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의 간단한 잡담 or 휴식시간 도중 정보 갱신 & 어장 비접속시의 잡담을 위해 만들어 놓은 어장입니다.
※ 기존 소설 진행 어장과는 달리 산발적으로& 언제든지 어장주가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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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l 〈∧〉 / |/__ V＼　/ _z宍ヽ|　　/ﾘ　　　　　　　제 회사, 콘탁투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i　　,-| 　 |'rん芯　　 j/　|:u:ﾉ 'ｲ　 //　　　　　　　　이게 벌써 6어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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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안:
Q- 댁 다른 곳에서 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A:
1. 이 어장주는 XCO[삐]2 모드를 만들 줄 압니다. PTM 초기 설정을 연동한 연재도 했습니다.
2. [삐]명 5 모드와 비욘[삐이이]스 모드는 만들 줄 알지만, 문[삐] 6는 잘 모릅니다. 비[삐이이] 어스 2편이 나오면 배워야할 것 같은데....
3. 이 어장주는 月에 있는 사이트에 상주합니다. 혹시 누가 3차 창작이라 언급하면 그 계열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하지만...왠만하면 AA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게 아니면 언급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우리 모두 아가미각은 피합시다악

[목록]
1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496048432
2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7494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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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87047704
5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6246523

눈앞이 희린 것은 로변 그게 아닌 모야잉ㅂ니다.........
왠만해선 적고 싶기도 한데 지금 밖에서 소리 들리는 것을 보면. ㅈ이거 이대로 놔두면 아주 큰일 날 듯한 조짐이 보이구요......



여러분. 일단 다조통저ㅏ동 진해ㅑㅇ을을 재잰일 오전 중에 하는 한이 있어도... 금일 어장주는 잠시 쉬어야 호ㅕㅜㄹ허덕 갓프ㅜㅡ습.니다.

그래서 일단 적어보저ㅏ며ㅓㄴ......다음 이야ㅐ기ㅇ부터는 확실히 종반부에 치닫습니다.



유럽에서 일어난 선방 끝에, 아이젠모프와 야쿠르트의 이야기는 이제 타협이 불가능한 종막에 치닫았다고 해두죠.,
이미 위어 박사가 경고핶ㅆ고, 미스티오스가 암시했으며, 로키가 막으려고 했던 그 사태ㅔ는. 앤실라두스,. 유로파, 타이탄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그런고로 이제 남은 건.....야쿠르트가 달로 향하는 일 뿐입니다.
이 선택지를 고를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이 고정된 역사로 남게 됩니다.

-헤이븐에 떠나지 못하게 된 모든 구성원들은 야쿠르트와 한편으로서 역사에 남게 됩니다.
ㄴ이들은 생존할 지라도 애필로그 단락에서 각자 자신들이 했던 행보 및 인과응보를 맞이하게 됩니다.

-헤이븐을 떠나지 못한 야쿠르트 일행의 보호대상자들도 그대로 역사에 남게 됩니다.
ㄴ이들은 이 경우 다시는 일반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야쿠르트의 운명이 결정지어 집니다.

끄헉 알립니다. 어장주는 지금 막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왔습니다!
옿를 밤 11시 반부터. 12반까지 어장을 이어나가는 상황을 가보겏습니다. 흐개ㅑ

알려드릴 사안이 있습니다. 금일 어장주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접속 불가아아아아가 ㅠㅠ
역시...토요일에 정식 진행을 해여ㅑ 할 것 같네요! ㅠㅠ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알립ㄴ다. 왠만해선 어장을 하는데....금일 어장주. 현장에 비상사태가 터저서 지금 집에 ㄱ ㅟ화ㅓㄴ........
이렇게 된 이상.... 내일 일을 위해서 좀 쉬어야 될 것 같스ㅏㅂ낟.........눈이 껌뻑거려서 정신이 없게녀ㅛ.....


본래대로라면 주말에 어장을 하는게 본 어장 철칙이건만. 죄송합니드아. ㅠㅠ



추신: 어장주의 현실 사정과 마주해서. 아무래도 거의 모든 떡밥이 정리되기도 했으니. 슬슬 정말 마지막장으로 넘어갸아 할 듯 합니다.
이대로는 어장주도 현실도 어장도 모두 말려버린드ㅏㅇ.......

[어장주가 계속 죽어 있으면 곤란하니깐. 적어보는 이야기......어흑 열대야....]
[지금 껏 "야쿠르트가 타고 있다"라고만 언급된 위치기어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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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뷰로는 같은 인과율이라면 마법소녀보다 최종변이체=마녀가 훨씬 위협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나마 자기암시 및 기존 인간 신경계와 동기화 덕분에 어느정도 제약조건을 가지고 있는 호모 푸엘라와는 달리, 마녀는 그 제약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순수하고 잔인한 필멸신답게 자신만의 우주=마녀의. 결계를 창조하고, 인과관계를 벗어난 생명=사역마를 창조하며, 심지의 세계의 법칙도 자유자재로 고처 쓴다.
...그렇기에, 최종변이체는 마법소녀의 본질 그 자체이자, 그들이 꿈이 만든 미래의 종착점이다.

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이 인공마녀는 '인간의 본질을 유지하며 강화한다'라는 개념이 구현된 것에 가깝다.
위치기어의 인공지능은 인간과 완전히 이질적인 구조와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과거 무신(武神)들이 입었던 플레이트 아머가 그러하듯
이것을 다루는 이는 파일럿으로서 탑승하기에 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S0012, 콘탁투스 컨설턴트의 픽서가 다루는 위치기어는 초인과성 전자전 사양이며, 사실상 마녀에 가장 가까운 위치기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이것은 S0012의 사이퍼인 크틸라 추방자와 한쌍에 가까우며, 단독으론 근접전 사양의 머니퓰레이터의 보강이 이루어진 단순 근접형 위치기어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이퍼와 연동되는 그 순간, 헤이븐과의 연결을 통해 지구 전역의 데이터베이스 접속 및 이를 통한 초상능력 증폭을 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S0012는 이 기능을 사용해서 자의식을 새로 고처쓰는 수준의 인격 조작과 마법 재해석을 통한 무효화를 중점으로 두는 고급 로직어썰트에 사용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전투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바로 레이스번(WraithBurn)으로서 만물이론에 따라 다른 힘을 전자기력으로 또는 그 반대로 전환시키는 것으로서, 대규모 기상조작 및 신경계 파열을 일으킨다.
....사실상 말 그대로 마법소녀들이 흔히 쓰는 마법이, 픽서의 손에서 발생하고 있는 꼴인 셈이다.


어찌되었든 과거와 비교해서 S0012는 폭력성을 포함한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지만 위치기어를 탑승한 그것과 직접 대치하는 건 결코 권장되지 않는다.
위치기어는 위치기어이며, 그리고 이건 옛 미혹을 떨처버린 그것이 직접 재조정한 가장 위험한 계열 중 하나니깐 말이다.

그리고....내일은...옵니당.....ㅠ.ㅠ..

어떠헥든....10시에 시간을 비워놨ㄷ.여.......ㅠ...


그런고로 이건 저의 생존을 신고하는 글입니다. 모두 안녕ㄹ히 주무세요ㅕ....!

알립니다. 금일 어장주 지금 집에 귀환 성공.....!
오늘 밤 11시에 어장은 개장합니다!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늦기 전에 알립니다. 본래대로라면 오늘 어장은 픽시를 배분하고, 이후의 전개를 확정짓는 사안을 해야 했는데....
....생각해보니 7월 말에 사무 일정이 더 있었네요!? OMG


그런고로 어장주는 지금 집에 들어와서 휴식을 할까 싶다가 긴급히 서류작업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주말....주말은 무사한 게냐....나.... 어흑

소문의 어장주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일이라는 건 한번에 빨리 끝내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니깐요.,...ㅠㅠ
여러분. 작년의 어장주가 이 때 쯤 되어서 근 몇개월동안 돌아오지 않는 지옥도를 겪었던 것이 슬슬 재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딩...모딩도 함계 어장도 하고 싶다.....ㅠㅠ

그런고로 어장주 근황.

0. 어장주는 현장과 서류를 동시에 손을 대고 있어서. 영 10시부터 일정이 불안해 지고 있습니다....!
이거 엔딩 파트만 남았ㄴ느데! 왜 안돼는 고야! |

1. 엑X컴 모딩에 다시 손을 댈 지도 모릅니다. 마마마 신작이 나온 겸 해서 이 기세를 탈 수 있을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모드는 사실상 마마마 어장 2부 보상에 가까워서. 당장은 어려울 듯 합니다.

2. 마기레코 애니가 넷플X스에 나와서. 볼 수 있다는게 조금 기쁘네요. 라프X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
마기레코 2부? 모르는 아이네요. 어장주는 최대한 검증된 소비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라서, 완성도가 검증되고 가차가 없는 게임을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꽤나 물이 잘 드는 스타일이라. 한번 빠지면 돈이 슉슉 ㅅ ㅠㄱ 시블넘아 하면서 나가더라구요.,

3. 때문에 지지부진한 어장에 생명을 조금씩 넣을 수 있도록
매일 밤 12시에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 단편을 하나씩 적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왠만하면 참치 여러분들의 잡담을 참고해서, 가장 흥미있을 만한 부분을 골라잡는 방식으로요.....!





추신: 세계의 거대한 이야기는 개괄적인 틀이 잡혀졌고, 야쿠르트의 이야기도 막바지에 이른 건 사실입니다.
....어쩌면 1부에서 일어난 너무나도 뜬금없었으며 끔찍했던 일을 막을 기회가 찾아 올 수도 있을 지도 모르죠....

그런고로 여러분들 모두 죄송합니다아아....악!
어장주의 개인 사정이 좀 호전될 때 까지 본 어장은 잡담방 등을 통해서 연명조취를 취해야 할 듯 합니다.

모두들 더위 조심하세요...!

[단편1: 길거리 악사는 오르간을 매고 다닐 수 없다.]

헤이븐의 삶은 편하다면 편하다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태풍의 눈 한복판 마냥 검은 빛의 구름이 번개와 함께 번쩍일 때, 태연하게 콩고산 원두를 갈 수 있는 정신머리가 있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그런 정신머리가 있는 야쿠르트는 자신이 평생 빚더미에 앉은 배달부 소녀이던 시절을 떠올렸다. 꽤나 먼 예전의 일 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확실히 그 때의 자신은 어째서 생긴지 모를 빚에서 벗어난다면 세계 이곳저곳을 떠도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었었다.


"-야. 니 생각 다 들리거든. 시발 엿된지 오래인 생각을 왜 지금 다시 하는 건데?"
"왜냐하면 그 망해버린 지 오래된 사유에 지금 눈앞에 있는 모모씨가 연관이 있으니깐 하는 거지."


그 생각은 본격적인 배달부 생활 2개월만에 시작된 충격요법 폭풍우에 완전히 끝장나버렸지만 말이다.
참고로 그 원흉 중 한명인 W2000은 카페라떼인지 커피원액 함유량이 1%에 불과한 흑설탕 우유인지 모를 것을 홀짝이며 태클을 걸어댔고.
그리고 그 모습에 야쿠르트는 자신을 위한 에스프레소에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목초액을 콸콸 쏳아 넣으며,. 성대하게 한숨을 내 쉬어야 했다.


"그리고.....버스킹(길거리 악사)가 뭐야. 너 솔직히 말해. 1980년도 경에 일본 갈 때 알레프 아이돌 흉내낸 거, 솔직히 즐기고 있건 거지?"
"알레프 아이돌?"
"네가 나중에 나가면서 싹 쑥을 재배한 종교집단 소속 아이돌들 말하는 거다. 이 멍청한 것아."


그러고 보니 지금 의식 내면에 있는 '금암'이 말하길 [일본에 들어갈 때 그런 적이 있었다]라고 중얼거리곤 했다.
당시 일본은 유흥 및 문화 방면으로 꽤나 유명한 편이라서, 고작 10대로 보이는 자신들의 신체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위장할 방법이 있었고
그 잔향 때문인지 몰라도.......라고 생각했을 때. 야쿠르트는 한가지 생각에 도달하고야 말았다.

.....잠깐만. 있어봐. 분명히 그렇다면 나도 '아이돌'을 지망한 적이 있긴 했는데----


"그런대 왜 연주나 공연을 한 기억이 없----"
"-----너 시발 비셀 저택이 있던 파이프 오르간 들고가려고 했거든?"
".............뭐?"



........그런 거였나. 그랬던 거였나.
변태같은 주인님 말고, 다른 사람들 앞에선 연주 한번 못한게 한이 됬던 건가.

"...시벌 내가 너 보기가 부끄러워서, 바이올린을 처 배웠다 임마."
".....................왜!?."
"만약에 네가 진짜로 배달부 집어 치우고 길거리 악사로 됬으면 너에게 지면 속이 뒤집어 질려고 했으니깐!"


......그렇게. 소녀의 꿈 한자락은, 현실앞에 막히게 되었다.
동화경. 업보. 더 픽서. 그리고 세계의 진실과 위협에 상대하는 공주기사가 된 뒤로 말이다.
혹시 모를 일이지. 어떤 시대, 어떤 시간에선 정말로 배달부에서 해방된 한 소녀가, '전자 오르간'을 들고 다니는 미래가 있었을 지도.....


[단편1: 길거리 악사는 오르간을 매고 다닐 수 없다.-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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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ㅂ/ 여러분. 밤 마다 이렇게 간단하게. 이 어장에서 치는 방식으로 생존신고를 하고자 합니다....!
원하시는 주제가 있다면 그 쪽을 최우선으로 하며....... 그리고 내일 까지 안녕히 주무세요...!_

[엊장주는....생존 신고를 위해ㅓ 항상 밤 12시에 돌아옥시로 했다...그렇기에....적슨드아아아아ㅏ아.....!]





[단편 2: 아틀란티스의 몰락
-부제: 당사자에게 듣어보는 '암살자의 오딧세이']


아틀란티스는 오랜기간 죽어 있었다.
한때 선주종족과 후대 종족을 모두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모색하던 이 도시는
이제 그저, 오리하르콘(살아있는 호박석)으로 된 뼈를 가진 시체와, 작동하지 않게 된 도시로 가득찬 페허가 된 지 오래였다.
공존을 위한 기술은 키메라를 위한 사육장이 되었고, 화합을 위한 문화는 살과 시체로 된 투기장 뿐이던 이 도시는 이제 생명을 잃어 있었고...


"[기억의 계승자여. 이건 아무리 사소한 일이지만, 중요하지도 않고 필요한 일도 아니다.]"
"네. 네. 아무렴요. 제가 아버지처럼 아주 큰 걸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럼요."


한마리의 독수리의 시체가, '혼혈장치' 위에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지팡이를 든 그리스의 '마법소녀'가 손에 은빛의 [방산충] 유리병을 든 채 지팡이를 향해 혼잣말을 하며 또각거릴 뿐이었다.


"가끔씩 지팡이 위에 앉게 해주면서 수천년을 같이 버텨온 친구였는데, 아무럼요."

"그리고. 당신 입으로 말해놓고 그걸 시벌 기억도 못해요?
저는 여기서 '균형이 무너지는 일 없으면'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말라면서요?."
"[필요한 일이었으니 그렇다.]"


이수 수호자에겐 권능이 있었다. 마법소녀.....아니. 그녀가 기억하는 용어로선 [히미페오스(Ημίθεος:반신)]으로선 꿈도 꿀 수 없는 힘이 말이다.
그리고 이수의 기술이란 사실상 기술이 아니라 현실을 재구성하는 권능에 가까웠다. 특히 그녀가 지킬 이 지팡이는 생과 사의 흐름도 뒤바꿀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흐름을 바꾼다는 건, 그저 죽음의 지연에 불과했고- 특히 이걸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다른 생명과 공유한다는 건 더욱 힘든 일이었다.

용병은 수백년전에 비해서 훨씬 늙어버렸다. 이걸 놓고 '이카루스'가 지팡이 위로 날아와서 앉을 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동안의 의식 공백이 점점 길어졌고
....급기야 불과 몇십년 전,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잠시 지팡이를 이카루스에게 앉게 했을 때 머리에 상상도 못할 충격과 함께 세상이 시꺼먼 빛으로 변해버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눈을 다시 떴을 때 보였던 건.... 과거 헬베티족이 살던 곳(스위스)에서 만든 태엽 시계의 부서진 파편과
죽어가는 자신에게 간신히 지팡이를 다시 쥐어 준 채. 그대로 늙어죽어버린 자신의 애조(愛鳥)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아니라면' 이카루스를 보내라고 했죠. 지금 그게 시벌 하데스 옆으로 돌아가셨구요."

하데스라.
용병=이수수호자는 자신이 지키는 지팡이의 화신=알레테이아가 보여준 그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했다.
하데스라고 하면, 지금의 용병 입장에선 단순히 사후세계의 지배자가 아니라, 대략 세가지 정도로 기억이 떠올릴 수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첫번쨰. 이젠 기억이 아득해질 정도의 옛날. 플루토 신전의 향불 속에 서 있던 석상.
두번째. 아마도 '선주 종족'중의 한 사람이자, 알레테이아 말로는 '올림푸스 계획'에 찬동했던 고대인.
그리고 세번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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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테리아가 자신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재구성한 '절대혼돈의 세계'의 지배자.
그속에선 남는 것은 혼돈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폭압적으로 홀로 군림하는 무언가 뿐이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끝은 자신조차 무릅 꿇리기 위해 다가섰다가,. 세계가 산산히 무너지는 결말이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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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반대편에 있었던 것도 있었다. 엘리시움에서 만난 '페르세포네'가 보여준 절대질서의 세계
엘리시움의 들판에서 모든 것을 일일히 간섭하며 자기 기준으로 행복을 측정하는 미처버린 빛 만 남은 세계 말이다.

결국 그 이야기의 교훈은, 바깥 세상의 풍파와는 별개로, 용병=이수수호자가 균형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동안 지팡이가 보여주는 미래의 참사에 따라 가끔씩 밖에 나가서 힘을 쓰고, 종국엔 필요한 타이밍에 지팡이를 넘겨줌으로서 임무를 완수하는 거였고 말이다.

문제는 애석하게도....그 모든 여정 중에서 유일한 동반자는.....


"말라카(이런 성기같은), 독수리 하나 살려보겠다는데 왜 그리 시끄러워요?"
"[아나톨리아의 방직소의 '실타래'는 사용을----]"
"아예 금지한 건 아니죠. 그럼 됬네요."


맙소사. 제 아버지와는 달리 지식을 갈구하며 당신을 못살게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닥달이란 말이지?
애시당초 이거 실타래가 아니라 수은 비슷한 액체잖아. 예전에 이카루스를 통해 페르시아 방면에서 주워오게 만든 걸 지금 쓰겠다는 데 대체 왜?

...........그렇게 백골이 보이기 시작한 독수리가 마치 재단 위에 올려진 희생제물처럼 누워 있을 때
아무런 이수와 연관이 없던 인간을, 단순간에 이수혼혈로 만드는 아틀란티스의 유전자 치료소가 금빛이 아닌
은빛의 섬광을 내며----


"[.........잠깐만.]"
".....앵?"


---독수리의 썩어가던 살점을, 순식간에 금속으로 뒤엎기 시작했다.
금속이 마치 근육처럼 맥동하며. 썩어가던 날개와 말라 버린 장기를 수은을 빗어 내린 듯이 맥동했고
심지어. 그나마 남아 있던 깃털마저-------


"[미스티오스! 당장 멈------]"

--------"미스티오스 당장 멈춰"라는 말은. 결국 끝까지 전해지는 일이 없었다.
독수리가, 용병의 옛 친구가 갑자기 재단을 박찬 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녀의 지팡이로 올라타버렸으니 말이다.
....아니. 애시당초 이걸 이걸 독수리라고 해야 하는 건가?


