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113> [나메, aa허용] 비평 합평 강의 잡담의 아테네 학당 25 :: 1001

나의 구월은 너의 삼월◆.rViUfgf.g

2024-07-27 01:56:44 - 2024-09-12 15:19:27

0 나의 구월은 너의 삼월◆.rViUfgf.g (Mq8YK7sZZs)

2024-07-27 (파란날) 01:56:44

합평(여럿이서 하는 리뷰)
비평(장점만 하는 리뷰)
강의(알지?)

어지간하면 나메달기.
질문과 강의와 합평은 나메달고 콘솔쓰자.
비난금지.
작품 상담방 ㅇㅇ

1어장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664083/recent#bottom
2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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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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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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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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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12:32

요컨대, 이야기의 정리를 하는 거네요. 적당히 나오는 거 연결해주면서 쓰는 거.
개막엑칼 님의 어장이 딱 그런식인데...이 양반 지금 잘거 같고.

238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13:14

>>236 아뇨, 원피스는 에피소드 단위로 끊잖아요? 항상 파티다!!!!!! 하는 이유는 보는 독자에게 이야기가 끝났다고 느끼게 해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거든요.

239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13:53

그런 점에서 원피스야 말로 에피소드 열고 닫기를 가장 열심히 활용하는 작품이긴 해요. 2부 들어가면서 오다가 몸이 망가진 탓에 조급해져버렸지만...

240 더블제트◆CiLkAnU6rA (i/mayNOhKM)

2024-08-23 (불탄다..!) 01:15:21

>>238 그래서 정상전쟁 끝나고 루피가 2년후를 알리는 장면을 떠올렸는데.

아론파크 정도로 생각하면 되나요?

241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15:44

하늘섬에서 배가 부서졌네>배를 고치자>가 부서졌네>배를 고치자>워터 세븐으로 이어지는 거처럼.

242 더블제트◆CiLkAnU6rA (i/mayNOhKM)

2024-08-23 (불탄다..!) 01:16:37

오랜지마을에서 부터 이어진 나미 서사가 끝나는 에피소드고...

243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18:32

끄덕 캐릭터의 보자기를 덮는 것과 이야기의 보자기를 덮는 건 다르단거죠 ㅇㅇ.

244 더블제트◆CiLkAnU6rA (i/mayNOhKM)

2024-08-23 (불탄다..!) 01:18:37

원피스 특유의 에피소드의 목적을 인간 하나나 물건에 부여하는 방식은 꽤 좋아해서 꽤 참고가 되겠네요 이건.

245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19:10

어느쪽의 보자기를 중시할 것이냐의 문제도 있습니다. 꼭두각시 서커스 작가의 경우는 캐릭터의 보자기를 중시하는 유형이고.
기생수라면 이제 약간 더 이야기를 중시하는 유형이네요.

246 더블제트◆CiLkAnU6rA (i/mayNOhKM)

2024-08-23 (불탄다..!) 01:20:20

반대로 나루토를 따라하면 빡세지겠네요. 파도나라 편을 빼면 워낙 호흡 자체가 길었던 느낌이라

247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21:41

뭐 그것도 있지만 나루토는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 이야기의 긴장도 끊어지는 타입이라서.

248 더블제트◆CiLkAnU6rA (i/mayNOhKM)

2024-08-23 (불탄다..!) 01:22:09

전자와 후자 중에서 지금 제 목적 (단편 하나 제대로 완결내기)
에 맞는건 후자에 맞겠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전자의 경우로만 글을 써봐서 잘 될지 모르겠네요.

249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22:26

당장 사스케~~~떠나니까 바로 2년 후 때렸잖아요? 그 상태로 이야기 진행이 어려운 만화라 그럼.
사스케와 나루토의 캐빨이 메인이기 땜시.

250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23:41

결국 님이 지금 무슨 이야기를 쓰고, 뭘 하고 싶은지, 뭐가 안되고 있는지 설명해주어야 좀 더 풀 수 있을듯.

