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902>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드는 어장 연성/썰/잡담 전용 통합어장☆ (59판) :: 1001

◆n5MmBjUR1U

2021-01-18 01:35:19 - 2021-01-20 00:57:27

0 ◆n5MmBjUR1U (316kbFFoaE)

2021-01-18 (모두 수고..) 01:35:19

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본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2097001/recent
>>대숲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4052995/recent
>>자캐관계 위키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스프레드시트)
참치: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irFqvofNLN74u8nPtlwkk3Y5gAfUz0QlL8LMyYXwdI/edit?usp=sharing
구 사이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QDaKGQiiY1lnoAHMPWfNH2Kjc7f-T_Cr1sxFz3-FBs0/edit?usp=sharing
>>판 목록
https://docs.google.com/document/d/10mTAXot2MAR_HD4n1nZ730TwIp8WuZbD6lNc7F64t78/edit?usp=sharing
>>백업본 pdf 파일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xitbgP09jj9LTgEUEH_UttE0yeBQgaj?usp=sharing

어장 규칙
-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의 연성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
- 팬픽, 팬아트, 팬툰 모두 허용!
- 캐릭터들에 대한 잡담 및 썰 풀기 등도 환영!
- 역극/로그 같은 건 금지!
- 서로의 연성물에 대한 주접 가능!
- 연성은 어장 안에서만, 외부 공유는 자제토록 하자!
-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은 캐릭터를 낼 때마다 직접 추가하자. (모바일에서도 편집 가능, 구글 스프레드시트 앱 이용 추천)
- 이전 어장 목록은 판이 넘어갈 때마다 아무나 추가해 주면 OK
- 대숲어장 이용시에는 인코를 떼고, 데이터로 오거나 VPN을 이용하여 IP 우회 필수.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대숲어장과 연성어장 사이에 서로 특정될 요소가 없도록 해주세요.

*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연성되는 게 싫다면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 혹은 위키 연성 가이드란을 수정합시다.
* 연성 시 이름이 없는 캐릭터들의 이름은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의 레스 넘버로 대체합시다.
* 자유로운 연성이 가능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으로 오너에 대한 예의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연성해주세요♡
*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레스가 다 채워져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ex)1001, 1002, ...

돌쇠가 없을 경우 다음 판은 >>970의 참치가 세워주세요!

665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6:50:36

빈틈이 녹아내리고, 변화는 급격하구나. 틈을 메우는 것은 얼어붙으면 팽창해 찢어버리고, 태워지면 쪼그라들어 너절거림을 보이게 하니. 눈이 마주치면 어째서일까.

"나를 믿는가 가련한 봄아"
틈 사이로 보이는 가련함이 휘청이는 마음을 안 그래도 흔드니. 답을 듣고 싶었다. 파멸을 원하는 마음을. 그 파멸을 내가 가져다줄 것을 믿는지. 그것이 인간과 닮았음을 후에야 알았으나.

"알지 않느냐."
화사한 웃음이 얼굴에 희미한 생기를 불어넣으나, 그렇기에 그 얼굴에서 사상이 짙게 묻어나는 것이 더 잘 보이는 게 아닌가.
어떤 의미의 알지 않는가인가? 라고 더 물어볼 수 없게 만드는 그 미소가 끝을 예감하는 기분일까.


"나를 신뢰해, 봄?"

환하게 웃으며, "알면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24156

후레날조급발진이....(머리쾅)

666 ◆n5MmBjUR1U (/0yipUn1k2)

2021-01-19 (FIRE!) 16:55:38

잠깐 저녁 비슷한 걸 먹느라....