"<.......네가 구원을 청하는 목소리를 듣었다.>"


.......은빛의 섬광이 이제 금속으로 된 독수리 위로 지팡이 아래로 서서히 스며 흘러 내리고.......
.....그리고, 미스티오스의 머리 너머로 이카루스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카루스.....?"
"<이 것은 너를 속였다. 너를 이용하려고 했다. 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무신(武神)이 된 네 동생에게 어머니가 시해당할 때도
.....균형과 세계의 존속이라는 미명하에, 너를 한낮 시대를 넘어선 부활의 수단으로 쓰려고 했다.>"

"<질서, 혼돈... 둘 중 하나가 홀로 승리한다면 세상이 멸망한다. 너는 그렇개 배웠다.
하지만....... 너는 한가지 가설을 외압에 의해 강제로 망각하고 있었다. >"

.....용병은 그 시점에서 이미 사고의 주도권을 빼앗기고야 말았다.
이미. 수천년동안 아니 어쩌면 수억년, 수십억년 동안 준비되어 있던 시나리오의 일부였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자신이 되살린 '독수리'가 갑자기 인간의 말을 하면서, 지팡이를 무력화 시키는 그런 일의 의구심조차 들지 못할 것도 당연할 지도 모를 일이었다.


"<둘 중 하나가 아니다. [셋 중 하나]이다.> "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기억을 볼 수 있던 관문이, 갑자기 산산히 부서저 내렸다. 부서진 거울이 되었다.
그리고 알라테리아가 준비한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 사이로------


"<따라와라. 내가 마지막 진실을 보여주겠다.>"


---지금껏 미스티오스 앞에서 굳게 닫혀있던 바닥이.....마치 거대한 섬광과 함꼐 관문처럼 열리기 시작했다.
절대 질서와, 절대 혼돈 사이에 선 무언가를 향한 관문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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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 아틀란티스의 몰락
-부제: 당사자에게 듣어보는 '암살자의 오딧세이' 1부 FIN ]

으억 .ㅇ이것보다느 ㄴ잘 적을 수 있었을 ㄱ당....... ㅠㅠ
여러분. 어장주는 밤 중에 시간이 ㄷ ㅏ되어서 이만 빨리 철수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내일 5시; 20분 출근.....!



그럼.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ㅠㅠ

---지금껏 미스티오스 앞에서 굳게 닫혀있던 바닥이.....마치 거대한 섬광과 함꼐 관문처럼 열리기 시작했다.
절대 질서와, 절대 혼돈 사이에 선 무언가를 향한 관문 너머로......


[단편 2: 아틀란티스의 몰락
-부제: 당사자에게 듣어보는 '암살자의 오딧세이' 2부 FIN ]



그저 수십세기동안 같이 지낸 친구를 잠시 되살려 보고 싶었던 것 뿐이었다. 그렇게 위험한게 아니라고도 믿었었다.
그야 지금의 지팡이가 그러하듯, 용병은 그저 이수의 유적을 잠시 활용해서 자신의 독수리가 고통스럽게 생명을 잃어버리는 대신 좀 더 존엄한 최후를 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가엽던 포이베와는 달리, 동생에게 배신당해 품 속에서 숨을 거둔 어머니와는 달리, 그리고 눈 뜬 채로 잃어버린 자식들과는 다른 방식의 이별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이런 것까지 원한 게 아니었다.
지금 재단 위에서 부활한 이카루스는, 사제들의 옛 이야기속의 이카루스마냥 밀납보다 더 찬란한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넌 이카루스가 아니군. "
"<어떻게 믿어도 상관없다. 나는 무대장치를 통해 내려온 신이다. 금속을 재련해서 만들어진 기계의 톱니지>"
"그러니깐.....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다. 인간들의 이야기를 신의 계시로 바꾸는 것은 각본이겠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건 관객들의 의지지.
그런 의미에서.......날 변형된 금속(Μορφή σιδήρου=Eisenmorph)이라고 불러도 좋다>"
"변형된 금속? 너 해파이스토스나 그 쯤 되는 거냐? 앙?"


이카루스....였던 그것이. 금속의 날개를 퍼덕이며, 그렇게 읍조리며 한번도 가지 못한 심연으로 반신을 이끌고 있었다.
확실히 익숙한 심연이었다. 수세기동안 알레테이아가 교훈을 주기 위해서 보여준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로 향할 때의 감각이, 그녀의 지팡이=소울잼을 맴돌고 있었다.


"<헤파이스토스의 상징이 언제부터 독수리였던것 같은가. >"
".......하긴. 시벌 내가 멍청이었지. 독수리가 올려진 신상을 몇번이나 처 보고, 그 불알도 수천번이고 만저봤는데 이 무슨 멍청한 질문이람."


.....그리고. 그 말에. 이카루스-라고 불린 금속의 독수리를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
용병의 머리속에 자신의 정체가 막연하게 '다른 방향으로' 떠오르게 만든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는 마냥.

"<그럼 이쪽에서 먼저 질문을 하도록 하지. 언제부터 알레테이아의 거짓말을 알아 차렸는가.>"
"..거짓말? 내가 언제?"
"<방직소에서 만물의 홰방꾼(Vax)라고 불리게 된 시점의 이수의 방해꾼(Esu's Vax)혈액을 들고 온 건, 분명 그녀의 의지가 아닐 것이다.>"
"..................."
"<그리고 정녕 그녀를 전폭적으로 믿었다면, 그걸 살아있는 호박석만 흘러야 할 부활장치에 투입하지도 않았겠지.>"



.....용병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정론이었다.
만일 그녀가 정말로 전폭적으로 인류의 미래만을 위했다면, 그런 도박따윈 하지 않았을 게 뻔했다.
자기 자신도 잘 모르고, 신과 함께 거닐던 '선주 인류'도 경계한 것을 그토록 무턱대고 사용한 시점에서, 이미 결과는 나와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니깐.... 구체적으로 그 시점을 말하자면-----


"....[어떤 늙으신 분]이 지팡이에서 손을 놓던 그 순간 부터였지."


....지금은 보이지도 않을 저 위쪽의 아틀란티스의 회랑에서,. 단지 지식만을 원했건만 그것조차 배신당하듯 포기해야 했던 아버지의 마지먹 얼굴 뿐이었다.
피타고라스라는 명예도, 당대의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현실도, 그리고 이수 수호자였다는 위대함도--- 그 지팡이를 놓는 순간 물 녹듯이 사라지고 말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언젠간. 자신도 똑 같은 방식을 똑같이 놓아줘야할 그 지팡이는....
.....그들이 말하길 현실 그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몇십년에 한번씩 아주 잠시 밖으로 나와서 뭔가를 때리는 용도로만 사용될 뿐이었다.

그녀가 할 수 있던 건 질서. 혼돈. 균형. 세가지 뿐이었다. 그 이외에는 용병은 그저 수세기전에 죽어버린 '반신'에 불과했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조언해주던, 지팡이 안에서 있던 아틀란티스의 집정관이던 알레테리아는.......


"<알레테이아가 아니다.>"
"그래., 내가 지팡이를 받은 뒤 보인..........씨발 뭐!?"
"<알레테이아라는 단어는, 너와 그 다음 계승자에게 만 사용될 목적으로 세심하게 선택된 그리스 동사에 불과하다.
생각해 보아라. 빛의 실체. 어둠의 결과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최후를 결정한 포세이돈 옆에 있던 자가 역사에 아무런 이름도 남기지 못했다고?>"


.....생각해보면 이상했다. 어째서 그녀는 올림푸스 12신의 자리 중 하나에 없던 거였을까.
한낮 반신이던 자신도 고작 몇년뒤에 신으로 섬겨질 정도로 과대포장되는데, 포세이돈과 함께 아틀란티스를 관장했던 자였다면 도대체 왜 흔적조차 남지 않았단 말인가.


"<이수의 모든 고유명사는 오직 다음 생명체들에게 남겨질 목적으로 창조되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그녀의 진짜 이름은 앙그라보다였지.>"
"!!"
"<---에다를 보르지아의 로마 시절에 읽어본 적 있겠지, 독수리를 거느린 자여.>"


그리고...... 어째서. 그리스에서만 그녀의 흔적이 철저히 사라졌단 말인가?

"<그녀가 보여줘야 했던 세번째 시뮬레이션은 [중립의 실패]가 아니었다.
그건 그저 그녀가 너에게 호감을 사게 만들고, 자기 자신의 대변자로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혼입효과를 유발시킨 것에 불과했다.
자신의 직위이던 아틀란티스 집행관이 되어, 무언가에 도달하려 했던 자신의 좌절과 실패를 통감하게 함으로서.....너를 완벽한 전령으로 만들려던 것이었지.>"



그녀는, 독수리를 보며......지팡이를 꽉 쥐었다. 앙그라보다라는 이름은 분명....라그나로크로 향하는 게르만족 신화에 있었다.
그냥 여신이 아니라, 모든 신을 희롱하며 농락하는 장난꾸러기 신이었으나 멸망의 사도가 된 신의 아내이자, 그와 교접하여 수많은 신살괴물을 탄생한 티탄이었다.

그제서야. 그녀는 왜 혈통적 아버지= 피타고라스가 지팡이를 든 채 그토록 고통스럽게 발버둥 첬는지 이해하고야 말았다.
어째서 자신이 머나먼 이국까지 이카루스를 보내서 '방산충'이 든 유리병을 가저 왔는지 이해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무언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가 실패하는 이야기는.......
엘리시움으로 향하는 여정도, 타르타로스로 향하는 해방에도 수없이 늘어서 있을 뿐이지.>"

......문이 열렸다. 시뮬레이션이 열리고 말았다.
그리고. 용병은 그제서야 왜 아틀란티스가..... [바다 위]에 있었는지 알고야 말았다.


"<중립의 끝에 온 것을 환영한다. 미스티오스>"
"!!!!!!!!!!!!!"

....보랏빛으로 죽어가는 하늘 아래, 영원히 살아숨쉬는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가 동시에 펼처저 있었다.
-새파란 수풀은 썩어가는 채로 무성하게 번성하며, 바다는 타르마냥 썩어가듯 청명하게 찰랑였고
-님펫들의 합창은 간과 심장을 요동질 음선한 하데스의 곡조로 죽은 크로노스를 찬양하고 있었다.
-인간들은 물고기의 심장과 생선의 눈동자를 가진 채로 신을 겁탈하며 잔치를 펼첬고
-신들은 거대한 박쥐날개와 문어의 빨판으로 된 수염을 가진 채 웅장하게 웃으며. 만물을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있었다.


모든 것이 영원히 공존하고. 불가능한 것이 모조리 부정당한 세계였다.
빛도 어둠도 아닌 모든 것이------


"<이것이----빛도 어둠도 아닌, 짐승의 어머니인 앙그라보다가 진정으로 원했던 미래다.
공존하는 것이 불가능한 생명과,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 동시에 있는----절대 중립의 세계>"

----------숨이 먿어가는 순간. 미스티오스의 정신은. 현실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금 가시광선의 색체로 청명하게 반짝이는. 아틀란티스의 해저가 눈앞에 펼처저 있었다.


"<혼돈이 사라지면 질서는 절대적인 법칙이 되고, 진보와 자유는 사라진다.
질서가 사라지면 혼돈이 절대적인 법칙이 되고, 안정과 평화는 사라진다
하지만......>" .


하지만.....바다였다. 그 바다였다.
생각해보면 예전의 [앙그라보다가 보여준 아틀란티스]의 광경은 여러모로 이상했었다.
아무런 전조없이 나타난 헤라와 '제우스가 아닌 헤라의 남편'이 만들어낸 뒤틀린 괴물......


"<혼돈과 질서가 동시에 사라진다면.
---진보, 자유, 안정, 평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그저 살아 있기 위해 고통받는 생명으로 가득찬, 그 살점의 정원만 남게 될 것이다.>"


바닥에 널부러진
[안돼.......]라는 지팡이 안의 찢어질 듯한 가녀린 말은. 이미 용병의 귀에는 도달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카산드라.둘 중 하나를 홀로 승리시켜라.>


....용병은. 차가운 눈길로.
다시 방산충이 남아 있던 그 유리병을 크게 들어 올렸다.
그리고.....


"<순환을 끝내라. >"



그 궤적읜 끝에는. 이미 은빛 거미줄에 휘감긴. 앙그라보다의 지팡이가 무방비하게 버려저 있었을 뿐.



[단편 2: 아틀란티스의 몰락-부제: 당사자에게 듣어보는 '암살자의 오딧세이'FIN ]

[넵. 그렇게 되어서. 본래 어장에서 언급하려고 했던 '미스티오스' 단락에 대한 90%에 가까운 완벽한 설명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지난번 판정에서 "알레테이아는 살아 있다"라는 것과, 어째서 미스티오스가 아이젠모프의 하수인이었던 전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사안이죠....!]



[자. 그러면 저는....내일 밤 12시에 닷 ㅣ돌아오겠십느디ㅏㅇ.....아... 아녕ㄹ 히 주무세요!]

[밤 12시에 항상 돌아오는 어장! 저도 어딘가의 타입X넷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그,런고로....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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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마법소녀를 부르는 고유명사는 쉼없이 바뀌었다.
영광스럽든, 치욕스럽든. 자랑스럽든 수치스럽든 그 이름 만큼은 쉼없이 바뀌고 있었다.


역사 이전의 역사인 하이퍼보리아 시대의 전성기엔 '현자'라고 불렸다.
그 이후의 선사 시대의 기반 속에서 '부족의 장군(족장)'으로 바뀌어 불렸으며
그 다음 시대에는 헬레니즘 권에선 인간으로서 신의 힘을 가진 반신이라 불렸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영광스러운 시기의 호칭일 뿐....


역사 이전의 역사인 하이퍼보리아 시대의 전쟁속에서, 그들은 우월종라는 공포였으며
그 이후의 선사 시대의 혼란속에선 요괴의 씨앗이라 폄하 당했으며
그 다음 시대의 헬레니즘 권에선 아몬과 바알과 마찬가지로 악마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단편 3: 모든 것을 끝낼 전쟁 이후의 일만이천번째의 전쟁]

.........참호속에서 .첫번째 전쟁으로 무너진 이후의 세상에서 그녀들은 '병사'라고 불렸다.
그런 고유명사조차 필요없는 세상이었다. 인간 병사와 소울잼을 가진 소녀와의 차이는 그저 전략과 전술의 차이 뿐이었다.

은박처리가 된 크로노 차페슈트를 입은 그녀들은, 노르망디의 해변에서 아메리카 대륙에서 상륙해오는 나찌의 물결을 막아내기 위해 달려들었다.
하켄크로이츠가 세겨진 호버탱크가 몰려들 떄, 소울잼과 연결된 시공간전압 방출기가. 절망적으로 하나 둘 그 숫자를 간신히 줄여나갈 뿐이었다.

-시공간이 길게 늘어진 치즈마냥 일그러지며,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 기계정신으로 된 호버탱크를 삼켜가지만
그 모든 것은, 그저 뒤틀리고 부서진 세상에서 아무 의미없이 일어나는 죽음만 하나 둘 쌓아올릴 결과만 남을 뿐이었다.



소울잼 하나.
소울잼 둘

소울잼 셋.

그렇게. 미합중국의 마지막 병력이, 자신의 땅이 아닌 그들이 출발한 유럽 땅에서 부스러지고 있었다.

"---크로노 군단이 더이상 감당하지 못한다!"라는 프리즘 기관총좌에 앉은 인간 병사의 절망적인 외침이, 그 방어종말점의 마지막을 알리고야 말았다.
널부러진 시공간전압 방출기가. 지금까지 일으킨 수많은 페러독스 현상을 감당할 수 있는 소울잼 연결이 끊어지자. 처참하게 불타며 '중력 반대 방향으로 빨려들어갔다.'

세계가. 갑자기 금이 쩌---억-- 쩌억 갈라지며 부스러지며, 노르망디 오하마 해변이--- 수천킬로미터 높이의 노르망디 오하마 산맥으로 뒤틀리기 시작했다.
수천명의 병사들이. 존재하지 않는 시공간과 부서진 지구내로 무참히 빨려들어가며, 글리치 형태로 죽죽 늘어지며 부스러질 뿐이었다.

.....하지만. 그 반대편에서 상륙하는 호버탱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반중력장치를 금속으로 된 사지로 변형시키며
언제 이 곳이 해변이었냐는 마냥. 너무나도 태연하게 산맥이 된 해변을 아무 속도 변화없이 기어 올라갈 뿐이었다.


"........또. 종말이군."


그리고 그 모습을 업링크 시설을 통해 보던 알베르트 박사는.....
.....아니. 알베르트 '장군'은 EVA가 건내준 그 데이터를 보며 비통에 잠긴 한숨만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일차 세계대전이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었다는 말은, 벨에포크의 시대에서 향수에 중독된 자들만이 할 수 있던 소리였다.
하지만 '우월한 과학기술로 전쟁의 원흉을 태어나기도 전에 없엤으니,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거다'라는 말도 중독성 있는 향수나 다를 바 없었다는 걸 왜 몰랐을까.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했던 발명을 후회했다.
자신이 장군이 아니라 '과학자'이던 시절, 한명의 화가만 세상에 사라진다면
해아릴 수 없이 많이 죽어버린 동지와, 베를린에서 끝나게 된 무자비한 세계의 비극이 멈출거라 왜 믿었던 걸까ㅏ.


하지만. 지금 베를린에 있는 건 그 화가와 그가 세운 '국가 사회주의' 아니었다.
자신이었다.

그는.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와 함께했던 '연합군'과 그들의 연구진은,
세계의 큰 축을 바뀌버린 이후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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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잠시만요! 밤 중에 옆 방에서 뭔가 좋지 않은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
[이 사안애 대해선. 이것조차 예고로 하고...내일 밤에 다시 돌ㄷ아오겠습니다. 어흑 마이끄칵....]

참치 한붑ㄴ이 간절히 기다릴 것 같아서 먼저 알려드릴비니다.....
금일 어장주가 퇴근을 하긴 했는데 지금 시하가 영 ㅅ흐릿한 상태이빈다. 왠만하면 이런 상황이면 우루X먹으면 나아지는ㄷ네 이 무슨....!?



조금.... 조금......오늘은 휴식에 전념해야 되겠어요... 더위를 먹었나 싶을 수준이라서요...
여러분 일단 저 처럼 되지 마시고. 더울 때는 최대한 에어컨이나 그늘의 가호를 받으시길 바랍니다....아...아ㅣㅏA.....dk...이.으ㅏㄱ.

토가시 병도 아닌데 이 무슨...... 여러분. 대략적으로ㅜ 기억하실 지 모르겠는데. 작년에 이 맘 때 쯤에 어장주는 죽어 있었ㄷ죠.....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정신. 육체적 & 일상 및 업무적 &집안 내외 상황 모두 다 죽어 있는 상황이라. 도저히 뭔가를 할 수 가 없습니다.

