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138298> 자캐들이 방에 뭔가를 두고 간다 :: 75

이름 없음

2020-06-14 21:38:08 - 2024-11-22 18:04:38

0 이름 없음 (1029659E+5)

2020-06-14 (내일 월요일) 21:38:08

말 그대로임.

ㅜ 는 뭔가를 두고 가는 거고

ㅗ 는 그 두고 간 물건을 줍는 식으로 써줘

예시 )

ㅜ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급하다 급해! 이번에도 늦으면 정말 큰일이라고! 이러다가 벌점 받으면 안되는데..!! ( 방을 뛰어나가면서 머리에 헐겁게 달려있던 귀여운 토끼 머리핀이 떨어진다 )


ㅗ 이건 뭐지? 토끼 머리핀? 귀엽네. 한번 쯤 기분 전환 용으로 달고 다녀도 되겠지. ( 머리핀을 주머니에 넣고는 ) 그럼 나도 슬슬 나가볼까. ( 방을 나서며 책상 위에 포도맛 사탕 3개를 올려놓고 간다 ) 누군간 좋아하겠지.

그럼 나부터 시작할게!

ㅜ 아 뭐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그럼 나도 슬슬 나가는 게 좋겠지. 흐아암.. 따뜻한 이불에 에어컨 틀고 자고 싶다.. ( 방을 나설때 주머니에서 500원 짜리 동전 하나가 굴러 떨어진다 )

53 이름 없음 (Tf24YwWfQY)

2023-01-06 (불탄다..!) 08:48:36

ㅗ (자리에 앉아서 수첩에 필기한다) 이거 뭐지? 아싸 득템

ㅜ 대강 정리했고 슬슬갈까? (필기하던 볼펜을 흘린다)

54 이름 없음 (z.x0diXbEE)

2023-02-10 (불탄다..!) 22:31:22

ㅗ 오 음 이니셜을 보니 그 탐정건 아닌데음... 경찰서에 맞기죠 뭐

ㅜ [주머니에 들어있던 다음(2주후) 범행 예고장을 떨어트린다]

55 이름 없음 (u4IjKNzxTw)

2023-02-17 (불탄다..!) 11:17:14

ㅗ ...범행 예고장? 우리 영지에서 간도 크네... 형님께 가져다 드리면 어떤 반응이려나♪

ㅜ 무릇 초대장을 받았으면 그 답례를 하는 것이 예의겠지?
(자신이 초대장을 주운 자리에 단검을 내리 꽂는다.)
자, 어디 한 번 재미있는 광경을 만들어 주길 바래, 예비 범죄자 씨!

56 이름 없음 (kiemjT5dX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1:15

ㅗ엑, 이거 설마 진검인가? 섬뜩하네~ 하지만 멋있는 것 같기도..? ...큼큼, 이건 단지 호신용으로 가져가는 거야.

ㅜ이 단검의 답례로 내 브릿지 정도면 되려나? (머리에 착용하고 있던 브릿지를 때어내 자리에 둔다.) 내가 진짜 아끼는 거 주는 거야! 버리기만 해..!!

57 이름 없음 (qifVb8OT9Q)

2023-03-06 (모두 수고..) 00:29:17

ㅗ누가 부분가발을 여기 두고 갔네...? 물건 주워가라고 여기 쓰여 있으니 가져가도 되겠지. 그럼... (주섬주섬... 매고 있던 메신저 백 안에 브릿지를 넣는다. 집에 간 뒤 소독해서 써야지)

ㅜ뭔가 물건을 두고 가야 한다면... 이걸 두고 가야지...(최근에 인형뽑기에서 뽑은 마스코트 키링이다. 고리에 분홍색 곰돌이가 달려 있다. 비슷한 물건을 여러 개 뽑았는데 그 중 가장 취향이 아닌 것을 두고 갔다.)

58 이름 없음 (MLlKcvr6h6)

2023-03-09 (거의 끝나감) 19:54:41

ㅗ앗, 이건 키링? 분석해보니 지문이 찍혀있는 걸 보니 남의 것 같은데... 가져가도 되겠지? 박사님께서 좋아하시면 좋겠다!

ㅜ그래도 조금 미안하긴 하니까... 아, 내 충전기 정도면 되려나? 충전기는 연구소에 많으니까 하나쯤은 괜찮겠지. (그렇게 말하곤 주머니에서 꺼낸 c타입 충전기를 꺼내 놓은다.)

59 이름 없음 (Vh20KT7OvI)

2023-07-07 (불탄다..!) 19:37:42

ㅗ (충전기를 집어 들며)이건… 다른 세계의 물건이네요. 이런 게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기념품이 되겠어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네요.