667 ◆L/fhes6lWc (F7HWxeYpds)

2021-01-19 (FIRE!) 16:59:41

5시다... 점검 끝났으니 똥겜 한판 하고와야지

668 ◆dQJZ/Omkyw (DpNXsa7zEA)

2021-01-19 (FIRE!) 17:00:21

우와아...우와아아...틈 사이로 보이는 가련함...그에게 보여주는 화사한 웃음...현대의 천한성과 봄의 서로에 대한 집착! 아저씨는 봄이 사라진다면 자신 또한 필요없으리라 생각하고 봄은 나를 끝내줄 구원이라 생각하는 것이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광경을 만드는게 좋습니다...후에에

669 ◆TsGZuCx9j2 (zNm311EL9U)

2021-01-19 (FIRE!) 17:03:03

>>666
괜찮아. 나도 지금 뭐 먹어야 할듯함

온 참치 ㅎㅇ

670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7:06:52

다녀오는 참치 잘 다녀와~

뭔가


좋아, 네게 기꺼이 빠져보도록 하지.
달갑게 투신해볼게.
깊이조차 알 수 없는 너에게

나, 영영토록 가라앉도록 하지.


; 잠수부, 서덕준

봄이랑 천한성에게 잘 어울리는 글귀라 생각합니다...

671 ◆dQJZ/Omkyw (DpNXsa7zEA)

2021-01-19 (FIRE!) 17:19:07

>>670 오오...바로 그림이 그려진다... 저 깊숙한 어둠 속으로...들어가는 느낌인거에여...

672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7:24:50

저 깊숙한 어둠 속으로...

...봄이 계절기의 민폐군요...(흐릿)
미안하다아아아아...

673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7:31:38

밖에서 와파 껐다가 까먹고 집와서 네시간쯤 데이터로 폰했다
끼에엑!

암튼... 데이터야 잘가

674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7:32:54

안녕 데이터!
안녕참치참치~

675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7:33:54

나는 네 나라로 떠나간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만

그 나라의 언어가 알고 싶지만

붉어진 눈시울을 들키지 않으려고 눈을 감았다



; 방어가 몰려오는 저녁, 송종규

요건.. 뭔가 자신은 못 가고 다른 연인만 떠나가는 걸 보고만 있는 만연에게 어울리는 것 같고..

676 ◆dQJZ/Omkyw (DpNXsa7zEA)

2021-01-19 (FIRE!) 17:37:59

만연씨...만연씨...ㅠㅠ...

677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7:46:42

끼에엣...

뭔가 좋은 글귀가 많아요...

678 ◆dQJZ/Omkyw (DpNXsa7zEA)

2021-01-19 (FIRE!) 17:52:35

웃었다. 웃었다.
그대와 함께 웃었다.
그 세월 어찌 잊으리오
괴물이 인간된 시절을

- 그 아이 있는 세상 즐거우리

즐겁다. 즐겁다.
그대와 만남 그리며
하루가 달리 성장하는
괴물이 되어간 시절이

- 그 아이 보는 나날 즐거우리

슬펐다. 슬펐다.
그대의 깨진 얼굴이
그렸던 것은 허황되어
괴물이 되기로 정했다.

- 그 아이 원한(怨恨) 따라 가주리라

웃었다. 웃었다.
웃으며 내일 그린다
그리는 것은 나의 사랑
괴물은 앞에서 춤추리라

- 그 아이 절망 따라 춤을 추라

그 아이 없는 세상 의미 없으리
그 아이 따라 나는 저승 떠나니
그 아이 나와 함께 묻어다오
꽃 맺지 못한 자들 눈을 감노라

천한성, 오늘의 문장은:
그 아이가 없는 세상에 내가 있을 의미는 없어.
#나를위한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개사하다가 시로 방향전환한 무언가)

679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7:58:25

어어어얽...갓시에요.. 갓시다.. 갓... 갓이다...

680 ◆I6HlyRI0G6 (Vw9ecsjt0I)

2021-01-19 (FIRE!) 17:58:52

안녕 참치들! 나참치 오늘도 낮술마셨어! (아무말!!!)

681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7:59:39

어장에 시인도 있고 소설가도 있고 래퍼도 있다
개쩐다


그 사람이 건네준 은빛 달콤한 술.
행복한 얼굴로 그것을 받아든 백로.
향을 음미하고 입술을 적시자 잠시 후 사지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나 먼저 갈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3049

그래서 저는 사망소재나 가져옵니다
죽을 때까지 타노시한 백로쟝 ㅠ 처음 겪어보는 고통에 포커페이스 잃으려 하지만 그 전에 죽겟지~ 효효
관추가... 접점이... 이잉. 홍헹흥헹.