251 펌프빌런◆2sRK9nGbpo (.0skI3YAxg)

2024-08-23 (불탄다..!) 01:26:35

여기 아직도 있구나(기웃)

252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27:50

취업해버려서 가끔왔다가 가버리긴 하지만.

253 펌프빌런◆2sRK9nGbpo (.0skI3YAxg)

2024-08-23 (불탄다..!) 01:28:09

오우 취업하셨나요, 축하드려요 열폭님.

254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29:45

ㄳㄳ

255 더블제트◆CiLkAnU6rA (i/mayNOhKM)

2024-08-23 (불탄다..!) 01:30:00

쓰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싶은것도 워낙 많아서 하나를 제대로 하기 위한 태크닉을 배우고 싶다 입니다.

장편을 쓰려다가 던져놓고 방치하고 있는 어장이 두개 있는데.

매번 스토리가 무거워지거나 캐릭터간의 갈등이 심해지는 시점에서 확 던져버리게 되더라구요.

이야기가 무거워지는 원인은 애초에 캐릭터 설정을 무겁게 잡아서 당연히 그걸 풀다보니 그렇게 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 외에도 제가 밝은 캐릭터를 잘 쓰지도 활용하지도 못한다는 것도 있겠네요.

256 펌프빌런◆2sRK9nGbpo (.0skI3YAxg)

2024-08-23 (불탄다..!) 01:30:02

아카마스는 꾸준히 연재해서 1장 하이라이트 배틀이 끝났어요.

이번 주는 몸 아파서 쉬고 이제 떡밥 대량풀이의 시간이 왔네요.

257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31:48

저도 이제 다시 연재중. 부럽다. 하꼬 어장주로서의 이 울분. 전부 조지고야 말겠다.

258 더블제트◆CiLkAnU6rA (i/mayNOhKM)

2024-08-23 (불탄다..!) 01:31:48

일단 빨래들고 집에 돌아가서 다시 오겠습니다. 이대로 빨래방에 계속 있으면 탈진할 것 같기 때문에...

259 ◆V0VI7eoJ36 (a1uHo/al9U)

2024-08-23 (불탄다..!) 01:32:53

>>254
RED NINJA ORANGE 딱지-상

추카추카, 예전 그 TRPG 컨셉 어장 참심해서 감탄했던 것 같아요

260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33:16

>>255 큰 문제는 아니네요. 왜 무거워지는 지 알거나 밝아질려는 캐릭터를 쓰면 되는 거니까.

261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34:39

칭찬에는 약하다고...

262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35:38

>>259 고마버용

263 펌프빌런◆2sRK9nGbpo (.0skI3YAxg)

2024-08-23 (불탄다..!) 01:36:18

이렇게 보면 이야기 흐름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거랑 무난하게 쭉 연재할 수 있는 것도 역시 장점인가...

264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37:43

요동치면 활력이 있고, 무난하면 안정성이 있져. 어느 쪽이 취향인가의 문제라고 생각.

265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40:43

결국 단점과 장점은 양면적인 거고...어떤 특성이냐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266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41:35

북두의 권이나 죠죠가 개연성이 있는 만화라서 사랑받지 않듯이.
애네는 개연성을 포기한 대신 폭발력을 얻은 애들이져.

267 더블제트◆CiLkAnU6rA (6Vwy78NjNk)

2024-08-23 (불탄다..!) 01:45:16

>>260 그렇구먼유...

무거워지는 이유를 어떻게든 생각해보자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캐릭터가 좌절을 겪고 성장하는게 좋아서 본능적으로 그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쓰려고 하게 되는데...

그게 좀 과해서 모든 캐릭터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방향으로 쓰게 됩니다.

당연히 "좌절"을 겪고 성장해야 하니까 그걸 극복하는 과정의 초기 부분은 굉장히 어둡고 그 부분에서 던져버리네요.

