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의 간단한 잡담 or 휴식시간 도중 정보 갱신 & 어장 비접속시의 잡담을 위해 만들어 놓은 어장입니다. ※ 기존 소설 진행 어장과는 달리 산발적으로& 언제든지 어장주가 살아 있습니다.
/ . ≧ー------ー'" \ ∥ / / / | ヽ ヽ i l / , | lヽ, l 〈∨〉i l l 〈∨〉 | __|_, ''ナ十t- 〉〈 | | | 〉〈 _,イ ハ | リ ∨ヽ〈∧〉i| l l 〈∧〉 / |/__ V\ / _z宍ヽ| /リ 제 회사, 콘탁투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i ,-| |'rん芯 j/ |:u:ノ 'イ // 이게 벌써 6어장이네요. | ( | |{ 辷::ノ , └'、、/ノイ/ 1 ゝ| | u、、、 // | | l i| |\ ^ ノ|/ |i | | 人 \| `ー-,rーュ<__/ /八 | | x\_>- 〈/三{\ ムイ∧ ヽ |/ rく \ \ __| /フ〉__|_|_ | ヽ / / \ \/::∧ }: : : : : 〉 | ヽ / { ,∧ 〈: : ::f⌒iへiフ┐:∧ Y i / λ \ ∨Y\人 l / /_/\| | ト、| i / ∧ \|∧,/f⌒ ⌒ ) : : : : 〉 | | | | { /| ∧ \ Y |: : : f"l | | |/
참고 사안: Q- 댁 다른 곳에서 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A: 1. 이 어장주는 XCO[삐]2 모드를 만들 줄 압니다. PTM 초기 설정을 연동한 연재도 했습니다. 2. [삐]명 5 모드와 비욘[삐이이]스 모드는 만들 줄 알지만, 문[삐] 6는 잘 모릅니다. 비[삐이이] 어스 2편이 나오면 배워야할 것 같은데.... 3. 이 어장주는 月에 있는 사이트에 상주합니다. 혹시 누가 3차 창작이라 언급하면 그 계열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하지만...왠만하면 AA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게 아니면 언급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우리 모두 아가미각은 피합시다악
더 뷰로는 같은 인과율이라면 마법소녀보다 최종변이체=마녀가 훨씬 위협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나마 자기암시 및 기존 인간 신경계와 동기화 덕분에 어느정도 제약조건을 가지고 있는 호모 푸엘라와는 달리, 마녀는 그 제약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순수하고 잔인한 필멸신답게 자신만의 우주=마녀의. 결계를 창조하고, 인과관계를 벗어난 생명=사역마를 창조하며, 심지의 세계의 법칙도 자유자재로 고처 쓴다. ...그렇기에, 최종변이체는 마법소녀의 본질 그 자체이자, 그들이 꿈이 만든 미래의 종착점이다.
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이 인공마녀는 '인간의 본질을 유지하며 강화한다'라는 개념이 구현된 것에 가깝다. 위치기어의 인공지능은 인간과 완전히 이질적인 구조와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과거 무신(武神)들이 입었던 플레이트 아머가 그러하듯 이것을 다루는 이는 파일럿으로서 탑승하기에 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S0012, 콘탁투스 컨설턴트의 픽서가 다루는 위치기어는 초인과성 전자전 사양이며, 사실상 마녀에 가장 가까운 위치기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이것은 S0012의 사이퍼인 크틸라 추방자와 한쌍에 가까우며, 단독으론 근접전 사양의 머니퓰레이터의 보강이 이루어진 단순 근접형 위치기어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이퍼와 연동되는 그 순간, 헤이븐과의 연결을 통해 지구 전역의 데이터베이스 접속 및 이를 통한 초상능력 증폭을 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S0012는 이 기능을 사용해서 자의식을 새로 고처쓰는 수준의 인격 조작과 마법 재해석을 통한 무효화를 중점으로 두는 고급 로직어썰트에 사용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전투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바로 레이스번(WraithBurn)으로서 만물이론에 따라 다른 힘을 전자기력으로 또는 그 반대로 전환시키는 것으로서, 대규모 기상조작 및 신경계 파열을 일으킨다. ....사실상 말 그대로 마법소녀들이 흔히 쓰는 마법이, 픽서의 손에서 발생하고 있는 꼴인 셈이다.