682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7:59:57

다들 어서와!

683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00:30

술은 적당하면 좋지용... 술술술

684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01:32

봄, 오늘의 문장은:
나를 죽여 줘요, 그 다음에 확실히 혼자서 죽을 수 있나요?
#나를위한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624, 오늘의 문장은:
줄곧 만나고 싶었던 그 사람이다. 나는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것이다.
#나를위한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봄으로 해도 번호로 해도 문장이 아주.... 아주...

685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02:00

봄님문장에나명치맞앗어

686 ◆dQJZ/Omkyw (DpNXsa7zEA)

2021-01-19 (FIRE!) 18:02:51

>>679 갓관과 갓캐로 인해 탄생한 무언가인거에여...감사합니당...감사합니당...

>>680 낮술은 괜찮은거라고 생각해여...

>>681 그렇게 밝게 가면 더 마음 아파 백로야 힝힝...오래오래 밝게 살아줘...ㅠㅠ

687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03:41

그 사람이 건네준 검은 빛의 청량한 음료.
아무렇지 않은 듯 그것을 받아든 451.
한 번에 들이켜자 잠시 후 몸의 힘이 풀려 쓰러지고 만다.

손톱이 파고든 손바닥에 피가 비친다.
생일 축하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3049

새꺄 죽을때까지 손톱 안 깎다가 생일선물로 사약 받앗냐고 ㅋㅋ 아
누구한테 사약받아도 이상하지 않구먼 홀홀

688 ◆dQJZ/Omkyw (DpNXsa7zEA)

2021-01-19 (FIRE!) 18:06:16

>>684 최고다...작두다 이건...!

첫번째 문장이 진짜 완벽하네요...천한성이 이겨도 결국 죽음의 운명인건 변하지가 않아... 혼자 죽어가면서 마지막 싸움은 즐거웠다고 하면서 재가 되어 사라지는 아저씨가 생각나는거 같기도 하고...

후자는 틈새에서 서로를 대면했을 때가 떠오르는거에여...무시무시하다 두 사람...!

689 ◆dQJZ/Omkyw (DpNXsa7zEA)

2021-01-19 (FIRE!) 18:07:01

>>687 생일선물 사약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염상이는 진짜 누구에게 받아도 이상하지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0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07:23

>>686 얘가 죽으면 걍 전개 오지게 시리해지는거니까 이잉... 살려야져 백로 절대 지켜.

독이 잇어도 머... 분해하는 게 능력으로 있을지두 몰라영.
물론 좀 있으면 잃어버리는 능력...?

691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10:46

>>690 살리는 것이에여...이런 귀여운 생명체가 사라지는건 안되는거에여......

오옹 역시 백로라는 느낌이군여! 가면 갈수록 버려질 능력이지만 초기에는 계절기 중에서도 가장 범용성이든 활용성이든 좋아보이지여...그런건 되었고 귀여우면 되었지만 (????)

692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11:07

>>689 이잉..... 혐관콜렉터 뿅뿅

아무래도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 ㅋㅋ 어카지 진짜. 스물아홉살 451은 정녕 꿈 속의 또 꿈인가(아무말

693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11:36

그 사람이 건네준 투명하고 달콤한 술.
눈을 떼지 않은 채 그것을 받아든 봄.
조심스레 목을 축이자 잠시 후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잠이 쏟아진다.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멀게 들렸다.
나를 그리워해줄 거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3049

저런. 깨뜨리면 참 곤란할 터인데..
나를 그리워하기라도 할 셈인가?

으아악으악. 하필 또 술인가..

694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15:24

맨날 술이야....... 이익...이이익(맴아픔

>>691 커여운 생명체 ㅋㅋㅋㅋ 감사합니도...
과연 얘가 철드는 날이 올까 싶지만 역시 귀여우면 되는거네여. 그래서 백로는 혹시 능력을 다 잃어야 계승이 제대로 되는 거 아닐지 하는 생각두 하구 잇는거시야요 전대가 잃은 만큼 후대에게 물려주는

695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19:16

모든 것이 끝나고, 옛날처럼 날 위해 준비한 술을 든다.
그래. 봄꽃으로 달인 독한 술이었던가.
아마, 1식경 내에 이 몸은 죽겠지. 그럴 운명이다.
눈을 떼지 않은 채 술병을 그의 손에서 받아든다.
조심스레 목을 축이자, 그제야 한계점이 온다.