밝아지려는 캐릭터를 쓰는게 어려운건 개인적으로 어두운 캐릭터를 쓰는게 더 쉽고 반대로 밝은 캐릭터는 캐릭터성을 유지하는게 어려워서 힘드네요.

일단 생각해보다면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268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47:14

어둠속에서 그러니까 시굳창에서 별을 바라보는 애라면 ㄱㅊ할거라고 생각. 진지하고 틈이 없으면 그만큼 무겁고 힘들기 때문에 켱쾌한 맛도ㅜ어느정도 줄수이ㅗㅅ는애가 편합니다

269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47:32

뭐요거라야 선택사향이고...어우 졸러셔 뭐가 안나오네

270 ◆V0VI7eoJ36 (a1uHo/al9U)

2024-08-23 (불탄다..!) 01:47:42

열등-상 제가 어장주 인생 거의 처음으로

맙소사 단편이상 제대로된 최종장 완결 직전인데
비평 생각있을까여 (?)

271 더블제트◆CiLkAnU6rA (6Vwy78NjNk)

2024-08-23 (불탄다..!) 01:47:44

최근 본 만화로 치면 탄지로나 데쿠 같은 태생적으로 착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악에 물들지 않는 계열의 캐릭터가 쓰기 어렵네요.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그 둘은 단순히 착하다라기보단 정서적으로 평범한 인간과 어긋나 있다는 생각 밖에 안들고...

272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48:18

>>250을 6하원칙에 맞게ㅜ정리해서 ㅈ시면 내일 피드백드릴게오...

273 더블제트◆CiLkAnU6rA (6Vwy78NjNk)

2024-08-23 (불탄다..!) 01:48:39

>>272 넵.

274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48:48

>>270 링크 ㄲ

275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50:15

>>271 제가 말을 잘못 해ㅛ는데 제가 말한 건 핑퐁의 아쿠마 같은 패배자 애에요. 난노력했어! 내장이 뒤집어질 정도로 탁구를 쳐왔는데 왜 너한테 지는거야!라고 말하고

276 ◆V0VI7eoJ36 (a1uHo/al9U)

2024-08-23 (불탄다..!) 01:50:29

누가 Who. 어느 신을 포기한 팔라딘
언제 When. 판타지 시대의 포가튼 렐름에서
어디서 Where. 판타지 세계관 최대의 도시에서
무엇을 What. 복수
어떻게 How.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왜 Why. 자신의 전부였던 누군가 죽어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7948

277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51:20

탁구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떠돌아보지먄 결국 이기지도 못하는 탁구 대회에 돌아와서 그래도 탁구가 좋단 말이야!나는 계속 좋아하고 싶단말야!하고 비명을 지르는 애들 ㅇㅇ

278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1:52:08

오 단편 촤근 포가튼 렐름.배경으로 하다가 플터진거 생각나네오 거기얘도 팔라딘이었ㄴ느데

279 ◆V0VI7eoJ36 (a1uHo/al9U)

2024-08-23 (불탄다..!) 01:53:29

포가튼 렐름! 근데 설정이 좀 잘 몰라서
위키만 읽고 맘대로 개조한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7673
이건 미래 시점 이야기, 가끔 언급되는

지금하고 있는 어장이 프리퀄이고

280 열등감 폭발◆tr.t4dJfuU (VB5nmmBz9c)

2024-08-23 (불탄다..!) 02:06:04

그럼 자러감 ㅃ

281 ◆V0VI7eoJ36 (a1uHo/al9U)

2024-08-23 (불탄다..!) 02:08:47

ㅂㅂ 굿밤

282 펌프빌런◆2sRK9nGbpo (.0skI3YAxg)

2024-08-23 (불탄다..!) 02:09:36

ㅂㅂ-

283 개막엑칼◆KJJQOMVnsM (sb1K06y/z2)

2024-08-23 (불탄다..!) 08:51:39

어우 뭐가 많다

284 개막엑칼◆KJJQOMVnsM (sb1K06y/z2)