어찌되었든 과거와 비교해서 S0012는 폭력성을 포함한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지만 위치기어를 탑승한 그것과 직접 대치하는 건 결코 권장되지 않는다. 위치기어는 위치기어이며, 그리고 이건 옛 미혹을 떨처버린 그것이 직접 재조정한 가장 위험한 계열 중 하나니깐 말이다.
헤이븐의 삶은 편하다면 편하다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태풍의 눈 한복판 마냥 검은 빛의 구름이 번개와 함께 번쩍일 때, 태연하게 콩고산 원두를 갈 수 있는 정신머리가 있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그런 정신머리가 있는 야쿠르트는 자신이 평생 빚더미에 앉은 배달부 소녀이던 시절을 떠올렸다. 꽤나 먼 예전의 일 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확실히 그 때의 자신은 어째서 생긴지 모를 빚에서 벗어난다면 세계 이곳저곳을 떠도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었었다.
"-야. 니 생각 다 들리거든. 시발 엿된지 오래인 생각을 왜 지금 다시 하는 건데?" "왜냐하면 그 망해버린 지 오래된 사유에 지금 눈앞에 있는 모모씨가 연관이 있으니깐 하는 거지."
그 생각은 본격적인 배달부 생활 2개월만에 시작된 충격요법 폭풍우에 완전히 끝장나버렸지만 말이다. 참고로 그 원흉 중 한명인 W2000은 카페라떼인지 커피원액 함유량이 1%에 불과한 흑설탕 우유인지 모를 것을 홀짝이며 태클을 걸어댔고. 그리고 그 모습에 야쿠르트는 자신을 위한 에스프레소에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목초액을 콸콸 쏳아 넣으며,. 성대하게 한숨을 내 쉬어야 했다.
"그리고.....버스킹(길거리 악사)가 뭐야. 너 솔직히 말해. 1980년도 경에 일본 갈 때 알레프 아이돌 흉내낸 거, 솔직히 즐기고 있건 거지?" "알레프 아이돌?" "네가 나중에 나가면서 싹 쑥을 재배한 종교집단 소속 아이돌들 말하는 거다. 이 멍청한 것아."
그러고 보니 지금 의식 내면에 있는 '금암'이 말하길 [일본에 들어갈 때 그런 적이 있었다]라고 중얼거리곤 했다. 당시 일본은 유흥 및 문화 방면으로 꽤나 유명한 편이라서, 고작 10대로 보이는 자신들의 신체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위장할 방법이 있었고 그 잔향 때문인지 몰라도.......라고 생각했을 때. 야쿠르트는 한가지 생각에 도달하고야 말았다.
.....잠깐만. 있어봐. 분명히 그렇다면 나도 '아이돌'을 지망한 적이 있긴 했는데----
"그런대 왜 연주나 공연을 한 기억이 없----" "-----너 시발 비셀 저택이 있던 파이프 오르간 들고가려고 했거든?" ".............뭐?"
........그런 거였나. 그랬던 거였나. 변태같은 주인님 말고, 다른 사람들 앞에선 연주 한번 못한게 한이 됬던 건가.
......그렇게. 소녀의 꿈 한자락은, 현실앞에 막히게 되었다. 동화경. 업보. 더 픽서. 그리고 세계의 진실과 위협에 상대하는 공주기사가 된 뒤로 말이다. 혹시 모를 일이지. 어떤 시대, 어떤 시간에선 정말로 배달부에서 해방된 한 소녀가, '전자 오르간'을 들고 다니는 미래가 있었을 지도.....
[엊장주는....생존 신고를 위해ㅓ 항상 밤 12시에 돌아옥시로 했다...그렇기에....적슨드아아아아ㅏ아.....!]