최대한 감정 및 상황을 정련해서 적어보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근 3일동안 도저히 생업 이외의 일에 정신을 쏳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일단 내일도 출근이긴 한데, 일찍 돌아온다면....어장에 대해서 지금껏 밀린 전개를 해보는 사안을 가저보겠습니다. 안전가옥으로 이동한 다음에요....ㅠㅠ

장기자랑을 방불케 하는 장기휴제가 맞습니다 여러분. 여러모로 이 시즌은 더위도 문제이거니와 일 거리도 많네요...! ㅋㅋㅋ..ㅋ.ㅇ..ㄱ억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래도 여유가 사알짝 있을 때 생존신고를 먼저 해보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그런고로 말 그대로 짬짬이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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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斗‐､　 　 　 　 　 　 　 〈＿__　　　 　 /::/三三三l_〉‐'´{fi /０ヽ､::::)}込　　　　　　 　 　 _,斗 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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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W2000]―――――――――――――――――――――――――――――――――――――▼
　　　　　　　i!:i:i:i:i:i:i:ゝニﾆ=-''ミi:i:i:i:i:i:ｧ:⌒ｒｆh::::::::::::::::::::::::::::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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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i:i:i:i:i:i:i:i:i:i:i:i:i:i:i:i:i:i:i:i/::::::::::::l‐ｖ'　,':::ン'::/::::::ﾉ::::::i!::::::i
　　　　　　 {:i:i:i:i:i:i:i:i:i:i:i:i:i:i:i:i:i:i:i:i:∥:::::::!:::::ｷ ' 　'てZトﾐシ/::::::/l:::::::l　 　　 　　 　"잊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말해주는 건데.
.　　　　 　 i!i:i:i:i:i:i:i:i:i:i:i:i:i:i:i:i:i:i:i:i: i!::::::::::ﾞ:::::ﾊ　　　　 　 　 ´ ｰ-,'::::ﾘ::!　 　　 　　 　저는 설정상 [가장 강한 픽서]입니다.
　　　　　　|i:i:i:i:i:i:i:i:i:i:i:i:i:i:i:i:i:i:i:i:i {:::::::::::::::::::::ﾍ　 　 　 　 　 '　∥ｨ::::::!
　　　　　　i!i:i:i:i:i:i:i:i:i:i:i:i:i:i:i:i:i:i:i:i:i:V::ァ'ﾆ＞::_:::}　　 　 r　ｧ　 人::::::::::l　 　　 　　 　대행자고 뭐고, 그냥 마법소녀 흉내내는 야쿠르트가 아니라고!
　　　　　 ∥i:i:i:i:i:i:i:i:i:i:i:i:i:i:i:i:i:i:i:i:i:i:i(=ニニニニニ≧=-､_ ィ:_; へ::::ノ
　　 　 　 {i:i:i:i:i:i:i:i:i:i:i:i:i:i:i:i:i:i:i_i:_:i:ァ'=ニニニニニニニﾆ＼ヽ `｀ヾ(、
.　　 　 　 Y-:‐:=ニ二三彡=‐:ｱ^ﾐ ､｀ヾミニニ=-=ニニニﾆヽ　 　丶
　　 　 　 ﾉ=ニi:i:i:i:i:i:i:i:i:i:i:i:i:i:i:ii　 　 ゛　Vニミニニニニニニﾆ,ゝ　 　ヽ
　　　　　 l{「ニニニヾ:i:i:i:i:i:i: j{　　　 lﾊ　Wニﾆミ.三ニニﾆ＞(:::::::ト 彡ト ,、
　　　　　 i!ニニニニj{i:i:i:i:i:i:7　　　　 ハ iニニニﾆﾊ｀ﾊ ∨ﾊ　W::f='彡'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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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r>1596258408>701 에서 언급된 만전상태의 W2000의 필살기는
실제론 이 유튜브 링크(https://youtu.be/ouhbxJZsIVs) 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머즐플래쉬로 이루어진 태양이라는 묘사를 짬짬히 쉬는 시간마다 구현하다보니. 이제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네요.

일단 어장주도......조금 더 쉬고 싶긴 한대. 네일 아침 5시 출근을 위해. 20000물러납니다. 어흑 마이끄앗....
여러분. 더위 조심하시고. 힘내ㅑ세요!



저도 그 동안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 결말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거니깐요 ㅎ.ㅎ..ㅎ...

어장주...정말로 오랜만에 귀환! 슬슬 9월 중순이나 추석이 되면 일정 정리가 될 법도 하군요........
그런고로 >>96에 대한 답변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작]에 나온 안테딜루비안'이라는 말은 실은 맞지 않는 말입니다.

>1466043170>125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 .之:ﾝ　　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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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ﾍ:::::::lΛ/　　　 __|　　　、
　　　　　　　 r'　/￣`　.,　　　 　 廴」、　　　／　　`　、 ヽ
　　　　　　　,}　/　　　　 `　 .,　　}::::::::ヽ_,，'´　　　　　 ＼‘.
　　　　　　 /　」　　　　　　　　`''＜__／　　　　　　　　　　＼
　　　　　 ,/ r'　　　　　　　　　　　　　　　 　 　 　 　 　 　 　 ＼


זה כל מה שאתה האקדח עצמי שנגרם היו.
וחווה, אנטה deal've לחזור פנימה רובי

(이 모든 건 너희가 자초했다.
나 이브, 안테딜루비안이 돌아왔으니)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안테딜루비안이라는 용어를 용캐 기억해주신 건 다행이지만, 실은 이 어장에서 해당 단어는 오직 시즌 1 엔딩에서만 언급되었습니다.
그것도 이브 부활시 말이죠.


....하지만 스스로 안테딜루비안이라고 말한 것을 볼 때.....즉. 현 시점의 이브는 엄밀한 의미에서 인간도 마법소녀도 아닙니다.
납골당의 과학술사.(크립트 테크로멘서), 마법소녀를 우회하는 모종의 기술(=마법)적 수단을 자신에게 적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미래 인류'에 대해.



[S0012의 개인 데이터베이스 해제중....]
※접속이 승인되었습니다. 기록열람을 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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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미래인류....?]

※S0021 '추방자(■■■)'의 기록
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ﾐﾑ　　＼　　　　　　　　 /: : : : : : : : :::::::::::::::::::::: : : : : : : : :.:.:.:.:.:.:.:.:.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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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ﾐﾑ　 　 Y　　　　 ／: : : : : : : : :.::::::::::::::::::::: : : : : : : : :.:.:.:.:.:.:./.:.:.:.:.j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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圭少-―‐-､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ミ＞'´: : :／: : : : : : : :.:::::::::::::::::::::_＿__＿／　　　　　 　 __／／: {｀￣´　／
ﾐﾏ´: : : : : : :.＼圭圭圭圭圭圭圭圭ﾐ＞‐'´: : : :.／: : : : : : :.:.:.:.:.:.:.:.:.:.: : : : : :)::＜　　 　 　 　 __／　 /: : : :廴,-‐'´ ／:
ﾐf:.:.:.:.:.: : : : : : :.＼圭圭圭圭圭圭;／,イ⌒i: : ／: : : : : : :＿,-‐r―-､厓f⌒ヽ､＿__＼＿＿／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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ﾐ{:.:.:.:.:.:.:.:.:.:. : : : : : : : : ,: :,イ ／ ヽ.　　　 　 |厓圭圭圭圭圭圭/;;jﾊ/: : : /ゝ､._,||:||:||､､}}i||i||i|/: : : : : : : : : : : : : : :/圭
ミ廴:.:.:.:.:.:.:.:.:. : : :,-‐'´:.:/ ／　　　{　　　　　|,-―――――ｭノ;;;//iﾑ: :ノ‐-､/ :||:||:||ﾑ_､＿_/: : : : : : : : : : : : : :／圭ﾐ
圭斧､:.:.:.:.:.:.:.:.／:.／:,イﾍ　　　　　ヽ　　　　|圭圭圭ﾆ=‐ｲr‐-､/ﾑjiﾚ'ﾞ¨ﾍi.／:.:.:jjf´￣: : : : /: : : : : : : : : : : : ／圭圭ﾐ
圭圭ﾑ:.:.:.:.:.:/.:.／:／/　　'.,　　　　 }　　 　 jニ三三三彡/i:.fi: :.＼＿ム‐':=＝ﾗ,ｲ: : : : : : /: : : : : : : : : : : :./圭圭圭ﾐ
圭圭圭i:.:.:.:.:.:/:／:.:/　　　 ',　　　　i.　 　 /厓厓厓厓彡f:i: :ｉi: : : : : : : : : :_:,イ//i: : : : : :/: : : : : : : : : : : : /圭圭圭圭
圭圭圭ﾑ:.:.:./:.':.:.:./　　　　 i　　　　|　　 /圭圭圭圭圭ﾐ{:i: :ij:fj: : : : : : ／//://:::二ﾆ=/: : : : : : : : : : : :.:/圭圭圭圭ﾐ
圭圭圭圦:./:.:.:.:./　　　　　 } 　 　 .j-―'圭ﾐ＞'´￣￣￣￣｀ヾ辷ｰ―'´__ﾑ'｀/　/.:.:.:::/: : : : : : : : : : : : :/圭圭圭圭圭
圭圭圭圭ﾑ:.:.:./　　　　　r┴'´厓厓厓＞'´: : : : : : : : : :.:.:..:.:.:.:.＼r‐f二-┴'´／::::::::/: : : : : : : : : : : : :/圭圭圭圭圭ﾐ

안녕 내친구. 네 규소로 된 유전물질로 된 설계도에 나온 화학반응에 따른 불필요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여정은 어떻게 되고 있어?
도덕관이나 죄책감, 속죄같은 소릴 하지는 마. 그런 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건 알잖아.

나는 항상 너의 뒤통수를 후려 갈기려 드는 하와도, 너를 구워 삶기 위해 어떻게든 아픈 곳만 때리는 아이젠모프도 아니거든.
일어난 일은 일어난 거야. 아무리 누군가의 입장에서 추악한 삶을 살았든, 결과적으로 선악과 인과관계와 관계없이 세상은 그냥 있을 뿐이잖아?
속죄, 대의명분. 그런 건 모두 아무짝에도 의미없는 것 뿐이지만......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넌 지금 '규소로 된 유전물질 설계도가 방출한 죄책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의 기술을 끌어오고 있어. 그리고 미래는 한가지만 있는 게 아니지.

미래의 다양성에 대해서 말할 필요는 없을거야.
앞으로 1초뒤에 갑자기 지구 내핵의 중력상수가 변해서, 지구 전체가 사상의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것도 미래거든.
다만 네가 사용하지 않은 미래일 뿐이지.


어찌되었든. 넌 기적의 창조자였던 시절은 이미 14년도 훨씬 넘었어.
지금의 너는 이 세상에 널려있는 수많은 보석(소울잼)을 세공하는 입장이 된지 오래니깐 말이야.
그리고......네가 주로 가지고 오는 건, 대체적으로 [인간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어느때고 쓸 수 있는 무기]지.

이해할 법도 해. 너의 1991년부터 시작되는 삶 중에서 지하실에서 뚝닥거리면서 도구를 만들어낼 시간도 없었고
너를 적으로 둔 자들을 쓰러뜨릴 무기는......너희들이 황금보다 귀하게 여기는 '지페' 같은 걸로 살수 없었지.

결국 너는 단신으로 너보다 훨씬 거대한 옛 동지와, 그보다 더 치명적인 '푸엘라 마기'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손짓만으로 가볍게 그들을 제압하거나, 생각만으로 널 보호할 조직을 이룰 수 있는 미래를 끌고오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 와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네 몸뚱아리 하나 뿐이었지.
　　　　　　　　 ，‘ ¨三三王圭ム　　　　　　　　　　　　　　 　 　 　 　 　 　 ,イ: : : : : : : :｀ヽ＼
　　　　　　 ,イ三三三三王圭圭i }　　　　　　　　 冖　　　　　　　　　　　　/: : : : : : : : : : : : :＼＼
　　　 　 ／二二三王圭圭圭圭iﾉ 　 　 　 　 　 /: i:.ﾑ　　　　　　　　　　　i: : : : : : : : : : : : : :/⌒ヽヽ
　　　　/｀￣ﾆｰ-､＞'⌒ヽ圭圭i/　　　　　　　　f: :,-､:.:i　　　　　　　　　　 i: : : : : : : : : : : ＿:{: :二: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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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三王圭{　⌒≧=x.:.:.:｀ｰ/:,:': : : : :.＼ 　 |:i:.V:ｉ:.:|　　　，‘¨: : : :ﾑ‐ｲ{: : , -‐': : : :.／: ://:.＞-': : }
　　{　i王圭圭斧ﾆ=ﾆ圭㌃＼／/: : : : : : ／},ｲﾉ:ｉ:.:ｉ: ｉ: {ヽ　f气: : : : : : ﾑ:',∧´: : : : :-‐': :.／/:./ /}:|ﾄ､:.}
　　ﾏ i丐'´　|圭圭圭才´ﾏ:./:.Y: : : ,イ(¨´／_/: {｀:i:´} :〉ヽ＼　)ヽ: : : : :)ﾑ:',∧: : : : : : :／ :/: / ﾑ' :|{_}: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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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넌. 지금 그 미래를 끌고오고 있어.

"몸뚱아리 하나 만으로도 국가와 천재지변을 뒤엎을 수 있게 된 인류의 미래상"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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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ﾉf::ﾆﾆｺ: : :}-ｧ‐-=､: : : : : : : :ﾑ　　 八;, : : : ｀ヽ{_{圭圭圭圭ミ/　　　　　Y圭圭圭ヨ 　 }
　　　　　j-‐'￣{ﾐ: :ﾆﾆｺ: :ノノ: : : : : ｀ｰ＜: : : :.:}⌒ヽ､ﾑ;, ; : : : ',:寸､｀ヾﾐ圭圭{　r―-､ 　 }圭圭圭ﾐ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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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ﾐ{: : : : :〈　//ﾐﾑi　　〉:｀ : : : : : : : : : ／>'⌒ヾﾑ: : :',: : :ﾑ¨ゝ､ｲ爪ﾍ: :sw:ﾑ圭圭圭圭|
斧圭ﾑ: : : : ∨´圭ﾑi　/: : : : : : : : : : ／>': : : : : }:.:ﾍ: :.:',: : : }辷ﾆ(ヾヽﾐ}ﾍ: :',:ﾑ､二二二j
圭圭ﾐﾑ;,;,;,;,/圭圭ｦﾍ~: : : : : : : : :.／:⌒)＿__,-':__ノﾑ',: :',: : :}､＼::＼圭}　ﾍ:.',:ﾑ
圭圭圭ﾑ;,;/＞‐'´ 　 ﾍ;,;,;,;,;__,x≦ｰ'⌒ヽ､nr―'´: : : :≧xﾐ彡:}: ｰ｀―＼}　　ﾍ:',:ﾑ
圭圭＞-^'　　　　 　 (¨ｰf´( i): : : : :;,;,;,;__}八＿_,-nn厂¨＼: ﾑ-‐r‐z―'　　 　ﾞﾏ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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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圭圭圭圭圭圭圭斧ﾑ: :./圭圭圭圭圭圭圭厓＞､: : : ＼

너는 지금 예전의 너와는 많이 달라졌어.

적이였던 마법소녀를 죽이며 피 속에서 춤추는 대신, 망망대해에 가두어놓고 전력으로 삼고 있지.
너에게 지성을 준 창조주와 살을 준 아버지를 떠받드는 대신, 경계와 의심을 거두지 않고 감시하고 있어.
한가지 생각에 일방적으로 추앙하며 달려나가는 대신, 그 균형점 위에 서 있는 것을 평화라고 여기고 있지.

.....그게, 네 개인에서 멈추지 않고. [인류 전체가- 미래까지 가본다고 치자구. ]
다른 종족을 끌어 안고, 자신의 머리위에 선 자를 의심하고, 모든 것에 균형을 맞춰나간다고 말이야.

완벽한 이해와 공존을 위해선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야 해.- 너의 회사 구성원 처럼 같은 밈만 가지는 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동질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그렇지 않고선 반목으로 몇세기도 가지 못해. 결과적으로 그 시대의 인류는 타인을 자신들의 기준으로 [인간화] 시켜야 할 거야.

초월자에 대해서 의심한다는 건. 신양에 대한 대전제를 무너뜨러야 한다는 거지. 신을 만나면 경외하기 보단 경계해야 한다는 거야.
......그런 사회에선 교만함이야 말로 곧 미덕이 되겠지. 꽤 괜찮은 선택지일 수도 있어. 세상의 모든 신이 '나랑 나의 아버지' 같다고 여긴다면 더욱 더.

모든 것이 균형을 맞춘다는 건,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거야. 모든 상황에서 모든 것이 정답일 수도, 모든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는 모순이지.
.....그래서야 과학과 신비도 똑같이 그 저울위에 올려질 수 밖에 없겠어. 절대적 진리라는 건 결과적으로 한 쪽 극단에서 '통일장 이론'을 만드는 균형의 붕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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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들고 있는 그 무기, 네가 사용하는 그 능력, 모두---- 그 쪽 방향으로 끌고가고 있어.
단신으로 판 아프리칸이라는 국가 전체의 군세와 맞서고, 총이 아니라 '로직 어썰트'로 초월체를 물리칠 때, 이미 넌 미래의 편린을 맛본 거야.

-홀로 라 단조의 노래와 함께 행성 전체의 군대와 맞서는 초인이 넘처 흐르며
-어떠한 물리적 작용도 없을 논리와 추상적 관념을 무기로 다루며
-다른 생명체를 같은 동족으로 흡수하는 세계
......그렇게 해서. 네가 [끌고오는 미래]가 구현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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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彳　乂ﾝ了ヽ 　 　 廴ﾉ |ﾉノヽ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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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지.... 그 사이에 도대체 얼마나 험한 폭풍과 홍수를 겪었길래. 그런 인간 아닌 자들이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게 된 걸까?
그래서야 우리랑 친구를 맺을 수 있을 것 같잖아?

{미래 인류에 관해......FIN]

>>104 >>105 >>106 >>107 >>108 >>109 >>111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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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전지적 시점- A-6012
예전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도 너희처럼 평화롭고 싶었다. 우리도 너희처럼 자유롭고 싶었다라고.


모든 것이 균형을 맞추고 ,모두가 공존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그런, 불가능한 미래에 대해 꿈 꾸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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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_____ 시점- A-6012
결론부터 말하겠다. 불가능했다.

다테디안의 심연 너머에서 불타오르는 글로리아나급 전함들에서도
마더 나이트 곁에서 반짝이는 쿼크빔의 순간에도
지구의 심장에서 쏘아진 원환의 화살에도


그 모든건 빗속의 눈물처럼 사라지며, 초신성의 잔해 뒤로 남은 공허처럼 사그라들 뿐이었다.
일년을 살지 못하고 명줄을 달리하는 개미의 입장에선, 10년동안의 아무 의미없는 휴전이 영원한 평화로 여겨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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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_____ 시점- A-6012
....균형추란 무너지기 마련이었다.
미래란 순환되기 마련이었다.


스스로를 인류라고 칭하던 자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해아릴 수 없었다.
이싸움을 성전이라 칭하던 자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해아릴 수 없었다.
이시대의 평화라고 칭하던 자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해아릴 수 없었다.


여기서 해아릴 수 없다고 말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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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_____ 시점- A-6012
.....우주 하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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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_____ 시점- A-6012

나는 유빅이다.
우주가 생성되기 전에 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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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_____ 시점- A-6012
---내가 이 태양을 창조했다. 온 세상을 만들었다.
---내가 이 생명과 생명체가 거주할 장소를 창조했으며, 그들을 이곳저곳에 옮기고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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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l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lllllllllllliiii,,,,,,,,,||||,,,,,,,,,,,iiiilllllllllll!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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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_____ 시점- A-6012

'그들'은 내가 말하는 대로 움직이고 내가 말하는 대로 행한다.'
'나는 말이지만 내 이름은 한 번도 입에 담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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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______________시점- A-6012
'나는 언어이다.
그러기에 내 이름은 한 번도 입에 담긴 적이 없다.

