 마시는 거 보면 정병이 아니라 말하기 힘들다
짝사랑때문에 학교 따라감: 풋풋함 짝사랑때문에 졸업한 학교에 재입학해서 따라감: 뭐임? 짝사랑때문에 졸업한 학교에 재입학해서 따라갔는데 그 학교가 일종의 군인양성기관: 미친놈 짝사랑때문에 졸업한 학교에 재입학해서 따라갔는데 그 학교가 일종의 군인양성기관이라서 신분까지 위조함: 개미친놈
If 교차점 세계가 839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 1 : if 시나리오는 하나일 수도 있고 여럿일 수도 있음. : 공신력 있는 자료를 본 건 아니지만 두 번째 전쟁을 독일이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는 얘기들이 나왔는데, 저 참치가 역사에 맹탕이거니와 전쟁에서 이겼다는 설정을 오류라고 하고 바꾸기에는 바꿀 게 너무 많아서 그거 바꾸다가 오류가 더 나올 것 같아서 그냥 지르겠음.
1) 현실 독일보다 이 독일이 전쟁 수행, 점령지 관리 능력이 월등히 좋았음. 하지만, 여기 독일은 서부 전선에서 죽을 쒔고 종전 때 되어서야 프랑스 겨우 밀고, 영국은 연합군 해군•공군하고 독일 해군•공군이 동귀어진 찍고 나서 급하게 투입된 최후의 한타인 독일 공군 후속 부대가 잉글랜드 동쪽 해안가를 운 좋게 밀었음. 런던 브릿지도 못 갔는데 미국 본토 침공? 꿈도 못 꾼다. 2) 총통 A가 일본하고 동맹을 안 맺었다고 한참 전 어장에서 풀었는데, 이건 설정 오류. 원 역사에서 일본하고 동맹을 맺은 시기가 전쟁 전이라 여기서도 일본-독일 동맹은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판단하였음. 대신 총통 A가 암살당한 시기가 매우 빨랐고 뒤의 내각은 바로 일본을 손절매했음. 3) 100% 뇌피셜. 독일이 일본을 손절매해서 일본이 뜬금없이 미국을 공격하는 일이 지체되었음. 일본은 빡쳐서 영, 프에 붙으려고 했는데 미국이 막음. 그래서 미국을 공격함. 이 세계에서는 미국 참전 전에 사건이 몇 개 더 끼어서 미군 참전이 아주 약간 늦어졌다는 가정을 하겠음. 4) 독일은 총통 A 암살 이후 내부 정리를 하느라 서부 전선은 겨우 틀어막고 있었음. 이때 미국은 참전할지 말지 각 재고 있었고 원 역사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민의 반대가 심했음. 4) 독일이 차별, 착취, 핍박, 갖은 전쟁 범죄 쪽에서 원 역사보다 똥을 훨씬 덜 쌌음. (안 쌌다는 게 아님) 5) 영국과 프랑스가 원 역사보다 삽질을 거하게 했음. 6) 고증은 상상의 영역에 두겠음. (무지성으로 질렀으니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갔지만, 새로 튀어나올 수 있는 고증•설정 오류는 언제나 무섭다...) 7) 여담이지만, 839 계급(소장)에 군단(중장이 지휘) 지휘하는 게 맞냐는 고증 태클이 들어올 수 있는데 서부에서 장교진이 심하게 많이 갈려서 얘가 동부 전선을 거의 떠맡다시피 한 탓이라고 대충 설정하겠음.
"...소, 소장님!"
헬무트는 귓구멍을 후벼파는 소리에 귀가 있던 곳을 매만지려고 하다 이제는 썩은 통나무보다 못한 몸뚱이를 내달리는 둔한 통증에 얼굴을 찌푸렸다.
"아직 살아있네. 귀가 이래서 말이지. 목소리 크기를 조금 낮춰주겠나?"
"소위 요한 김. 알겠습니다."
"고맙네. 목이 아프니 앉아서 보고하게."
부하가 맞은 편에 앉자마자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무언가 기쁜 소식이 있는 듯한데 종전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라도 전하러 왔는가?"
"그렇슴메다. 어떻게 아셨슴까?"
"이번 한 달 동안 동부 전선에서 미군의 공세가 없었지. 잠시 전쟁을 쉬든, 전쟁을 완전히 끝내든... 둘 중 하나는 하지 않겠나."