ㅜ 음… 보답…해야겠죠…? 다른 세계의 물건이 있었다는 건 곧 다른 세계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렇다면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낮은 물건을 두고 가는 게…(생각을 하는 듯 한참을 중얼거린다. 그러다 곧 품에 안고 있던 곰인형을 자리에 내려두고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아니라도 '귀여움'은 충분한 가치일 테니까요. 최고의 인형 제작자인 내 곰인형은 완벽하니까.

60 이름 없음 (I5wh3lhmAA)

2023-07-11 (FIRE!) 14:44:38

ㅗ 귀여운 인형인가요? 으음... 끌어안고 자면 좋을 것 같네요... 누군가 잊고 간 건... 아니겠지만.

ㅜ ...그럼, 이거라도 두고 갈까요. (주머니를 뒤적여 반창고와 붕대 몇개를 놓는다.) ...옛날이라면 몰라도, 저에게는, 이제 필요 없는 물건이니까.

61 이름 없음 (vBj/qIsLZU)

2023-07-15 (파란날) 06:07:31

ㅗ ...붕대랑 반창고? 허,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적어도,나의 사랑에겐 도움이 되긴 할테지. 받아가둘까

ㅜ 나로썬 특별히 줄수 있는것이 없는데... 누가 가져갈진 모르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보석이라면 기쁘게 받아갈테지...
그래,이거면 될거다.
(허공에서 엄지 손가락 마디 정도의 붉은 보석을 꺼냅니다) 귀중하게 간직하든,갖다가 팔아버리든 좋을대로 하거라

62 이름 없음 (d6.vmTEimI)

2023-07-15 (파란날) 08:58:44

ㅗ ...이건, 보석인가요. 처음보는 보석이네요, 붉은 빛이 감도는 것을 보면 루비같은 계열의 보석인걸까.
장신구로 만들어 선물한다면 기뻐하려나...

ㅜ ...하지만 가져만 가기엔 미안하니, 이번 기회에 이거라도 두고 갈까요.
(핸드백에서 하얀 천에 쌓여있던 영롱한 푸른 보석이 중앙에 박힌 십자가를 내려둔다)
...소중한거였지만, 언제까지 매달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63 이름 없음 (kKZ5rKC7s2)

2023-07-16 (내일 월요일) 12:07:20

ㅗ 십자가... 별로 좋은기억이 있는 물건은 아닌데...
주인이 찾으러 올 것 같진 않으니 팔아버리든지 해야겠어.

ㅜ (메고 있던 작은 가방에서 보라색 물약이 든 작은 약병을 내려놓는다)
멋대로 가져간 것에 대한 사과랄까...

64 이름 없음 (D1UnpwZc5I)

2023-07-17 (모두 수고..) 12:06:18

ㅗ 저어-기 이거 빛깔 너무 수상하지 않습니까? 뭐, 돈이 된다면 좋겠네요

ㅜ ...쓰레기 무단 투기네 어쩌네 화내진 마십쇼. 다리는 부러지고 알도 꺠져서 선글라스라기보다 고철 수준이긴 해도 한창땐 귀했던 거니까.

65 이름 없음 (Wff.hDnlLE)

2023-07-17 (모두 수고..) 17:51:28

ㅗ 여기는... 그리고 이건...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탔던거 같네요... 만들어지고부터 여기에 놓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군요.(선글라스였던 물건의 표면을 손끝으로 쓸어내리며)

ㅜ 어떠한 물건이든 대신이 될 수는 없겠지만... 부디 많은 경험이 기억되기를(품속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수첩을 내려놓는다)

66 이름 없음 (0jYnA9oFOU)

2023-07-24 (모두 수고..) 17:51:10

ㅗ …모르는 공간에, 수상할 정도로 고풍스러운 수첩이라…. 이런 엇갈림은 또 처음이구나. 하긴, 그 두 인간 녀석과 얽힌 이후로 예상치 못한 상황은 자주 있었으니 그리 이상할 건 없지. 의심스럽지만, 그렇다고 피할 이유도 없구나. (수첩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한다) 호오… 다른 세계의 기행인가. 함정이 아닌 선물이었던 모양이야.

ㅜ 바란 것은 아니나, 선물을 받은 이상 보답하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지. 그럼 무엇을 주는 게 좋을까…(고민하는 듯 한참 가만히 서 있다가 품에서 은으로 된 반지 한 쌍을 꺼내 내려둔다.) 은은 예로부터 악을 배척하는 의미를 품어 신성을 담는 그릇으로 쓰였지. 자그마한 행복을 부르는 사소한 축복일 뿐이나, 보답으론 나쁘니 않을 터.