아무도 모르는 이름이기에 나는 유빅이라 불리지만 그것은 내 이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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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爻､　　　　　　 ,‐　　　爻ミ), ．　　　 | !l彡爻爻 ミ　　＼爻.| .! ′| !│.l　`　 /../ 　　./　　!爻ﾐミ爻ﾐミ爻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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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_,,r‐‐''ﾞﾞ´　 .＿__ヽ、　　 .,i'"/　　　│　|　　爻ミ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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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_.. -''''ﾞ´;:;:;:;:;:_,,,..／＼＿＿＿ |　　　.! .,l　　 .｝　爻| 　ミ爻ミ
　　　　　　　　　　　　　　　　　　 ∥　　 .|.;:;:;:;:;:;,..-''″;:..,,,r‐‐''ﾞﾞ´;:;:　 ゛ .`ｰ--ｰ　　 ｌ,　　　"lﾞ 彡爻ｌ 爻/､　爻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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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______ 시점- A-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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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______ 시점- A-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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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일인칭 시점- A-6012

....마지막으로 반복될 철거작업 전에
그 자리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을 당신을 위해, 한가지 만 알려주지 'MASTER'


넌.
힘을 강탈하는
그전까지 '마법소녀'에게 없던 초자연적인 논리를,

사랑이라는 한낮 페로몬과 신경작에 불과한 걸로 치장해선 안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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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x仏--=ミ　|:|　:|　人ﾄ　　_| 人|　 | 　　| 　　　
　　　 　 　 | :.|　　　:fiﾊ_　o　 |　ﾄ|　:|/'た式ミｘ|/ｨｉ　　|　　 |
　　　　 〔j.人 |　　 :ｉ ｉ｀弋　ッ　　＾＼|　 .| o　 |リ. |　　 | |　ｉ:|
　　　 　 　 |　| 　　:i人 :.:.:.　 　 　 '　　　乂xノ　'＾ |　　 | |　ｉ:
　　　 　 ＼| 人i 　 i:|i: ＼　　　　　 　 　 　.:.:.:　 /)|　　 | |､::::
l､:::::::::!::::::::::::::::|:::::::::::::::::::::l
　　 　,:::::::::::::l,::::::l　 ,:::::|,::::::::::::::::!　　 ,::l ヽ:::::l::::::::::::::::|:::::::::l:::::::::::|
　　　 l::::::::::::ﾊ::::::|　 ',::::! ､:::::::::l::|　　　､:! ∨::|:::::::::::::::|:::::::::|:::::::::::
　　　 |:::::::::::|　,::::ﾄ､　,:::l　',::::::::l:ﾘ　　　,斗　､::l::::::::::::: |:::::::::|::::::::::
　　　 |::::::::::l　 ,::::!　＼::!　　,:::::l |　／＿＿＿:|::::::::::::::|:::::::::|::::::::::|
　　　 |::::::::::|――_― リ　　 ､:::!　　　, ´ ｀ヽ　!::::::::::::::!:::::::::!::::::::::!
　　　 |::::::::::|　 /´ ｀ヽ　　 　　}ﾘ　　 {　 　　 } |::::::::::::::|:::::::::|::::::::::|　　　
　　　 |::::::::::|　 {　　　}　　　　　　 　 乂＿_,ノ│::::::::::::|:::::::::|-‐-､!　
　　　 |::::::::::|　 乂__.ノ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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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ｲ::/＿_,ノ:::l
　　　　　　　　　　　　|　 l|　　　　 ﾊ l､ヽ　　　　 !ヽ　ヽ＼　　　　 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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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l, i　l |l |　　　 .| ヽ--r――==L _,>==L==ﾐﾐ〟　l　　|ヽ　 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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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일인칭 시점- A-6012
난 망가에나 나오는 악당이 아니다.
당신이 내 평생의 역작이 불러올 결과에 일말의 영향을 끼칠 예정인데

.....설마 유로파, 엔실라두스, 타이탄에서

두 손 놓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줄 알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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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ﾞ.ｌ-、 　 　 　 　 /　./　 ./　!　　 /.l│　 ." | l　　　　　l .| /　　　　l　 "./ 　,,"，　　.ｌ　 .ｌ　.ｌ　 .ｌ, . ｌ　　..ｌ,
　　 ヽヽ、　　　,,, 　　ｌ　　 　/　　 / | .|　　　.! !　　　　 .lﾞ│lﾞ　　　　.|　/ 　 / 　ｌ　　　ｌ　　ｌ . !　 .′ ｌ　　 .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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ﾞ'x.　　　ヽ ヽ　　　ヽ＼　　."　　 　　!　|　　　l　　　　　,!　 .!　　　　./ 　./ 　　　 "　　　ｌ　　　 .ｌ　　　 .ｌ,　　 .ｌ.
､ .ヽ　　　.ヽ ヽ　　　ヽ.ヽ　　　　　　l′ti　　 |　　　　　l .| .″　　 ./ 　./　 　 　 　 　 　 ′　　 `　　　 　　　 .ゝ
..ヽ. ＼ 　　 ヽ.ヽ　　　ヽ .ヽ.　　　　.|　 .|.l　　!　　　　　l .|　　　　./ 　 /　 .,,　　　　　　　　　　　　_..y='"
　 ｀'､ .ヽ　　　ヽﾞ>　　　.ヽ .ヽ　　 　|　 ."l　 |　　　　 : l .lﾞ ，　　/ . ,ﾉ´..／i!,､　　　　　　　　,..-'彡'´
　　　ヽ　ヽ　　 .ヽ　　　　 ｌ'､ ヽ　 .从　　.l、lﾞ　　　　　l .lﾞ│　.i/ . /　ヾ　 " ー．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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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일인칭 시점- A-6012

-----[[십만년 전에]]

이미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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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 시즌 2- 최종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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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일인칭 시점- A-6012

----블랙홀 펄사의 사격각은 T축으로 조정했다.
MASTER가 기억하는 문명의 시작이 태동될 수도 없는 방향이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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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일인칭 시점- A-6012


-- '크틸라 추방자'의 통제권을 잠시 이관하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기억하고, 기억하지 않던 모든 것을 송두리채 파괴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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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 멸종의 얼굴(Face of extinction) ]

[최종장: 멸종의 얼굴(Face of extinction) ]

2022년. 1월 22일 오후 1시부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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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드디어 어장주...개인 시간을 짜맞춰보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근 주말에 시간이 생길 것 같거든요.
그리고. 이야기가 길어지며, 알 사람만 접근할 정도로 접근성과 주기성이 떨어지며
|

무엇보다. 한동안 소식없던 마도카 마기타 이야기기가 회천 등으로 흐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면서, 어떻게든 이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러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이야기가 중단되었죠.


"참치(+어장주)는 인류의 안락사(??)를 주장하던 선지자-엘런 위어의 제안을 봉쇄했고, 그들의 온건한 수단인 백두혈통을 무력화 했으며
그와 동시에 행성을 무기로 만들어 달려오는 아이젠모프의 마지막 수단이 손을 뻗었다. "

때문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타와 백만..아니 정확하게는 150억광년 쯤 되서 인식가능한 우주영역 까지 멀어진 듯한 본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고자 합니다.


이 최종장은 에필로그이자. 엔딩이지만, 참치 여러분이 플레이어로 활동해 온 야쿠르트의 이야기를 끝이기도 합니다.
배달부로 그녀는 지금 충분한 예비전력을 우주로 나갈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지만, 안전하게 돌아오기엔 아주 조금 모자란 상태죠.

이에따라 지금껏 야쿠르트가 쌓아온 노력, 인연, 선택이 종합되어서 어떻게 이야기가 끝나는가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포기하거나 그녀가 거부한 선택지도 합처서요.



지구로 돌아올 수단을 완벽히 갖출 수도,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매듭 지을 수도, 자신이 저질렀던 업보를 조금 상쇄할 수도 있을 지도 모릅니다.
대신 하나를 선택한다면, 나머지 하나를 포기해야 되겠지만요.


그리고. 이번 시즌 2 최종보스와 마주하게 될 겁니다.

>>119
시점은 1994년 현재입니다.


대략적으로 타이탄, 엔셀라두스, 유로파를 아이젠모프가 초대형 나노머신구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
아이젠모프측이 "선빵필승 빵빵 XX새야!" 라는 느낌으로 블랙홀 펄사(아프다)를 쏴버렸다고 보시면 되요.



...타임페러독스고 지X이고 할 것 없이. 인류 탄생초창기 시점 방향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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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폭8엔딩은 최악이야! 이 개객갸! 뭐가 어쨰!?
A: 이걸 막는게 야쿠르트 당신의 역활입니다. 아시겠어요?
...아니 막는다기 보다는 일어나지 않게 만드는거지만.


아무튼. 야쿠르트와 달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구는 (10만년 전에) 터지고 있지만, 온갓 시련끝에 강해진 야쿠르트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최종장이 시작된 시점에서 야쿠르트는 [모르는 천장이다] 상태로 막을 올리겠네요.

아무튼. 너무나도 늦게 돌아온 것에 사과를 드립니다.
너무 늘어진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면서. 예전의 그 기분을 되살려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늦은 질문이라면 오늘 밤 12시까지 10분 간격으로 확인하면서 모든 것에 최대한 빨리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10 아. 그런데... 이건 확실히 너무 늦었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그땐 저 어장에 들어올 정시 ㄴ이 없었어요....

>>108
네. 맞습니다. "호모 XXXX"라고 붙이는 유전적 의미에서도, 인간의 문화를 이어받았다는 밈의 의미에서도 둘 다요.
사실. 인류의 미래상이 어디까지 밀어 붙여질지는, 본 세계관의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만 봐도 알 수 있죠.

마법소녀를. 그냥. 인간으로 치환해서, 본 세계관을 봐 보세요....

>>112
아. 그거 말이죠....언급되었지만 파쿠리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빅뱅 이전의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추출했는데 그게 어떻게 파쿠리일 수 있어!
아니, 미래에서 일어난 일이니깐 파쿠리 맞....나?


아무튼 .이수. 테랴니 입장에선 확실히 [지식]을 사용해서 알게 된 무술의 오리지널입니다. 그들 입장에선 '원초의 무술'을 쓰는 거지 배낀 건 아니에요.
...실제로는 배꼈지만.

>>130
그 정도까지는 나가면 결말부인데 스케일이 너무 커질 수 있으니=이야기가 지나치게 길어지니 적절히 조정할 겁니다. ㅎㅎ
다만 어장주는 참치가 주기적으로 각 분기점 마다 말한 "세계의 비밀 & 진실을 찾는다"라는 선택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전개 또한 그를 위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거에요 ㅎㅎ

>>133

폭★8엔딩은....과정일 뿐이야! 마지막 결과는 우리가 어떻게 되는 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를 뿐.....


으악. 자 그럼 어장주는 이제 밤이 늦은고로....이만 돌아갑니드아아...ㅠㅠ/

>>135 >>136
제가 거기 3차창작 적었던 그 내용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네. 본 세계관의 대행자라는 건 ㄹㅇ 저 정도의 힘을 다룰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느님이나 악마호무 같은 인과율이 엄청난 마법소녀들이 낼 수 있는 힘을 직접 다루게 되는 거죠.


.....사실 지금 PTM 시즌 2 숙주가 지나칠 정도로 좋아요.
삶에 아무런 미련도 없는 신과 같은 힘을 가진 천재 소녀 시체라니. 모 미술대 지망생보다 몇천배 쩌는구만.



추신1:
마음 같아서는 악마호무를 직접 아이젠모프로 출현시키고 싶었습니다만, 그러기엔 이미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엔 호무라기 직접 출현했습니다.
결국. 저는 이것을 별개의 등장인물로 분열시켰습니다.

추신2:
이론상 야쿠르트도 리프트모프의 대행자로서, 저 정도로 위험합니다.
애시당초 알 선생님의 말을 기억하세요. "자신이 이정도로 강해저선 안된다"인데, 지금 지구를 가볍게 날릴 수 있는 힘이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 오가고 있습니다.

>>137 >>138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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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 ./_|斗‐ |　　　l廾'''T''ﾅﾄ |／,:::i　|＼|"　　　　　　　　"물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도와주고도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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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어장에서 대체적인 주인공 야쿠르트의 이미지


선인이 아닌 로리거유입니다. 뭔가 막히면 바로 급발진해버리는 성격입니다.
비셀 시절엔 도구 취급이라 그나마 "애도 불쌍한 과거가 있겠지"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지금은 아니죠.

사실 푸엘라 픽서 대부분이 그러하듯, 애도 성격이 마법소녀보다는 마녀에 가깝습니다.
이미 죽은 소녀의 잔재물이라는 공통점도 있구요.


진짜 선량하고 착한 마법소녀들 입장에선 최대한 멀리 해야 할 인물상이죠.
사실 일반적인 마법소녀물에선 야쿠르트는 태평양의 번개치는 인공섬에 마왕성을 차려놓은, 마법소녀물 보스 취급일 겁니다.

>>140 >>141
정답.....또 정답.....


아무래도. 지금 지구까지 터저먹을 정도로 막나간 아이젠모프에 대항할 야쿠르트의 끝을 조금씩 짐작하기 시작하셨군요.
선택의 순간이 올 겁니다. 괜히 제가 토큰 3개 준비해 놓고 대기 타는 거 아닙니다. (?????)

>>145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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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三三三三三三////Vﾍ//;}　＼ ∧ 从　从　从　j{ /　∥=ニ三三三三三三三三ﾆ/'三三三三三三三ﾆ


[단막설정: 침묵의 왕-자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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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데이터베이스가 사라졌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포함해도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는다.
그 말인 즉슨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모든 인류가 일순간에 멸종해서 지성체의 집단 무의식이 사라졌다는 의미겠지.

솔직히 말하자면 여전히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 눈을 뜨면 죠니와 앙헬이 헤이븐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아니. 그것보다 좀 더 구체적인 꿈을 꾸자면, 다중우주 세계사에 언급된 세계가 수도없이 멸망한 2차 세계대전과 비슷하길 바라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3명이 있어서 여기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돌진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나 보다 더 나은 '만화 속 주인공'이 살아 남았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어찌되었든. 지금 시점에서 침묵의 왕과 관련된 정보를 갱신할 수 있는 건. 해당 정보를 듣은 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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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왕은 네크론티르의 지배자이며, 홀로 세계역사에 이름을 남긴 단일문명권이기도 합니다.
완전한 규소생명체로서 영혼을 가진 그는, 자신을 신보다 먼저 태어난 존재로 스스로를 추앙하고 있으며
불멸의 생예와 지식을 가지고, 달의 심연에서 오직 자신만을 섬기기 위한 대성당에 홀로 앉아 죽음과 삶을 마음껏 휘두릅니다.

이는 세계 이전의 데이터가 전송된 결과물입니다. 우리 세계 이전. 침묵의 왕은 '네크론'이라는 사이버네틱 기술이 보편화된 성간국가의 수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피치못한 생존경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되자, 진동우주 가설에 따라 다음 우주에 자신들의 우위를 찾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 계획은 부분적으로 성공했고, 날 때 부터 신도 가지지 못한 지식을 먼저 알게 된 자렉은 네크론티르와 완전히 다른 존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자렉은 그 누구와도 대화 하지 않습니다. 모두를 아래로 보는 절대자로서의 권위를 위해 다른 이의 입을 통해 의사를 표출할 뿐입니다.
만약 그가 인간 정도의 지능만 가졌다면, 이 터무니없는 오만함은 자신의 비위를 거스르는 모든 지성체와 자연물, 심지어 물리법칙에 이르는 천문학적 학살과 기록말살로 이어졌을 겁니다.

다행히도. 그는 '신'보다도 명석하고 지혜롭다고 자부하며, 자연 진화한 지성체의 유기체의 호르몬과 신경작용에 따른 오류를 배제했습니다.
그 때문에 우월함엔 인내와 자비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되세김으로서 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146
네 최종보스는 확실이 자렉이 될....수도 있었습니다.
판정 몇개 실패했으면 "자렉과 아이젠모프가 손잡았다!"로 이어지며 보스전이 오픈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자렉은 자신의 동화경이 태초부터 오작동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세계 이전의 정보를 전달받는데 도움을 준 테서렉트 볼트(완)=동화경의 설계 자체가 왜곡될 수 있을 줄은 몰랐을 겁니다.
이거 때문에 신과 같은 지혜를 얻은 선각자가 되었고, 1인1문명 상태라 상호작용할게 거의 없다 보니 자신이 실패했을 리가 없다고 본 거죠.

그런데 이게 고장나 있어???

인간으로 치자면 미국 대통령....까지 아니고 2차세계대전 당시 소비에트 서기장이
"넌 사실 복제된 통속의 뇌고., 미친 과학자들이 네 뇌에 전기자극을 주고 있을 뿐이며, 태어난 적 없었어."라는 소리를 듣은 수준의 충격.

>>148 >>1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번 다이스 굴림 자체는 최종장에 가깝게 몇번 실패할 수 있도록 높게 던졌습니다!
야쿠르트는 조니와 앙헬을 잃었고, 모든 가족을 잃었고, 지구를 지키지 못했고,
옆에 있는 동료들도 실은 픽서라서 안전장치 켜고 멘탈 관리하고 있을 뿐, 실상은 야쿠르트랑 비슷하게 쇼크 먹은상태거든요.


그런데 난이도 다이스가 다갓 왈 "응 아니야. 빨리 자렉에게 안가고 뭐해??" 라고 외치는 마냥 귀신같이 최저값만 나옵니다.ㅎㅎㅎ
다갓 신이 가호해 줬다고 생각해 두자구요!

>>154
메타적으로 말하자면 그 당시에는 네크론 5판이라서 자렉이 무결점 성군취급 받던 시기니깐요.
늦게나마 8판의 이후의 자렉 설정이 대입되었어요. 자렉은 침묵의 왕 직위 답게 꼭두각시 파에톤을 통해서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고 했으니깐요.



AA 설정상으로는. 두가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 평상시에는 항상 상대방이 가장 두려워하는 자를 재구성해서 그들의 목소리와 환각으로 "그가 말했다---" 식으로 말하며
2. 그럴 여유조차 부릴 수 없는, 정말로 급 높은 상대와 마주했을 땐 정말 자기 입으로.

>>159
네. 그 당시 상황에선 정말 마도카 이외에는 직접 말 거는 경우 없었을 겁니다!
급 있는 상대가 그 쯤 되며, 심지어 야쿠르트도 그 '급 있는 상대'로 안들어가는 중.


자렉은 진짜 신인 이수가 코앞에 튀어나와도 콧웃음 치며,
마법소녀는 돼지가 변소 청소용 솔을 들고다니는 것으로 보며,
크툴루 계열이 나와도 "눈 안까냐, 이 미물 놈아." 하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초특급으로 오만한 외계인입니다.

자렉이 유일하게 멘탈이 털릴 정도로 쫄리는 놈은 단 하나, 탕자입니다.
왜냐면 그거의 탄생을 크탄(큐베)의 병신 같은 사고방식+자신의 테서렉트 볼트 조작 실수 끝에 태어난 최악의 사태로 여기거든요.