[단편 2: 아틀란티스의 몰락 -부제: 당사자에게 듣어보는 '암살자의 오딧세이']
아틀란티스는 오랜기간 죽어 있었다. 한때 선주종족과 후대 종족을 모두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모색하던 이 도시는 이제 그저, 오리하르콘(살아있는 호박석)으로 된 뼈를 가진 시체와, 작동하지 않게 된 도시로 가득찬 페허가 된 지 오래였다. 공존을 위한 기술은 키메라를 위한 사육장이 되었고, 화합을 위한 문화는 살과 시체로 된 투기장 뿐이던 이 도시는 이제 생명을 잃어 있었고...
"[기억의 계승자여. 이건 아무리 사소한 일이지만, 중요하지도 않고 필요한 일도 아니다.]" "네. 네. 아무렴요. 제가 아버지처럼 아주 큰 걸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럼요."
한마리의 독수리의 시체가, '혼혈장치' 위에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지팡이를 든 그리스의 '마법소녀'가 손에 은빛의 [방산충] 유리병을 든 채 지팡이를 향해 혼잣말을 하며 또각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당신 입으로 말해놓고 그걸 시벌 기억도 못해요? 저는 여기서 '균형이 무너지는 일 없으면'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말라면서요?." "[필요한 일이었으니 그렇다.]"
이수 수호자에겐 권능이 있었다. 마법소녀.....아니. 그녀가 기억하는 용어로선 [히미페오스(Ημίθεος:반신)]으로선 꿈도 꿀 수 없는 힘이 말이다. 그리고 이수의 기술이란 사실상 기술이 아니라 현실을 재구성하는 권능에 가까웠다. 특히 그녀가 지킬 이 지팡이는 생과 사의 흐름도 뒤바꿀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흐름을 바꾼다는 건, 그저 죽음의 지연에 불과했고- 특히 이걸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다른 생명과 공유한다는 건 더욱 힘든 일이었다.
용병은 수백년전에 비해서 훨씬 늙어버렸다. 이걸 놓고 '이카루스'가 지팡이 위로 날아와서 앉을 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동안의 의식 공백이 점점 길어졌고 ....급기야 불과 몇십년 전,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잠시 지팡이를 이카루스에게 앉게 했을 때 머리에 상상도 못할 충격과 함께 세상이 시꺼먼 빛으로 변해버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눈을 다시 떴을 때 보였던 건.... 과거 헬베티족이 살던 곳(스위스)에서 만든 태엽 시계의 부서진 파편과 죽어가는 자신에게 간신히 지팡이를 다시 쥐어 준 채. 그대로 늙어죽어버린 자신의 애조(愛鳥)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아니라면' 이카루스를 보내라고 했죠. 지금 그게 시벌 하데스 옆으로 돌아가셨구요."
"<질서, 혼돈... 둘 중 하나가 홀로 승리한다면 세상이 멸망한다. 너는 그렇개 배웠다. 하지만....... 너는 한가지 가설을 외압에 의해 강제로 망각하고 있었다. >"
.....용병은 그 시점에서 이미 사고의 주도권을 빼앗기고야 말았다. 이미. 수천년동안 아니 어쩌면 수억년, 수십억년 동안 준비되어 있던 시나리오의 일부였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자신이 되살린 '독수리'가 갑자기 인간의 말을 하면서, 지팡이를 무력화 시키는 그런 일의 의구심조차 들지 못할 것도 당연할 지도 모를 일이었다.
"<둘 중 하나가 아니다. [셋 중 하나]이다.> "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기억을 볼 수 있던 관문이, 갑자기 산산히 부서저 내렸다. 부서진 거울이 되었다. 그리고 알라테리아가 준비한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 사이로------
"<따라와라. 내가 마지막 진실을 보여주겠다.>"
---지금껏 미스티오스 앞에서 굳게 닫혀있던 바닥이.....마치 거대한 섬광과 함꼐 관문처럼 열리기 시작했다. 절대 질서와, 절대 혼돈 사이에 선 무언가를 향한 관문 너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