2024-08-23 (불탄다..!) 09:03:02

>>237 그건 내 TR쪽 세션 스타일 이야기고

>>219 늘어지는...부분은 저도 고질병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참 미묘한 부분이긴한데
단편으로 진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하나의 에피소드만 준비하기'네요.
원피스 비유가 위에 나온 김에 그쪽으로 비유하자면... 단편은 목표를 크게 잡으면 안되요.
만화라면 뭐 장면과 서사 약간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어장 같은 경우는 스토리가 더 메인이니 더더욱.
즉, 주인공의 목표가 거창하고 장기적이면좀 어렵다는거죠. 결국 메인 스토리의 규모를 좀 줄여야 된다는거네요.

원피스 얘기를 다시 꺼내들자면, 결국 원피스는 메인 목표가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입니다.
하지만 에피소드 하나하나들을 나눠서 보면 에피소드 별로 목표가 달라지죠.
이스트블루에서 많았던 단순히 어떤 악당 쓰러트리기부터, 알라바스타의 왕국 구하기, 임펠다운&정상전쟁의 에이스 구하기 등등...
전개되면서 이런저런 다른 서사들이 계속 끼어들긴 했지만 결국 그 에피소드들에서 메인 목표는 하나로,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런 '메인 목표'를 정하고 가는게 단편을 끝내기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소위 말하는 '골'을 확실히 정해두는거죠. 그러면 중간에 다른 샛길이 매력적으로 보여도, 다들 우선은 골에 집중하거든요.
다른 곳으로 빠질 염려를 줄이고 착실하게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거죠.
단편들은 이런 식으로 '골'을 명확하고, 또 너무 길지 않게 준비하는게 제일 쉬운 방법이라고 봐요.

285 개막엑칼◆KJJQOMVnsM (sb1K06y/z2)

2024-08-23 (불탄다..!) 09:15:15

캐릭터 활용 부분은... 좀 답변이 어렵네요. 솔직히 저도 요즘 메타를 못 따라잡는 중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냥 과감하게 치고 나가버리는게 어떠냐, 라고 의견 드리고 싶긴 하네요.
이게 참 머리 아픈 일이기는 한데... 요즘은 특히나 사람들의 취향이 더욱 갈리는지라.

평범한 주인공이라면 공감을 사긴 쉽지만 반대로 주인공 자체로써의 매력이 떨어지고,
특이한 주인공이라면 이게 사람이냐고 반발을 사버리고,
개연성 충실하게 다 챙기며 전개하면 너무 뻔하고 노잼이라 소리 듣고,
개연성 다 빼먹어도 순수하게 장면들 재미있게 이으면 주술회전 취급이 되버리는...
초인이나 천재가 아닌 이상 엥간해선 누군가는 취향이 아니라고 할 메타라...

반대로 보자면 꼴리는대로 해도 취향 맞는 사람은 또 재밌게 본다는 뜻이네요.
결국 저희가 뭐 프로 작가를 노리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 면에선 캐릭터가 무거워도 본인 취향이시라면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86 개막엑칼◆KJJQOMVnsM (sb1K06y/z2)

2024-08-23 (불탄다..!) 09:20:48

>>267 문제는 여기서 왜 던지시는가...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 부분은 전 천성과 경험의 영역이 좀 크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좀 맛이 가있는 사람이나, 좌절, 상실, 재기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런 캐릭터를 써내려가기도, 다루기도 쉽지 않긴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만약 캐릭터 자체가 본인이 다루기가 어렵다, 하는 부분이시면 저는 그냥 '클리셰'라는 요소를 활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런 소위 '뒤틀린 이들'에 대한 클리셰만 써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위화감을 느끼지 않으니까요.

다만 다른 이유로 그런 캐릭터들을 쓰다가 그만두시는거면... 좀 그건 더 자세한 이유를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87 개막엑칼◆KJJQOMVnsM (sb1K06y/z2)

2024-08-23 (불탄다..!) 09:21:35

>>259 ㄹㅇ 그거 나름 재밌었는데
우우 열폭은 연재를 재개하라 우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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