네. 맞습니다. 자렉이 탕자=이더리얼에게 쪼는 이유는
"내가 이런 아마추어적인 실수를 저질러서 저런 게 태어나다니, 이 얼마나 무서운가" 입니다.

>>161 >>163
네. 맞아요. 어쩌면 푸엘라 비스티아들이 가장 속 편할 지도요.
머리를 돌려라 뱅뱅뱅. 이야 이야 크툴X 프타근.

>>164
네. 자렉 성격에. 아마 탕자의 근원에 자신의 연관성이 1%도 없었으면
"별 거 가지고 쪼는 군. 세계 망하는게 별거냐" 식으로 그거 뭔데 했을 걸요. ㅋ

>>168 >>169
참고: 탕자는 자렉, 그리고 이더리얼과의 관계는 여전히 1부와 동일합니다.
넌씨눈이 누구에게 적용될지는 노코멘드 하겠습니다!

>>172 >>173
네. 정답이에요. 주인공 파티 4명이 전부다 픽서라서 행복ㅎ......... 안전장치 돌리면서 맨탈 도핑시킨채 강행군 하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정말 일반적인 마법소녀가 저 상황이었다면

"나 정말 바보ㅠㅠ." or "모두 죽을 수 밖에 없잖아라고 말했지만 진짜 다 죽으면 어떻해 으아앙"
or "히도이요. 도시테 콘나꼬라지났단다요 ㅠㅠ" or "내 전장은 여기가아닌데마도카마도카ㅠㅠ"

......등등으로 시작해서 한 최소 1시간 정도 펑펑 울고, 달 위에서 멘탈 추스려야 했을 겁니다. ;;;;;
최악의 경우 마녀화나 소울잼을 스스로 깨려 드는 사태에 대해 리그룹 판정을 해야 했을 지도 몰라요.

Q: 아니 그래도 주인공 일행일 건데....
A: 님은 유럽 기준 오후. 동아시아 기준 새벽에 갑자기 지구가 통째로 블랙홀 펄사 맞고 통채로 산산조각 났다는데 멘탈이 무사하겠어?

>>174
(히죽) 이유가 있어요.



사실 파티 중에서 가장 빡친 건 수쥬이며, 그 다음은 쿠르트. 그 다음이 레이스이며, 마지막이 쿼젯입니다.
이렇게 빡침 및 멘탈붕괴 순위가 정해진건 이유가 있습니다. ㅎㅎㅎ

참치 중 누군가는 눈치를 챌 만한 소재였긴 하네요 ㅎㅎ

자ㅣ. 그럼 저는 그럼 내일 10시 경에 다시... 이 잡담방에서 돌아와서,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끄헉. 오늘 오정자ㅓ는.아으저ㅏ ㅏ돌아오긴 했는데.... 병원에서 암정을 취하라고 하더ㅕㅅ균요.....ㅠㅠ]
[잡담방은 열어두겠습니다. 다마녀....약속했던 내용에 대해선. 좀 쉬어가면서 ㅈ거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전개에 궁금하신 사안에 있다면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당..ㅏ아.ㄱ]

>>179
생각해보니 시간도 부족한데 굳이 전개에서 포함시켜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적어보는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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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3인방과는 달리, 쿼젯 입장에선 지금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모두 살아 있습니다.
+@ 팀 내 유일한 동ㅁㅁㅁ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슈주의 입을 빌려서 그의 현 상황은 이렇습니다.



"첫번쨰는 우발적 유아살해일 수 있어.
두번쨰는 완전히 정신나간 미치광이라고 치자구.

그런데 세번째부터는 아주 즐기다 못해 개짓거리가 숨쉬듯이 습관이 된거야. 이 삐--------------"

...아무튼. 빡침 순서에 대한 해명은 이것으로 확실히 되셨을 거라 봅니다.ㅎㅎㅎ....


그럼 어장주는 안정을 취학 ㅣ위해.... 이만 잠자리로 갑니드아아ㅏ....ㅠㅠ/

알립니다. 금일 어장주는 .피치 못한 개인 사정이자만 무척이나 개 [말소]상태인 고로....
금일 12시 30분 경에 돌아올 것을 말씀드립니다. ㅂㄷㅂㄷ


이 끔직한 상황. 어떻게든 풀어야한드아악.


ps. 개인사정입니다. 큰 문제는 아닙니다!

e32-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fl4[jkm;




금일!!!
새벽!!!!

4시!!!~!! ㅇ

,끄ㅑㅏ으ㅏㅣㄴ으'ㅏㅣ;ㅁ느아ㅣ;ㅁ넝 ㅁㄴ ㄹㅇㅇㅁㄴㅇㄴㅇㅇㅇㅇㅇㅇㅇ

[짤막 설정: 아이젠모프-블랙홀 펄사]
==============================================================================================================================================
"....그리고 사이코메트리 중이던 [[미래인류??]] 조사단은, 그 시점에서 단 한번도 본 적 없던 새로운 [[아이젠모프]] 개체를 목도했습니다.

"대형종- 행성크기의 나노머신구로 이루어진 멸망의 화수분 단지."

"그리고 그 사이코메트리의 끝은- 대형종이 만들어낸 단 한줄기의 블랙홀 펄서가 행성과 향성계 전체를 찢어 발겨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론상으론 존재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아이젠모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 대형종의 존재여부에 대해선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젠모프]]에게 이런 강력한 타격수단이 있다면 왜 그들은 처음부터 이런 강대한 '대형종'으로 은하의 전 생명체들을 몰살하지 않은 겁니까?
은하에 [[아이젠모프]] 이외에 생명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들의 목적은 달성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아니면. 지금 이 대형종은 '다른 목적으로' 쓰이고 있는 걸까요?
-------------------------------------------------------------------------------------------------------------------------------------------

- 유로파 & 엔실라두스 &타이탄 기묘체에 관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미래 인류의 기록 중 일부.
해당 데이터를 W2000이 수령받던 그 순간, 지구가 물리적으로 파괴되었다.
==============================================================================================================================================


이제와서 후회해봐야 늦었지만 역시 이 새끼 데이터는 받지 않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가 관측하는 그 순간 이녀석 기술이 현실화 되어버린 것일 지도 모르잖아. 이젠 다 늦어 버렸지만.

어찌되었든.....내가 기억하던 모든 즐겁고 슬픈 순간들은 한순간의 눈물마냥 사라졌다. 돌아갈 집도 그 개자식이 쓸어버렸다.
이럴려고 내가 아프리카에서 아저씨들이랑 아둥바둥 거리면서 살았던가? 죽는게 구원이라면 왜 그 똑똑하신 놈이 인간들이 지 머리에 총 안박는지 아직도 이해 못해?
아무래도 조만간 이 새끼가 지껄이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주장하는 사안에 대한 진지한 반례를 들어주고 싶다.


아무튼..... 데이터베이스는 날아가 버렸으니, 9세기 버전 라그나로크 당시 목도한 놈들의 지구 멸망방식에 대해 정리해볼 필요가 있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네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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ﾞ'x.　　　ヽ ヽ　　　ヽ＼　　."　　 　　!　|　　　l　　　　　,!　 .!　　　　./ 　./ 　　　 "　　　ｌ　　　 .ｌ　　　 .ｌ,　　 .ｌ.
､ .ヽ　　　.ヽ ヽ　　　ヽ.ヽ　　　　　　l′ti　　 |　　　　　l .| .″　　 ./ 　./　 　 　 　 　 　 ′　　 `　　　 　　　 .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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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ヽ　　　　　　　　　　　　ﾚ }!　/ ''　　　　　 ∥ 　 　 　 　 　 　 　 ミト､ヾﾐﾄ､　　　　　　　　=-_

첫번쨰: 기묘체=자가복제형 나노머신를 생성시킨다. 그리고 딱 한방울의 기묘체를 과거 시점의 행성에 떨어뜨린다.
.....그새끼 성능이면 모자이크나 남 소울잼을 그 정도로 마개조 하는 거 이상하지도 않겠지.

두번쨰:행성 전체가 초대형 나노머신이 되면, 중력조작장치를 자체 제작한 뒤 자가축퇴상태로 돌입한다.
....시간이 대수냐. 우주 항해 하기 전부터 보이지도 않는 위성 대기 아래서 그레이구가 되고 있는데

세번쨰: 블랙홀이 되면 근방의 행성 또는 포메이션을 형성한 '대형종'을 흡수시켜 강착원반을 형성한다.
...아이젠모프가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열역학법칙은 모두 엿됬으니, 동력 및 과부하 문제는 모조리 생략한다.

네번쨰: 그리고---흡수된 물질을 사건의 지평선이 발생될 정도로 가속한 블랙홀을 통해. 제트 형태로 순간 방출한다.
....이론상 최소 광속 바로 아래고, 아이젠모프가 초광속 기술로 조금 장난질 친다면 이젠 상대성 이론도 다 작살날 걸.


즉. 행성당구다. 행성 한개를 통채로 소모해서 블랙홀로 쏘는 초대형 입자포.

난 이새끼가 이 짓을 저지르기 전 까지, 유로파나 엔실라두스가 지구까지 달려와서 직접 들이박거나 로봇만 무시무시하게 뿌리는 걸 정도를 생각했는데....
과학은 이론이고 이새끼는 현실이었다.

......문제는 이 '강착원반 상대론적 가속기'가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는게 문제다.
단순히 강력한 화력이었다면 아마도 더 픽서의 남은 방어시설 또는 기생체....그러니깐 마법소녀 가 분명히 손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놈 세개라면 블랙홀 펄사보다 좀 더 우화하고 좀더 전략적이며 확실한 우리를 절망시킬 방법을 썼을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도 그녀석은 입이 닳도록 내머리속에 구원이라고 하면서 씨블어대기까지 했다.

단순한 파괴는- 절대 이녀석을 만족시킬 수 없다. 특히 그녀석 입장에서 제 3자가 살아 있다면.
...실제로 그 딴식으로 일을 저지르니 우리가 달에서 자렉 만나러 내려가는 이상변수가 발생했지 않는가.


그럼에도 왜 이녀석이 굳이 블랙홀을 사용해서 한 짓이 왜 "펄사"인가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 다음의 결론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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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ﾊ　 Y　　V　　　　　　　　　 トﾆﾆ三彡
　ｨ '　s≦!　　　ﾊ　 ﾄ､　 ヽ　　　＿　≦二}三三三彡
　≦　　　 ヽ＿__ﾊ　　(＞＿二／　　　ヽイ}三三彡 ﾄ､
　イ⌒　―― ´ { ﾍ　ヽ　　　 /　　 ／¨ヽ {二二　フ　ﾊ　__

이건 일종의 '초고밀도 센서 스캔'와 '업로드'의 일종이다.
아이젠모프는 시간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 문명 전체를 '스캔'하고 있으며, 그 센서 출력으로서 블랙홀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목적이 달성되면, 스캔 출력을 최대로 올려서 대상을 무력화 한 뒤, 블랙홀로 해당 잔여물을 말끔히 빨아먹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타이탄과 엔실라두스는 서로를 강착원반 연료및 제트펄스 발사를 교대로 감당하며
.....가장 가까운 유로파는 지구에 접근해서 회수팀 역활을 맞고 있다.


행성단위의 분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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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 최후는 금방 끝나지 않는다.
아이젠모프는 자기가 직접 통제하지 않은 멸망 및 소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믿고 있다.
때문에 펄사에 노출되는 순간 물리적 형체를 잃은 희생자 전원이 아이젠모프에게 완전히 회수될 떄 까지 산 채로 방치되게 된다.
철저히 분석되고, 해석된 뒤. 아이젠모프가 100% 회수에 성공했다고 여긴 결과 그 '은의 정원'에 꽃으로 다시 꼽힐 수 있을 형태로 말이다.

....아마도 영겁에 가까운 순간동안 살점과 신경,그리고 사고가 분자 단위로 찢겨저 나가는 걸 느끼고 있겠지.
결과적으로 그 자식처럼 영원히 죽는게 구원이라고 느낄 떄 까지.

그것도 유사이래. 유사이전 전 인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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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데이터베이스가 일순간에 날아가버렸는지도, 백업조차 제대로 남지 못했는지도 충분히 이해된다.
그리고 그 새끼가 지금 거기서 '뭘 병력으로 만들어서' 대기하고 있을 지도 말이다.

놈이 주도한 첫번째 세계대전은- 인류의 이성을 파괴했다.
놈이 주도한 두번째 세계대전은-인류의 감성을 파괴했다.
놈이 주도한 세번째...침공은- 기생체들의 희망을 파괴했고.


그리고. 이번이 네번째다.
남은건 단 하나 뿐이고,


....두번쨰로 말하지만....
난 아무래도 조만간 이 새끼가 지껄이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주장하는 사안에 대한 진지한 반례를 들어줘야 될 것 같다.


[아이젠모프: 블랙홀 펄사 END]

[....자. 밤중에 죄송합니다. 어떻게든 오늘 너무나도 그런 일이 있었지만.....최소한 이렇게 글을 적고 싶었어요. 허흑...]
[그럼 아무도 없는 시간이지만. 이런 글을 남기고....어장주는....다시 기절합니다..ㅠㅠ]



PS.
모 넷에 돌아가야 하는...앙.ㅜㅡㅏ어가. 모딩도 해야하느..아.걱ㄱ

>>200
저 당시 최종 컨펌 받아야 하는 일이 늘어진 터라 갑자기 뇌정지 상태가 돌입에서 일어난 폭주였습니다.
늦게나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ㅠㅠ

>>201
>>202

넵. 폭발엔딩은 최악이야! 라는 건 아이젠모프도 통감하지만, 그 만큼 야쿠르트가 밀어 붙였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실은....애 입장에서 계속 말했지만--- 단순한 멸망은 아무런 의미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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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봐. 세상이 멸망했다고!?
A: 인류가 퍼센트 단위로 멸망하는 건 시즌별 일상입니다. -by 미래의 모모씨.

..!ll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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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ｌ!l,　　　　　　　　　　　　　　　 　 　 　 ,illlllllllll!ﾞﾞ”　　|||||　　　 ﾞﾟﾞﾞ!llllllllllii,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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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말하자면. 아이젠모프 입장에서 지구 개같이 멸망이란 정말로 의미가 없는 짓입니다.
마치 미타키하라가 발푸르기스 밤에 의해 수십번이고 박살나고 마도카가 마녀가 되서 우주가 송두리채 날아가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타'라는 시리즈가 끝나지 않는 것 처럼 발이죠.

이게 얼마나 의미가 없냐면, 영화 MP4로 틀어놓고 가장 재미있는 장면만 몇번씩 돌려감기-재생 반복하는 수준입니다.
....그 영화 엔딩이 엄청나게 끔찍한 배드엔딩인 걸 알고 있는 상태로 말이죠.


지구를 파괴해 봐야. 다음번에 지구는 있을 겁니다. (대략적으로 수백억년 뒤라고 할 지라도)
인류를 멸종시켜 봐야. 다음번에 인류는 있을 겁니다. (대략적으로 수백억년 뒤라고 할 지라도)
희망을 모조리 꺾어봐야, 다음번에 희망은 있을 겁니다 (대략적으로 수백억년 뒤라 할지라도)


그리고 아이젠모프가 원하는 끝은 이것 이상입니다.

>>208

넵. 맞아요.
그리고 모든 마녀를 없에 봐야. 다음 번엔 마녀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모든 마도카를 구해봐야. 다음 번엔 구원받지 못한 마도카가 있을 겁니다.


영원의 관점에서 영원한 건 없으니깐요. 영원 자기 자신도 포함해서.


아이젠모프는. 이 근본적인 순환을 끊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완벽한 대행자를 손에 넣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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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 :l　!::::::::::::)　 　 )　　 l＼　　 i　/　　　　ﾉ ノ
　　　ﾉ 　.{:::::::::::::ノ　 :|　ゝ::::::/　　／　　./::::::)　　|/　　　　 ゝ _ ノ

그저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세상을 멸망시키려 드는 천재 시체 소녀.

아이젠모프는 지금껏 수많은 대행자를 선정했지만, 지금만큼이나 순수한 소녀는 태어난 적이 별로 없을 겁니다.
절망 속에서 태어나서, 절망을 똑바로 응시한 채 살아오다, 절망속에서 죽어간 사람들은 많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들도 죽을 때 자기 합리화를 통해 절망을 우회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었거나,
아니면 아예 절망을 인지할 자아도 없어서 죽음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거나.
그것도 아니면 너무나도 작은 세상에 살아서 자신의 주변이 세계의 전부라고 여긴 케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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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ｉ ハ ｀　 ｀.ト弋:::_.ﾉ Y⌒.ｉ´::::ﾊ　ｉ　.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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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ﾉ＼　　　　　 　 .＞､ム.＼_ 　 　 ,， 　 イY´
　　　　　／　　　≧x　　　　　　　ヽﾏ三ニ＝=イ　 .人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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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仁三三三三三ム 仁三三三≧く三三≧､
　'　　　　 　 /ニニニニニニニﾆムｉ/ニニニニニⅤニニﾑ
！ 　 　 　 ,.仁三三,ニニニニニﾆムニニニニニﾆ!ﾆﾆﾆニ,
　',　　 　 ,仁ニﾆﾆﾆﾏニニニニニニムニニニニﾆ|三三三ｉ
.　 　 　 ,仁ニニニﾆﾆﾏニニニニニﾆﾆﾏニニニニ|ニニニ,
　　ｉ　 ,仁ニニニニニﾆXニニニニニニﾏニニﾆﾆ,'ニニニ,
.　　　,仁ニニニニﾆﾆｲニﾏニニニニﾆﾆムニニﾆ,ニニニ,
　/　 ｉニニニニニﾆ/ニﾆﾆXニニニニニﾆムニﾆ,ニニﾆ/
,　 　 |ニニニニニ/ニニニﾆ｀ﾄ､ニニニニニ∧ / ニニ∧
!　　　!三三三三/'´ニニニﾆ.|ニ＼ニニニニﾆⅥニニ/ ム
ヽ 　 ﾊニニニﾆ/ニニニニニ|ニニヽ三三三三ﾑニニﾚ'三＞ ､
ノ　人 ∨ﾆﾆﾆ/ニニニﾆﾆﾆﾆ!ニニニヽ三三三メ､ニ〈＞〈　 　 .≧ｘ
￣　　｀ヽ.ﾆﾆ/ｉニニニニニﾆｉ´ニニﾆﾆム_＞≦ﾆﾉｰ'‐＝ ム　ヽ _　ム
　　　　 　 .＜_|ニニニニニ,ｲー――＝≦_ヽ,ﾍ´　 ≧＝､　 シヽ'　｀ｰ'
　　　　　　　　｀ヽ＝=＝ ﾞ´λ　　　　　　　≧ｘ ゝ-=､ ｰ､_ﾐ,´
　　　　 　 　 　 　 　 　 　 　 ｀ -≦⌒ー､シ´　　　　≧＝'

이번엔 다릅니다.
날 때부터 어른들의 필요에 따라 순수하게 마법소녀들의 절망만 모아서 짜집은 뒤.
절망스러운 삶속에서 자신이 삶이 끔찍하다는 사실만 확실히 보고 자란 뒤,
마지막까지 한 줌의 희망도 없이 끔찍하게 살해당한 소녀입니다.

세상의 모든 무의식에 접속 가능한 아이이기도 하죠.
지금의 아이젠모프는 지구 한정애서 최강의 숙주를 잡은 셈입니다.