이런 것까지 예측했던겐가. 웃음이.........

똑. 똑. 똑

왜 이 몸은 울고 있는가. 술은 참으로 맛있거늘.
숨이 점점 가파오지만, 그럼에도 참으로 달고 지독하거늘.
하하...하하하...

"네가 결국 나를 죽이는구나...그래...그래..."

몸은 그대로 쓰러졌다. 마지막은. 행복했구나.


그 사람이 건네준 보랏빛 나는 독한 술.
눈을 떼지 않은 채 그것을 받아든 천한성.
조심스레 목을 축이자 잠시 후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참지 못한 눈물이 흘러나왔다.
네가 결국 나를 죽이는구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3049


(좋은게 나왔기에)

696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19:16

오늘의 관추곡들..

https://youtu.be/vKlGcPF4lZg
https://youtu.be/t2zabK5mTo0
https://youtu.be/LbU-5oAbyAs
아가씨 ost

https://youtu.be/x2cSSnY73ro
진정한 끝을 기다린다 여기 가사에서 따온 검다..

697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20:31

으아악악악. 갓관계랑 갓캐들이 나를 주긴다아아아...

독한 술과 달콤한 술이랑 서로 나눠먹고 서로를 죽이는 거 생각나잖아여..(운다)

698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21:22

>>694 귀여운건 최고에여...오오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여! 능력을 다 잃어야만 후대가 온전히 물려받는다니 정말 흥미로운 설정이에용!

699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22:38

흥미로운 설정이네오... 백로 귀여워... 타노시하게 놀아줘..

700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24:03

>>696-697 오오...모두 들어보기 위해 컴퓨터 킵니다!

아아...서로 힘이 다했지만 결국 서로 죽이지 못해 결국 서로 준비한 독주를 상대에게 주며 연의 마무리를 짓는다던가 (?????)

701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26:05

새드엔딩 bl소설 하나 후루룩 지나간 거시에요.. bl소설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긴 하지만. 뭔가 지나가는 거시에요...
후루룱 지나가면서 명대사를 대체 몇 개를 봤는지 모를 겁니다(?)

702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31:11

새드엔딩 bl소설...저도 bl소설을 본 적은 없었지만 뭔가 마구 지나간 것이에여...근데 장르가 세카이계라서 두 사람 사이가 비극으로 치닫는 만큼 세계가 무너져내리는 것이에여...뭔가 서사적으로는 둘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무너지는 세상과 함께 이 둘이 영원히 무너져야만 세상이 다시 살아난다-같은 느낌이 드는 서사인거에여...

명대사는 천한성 아저씨는 웃으면서 미치광이같은 소리를 내뱉으면서 중간중간 봄에게 진심이 되는 파트에서 자주 나오는거 같고, 봄은 클라이맥스로 가면 갈수록 대사가 더 진해지는 느낌이 망상되는거에여 후에에에에

703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37:43

초반에는 희망같은 것 하나 없는 피폐스러운 대사였다가 클라이맥스로 가면 갈수록 진해진다거나..
천한성 아저씨 진심에서 명대사... 좋습니다...

배틀에 애증과 그런 건데 서로 끌리며 세계가 가까워지면서 무너져가고 어둠으로 끌려들어가고 둘이 죽어야 세계는 회생하거나 환생하는 느낌인데 그리고 새드엔딩으로 끝나고 나서 에필로그에는 뭐라뭐라 나타난다거나...

704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43:58

피폐한 봄이 오히려 세상이 무너져내리면서 점점 파멸이라는 희망을 찾으며 진해질거 같은 느낌이 드는게 좋은겁니다 (??)