헬무트는 들릴락 말락 하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죄송합메다. 덕국어(독일어)는 아직 익숙치 않슴메다... 가족이 왜어, 아라사어(러시아), 미리견어(미국식 영어)를 배우라고 할 때도 겨우 배웠슴메다."
도저히 눈을 뜨고 있기 힘들었던 헬무트는 눈을 감아버렸다.
"대단하군. 배우라고 해서 배울 거였으면 다른 지역 사람들도 자네만큼 유창하게 말할 걸세."
맞은편에서 작은 탄성이 들렸다.
"어, 소장님께서 한국어를 하실 줄은 몰랐슴메다."
"잘하지는 못하고 글을 겨우 읽을 정도지. 내 목소리가 작은 데다가 필담을 하기에는 팔이 잘 안 움직여서 말이지. 자네 귀에 그나마 잘 들릴 한국어로 얘기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네."
"저기 경성 뺀질이가 말하는 것보다 더 듣기 편합메다."
"다행이군."
헬무트는 잘 보이지 않는, 남은 눈을 슬며시 떠 부하를 쳐다보았다가 미군이 떨어뜨리고 간 무전기를 집어 들었다.
"헬무트 소장이다. 내 휘하 전 부대에 명한다. 방어선과 중심 거점을 점검하라. 연합군의 선제공격, 추가적인 지원을 경계하되 방어선에서 벗어나지 말도록 하라. 일을 마친 부대는 쉬어도 좋다. 남는 물자가 있다면 오늘 하루는 연회를 열어도 좋으며 다른 부대와 함께하여도 좋다. 내가 허가하지."
헬무트는 무전기를 끄자마자 잔에 든 싸구려 차를 들이켰다. 알맞게 식은 차는 타는 듯한 목의 통증을 조금이나마 줄여주었다.
"자네 휘하의 통신병에게 이 편지를 보여주고 베를린에 계신 총- 대통령 각하께 전보를 보내게. 전보를 보낸 뒤에는 태우고."
"알겠습니다."
"들어오면서 입구에 쌓인 상자를 보았나? 하나 들고 가서 그 통신병과 나눠 먹고 남은 것은 알아서 처리하게."
부하가 막사를 나간 뒤, 헬무트는 떨리는 손으로 찻주전자째로 들이켰다.
"꼴이 볼 만 하군."
두 달 전 불청객이 다녀간 뒤로 이미 안 좋던 몸 상태가 훨씬 안 좋아졌다고 생각하며 헬무트는 각각 하나밖에 남지 않은 팔다리를 뻗어 기지개를 켜고는 책상 위에 남은 서류를 처리하기 시작하였다.
장문이라서 일단 한번 이마치고 제대로 읽어봤는데 이프... 진짜 대박이네여 와... 와......... 와아아(와아아) 이 참치... 대체역사물 소설같은 거 잘 쓰실 것 같다...... 개쩐다...... 진짜대박 헬무트야... 헬무트야 팔다리 근데 잠깐만(혼돈에빠짐) 에... 잠만팔다리어케된
>>419 대체 역사 써 보고는 싶은데 이미 아마추어든 프로든 본좌들이 너무 많으셔서... 저는 응애 참치도 못 되는 무언가 ㅠㅠ
(살Hae, 유혈, 잔혹 묘사 주의) 838과 치고 받다가 양쪽 귀, 오른쪽 눈 하나, 왼쪽 약지•새끼와 손바닥의 1/5, 오른쪽 팔(팔꿈치-어깨 중간 지점), 오른쪽 다리(허벅지 1/3 남음) 잃고 눈 밑과 콧등을 가로지르는 상처와 목 긁은 상처, 기타 내상(금이 간 갈비뼈, 내출혈) 얻었네요.
839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서 839가 목 따이기 전에 838 다리랑 왼쪽 옆구리 아작내놓고... 그러고는 마지막에 목 물어뜯어서 죽였네요. 자기 상처는 모르핀 먹은 뒤에 눈, 얼굴 쪽과 내상 빼고 불로 지져서 해결했습니다. 해결하는 와중에 불침번 서던 병사가 연기, 살 타는 냄새를 맡고 그 뒤에야 839가 있던 막사에 등불 꺼진 걸 겨우 발견해서 달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