　　　　　　　　＼/　 / /|　　 :|　　　　　 .|　　.`､＼＼|:: ＼　　　 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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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 ./_|斗‐ |　　　l廾'''T''ﾅﾄ |／,:::i　|＼|"　　　　　　　　".........."
　　　　　　　　{　　|/|::| /´ .|八　|　　 ﾘ　|! ﾉ|/.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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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 　 .|ｲ/う::ﾊ j乂(　" い炒::) ﾞ}〉 　 .ト､|　　　　　　　　　
　　　　　　　　　＼.|　 人　乂ツ　　　　　乂_シ　..|　　 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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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l　　　　`,

방향성은 다르지만 그 정도로 강력한 숙주가 하나 더 있긴 한데......

아무튼, "아이젠모프를 현 시점의 대행자로부터 격리해야 한다(과거형)"는 엘런 위어 박사의 말은 전지적 시점에서도 정답이라고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어장주에게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아무리 상황이 이래도 경고 방송을 한번 더 때려서 이 폭발 엔딩으로 직결하는 대신 좀 더 여유를 찾을 수 있었을 법 한데. ㅠㅠ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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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ー':::::＞ ､.　　　　　　　　_.,j_:」､＿／i : ; ､: :｀ﾆ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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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모이라 양을 발할라 시설까지 데리고 갔다면 이 폭발엔딩 루트는 원천 봉쇄되었을 겁니다......
이게 정말 마지막 경고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이건 공지사안....!
어장주가 성묘 일정이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에 잡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후 1시는 그 시간대에는 운전대를 잡고 있을 게 분명함으로, 이 시간대는 무리....!
그런고로. 내일 토요일 밤 10시에. 드디어 삼연 보스전으로 향할 것을 약조해 드립니다.]



::::::::::::::　　　　　　　　　　　　　　　　　　　　Cygnus X-1
::::::::::::::::::::::::::::　　　　　　　　　　　　　　　(통상 우주권역)
￣￣￣￣￣￣￣￣￣￣￣￣￣￣￣￣￣￣￣￣￣￣￣￣￣￣￣￣￣￣￣￣￣￣￣￣￣￣￣￣￣　←표면우주








...
､::::::.............　　　　　　　　　　　　　제 1 방어선-검은 함대　　　　　　　　←(경고: 다수의 소울잼 관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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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　　　　　.::γ　　　　
　　　　　　　　　 `､;;:::....　　　　　　　　　　　　　　　　　　　　　　　　　..:::::::,:”
　　　　　　　　　　　＼::::::::....　　　제 2방어선-은의정원　　　　　..:::::::／←(경고: 물리법칙이 허용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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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제 3방어선-F　　S　　...::::::;;′
　　　　　　　　　　　　　　　　･､:::::　　　　　　　　　　　　　　.::::，′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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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목적지: 월드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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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의 화염구
:::::::::::　　　　　　　　　　(제1특이점-빅뱅 시작 지점)


[자. 그러면 여러분....내일 밤 10시에 다시 만나서...
....마법소녀로 가득찬 세계의 진실에 대한 여정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보겠습니다....!]

[잠시 식사시간에 시간이 남아서 적어보는 단막극입니다....]
[이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떄 까지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군요. 어장주가 비축분을 저장하는 성격이 못되는 지라 머리속에서 짜내서 그러는 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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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 한명의 목숨]


[0]
피라미드가 부서저 내린다. 산산조각이 되어서 부스러저 내린다.
아무것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무한열량의 섬광이 살해당했다고 생각한 천상의 빛에 얼어 붙어가며,
그대로. 자그만한 소우주의 생성을 목도하며, 단일 초끈으로 이루어진 수천킬로미터의 거체가 일어날 수 없는 균열과 함꼐 부스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파장은 퍼지고.... 퍼저나가며......




[1]
소녀는 눈을 떴다.

도쿄만의 시큼한 향기가, 아른거리는 불야성의 마천루 섬광에 아른거리며 지구위의 은하수를 이루고 있었다.
ZARD의 청명하고 애절한 노래자락이. 흐려저가는 네온사인과 함께 반짝였으며, 사람들의 활기가 샘솟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들은. 저기서 행복했었어요."
"...그랬다고 듣었어."

여기엔 주인없이 버려진 란도셀과,가방과, 그리고 실내화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으며
공사장의 매캐하고 둔탁한 시맨트의 향기와, 늘어선 철근위로 맺힌 밤 이슬의 차가움이,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그 중간에는- 마치 또래 소년들이 만화에서 보던 것과 같은 인간형태의 기계가, 고개를 푹 숙인 채 무너져 있었다.


"당신은 그런 적이 없었나요?"
"....소첩은 저기서 도망치고 있었지."



신장 3미터 짜리의 거체가,
몸 이곳 저곳에 구멍이 난 채로,
손에 트랜치코트를 꽉 잡은 채, 바닥에 맴도는 피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장에선, 여기서 모든 게 시작됬었다.
그것의 입장에선, 여기서 모든 게 끝나버렸다.

[2]
소녀는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도쿄에서 학교와 동아리 활동, 그리고 방과후 마녀사냥을 하던 그녀에게 들려온 한가지 소문이었다.
"마녀의 원흉이 밝혀졌다, 시코쿠섬에서 자리잡고 사람들에게 마녀를 풀고 있다"라고.

그 이야기를 듣은게 하필 그녀가 감기가 걸려서 침대에 누워 있던 시절이었다,. 하필 같이 다과회를 하던 마법소녀 친구들도 사이좋게 콜록거리던 시기었다.
그래서 모든 마법소녀들이 희망찬 눈동자를 반짝이며 도쿄만의 인공섬으로 달려갈 때, 그녀는 그저 약과 차를 홀짝거리며 이렇게 중얼 거리기만 했다.


　　　　　　　　"미안하지만, 때가 아니었나보다. 내일도 시간이 있겠지. 내가 아니더리도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그날 이후 일어난 일은. 그녀의 심장에 영원히 생채기를 남기고 말았다
그날 이후 그녀가 학교에 왔을 땐, 그녀가 알던 친구들의 절반과- 팔만명의 마법소녀들이 모두 사라저 있었다.


나 때문인가?
우리 때문이었을까?
감기에 콜록거리던 칭얼거림 때문에?
내가 가지 못해서. 모두 사라저 버린 거야?


생채기는 멈추지 않았다. 이해할 수 없는 생채기가---- 한가지 망집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앞으로 그녀의 삶을 영원히 끝내버릴. 단 한가지 망집이 .그녀의 기적과 함께 피어올랐음을 그 때는 몰랐다.

　　　　　　　　　　　　　　　　　　　　　　　　"내가 막았어야 했는데."

[3]
내가 막았어야 했는데.

그 말에. 그것은. 소녀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았다.
사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었다. 하지만---- 그녀 입장에선 모두 그건 의미없는 일이었다.


그것은
-한명의 목숨을 어리석다고 비웃은 무기였으며, 명령에 목숨을 걸던 고아였다.
-폭발속에서 웃음짓는 광기였으며, 사라진 고향만 가슴속에 품은 쇼와의 유령이었다.
-거짓말쟁이었으며, 갈아놓은 한 여름의 서리 같은 칼날이었다.
-그리고 사랑에 빠저선 안될 짐승이었다.


하지만 그걸 소녀 입장에서 보자면
그저지나가는 폭풍이었으며, 사람을 치어버린 폭주 기관차였으며, 소름끼치는 소문에 불과했다.
자신의 살점을 매달고 달려나간- 무심하고 끔찍한 재앙에 불과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어째서 제가 망설였던 걸까요."


....소녀가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
있을 리 없는 자비를 배푼
한 백인 아저씨 옆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던 소녀였었다.

[4]
그것은
자비를 배풀었음에도 멈출 수 없었다.
죄가 죄가 아니었다고, 목숨 하나 만으로 연연할 일 이 아니라 믿으며
품 안에 벗어난 동화경의 죄가 너무 끔찍해서, 쉴틈없이 달음박질만 칠 뿐이었다.
그래서 일어났던 일이 뭐였을까.


"...바뀌길 기대하게 해서."


그리고. 이제서야.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한명 한명의 목숨이 억울하다고 여긴 결과, 결국 그 목숨이 뭉처서 된 벽에 부딛치고 나서야.


"미안해."


그 한마디에
그제서야- 시코쿠의 방파재 위에서.
멈춰 있던 시간이 1초 흐르고야 말았다.




[5]
소녀는
자비를 배푼 것을 후회했었다.
죄가 죄가 아니었다고, 어린 치기에 집에서 기다리는 엄마 아빠를 울부짖게 한 뒤
품 밖으로 벗어난 뒤 또 다시 반복된 소녀들의 피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이들에 너무 사무첬다.
그래서 일어났던 일이 뭐였을까.


"...이걸 막고 싶었던 거였다면."


그리고 이제서야 서로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사무치는 슬픔에 결국 안아준 사람의 손이, 결국 그 한스러움이 또 다시 이용당한 결과


"우리 모두, 사과가 너무 늦었잖아요."


그 한마디에.
그제서야- 시코쿠의 방파제 위에서
널려 있던 소녀의 분실문들이 날아올랐다.

[5]
사과가 진심이었을까?
용서가 진심이었을까?
헛된 약속과 의미없는 인사치례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두사이의 갭이 줄일 순 있긴 한 걸까.

....하지만 떠올려 보자면
...그리고 생각해 보자면


"그 사람은, 저에게 말했어요.
제가 그 맥시코에서 차갑게 식어갈 때....
태어난게 잘못됬다고, 모두가 태어나지 않으면 행복할 거라고 말했어요."


희망과 절망의 상전이 속에서 구원받고 싶었던 소녀의 울부짖음은 진심이었다.
달의 마법소녀들이 꿈 꾸던 것은 온전한 정의었다.


"......그런데, 어느 때는 말이 달라졌어요.
이 세상에 고통받지 않는 생명만 남기면 모두가 행복할 거라고 말할 때도 있었어요.
그 사이의 차이가 엄청난데도..... 이상할 정도로 이 차이를 억지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자신들의 태어날 때 부터 심겨진 죄와 절망을 벗기고 싶다는 그것들의 발버둥도 진심이었다.
달의 뒤편에서 온 자들을 통해 조립된 그것들의 행동원리는 그런 것이었다.


"그러니깐.....가세요.
저는 그 사람이. 정말 뭐가 진심인지 알고 싶어졌어요."


그렇기에.....

피라미드가 부서저 내린다. 산산조각이 되어서 부스러저 내린다.
신을 짜 맞춰서 만들어진 소녀들의 납골당이 사그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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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그냥 친구들을 지키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리고 파장은 퍼지고.... 퍼저나가며......
그대로. 자그만한 소우주의 생성을 목도하며, 단일 초끈으로 이루어진 수천킬로미터의 거체가 일어날 수 없는 균열과 함꼐 부스러지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무한열량의 섬광이 살해당했다고 생각한 천상의 빛에 얼어 붙어가며,


　　　　　　　　　　　　　　　　　　　　　　　　"다음 세상에서, 다음 마을에서 만나면
　　　　　　　　　　　　　　　　　　　　　　　　　　---우리 이렇겐 만나지 말아요."



달의 신은, 살아 있는 필멸신이었던 소녀는----

한 방울 눈물과 함께, 그것을 쓰다듬은 채.

마침내. 고리를 끊고 원환으로 돌아갔다.




[단막: 한명의 목숨 FIN ]

Q: 이 단편은 뭡니까!?
A: 본편에서 있었던 희생당한 마법소녀와, 야쿠르트간의 한 맻힌 인연이 정리되는 단편입니다.
결국 야쿠르트도 용서하기엔 너무 늦었고, 용서 받을 사람은 모조리 죽어버렸지만---- 최소한 마침표를 찍고, 굴래를 끊었다는 의미죠.

>>226>>227
어장주 잠시 귀환....!

네. 사실 "픽서 디 말리피센트"의 주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등장인물이라 알게 모르게 관계자 출현이 잦았습니다.
결국 어쩡쩡하게 개심한 악당과, 그 뒤에서 사라진 주인공간의 후일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찌되었든..... 이제 우사기양은 모든 서러운 삶을 뒤로한 뒤, 진정으로 원환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원환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 같진 않지만,...... 이; 영향은 분명 다음화에 영향을 끼칠 겁니다.

추신> 갑작스러운 스캐일 폭발에 대한 어장주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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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에 들어서 달링프X급으로 우주로 나가는 전개가 되었으며, 이 때문에 참치가 많이 고사해버린 것을 인지 중입니다...
아무리 어장주 개인 사정 상 빠른 전개를 한다고 해도 이건 그래도 몇가지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더 이상 엔딩을 늦출 순 없다...!ㅠㅠ 라는 어장주의 사정이 크지만...!"


1. 참치들의 주요 앵커 방향이 야쿠르트 개인사보다는 세계의 진실을 탐구하는 쪽으로 향함.
이에따라 본래대로라면 시즌 3의 주요 개념인 아이젠모프-리프트모프-모르포모프가 조기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구에서 얻을 수 있던 세계의 비밀은 거의 다 파해처졌고, 이제 참치 여러분은 야쿠르트와 함께 이 세계관 창세의 비밀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2. 지금 야쿠르트는 푸엘라 픽서로서의 포텐셜 최대 상한치를 다루며, 이 경험치는 초기화 될 것입니다.
이건 확정사안입니다. 누구도 마느님이나 악무라를 마마마 세계관 마법소녀 평균값으로 보지 않죠.
지금의 최후반부에서 다루어진 이 야쿠르트의 터무니없는 힘은, 말 그대로 저울위에 올려진 균형추와 같습니다.

본래대로라면 "발푸르기스의 밤을 건조한다 & 태초의 화염구로 향한다 & 하이퍼보리아 영점추진기를 만든다"같은 건, 난이도 EPIC급 판정+@가 있는 퀘스트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말 그대로 인류가 아이젠모프에 멸망하자, 최대수준의 권한이 주어졌으며 여기에 자렉 서포트를 받은 결과물입니다.



3. 시즌 2 이야기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본 세계관의 전설이자 설화로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이 모든게 끝나도 아마도 누구도 이 이야기를 믿지 않겠죠.
시즌 1 까지는 2015년이 아니라 1961년도 1945년도 등등 세계가 주기적으로 멸망했다가 개같이 부활하길 반복했다는 건 몰랐으니깐.
그리고 지금 최후반부에선, 시즌 3 기준으로도 최후반부의 기술을 억지로 끌어 당기고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젠모프와 관련된 이야기로서, 마법소녀의 세상에서 악의 요람에서 태어난 시체들이 수많은 시련 끝에 과거와 마주한 뒤,
마법소녀의 절망을 악용해서 세계를 멸망시켜버린 성공한 최종보스를 막기 위해, 세계의 심장까지 향하는 이야기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230 >>231
아이젠모프는 엄연히 개노답3형ㅈ.....아니 세계의 근원적인 힘과 연관된 녀석입니다.
그녀석을 진짜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뽑는 정도가 아니라 코털을 뽑아서 스웨터로 만들어 놓은 나비효과죠.



추신: 사실 현 시점의 야쿠르트가 저 정도로 터무니없이 "발푸밤 3분 조립" & "블랙홀 전함 일제포격 버티기 등이 가능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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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斗- ＼ ＼::.::.::.::.:∨/二､ 　/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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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ミ　〉 　　 　 　 　 |ﾆﾆ|　　　　　｢￣＼＼::.::.::＼＼::.＼
::.::.::.::／￣／／| ￣￣厂{　　　　　　 　 |ﾆﾆ|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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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대해진" 올드원이 직접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쿠르트의 준비 수준을 상징하는 코인을 사용한 결과, 지금 그녀의 사이퍼의 모든 리미터가 해제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232 >>233
시즌 3를 다룬다면 이것보다는 스케일이 다운그레이드되고, '비교적' 상식적인
-마법소녀들의 우주시대를 다루는 스페이스 오페라가 될 예정입니다!

큣뿌이가 마구잡이로 뿌린 "나와 계약해서"의 여파와, 시즌 2에서 일어났거나 암시된 일을 직접 목도하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 사이의 이야기요?
아무래도, 이 AA작품보다는 훨씬 표현하기 좋은 매채가 많이 있어서- 그 쪽을 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읍읍....

살짝 짬내서 돌아왔습니다.
주말에 농땡이 친다고 뭐라하지 마라. 밤 7시에 일을 시켜두고 내일 아침에 출근하라고 하면 일어나는 사태다... 으드드드득...!

>>238
이브는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면 본 어장에선 "대놓고 거짓말 하는 것 이외엔 다 한다"라는 뜻이니 좀 자세히 말해두죠.
지금의 이브 S0012는 딱히 야쿠르트 뒤통수를 치기엔 남아 있는 리소스가 부족합니다.


다만. 이브가 원하는 "완벽한 세계 복원"이 정말로 야쿠르트와 원하는 것과 100% 일치하는 지에 대해선 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본 어장에서 야쿠르트 픽생이 과연 행복했나요....?

결론만 말해서
지금까지 지구에서의 야쿠르트의 생애가 (이브마냥) 한점 후회없이 행복했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도 한점 후회가 없다면
이브는 100% 야쿠르트의 편입니다. 이건 장담하죠!

>>239
넵. 사실 2부에서 사이드 배경스토리로 "실은 세계가 멸망했습니다"가 좀 자주 반복되었죠? ㅋ..ㅋ...
아마. 1부의 스토리와 그대로 이어질 경우엔, 이 이야기는 몇몇 이들만 알고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 될 겁니다.

그리고 2부와는 달리.....1부의 피치못하고 필연적인 멸망은, 사실 자렉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외력과는 무관할 가능성 높습니다.
...실은, 모 시계 돌리는 호무호무한 아가씨가, 마도카의 100% 연속성을 가진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저지른 단 한번의 시간회귀의 결과물이에요.

결론: 본 어장의 원작조 보정- 미타키하라 파이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애들이 움직이면, 어떻게든 세계의 보정이나 억지력(달빠식)이 적용되는 다른 캐릭터나 픽생과는 달리. 그대로 고정된 역사가 되어버리죠.

>>244 부터 >>249에 달하는 이브 관련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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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 본 어장에서 입이 간질간질 하던 "이브의 실질적인 생존방식"에 대해 언급할 수 있게 되었네요.
한 마법소녀가 아무리 지식이 풍부하고 엄청난 인과율을 지녔다고 해도, 마녀화 주박까지 걸린 채 십만년 넘게 내리 산다는 건 지독히 비현실적입니다.
(+@ 그리고 정말 그렇게 살 수 있었다면 이미 복수형의 신이 아니라단수현의 신이거나, 주신급이죠. )


때문에 자신의 소울잼을 세심하게 분해해서, 마법소녀들 자체에 자신의 지식을 업로드 했다고 보면 됩니다.
지나치게 강력한 인과율을 가진 마법소녀가 탄생했을 때, 대상은 서서히 이브의 보정을 받으며 이브가 되어갑니다.
지식 자체에 "이 정도의 지식을 알 수 있는 인과"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본래 마법소녀보다 조금 더 강화되기도 하구요.

이브의 대행자라는 건 바로 그런 의미에요. 오랜기간 전대 이브가 자신을 계승할 자를 양육하며 키우는 거죠.
이게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각성하는 식이 되긴 하지만. 이 경우엔 상당히 인격이 불안정해 집니다.



이수랑 다른게 뭐냐구요?
지배하되 군림하지 않는다입니다. 이브는 권력과 추앙받는 것엔 수만년전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제 더 이상 전면에서 총대매기 진절머리 나서 싫답니다.