아저씨도 정말 처음에는 어느 정도 초대 봄의 환영 같은걸 찾아보려고 했겠지만, 가면 갈수록 자신과 유사한 존재가 되어가는 봄에게 진정으로 빠져들면서, 웃기만 하는 기인에서 진정한 희노애락을 다시 되찾아가는 모습이 보일거 같구...!

음음! 끌리고 끌려가면서 점점 세계는 무너져가고, 에필로그에 나타나는 부분도 그렇고...갑자기 둘이 죽음으로서 세상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면 그야말로 첫 시작을 병든 현대 봄의 기침으로 시작하여 죽음으로 병들지 않은 진짜 계절 '봄'과 함께 마무리되는 느낌이 여운이 크게 남을거 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여...

705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46:04

>>698-699 허엉.허어엉..... 감사합니도......

대충 설정 잡고 위키 추가하고 관추 마저 하고 막... 으음

706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46:13

진짜 계절 봄... 여운이 남아요...
피폐함과 파멸... 좋습니다.

관계성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이끌림과 이끌려다니는 것에서 찐해지고...

707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46:30

편하게 쉬엄쉬엄하는 거시에영...

708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48:17

천천히 잘 해두시는 게 좋은 거시에요...

709 ◆n5MmBjUR1U (zbq02MB1hs)

2021-01-19 (FIRE!) 18:51:55

저는... 다메닝겐이 되엇어요

쉬엄쉬엄

710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54:22

>>706 잠시 망상을 머릿속에서 마구 하고 온 것이에여...

음음...결국 두 사람 모두 마지막에는 생명이 돌고 도는 봄에서 맞이하는 이야기...좋은 느낌인거에여...

그저 버티기만 하고 무너질 뿐이었던 봄이 틈과 함께 목적을 찾아내며 천한성에 이끌리고...

본래는 파멸보다 그저 요술 그 자체를 위해 살아갈 뿐이었던 천한성이 봄이라고 하는 누구보다 파멸을 원하는 이의 소망에 이끌리고...

그렇게 이끌리고 이끌려다니면서 조금씩조금씩 서로가 가까워지는 그런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막판에 드디어 나에게 봄이 왔구나하고 봄이 쓰러지는 장면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711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8:56:04

흠흠. 이 두 사람 생각만 하면 계속 머리가 급발진하는 것입니다 후에에-

712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8:59:38

머리속에서 급발진이 자꾸...

뭔가 화려한 부채로 딱 때리는 게 상상해버렸군요.. 물론 주술 둘러서 때리겠지.

봄: 이 합죽칠선이 네가 틈에서 어제 끌어온 것보다 비싼데 괜히 그냥 때리겠느냐?(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함)

713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9:06:46

>>712 오오 화려한 부채로 딱! 주술로 얻어맞은 아저씨는 실실 웃으면서 "그럼 내일은 그것보다 더 비싼걸 끌어오면 되겠군!"하면서 뒤로 살짝 물러나겠군요 (?)

주술에 직격타는 아저씨 휘청일게 분명하고 봄 엄청 멋질거 같은거에여...!

714 ◆VCP7u0SFAk (y3vc19whDs)

2021-01-19 (FIRE!) 19:09:29

대모 칠접선이 약 250만원..
근데 합죽칠선은 거기에 가격상담이 더 들어가는 물건...

화려한 부채를 손에서 놓지 않지만, 종이 끝자락은 세월에 삭아내리고 있으니 그것이 겉은 멀쩡하고 화려하지만 속은 피폐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인연이 굴러가면서 중반쯤에 결국 부서져버리고..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을 드러내게 되고.. 진해지고(?)

715 ◆dQJZ/Omkyw (3tQcllEKIc)

2021-01-19 (FIRE!) 19:16:35

>>714 오오...겉은 화려하나 속은 썩어들고 있는 것이 봄의 이성을 상징하는 듯하군요...벚꽃이나 여타 꽃들로 가장 화려하게 존재해야할 봄이 병들어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

음음. 점점 피폐해지면서 중반쯤에 완전히 부서진다...이런 식으로 사물로 말하는 느낌 너무 좋지요! 그 인물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장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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