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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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딴 나뭇잎을 먹고 자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다. 희고 흰 실이 길고 길게 늘어져 실타래를 만들면 그것을 베틀에 걸어야지. 이 씨실 하나하나가 시간과도 같이. 날실 하나하나가 교차함으로써 성립되는 운명처럼. 고통스러운 시간은 운명을 준다.
그리고 나는 숙명을 짜는 자일지어니.
고치에서 나오는 새하얗다 못해 투명한 실로 짠 명주는 천으로써의 기능도 할 수 있지만, 이 명주는 운명. 천에 운명이 서려 너를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운명을 만들고 그것을 원하는 자에게 팔려가는 천을 보며 너는 뒤돌았다. 나는 주는 것 뿐일지니.
-그러고보니 그런 적도 있었던가.. 가끔 정신이 좀 맑아질 때가 있다. 아니 더 흐려진 것일지도? 세 자매 공통적이긴 하지만, 흐려진 눈인지 맑아진 눈인지 구분가지 아니하는 눈으로 우리는 있었다. 적어도 라드그리드의 행색이 단정해진 건 맑아진 걸지도 모르지.
-운명을 꼬며 즐거워한다고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렴. 그것이.. 운명을 향해 걸어가도록 한단다. -스스로가 Fate를 걷는다 생각하렴. 그 끝이 Doom이라 하여도... -...그러나 Destiny는 어디에나 있으니. 빛바랜 금발이 빛을 받아 바램을 잊은 듯 반짝이며 메마른 핏빛 눈에 생기를 일부 주는군요. 즐거운 미소가 요염한 표정과 뒤섞입니다. 만나기 싫은 세 자매 중 둘은 만났던, 언젠가 들었었던 것이던... 다른 자매는 그나마 낫더라도 라드그리드는 정말 싫어하겠지요. 그러나 오늘은 날이 아닌 모양입니다. 일견 보기에는 라드그리드인 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정한 옷차림이었겠지만.
-제니아를 지키겠는가. 손님을 맞이하길 바라노라. 발을 적신 아스클레피아드야. 들짐승과 새들이 어딘가의 공주님마냥 여인의 발치와 어깨에 앉아 부비며 따르고 있었다. 오후일 터인데 눈에는 천천히 저녁에 침몰하는 노을을 담은 여자가 데미갓을 보고 있다. 불길한 동급생..이라는 반응을 모르는지 아는지 모를 무언가 텅 비다 못해 무기질한 눈으로.
무슨 행동을 하건 간에, 머리속에 대고 직접 말하는 듯 선명하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스클레피아드의 발을 적시는 오만이 치마자락을 적실 때 즈음에야 모든 것이 늦었다고 깨달을 참이겠는가. 통곡하라. 비명에 깨어나라. 질서란 깎아내거나 더해가는 과정일지니. 그러나 인간은 깎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자행하니. 깎여나간 것은 어둠에 묻히고 있음이라. 그녀가 한 발짝 다가오려 할 겁니다. 가위를 들고 있지 않음에도 물러나기 힘든 위압감이 일부 보일지도.
-너는 이해하겠는가. 오만에 발을 적시며 노력하는 자로써의 그대가 기만을 자행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그걸 듣던 말던. 말이 끊긴 뒤에는 콜록거리듯 그륵거리는 소리가 들릴지도 모릅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라드그리드는 등돌려 걸어가고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요. 붙잡는다고 해도 그런 무기질했던 눈 같은 것 없이 흐린 두 눈은 헬리아를 보지 않고. 저 너머를 보는 듯할지도 모릅니다.
//신체적 가해 없음. 지 할 말만 함... 음. 세 자매치고는 무척 온건하네요.(?) 아 근데 글 퀄리티는 거지네요. 미안해진다.. 헬리아쟝 미안해..
>>461 연성...(두근두근) 글 내용도 글 분위기도 멋져...... 일단 아스클레피오스가 죽은 이유도 (감히 데미갓주제에) 신이 내린 죽음이라는 걸 무시까고 오만하게도 죽은 사람을 살려낸거니까. 어쩌면 라드그리드는 헬리아에게 아스클레피오스가 걸어간 길을 밟지 말라는 의미로 그렇게 말하는 걸까.
세피아는 본인의 안위를 걱정했다기보단 본인이 어떻게 되던지 전쟁은 일어날거라면 위험요소인 자신을 스스로 격리해두는 편이 나으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근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그래요. 결국 무슨 말이냐면 저도 얘 잘 모르겠어요. 죽을 일이었다면 죽었겠고 살 일이었다면 살았을 듯. 지금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자가격리라는 표현을 쓰기가 뭣하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느낌임.
>>470 그런... 건가!(납득)
>>472 세피아는 Neutral(중립)이라기보단 True Neutral(완전한 중립)에 가까우니까요? 균형과 중립이 본인의 신념인데, 전쟁에서 어느 한 쪽 편을 드는 건 신념이 무너지게 되는 일이니까요. 어느 쪽의 편도 들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제3세력을 만들기엔 그것조차 할 수 없으니 차라리 모두에게 득을 줄 수 없다면 모두에게 제대로 엿을 먹이는 결말을 내려던 게 아닐까 싶고 그릏죠.
세피아는 일단 공평함을 지향하는 인간이므로 걔가 하는 일은 보통 모두에게 득이 되거나 모두에게 독이 되는 일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니 편 내 편이 없어요. 얘는. 애초에 인망은 있을지언정 자기 편이 없고(속한 진영이 없고), 그렇기에 더더욱 어떤 편이든 가리지 않고 공평할 뿐이져.
>>483-484 슈테흐는 그런 쪽인가......(납득) 산치랑 HP가 같이 깎인다니 세상에 신캐...? 나는... 기력이 애매하게 없어서... 까짓거 한번 해보죠 같은 느낌으로 해 보려고 하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못 할것 같고 그런
>>485 절대 중립은... 이해하기 힘들지. 쟤는 중립임과 동시에 균형이기도 하니까...
>>491 아뇨 이미지 누르면 원본크기로 보여주니까...??? 캐 나올때마다 그렇게 이미지 눌러보면서 확인해요 그리고 세피아는 서술되어있듯이 늘 중립이었고 앞으로도 중립이었고 언제나 중립일 캐릭터입니다. 균형의 수호자...? 사스ㅋ... 아 아니 이건 아니고. 어떤 식으로든 마주친다면... 그렇군요......(납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