>>261
넵. 어떤 의미에선 "이브 후보 No. 1- 2-3"라고 해석해도 되요.
단신으로 인간의 상식과 물리법칙을 뒤틀수 있는 엄청난 인과율의 마법소녀가 태어나면, 이브가 관리해주면서 계승하는 느낌이죠.
.이런 대행자들은 주로 이수마기나, 신화속에 나온 각종 마법소녀들이 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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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카나메 마도카는.....이 중에서도 .좀 많이 예외입니다. 사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앤 진짜 특이 케이스잖아요.
애 인과력이면 그냥 이브를 덮어 쒸울 수도 있습니다(=원환)

미처버린 빛(Mad-Lighit)이라고 아이젠모프+이수가 진심으로 증오하는 것엔 이유가 다 있다고 해두죠.

이런 오타....! Mad Light입니다.
대충 읽을 때 어감은 블립(MCU)희생자들이 타X스를 "매드 타이탄"이라고 읽듯이 혀와 입술을 아그작 아그작 깨물면서 발음하시면 됩니다. >ㅁ<

>>250 >>251

[시즌 3에 대해]
네. 슬슬 그게 나올 시점이 되었죠..... 사실 그 시즌 3은 비욘드 어스보다는 스X라리스에 조금 가까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장주는 문명 모딩 실력이 있어서, 그걸 어떻게든 재현하면서 즐기면서 행성 하나 정도는 쉽게 개척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깐....!)

다만 어장주는 판도물에 조금 약한 문과뇌라서 기본 개념은 비욘드어스로부터 따는 건 맞을 겁니다.
참치가 익숙할 느낌으로, 각 친화도의 느낌을 마마마 작품 중 유일하게 심장박동이 병걸린 듯 나마 뛰고 있는 마기아 레코드를 통해 비유해 보자면 이럴 겁니다.


순수 문명 : 유X니
우월 문명: 후X츠키
조화 문명: 카X하마

>>265
잠깐만 그 토키메 무녀가 있는 깡촌의 이름은 "키리미X"였죠?!
.....카미X마를 키리X네로 수정합니다.



아무튼, 그 시기가 되면 참치 여러분들은 큐베가 얼마나 우주에 난장판을 첬는지, 또는 인류가 얼마나 우주에 난장판을 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ㅎ...ㅎ.ㅎ...ㅎ.!

>>268
사실 저도 햇갈릴 만도 한 것이 조화라는 게 워낙 어쩡쩡하고 딱 꼬집기 어려우니깐요.

마법소녀가 주축이 되어 다른 쪽이 꽃밭에 묻히는 조화인가(카미하X), 그렇지 않은 쪽이 되어 강자가 희생하는 방향의 조화인가(키X미네)

>>273
정답이다..... 참치술사!


이런 딜레마가 바로 시즌 3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우리 사이에 걸어다니는 필멸신과 같은 초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라는 거죠.


참고로 말하지만 본 어장에서 언급했듯, 이 주사위 굴림을 실패해서 ㅈ망한 외계문명이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자. 그럼 어장주도 늦은 밤이 되었으니 20000. 작업 마무리를 ㅜ이해 나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ㅎㅎㅎ

[어ㅏ..앚...자잠깐만.... 1시간만 잔다고 했던 게 아ㅣ 무슨이!? ]
[여ㅑ러분 죄송합니아. 주말에 급하게 달리며 버닝해서 어장주가 넘 피곤해서 눈 붙였다가 일이 꼬였습니다....!]


[이 떄문에 본펴ㅛㄴ 어장은 내일 밤 10시 반에 시작할 것을 알려드리며..... 이에 대한 보상 차. 설정 하나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보상이 아니라.... 생존신고 겸 사죄의 의미이긴 한데, 이 설정은 꽤나 예전부터 준비해 두고 있었으며,
현자회 토모요가 가장 가취있는 토큰이 아니라 보스전에 투입되었을 경우 사용되었을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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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叭　{ハ　　　　　　 _　’ _　　　　　ﾑィ　巧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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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 i少 、 　 ｀¨込、　　 　 　 　 　 　 ／|¨~´　 ｉ i！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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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ｉ f f^Y//代、 　片》,　 　／ 　 　 　 　 　 　 ,.ｲ　 ｀マ！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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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弍ﾕ__V/乃,vｰ-‐ﾆﾆv’ 　 　 xく　　　　八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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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쥬지 토모요(大十字 知世: Daijuji Tomoyo)
ㄴ출신: 교토 리츠메이칸->사립 몬젠바시 여학교
ㄴ언령: 20대 이상
ㄴ마법무기: 건블레이드 (실은 토모에 마미의 리본과 머스킷총의 관계)
ㄴ소울잼의 위치: 송곳니....?->"목걸이....?" (실은 소울잼을 혈액 안에 녹였다)
ㄴ주요 보색: 베이지색. (하지만 항상 붉은 빛이 맴돌아서 분홍 빛에 가까움)

소원: 내 마음과 진심이 모두에게 적셔졌으면 좋겠어.
=>이에 따른 마법: '혈법' (현자회 식 단련 결과 '인화(사진)', 고체화으로 응용 가능)

>>278
약 먹어서 괜찮습니다. 이거 풀고 누울 정도는 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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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i7ミ､| ii　　i|i　　　！i |　　i|　　i　ii　！
　　　　　　　　　　ｉ |ミ　j jｉ　　j|ｉ　　　 j i |　　i|i　 ｉﾄ､i|　！
　　　　　　　　　 / jミ 斗=＝二｀¨¨¨¨＾ｰL｣__jji　jﾘ ﾐj､i ！
　 　 　 　 　 　 /′'}　 ,ｨﾁ弓ミく 　 　 　 ｀¨｀`ヽ´　 ミ i　|
　　　　　　　　/,′八　K ん 乃^ 　 　 　ﾁ弓ミメ｀ヽﾐ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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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ｉ>､_　／⌒_ `ヽ、 イ！ｉ！　 ｉ 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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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厶斗=宀=,′ヽ、 ヽ､ し'、：　! ｉ！　： i|　 ）　）
　　 　 ）)′'/ア＾ト､ 　 　 　7 　 __　ヽ､_jﾘ　＼___ ｉ！　ｉ　|　' (（
　　　（（　 '/7 　 i， `ト､　W　　 f⌒ヽ、＼　　iトトﾐト､ j 八　　））
　　 　 ＼/'′　　i，　　 ｀トｉ　 　|　丿 `ー'’　 ｉ！！ィ＼　 ＼((
　　　　 ｲ′　　　 i，　 　 _｣　　 К　　__,,..，-‐ｉ！！ii 　 ＼　 ＼、
　 　イ /|　　　　　 i，　　/ |　　 仄￣　　 ： 　 ｉ！！ji 　 　 ＼　 )）

마법소녀로서의 능력:
표면적으로 다이쥬지 토모요는 십자가 형태의 로자리오에서 꺼내든 빨간 리본 달린 총검을 사용한다.
그런데 사실상 이 소울잼은 위장에 가깝다. 실은 그녀의 소울잼은 자신의 혈관과 심장을 타고 흐르는 혈액이기 때문이다.

이 이례적인 현장은 그녀가 빈 소원과 더불어 [[토모요가 태어난 가문이 혈통적으로 개선된 결과물]]이며, 소울잼을 노린다는 전법은 사실상 통용되지 않는다.
토모요가 살기 등등한 비정상적인 마법소녀나 푸엘라 픽서 앞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이러한 보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상 혈액을 소울잼이자 마법무기로서 사용하는 토모요는 이를 전형적인 서브컬처의 흡혈귀 마냥 사용하는 전법을 사용한다.
물론 혈액을 굳혀서 무기나 '모조 소울잼'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마녀를 상대로는 이것 이외에는 유효 타격을 낼 만한 방법이 드물긴 한데
후술한 단점은 이런 토모요의 물리적인 활약에 큰 제약을 걸고 있다.



-사실 소울잼이 혈액인 것은. 마법소녀 개인에게 있어선 장점이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ｘ_　　　　　　　 ¨　　 ｰ＝圭圭圭圭ﾁｧ　　　　　　 t, ＼}7　　　 爻k
　 `ミ=ｘ___　　　　　　　　　 ｀弋圭圭ミ､　　　　　　 弋　 '}ト､　　 ￣＼
　　　￣~圭=ｘ__　　　　　　　　　`弋圭圭ｘ､　　　　　　 ､＿_｀
　　　　　___＞=≧､　　　　　　　　　 ｀~圭圭≧､　　　　　￣ ＼爻　　　＼
　ミx　　 ¨‐⌒~ヾ＝ミ､_　　　　　　　　　 ｀¨~圭圭=､　　　　　 弋ﾐ_　　　 ﾟ _{
　　 ._二ミ___　　　　　　｀｀　　　　　　　　　　　 ｀¨守爻､　　　　　 ｀守　　　Ⅵ
　　　　　　＼x　.zｭ　　　　　　　｀''　　　　　　　　　 `弋圭_{(　　　＼爻x　　 丶
　　　　　　　　　　`＜'　　＝=_　　　　 `==__　　　　　　 ｀孑≧_　　弋圭ﾐ､　、　＼
　　　　　　　　　 ＿___ ｀⌒-===圭≧=x____｀ｰ=､_　　　　　 `＼_＼　 ｀寸不 ＼　∨
　　　　　　　　　 ￣￣`ｰ--_====圭圭圭≧=､___｀ｰ=_r-　　　 ｀＼x　　｀守≧ﾐ{ ヽ
'　_-_　　 ┌===＿__　　　　　　　　　｀¨--圭圭圭圭圭迂圭≧x　上≧爻x爻圭ﾐ､
迂迂圭圭圭圭圭⌒`-‐=圭≧=ｘ　　　　　　　　￣~=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爻x
ヾ冖^-'~⌒~＝=＝==ｘ_　　｀¨＝圭圭圭迂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
　　　　　　　　　　　　　　　　　 =辷_,,¨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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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彡¨´　　 て彡　　 ¨´　　　　　　　　 ＿_ｚｚｚr'''二二￣￣ _____,￣圭圭圭圭圭
왜냐하면 이 혈액이 소울잼이라는 것은, 큐베의 개선을 완전히 역행하기 떄문이다.
-타박상 이상의 부상을 입는 순간 혈액=소울잼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지기에, 영혼이 물리적으로 두들겨 맞는 고통에 휩싸인다.
-과다출혈 등의 사유로 대량의 혈액을 망실했는데 100m를 넘어간다면, 토모요의 자아 또한 서서히 분열되며 기억상실증에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 길바닥에 대량의 피를 방치했는데 그 피가 말라 붙는다면 소울잼이 말라붙는 듯한 작열통과 환각에 휩싸인다.
-소울잼이 몸 속에 있는 꼴이라 그리프 시드와 직접적인 접촉이 불가능하기에, 소울잼 정화를 위해선 시간이 훨씬 더 걸린다.

결국 혈액이 소울잼의 특성을 가지게 된 결과 소울잼의 단점도 공유하게 된 셈이며. 이 또 한 토모요가 태어난 가문이 혈통적으로 만들어낸 의도적인 결과물로 볼 수 있다.
그 결과 오히려 다른 마법소녀보다 일반인과 단순 부상에 대한 위협에 훨씬 크게 노출되었다.- 쉽게 말해서 "비교적 무사에게 사냥당하기 쉽다"

...그리고, 단련된 현 시점에서도 다른 마법소녀보단 훨씬 큰 리스크를 안고 싸운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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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토모요는 자신의 특수한 재능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 바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액체의 성질.

자신의 심장에서 맥동치는 토모요의 '영혼혈액'을 다른 마법소녀에게 채액의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다.
일단 타액이 섞인 마법소녀는 사실상 토모요의 영혼 일부를 받아들이게 되며, 그녀의 생각과 감정 원한다면 기억과 인과까지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
때문에 토모요는 조정상이라는 개념이 있기도 전에 마법소녀들의 영혼을 연결시키는 데 능했고, 자신의 생각을 혈액=소울잼의 형태로 만들어서 전달하는 응용법을 적극 사용하고 있었다.

추신: 헤딩 설정은 사실 마법소녀 마도카 아키라이브 채널의 Tㅁㅁㅁe 님이 만드신 다른 소설의 설정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점을 명시하고 가는 바 입니다.


[사실 토모요는 카나에 사쿠라급의 메인 케릭터라서, 설정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짜여저 있었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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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법소녀 이전 이야기.
쿠레하 유나의 생각과는 달리, 기적은 하늘에서 춤추듯 내려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다정다감한 선배 마법소녀이자 몬젠바시를 휩쓴 선배 마법소녀, 토모요 또한 하늘에서 춤추며 내려오지 않았다.
....어쩌면 위태롭게 추락하는 소녀에 가까웠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깐 에도에서 명가의 소공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일개 개인에게 있어선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다.
특히 그 가문이 '기적의 근원'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더욱 더.

사실 마법소녀에 대한 진실이 대중에게 비밀이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단지 천재, 성녀, 무녀, 반신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을 뿐.
그렇기에 키리미네 촌이 아닌 곳에서도 '누군가에게 소원을 빌면 현인신이 내려온다'라는 사실은 은연중에 퍼지기 마련이었고,
일단 퍼지기 시작한 소문이란 왠만한 철새보다 행동반경이 넓은 인류문명을 고려하자면 순식간에 퍼지기 마련이었다.


어찌되었든 기적과 마법이라는 건 사실이 아닐 지라도 선동에 유용했고, 사실이라면 조그만한 모형정원 속 궁중암투에 결정적인 수가 될 거니 말이다.

....차라리 그 망집에 휩싸인 자가 관백들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몇번의 정치적 실패 끝에 실수를 바로잡았을 것이니
....차라리 그 망집에 휩싸인 자가 무사였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전장에 무녀를 무분별하게 끌고 나간 뒤 패망했을 터이니.
....차라리 그 망집에 휩싸인 자가 신토였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해뜨는 땅의 권위와 자발적으로 충돌한 뒤 무너졌을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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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V　 ／　　　　　　　　　　／　 ／

하지만 그 중에선 천문학과 지리학 등지에 헌신하던 에도시절의 학자이자 과학자....
그러니깐 그 당시의 언어로 말하자면 '음양사'가 그 망집에 눈을 뜨고 말았다.

그리고 이 음양사들은 그 해박한 지식과 중근대적인 합리성을 동원해서, 어떻게든 기적과 마법을 잡아 두기 마련이었다.
어찌되었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었고, 사회를 위해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기를 반복하는 나쁜 습관이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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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전통이란 쉽게 인습이 되기 마련이었다.
초기 몇번의 성공끝에 그 전통을 몇세기 동안 계승된 결과, 이를 계승한 가문의 장로들조차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망각하고 말았다.
그저 "여식을 풀어놓을 떄 마다 가문은 위태로웠고, 여식을 묶어두니 가문이 흥했다"라는 경험이 대대로 누적된 결과만 누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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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ｲ　ﾏ　　　　　　　　　　　　ﾏ 1　ﾄ､ ＼　　 　 / !l ,/　/'''､　　 ﾝ　　 /
　　　　f: : : : f ｔ　 ﾍ　　　　　 　 　　　　　ﾔ1　j ﾊ　 ＼　 /　 !l/　/　　`--'　_,..r‐ｧ
　　 　 {: : : : :|　ﾏ　ﾑ　　　　 　 　 　　　　 lﾘ‐┘ j　　　,>　　 !　　ゝ----‐'彡r'"´
　　　　ﾍ: : : :|!　 ヤ　 ﾒ ､　　　 　　 r'"´￣　　＼　 ／　　　　ゝ-----‐'"´

실제로도 다이쇼 말기에 외부자들이 국가의 명이라는 명분아래 여식를 징집하던 그 순간 수많은 가문들이 뿌리까지 흔들리며 사라졌다.
버틴 것은 "무녀"들을 절대 외부에 풀어놓지 않고 잡아둔 키리미네촌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다이쥬지 가문의 영애는 그 비극의 말단에서, 살아남은 비밀스러운 음양사 태어났다.
음양과 풍수의 원리에 따라 '좋은 영맥을 가진' 갈색의 약수가 흐르는 곳에 자리잡은 가문의 저택에서 말이다.

　　　　　　　　　　　　　 　 　 　 　 　 　 　 　 　 |:::::::::::::::::ｘ|
　　　　　　　　　　 　 　 　 　 ,.斗::::::＜,　　　 　 |:::::::::::／ ｚ
　 　 　 　 　 　 　 　 　 　 ＜::::::::::::::::::::::｀'*s, 　 |:::::::/ﾞ ,ｲ:::|　　　　　　　　　　　　　　　　　　　　　"아버...주인님. 소인의 딸을 한번이라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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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　{:::ﾏ　|
　　　　　　　　　　　　/. ┌￣――‐￣＿｀'＜::::ヤ{　{＜　 |＜,　　　　　　　　　　　　　　　　　　　　　　　　　　　　　"---니 애비를 아캄으로 '유학'을 떠난 못난 부랑아 놈 처럼 만들고 싶은게냐!"
　　　　　　 　 　 　 _,.￣¨|＿__斗rチ´　　　　{｀'・ﾔ:ﾏ ﾏ::ヽ |,.イ´￣｀ヽ
　　　　　　 ,.斗r≦:::::アﾞ　＼　|__,.斗r七＼／ﾏ==ﾏ::ﾏ マ~_{　　　 　 .}
　　　　　　 ＼:::::::::::ﾞ/　 　 　＼_＞'´ 　 |∨　 ｀''ー寸｀'ー‐{　＿,..斗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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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ﾞ　　 　 　 　 　 7　　 | 　 ﾏ　　　| 　 ｀|~iﾞ´　｀Ｙ／
　　　　　　,.斗r〉｡.ﾞ　 i|　　　　 　 7　 　 |―‐ ＼　 i|　　,イ乂___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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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斗・''´　　Ｙ｀ヽ'　ﾞ　　乂__ノ　　　　　　 乂___ノ |　,ｲ　　　{..ノ┤　｀}"'・+s｡.,＿＿
￣　　　 　 　 人　ｷ（　　　　　　　　　　　　　　　　 |　|　 __,.イ:::::: |ー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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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동안이나 다이쥬지 가문의 여식은 '언젠가 만날 현인신의 대행자'와 마주처야 하기에 인간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가문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으로 부족했다.
가문만을 생각하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었다.
해가 뜰 때는 잠자코 저택의 독방에서 똑같은 경전과 똑같은 경단을 받아먹으며 암실속에 살아가야 했다..


-관습적으로 외부의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보주'는 몸속에 자리잡는게 유리하고,
이를 위해서 철분 가득한 물을 먹여서 채 내에 결석을 만드는 습관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사랑을 받고 자라더라도, 다이쥬지 가문의 여식은, 그저 음양사 가문의 도구에 불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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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ｉ　 :i　 廴｣-‐=＝'^　　　　^'＝=‐-ミ__jj　　i
.　　　　　　　 i 　 ｉ　 |、 ,ｨf托气､　　　 孑坏ﾐﾒ、　从　　i 　 　 　 　"이 사람....나랑 비슷하구나.....
.　　　　 　 　 i　　|　 k 《´ ﾄr ,外　　　　 ﾄr ,外 》　7￤　！ 　 　 　 　 　햇빛 아래를 걸어다니지 못하고......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니고.....":
.　 　 　 　 　 |　　|　 |ﾊ　 _Virｸﾞ　　　 　 Virｸﾞ_'　/´,小ｉ ！
　　　　　 　 │　.:|　 |`ﾍ 　 　 　 　 '　　　　　　 厶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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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ｰﾆ二二ｱ　　　　 `'＜__ ｣_|_ ＞`´ 　 `ｰﾆ二ﾆﾆﾆ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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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다이쥬지의 여식은
그저 밤에 책방에서 구입한 서양에서 흘려 온 활동사진과 소설책을 보면서 어린 마음에 나갈 수 없는 세상과,
가문의 개인교사에게 듣는 '기적을 전해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키워나가길 반복할 뿐이었다.