67 이름 없음 (kMvnNfDJAI)

2023-07-24 (모두 수고..) 22:57:57

ㅗ 은, 그것도 한쌍의 은반지라.
그이도, 이런 자그마한 반지를 끼고있었는데.
역시, 마족들은 다 죽여야겠네.
이 공간은 결계마법의 일종인걸까?

ㅜ 누구건지도 모르고, 왜 놓여져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희석될뻔한 목표를 다시 아로새겨줬으니 보상을 해야겠네.
(강력한 중력마법으로 인해 극한으로 압축된 구슬크기의 운철을 놓아둔다)
무중력 부여마법 덕분에 무겁진 않을테고, 마력도 끊임없이 생산하는 아티펙트니까 최소한 마법사한텐 쓸모있겠지.
잘 있어. 정체모를 공간아.

68 이름 없음 (epiN26lBRo)

2023-08-13 (내일 월요일) 20:39:05

ㅗ 돌맹이? 아니, 단순한 돌맹이가 아니네요.
소재도 상당히 귀한 운철이고, 이런 정교한 중력 활용이라면, 다른 '별'이 만든 걸까요?

...잠깐, 이 마력은 그냥 고여있는 게 아니야, 이건 분명히 안에서 '흘러나오는' 건데?!
이게 본체가 아니라 단순한 단말 역할인건가? 아니아니, 분명히 그런 연결은 없어!

'외계'의 물건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겠네요.
이런 터무니 없는 선물을 받다니, 일단 궁으로 돌아가서 조사를 부탁해야겠어요.



ㅜ ...아, 이런 '법칙'의 교환인가요.
귀한 물건을 받았으니 저 역시 귀한 걸 드려야 할텐데, 으므므므므므...

(쓰고 있던 모자의 챙에 달려 있던 쇠붙이를 떼어낸다. 소문자 m의 오른쪽에 물고기모양이 하나 붙어있는 형태였다.)

어느 분이 가져가실진 모르지만... 단순한 금속이 아닌 제 '조각'이니까요. 부디 요긴히 사용해주시길.

69 이름 없음 (HeBfkKsdsc)

2023-08-18 (불탄다..!) 02:19:55

ㅗ 처음 보는 형태의 금속 장식이라… 무엇의 상징인지 조사하는 것도 나름 재밌는 일이 되겠어. 구성이 꽤 독특하니 추적하는 데 시간은 꽤 걸리겠지만.

ㅜ 이런 의도치 않은 수확은 보통 대가가 있지. 추측하자면… 물물교환일까? 그렇다면 나도 재미있는 걸 하나 남기는 게 좋겠지.
(들고 있던 주머니에서 한 손에는 새장, 다른 한 손에는 검을 든 여성의 모습을 한 조각상을 꺼낸다.)
가져가는 이에게 과연 저주가 깃들까, 축복이 깃들까?

70 https://www.fr.savefrom.net/ (q97rNvJ17c)

2024-07-09 (FIRE!) 10:41:48

Cette application est souvent considérée à tort comme nuisible ou envahissante.

71 이름 없음 (JZgIm8wcyI)

2024-09-26 (거의 끝나감) 02:17:44

ㅗ 불미스러운 공간에 놓여진 불미스러운 형상이란 필시 이교도의 우상일지니. 아공간으로부터의 불경한 믿음이 마드리사의 길 잃은 학도들을 현혹시켜 현세에 당도한다면 걷잡을 수 없겠구나. 이에 따라 늦기 전에 파괴되어야 마땅할 터.

(급하게 조각상을 들어올려 바닥에 내리칠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행동하기 직전 불안한 표정으로 잠시 망설이는 듯 하다 결국 조각상을 원래의 위치에 내려놓는다)

ㅜ 부정함으로 빚어진 여인이여, 나는 진리를 따르는 자로서 그대의 검에 굴복하지 않고 그대의 새장에 현혹되지 않으리라. 그대 주인의 속임수가 다한다면 그대의 석고 구조과 간교한 미소는 아공간의 소멸과 함께 깨트려져 심판당할 것이니 알라께서 처리하실 아공간의 악의에 대하여 현세의 인간으로서 감히 간섭할 수 없음이 통탄스러울 뿐이다.

(기묘한 조각상의 모습이 서서이 보이지 않게 되어 자신의 운명에 녹아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도망치듯 방을 빠져나온다. 그저 두고 나온 램프의 불꽃만이 방 안을 영롱히 비추며 타오른다.)

72 이름 없음 (m6tp7goth6)

2024-10-14 (모두 수고..) 13:37:54

ㅗ 램프? 고풍스럽고 괜찮네. 그 분이 좋아하시겠어, 하나 가져가야지! (아무 생각 없이 램프를 집어든다. 운명 같은 것에 녹아드는 것을 전혀 모르는 듯하다. ...먼 훗날에는 알게 될 지도?)