아마... 그게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음침해진 다이쥬지 가문의 영애는 어느샌가 그 또래 어린 소녀가 쉽게 품기 마련인 공상속으로 도망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빛속에선 거닐 수 없는 자신의 신세와 무언가로 키워지기 위해 양육당하는 처지는 스스로를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믿는 환상을 만들기 쉬웠다.

만약 그녀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면 이 모든 건 '중2병'이라는 귀여운 용어로서 불렸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그녀를 둘러싼 현실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고 비정상적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_,.．-‐==ミ
　　　　　　　.　　´'´　 　　　！
.　　　　 .　´ 　 / 　 　 　 　 人
　　　／　　　 / 　 　 　 ,ィﾆニ≫‐‐-　.,
　 　 　 　 　 ,′ 　 　 ,:仁ﾆア´ 　　　､　＼
　/　　　　 , ′ 　 　 仁ﾆｱ´　　　　 　 ヽ ハ
　　　　　, ′　　　 仁ﾆｱ　！i　!　i ﾄ､ 　i　i |
￤　　　,′　　 　,仁ﾆｱ　　 ｉ i　!　i i厶ィレリ
！　 　.′　　　 ,仁ﾆ7 　 　 乢｣ _jリ　　|,,
. W , .:′　　　　仁ア　i　　　 レ'´,ｨ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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弋ﾆ二二ア 　 　 /　　　　　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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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법소녀로서
그래서, 여식이 큐베 앞에 섰을 땐..... 그녀의 마음속엔 이미 가문만을 떠올리지 않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이 흘러내기길 빌었다. 모두에게 전해지길 원했다.

트란실베니아의 고성에서 피와 피가 섞일 때 영혼도 섞인다는 환상과
이를 통해 자신의 진심이 벽과 같은 가문의 모든 이에게 퍼지길 바라는 염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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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乞非{　　　上壬圭{}|　　 爿笊ﾁ　　 /　　　　　　　　　 土于Ⅳ
　 ｜　　　ｎ　爿仄ｷ　　爿圭壬州　　 爿彡/　 //　　　　　　　　 ,ｨ爻于ﾁ
}}　 |　　　 孑　孑非k　 王壬禾{}′　上于}{　 ,/　　　　　　　　 ,ｨ孑圭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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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얄팍한 환상이,기적과 만나자 엄청난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소원을 빌던 그 날 다이쥬지 가문의 저택의 모형정원에 흐르던 샘물은 갑자기 소녀의 피가 되어 흘러 넘첬다.
악수물이 갈색이 아닌 적은 없었기에 고용인들은 아무런 고민없이 '철분 맛이 나는 쌀밥'을 새로운 기적의 탄생을 기념하며 집안의 모든 이에게 대접했고......

그날. 다이쥬지 가문은. 몰락했다.
순수한 선의와, 반복된 관습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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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부터 저택의 모든 이가 '사역마'가 되어버렸다.
소녀의 마음속에 희망 만큼이나 응어리진 절망이 적혀지자 사람들은 재정신을 잃어버렸고,
그제서야 다이쥬지의 여식은 자신의 마법 속성을 깨닫고야 말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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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죄책감에 시달린 소녀는 비어버린 본가를 뒤로하고, 붉은 눈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리며 도망첬다.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읽던 '브램스토커의 드라큘라'를 꼭 껴안은 채.

3. 후배 마법소녀로서
모든 활동경력이 오래된 마법소녀에겐 후배이던 시절이 있다. 그건 쿠레하 유나의 선배도 예외일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토모요는 자신이 걸어갈 길을 밝혀줄 반면교사를 보고야 말았다.


입에 피를 묻힌 뒤 정처없이 떠돌던 토모요를 환영해주는 곳 따위는 없었다.
아무리 우스꽝스러운 중2병도 어디까지나 눈앞의 대상이 꿈에 흠뻑 적혀진 미성년자일 때나 통용되는 것이지,
실제로 피를 휘두르고 빌딩을 뛰어넘는 사고 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과 다른 무언가에겐 통용되지 못했으니 말이다.

억압된 영애의 정신은 재대로 가다듬어지지 못했고 피결국 그렇게 그녀는 마녀를 향한 빠른 발걸음을 걸어가는 듯 했다.
.....그렇기에, 그 본능적 잔인함까지 포옹할 수 있는 건, 그만큼 잔인한 품성을 가진 사람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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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에 사쿠라. 다이쇼의 무녀성 총장이자, 탈주한 토키메 분가의 무녀.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이어온 '현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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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뒷골목에서 만난 선배는 마법소녀지만 정치인에 가까웠으며, 그녀의 후원과 지원 끝에 토모요는 결코 넘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한 학교 정문을 넘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서 그 선배는 단호하고 행동력 높았지만 잔혹했고, 자신에 대한 신뢰와 애정를 포함해, 그녀의 모든 행동엔 항상 계산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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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쿠라씨! 이건...이건 마법소녀가 할 일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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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계산 끝에....토모요는 자신의 마법이 폭력적으로 사용될 시 얼마나 끔찍하고 잔인한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그 선배가 "마법소녀의 희생없이 그리프 시드를 무한정 얻자"말할 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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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에 사쿠라는 정치인에 가까운 마법소녀였다.- 손을 더럽히는 것에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다.

암살단과 기사단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마녀로부터 사람을 지켜야 할 힘을 살상능력을 높이는데 채용했다.
마법소녀의 정체를 숨기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조언도 무시한 채, 대중 매채를 통해 아동취향의 이야기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퍼뜨렸다.
특히 자신의 고향인 키리미네촌을 '재개발'이라는 명목하게 마구잡이로 파괴한 뒤, 이에 발끈한 '민간인'을 도쿄 만의 빠뜨리기 까지 했다.

그리고--- 종국에는 "그리프시드를 대체하기 위해 남미로부터 '원자재'를 흡수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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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요의 선배의 눈엔 마법소녀는 마땅히 사람들 머리 위에 군림하고 찬송받아야 할 영웅인 동시에, 필요악이라는 말 아래 폭력과 엇나간 선택을 반복하는 위정자였다.
그렇기에 토모요는 더 이상 마법소녀를 위한다는 목적 하에 마치 야쿠자나 폭력조직을 키우는 선배의 앞날을 도저히 눈 뜨고 지켜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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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년 언제까지 리더 해먹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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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수를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어리지도 않은데(小)
마땅히 지켜야 할 법(法)을 지키지도 않는다면 그거야 말로 큐베가 말하던 마녀후보생이 아니지 않던가.

토모요의 선택은 쉬운게 아니었다.
사실 이건 흔한 게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마법소녀들의 수명은 애석하게도 10년 이내니깐.
어찌되었든 그 긴 기간동안 '한번은' 엄청난 정신적 좌절을 겪게되고- 마법소녀 입장에선 그게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 된다.
단순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되는 일반인과는 달리- 그 즉시 마녀화라는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나에 사쿠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철의 정신력을 가진 소녀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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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ﾞ , r'''￣ ヽｨ/ ￣｀ヽ. ..､
　　　／: : :r'"´::ヽ f´:ヽ: : : :.ヽ::::｀ヽ、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ﾊ 　　뭐. 꼽냐. 그럼 너희도 그거 마시지 마.
　|/ : /: /: ;ｲ : :|: :!: :i､: : |: : :::::::! : : : ::::::!
　! !: :|: :!: |! !: : |l :||: :!ヽ :!: : ::::::.!: : : : :::ﾘ
　 ｷ! |: !ｨf´1､ :| ﾍ!_㍉,ヽ!: : :::::::!: ::: :::::/
　　ﾍ､ﾍ:､l::ﾞ'i ｀`　｀7 i ヽl: : .::::::.!:::::::::::/
　　　T:l::!｀ ﾞ　　　　! ゞ'ｿ/: .::::::.!`,::::::/
　　　 !:|:ﾍ 　`､,　　｀ﾞ '/,/: .::::::/ ﾉ／,,
　　　 ﾍ:!ヽ｀ ､　　　　　//::::::/'_彡:l:::::'': ..,,
　　 _,r''|!´ヽヽ,ﾞ' --- 'ﾒ'/:://´:::::::_ﾊ:::::::　 :''::,,
　 r'´ 　ゝ ,, -＝=ﾆ"´x　 ‐‐''´ :::::::ヽ:::;;;;　.:. ::',
　 !　　 ,,:''　.:: ..: . :: . .｀ﾞ'' '' ''-' -:;-::'' ﾞ'´　..: ..:::';
　 ヽ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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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　　　　　　 .:.:.l:.ヽ:.:.:.:.:.:.:.:.:.:.:.:.:.:.:.:.:.: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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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

문제는 현자회가, 카나에 그룹이 세계의 패권을 잡기 시작하자- 서서히 [마녀화 자체를 멈추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미 인근에서 제작된 [구명약]은 그리프 시드의 도움 없이도 마법소녀의 심리적 절망을 안전하게 낮출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의 권한은 오직 카나에 사쿠라에게만 달려 있었으며----




　　 　　　　　　　　　　　 ＿＿__
　　 　　　　　　　_,,.-''´￣.:.:.:.:.:.:.:.:｀丶､
　　 　　　　　 ／ .:.:.:.:.:.:.:.:.:.:.:.:.:.:.:.:.:.:.:.:.:.:＼
　　 　　 　 ／.:.:.:.:.:.:.:.:.:.:.:.:.:.:.:.:.:.:.:.:.:.:.:.:.:.:.:.:.ヽ
　　 　　　/.:.:.:.:.:.:.:.:.:.:.:.:.:.:.:.:.:.:.:.:.:.:.:.:.:.:.:.:l.:.:l:.:.:j　　 　　　　　"이대로는....안돼!
　 　 　　f.:.:.:.:.:.::.:l:..:.:.l ::.:.::|l ::.:l.:.:.:j.::.:.:.:l|.:.::|.:.:|　　 　　　　　이대로면 우린 모두 마녀가 되어버릴 거야..."
　　 　　│.:.:.:.:.::.:|.:.:_:l_z-┘‐‐'､-'ーr＝=､|.:.:|
　　 　　│.:.:.::__ √ '" ,,.-‐''ｧ　　　　,,.- ､7.:.:.!
　　 　　 |.:.:::f　　　　 '゛| ㍉i} 　　　　 ﾄiﾘ/:..:/　　　　　　선배가 괴물이 아닐 떄----내가 멈춰야 해.
　　 　　 |:l.:.:ゝ　　　 　 ｀ U　　　　,　ﾞ 'f.:.:ｲ
　　 　　 |.!.:.:.:l:`-- ､ 　 　 　 　 　 -　　/.:/:|
　　 　　 |:|.:.::.!.:.::.:|.:'ﾄ　､　　　　　　　／:./.:.:|
　 　　　 |.l:::.::|::::.::.!_.!-|　｀''ｰ- .,　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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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그녀는 옳은 일을 해야했다. 선배와 그녀를 따르는 행동대장들을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배신하면서 말이다.
자신의 피를 '선배가 다니는 소학교'에 들어갈 우유곽에 한방울 두방울, 눈물과 함께 떨어뜨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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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생포 목표 [교관님]을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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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끼아아아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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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왜 살인마 마법소-----　　　끼,끼아아아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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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못해! 정의의 이르------아. 안돼! 그 애는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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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녀는 두번쨰 '집'에서도 파란이 일어났고, 그 곳에서 도망치듯이 쫗겨나갈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아프가니스탄의 끝없는 평원에서, 두번째는 다시 돌아온 일본에서.
....자신은 결코 저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새롭게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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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살아있어서죄송합니다.살아있어서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사쿠라짱을의심해서죄송합니다.사쿠라짱을의심해서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제가그러지않았다면모두괜찮았을건데모두괜찮았을건데이럴리없었을건데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살아있어서죄송합니다.살아있어서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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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츠키의 마법소녀의 대 선배는. 모든 마법소녀들에게 존경받는 소녀였다고 한다.
마법소녀들간의 각축장이 펼처진 도시를 폭력없이 정리한, 한 반짝이는 학생회장 소녀의 영원한 우상이며
언제 어느때도 순수한 듯한 끈적한 듯한 애정이 굳은 의지와 함께 반짝이면서
언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힘 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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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 .､　.ｌ,.,..``'"゛　　　　　 ,-‐-､、.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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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ｌ　　 |ヽ　ﾞﾏ"l７　　　　　　　　 　l　　l / .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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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쿠레하 유나의 선배인 그녀는 말 그대로 약속된 피(Promised Blood)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올곧으려고 노력했지만, 피로 된 발자국을 처다보며 걸어간 현자였다.

소녀의 깔끔한 베이지색 드레스의 반짝임을 보는 이는 많지만, 그 발자국과 그 궤적을 아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단편: 마법소녀의 배신자, 더 픽서의 협력자. 후타츠키의 선배의 이야기 END]

[ㅔ자. 그렇게 되어서 .준비된 이야기 보따리는 여기까지!]
[그럼 여러분...내일밤 10시 반에 다시 만나요! ㅎㅎㅎ]

끼에에에악 알립니다! 금일 본 어장주는 업무의 연장으로 인해 오늘 밤에 접속이 곤란함을 알려드립니다아악. ㅠㅠ

대신. 오늘 밤 11시 경에 돌아와서, 잠시 잡담방에서 저 위의 내용에 대한 답변 및 소소한 추가 사안을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저서 이 공백을 매꿔 보겠습니다. ㅠㅠ
으헉 마이끄악....

[마법의 시간 밤 11시! 갑자기 일이 떨어지...---는 농담이고 간신히 끝내고 왔습니다.
그런고로 어제 언급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살짝 하고 넘어가죠]



1. 미타키하라 파이브에 대해서
.....이제 참치 여러분도 슬슬 이 어장의 "원작조"가 어떤 의미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사실 이번에 다이스 굴림에 따라, 은의 정원 보정까지 들어가서 난입확률이 극도로 높아졌긴 한데 모든 원작조는 저렇게 시간대를 불문하고 난입할 가능성이 높아요.
어쩌면 정말로 야쿠르트와 토모에 마미가 같은 팀을 맺고 돌아다니던 시기도 있었을 지도요?



+@ 미키 사야카는 아마도 야쿠르트가 좀 더 "학창시절"과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 첬다면, 마주첬을 일상의 상징입니다.
정 반대로 야쿠르트가 호무호무와 가장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는 건 정 반대의 의미겠죠.

2. 엔딩 루트....?
넵. 어제 나온 엔딩루트는 어떤 의미에선 참치의 소망을 "들어는 줬다! ㅋㅋ.,,ㅋ" 라고 뒤틀리게 해석해서 들어주는, 전형적인 동화경 원숭이손 엔딩입니다.
시즌 1에 일어난 절망적인 미래를 완전히 뒤집으며, 마법소녀들의 불행한 운명에 종지부를 찍으며, 야쿠르트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업보를 단 한번에 청산하는 해피엔딩이기 하지만....

말 그대로 지구를 버렸다는 영원한 낙인이 남는 엔딩이죠. 비욘드 어스로 자동으로 이어지면서 말이죠;.



추신: 이 '에덴동산으로의 귀환' 엔딜루트는 야쿠르트와 금암이 아무런 희생없이 같이 생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루트이기도 합니다.

추신2:
다만 이 에덴동산으로의 귀환 엔딩도 중간에 탈주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다른 엔딩만큼 희망차고 의미있는 엔딩이 될 수 있습니다.
쿼젯이 사실 이 엔딩루트를 암시하기도 했어요.

>>159291605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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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젯 Q-0937a]―――――――――――――――――――――――――――――――――▼
엉뚱한 말 아니야.
쿼젯은 그 결론을 그냥. 최대한 미뤄 올려고 했으니깐.

뭐. 적당히 예전 기억이 내키는대 로 때려부수고 살면, 그냥 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거야.


하지만...
지금까지 저지른, 그리고 지금 저지른, 그리고 앞으로 저지를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도
우리가 이 곳에서 더 이상 살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세상이 부서지거나, 아니면 우리가 죽거나 둘 중 하나일 건데?
▲―――――――――――――――――――――――――――――――――――――――――――▲

3. 쿼젯 레즈설(?)에대한 공식 입장

Q: 네.
A: 사실인가ㅇ--------아니 님 잠만???


사실 쿼젯은 방금전 까지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우미나리를 다시 보기 전 까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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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レイ　 .| ./　　　　---　　　 /::/　　　　　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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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ﾍ|　　　　　　　　　　　 ｀l_ヽ-_イ_l´　　　／.￣.＼　　　彳
　　　　　　　　　　　　　,斗-　、斗´っ r－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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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JJ-／==／／　 .／ 斗-- ｀、===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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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γ 　ヽヽ　lヽj| 彡ﾚミ／／|　　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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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야쿠르트가 쿼젯에게 쌓은 플레그 숫자만 봐도 무시무시해서(=스폰서 서포트, 위기 순간 구원, 과거의 고통 같이하기 등등) 없던 애정도 생길 수준인데,
거기다가 애는 남자보다는 같은 동성 친구를 더 선호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야쿠르트가 그냥 자기 스스로의 정신나간 성벽이 너무 두려워한 덕분에 둔감해졌을 뿐입니다.

>>336
넵. 다만 현 시점에선 말 그대로 야쿠르트 일행만 살려서 도망칠 수준의 예열 밖에 되어 있지 않아서
도망치듯이 해당 루트를 선택한다면 지구도 수많은 외계 푸엘라 마기 문명마냥 블랙홀로 사라지는 엔딩이 뜹니다.....


사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지금껏 수많은 외계 푸엘라 마기들의 몰락도, 우주 전체의 파멸과 자신들의 몰락이라는 선택지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몰락을 선택한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시간이 조금만 더 충분했다면 이 마느님에 대해서 좀 더 적고 싶었지만. 어장주는 내일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기에.....이만 나가봅니다. ㅠㅠ
2월 땅이 녹아가면 어장주의 일은 조금 더 늘어난다!.

모두 좋은 밤 되시고..... 힘내세요!

자기 전의 깜짝 설정 및 추신:
모두가 애가 원작 기준으로 아군이라 깜빡하시는 것 같은데......
마느님의 위험성은 사실 아이젠모프와 크틸라=위대한 올드원들와 필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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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혼자 폭주하면, 크툴루 머리돌리기나 아이젠모프 블랙홀 펄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주가 뭐된다고 해두죠.....

알립니다. 아무래도 금일 어장주가 정월대보름 쯤에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 미리 공고해드리는 사안인데, 내일인 월요일 밤 9:30분 경과 화요일 오후 쯤에 어장 진행이 가능할 것 같음을 알려드립니다!




ps1. 오늘 밤 11시 경에는 잡담방에 돌아와서, 이번의 보스전에 대한 소견 및 설정정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푸욱 쉬어주세요 ㅎㅎㅎ

ps.2 Q: 왜 오늘은 안됩니까?
A: 내 앞에 CAD가 있을 뿐이고, 나는 고처야 할 뿐이고, 대기군인이 될 뿐이며----ㅇ-8ㅑ(_)@_)(#@