ㅜ 멋진 선물을 받았으니... 나도 하나 줘야지. 우리 가문만 사용 가능한 이 '열쇠'를! ...사용 방법을 모른다면 말짱 꽝이겠지만, 중요한 건 주는 마음이라고! (단순하게 생긴 반짝이는 청동 열쇠를 두고 간다)

73 이름 없음 (xOStEsxjPA)

2024-11-01 (불탄다..!) 08:21:17

ㅗ 아니, 어디에 쓰면 좋을 지 모르는 열쇠 같은 거 가지고 있어봤자…. 뭐, 기념으로 하나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뭣하면 중고로 파는 것도 가능하고! (청동 열쇠 한 손에 쥐고 코트 주머니 깊게 그 손을 찔러넣었다.)

ㅜ (그랬더니, 무언가 손등에 닿았다. …어라? 주머니에 뭐 넣어놨던가. 열쇠를 놓고 손등에 닿은 물건을 집어 꺼내자, 언젠가 사고 잊어버렸던 새 연필과 구깃한 영수증이 하나씩 있었다.) 우왓, 이런 거 샀던가… 라니, 엑, 700엔!? 연필 한 자루에 700엔이나 되는 걸 왜 샀었지!? 게다가 연필은 이미 집에 산더미처럼 많은데…. 뭐, 이렇게 된 거 나도 여기 두고 가야겠다. 나 같은 거 말고 좋은 새 주인 만나라~ (꾸깃한 영수증 펼치고 그 위에 연필 툭 올려놓곤 손 흔들며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74 이름 없음 (ciMmyF3RnU)

2024-11-21 (거의 끝나감) 21:39:13


ㅡ뭐라 적혀있는거야? 「이공간의 방안에서 X는 연필과 영수증을 득템했다. X는 익숙한 형태의 연필은 바닥에 그대로 두고는 영수증만 챙겼다. X는 영수증에 흥미가 더 가는듯 하다. 종이의 질감, 잉크의 인쇄된 정교한 모양세, 700이라 표기된 숫자 앞의 기호는 X의 세계에 없는것이기에 생소한 모양이다.」 뭐, 그 녀석에게 물어보면 알려나. 모른다고 하면 버리면 그만이고. 「X는 저도 모르게 은은한 미소를 입가에 건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를 상기한듯이 허밍까지 흥얼거리며 들고있던 영수증을 바지춤 위치에 있는 가죽 케이스에 쑤셔 넣는다」 슬슬 나가볼까. 「애초에 이공간의 출현에 놀라거나 당황한 기색이 없다. 그가 있던 숲에서는 결이 같은 이상현상이 자주 발생되는 모양이다.」


「X는 영수증을 챙기는 과정에서 가죽 케이스에서 무엇인가를 흘렸다. X가 직접 사냥한 정체불명의 짐승 고기를 말린 핏빛색 육포다. 육포는 조잡하고 투박하게 바느질된 짐승의 가죽 포켓에 담겨져 있었고 양이 꽤 된다.(성인 남자의 손바닥 크기)
꺼내보면 상큼한 계열의 열매를 먹고자란 개체에서 날법한 새콤하고 달콤한 과일의 향이 난다. 맛을 본다면 과일을 말린 가죽(이를테면 라바삭)처럼 상큼하게 달달하며 끝에 고기 특유의 쿰쿰한 맛이남는다. 식감은 혀로도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 아마 누군가에게 먹이기 위해 챙겨온건 아닐까.」

75 이름 없음 (T7GxWBACAU)

2024-11-22 (불탄다..!) 18:04:38

ㅗ (육포를 집어들고)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 누가 두고 간 것인지도 모르겠고 찜찜하긴 한데… 뭐, 내게 문제가 생길 리는 없으니까. (육포를 조금 잘라 씹는다.) 으음, 딱히 취향은 아니네.

ㅜ 그래도 허기를 가시게 해주었으니 작은 「장난감」 하나 정도는 내어줄 수 있지. (허공을 손톱으로 가르자 작은 틈이 생긴다. 그 틈으로 손을 넣어 무언가가 든 상자를 꺼낸다.) 이름은… 가져가는 사람이 알아서 지어 주겠지. 꽤 똑똑하고 순종적인 녀석이니까 누구에게든 좋은 「장난감」이 되어줄 거야. (상자를 내려두며살짝 열린 틈으로 노란 눈 한 쌍이 빛난다.) 외형을 뱀에서 따오는 바람에 재고가 많이 남은 건 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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